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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애플 협상 막바지?…"애플카 생산 협상 마무리 단계"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아, 애플 간에 진행중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위탁 생산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애플카를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애플의 전략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브랜드를 사용하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기아 조지아 공장은 현재 현대모비스 등 그룹 서플라이체인이 갖춰진 만큼 빠르게 애플카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적 생산 기지다. 다만 당초 2024년으로 알려졌던 일정보다는 다소 미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CNBC는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가 차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제하는 것을 용인하는 완성차업체와 함께 애플카를 북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애플은 현대차그룹이 이같은 전략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애플이 기아와 협력해 애플카를 생산할 경우 이는 단순히 애플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기아의 전기차 모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애플이 차량 기획과 설계 등을 주도하고 기아가 생산을 담당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애플은 애플카의 첫번째 모델부터 운전자가 필요하지 않은 완전 자율주행차량으로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애플카를 이용해 음식 배달이나 로보택시 사업을 하는 업체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기술을 보다 발전시키고 관련 사업 계획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NBC는 현대차그룹 소식통을 인용해 "정의선 회장은 모빌리티 사업을 그룹의 미래로 설정하고 있는 만큼 완전 자율주행차가 될 애플카 사업에서 애플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앱티브와 합작사 '모셔널'을 설립하고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다.

2021-02-04 14:2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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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누적으로 상승폭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전세가격은 매물누적으로 상승폭이 하락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28%상승, 전세가격은 0.24%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매매가격이 0.09%에서 0.10%로 상승했다. 역세권 등 공급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및 안정화 등에 대한 기대감 있는 가운데, 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척 있거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는 분석이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신천·잠실동 위주로 0.17% 올랐으며 노원구는 교통 및 개발호재(동북선, 신경제중심지)와 정비사업 진척 영향으로 0.15% 상승했다. 마포구는 성산·도화·신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0.14% 올랐으며 동대문구는 청량리 역세권 인근 위주로 0.13%상승했다. 강남구는 도곡동 인기단지와 자곡·세곡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0.12% 올랐다. 서울 전세가격은 0.12%에서 0.1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역세권이나 학군 양호한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입주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일부 지역은 매물 누적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노원구는 상계동 구축 단지와 학군 수요 있는 중계동 위주로 0.18% 올랐다. 성북구는 종암·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0.16% 상승했다. 송파구는 문정·장지동 위주로 0.15% 올랐으며 강남구는 학군 및 교통 환경 양호한 수서동 위주로 0.12% 상승했다. 그러나 서초구는 대부분 매물이 누적되며 0.07%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2021-02-04 14:00: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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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늘어 소상공인 기준 넘어도 3년간 '지원'한다

중기부, 소상공인기본법 5일부터 본격 시행 소상공인정책심의회, 전문연구평가기관 신설도 매출이나 근로자수가 늘어 소상공인 기준을 넘어서도 3년간은 소상공인으로 인정해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정책을 총괄하는 소상공인정책심의회와 전문연구평가기관도 새로 생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기본법이 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 법은 앞서 지난해 2월4일 제정·공포됐다. 소상공인기본법은 고용·매출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 범위를 넘어선 경우에도 3년간 소상공인으로 간주하는 유예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업종별 10억~120억 이하, 상시근로자수 5인 또는 10인 미만 기준을 넘어서도 3년간은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중기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상공인정책심의회와 전문연구평가기관도 새로 생긴다. 소상공인정책심의회에는 중앙행정기관 차관, 민간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소상공인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중기부 박치형 소상공인정책관은 "소상공인기본법 시행은 소상공인을 독자적인 경제정책 영역으로 보고, 소상공인 보호·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당당한 성장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4 13:44: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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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미 勝…공매도금지 3개월 연장

정부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한다. 5월 3일부터는 코스피 200·코스닥 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만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다. 공매도는 타인에게 빌린주식을 내다판 후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되갚아 차익을 내는 투자방식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임시회의를 열고 공매도 금지조치를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회의에서 공매도를 완전금지나 무기한 금지하기는 어렵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다만 공매도 재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큰 만큼 부분적 재개를 통해 시장충격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공매도는 5월3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일부 재개된다. 코스피200, 코스닥150 구성종목 외 나머지 종목은 재개·금지의 효과,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추후 재개방법과 시기를 별도로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공매도 금지조치와 함께 시행된 1일 자기주식 취득 특례조치도 5월2일까지 연장된다. 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시점 이전에 시장참여자들이 지적해온 문제에 대한 제도개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공매도가 부분 재개되는 5월3일부터는 증권사와 보험사 등 주식을 보유한 금융회사들로부터 2~3조원가량의 주식대여가 가능하도록 해 개인들도 안정적으로 주식을 차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3 17:03: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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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제 2전성기…쌀값 인상에 주춤할까

국내 막걸리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운데 최근 쌀값이 급등하면서 막걸리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중장년층의 저가 주류로 평가받던 막걸리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보인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홈술, 혼술 등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에 따라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막걸리가 수혜를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6년 3000억원대였던 국내 막걸리 소매시장 규모는 ▲2017년 3500억원대 ▲2018년 4000억원대 ▲2019년 45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고, 지난해 5000억원대로 성장세를 보인다. 이는 상품 출고가를 기준한 수치이므로, 실제 유통채널 소비자 판매를 고려하면 막걸리 1개 품목만으로 연간 8000억~1조원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된다. 막걸리 전성기의 근본적인 요인으로 유통혁신이 있다. 과거 막걸리는 유통기간이 짧은 데다 서울 장수막걸리, 인천 소성주, 포천 이동막걸리 등 지역을 기반으로 판매돼 전국 단위로 대중화가 어려웠다. 유통망 확산 및 기술개발로 전국단위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전국 판매권 확보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전통주 온라인 판매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양화한 것도 소비 촉진에 일조했다. 그러나 최근 급등한 쌀가격이 오랜만에 불어오는 막걸리 시장의 훈풍을 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가 상승이 가격 인상을 야기에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막걸리에 사용되는 쌀은 주로 햅쌀보다는 정부관리양곡을 사용한다. 정부관리양곡은 정부가 국내에서 사들이고 외국에서 수입한 쌀이다. 쌀값 안정과 식량 안보를 위한 목적이다. 1년 사이 최근 국내산 쌀 가격이 14.4% 상승했다. 지난해 장마 등 수해 영향으로 공급이 예전만 못한 탓이었다. 시중 쌀 가격이 상승하면 향후 막걸리의 가격인상요인이 될 수 있지만. 당장에는 영향이 없다. 국가에서 보유했다가 출고하는 쌀값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 하지만 이런 흐름에서 정부관리양곡도 가격 상승을 피하지 못했다. 농립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도 수확한 쌀의 40㎏(마대) 공급가격은 2020년 9만9240원에서 2021년 10만2250원으로 3% 올랐다. 쌀 관리비와 포장비용 등 부대비용이 상승한 탓이다. 유통비와 포장비, 판매비 등 부대비용 큰 주류의 경우, 쌀이 원재료지만 술값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료 가격 부담은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일부 기업에서는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원가에 영향을 주는 만큼 가격변동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막걸리 업계 관계자는 "원가에 영향을 주는 쌀값보다는 사실상 1위 업체가 어떻게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1위 기업 가격정책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1위 기업이 현 가격을 유지하는 한 쌀값 변동과 상관없이 막걸리 업계는 큰 움직임이 없을 것.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쌀값 시세가 반영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막걸리 업계 1위인 서울장수 측은 "서울에서 생산하는 대표제품인 장수생막걸리의 경우 지난 2006년 이후로 15년째 포장재, 인건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오고 있었다. 막걸리 원료비의 60% 이상을 쌀이 차지하는 만큼 쌀 가격이 대폭 인상된다면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 "다만, 가격 인상을 검토하더라도 그 인상폭을 최소화 해서 국민막걸리로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확정된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2021-02-03 15:53:3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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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싸이월드, 부활한다…글로벌 SNS 홍수 속 재기 성공할까?

추억의 싸이월드가 부활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글로벌 SNS 홍수 속 토종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3일 IT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싸이월드의 기존 서비스가 정상화된다. 상반기 중에는 싸이월드 모바일 버전도 나온다. 임금 체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가 10억원 상당의 직원 임금채권 해결을 조건으로 신설 법인 '싸이월드Z'에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도하면서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했다. 신설법인은 이미 80억원가량의 투자를 받아 지난 2개월간 서비스 개발에 매진해왔다. ◆한때 '국민 SNS'에서 쇠락의 길로 1999년 시작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국민 SNS 자리에 올랐다. 한때 3200만명의 회원이 이용했고, 월 접속자 수는 2000만명에 달했다. 현재 싸이월드에는 회원들이 올린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억3000만개, 동영상 1억5000만개 등이 저장돼있다. 미니홈피를 꾸밀 수 있는 도구와 음악 등을 사이버머니 '도토리'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안정적인 수익원도 확보했다. 2003년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되며 PC메신저 네이트온과 연동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1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글로벌 SNS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스마트폰의 본격 보급에 따라 SNS 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PC 기반이었던 싸이월드가 모바일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다. 2014년에는 모회사였던 SK커뮤니케이션즈와도 결별하게 됐다. 2016년 프리챌 창업주였던 전제완 대표가 인수해 2017년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삼성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암호 화폐 사업에도 뛰어들며 사업의 다양성을 추구했지만 경영난을 겪었다. 임금체불이 수개월째 이어지는 등 내부 상황은 악화되어 인력 이탈이 줄을 이었으며 일부 직원은 전 대표를 고소하기도 했다. 싸이월드의 회생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6월 "한달 내에 투자자를 찾지 못할 경우 자진 폐업하고 백업도 공지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싸이월드 중단을 발표했다. 그러자 이용자들은 그간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글들을 백업할 시간을 달라며 국민청원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전 대표는 싸이월드 직원 27명의 임금과 퇴직금 4억7000만원을 체불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이 사건 이외에도 6억원 상당의 임금체불 사건으로 추가 기소됐다. ◆"싸이월드 하고싶다"…이용자 기대감 폐업 위기로 영영 사라질 것 같았던 싸이월드의 부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용자들은 일단 관심과 기대감을 가지는 모습이다. 한 이용자는 "미처 저장해놓지 못한 사진과 기록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싸이월드 다시 이용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과거의 감성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모바일 버전 출시 등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면 이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반면 다양한 SNS가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싸이월드의 부활 초기에는 과거의 기록들을 보기 위해 많은 이용자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지속 가능할 것이냐는 물음이다. 내달부터 새로워진 싸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대와 우려가 한동한 공존할 전망이다. 현재 기존 싸이월드에는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사이버머니였던 도토리는 가상화폐로 부활한다. 싸이월드Z는 조만간 대형 거래소에 상장을 발표하면서 코인 이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1-02-03 15:04: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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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치즈볼·버섯칩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농가소득 쑥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농산물 가공 제품을 만들어 소득을 올리는 농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기술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평균 매출액이 1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8개 시·군 156개 농가가 참여했고, 코로나19 사태에도 참여 농가의 평균 매출액이 2019년 1억원에서 2020년 1억1600만원으로 늘었다. 강원 태백의 태백산채마을농업회사법인은 밀가루 대신 감자전분을 이용해 감자 안에 치즈를 넣어 만든 '감자치즈볼'과 쫀득한 감자떡 안에 부드러운 감자볼을 넣어 만든 '알감자떡' 등을 개발·판매해 지난해 2억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2019) 매출액 1억 6000만 원보다 37% 증가한 액수다. 전남 강진의 믿음영농조합법인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버섯을 원료로 지방 함량은 내리고 바삭함은 높이는 저온 진공 튀김 방식으로 튀긴 '버섯칩' 등을 만들어 판매해 전년 매출액 8억 8600만 원보다 13% 늘어난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북 성주의 참샘영농조합법인은 과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바닐라 또는 레몬을 참외로 바꿔 참외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참외구움과자'를 비롯해 '참외잼', '참외청' 등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4억 원으로, 전년 매출액 22억 원보다 9% 증가했다. 전북 장수의 한비즌한과업체는 주로 인삼이나 도라지 등으로 만드는 정과를 사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사과정과'는 기존 정과의 딱딱하고 끈적한 식감을 개선해 부드럽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4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매출액 4억 원보다 5% 늘었다. 경기 용인의 새암농장은 절임용 목이버섯 재배기술을 이용해 만든 젤리 같은 식감의 '목이버섯피클'과 주로 곡류나 과일을 건조해 만드는 뮤즐리를 목이버섯으로 대체해 가벼운 한 끼 식사용의 '목이버섯뮤즐리' 등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급식 판매 감소로 전년과 같은 1억 5000만 원을 기록했지만, 가공 분야 매출액은 인터넷 판매가 크게 늘어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0%나 증가했다. 농진청 박정화 농촌자원과장은 "앞으로 농가에서 톡톡 튀는 농산물 가공제품이 더 많이 생산·판매될 수 있도록 가공에서부터 창업과 판촉에 이르기까지 현장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03 11:10: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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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민관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정책협의회' 열어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年 2회 정기회의 개최키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민간과 함께 중소기업의 자율구조개선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선제적 자율 구조개선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제도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정책협의회를 발족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중진공은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와 민간의 소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정책협의회를 꾸렸다. 협의회는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했다. 정책협의회에선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의 연간 사업계획과 운영 성과를 검토하고, 제도개선 방안 및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회의는 연 2회 정기적으로 열고 주요 경제현안 발생 시 임시회의를 소집해 운영키로 했다. 이날 오후 열린 첫 번째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중진공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부실위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개선 절차를 지원함으로써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고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하고 운영했다. 9월에는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구조개선 지원을 위한 유동성 공급, 만기연장 등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의 구조조정 제도와 차별화된 운영으로 15개사에 55억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시범 운영을 통해 파악된 제도개선 사항 등을 보완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중진공 최학수 혁신성장본부장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기업과 채권기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델"이라면서 "민간의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해 프로그램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2021-02-03 09:07: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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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에이치테크,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1만8000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 회사 피엔에이치테크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54.47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지난 28일과 29일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51만60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516곳의 기관이 참여해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참여기관의 93%가량인 1412개 기관이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금액을 제시했으며, 그 중 최고가는 3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피엔에이치테크의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454.47대 1로 집계됐다. 공모 참여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기관 비율도 9.58%로 확인됐다. 현서용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는 "회사 기술력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바탕으로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OLED 소재 국산화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엔에이치테크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7만2000주에 대해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된다.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편 2007년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실시한 기술평가에서 '유기발광 화합물 제조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소부장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2021-02-02 17:20:38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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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24시간 거래량 한화 기준 6조원 돌파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4시간 디지털자산 거래량 6조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2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및 디지털 자산 거래소 관련 정보를 취급하는 세계 최대 플랫폼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이날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54억244만달러(약 6조200억원)에 이른다. 이는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높은 거래량으로, 2위 거래소와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업비트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집계한 모바일 인덱스 HD데이터에서 업비트는 1월 셋째 주(1월 18일∼24일) 평균 모바일 주간활성사용자수(WAU) 약 90만명으로 국내 거래소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업비트는 상장 심사 원칙 공개, 상장 사기 제보 채널 개설과 같은 투자자 보호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투자자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의 이러한 성과는 투자자 편의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최근 디지털 자산의 자산적 가치가 인정받고 있고, 특금법 개정안 시행으로 더욱 투명한 투자 환경이 이뤄지는 만큼 업비트도 그에 맞는 변화와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02 15:33:5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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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정성 모은 떡국세트 250여 복지시설에 '온정'

중기중앙회·중기사랑나눔재단 전달식 가져 약 3만명분, 1억5천만원어치 전국 각지 전달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 모아 정성을 보탠 '사랑의 떡국'이 전국으로 퍼졌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설맞이 떡국세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정환 서울시농아인협회장, 우치호 인천시아동복지협회장, 유제민 안나의집 시설장 등 3개 복지시설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약 3만명 분, 1억5000만원 상당의 떡국세트를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 250여곳에 전달했다. 떡국세트는 지난해 말부터 중소기업계가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떡국 떡, 만두, 국거리 소고기 및 신양종합식품(대표 김기정)에서 후원한 참치 통조림으로 구성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난해 사랑나눔재단 후원물품이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인의 따뜻한 온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 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떡국세트 전달을 계기로 내년에는 5만명, 또 다음해에는 10만명으로 지원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올 추석에도 송편 등 명절음식 나누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02 10:46: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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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PC 게임 역량 확보…'크리티카' 개발사 올엠 인수

컴투스가 PC 온라인 게임 '크리티카 온라인' 개발사 올엠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게임 개발사 올엠의 지분 약 57%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컴투스는 올엠의 PC 게임 개발 역량과 유명 게임 IP(지식재산권), 자회사 펀플로의 모바일 게임까지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올엠은 '크리티카 온라인', '루니아 전기' 등 PC 게임을 서비스하며 개발력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온 중견 게임 기업이다. 대표작인 '크리티카 온라인'은 201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70여 국가에서 2000만 이상 회원이 즐기고 있으며, 2007년 디지털콘텐츠 대통령상을 수상한 '루니아 전기' 또한 80여 국가에서 500만 이용자가 함께 한 인기 게임이다. 특히 '크리티카 온라인'은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인 중국에서도 현지 파트너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6년 넘는 기간 동안 서비스되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올엠 인수를 통해 이와 같은 장기 성과를 이끈 PC게임 개발력, 특히 자체 엔진 개발 및 다양한 상용 엔진 활용 등의 기술력을 확보하며, 자사 게임 IP의 멀티플랫폼 확장 기반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올엠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상호 협력 또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빛의 계승자',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올엠 자회사 펀플로와도 협업을 진행한다. 펀플로는 현재 컴투스가 확보한 '워킹데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해 독일 게임 기업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 인수로 첫 해외 기업 M&A를 시작했으며, 이외에도 여러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왔다. 향후에도 게임 및 문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유망 기업 투자 및 M&A를 적극적으로 전개, 새로운 기업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1-02-02 10:26: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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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랩스, AI 전화 연동되는 '스위치 커넥트' 새 버전 런칭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음성인식 전문기업 아틀라스랩스는 AI 전화 '스위치(Switch)'와 연동되는 웹 서비스 '스위치 커넥트(Switch Connec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새롭게 런칭했다고 2일 밝혔다. '스위치 커넥트'는 AI 전화 모바일 앱 '스위치'와 연결돼 음성 녹음은 물론, 실시간 문자화를 통해 전화 데이터를 편리하게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는 웹 서비스이다. 새로운 스위치 커넥트는 ▲전화 녹음 음성 및 텍스트 파일 다운로드 기능 ▲통화 노트 자동 생성 ▲통화 기록 공유 ▲필터 적용 ▲단축키 등 기능이 탑재됐으며 ▲검색 및 재생 ▲태그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스위치 커넥트 업데이트 버전은 스위치 계정이 있는 사용자라면 웹에 로그인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통화 노트 기능을 활용하면 기록된 전화 내용 중 하이라이트 표시한 부분에 대해 자동으로 노트가 생성된다. 노트 클릭 시 해당 부분을 다시 들을 수 있다. 이메일이나 링크를 통한 통화 내용 공유도 가능해졌다. 공유 받은 링크를 통해 통화 내용을 확인하고 들을 수 있으며, 하이라이트 표시된 메모도 함께 공유돼 협업 시 서로 필요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다. 필터링이 가능해 데이터화된 통화 내용을 필터 기능을 통해 분류하고, 전화 내용은 물론 통화 대상자까지도 원하는 내역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전화 데이터를 손쉽게 분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키워드로 요약 정리할 수 있는 태그 기능도 강화됐다. 또 보관하기, 휴지통, 즐겨찾기, 선택하기 등 스위치 커넥트에 있는 주요 기능을 단축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틀라스랩스 류로빈 대표는 "비대면 업무가 활성화되고 원격 커뮤니케이션이 늘고 있는 시점에서 전화를 통한 업무 대화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 "스위치와 스위치 커넥트는 통화 내용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통화 데이터를 관리해 업무 현장에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02 09:59: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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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소기업에 설 명절 대비 12조8000억원 특별자금 공급

금융위원회가 설 연휴기간 국책은행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12조8000억원을 공급한다.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는 약 100억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카드결제대금도 선지급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설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국책은행과 보증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에 12조8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3조8500억원의 신규대출과 5조4500억원의 만기연장을 통해 총 9조3000억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설 연휴 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중소기업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해 3조5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신규보증 규모는 7000억원, 만기연장은 2조8000억원이다. 금융위는 설 연휴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결제성 자금 등의 공백이 없도록 상기자금을 오는 26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약 100억원 규모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한다. 지자체 추천을 받은 상인회에 지원자금을 공급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긴급한 자금수요에 대응한다. 지원금액은 상인회별 2억원 이내로 점포당 1000만원, 무등록점포 500만원이다. 자금지원은 오는 10일까지이며, 6월30일까지 자금을 상환하면 된다. 또한 중소카드 가맹점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카드사용에 따른 가맹점 대금 지급주기도 한시적으로 단축한다. 금융위는 기존 대비 카드대금 지급일을 5일 단축한다. 대상은 연매출 5~30억원 이하의 37만개 중소가맹점이다. 이 밖에도 설 연휴기간 카드·보험·통신 이용대금 결제일이 도래하는 소비자들은 결제일이 설 연휴 직후인 2월 15일로 미뤄진다. 주식매매금이 2월11~14일 지급예정일이라면 2월 15일로 순연되어 지급된다. 또 각종 연금 지급일이 연휴 기간과 겹칠 경우 연휴 직전 영업일인 오는 10일에 미리 지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연휴 기간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당국,금융보안원,금융회사 간 보안관제 현황 및 사이버공격 대응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금융회사도 자체적인 내부통제 현황을 점검·보완해 금융사고 발생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1 12: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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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공인 판로개척 위해 최대 3천만원 지원

220개 대상…전시회 참가, 온라인 마케팅등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공인들에게 판로개척 비용을 최대 3000만원 지원한다. 소진공은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규모 제조업체, 즉 소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공인이란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근로자수 10인 미만 기업을 말한다. 이를 위해 소진공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소공인 약 220개사를 선정해 ▲전시회 참가 ▲온라인 마케팅 ▲오프라인 매장입점 ▲미디어 콘텐츠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소공인은 원하는 지원항목을 자유롭게 선택(중복도 가능)할 수 있으며, 3000만원 한도 내에서 필요한 만큼 사업을 구성할 수 있다. 소진공은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266개사를 선정·지원해 이들의 판로개척, 매출 증진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자연 분해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제작하는 톰스(Tom's)의 경우 지난해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 입점, 그리고 IPTV광고를 지원받아 당초 매출이 3억1200만원에서 8억4400만원으로 2.7배나 증가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온라인 판로활동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마케팅' 분야를 강화해 지원한다. 또 민간 O2O 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의 광고비용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전통적인 오프라인 전시회 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시회 참가도 돕는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과 디지털·비대면 마케팅 패러다임에 발맞춰 소공인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온라인 마케팅, 온오프라인 전시회, 미디어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준비돼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1-02-01 09:06: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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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인식개선' 동참 대학생 모집

콘텐츠 제작, 일자리 발굴·소개 등 역할 '제19기 행복한 중기씨' 접수 중소기업 인식 개선에 동참할 대학생들을 뽑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월15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제19기 행복한 중기씨'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행복한 중기씨'는 지난 2010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해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를 찾고 알리는 대학생 서포터즈이다. '제19기 행복한 중기씨'는 전국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활동 기간은 2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이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면 ▲중소기업 인식개선 콘텐츠 제작 ▲괜찮은 일자리 발굴 및 소개 ▲중기중앙회 주관 행사 참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표창장, 전문가 강연 참여, 매달 원고료·콘텐츠 제작 활동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직전 기수인 '제18기 행복한 중기씨'는 유튜브 영상 제작, 지원 정책 제도 소개, 비대면 인터뷰 등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우수 제품 리뷰 콘텐츠'를 신규 기획·제작해 홍보했다. 중기중앙회 백동욱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대비한 온·오프라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미디어 매체를 확대 활용하여 청년구직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8기 행복한 중기씨로 활동한 조재성 학생은 "행복한 중기씨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에서의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없어지는 날까지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나 '행복한 중기씨' 네이버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2021-01-31 12:0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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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셜벤처 에이런, 폐수 재활용 기술 개발…"해외 첫 납품"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에이런(Arun)'이 높은 폐수 재처리 기술력을 해외에서 주목 받았다. 에이런은 31일 정유, 석유화학, 반도체, 철강 등 공업용수를 많이 사용하는 분야에서 필수적인 폐수 여과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폐수를 재처리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이런은 수처리용 여과 장비인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CFS)' 시험용 설비를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지역에 첫 납품했다. 에이런은 폐수 처리 기술을 통한 오염수 재활용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비용으로 설비 유지를 가능하게 해 해외에서 경제적, 환경적 가치가 우수하다는 점을 평가 받았다. 에이런과 미국 '에스엘디 마케팅'은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 아칸소,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뉴멕시코 등 5개주에 대해 50만불 규모 독점영업계약을 체결했다. 에이런은 에스엘디 마케팅을 통해 텍사스 지역에 있는 민간기업에 시험용 설비를 납품했다. 이 설비는 앞으로 3개월 이상 시험 운영을 거쳐 사업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에이런은 캐나다의 미생물 처리시스템 개발회사인 '오솔노'와 공동기술협약도 체결했다. 에이런은 향후 오솔노에 설치한 시험용 설비 운영이 완료되면 오솔노의 미생물 처리시스템과 묶어 패키지로 판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 설비는 ▲고농도(500ppm 이상) 미세 입자(0.5μm) 제거 및 혼탁한 폐수 처리의 획기적 개선 ▲막힘 현상 없이 연속 가능한 필터링 ▲별도 세척 공정 없는 저동력으로 기존 대비 85% 낮은 유지 관리비 ▲기존 장치 대비 최대 12배 설치 면적 축소 등이 가능해진다. 이 설비의 핵심 기술력은 흐르는 물의 유속을 이용해 입자를 떠오르게 하는 양력 현상을 활용한 필터링 기술과 고분자, 그래핀 신소재를 결합한 필터막 제조에 있다. 특히 폐수 속에 존재하는 고농도 및 미세입자를 양력과 중력을 활용해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필터가 막히는 현상 없이 걸러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ESG경영 관점에서 2019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공모전을 개최해 환경 문제 해결 및 환경 분야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 지원하고 있다. 에이런은 지난해 11월 열린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3개 기업 중 하나로 성장지원금 1억원과 함께 집중 육성 대상에 선정됐다.

2021-01-31 11:21: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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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와 함께 매출 '쓱' 성장 기대

형지엘리트는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SK와이번스 구단을 인수함에 따라 스포츠 상품 사업 활성화에 집중, 올해를 매출 증대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이마트는 SK텔레콤으로부터 해당 구단을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마트의 SK와이번스 인수는 SSG닷컴 설립 이후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모바일을 통해 야구를 즐기고,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히 하는 야구팬들을 신세계와 연결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상품 사업도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와 쇼핑의 결합이 추진될 경우 프로야구단 유니폼 및 굿즈 사업도 한층 활기를 띨 것이기 때문이다. 형지엘리트는 향후 국내 프로스포츠팀 대상 상품화 사업의 양적·질적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다양한 의류와 캐릭터 굿즈를 출시한다. 지난해 8월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스포츠 비즈니스팀을 신설하며 스포츠 상품화 사업에 진출하고 B2B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그간 구단 스포츠샵과 온라인몰·네이버 쇼핑 라이브 등 각종 채널을 통해 모자, 점퍼 등의 야구단 용품을 선보였다.

2021-01-29 15:36:1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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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 나서는 블랙야크…스마트워크 인프라 앞장서 구축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가 회사의 IT인프라 강화와 더불어 주요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최근까지 제품 데이터 관리(PDM) 솔루션 도입 및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디자인부터 소싱까지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했다. 디자인, 소싱 등의 작업 지시서를 디지털화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철저한 정보 관리와 정보의 공유에 의해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작업의 효율성 제고로 비용을 삭감하며, 전사적 품질 관리로 제품의 퀄리티를 향상시킨다. 또, 블랙야크는 지속적으로 선진 회사나 국가의 사례를 연구하며 가상데스크톱 기술을 접했고,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클라우드 가상화 선도기업 틸론과 만나 지난해 12월, 패션업계 최초로 가상데스크톱 기본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주요 인력을 대상으로 사전테스트를 거쳐 블랙야크 사에 필요한 기능을 보완하고 사내 시스템을 설계했다. 현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상 데스크톱 업무를 확대하는 중이다. 여기에 구글과 카카오 비즈니스 워크 등 모바일 기반의 업무 협업툴을 이용해 회사 업무 전반을 처리한다. 가상 데스크톱 업무와 모바일 업무 협업툴이 완전히 자리 잡으면 블랙야크의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연결돼 급변하는 패션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따라잡고, 선도할 수 있게 된다. 전자태그(RFID)시스템 도입은 올해 안에 완료해 물류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입·출고 및 반품까지 유통 전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RFID는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 라벨, 카드 등의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시스템을 말한다. 이달 들어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코로나19의 역설'에 주목하며 "기존 습관과 고정관념을 탈피한 행동 방식으로 다른 이들이 가보지 못한 길, 경험하지 못한 길을 만든다면 블랙야크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변화에 대한 열망에 따라 블랙야크는 1월 1일 브랜드별 본부 체제로의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러한 본부 개편을 통해 신설된 사업부가 바로 디지털 사업부다. 디지털사업부는 전 마케팅본부 이사인 황일찬 상무가 사업부장의 역할을 맡으며 온라인 시장과의 전략적 공존을 위한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블랙야크 디지털사업부 황일찬 상무는 28일 "이번 인프라 도입에 앞서 업무 환경 내 온라인 역할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디지털전환을 선언하고, 관계사인 블랙야크아이앤씨를 통해 지난해 틸론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등 미래형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다년간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2021-01-28 15:30:3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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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설 선물, 성의도 건강도 챙기는 언택트 선물 추천

[앵커멘트] 코로나19 장기화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면서 올 설도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향 방문과 성묘를 삼가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귀성대신 선물 세트로 마음을 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선호도가 높아진 건강식품 선물세트 등 유통업계는 소비자 수요에 초점을 맞춘 선물세트 구색과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의 나온 데일리케어 건강식품은 아이들을 위한 키즈스틱과 어른을 위한 루테인지아잔딘, 오메가3 등으로 건강도 챙기고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인 참치와 햄 세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참치로 유명한 사조대림에서 신축년 설 명절을 맞아 2021 사조 설 선물세트 70여종을 선보입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우리 일상과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고 하니 이번 설 선물로 손색이 없겠습니다. 유한양행이 새롭게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데일리케어'가 설 대목을 노린다. 데일리케어는 '유한 키즈스틱'과 '유한 루테인지아잔틴', '유한 알티지식물성 오메가3' 등의 상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유한 키즈스틱'은 아이들의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되는데다 블루베리 맛의 스틱형 젤리타입으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맛있게 복용할 수 있다. 루테인 지아잔틴은 눈 건강관리에, 오메가3는 눈, 기억력, 혈행 개선 등에 도움이 되어 요즘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다.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에서 내놓은 이번 '2021 사조 설 선물세트'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우리 일상과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실용/실속', '비대면/온라인', '안심'의 키워드를 기획됐다. 사조가 국내 참치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손 다칠 걱정 없는 '사조참치 안심따개'와 해표 '고급유', 100% 한돈으로 만든 프리미엄 '안심팜'을 기본 구성으로, 참기름, 구운 소금, 참치액, 올리고당 등이 추가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2021-01-28 15:20:49 정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