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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차 기술 개발 가속화…남양연구소에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현대차가 연구 개발중인 자율주행 및 자율주차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소 내 수요응답형 로보셔틀 운영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 개발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을 위한 자율주차타워 건설 등 세가지로 나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미래기술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추진하고,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대로의 진입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는 이달 7일부터 연구소 내부를 순환하는 로보셔틀 4대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 서비스에 투입한 차량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에서 자체 개발한 쏠라티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으로 지난 8~9월 세종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로보셔틀과 동일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해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고,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 또 로보셔틀에 AI 기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을 접목해 차량의 이동시간을 줄여주고 배차 효율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탑승자의 수요에 맞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자체 개발한 웹 기반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을 신규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자율주행 서비스에 투입한 차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등의 상황이 발생해 정상적인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경우 사용된다. 관제사가 차량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차량의 운행 경로를 새롭게 설정하는 등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의 일환으로 남양연구소 내부에 주차타워를 건설해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에 힘을 싣는다. 원격 자율주차타워는 약 600대 이상 주차 가능한 8층 높이 건물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자율주차타워는 원격 자율주차(Remote Parking Pilot, RPP) 등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적합하도록 맞춤 설계됐다. 원격 자율주차란 주차장 입구에서 운전자가 하차하면 이후 차량이 빈공간을 탐색해 주차하고, 운전자가 복귀했을 때 차량을 주차장 입구로 다시 이동시켜 운전자가 바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자율주차타워에서 차량이 목표 주차공간을 스스로 선별하고,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자율주차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주차공간 역시 직선·곡선 램프 등 각각 다른 형태로 구성했으며, 각 층별로 바닥재질을 아스팔트, 에폭시, 콘크리트 등으로 차별화해 여러가지 환경에서 자율주차 관련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 상무는 "남양연구소 내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인지·판단·제어 기술을 더욱 고도화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로보셔틀·로보택시·로보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1-10-12 14:25:48 양성운 기자 2021-10-12 14:25:48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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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1~3분기 결제액 지난해 결제액 넘어서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2021년 3분기 마켓컬리의 결제 추정 금액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정 금액 산정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사용하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 결제를 통한 결제 금액은 제외돼 실제 매출액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결제추정금액은 2019년 3분기 1063억원, 2020년 3분기 2589억원, 2021년 3분기 4067억원으로 올해 3분기의 결제금액은 작년 3분기 대비 57%, 재작년 3분기 대비 28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켓컬리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결제 추정금액은 1조915억원이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결제 추정 금액은 9638억원으로, 올해 3분기까지 결제 대금이 이미 작년 전체 결제금액을 넘어섰다. 마켓컬리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121만 명이 1회당 평균 5만1000원을 월 2.2회 결제하여 총 1350억원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켓컬리의 연령별 결제자수 분포는 20대가 11.7%, 30대가 31.4%, 40대가 28.9%, 50대 이상이 28.1%로 30대에서 가장 많이 결제했으며 성별 결제자수 분포는 남자가 24.9%, 여자가 75.1%로 여성 결제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10-12 11:20:03 김서현 기자 2021-10-12 11:20:03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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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화제성에 유통가도 덩달아 함박웃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열풍이 국내 유통 기업들의 수혜로 이어지고 잇다. 극 중 등장한 게임과 관련한 상품, 식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 덕분이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걸고 목숨을 건 게임을 펼치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다. 지난 달 17일 공개된 이후 4일 만에 미국과 멕시코, 홍콩 등 22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에 올랐으며 현재는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83개국 중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80개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OTT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넷플릭스 콘텐츠 평가 점수 830점 만점 중 826점을 기록해 TV쇼 부문 월드 랭킹 1위에 올랐다. '오징어게임'의 인기 덕분에 함박웃음 짓게 된 식품 기업은 삼양식품이 대표적이다. 극 중 주인공 기훈(이정재)이 일남(오영수)을 만나 소주와 삼양라면 오리지널 제품을 생으로 먹는 장면이 등장, 해외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기존에도 한국 라면은 해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해당 장면 때문에 더욱 입소문을 타게 됐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으로 이미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4년간 해외 부문의 연평균 성장률 41%를 기록했다. 올해는 '오징어게임' 인기에 올라타 해외매출 비중을 더욱 늘릴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2017년 수출 1억 달러, 2018년 수출 2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수출 3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극 중 게임 종목으로 등장한 '달고나'와 '구슬치기'로 인해 관련 상품 역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달고나'의 인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열풍처럼 번지고 있다. 달고나를 만드는 법을 소개하는 한 유튜브 영상은 6일 기준 조회 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공개 이후 지난 4일까지 G마켓의 달고나 판매량은 직전월 같은 기간(8월17일~9월4일) 대비 514% 상승했다. 옥션에서는 같은 기간 달고나 판매량이 690% 급증했다. 구슬치기에 사용하는 유리구슬 판매량은 325% 늘었다. 이밖에도 요원들이 입었던 의상과 가면 등 '오징어게임' 키워드 관련 굿즈도 판매되고 있다. 해외에서 영화나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식품회사가 수혜를 입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농심은 2019년 개봉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덕을 톡톡히 봤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 가족이 끓여먹은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합성어)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은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농심은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외에도 라면 매출 2조원 돌파란 신기록을 썼다. 농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라면 매출은 전년(1조7940억원)보다 16.3% 증가한 2조86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법인인 농심아메리카의 라면 매출은 26.5% 증가한 250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법인인 상해농심 매출은 2183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 '치맥' 열풍을 일으켰다.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전지현이 드라마상에서 프라이드치킨과 맥주를 즐겨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탄 뒤 중국 내에서 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K-콘텐츠와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K-팝 영향력이 높아진만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K-푸드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1-10-07 14:47:41 신원선 기자 2021-10-07 14:47:41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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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일제당, 일회용품 없이 소비자 만난다…ESG 경영의 일환

CJ제일제당이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도시락김과 용기죽을 각각 트레이와 일회용 수저가 없는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등 잠재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취지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 좋겠다는 고객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했다. 'CJ명가김'은 투명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해 '지구를 생각한 명가 바삭 재래김'으로 출시한다. 전국 이마트에서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다른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비고 용기죽'은 제품에 동봉된 일회용 수저를 11월부터 제거해 판매한다. 다만 소비자가 필요로 할 경우 용기죽을 판매하는 편의점에 별도로 구비된 일회용 수저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시락김 트레이와 용기죽 수저 제거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100톤 이상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햇반컵반도 내년부터 일회용 수저가 없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치소비 트렌드 확대에 맞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확대하는 친환경 패키징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친환경 패키징 정책인 '3R(Redesign, Recycle, Recover)'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친환경 소재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제품 패키징 개선을 통해 줄인 플라스틱 등 총폐기물 저감량은 5577톤에 달한다.

2021-10-07 11:12:46 신원선 기자 2021-10-07 11:12:46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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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떠오르는 블루오션…일본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잡아라

KOTRA(코트라)는 오는 6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함께 국내 스마트팩토리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한일 스마트팩토리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제조현장에서 스마트공장과 사무자동화 솔루션 구축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전문 국내기업 12개사가 참가한다. 온라인 동영상을 통한 제품 설명회를 진행한 뒤 관심을 보인 일본기업들과 개별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AI를 기반으로 생산설비의 고장이나 이상 유무를 감지하는 예지보전 솔루션 ▲전사적 자원 및 공급망 관리시스템 ▲산업용 로봇 등 제조업계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제조 공정 고도화 관련 유망 국내기업들이 소니, 토판 등 일본 글로벌 제조기업 60여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한다. 현재 일본에는 제조기업 66만3000개사가 있으며 2025년에는 이들의 전체 설비 중 절반 이상의 사용기간이 50년을 넘길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스마트팩토리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난해 사업재구축보조금을 조성해 제조업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트라는 한국 스마트팩토리 제품에 관심이 높은 일본 바이어들의 상담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업계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적극적인 스마트 제조 투자로 경쟁력이 뛰어나 코트라에서 우리 기업의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0-05 15:45: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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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2022년형 출시…편의기능 높이고 기본 사양 늘리고

르노삼성자동차 SM6가 더 편하고 쉬워진다. 르노삼성은 5일 2022년형 SM6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SM6는 편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인카페이먼트와 안전지원 콜서비스, LTE 통신 기반 이지커넥트 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 것. 이를 통해 주유와 CU 편의점 등 가맹점 결제, 사고 처리 등도 더 편리해졌다. 또 클러스터 화면에 지도와 경로를 표시하는 맵 인 클러스터와 밝기를 조절하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 등 기능도 이어갔다. 주행 성능도 그대로다. 지난해 7월 부분변경과 함께 새로 탑재했던 TCe 260과 TCe 300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및 2.0 LPe LPG 액상분사 엔진을 그대로 적용했다. 특히 TCe 300은 고성능 브랜드인 알핀과 RS모델에 사용되는 모델로, 최고출력 225마력에 최대토크 30.6kg·m을 내며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실내 인테리어도 나파 가죽과 날개 형상 프렣스티지 헤드레스트, 이지액세스 시트와 마사지 시트 등 안락하고 편리한 기능들을 대거 이어받았다. 아울러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트림 별 기본 사양도 재구성했다. 주력 트림인 TCe 260 LE는 동승석 파워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및 이지엑세스 등의 시트 편의성, 최상위 트림인 TCe 300 PREMIERE는 차선 유지 보조(Lane Centering Assist), EASY CONNECT 9.3인치 내비게이션 및 BOSE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TCe 260이 2386만~2975만원, TCe 300이 3387만원, LPG 모델이 2513만~2719만원이다. 르노삼성은 올 연말까지 차량 구매 고객에 10만원 상당 인카페이먼트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가솔린 모델에는 GS칼텍스 2만원 주유할인 쿠폰 3장과 CU 편의점 1만원 할인 쿠폰 4장, LPe 구매 고객에는 CU 편의점 1만원 할인 쿠폰 10장을 선물한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2022년형 SM6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신규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검증된 품질과 상품성,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지닌 SM6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05 15:39: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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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매운맛, 미 '샘스클럽' 입점…히스패닉 시장 공략

오리온은 꼬북칩 '플레이밍 라임맛(매운맛)'이 미국 대형 유통채널 샘스클럽에 입점하며 히스패닉(중남미계 미국 이주민) 시장을 공략한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전체 인구 중 히스패닉의 비중은 백인 다음으로 많은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가장 인구가 많이 증가한 인종이고 구매력이 높은 핵심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샘스클럽은 미국 내 6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북미 3대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중 하나다. 지난 3월 미국 하와이주(州) 샘스클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꼬북칩(현지명 터틀칩스) 콘스프맛과 초코츄러스맛의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자, 샘스클럽은 북미지역에서도 제품을 출시해달라는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오리온에 보내왔다. 이에 오리온은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콜로라도 등 서부지역 3개주 72개 샘스클럽 매장을 시작으로 꼬북칩 콘스프맛과 초코츄러스맛과 함께 '플레이밍 라임맛'도 선보이며 매운 소스를 즐겨먹는 히스패닉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추후에는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오리온은 꼬북칩을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명 '랑리거랑'으로 콘스프맛, 마라새우맛, 초코츄러스맛 등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100년이 넘는 역사의 대형 유통 업체인 콜스에서 판매를 개시하고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호주 전역으로 꼬북칩 분포를 확대하고 있다.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등 15개 수출 국가에서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배 이상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꼬북칩의 인기가 이어지며 꼬북칩이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국내 영상 콘텐츠가 이슈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K-스낵을 대표하는 과자로서 글로벌 제과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30 13:57:25 원은미 기자 2021-09-30 13:57:25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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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꽃 새벽배송 시작…색다른 쇼핑 경험 제공

SSG닷컴이 화장품에 이어 '꽃'도 새벽배송 가능 품목에 포함시킨다. 화훼농가에는 추가적인 판로를,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SG닷컴은 오늘부터 화훼 전문 배송 업체 '오늘의 꽃'을 통해 직매입한 '생화'를 새벽배송으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늘의 꽃'은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의 지원을 받고 있는 업체다. 이번에 SSG닷컴 새벽배송으로 첫 판매되는 생화 상품은 총 7종이다. '백합'과 '용담초', '금수 소국', '하젤 장미', '화이트 쿠루쿠마'와 같은 단일 품목 5종을 비롯해 꽃다발 형태의 추천상품 2종을 함께 선보인다. 추천상품은 '오늘의 꽃' 플로리스트가 계절에 맞는 3~4종의 꽃을 큐레이션 한 것으로, 매월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SSG닷컴은 '잠 옷 입고 아침에 만나는 꽃 정원'을 10월의 테마로 정하고, 한 달간 백합, 리시안셔스, 잎설유를 섞은 '릴리 포 유'와 용담초, 거베라, 리시안셔스 등으로 만든 '리틀 포레스트'를 판매한다. 모든 생화는 원활한 새벽배송을 위해 전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스토어 네오로 입고된다. 꽃이 시들지 않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전용 박스에 담겨 영상 10도 이하의 공간에 별도 보관되며, 새벽배송 상품과 함께 적정 온도로 고객 집 앞까지 배송된다. 입고 24시간 이내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까닭에 당일 판매하지 못한 상품은 모두 폐기한다. 한편, 신규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다음 달 13일까지 2주 동안 매일 다른 상품을 선정해 반 값에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최선웅 SSG닷컴 신선식품팀 바이어는 "국내산 생화 소비를 촉진해 화훼 농가의 추가 판로를 제공하는 한편,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계절 꽃을 매월 다른 테마로 선보일 예정이며, 취급 상품도 연내 12종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9-30 10:14: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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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중소기업 성장에 힘 보태…빠른 배송·직매입 구조가 성장 뒷받침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기업들이 고용을 동반한 성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쿠팡은 최근 커뮤니케이션 채널 쿠팡 뉴스룸을 통해 로켓배송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뤄내고 고용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1978년 오픈한 삼익가구는 1세대 가구의 대표 주자로 온라인 비즈니스에 집중하기 위해 4년전 '스튜디오 삼익'을 설립했다. 양질의 제품을 갖췄지만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했던 '스튜디오 삼익'은 쿠팡 로켓설치를 만나고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스튜디오 삼익은 지난해 9월부터 쿠팡 로켓설치를 진행하며 쿠팡 내 월매출이 종전 10억 원에서 최근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참고로 쿠팡의 로켓설치는 배송 후 설치가 필요한 대형가구 등을 무료로 익일 또는 희망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쿠팡과 제휴한 전문 설치 기사가 직접배송 후 안전하게 제품 설치까지 진행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삼익은 쿠팡이 제품을 직매입하는 로켓설치가 가구업계의 관행을 깨고,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삼익 최정석 대표는 "수십 년간 가구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주문한 제품이 제때 올까?'였다.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배송이 불확실해 고객들은 하염없이 기다다릴 수밖에 없었다"며 "자영업자들도 인테리어 공사와 영업에 맞춰 필요한 가구를 제 때 받을 수 있고, 코로나 시대에 집을 자주 꾸미고 싶은 고객들의 잠재된 소비 욕구도 살아났다. 무엇보다 그동안 제품 개발과 단순 유통에만 주력한 가구 업계에 배송과 설치가 새로운 어젠다로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생활용품업체 나우홈도 쿠팡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며 온라인상에서 '가성비 청소기 돌풍'을 만들고 있다. 나우홈 이채윤 대표는 "창업 후 쿠팡으로 1년 반만에 매출이 2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성장했다. 쿠팡에서 폭발 성장하면서 사업이 안착해 자체 생활용품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고 올해에만 직원을 6명이나 추가 고용했다"며 "로켓배송에 진출하면서 철저히 상품 품질과 고객 서비스에 집중했던게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쿠팡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혁신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9-29 13:58: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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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상담 서비스 월 이용량 150만건↑…‘성장’ 꾸준

SK텔레콤의 AI 상담 서비스가 본격화한지 1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9일 고객센터에 적용한 보이스봇과 챗봇 등 AI 상담 이용량이 월 150만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9월말 기준 전체 고객센터 상담건수 가운데 AI 상담은 38%를 차지하며 상담 이용객 10명 중 3명 이상이 AI 상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SK텔레콤은 2018년 '*1535' 번호로 문자 채팅 상담을 하는 챗봇을 선보인데 이어, 2020년에는 상담 이용객과 말로 하는 AI 상담 보이스봇을 도입한 바 있다. 이달에는 60여 개의 ARS 안내 항목에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의 음성합성기술을 적용해 이동전화 상담, 인터넷 및 IPTV 상담 서비스에 보이스봇과 동일한 음성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챗봇과 보이스봇 상담이 본격화한 2020년부터 AI 상담 서비스가 고객센터 전체 상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AI 상담 증가에 대해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고도화에 따른 상담 정확도 상승으로 분석하며, 향후 AI 기술을 적용한 고객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상담 이용객의 상담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복합적이고 세밀한 상담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품질도 크게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AI 고객센터로의 변화라는 장기 목표를 세우고 투자를 계속해 고객만족 증대와 상담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SKT는 앞으로도 AI 서비스 선도기업으로서 고객에게 ICT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고객센터 상담서비스 전 영역에 AI를 우선 적용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AI First, AI Anywhere' 개념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T전화와 모바일앱, 대화형 음성응답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AI 상담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24시간, 365일 고객상담이 가능한 'AI First, AI Anywhere' 실현은 물론 AI 상담 서비스 운영으로 축적된 역량으로 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AI 콘택트센터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1-09-29 10:35:14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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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KT공간정보와 '위치 기반 AI 플랫폼 개발' MOU 체결

SK㈜ C&C가 '인공지능(AI) 눈'에 초정밀 위치 측위 솔루션을 결합하며 산업 현장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SK㈜ C&C는 공간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AKT공간정보와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AI 비전 분석 서비스 플랫폼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AKT공간정보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 고도, 속도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전문기업으로 1~2m에 달하는 기존 위치 오차범위를 cm급으로 줄이는 실시간 이동 측위(RTK)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 C&C가 개발한 인공지능 눈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을 AKT공간정보가 개발한 초정밀 측위 솔루션 '에이케이티알티케이'와 결합한다. 에이케이티알티케이는 산업 및 일상 생활 공간에서 초정밀 측위에 기반해 구조요청자 및 위험물의 ▲영상 ▲위치 ▲자세 ▲온도 ▲습도와 같은 현장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후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이 ▲객체 탐지 ▲영상 식별 ▲데이터 연계 분석을 통해 위험도를 실시간 탐지해 경고를 울리는 구조다. 양사는 산업 안전이 중시되는 건설 현장과 가스 배관망 등 위험 시설은 물론 대중 교통 서비스 현장에서 AI 골든타임을 확보할 킬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건설 현장에서는 CCTV를 통해 중장비 차량과 사람을 인식해 충돌 사고를 방지하거나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모 착용 상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버스에 적용하면 운전자가 탑승자 하차 시 안전 모니터링은 물론 버스 전방에서 갑자기 뛰어드는 차량이나 보행객을 탐지해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다. 가스 배관망 순찰 차량이나 드론에 설치하면 배관망 근처에서 허가 받지 않은 공사를 하는 굴삭기도 탐지가능하다.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을 도울 '스마트팜'도 주요 협력 영역이다.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자율주행시 스마트 비전을 활용한 농기계 자율 주행이나 과수원 과실 상태 분석을 통해 적정 농약 살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구자덕 AKT공간정보 대표이사는 "SK㈜ C&C와 협력을 통해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적용되지 못한 AI비전 분석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서비스 수준을 크게 높여 공공 및 민간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해진 SK㈜ C&C 제조 Digital부문장은 "SK㈜ C&C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불량 감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디지털 SHE, 스마트 시티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센서들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현장과 일상 생활속 안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1-09-29 10:35:13 강준혁 기자 2021-09-29 10:35:13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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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행안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재난 예방·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며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참여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행정안전부와 함께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구축하는 지능형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은 통합적인 국가재난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재난을 사전에 예방 및 대비하고,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하고 관리하기 위한 물적·인적 자원의 혁신적인 통합 대응체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내외적으로 ▲물류·유통 분야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경험 ▲대형 SI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왔던 노하우 ▲최적화된 900명 이상의 IT전문가와 기술인력 보유 등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에 구축되는 재난관리시스템은 크게 민간의 유통,물류 부문의 검증된 전문 솔루션을 활용하여 ▲기준정보관리시스템 ▲공급망관리시스템 ▲통합물류관리시스템 ▲모바일 현장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재난현장 업무에 특화된 ▲동원명령제어시스템 ▲통합관제시스템 ▲내·외부포털시스템 등 편의성 높은 시스템도 개발한다. 구축 일정은 총 24개월로 1년차에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검증하며 2년차에는 시스템 고도화 및 신기술을 적용하는 일정으로 과업을 수행한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보유하고 있는 ICT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재난 유형에 따라 필요한 자원, 새로 구축되는 공급망, 재난물류체계에서 발생되는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머신러닝 기반의 AI 기능을 개발해 최적의 자원 비축과 물류 계획을 수립하고 동원 명령을 제시할 계획이다.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오는 23년부터는 국가적 재난 발생시 재난자원의 적시적소 투입 등 신속한 재난 수습 뿐 아니라 소요량 예측, 시뮬레이션 검토 등에 대한 결과 값을 시각화하고 정밀하게 분석해 재난 발생시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유통·물류 기업과의 협업이 활성화 되어 재난안전산업 진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정희 행전안전부 재난자원관리과장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원활한 작동을 위해 법률안 마련 등 법·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물류·유통분야 최신 ICT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본 시스템 구축사업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빅데이터, AI 등 DT신기술을 융합하여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정부 디지털 뉴딜의 대표 과제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성공적인 K-방재모델이 구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9-29 09:30:52 강준혁 기자 2021-09-29 09:30:52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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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삼성전자와 폐수슬러지 재활용 신기술 개발…비용 절감·수입 대체 효과

현대제철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폐수슬러지 재활용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앞으로 반도체 폐기물을 활용해 수입 광물을 대처함에 따라 폐기물 처리비 절감과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과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다. 현대제철과 삼성전자,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 등 3사는 2020년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4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0톤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해당 신기술은 2021년 6월 한국환경공단 1차 평가, 8월 국립환경과학원 최종 평가를 거쳐 지난 8월 31일 최종 승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2016년 7월 재활용환경성평가3)제도가 신설된 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아울러 그동안 기술적·제도적 한계로 재활용되지 못했던 폐기물들이 재활용환경성평가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형석은 전량 해외(남미, 중국 등) 수입에 의존 하고 있는 광물이다. 현대제철에서는 연간 약 2만 톤의 형석을 수입해 사용하는데, 이르면 오는 10월 말부터 약 1만여 톤을 폐수슬러지 재활용품으로 대체하고 향후 점차 사용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술개발로 삼성전자는 그동안 시멘트공장으로 보내지던 폐수슬러지를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현대제철의 형석 구매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대 삼성전자 DS부문 환경안전센터장(전무)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자원순환기술 개발을 지속함으로써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품질본부장(전무)은 "이번 재활용 기술을 통한 자원 확보는 친환경 미래 제철소의 중요한 전략적 요소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에너지기술로 자원과 에너지의 순환구조를 구축해 유한자원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7 16:4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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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광명점, 본격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선보여

오는 10월 광명시에 일상 속 특별함을 선사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 들어선다. AK플라자는 다음달 10월 27일 프리 오픈을 거쳐 29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AK플라자 광명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AK플라자 광명점은 홍대점, 기흥점, 세종점에 이어 AK플라자가 4번째로 선보이는 쇼핑몰이다. 특히 AK플라자 광명점은 지난 5월 AK플라자의 BI통합 계획 발표 이후 AK&이 아닌 AK플라자를 쇼핑몰 브랜드명으로 사용해 출점하는 첫번째 지점이기도 하다. AK플라자는 현재 분당점과 수원점을 포함해 백화점 4곳과 3곳의 쇼핑몰을 운영 중에 있다. 광명점은 지하 2층과 지상 4층을 포함 총 6개 층으로 구성됐다. 영업면적은 약 1만4007평(4만6305㎡)으로 AK플라자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지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KTX 광명역을 비롯해 5개의 주요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AK플라자 광명점은 일상으로의 연결을 의미하는 '커넥팅 투 라이프(Connecting to Life)'라는 컨셉트 아래, 그동안 AK플라자가 지속 추구해온 핵심 슬로건인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하는 '데일리 프리미엄'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다. 실제로 광명점의 테넌트 구성을 살펴보면 ▲체험·엔터 ▲F&B(식음료) ▲생활패션 ▲스포츠·잡화 등 고객들의 일상과 연결된 라이프스타일 테넌트가 전체 매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일상을 공유하려는 '펫팸족'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AK플라자에서는 최초로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 지점으로 선보인다. 더욱이 '데일리 프리미엄'의 가치를 새로운 경험을 통해 충전과 힐링이 가능한 쇼핑 공간으로 풀어낸 점이 눈에 띈다. 이를 위해 AK플라자 광명점은 최근 세계적인 쇼핑몰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대형 보이드를 적용, 넓은 개방감을 주어 쾌적한 쇼핑 공간을 구현했다. 쇼핑몰 천장 중심부에는 아파트 11층 규모(33m)의 '키네틱 아트(Kinetic art)'를 활용한 대규모 미디어 아트를 연출했다. 키네틱 아트란 움직임이 있는 예술작품을 의미한다. 광명점의 키네틱 아트는 다채로운 조명과 음악으로 방문 고객에게 문화와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테리어에 식재를 활용하는 그린테리어로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광명점은 도심 속 작은 숲을 표현한 '어반 그로브(Urban Grove)' 테마를 쇼핑 공간 곳곳에 적용해 이용 고객이 어디서나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하 2층에 가드닝 소품으로 완성된 500평(1653㎡) 규모의 '푸드 테라스'에는 푸드힐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좌석을 마련해 고객들이 그린테리어 속에서 자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맞춰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테넌트도 한데 모았다. 층별 구성으로는 ▲지하2층은 시네마·프리미엄가전·인테리어·푸드테라스 ▲지하1층은 키즈액티비티·교육·F&B·스포츠 ▲1층은 프리미엄F&B·모빌리티 ▲2층은 영베이직·슈즈&백 ▲3층은 애슬레저·골프 ▲4층은 다이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하 2층에는 최근 프리미엄 가전 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가 대거 입점되어 2040세대 수도권 맘들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한편, 이번 AK플라자 광명점은 광명역세권 일대에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복합문화단지인 광명 '유플래닛(U Planet)' 내 상업지구에 들어선다. 유플래닛의 내부 주요 시설로는 프리미엄 업무시설 2개동 ▲유타워(U Tower) ▲티타워(T Tower)를 비롯해 미래형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아이벡스 스튜디오(Ivex Studio)', 총 228개 객실을 보유한 미디어 특화 호텔 '광명 테이크 호텔' 등이 있다. AK플라자 김재천 대표는 "AK플라자 광명점은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하는 AK플라자만의 '데일리 프리미엄'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구현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라며 "AK플라자는 광명점을 찾아 주시는 고객분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풍부한 시설들로 쇼핑에서 힐링, 문화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AK플라자 광명점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오픈 당일 오전까지 방역활동 및 위생에 총력을 기울이고 오픈 이후에도 고객 안전을 위해 방역 및 소독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021-09-27 15:20:19 신원선 기자 2021-09-27 15:20:19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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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7세대 부분변경 '뉴 ES' 출시…고성능 'F 스포트'도

렉서스 하이브리드가 더 편하게 진화했다. 하이브리드의 성능을 극대화한 'F 스포트'까지 선보인다. 렉서스코리아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뉴 ES'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뉴 ES는 7세대 ES 부분변경 모델로, 일부 디자인 변경 뿐 아니라 예방 안전 기술 및 편의 사양을 강화하고 블랙박스와 하이패스를 기본 장착하는 등 편의기능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가장 큰 변화는 실내다. 장인(타쿠미) 손을 거친 꼼꼼한 마감과 프리미엄 소재로, 상하 2분할 시트에 터치를 지원하는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모니터를 112mm 앞으로 배치해 승차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도 한층 강화했다. 감지범위를 확대하고,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에는 커브 감속 기능까지 추가했다. 긴급 조향 어시스트(ESA)를 추가했고, 주차보조브레이크(PKSB)는 보행자도 인식 가능해졌다. 파노라믹 뷰 모니터로 안전과 편의성도 높였다. 외관은 'L -쉐이프' 유닛 프론트 그릴로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헤드램프를 직사각형 LED 렌즈로 변화도 줬다. 주간 주행등과 프론트 방향지시등도 입체적으로 다듬었다. 소닉 크롬과 소닉 이리듐, 인테리어에 모브와 헤이즐을 추가 선택할 수 있어 고급감과 세련미도 더했다.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이어간다. 2.5L D-4S 가솔린 엔진에 모터 2개로 공인 연비 17km/L 안팎으로도 강력한 주행력을 발휘할 수 있다. 저속에서는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고속에서도 모터가 적극 개입한다. 주행과 동시에 충전을 통해 지속력도 최대한 늘렸다. 특히 F스포트 모델은 ES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극한으로 끌어올린다. 최적의 중량 배분을 실현한 GA-K 플랫폼에, 차체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퍼포먼스 댐퍼로 반응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메쉬 패턴 그릴 ▲스포츠 시트 ▲19인치 휠 등 F SPORT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연출하고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과 스포츠 주행을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도 있다. 가격은 ES300H 럭셔리가 6190만원, 럭셔리 플러스가 6400만원, 이그제큐티브가 6860만원이다. F 스포트는 7110만원에 책정됐다. 렉서스코리아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다이내믹한 주행과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새롭게 F SPORT 모델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안전 및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NEW ES와 스트롱 하이브리드만의 드라이빙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는 카카오TV '히든 : 더 퍼포먼스'에서 최종 우승 1팀을 홍보대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2021-09-27 13:53: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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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환경분석센터 '3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선정

美 환경자원협회 주관…17개 평가 항목 '최고 등급' SK매직이 국제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물 맛을 인정받은 데 이어 수질 분석 능력까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SK매직은 자사의 환경분석센터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숙련도시험은 세계적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제 공인 평가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험에 전 세계 약 200여 개 분석기관이 참여해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SK매직 환경분석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먹는물 분야에 참가해 중금속류 5종, 음이온류 4종, 유기화합물 5종, 일반 항목 3종 등 총 17개 평가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 및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수질 및 공기질 등 환경전문 기술 연구소인 환경분석센터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지정하는 '먹는물 수질검사 공인기관'으로 지난 2019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공장에 처음 문을 열었다. 먹는물, 먹는샘물, 지하수, 상수원수 등 수질 검사에 대한 공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고객 토털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현재 수질 분석과 환경 유해물질 분석은 물론 위생 관련 각종 기술, 제품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 5월엔 세계적 권위의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주최한 '2021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정수기에서 출수된 물로 국내 최초로 '스스로 직수 정수기'가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아 최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 함께 출품한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와 '올인원 직수정수기'의 물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2스타(★★)'등급을 획득하는 등 SK매직 대표 정수기 3종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물 맛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

2021-09-27 10:37:32 김승호 기자 2021-09-27 10:37:32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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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환경·건강 고려해 '오트 밀크' 기본 선택 옵션 도입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식물 기반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본격 도입한다. 이번 오트 밀크 도입은 2005년 두유 선택 도입 이후 16년 만의 새로운 식물 기반 음료 베이스 출시로, 친환경적인 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환경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음료 선택지를 더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로 선보이는 스타벅스 전용 오트 밀크는 스타벅스 고유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 및 다양한 스타벅스 음료 메뉴들과 잘 어울리도록 자체 개발돼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오트 밀크 제품들과는 차별점을 두었다. 스타벅스 오트 밀크는 고소하고 진한 오트의 풍미가 특징으로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귀리를 사용해 일반 우유 대비 칼로리와 당이 낮다. 스타벅스 전용으로 스팀 시 부드러운 거품 발생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다. 오트 밀크는 맞춤 음료 옵션과 동일하게 6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나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무료로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2017년 '오트밀 라떼'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 '오트 그린 티 라떼', '리얼 넛 오트 모카', '오트 딸기 바나나 블렌디드', 2020년 '헤이즐넛 오트 쇼콜라' 등 오트 밀크 활용 제품들을 출시하며 오트 밀크에 대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 4월 오트 밀크 음료 중 최초로 연중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된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MZ 세대의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식물 기반 대체 우유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5개월 만에 약 100만잔 판매를 달성한 바 있다.

2021-09-23 15:18:39 원은미 기자 2021-09-23 15:18:39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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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벨럼' 인수…미래차 시장 선점 목표

LG전자가 자동차 보안 기술을 강화하며 미래차 부품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전자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벨럼을 인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이벨럼은 2016년 설립된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솔루션 업체다. 소프트웨어 분석 '멀티플랫폼 분석도구'를 개발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과 협업하며 자동차 사이버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업 가치는 약 1억4000만달러(한화 약 1600억원)이다. LG전자는 주식 매매계약으로 사이벨럼 지분 63.9%를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다. 올 연말 최종 지분과 투자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2000만달러 규모 신주투자 계약으로 2022년말에서 2023년 상반기 사이에 추가 지분까지 확보해놨다. LG전자는 자동차 산업에서 보안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이벨럼 인수를 결정했다.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메틱스 보안을 높여 글로벌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벨럼은 LG전자에 인수된 뒤에도 기존 경영진들과 함께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LG전자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시장을 조기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벨럼 CEO 슬라바 브론프만은 "사이벨럼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술력을 앞세워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보안관리솔루션을 개발해왔다"며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비전의 실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 김진용 부사장은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점차 커지면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사이벨럼 인수는 미래 커넥티드카 시대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LG전자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2018년 zKW 인수를 시작으로 전장 사업을 강화하며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세우는 등 글로벌 전장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2021-09-23 14:00:25 김재웅 기자 2021-09-23 14:00:25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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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누적 판매 3000만봉·누적 매출 320억원 돌파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봉을 돌파했다. 1초에 한 개씩 판매된 셈으로 누적 매출액으로는 320억원을 넘어섰다. 브랜드 전체가 아닌 단일 품목으로 단기간에 이룬 성과로는 이례적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초기에 진열과 동시에 완판되며 품절을 일으켰고 2020년 인기 상품에 등극했다. 23일 오리온에 따르면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 50일 만에 350만봉을 돌파한 뒤 두 달여 간 판매량이 두배 가까이 늘어나며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다. 올해 1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 달성에 이어 9월에는 1년 만에 3000만봉을 넘어서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초코츄러스맛의 인기 비결은 꼬북칩 특유의 네 겹의 식감에 달콤하고 진한 초코츄러스 맛을 구현한 데 있다는 평가다. 오리온이 자체 개발한 공정과 생산 설비를 통해 네 겹 칩에 한겹한겹 초콜릿을 입혀 시간이 지나도 촉촉한 초콜릿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여기에 슈거 토핑을 더해 씹는 맛을 살렸다. 오리온은 '초콜릿 함량을 높여달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출시 당시 19.2%였던 초콜릿 함량을 24.9%로 조정했다. 원재료 함량을 늘렸지만 가격은 유지해 품질 대비 만족도를 높인 것도 인기 요인으로 뽑힌다. 국내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인기는 SNS를 통해 해외로도 전해지며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졌다. 올해 3월에는 중국에서 '꼬북칩(중국명 랑리거랑) 초콜릿맛'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를 개시했고, 4월에는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과 호주 등에 수출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열풍에 기존 콘스프맛과 달콩인절미맛도 관심을 받으며 꼬북칩 브랜드 전체가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꼬북칩의 올해 1~8월 매출은 초코츄러스맛 출시 이전인 지난해 동기 대비 85% 성장하며 2000~2020년대 히트상품으로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에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꼬북칩이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꼬북칩이 K-스낵을 대표하는 과자가 될 수 있도록 제품력을 높이고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3 10:48: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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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ISO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LG유플러스의 평촌메가센터가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산업안전과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 45001)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45001은 2018년 새로 제정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산업별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고 예방하기 위한 기업시스템을 평가하는 제도다. LG유플러스는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고,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해 3월부터 인증 추진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인증획득을 위해 사내 안전관리가이드를 재점검하고, 안전 관련 수행업무를 심사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LG유플러스는 ESG 활동의 한 분야인 산업안전 강화활동에 속도를 붙이고, 평촌메가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 안정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NW플랫폼그룹장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장 조성의 출발점이며, 인증 이후 구축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빈틈없는 운영 또한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조직과 현업 실무자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강조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고객사에게 안전보건체제의 신뢰를 제공하고, 이를 발판으로 평촌메가센터의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23 09:37:31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