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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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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두 번째 저가항공 '서울에어' 飛翔

아시아나항공, 두 번째 저가항공 '서울에어' 飛翔…에어부산 주주는 반대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두 번째 저가항공기(LCC) '서울에어(가칭)'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10여 명으로 구성된 서울에어 태스크포스팀이 만들어졌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1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전무를 서울에어 초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서울에어는 에어부산에 이은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LCC로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천, '에어부산'으로 재미 봤다 아시아나항공의 첫 LCC인 에어부산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올해 1월 기준 국내선 여객점유율은 11%가 넘는다. 승객수는 작년 동기대비 12.5%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에어부산이 거점으로 하고 있는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전체 이용객 중 35%가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34%)보다 이용률이 높다. 에어부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증가했다. 매출액은 3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7% 성장한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폭풍성장이다. LCC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LCC의 여객점유율은 10% 안팎으로 미주·유럽 등의 LCC 점유율이 40%임을 감안하면 아직도 4배 더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어'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초기에는 인력, 고객 유치로 인해 판관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단거리노선 경쟁력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에어 설립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역시 "구체적인 취항 노선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아시아나항공의 일부 비수익노선인 일본, 동남아 등을 서울에어가 대체하는 방향으로 의논 중"이라며 경영효율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서울에어는 현재 정기항공운송면허도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법 제113조 등에서 규정한 자본금 150억원, 항공기 3대 이상 면허기준을 충족하고 사업계획 등이 이용자 편의와 안전 요건을 충족할 때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한다. 에어부산 주주들의 서울에어 설립 반대도 장애물이다. 현재 일부 에어부산 주주들은 서울에어가 에어부산의 사업영역을 침해할 것을 우려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에어부산 측은 "30일 열리는 추종에서 서울에어와 관련한 안건은 논의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03-13 06:00: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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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프리미엄 엔페라 제품 '명품보증' 한다

넥센타이어, 프리미엄 엔페라 제품 '명품보증' 한다 엔페라 AU5·엔페라 RU5 대상, 2015년 말까지 운영 넥센타이어(대표이사 이현봉)가 "프리미엄 등급의 엔페라 제품에 '명작 新 명품보증제도'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명작 新 명품보증제도는 넥센타이어 엔페라 AU5와 엔페라 RU5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소비자의 과실과 관계없이 타이어를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다. 명작 新 명품보증제도는 2008년 N7000 명품보증제도와 2014년 윈터타이어 명품보증제도에 이어 3번째 시행되는 보증제도로 2015년 말까지 시행되며, 보증기간은 2016년 12월까지다. 넥센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인 엔페라는 높은 품질력 및 우수한 승차감, 정숙성 등으로 각종 자동차 동호회에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프리미엄 상품군의 마모성능이 전반적으로 부족한데 반해 엔페라 AU5는 마모지수가 560으로 국내 프리미엄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넥센타이어의 강호찬 사장은 "이번 新 명품보증제도는 넥센타이어의 품질,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시행하는 제도"라며 "넥센타이어가 자랑하는 엔페라 제품이 고객들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5-03-12 19:05:03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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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숙련의 가치'를 반영하는 임금체계 필요해

현대자동차, '숙련의 가치'를 반영하는 임금체계 필요해 현대차 노사, 12일 임금개선위 본회의 열고 해외 벤치마킹 결과 보고 발표 독일, 지식과 능력 등에 따라 기본급을 17등급으로 나누어 지급, 최대 2.5배 차이 일본 도요타, 인사평가 및 직능 자격에 따라 임금 차등 지급 현대자동차 노사는 오전 9시30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현대차 사장, 이경훈 노조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 3차 본회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지난 1, 2월 실시한 유럽 및 일본의 선진임금체계 벤치마킹에 대한 최종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 실무자와 자문위원들은 지난 1월6일부터 9일간 독일, 프랑스를 방문하여 유럽 선진기업들의 임금제도를 직접 조사하고 현대차 임금체계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독일과 프랑스의 사용자연합 단체 등을 방문했다. 노사는 독일 아우디 임금관리부서 팀장 간담회 등을 통해 유럽 자동차업체의 임금체계 변화 추이와 구성 사례를 살펴 봤다. 유럽의 임금 전문가인 독일 튀빙겐대학 베르너 슈미트 교수와의 미팅을 통해 현대차 임금체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2월1일부터 5일간 일본을 찾아 노동단체를 방문하고 일본 미에단기대학 스기야마 나오시 교수 등 자동차업체 임금 전문가들과의 세미나를 통해 일본 선진업체의 임금체계를 살펴봤다. 노사는 현대차와의 비교를 통해 합리적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해외 벤치마킹 결과 보고를 진행한 자문위원 김동원 고려대 교수는 "유럽과 일본의 벤치마킹을 다녀 온 후 현대차 노사에 던지는 화두는 '일'과 '숙련'의 가치를 반영하는 임금체계에 대한 고민이다"며 "현대차의 새로운 임금체계는 노동조합이 추구하는 형평성과 회사가 목표로 하는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균형 잡힌 임금제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금제도에서 한가지 최선의 방안는 없다"며 "현대차 노사도 고유의 노사문화에 맞고 현재의 경영환경과 전략에 가장 적합한 임금제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벤치마킹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국내공장)의 기본급이 근속년수에 따라 임금이 매년 자동으로 증가하는 호봉제인 반면, 독일은 지식과 능력, 사고력, 재량권, 의사소통, 관리 능력 등에 따라 기본급을 1등급에서 17등급으로 나눈다. 임금은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난해 기준 독일 금속노조 바덴뷔르템베르크 지구의 사례를 보면 17등급의 임금은 1등급의 2.5배에 달한다. 이 밖에도 독일은 인사 평가, 목표 달성률, 효율성 등을 평가하고 이를 기준으로 능률급을 차등 지급(기본급의 30% 범위 내)한다. 신체적 부담, 작업의 단조로움 정도 등 작업환경에 따라서도 작업수당(기본급의 10% 범위 내)을 차등 지급한다. 특히 2003년 체결한 독일의 신임금구조협약 ERA(Entgeltrahmenabkommen)은 총 인건비의 2.7% 한도 내에서 증가분을 제한하는 비용 중립성을 따르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또 독일 다임러사는 ERA를 도입하면서 2004년 8월6일 이전 채용된 인력에 대해서는 협약 변경에 따른 임금 감소분을 보전하고 있으나 이후 채용된 인력에 대해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아 임금 증가에 대한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일본 도요타의 임금체계에 대한 조사 결과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전의 도요타 임금체계는 현재 현대차와 유사한 기본급, 직능급, 연령급, 생산성급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0년과 2004년 두 차례 걸쳐 임금구조를 개선했다. 도요타는 2000년 기본급을 연 1회 인사평가 결과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는 직능개인급으로 바꿨다. 직능급은 직능 자격 등급에 따라 임금이 차등 지급되는 직능기준급으로 변경했다. 또한 2004년에는 나이에 따라 지급되는 연령급을 실제 숙련의 향상 정도에 따라 평가하는 습숙급과 역할급으로 변경함해 근로자의 작업 성과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는 합리적 구조로 임금체계를 개선했다. 자문위는 마지막 총평을 통해 "현 상황에서의 임금체계 개선은 쉬운 과제가 아니지만 현대차 노사가 당면한 관심사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조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5-03-12 18:49:16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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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2015 협력사의 날' 개최

두산인프라코어, '2015 협력사의 날' 개최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168개 협력사 대표와 손동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협력사의 날 (Suppli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협력사의 날' 행사는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모기업의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혁신활동을 통해 품질, 원가, 생산성 등에서 높은 성과를 낸 협력사와 성과공유 실적이 우수했던 협력사를 포상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부품 업체인 ㈜아엠비하이드로릭스를 최우수 협력사로, 공작기계 협력사인 ㈜원진엠엔티와 엔진 부품 제조 업체인 세진크랭크㈜를 각각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성과공유 우수업체로는 엔진 부품 제조 업체인 동림산업㈜을 선정했다. 사측은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아엠비하이드로릭스는 생산, 자재관리, 품질 등의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확립해 낭비 요소를 제거했으며 지난 해 품질 불량률 '0(Zero)'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정규도 아엠비하이드로릭스 대표는 "두산인프라코어와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많은 혁신과 개선으로 한 단계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가 품질, 납기, 가격 등 핵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19개의 실행모듈을 갖춘 협력사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DSEP·Doosan Supplier Excellence Program)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기술본부 내 전담 파트를 신설해 협력사 기술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회사의 변하지 않는 중점 과제는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라며 "모기업 뿐 아니라 협력사도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해 공정거래위원회 협약평가 최우수 등급과 동반성장 지수평가 우수 등급 획득에 이어 성과공유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5-03-12 13:03:14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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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워킹맘 위한'효성 어린이집' 열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 워킹맘 위한'효성 어린이집' 열었다 "워킹맘이 자녀 보육 부담 덜고 역량 펼칠 수 있길" 효성은 워킹맘의 육아부담을 덜고 행복한 직장 생활을 돕기 위해 '효성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현판제막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현판제막식에는 원아 학부모를 비롯, 효성 이상운 부회장과 푸르니 보육지원재단 김온기 상무가 참석했다. 효성에 따르면 효성 어린이집은 마포 본사 4층에 보육실을 포함해 244.62㎡ 규모로 마련됐으며 정원은 40명이다. 워킹맘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원아들의 보육을 책임질 예정이다. 전문 위탁업체인 '푸르니 보육지원재단'의 우수한 교사들이 제공하는 질 높은 보육도 이뤄진다. 효성 측은 전문기관을 통해 어린이집 환경 유해 요소 검출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공사 자재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는 등 임직원 자녀를 위한 최적의 보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2살 아들과 함께 출근한 효성 박재연 대리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 어린이집이 생겨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 어린이집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가정과 회사 생활을 균형 있게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여직원들이 밝은 미소로 아이들과 즐겁게 출근할 수 있게 돼 회사 분위기도 밝아지는 것 같다"며 "능력 있는 여직원들이 자녀 보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회사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달 26일 창원공장에서도 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2015-03-12 09:24:39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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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평균값,ℓ당 1510원

전국 휘발유 평균값,ℓ당 1510원 두바이유 하락세 계속…배럴당 53.50달러 두바이유 가격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배럴당 53달러선으로 내려왔다. 국내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510원을 기록했다. 경남 거창군 거창사과원예농협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370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판매하는 등 1300원대 주유소는 24곳이 남았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98달러 내려 배럴당 53.50달러에 거래됐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소폭 하락, 브렌트유 가격은 1달러 넘게 상승해 각각 48달러선과 57달러선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월 14일 배럴당 42달러선까지 내렸다가 2월 18일에는 59.32달러까지 올랐고, 이후 60달러선 밑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는 매일 하락해 배럴당 57달러선에서 이날 53달러선까지 내려왔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보통 휘발유는 전날보다 1.85달러 내려 배럴당 69.51달러를 기록했다. 휘발유 제품값은 2월 26일 배럴당 70달러 위로 올라가 74.30달러(3월 2일)를 찍고 이날 7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경유는 2.10달러 내려 배럴당 69.78달러, 등유는 2.49달러 내려 70.4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0.12달러 하락해 배럴당 48.1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15달러 반등해 배럴당 57.5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9주 연속 증가해 재고량이 거의 80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WTI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브렌트유 가격은 WTI 가격과 한쪽이 내리면 다른 한쪽이 오르는 '탈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5-03-12 09:24:15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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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현대제철 사내이사 재선임 난항 예상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현대제철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하는 분석이 나왔다. 주주총회 안건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업체인 서스틴베스트는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의 이사 선임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민연금과 계약을 맺고 주총 안건을 분석·자문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의 반대 권고가 실제 기관 투자가들과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1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서스틴베스트는 이 안건에 반대를 제안했다. 정 부회장의 기업가치 훼손 이력 및 과도한 겸임을 사내이사로서 부적격한 이유로 꼽았다. 정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 등의 계열사로부터 부당지원을 받아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정 부회장은 이 사건의 가장 큰 수혜자로 지목됐다. 이 외에도 서스틴베스트는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스코, 현대이노션, 2014년 현대엔지니어링에 흡수합병된 현대엠코 등이 현대자동차 계열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성장한 회사로 판단된다며 이 회사들의 최대주주인 정 부회장의 기업 가치 훼손을 문제 삼았다. 서스틴베스트는 정 부회장이 현대차, 현대제철, 기아자동차 등 6개 회사에서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며 과도한 이사 겸임도 지적했다. 그러나 현대제철 측은 정 부회장의 재선임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경우 무보수로 이사직을 맡고 있는 상태"라며 "단순히 겸직을 이유로 재선임에 실패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스틴베스트는 또 현대모비스의 이사 선임 안건에도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공시를 통해 이우일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후보로 올렸다. 서스틴베스트는 이 후보의 과도한 겸임으로 인한 직무 태만을 우려 했다. 이 후보는 현재 서울대학교기술지주 감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이사 및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상임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현대차 계열사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민연금은 현대제철 지분의 7.01%를 소유했다. 기아차(19.78%),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11.84%)의 뒤를 잇는 3대 주주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국민연금 지분율이 8.0%로 정 회장(7.0%)보다 높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서스틴베스트의 권고는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다만 현재로써는 기업의 주총 안건에 대해 확언하기는 이르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추진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반대 의견을 내며 합병을 무산시킨 바 있다.

2015-03-11 18:27:42 양소리 기자
한화케미칼 사업구조 개편 박차…첨단소재 부문 자회사 합병

한화케미칼 사업구조 개편 박차…첨단소재 부문 자회사 합병 한화케미칼은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의 컴파운드 사업부문을 또 다른 자회사인 에이치컴파운드로 합병한다고 11일 공시했다. 한화케미칼은 한화첨단소재의 컴파운드 사업 무문을 인적분할해 에이치컴파운드에 흡수분할 합병함으로써 경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컴파운드는 연산 4만t의 폴리에틸렌 기반 컴파운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한화첨단소재의 컴파운드 사업 부문은 자동차, 전자제품 시장 중심의 영업활동만 해왔다. 두 회사 모두 한화케미칼의 100% 자회사이다. 특히 삼성종합화학 인수, 한화 L&C(건자재부문)·드림파마 매각 등 제조분야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의 연장선에서 컴파운드 사업부문도 합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파운드는 플라스틱 성형 가공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합성수지와 첨가제 등을 배합하고 압출을 통해 섞어 놓은 것으로 자동차 부품과 전기전자제품에 주로 쓰이며, 건축자재용으로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룹 내 분산돼 있던 컴파운드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목표로 전년대비 17%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자동차용 컴파운드 국내시장 규모는 2007년 40만t에서 2016년 74만t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03-11 17:31: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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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피소한 승무원, 왜 미국 선택했나

조현아 피소한 승무원, 왜 미국 선택했나 정신적 피해 보상 수준 감안한 것으로 보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김도희 승무원이 조 전 부사장과 회사를 상대로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 배경과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김 승무원측이 소송 제기지역으로 미국을 택한 것은 미국 법원이 한국 법원보다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해 많은 금액을 보상하게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11일 "한국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액이 적기 때문에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한국에서 몇백만원 밖에 못 받을 것도 미국에선 몇십만불(수억원)은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AP,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김씨의 변호인 측은 김씨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승무원 경력과 사회적 평판 측면에서도 피해를 보는 등 손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미국에 있지만 한국에는 없는 제도인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요구했다. 김씨 측은 소장에 구체적인 금액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하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징벌적 대상이 인정될 수 있을지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땅콩 회항' 사건 발생지인 미국 뉴욕주의 법원에 소장을 냈지만 실제로 재판이 현지에서 이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 변호사는 "사건이 뉴욕에서 있었다고 해도 피고 측이 당사자가 모두 한국에 있다면서 한국에서 재판받기를 요구하면 '불편한 법정의 원칙'에 따라 미국 법원이 한국 법원으로 이송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 전 부사장이 미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거나 미국에 거주했던 적이 있으면 재판을 미국에서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부동산 소유 여부 등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질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이 손해배상을 위한 협의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송이 제기된 이상 김씨 측과 합의를 시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은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형사재판에서 김씨와 박창진 사무장에게 각각 1억원을 공탁했지만 이들은 공탁금을 받지 않았다.

2015-03-11 15:41:12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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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 승무원에 소송 당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 승무원에 소송 당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 때 자신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여자 승무원으로부터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10일(현지시각) AP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대한항공 승무원 김도희 씨는 이날 미국 뉴욕주 최고법원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법원에 낸 소장에서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일로 정신적 고통 등의 큰 피해를 당했다고 변호인 측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변호인 측은 대한항공이 조 전 부사장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김씨에게 거짓 진술을 하고 조 전 부사장과 화해하는 장면을 연출할 것을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소장을 아직 받지 않아 언급할 것이 없다"고 반응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뉴욕 JFK공항에서 마카다미아를 봉지째 가져온 김씨의 서비스 방식이 매뉴얼과 다르다며 이륙 직전의 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고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박창진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항공기 항로변경죄 등으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조 전 부사장의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 혐의도 인정했다. 현재 병가 중인 김씨는 지난달 재판에서 회사 측이 교수직을 주겠다며 회유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조 전 부사장의 진성성 없는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은 박 사무장으로부터도 추가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 사무장은 다음달 10일까지 병가를 연장한 상태다.

2015-03-11 15:27:52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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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임직원 함께하는 '화합의 봉사' 시작

현대제철, 임직원 함께하는 '화합의 봉사' 시작 현대제철은 11일 임원들의 봉사 활동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봉사 제도를 확대, 개편하고 다양하고 훈훈한 봉사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올해 봉사단 창단 10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재도약을 위해 봉사 제도를 개편, 확대하면서 봉사단 리더를 선정했다. 봉사단 리더는 각 사업장 및 본부별로 한 명씩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봉사단 리더들은 올 한 해 동안 본부 및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제철은 특히 2015년을 임직원들이 재미있게, 보람을 느끼고, 화합하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문화를 정착시키는 원년으로 삼아 봉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임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도 의무화했다. 김상규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 10일 본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킥오프 미팅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했다"며 "봉사단 리더들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초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봉사단 리더들은 이날 서초구 내곡동에 소재한 '다니엘 복지원'에서 배식 및 설거지, 운동화 세탁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2015-03-11 14:38:31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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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강 수입 12.3% 줄어…16개월 만에 감소세

중국산 철강 수입 12.3% 줄어…16개월 만에 감소세 철강재 수입 증가세가 15개월 만에 꺾였다. 한국철강협회가 11일 발표한 '2월 철강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한국 철강재 수입량은 올 1월 193만7천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감소한 데 이어 2월에도 160만2천t으로 7.3% 줄었다. 이는 무엇보다 전체 철강재 수입량의 60% 이상을 차지해온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세에 제동이 걸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1월 118만6천t으로 0.9%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2월에는 90만5천t으로 12.3% 줄어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국산 철강재는 지난해 매월 전년 대비 20∼50%의 수입 증가율을 기록하며 국내 철강산업을 압박했다. 일본산 철강재 수입량은 1월 54만8천t으로 7.6% 감소했으나 2월은 56만9천t으로 4.9% 늘었다. 중국산 철강재 수입 감소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 철강을 견제하려는 정부와 국내 철강업계의 대응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지난해 7월 중국산 H형강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철강업계는 원산지 위조나 품질이 미달하는 불공정 수입재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출 단가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자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수입 제품을 일부 대체한 것도 철강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철강협회에서 판단하고 있다.

2015-03-11 14:16:31 양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