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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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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대출금 중도상환수수료 요율 최대 1.0%p ↓… 기존 고객도 적용

IBK기업은행은 13일 대출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계와 기업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요율을 대출종류에 따라 최대 1.0%p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는 내달 5일부터 적용되며, 이는 지난해 11월 은행법학회에서 '중도상환수수료의 정당성 및 적정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은행권 중 가장 먼저 시행된 조치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그 이외의 대출, 고정금리대출과 변동금리대출로 구분하며, 중도상환수수료 요율은 현재 1.5%에서 0.3%p~1.0%p 인하된다. 기업대출 가운데 고정금리대출은 0.1%p를, 변동금리대출은 0.2%p를 각각 인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출금 중도상환 발생 시 은행의 실질 손해비용이 현재 요율보다 높은 기업대출은 중소기업과 상생한다는 취지에서 인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도 별도의 변경약정 절차 없이 인하된 요율을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중도상환수수료의 성격을 고객이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수수료 명칭을 '중도상환해약금'으로 변경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은행의 수익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저비용 조달기반 확충과 비이자수익 기반 확대, 건전성 관리 등을 통해 수익감소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1-13 19:58:4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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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銀 통합 본협상…예비인가 신청 두고 '진통'

금융당국의 최후 통첩에 본협상을 제안하는 등 재협상 실마리를 보였던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금융위 예비인가 신청 시점과 협상 기한 등을 놓고 또다시 파열음을 내고 있다. 13일 외환은행은 "노동 조합의 입장변화에 대해 환영한다"며 "본 협상을 미룰 이유가 없으므로 이번주 중이라도 대표단 협상을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환 노조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기구 발족 합의문' 논의를 중단하고, 곧바로 본협상에 들어갈 것을 공식 제안한 데 따른 답변이다.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간 충분한 노사 협의기간을 줬다"며 "보다 엄격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의 통합을 진행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합의가 없어도 통합승인신청서를 받아 처리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외환 노조측은 "(신 위원장 발언은) 노사가 좀더 진정성 있게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이해했다"며 "향후 60일 이내인 3월 13일까지 통합여부, 통합원칙, 인사원칙 등에 관한 실질적 협상을 통해 새로운 합의서를 체결하자"고 하나금융측에 제안했다. 하지만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측이 본협상 시일을 앞당기는 방향을 제시한 것. 외환은행 관계자는 노조에 "금융위원회 앞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는 조만간 제출할 계획"이라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본 협상을 60일이 아니라 이달 말 내로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은행과 직원들의 미래를 위해 노조가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진정성 있는 대화 분위기를 저해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근용 노조위원장은 "47년간 존속해 온 한국외환은행의 운명에 종지부를 찍을지 여부와 5년간 외환은행의 독립경영과 책임경영 등을 감독당국과 국민들 앞에서 공개 합의한 2.17 합의를 어떻게 개정할지를 결정함에 있어서 단지 2~3주정도면 충분하다는 발상은 그 진의를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더 이상 노사 협상을 통과의례로 여기지 말고, 진정성 있는 협상으로 외환은행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본 협상에 임해달라"며 "노사간의 교신 등 향후의 모든 협상과정을 감독당국과 근로자,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이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통합 관련 논의를 ▲통합의 타당성 ▲통합의 최적시기와 원칙 ▲통합 시 세부사항(행명, 임원구성 등) ▲통합시 구조조정 여부 ▲근로조건 및 단체협약 준수 ▲징계 및 사법조치 관련 ▲합의서 준수 방안 ▲문구조율 등의 수순을 밟자고 제시했다.

2015-01-13 17:35:0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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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개인·기업 카드 고객 대상 '대박이라 카드라!' 이벤트 실시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13일 고객이 바라는 일이 크게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대박이라 카드라!'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말까지 부산은행 개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을 열린다. 부산은행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2015명을 추첨해 500만원 상당의 가족 여행권과 최신 노트북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 고객은 4월 중 부산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이벤트에 응모한 회원 중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간 부산은행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대상이 정해진다. 1등 가족여행권(5백만원 상당)과 최신 노트북은 부산은행 카드 200만원 이상 이용 회원 중 각각 1명, 2명을 추첨해 제공한다. 3등 백화점 상품권(1백만원)과 4등 기프트카드(30만원)는 부산은행 카드 100만원 이상 이용 회원 중 각각 4명, 8명을 추첨한다. 행운상 2,000명은 부산은행 카드 30만원 이상 이용회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음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은행 카드를 애용하는 기업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특급호텔 2인 식사권도 마련됐다.이 행사는 1월부터 3월까지 500만원 이상 기업카드 이용한 기업이 자동으로 응모되며, 전산 추첨을 통해 34개 기업을 선정한다.

2015-01-13 16:46:5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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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금융권 '주목'vs IT업계 '시큰둥' 이유는?

금융당국이 올해 중장기 과제로 '인터넷전문은행'을 검토 중인 가운데 IT업체들은 손을 털고 나온 것으로 알려져 금융 혁신에 김이 빠졌다. 13일 IT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인터넷 전문은행에 들어가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장 자체은행을 만들기 보다 관련 법률과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차차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는 설립 한다, 안한다 말하긴 이르다"며 "좀 더 지켜본 후에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도 "법률적으로 가능한 상황도 아니고, 당장 하겠다고 말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내부에서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과 IT간 합종연횡을 유발해 금융산업이 다양한 형태로 재정비될 것"이라던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호언이 무색해져버렸다. IT업체가 불참할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은 '반쪽 혁신'으로 전락할 우려가 큰 것. ◆ '인터넷 전문은행', IT·금융 융복합 사례로 '주목' 인터넷 전문은행이란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만 은행업을 영위하는 은행이다. 이는 영업점 없이 영업한다는 점에서 점포 유지비와 인건비 등 고정 비용이 적게 들어 경쟁력이 있다. 당초 이 은행은 전세계적인 핀테크 열풍과 한국판 텐센트, 알리바바를 만들자는 주문에 힘입어 IT, 금융권과의 대표적인 융복합 사례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법률의 장벽에 가로 막힌 IT업계가 활발하게 참여를 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형태로의 혁신적 금융산업 탄생을 점치기엔 여전히 이르다. 금융권에서는 일단 '핀테크'의 일환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정체된 수익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스마트 금융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실제 IBK기업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뱅킹 통합플랫폼 'IBK 원(ONE)뱅크'를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키움증권도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KB국민은행과 신한, 농협은행 등도 스마트 금융부 산하에 핀테크 팀을 새로 꾸려 스마트 금융을 육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인터넷 전문은행'이 국내에 도입되고 성장하기까지 남은 숙제도 산적하다. 현재 국내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은 금융실명제법과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등 각종 규제 정책이다. 법률상 금융회사는 거래 고객의 실질 명의를 확인해야 하는데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영업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비금융기업이 은행의 대주주가 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탓에 네이버 등은 설립 요건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터넷 은행의 정체성이나 자회사 참여방안, 최저 자본금 등 인가 기준과 규제 감독 기준 등도 명확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2금융권, IT업계 등 인터넷은행 설립 후보업종 관계자와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지난 9일 첫 출범한 TF는 매주 회의를 열어 금산분리 완화, 비대면 본인확인 허용 등과 관련한 방안을 마련한 뒤 3월쯤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 산업 경쟁 격화-가계부채 등 숙제도 '산적' 한편 전문가들은 고객편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지만 산업 전반과 관련해서는 경쟁 격화를 우려를 표하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경우 온라인 부문 강점이 부각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시 금융상품과 대출 등 금융투자 플랫폼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개척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목받았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고 해서 당장 은행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경쟁 격화에 따라 은행 산업 전반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핀테크의 관건은 은행업의 핵심인 여수신 비즈니스 진출 여부인데 NIM 축소등 최근 은행산업의 수익성 악화 트렌드와 제도적·기술적 진입 장벽 등으로 인해 비은행회사의 빠른 진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이 활성화될 경우 온라인이 금융상품의 대고객 채널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소비자 후생은 증가시킬 수도 있겠지만 업계 전반적으로는 경쟁 격화에 따른 수익성 추가 악화를 수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인터넷은행 '설립', 나아가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본다"며 "그렇지만, 이와 무관하게 '핀테크' 활성화의 수혜주로써 자리매김할 가능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기존 은행이 인터넷뱅킹을 도입하는 경우,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 경우 모두 기존 은행에 비해 수익성 측면의 우위를 발견하기 어렵다"며 "현 국면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가능성까지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중대한 과제는 금융실명제 완화"라고 분석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이 가계부채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은행의 예대업무를 인터넷 채널로 단순히 확대하는 것은 가계부채 위험을 확대할 우려가 있다"며 "가계부채로 개인과 자영업자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의 사업모형 다변화를 유도해 금융산업의 혁신이 이뤄지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2015-01-13 15:49:1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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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22억5000만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새벽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2억5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기관으론 사상 최대 규모로 5년 만기 10억 달러, 10년 만기 12억5000만 달러 등이다. 금리는 5년 만기의 경우 미국 국채금리에 0.9%, 10년 만기의 경우 1.025%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일본 대형 상업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지난 8일 발행한 5년 만기 미국 달러화 채권보다 0.1% 낮은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연초 개장 직후 전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 발행시기를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시장이 다소 안정화된 상황을 포착해 전격적인 발행을 결정했다"며 "특히 발행을 공표한 후에도 유가가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인 배럴당 46달러 이하로 하락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된 상황 속에서도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신규 투자자들을 발굴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권 발행에는 모두 425개 투자자가 참여해 발행금액의 약 3배에 달하는 61억달러의 투자 주문이 쇄도했다고 수은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 투자자 분포(투자자 배정기준)를 보면 5년 만기의 경우 아시아 37%, 미국 32%, 유럽 31%이며, 10년 만기의 경우 아시아 54%, 미국 31%, 유럽 15% 등이다. 수은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과 플랜트, 조선해양, 자원개발 등 외화가득효과와 고용효과가 높은 국가기간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5-01-13 13:45: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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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파이낸스아시아誌 선정 '아시아 최우수 은행상' 수상

씨티은행은 13일 경제전문지 파이낸스아시아(FinanceAsia)誌로부터 '2014년 아시아 최우수 은행'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6년 연속 최우수 은행에 선정된 것으로, 파이낸스아시아 편집부는 지난 한해 동안 기관과 소매 금융 분야에서 각 은행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씨티은행은 지난 한해 동안 850억 달러 이상의 M&A 거래를 주관하면서 ▲M&A 부문 최우수 금융 회사 (Best M&A Bank)과 ▲올해의 딜 (Deal of the Year) ▲증권 부문 최우수 거래 (Best Equity Deal) ▲최우수 IPO (Best IPO) ▲최우수 증권 연동 거래 (Best Equity Linked Deal) ▲최우수 M&A 거래 ▲최우수 프로젝트 파이낸싱 ▲최우수 대출 거래 (Best Loan) ▲최우수 사모펀드 거래 (Best Private Equity Deal)에도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씨티가 주관한 거래가 국내 최우수 거래 (Best Country Deal)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파이낸스아시아 측은 "아시아에서 놀라운 모멘텀을 보인 씨티은행을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했다"며 "씨티은행은 또한 여러 기업 및 국가 간 고른 성과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스티븐 버드(Stephen Bird) 씨티은행 아태지역 CEO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씨티은행 직원 모두가 크게 기뻐하고 있다"며 "매일 우리 씨티은행을 믿고 거래하는 고객들께 감사 드리며 그 분들이 없었다면 이번 수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는 씨티은행 변화의 중심지이며 씨티은행은 이 지역에서 더 많은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2015-01-13 10:32:25 백아란 기자
"하나금융, 조기통합 따른 비용시너지 발생…초기 부담 상쇄 전망" -대신

대신증권은 13일 하나금융에 대해 낮은 주가와 높은 이익 개선폭, 비용시너지 가능성이 투자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4분기 추정 순이익은 1,0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9% 증가하지만 전분기대비 63.5%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또다시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의 저성장 기조가 4분기에도 이어지면서 4분기 대출성장률은 0.1%를 기록해 그룹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연간 3.5%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저성장의 주된 이유는 대기업 여신 비중 축소 때문"이라며 "4분기에만 대기업 여신을 약 8% 이상 줄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하나·외환은행의 대기업 여신 비중이 각각 17%와 27%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면서 대기업 신용리스크 관리 목적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NIM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전분기대비 각각 7~8bp와 9~10bp 하락하면서 NIM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카드 포함 그룹 NIM은 1.88%로 전분기대비 5bp 하락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대한전선 매매거래정지 및 주가 하락에 따른 감액손 약 800~900억원, POSCO 주가 하락에 따른 감액손 80억원 발생 및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환산손이 약 500~6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비록 4분기 실적 부진이 일회성 비이자 손실에 주로 기인하기는 하지만 대손충당금 외 저성장과 NIM 하락, 판관비 증가 등으로 인해 4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는 그리 밝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또 "하나금융 순익은 1조2000억원으로 2014년 대비 약 15.8% 증가할 전망"이라며 "업계 전반적인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4년 중의 국민행복기금 감액손, 대한전선 감액손, 외환환산손 및 SK C&C, 하이닉스 매각익 등을 상계한 비이자부문 일회성손실 1,000억원과 KT E&S, 모뉴엘 등의 추가 충당금 1,050억원 정도만 소멸된다고 가정해도 순익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나·외환은행과의 조기 통합 논의가 최근 분기점을 맞고 있는데 협상에 대한 외환은행 노조의 전향적 스탠스 및 금융위의 입장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조기 통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조기 통합에 따른 비용은 IT투자비용 1,500~1,800억원(자본투자로 유형자산 분류후 매년 감가상각)과 전산연수비 100~200억원, CI 및 브랜드 변경 비용 300~400억원 및 합병위로금(100%지급시 600억원 예상) 등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 "IT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연간 1,500억원, 인원 재조정 효과 연간 500억원 등도 예상되어 비용시너지가 초기 부담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5-01-13 09:06:47 백아란 기자
"손해보험, 바닥 확인하는 시점…삼성화재·LIG손보 '탑픽'"-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바닥(Bottom)을 확인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손해보험사(원수보험사)들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약 3.2%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삼성화재를 제외한 여타 회사들은 IBNR 제도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때문에 순이익은 YoY 25.0%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실손상품 중 의료비 담보 요율 인상은 긍정적"이라며 "2015년 갱신형 상품의 요율이 약 15% 내외 인상이 돼 전체적으로 장기보험 손해율을 0.3%p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수입차에 대한 보험요율이 11% 인상됐다"며 "업무용 및 영업용 차량도 각 각 3.0%, 11.0% 인상된 부분이 2015년 실적에는 전부 반영돼 이 또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1.3%p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기존 보유채권의 20%는 자연스럽게 Roll Over가 된다고 보면 신규 채권들의 쿠폰은 예전에 비해 200bp 이상 낮을 전망"이라며 "신규자금 이원도 하락이 불가피 하다는 점에서 2015년 운용수익률은 전년대비 40bp 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탑픽으로는 삼성화재(000810)와 LIG손해보험(002550)이 제시됐다. 송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되며 LIG손해보험의 경우 KB 인수 이후 시너지를 감안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2015-01-13 09:00:3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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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하나·외환銀 통합 사실상 승인…조기통합 급물살

금융당국이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사실상 승인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간 충분한 노사 협의기간을 줬다"며 "보다 엄격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의 통합을 진행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통합 승인 의결 권한을 지닌 금융위가 양 은행에 최후 통첩을 날린 것이다. 신 위원장은 또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의 협상을 지켜봤으나 진전이 없었다"며 "노사합의 없는 통합신청 처리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양측이 회사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외환은행 노동조합과의 합의가 없어도 통합승인신청서를 처리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하나·외환은행 통합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나금융이 늦어도 이달 중으로 통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혀온 만큼 이르면 이달 내에 조기통합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현재 하나금융과 외환 노조 모두 "성실히 대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극적인 타결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조기통합과 2·17합의서(외환은행 5년 독립경영 보장 내용) 이행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양측 노사는 최근 비정규직 전환 문제로도 입장차를 보인 바 있다. 아울러 협상의 진정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화기구 발족 합의문'을 추진해왔으나 통합절차 잠정중단 여부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사실상 대화를 중단했었다. 한편 외환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노조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금융 지주 측에 대화 기구 발족 없이 통합 논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신 위원장 발언은) 노사가 좀더 진정성 있게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이해했다"며 "대화 진전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 하나금융 대리인인 외환은행장에게 서신을 보내 향후 60일 이내인 3월 13일까지 통합여부, 통합원칙, 인사원칙 등에 관한 실질적 협상을 통해 새로운 합의서를 체결할 것을 정식으로 제안했다"며 "지주도 협상에 진정성 있게 나서고, 금융위도 양측 대화가 원만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측은 "금융위 입장은 당장 통합을 승인하겠다는 것보다 기존의 기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합병과 관련한 일정 등은 아직 정확히 확정된 것이 없고, 외환 노조와의 대화는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1-12 15:53: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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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우수 금융신상품'선정 기념 '아낌e-보금자리론'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은 12일 금융감독원 주관 '우수 금융신상품'선정을 기념해 '아낌e-보금자리론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낌e-보금자리론'상품이 '2014 우수 금융신상품'에서 우수상을 받은 기념으로 마련됐다. 금감원은 매년 연말 그해 출시된 금융상품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우수상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를 개발한 독창성과 저금리 제공이라는 공익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달 27일까지 하나은행의 '아낌e-보금자리론'을 신청해 대출 승인이 완료된 고객 2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이 증정된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한 대부분의 절차를 인터넷 등 전자 방식으로 진행하며 금리도 연 0.1%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인터넷과 콜센터를 통한 대출상담과 신청은 물론 대출약정과 등기설정까지 전자방식으로 처리하며, 이를 통한 비용 절감 부분을 대출 전기간 동안 한국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 대비 연 0.1% 우대해 제공한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며, 현재 10년만기 상품 기준 최저 연 3.1%의 고정금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관계자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있는 핀테크(Fin-Tech)와 금융상품이 접목된 선도적인 사례로 호평받고 있다" 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분들께 실질적인 혜택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1-12 15:51:5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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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노사합의 없어도 하나·외환銀 통합신청 처리할 수 있어"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조기통합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하나·외환은행에 최후 통첩을 날렸다. 12일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간 충분한 노사 협의기간을 줬다"며 "보다 엄격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의 통합을 진행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의 협상을 지켜봤으나 진전이 없었다"며 "노사합의 없는 통합신청 처리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다만 "지금이라도 양측이 회사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한명숙 의원과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야당측 국회의원들은 "노사 합의없는 통합신청에 부정적이었던 신위원장이 말을 뒤집었다"며 항의했다. 그간 금융위는 양 은행의 통합에 앞서 "노사 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한편 신 위원장의 이번 발언으로 하나·외환은행 통합에는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현재 하나금융 측은 조만간 금융위에 조기합병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 1일 조기 통합을 위해 오는 14일 이사회와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01-12 15:48:0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