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2월12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북한은 11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들을 전면 동결한다"면서 "추방되는 인원들은 사품 외에 다른 물건들은 일체 가지고 나갈 수 없으며 동결된 설비, 물자, 제품들은 개성시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청년 사회활동 지원비를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클린카드로 지급한다. 시니어멘토단 등으로 청년활동지원 컨설턴트를 운영하며 비금전적 부분까지 전방위로 지원한다. 국제 ▲한국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하락하고, 홍콩H지수가 5% 넘게 폭락하는 등 아시아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엔화 가치는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라 초강세를 나타냈다.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한반도 주변에서 잇달아 군사훈련을 전개하면서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계기로 동북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산업 ▲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철수가 1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4년 12월 가동 이후 약 12년만이다. 124개 입주기업들은 연 6000억원이 넘는 생산액 차질을 예상하고 있다. 또 거래처 손실 등 무형의 피해액까지 고려하면 그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대륙의 실수'로 불리우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오던 샤오미가 드디어 한국 총판을 결정했다. 지난 4일 샤오미는 샤오미 Yi 액션캠, 샤오미 Yi 스마트 웹캠의 한국 총판인 씨피에스글로벌(CPS글로벌)에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에 대한 한국 독점 총판 자격을 부여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9393억원을 기록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75억원, 당기순이익은 166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5%와 27% 감소했다. 금융·부동산 ▲생명보험업계 '빅3(삼성·한화·교보)'의 위상이 흔들린다. 반면 농협·흥국은 약진했다. 초회보험료 기준이다. 이같은 상황에 '빅3' 생보사는 보험계약 유지율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세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에 '베어마켓(bear marketr·본격적 약세장)' 공포가 드리우고 있다.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빅 쇼트(하락하는 것에 투자)'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동아건설이 연말 워크아웃 졸업을 목표로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아울러 올해 중첨 추진 전략인 '캐시플로우(Cash Flow·현금흐름) 경영'을 위해 세종시 사업 수주 등 수익성이 좋은 공공사업 선별적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유통 라이프 ▲ 유통업계가 '발렌타인데이' 대목을 만났다. 추석, 크리스마스, 설 대목에 이어 행사가 끊이는 날이 없다. 특히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는 고가의 수입 초콜릿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형마트, 백화점 업계는 국산 초콜릿보다는 수입 초콜릿을 통해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응답하라 1988의 열기가 광고계로 옮겨붙었다. 응팔은 종영됐지만 극중 출연진들은 화장품, 패션, 외식, 식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모델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혜리와 박보검을 비롯한 쌍문동 5인방은 물론 이일화, 라미란까지 광고시장의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오승환(34)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오승환은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