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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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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확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확대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진행 중인 '온드림스쿨' 사업을 확대한다. 정몽구 재단은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교육부,KBS미디어와 함께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을 진행한다고 6일 전했다. 온드림스쿨은 ▲분야별 유명인 및 전문가 멘토의 강연 ▲지역 청소년 동아리의 문화예술 공연 ▲멘토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대담 등으로 구성된 토크 콘서트다. 정몽구 재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전북 김제, 경남 함안, 충남 홍성, 강원 삼척, 전남 장성, 경북 상주, 충북 음성 등 권역별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내 청소년들을 무료로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개그맨 김병만, 방송인 전현무, 시인 김용택, 뉴스앵커 황상무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위한 강연 멘토로 직접 출연해 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선사할 계획이다. 정몽구 재단 측은 "평소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웠던 농산어촌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본인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5일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스쿨' 사업 확대를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 및 농산어촌 청소년 진로 및 인성교육'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중학교 단계는 학생들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해가는 중요한 시기로,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정몽구 재단 및 KBS미디어와 협력해 청소년 모두가 각자 꿈꾸는 미래의 진로를 탐색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스쿨'을 2012년에 발족했다. 재단이 지난해 '온드림스쿨' 프로그램 참가학생 5,9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재단의 초ㆍ중ㆍ고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인성 및 사회성 함양과 진로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 및 장학사업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의료지원과 사회복지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5-03-06 13:52:19 양소리 기자
두바이유 0.45달러 하락…배럴당 57.35달러

두바이유 0.45달러 하락…배럴당 57.35달러 WTI 50.76달러·브렌트유 60.48달러 한국석유공사는 5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45달러 내려 배럴당 57.35달러에 거래됐다고 6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하면서 사흘 연속 57달러선에 머물렀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 역시 하락해 각각 50달러선과 60달러선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월 14일 배럴당 42달러선까지 내렸다가 2월18일에는 59.32달러까지 올랐고, 이후 60달러선 밑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3월 2일 배럴당 2.19달러 상승, 3일 2.43달러 하락, 4일 0.65달러 상승, 이날 0.45달러 하락했다. 보통 휘발유는 전날보다 0.62달러 내려 배럴당 73.06달러에 거래됐다. 경유는 0.95달러 내려 73.95달러, 등유는 0.97달러 내려 75.7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0.77달러 내린 배럴당 50.76달러에 거래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07달러 소폭 하락해 배럴당 60.48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아의 유전 11곳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통제권을 상실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들썩였지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국채 매입을 통한 전면적 양적완화(QE)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의 하락세로 이어졌다.

2015-03-06 09:23:01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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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토털리더십으로 경쟁력 높이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토털리더십으로 경쟁력 높이자" 취임 1주년을 앞둔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임직원에 경영혁신을 주문했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천700여 명의 임직원을 상대로 '포스코 경영혁신과 리더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올해 역시 전 세계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톱 포지션을 유지하는 기업은 얼마든지 위기를 극복할수 있다. 이런 때일수록 외부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경영목표를 달성한 임직원을 격려한 뒤 솔루션 기반 수익구조 강건화, 사업 구조조정 가속화 및 밸런스시트(대차대조표) 건전화, 핵심 신성장 사업의 상업화 기반 확립, 프로젝트 기반 일하는 방식 정착과 확산, 그룹 경영효율 및 시너지 강화 등 5가지를 중점 추진방향으로 제시했다. 권 회장은 이를 실행에 옮기려면 '토털리더십(total leadership)'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스튜어트 프리드먼 교수가 성공적인 인생과 경영 전략으로 제시한 토털리더십은 '높은 가치지향(Authenticity)', '통합적 관계구축(Integrity)', '창의적 실행(Creativity)' 등 3가지 원칙으로 이뤄진다. 권 회장은 이 같은 토털리더십의 개념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이는 포스코가 지난해부터 경영혁신전략으로 추진해온 '혁신포스코 1.0'의 기본 개념인 일류경영(Top POSCO), 화목경영(One POSCO), 창의경영(New POSCO)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의 해법은 토털리더십"이라며 "혁신포스코 1.0의 기본사항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면 토털리더십을 갖춘 리더가 돼 '포스코 더 그레이트(위대한 포스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이 당기순이익은 5570억원으로 전년의 1조3550억원에 비해 무려 60%나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율은 4.9%를 기록했다.

2015-03-05 18:55:09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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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스포츠카 주로 쓰는 ‘I-쉬프트 듀얼 클러치’ 적용

볼보트럭코리아가 스포츠카에 주로 쓰이는 자동변속기 'I-쉬프트 듀얼클러치'를 적용한 신차를 출시했다. 또 상용차업계 최초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커넥티드 트럭' 등 운전자의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5일 경기도 동탄 볼보트럭코리아 본사에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판매에 나섰다. 유로6 엔진은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유로6는 유럽연합이 도입한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단계로 대표적인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보다 엄격한 기준이다. 볼보트럭코리아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은 유로6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배기량의 증가나 출력 저하 없이 기존의 엔진 성능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550마력, 650마력을 비롯한 다양한 엔진이 새롭게 추가돼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볼보트럭의 전 라인업에 해당하는 FH, FM, FMX 시리즈의 덤프트럭과 트랙터, 카고트럭 등 총 9가지 모델의 라인업을 유지하고 FMX 540마력 8x4 덤프트럭, FMX 트라이뎀 덤프트럭, FH16 750마력 트랙터를 포함한 모델이 추가돼 제품 라인업은 총 13종으로 늘었다. 볼보트럭에서 개발한 대형 차량을 위한 자동 변속기인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각각 두 개의 입력 샤프트와 클러치로 구성된 변속기다. 두 개의 기어를 동시에 선택해 클러치가 현재 작동할 기어를 바로 선택함으로써 동력 전달이 끊기지 않으면서 변속이 매끄럽게 이뤄진다. 운전하기 까다로운 도로 및 변속이 잦은 구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트럭코리아 측은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운전자가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기어가 변속돼 화물 자체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주므로 유류나 액체성 화물을 운송할 때 연비 효율성이 높다"며 "부드러운 기어 변속으로 소음도 줄어들고 운행효율성도 극대화 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FH 540마력 트랙터 모델에 우선 적용되며 점진적으로 확대 범위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볼보트럭이 이번 유로6 모델에 새롭게 적용시킨 '커넥티드 트럭'의 국내 서비스인 '마이트럭'기능은 스마트폰 앱과 웹에 기반 한 차량관리 시스템이다. 차량에 장착된 게이트웨이와 무선 통신을 통해 차량에 관한 최신 정보 및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이를 통해 운전자는 연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차량의 유지 보수도 용이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트랙터 1억6230만~2억5250만원, 덤프트럭 2억1470만~ 2억6160만원, 카고트럭 1억5530만~2억6390만원으로 책정됐다.

2015-03-05 14:02:57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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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렉서스 NX200t, 묵직한 핸들링 탄탄한 코너링

[시승]렉서스 NX200t, 묵직한 핸들링 탄탄한 코너링 '와쿠도키(두근두근의 일본말)'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젊은 스포츠유틸리티(SUV)를 만났다. 2015 렉서스의 키워드 '와쿠도키'의 첫 모델 렉서스 NX200t의 미디어 시승행사가 한국토요타 복합문화공간인 Connect To에서 실시됐다. NX200t는 수프림(Supreme), 에프 스포트(F SPORT), 이규제규티브(Executive) 3가지 트림으로 공개됐다. 기자는 NX200t의 최고 사양인 Executive를 타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출발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서여주휴게소를 통과한 뒤 서울로 돌아오는 148km 코스를 시승했다. ◆과감한 익스테리어 섬세한 인테리어 외관은 과감하다. 횡단바 형태의 과감한 프론트 그릴은 콤팩트 SUV의 가벼움을 덜어냈다. 로우빔과 하이빔을 하나의 유닛으로 구성한 3 렌즈 풀 LED 헤드램프는 외관의 깔끔함을 더한다. 인테리어는 섬세하다. 천연 가죽의 스티치는 고급스럽다. 무릎·팔꿈치 등 탑승자가 차체와 닿는 부분은 소프트패드로 처리해 오랜기간 운전을 해도 불편함이 없게 만들었다.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RTI)는 노트북의 터치패드처럼 기능 한다. 네비게이션 조작이 한결 편리하다. 이규제큐티브 모델은 케이블 연결 없이 휴대용 기기를 올려놓는 무선 휴대폰 충전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콤팩트' SUV지만 내부는 넓다.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거리는 969mm로 뒷좌석에 앉은 사람도 불편함이 없다. 뒷좌석은 파워 폴딩 기능이 적용됐다. 기자가 탄 이규제큐티브는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뒷자석이 폴딩된다. 475ℓ의 트렁크는 9.5인치 골프백을 최대 4개까지 들어간다. ◆묵직한 2.0ℓ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엔진 렉서스가 새롭게 개발한 2.0ℓ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엔진과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발휘하는 퍼포먼스와 가속성능은 NX200t의 승차감을 높여준다. 주행 조건에 따라 앞뒤 바퀴의 토크 배분을 100:0에서50:50 까지 자동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 AWD는 전모델에 기본 장착돼 4륜구동의 강점을 살렸다. 수냉식 실린더 헤드에 하나로 결합된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와 트윈 스크롤 터보의 조합은 터보랙을 줄였다. 가속페달을 밟은 후 터보차저가 작동할 때까지의 간격인 터보랙이 짧아지니 응답성은 빨라졌다. 핸들링은 묵직하고 코너링은 탄탄하다. NX200t는 스티어링 소향 각도로부터 운전자가 의도하는 타겟 코너링 라인을 계산하고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섬세하게 후륜에 토크를 배분한다. 차량이 타겟 라인을 벗어나면 차제 자체의 제어장치와 다이나믹 토크 컨트롤 AWD가 적절히 개입돼 안정적으로 회전이 가능하다. 성능이 상향된 6단 자동변속기는 즉각적인 가속반응은 물론 저RPM에서 고RPM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속도조절을 가능케 한다. 에코, 노멀, 스포츠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드라이빙도 가능하다. NX200t의 복합연비는 9.5㎞/ℓ, 고속과 도심연비는 각각 8.4㎞/ℓ, 11.3㎞/ℓ다. 주행 후 확인한 연비는 9.8km/ℓ였다.

2015-03-04 19:26:57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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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트 복 회장, 바스프 작년 영업이익 74억 유로…4.0% 증가

쿠르트 복 회장, 바스프 작년 영업이익 74억 유로…4.0% 증가 매출 743억 유로…0.5% 늘어나 "유럽 경제가 기대 이하의 성장을 보였지만 바스프는 작년에 화학 사업부문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 쿠르트 복 회장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4억 유로로 4.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는 퍼포먼스 제품, 기능성 소재와 솔루션을 담당하는 화학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순이익은 전년(48억 유로)보다 5억 유로 늘어난 52억 유로, 주당 순익은 전년 5.22 유로에서 5.61 유로로 각각 증가했다. 주당 배당 예정액은 전년보다 3.7% 늘어난 2.80 유로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촉매사업 부문, 농업 솔루션, 석유·가스 사업 부문이 매출 증대에 기여하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180억 유로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15억 유로를 거뒀다. 복 회장은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환율, 석유 등 원료가격 변동, 신흥국 성장률 저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 등으로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바스프의 매출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 회장은 또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와 가스 부문 매출 기여도는 큰폭으로 감소하는 반면 기능성 제품, 농업 솔루션 등의 성장이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스프는 한국 지사인 한국바스프를 통해 국내에 여수(폴리우레탄 원료 생산), 울산(안료·화학원료), 군산(비타민 B2), 안산(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에 6개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전자소재 사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를 서울에 설립한 데 이어 작년 9월에는 수원의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내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자소재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는 등 최근 부쩍 국내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15-03-04 10:35: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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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에 바이오디젤 더 섞는다…기름 값은?

경유에 바이오디젤 더 섞는다…기름 값은? 정유업계 "원료 수급 불안정, 국민부담 가중" VS 바이오디젤사 "자급률 높이는 중…가격 인상 미미" 소비자가 주유소에서 구매하는 모든 경유에는 팜부산물·폐식용유·가축기름으로 만든 바이오디젤 2%가 섞여 있다. 정부는 올해 7월31일부터 바이오디젤 혼합 비율을 2.5%로 올리고, 2018년에는 3.0%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를 두고 정유 4사는 "원료 수급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국민 부담만 가중될 것"이라고 반대하는 반면 바이오에너지 업계는 "국산 자급률을 계속 높이고 있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입장이다. ◆ 바이오디젤 혼합 정책 정부는 2006년부터 정유사들과 자발적 협약을 맺어 경유에 바이오디젤 0.5%를 섞어 쓰기 시작했다. 2007년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면서 매년 0.5%씩 혼합비율을 늘려 2012년 3.0%를 섞어 쓴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8년 1%, 2009년 1.5%, 2010년 2%로 올렸지만 2010년 12월 2차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계획을 발표하면서 "당분간 혼합비율을 2%로 유지한다"고 결정해 지금까지 유지했다. 정부는 2013년 7월 신재생에너지법을 개정하면서 정유사들이 수송용 원료에 신·재생에너지를 혼합해야 하는 의무를 규정을 신설했고, 2년 뒤인 2015년 7월3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도록 했다. 이에 맞춰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용 경유에 바이오디젤 혼합의무 비율을 올해 7월31일부터 2017년까지 2.5%, 2018∼2020년 3.0%로 규정한 시행령을 작년 12월 입법예고했고 5월 중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정유업계 "이래저래 부담" 정유4사를 대변하는 대한석유협회는 정부에 "혼합률을 2%로 유지하되 바이오디젤 원료의 국산화 비중과 의무혼합비율이 연계된 목표설정 방법이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바이오디젤 사용으로 에너지 해외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게 정책 목적인데 현재 바이오디젤 원료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혼합률을 높이면 수입률 역시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바이오디젤 원료의 국제 수급이 불안정하다며 팜유를 직접 생산하는 태국은 건기를 맞아 작년 12월 팜유 물량이 15만t에서 10만t으로 감소하자 올해 1월 혼합률을 7.0%에서 3.5%로 축소했다고 석유협회는 설명했다. 아울러 정유사들은 경유보다 바이오디젤이 ℓ당 500원 정도 비싸 혼합률을 높일수록 소비자 가격도 올라가는 점을 부담스러워 한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경유 제품값은 최근 ℓ당 500원 정도인데 비해 바이오디젤은 ℓ당 1000원 정도에 정유사에 공급된다. 바이오디젤 혼합률이 3%로 오르면 정유사마다 별도의 저유시설을 추가로 지어야 하는데 총 1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밖에 정유업계는 바이오연료 조달로 인해 식량가격의 상승이 유발되는 점과 생산 전 과정을 고려했을 때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지 등도 문제로 제기한다. ◆바이오디젤사 "정부계획 번복에 줄도산"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는 "정부가 혼합률을 매년 높인다는 발표에 따라 바이오디젤 생산업체가 2010년 23곳까지 늘었다가 정부의 계획 번복으로 줄도산해 15곳만 남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중장기적으로 혼합률을 5%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져 연간 자동차용 경유 소비량 2000만㎘의 5%가 넘는 120만㎘ 상당 생산설비를 갖췄지만, 혼합률을 5년간 2%(40만㎘)로 동결해 타격이 컸다는 설명이다. 정유사들은 매년 입찰을 통해 바이오디젤 공급사를 선정하며 지난해 실제 바이오디젤을 생산한 업체는 SK케미칼과 JC케미칼 등 8곳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국내 공급 40만㎘, 수출 7만6000㎘에 그쳤다. 바이오에너지협회는 바이오디젤 생산 초기에는 대두유와 팜정제유가 주 원료로 쓰였지만, 지금은 팜부산물·폐식용유·가축기름이 원료의 82%로 사용되고, 원료 중 국산 자급률이 2007년 20%대에서 지난해 43%로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국내 폐식용유의 바이오디젤 재활용량이 2006년 1만6천t에서 2013년 15만t으로 늘었고, 도축장·피혁공장에서 버려지는 소·돼지의 지방질 재활용률을 높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혼합률을 0.5%포인트 높이면 ℓ당 2.5∼3원 정도 경유값이 오르는데 40ℓ씩 한 달에 네 번 주유한다고 치면 월 500원도 안되는 반면 현재 서울 주유소의 경유값 최고, 최저 차이는 ℓ당 700원 이상"이라며 가격 인상 우려를 일축했다.

2015-03-04 08:47:35 양소리 기자
휘발유 평균값 1489원···두바이유 2달러 넘게 하락

휘발유 평균값 1489원···두바이유 2달러 넘게 하락 전날 59달러선으로 올랐던 두바이유 가격이 2달러 넘게 하락하면서 배럴당 57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한국석유공사는 3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2.43달러 내려 배럴당 57.15달러에 거래됐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국내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489원, 경유 1315원, LPG 806원이다. 전날 하락했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상승해 각각 배럴당 50달러선과 61달러선에 거래되는 등 국제 유가가 계속 등락하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월14일 배럴당 42달러선까지 내렸다가 2월18일에는 59.32달러까지 올랐고, 이후 60달러선 밑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내렸다. 보통 휘발유는 전날보다 1.58달러 내려 72.72달러에 거래됐다. 경유는 1.53달러 내려 74.23달러, 등유는 0.73달러 내려 76.1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0.93달러 올라 배럴당 50.52달러에 거래돼 다시 50달러선 위로 올라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3.04달러가 급락했다가 이날 1.48달러 올라 61.0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리비아의 유전과 송유관이 무장세력에 폭격당했다는 소식과 이란 핵협상을 둘러싼 갈등 고조로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WTI·브렌트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015-03-04 08:47:06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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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제일모직에 사외이사 파견…대량 지분 보고 의무 위반

KCC, 제일모직에 사외이사 파견…대량 지분 보고 의무 위반 KCC가 제재를 받을 상황에 놓였다. KCC가 자사 임원을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에 사외이사로 파견하고도 대량 지분 보유 신고서에 보유 목적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3일 경제개혁연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제일모직은 이대익 KCC 인재개발원장(부사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후보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 부사장은 2012년 3월부터 제일모직 사외이사로 있다. KCC는 그러나 제일모직 상장 직후인 지난해 12월 24일 금감원에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 보유상황 보고서'에서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의 10.19%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참가'가 아닌 '단순 주식 취득'으로 보고했다. 자본시장법 제147조는 본인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등의 합계가 5% 이상이면 5일 안에 보유 상황·목적·주식 등에 관한 주요계약내용을 금감원과 한국거래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른바 '5% 룰'이다. 1% 이상의 지분과 보유목적이 변동될 때도 내역을 보고해야 한다. '보유 목적' 상 경영참가 여부는 회사의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임원의 선·해임 또는 정관변경 등으로 가린다. 따라서 제일모직 지분을 10% 이상 보유한 KCC가 상장 전부터 자사 임원을 제일모직의 사외이사로 파견한 만큼 실제 의도가 없더라도 대량 보유 신고서 상 지분 보유 목적에는 '경영참가'로 기재해야 한다. KCC가 제일모직 지분을 보유하게 된 건 2011년 12월 12일부터다. 당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위반에 따른 처분 의무를 이행해야 했던 삼성카드로부터 제일모직(당시 삼성에버랜드) 지분 17%를 넘겨받은 것이다. 대신 제일모직은 이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KCC 임원인 이대익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즉 KCC는 제일모직 지분을 취득하고서 이 부사장을 제일모직 이사회에 사외이사로 참여시킨 것이다. 이 부사장은 3년 임기를 채우고 올해 다시 제일모직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한성대 교수)은 "제일모직과 전략적 제휴 관계인 KCC는 임원을 사외이사로 파견한 만큼 5% 보유 신고서에 보유목적을 '경영참가'로 밝혀야 한다"며 "KCC가 5% 룰 등을 위반한 것을 금융감독당국이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자본시장법에선 주식 등의 대량보유·변동·변경보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주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특히 대량 보유 신고 규정을 위반해 주식 등을 취득한 주주는 5% 초과 보유 지분 중 위반한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금융위원회는 6개월 기간을 정해 위반 지분의 처분을 명령할 수 있다. 금융위는 또 해당 주주의 대량보유보고와 관련한 자료 등의 제출 또는 중요사항 기재·표시누락에 대한 정정과 금감원장에게 해당 장부·서류 등의 조사를 명하는 제재조치권도 갖고 있다. KCC의 5% 룰 위반은 처음이 아니다. KCC는 2003년 범 현대가 계열인 현대엘리베이터의 대량 지분 보고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일부 지분 처분 명령을 받은 적이 있다.

2015-03-03 15:11:33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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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평균값 ℓ당1487원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 ℓ당1487원 두바이유 2달러 넘게 상승…배럴당 59.58달러 한국석유공사는 2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지난 거래일보다 2.19달러 올라 배럴당 59.58달러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 국내 1만2천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2월5일 ℓ당 1409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다음날부터 매일 상승해 1487원이 됐다.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581원, 최저값은 1413원이다. 현재 경북 성주군 창천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338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판매하는 것을 포함해 1300원대 주유소는 190곳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2달러 넘게 상승해 배럴당 59달러선으로 올랐다. 반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소폭으로, 브렌트유 가격은 3달러 이상 급락해 각각 배럴당 49달러선과 59달러선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월14일 배럴당 42달러선까지 내렸다가 2월18일에는 59.32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배럴당 55달러선까지 내렸다 이날 다시 59달러선을 기록하는 등 60달러선 밑에서 등락하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보통 휘발유는 지난 거래일보다 2.48달러 올라 74.30달러에 거래됐다. 경유는 2.23달러 올라 75.76달러, 등유는 1.39달러 올라 76.8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0.17달러 내려 배럴당 49.59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거래일 2.53달러 급등했다가 이날 3.04달러 급락하면서 59.54달러를 기록했다. 이란 외무장관이 핵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수출량 증가에 따른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WTI·브렌트유 가격 하락을 이끌었고, 미국 원유재고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WTI 가격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는 분석이다.

2015-03-03 08:38:41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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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품은 한화케미칼, 석유화학 승기 잡을 수 있을까?

삼성 계열사 품은 한화케미칼, 석유화학 승기 잡을 수 있을까? 단기적 시너지는 제한적···1분기 유화 실적 축소 전망 "삼성 계열사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그룹의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위, 글로벌 10위권에 랭크될 것"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의 이 같은 목표가 현실화될까?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553억 원, 영업이익 1412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각각 2.4%, 44.3%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회사 설립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화케미칼의 캐시카우인 석유화학 분야 실적은 저조했다. 작년 4분기 석유화학 분야는 영업손실 137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의 석유화학 부문의 적자기록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영업 적자 축소에도 유가 하락에 따른 화학제품(PE/PVC) 스프레드 감소와 지난해 10월 인수한 한화화인케미칼의 부진한 실적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삼성화학계열사와의 합병으로 몸집까지 불린 한화케미칼의 석화분야 고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가 인수한 삼성 화학계열사들의 지난해 실적은 하향세다. 삼성종합화학은 2013년 576억 원 영업적자를 냈다. 삼성토탈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724억 원으로 2013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3% 감소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의 삼성토탈 인수가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단기적인 시너지와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7054억원, 2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6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화사업 자체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폴리실리콘 관련 손실 반영으로 전체 유화 실적은 전년대비 축소될 전망이다.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등 4개사 소속 노동조합의 반발도 골치다. 매각 4사 노조위원장 및 비대위 위원장과 간부들이 대전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7일 상경투쟁을 할 예정이다. 노조위는 2일 성명을 통해 "삼성은 무리한 빅딜을 지금이라도 당장 취소하고 관계사 경영 개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2015-03-03 06:00: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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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사, 나란히 '통상임금' 1심 판결 불복 항소

현대중 노사, 나란히 '통상임금' 1심 판결 불복 항소 현대중공업 노사 모두 통상입금 1심판결에 불복해 나란히 항소했다. 현대중공업은 상여금이 모두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1심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다고 2일 밝혔다. 노조 역시 임금 소급 기준을 다시 판단받겠다며 항소하기로 했다. 현대중은 1심 판결 후 "재판부가 설과 추석 상여금의 고정성과 관련한 판결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지난해 3조2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제시한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이라는 신의칙 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노조도 회사의 항소에 맞서 이날 항소장을 내기로 했다. 김형균 노조 정책기획실장은 "1심 법원이 통상임금에 포함된 상여금을 포함한 체불임금을 소급받기 위한 기준이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도록 판결한 데 대해 항소심 판단을 다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하 임금선을 규정한 근로기준법 적용시 소급 임금 규모가 노사가 체결한 단협을 적용할 때보다 절반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법 제4민사부는 지난달 12일 현대중 근로자 10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근로자들은 상여금 800%(설과 추석 상여금 100% 포함)가 통상임금에 해당되고 이에 따라 소급임금을 지급하라고 2012년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대법원 판례는 상여금이 정기성(정기적인 지급), 일률성(모든 근로자에게 지급), 고정성(근로자가 제공한 근로에 대해 추가적인 조건과 관계없이 당연히 지급될 것이 확정되어 있음)을 갖춘 경우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전제했다.

2015-03-02 17:12:00 양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