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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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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외환카드, 심장병 어린이 돕기 '더블 나눔 이벤트' 실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17일 연말연시를 맞이해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더블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외환카드의 '사랑의 물주기' 행사를 확대 시행한 것으로, 올해는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는 고객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만큼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가 후원하는 방식이다. 외환카드는 예스포인트 또는 신용카드로, 하나SK카드 하나포인트 혹은 하나SK캐쉬백 포인트로 기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내달 31일까지 고객센터나 양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나SK-외환카드 더블 나눔 이벤트'로 조성된 금액은 전액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전달 될 예정이다. 외환카드 마케팅전략팀 관계자는 "마음이 있어도 기부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고객님들이 금번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나SK카드 상품운영팀 관계자도 "외환카드의 전통 있는 기부행사를 통해 하나SK카드 고객까지 나눔 실천의 기회가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포인트 활용과 고객의 사회공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11-17 15:05:5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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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통합 노사협상, 첫만남부터 '삐걱'…회의 30분만에 파행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위한 노사 협상이 첫 만남부터 삐걱거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동조합 등 노사 협상단은 지난 14일 저녁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열었으나 30분 만에 파행됐다. 회의는 본격적인 협상을 앞둔 '상견례' 성격으로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임원 4명, 외환은행 노조 측 4명으로 협상단이 구성됐다. 이날 노조는 "대화의 직접 당사자는 외환은행장이 아닌 하나지주 회장"이라며 ▲일방적인 합의위반에 대한 사과 ▲새로운 합의서 체결 전까지 IT 통합과 합병승인 신청 등 통합절차 중단 ▲정규직 전환 등 신뢰회복 조치 시행 ▲'대화단'에 대폭적인 권한 위임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정태 하나금융회장이 합의서 체결 전까지 통합 절차 중단 등 외환은행 노조측의 요구 사항에 반대하며 자리를 파한 것. 노조측은 "김 회장이 예정된 회의시간보다 2시간 늦게 참석한데 이어 대화시작 불과 30분 만에 '오늘 상견례는 없던 걸로 하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며 "이는 대화 의지를 의심케 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하나금융 관계자는 "노조가 일방적으로 회의 시간을 잡아 통보하고 임원 워크숍 참석 차 지방에 있던 김 회장에게 참석을 요구했다"며 "통합을 위한 노사 협의에 착수하는 자리에서 통합 절차 중단을 요구 사항으로 거론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반발했다. 한편 앞서 외환은행 노조는 900명에 대한 대규모 징계를 사측이 지난달 27일 대폭 축소키로 하자 노사 대화에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4-11-17 14:12:1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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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MS신용카드로 ATM 카드대출 못받는다"

앞으로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의 카드대출이 제한된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위·변조 등을 통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MS신용카드 카드대출 이용이 가능한 ATM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S카드와 전자칩(IC)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TM 비중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달간 전체 ATM기의 50%, 내년 1∼2월엔 20%로 줄어든다. 특히 내년 3월부터는 MS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을 전면 받을 수 없게 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MS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 거래 제한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올해 9월말 현재 개인신용카드의 IC전환율은 97.6%이며 아직 IC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카드는 183만장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9~10월 모두 28개 기관, 9만여대의 ATM을 대상으로 신용카드에 탑재된 IC칩을 이용해 카드 위·변조 여부 등을 확인 후 대출을 승인하는 IC승인 시범운영을 한 결과 특별한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만 고객편의 차원에서 내년 2월까지 IC신용카드의 IC칩 인식 오류 등 장애 발생시에는 MS방식으로 자동전환해 거래되도록 조치하고 금융기관별 전담 대응반을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MS신용카드를 소지한 소비자는 해당 카드사로 문의해 보안성이 우수한 IC신용카드로 조속히 전환발급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4-11-17 12:29: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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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본격 시동걸렸다"…카드·통신사, 모바일 결제시장 주도권 경쟁 치열

핀테크(FinTech·금융기술)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다음 카카오가 은행·카드사와 손잡고 소액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카카오페이(카페)와 뱅크월렛카카오(뱅카)를 내놓음에 따라 관련 업계간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핀테크(FinTech) 창업기업을 돕기 위한 상담지원센터를 열었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ique)이 더해진 신종 금융서비스로, 국제송금부터 결제, 개인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에 적용된다. 상담지원센터에서는 창업기업의 인허가와 보안성 심의, 금융관련 법규 해석 등 행정 업무를 종합 지원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핀테크 산업이 금융·결제서비스 혁신을 이끌며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서도 관련 법·제도, 행정절차에 대한 상담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금융환경 적응을 위한 전문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핀테크 관련 기업간 상호협조·공동대응을 통한 실질적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이같은 지원은 핀테크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대처로 풀이된다. 특히 3700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출시한 다음카카오의 뱅카·카페의 성장 가능성뿐만 아니라 알리페이, 페이팔 등의 확산에 따른 세계적인 모바일 결제 시장 흐름 역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뱅카의 경우 시중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1회 50만원까지 뱅크머니로 충전할 수 있으며, 한번에 최대 10만원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다. 카페는 미리 신용카드를 등록한 뒤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 출시 초기인 지금까지는 폭발적인 이용률을 보이고 있진 않지만 온·오프라인 결제와 모바일 현금카드를 통한 은행자동입출금기 이용 등도 가능해 앞으로 국내 결제 시장 판도를 좌우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이통사와 카드사 등 또한 결제 기능과 모바일 서비스를 다변화 하고 있다. 최근 KB국민카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홈 앱'과 '모바일홈 웹'을 개편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홈 웹과 앱은 PC환경과 유사하게 구성돼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다. 하나SK카드는 '하나SK 모바일카드' 등을 통해 오프라인 모바일결제 활성화에 나섰다. '모바일카드'는 스마트폰 USIM칩에 카드를 내려 받아, 일반가맹점에 설치된 NFC결제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앱카드와 달리 구동시간 없이 결제 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여러 장의 카드를 휴대폰 NFC를 통해 한 장의 카드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원카드'서비스를 내놨다. 이는 NFC 기능을 갖춘 휴대폰만 있으면 콤비칩을 탑재한 한 장의 카드로 여타 카드의 번호나 유효기간 등 정보 조회와 메인카드 설정이 가능하다. 한편 카드사들이 유심카드나 앱카드 등 각사가 출시한 모바일카드의 보급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 이통3사는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결제시스템을 연계하는데 초점을 뒀다. 최근 SK텔레콤과 KT, LG 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와 연계해 스마트폰의 바코드나 QR(Quick Response) 코드, NFC(근거리무선통신)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LGU+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Paynow)'에 뱅카와 유사한 개인 간 송금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블루투스 저전력(BLE) 기술 기반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개발했다. 모바일 결제 솔루션은 결제기기에 비밀번호만 입력해도 결제가 이뤄지는 'BLE 페이먼트'와 여러 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한 장의 전자카드에 넣어 관리하는 'BLE 전자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KT는 별도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단말 정보와 KT가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비교해 본인 인증을 하는 '올레 앱안심인증'을 통해 모바일 결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14-11-17 11:13:38 백아란 기자
"제약산업, 리베이트 규제로 제약 영업 위축 우려…녹십자 탑픽"-우리투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제약산업에 대해 리베이트 규제로 제약 영업 활동에 위축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전체 제약회사 원외처방액은 7618억원으로 상위 10대 제약회사 원외처방액의 경우 1678억원, 상위 10대 제약회사 M/S는 22.0%로 집계됐다"며 "중하위 제약회사 M/S 2012년 7월 43.7%에서 올해 10월 48.6% 로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2년 4월 약가 인하 이후 원외처방액 시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LG생명과학 42억원(+23.9% y-y), JW중외제약 86억원(+0.5% y-y), 제일약품 94억원(-0.5% y-y), 일동제약 143억원(-2.0% y-y), 유한양행 221억원(-2.9% y-y), 종근당 266억원(-3.2% y-y) 순으로 원외 처방액이 증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안으로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리베이트 관련 검찰 조사 결과 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번 사태에 따라 해당 제약회사 리베이트 규제 외에도 제약업종 전반적 영업 활동 위축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3분기 제약업종 실적은 상위 제약회사 내수 M/S 축소와 중하위 제약회사 내수 M/S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며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 이후 상위 제약회사는 CP(Compliance Program)의 본격 시행에 따른 리베이트 의존적 내수 영업 활동 축소와 R&D 투자 확대, 실적 부진, 주가 하락을 시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하위 제약회사는 상대적으로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지만중하위 제약회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여부와 내수 의존적 성장 지속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녹십자를 실적 호조와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중장기 성장성 보유 등으로 최선호주로 꼽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2014-11-17 09:08:0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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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현장중심 경영 위해 '中企 초청 좌담회' 개최

외환은행은 '현장중심 경영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2014년 외환은행 고객 초청 좌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외환은행은 서울 강서지역 내 주요 중소·중견기업 10여개 업체를 초청해 국내외 경제 동향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과 금융거래에서의 애로사항 청취했다. 또 은행거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좌담회는 지난 3월 김한조 은행장 취임 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와 고객과의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김 외환은행장은 "지난 9월 기술금융 지원을 위해 전용상품을 출시했고 창조금융의 확산을 위해 '창조금융지원센터'를 신설했다"며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 있고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를 계속적으로 만들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진정한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환은행은 11월 중 휘경동과 성수동 지역 기업체 방문과 마포지역 고객초청 좌담회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행사를 계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2014-11-16 13:11: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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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마일리지 적립에 딱"…KB국민카드, '마일리지 가온카드' 출시

KB국민카드는 16일 해외직구 등 해외이용이 잦은 고객을 위한 'KB국민 마일리지 가온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실적조건과 적립한도에 제한없이 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통합형 항공 마일리지 적립형 상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건별 이용금액 1000원 당 1마일리지, 대한항공은 1500원 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단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대학(원) 등록금, 지방세, 연회비 등은 제외된다. 또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면세점 이용시에는 더블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특히 해외직구 등 해외가맹점과 면세점 이용 시에는 1마일리지를 추가 제공해 아시아나 항공은 건별 이용금액 1,000원당 2마일리지, 대한항공은 1,500원당 2마일리지가 각각 적립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은 1만 5000원, 국내외겸용은 2만원이다. 동영철 KB국민카드 상품기획부 팀장은 "적립과 할인으로 나눈 가온과 누리의 상품 포트폴리오 중 적립에 있어 항공 마일리지를 추가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장했다"며 "특히 전월 실적조건과 적립한도를 없애고, 해외이용에 대해서는 더블 마일리지를 적립해줘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 팀장은 이어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 세일 등 본격적인 미국 내 연말 세일시즌동안 이 카드로 해외 온라인 가맹점 결제시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해외직구족은 더블 마일리지 적립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고객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상품을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마일리지 가온카드 출시를 기념해 배송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6월 30일까지 이 카드로 해외직구를 하고, 해외 배송대행 업체인 '한진이하넥스'와 '아이포터'를 이용하는 고객은 해외 배송료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014-11-16 13:11:1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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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도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국민·우리·신한·농협…세미나·귀농체험 지원 '눈길' # 넓은 집과 돈 걱정 없는 여유로운 생활 누구나 꿈꾸는 은퇴 후의 모습이지만 막상 은퇴 준비를 하자면 막막하기 짝이없다. 그간 모아둔 돈을 어떤 방법으로 유용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금융사에 넣자니 확신이 서지 않아 은퇴준비가 고민이라면, 은행에서 제공하는 각종 세미나와 체험을 통해 미리 알아보면 어떨까.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에서는 고객의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해 노후 설계 세미나와 귀농 체험 등을 지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화 시대로 은퇴금융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퇴 고객을 잡기 위한 복안이다. 실제로 국내 실버마켓 규모는 2010년 33조2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 125조원으로 10년간 3.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4일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한달 동안 부산, 대전, 서울지역에서 'KB골든라이프 행복노후설계' 전국 릴레이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약 10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해 은퇴노후설계 특강, 부동산 특강, 명사특강(인문학·건강)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합리적 자산관리'와 고령화, 저성장의 경제환경 속에서 노후준비실태와 노후설계의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노후설계 방안에 대해 들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년간 축적해온 은퇴노후설계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등 고객의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한 평생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은퇴노후설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다양한 고객초청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내달 12월 18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명동 우리사랑나눔센터에서 재테크 무료 세미나인 '제1회 우리지식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내가 만든 부자, 나를 만든 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우리지식나눔콘서트는 다년간 고객 투자 상담 등을 전담해 온 우리은행 부동산과 세무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마련된 무료 세미나다. 합리적인 부동산 투자법 뿐만 아니라 건물 신축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슬기로운 재산 상속법, 돈 되는 세금상식 등을 들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부부은퇴 교실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4차례 걸쳐 열린 부부은퇴 교실은 은퇴에 관심이 많고, 고령화와 저금리 시대를 대비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부은퇴교실은 은퇴교육부터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져 종합적인 은퇴설계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은퇴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지난 9월부터 은행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을 직접 찾아가 은퇴자산관리 교육과 은퇴설계 상담을 진행하는 '미래설계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은퇴 후 귀농 생활 등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NH농협은행의 전원생활 체험 여행 행사가 바로 그것. 앞서 농협은행은 경기 여주시 주록마을에서 퇴직연금 가입자와 가족 80여명을 초청해 '전원생활 체험여행' 행사를 열었다. 이는 NH은퇴연구소가 제공하는 행복체험서비스의 일환으로 '食사랑 農사랑 프로그램'과 연계됐다. 오두희 퇴직연금부장은 "앞으로도 NH은퇴연구소를 통해 시니어 전문 은행으로서의 특화된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은퇴설계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연말로 예정된 맞춤형 은퇴컨설팅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보다 향상된 은퇴설계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11-16 10:32:2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