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백아란
기사사진
시중은행, 20억불 규모 해외SOC펀드 조성…"해외진출 활성화"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금융당국이 올 하반기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걸림돌을 제거하고 그림자 규제와 건전성규제 등 각종 규제를 개혁키로 했다. 이에 발맞춰 시중은행들은 20억달러 규모의 해외 사회간접자본(SOC)펀드를 조성, 해외프로젝트에 경쟁력 있는 금융을 지원한다. 16일 금융위원회는 제7차 금융개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사업 활성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현지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외교채널을 확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과 인도, 미얀마 등 주요국 금융당국과의 정례회의를 추진하고 해외 금융당국에 금융정책 자문관 파견, MOU체결 등을 통해 당국간 공식협의채널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매 분기 '해외진출지원 정례회의'를 개최해 핵심관리 대상국 선정과 주요행사 현황 공유,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외SOC펀드도 마련된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프로젝트에 경쟁력 있는 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오는 8월 KB국민·우리·신한·외환·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대출하고 무보가 보증하는 20억불 규모의 해외SOC펀드가 나올 예정이다.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해외SOC금융 경험과 평판을 쌓고, 향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이 추진하는 해외SOC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저성장·저금리로 경제패러다임이 바뀜에 따라 新수익원 창출을 위해 우리 금융회사가 해외진출 확대노력을 지속해야 해야 한다"며 "특히 내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을 계기로 해외SOC 금융시장을 통한 진출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 의장은 "국제화된 통화를 갖고 있지 않은 우리 금융회사들이 국제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지만 장기적 시각에서 묵묵히 추진해야 한다"며 "'중소·벤처기업 투자금융 활성화 방안'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시장 친화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벤처캐피탈이 자본시장의 주요 시장 참여자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밖에 해외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사라진다. 금융위는 현지 인허가시 필요한 국내 제재기록과 회신방식을 개선하고 보험회사의 현지 시장조사법인 설립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해외 영업 확대를 위해선 금융지주회사의 회사형 공모펀드의 최소지분율 규제를 면제키로 했다. 해외법인 영업초기 기반구축을 위한 자금지원과 인력운영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금융회사 자율·책임 확대를 위해선 현지화 평가제도를 컨설팅 기능 위주로 개선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20억불 규모 대출펀드를 운영한 후 소진 실적에 따라 추가조성과 연기금, 증권사 등 참여기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외사업 확대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개선 시한을 정해 연내 완료하고, 해외SOC 공동대출펀드 조성(8월중)도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규제개혁과 금융교육, 투자자 보호 강화 등에 대해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 개혁회의에서 논의하겠다"면서 "그림자규제와 건전성규제, 영업규제, 소비자규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꼽았다. 임 위원장은 또 "연금·세제 등 부처협업과제와 현장점검반 등을 통한 추가 과제 발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전자금융거래법·은행법 개정안, 거래소 개편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 개혁 법안들이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회사 해외사업 활성화 지원방안'에 대해 "해외진출 관련 규제와 감독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감독당국 간 금융외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금융회사도 장기 경영전략 차원에서 해외진출계획을 수립하고 해외 영업의 조직과 인적 역량을 확충하는 등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금융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5-07-16 16:39:20 백아란 기자
[인사] 한국은행

◇ 국실부장 이동 ▲기획협력국 지역협력실장 장한철 ▲통화정책국 정책연구부장 서정의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 양석준 ▲감사실장 오인석 ▲전북본부장 강성대 ▲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 이정 ◇ 1급 승진 및 이동 ▲정책보좌관 박종석 ▲통화정책국 정책연구부장 장한철 ▲법규제도실장 정길영 ▲준법관리인 김상기 ▲인사경영국 신원섭 ▲인재개발원 김일환, 이희원 ◇ 2급 승진 및 이동 ▲조사국 안병권 ▲금융결제국 이상엽 ▲발권국 김동균 ▲국제국 최철호 ▲외자운용원 김영민, 박광석 ▲경제연구원 박세령 ▲포항본부 유현상 ▲기획협력국 노영래 ▲경제교육실 최동현 ▲전산정보국 김영일 ▲인사경영국 강주환 ▲인재개발원 조군현 ▲경제통계국 황상필 ▲외자운용원 백승호 ▲제주본부 이상윤 ▲인사경영국소속 노충식 ◇ 3급 승진 및 이동 ▲국제협력실 이석우 ▲인사경영국 서평석 ▲조사국 이홍직 ▲경제통계국 최정태 ▲금융안정국 정연수 ▲통화정책국 최영주 ▲금융시장국 박용진 ▲금융결제국 조병익 ▲국제국 최완호 ▲강원본부 이종한 ▲기획협력국 허돈구 ▲국제협력실 김기원, 진수원, ▲커뮤니케이션국 서태석, 신상준 ▲전산정보국 오진석 ▲조사국 유복근 ▲경제통계국 박동준 ▲금융안정국 김성묵, 최종호 ▲통화정책국 권용준, 최진호 ▲금융시장국 김명철 ▲국제국 양양현 ▲뉴욕사무소 신재혁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신성우 ▲동경사무소 이순호 ▲부산본부 이병철 ▲대구경북본부 배병영 ▲목표본부 조광래 ▲전북본부 임홍기 ▲강원본부 박성호 ▲포항본부 안삼준 ◇ 4급 승진 및 이동 ▲공보관 구종환 ▲전산정보국 박현주 ▲금융안정국 권윤정 ▲국제국 안주은 ▲외자운용원 임현덕 ▲부산본부 김자영 ▲대구경북본부 최지아 ▲전북본부 정휘채 ▲경기본부 송일환 ▲경남본부 김정연 ▲울산본부 이지혜 ▲국제협력실 정진우 ▲커뮤니케이션국 권태율, 변재욱 ▲전산정보국 박자순, 진용범 ▲인사경영국 공대희 박영숙 ▲인재개발원 권혁찬 ▲조사국 이재원, 전기영 ▲금융안정국 안상기, 조천희 ▲통화정책국 안세현 ▲금융시장국 채경래 ▲금융결제국 손민근, 이소영 ▲발권국 심덕보 ▲국제국 고석관, 김충화 ▲뉴욕사무소 박세준 ▲외자운용원 금재명, 서태종 ▲감사실 오성화 ▲부산본부 이향미 ▲대구경북본부 문현주 ▲목포본부 윤여진 ▲광주전남본부 박지섭 ▲충북본부 황성현 ▲강원본부 나성오 ▲인천본부 김영선, 장경수 ▲경기본부 성준이 ▲강릉본부 권준모, 박관서 ▲강남본부 이성제, 함미정 ▲금융위원회 파견 전재환 ▲외교부 파견 정재욱

2015-07-16 15:16:12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금융인사이드] '3조 적자' 대우조선해양發 악재…은행권 "나 떨고 있니"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금융권이 대우조선해양발(發) 악재에 떨고 있다. 올 2분기 대우조선에 최대 3조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이 전망되는데다 워크아웃 추진설과 부실은폐 의혹이 나오며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의 워크아웃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채권은행 등과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과거 해양플랜트 건조와 관련한 실행예산 증가 등으로 상당 규모 적자 시현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 이에 채권단에서는 대우조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나 출자전환을 유력하게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손실로 급등한 부채 비율과 유동성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실제 대우조선은 당장 오는 23일 20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고 11월30일에는 3000억원의 회사채를 갚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도 우려 대상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대출채권과 유가증권, 확정지급보증 등 신용공여액은 지난 9일 기준 2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은행별 위험노출액을 보면 수출입은행이 12조5000억원, 산업은행과 농협이 각각 4조1000억원, 1조6000억원이다. 이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총 1조95억원, 국민은행 8966억5000만원, 우리은행 5468억6000만원, 신한은행 4087억5000만원 순으로 높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897억7000만원, 부산·경남은행은 461억6000만원, 광주·전북은행이 266억원으로 집계됐다. 결국 구조조정 추진 여부와 은행권 충당금 부담 확대 가능성이 금융권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신용평가사들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신용등급을 잇달아 내렸다. 이날 한국신용평가는 대우조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도 대우조선의 기업어음(CP)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2'와 'A'로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대우조선 사태가 은행(지주) 업종의 이익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잠재 부실 관련한 주가 하락은 지나쳤다"며 "개별 은행(지주)의 손실을 추산하더라도 전일 시가총액 하락분을 크게 하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개별 은행(지주) 입장에서 단기적 관건은 대우조선해양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느냐 아니냐 여부"라며 "조선업 특성을 감안하면 워크아웃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RG 확보가 불가능해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성동조선을 중심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과정에 있는 조선사들의 현재 상황도 워크아웃이 아닌 '채권단 자율협약'"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우조선해양 자체 노력이 선행될 것"이라며 "이후에도 채권단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율협약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고, 채권단은 추가 담보를 확보하는 수순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자율협약을 맺을 경우 충당금 부담은 합산 연간 순이익의 2.7% 수준"이라며 "가장 높은 경우에도 하나금융이 5.9% 정도고 우리은행과 KB금융은 각각 4.0%, 3.4% 정도"라고 추산했다. 신한지주는 1.2%, BNK금융지주는 0.1% 정도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해양보증, 해양금융종합센터 등 국책은행을 보완하는 기구도 있다"며 "상기 기구들이 대우조선해양의 재무구조개선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자율협약 또는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 추진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며 "은행별 익스포저에 대한 자산건전성분류와 추가 충당 규모 등은 향후 채권단 협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일 수 있는 단계"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관건은 향후 은행들의 추가 충당금 적립 여부와 규모인데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자율협약 가능성이 크다"며 "(자율협약을 추진한다고 가정할 경우) 은행들의 익스포저는 자산건전성분류기준 상 '요주의'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고 충당금 부담은 회수 가능한 담보 제외 익스포저의 약 5~ 10% 내외"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전날 "현재 시점에서 자율협약 또는 워크아웃 추진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지분 31.4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재 산업은행은 경영실태 파악을 위해 실사에 착수했다. 산업은행 측은 "대우조선은 해양과 LNG 부문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수주 잔고 세계 1위의 조선사로서, 현재 정상적인 영업활동 영위나 유동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실사 결과, 필요한 경우 채권단과 협의 하에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충분하고 신속하게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7-16 15:01:10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공공물품 납품업체, 판로·유동성 지원"

# 소형 교복업체를 운영중인 김모(45세)씨는 최근 A고등학교에서 공고한 교복납품업체 선정에 낙찰됐다. 하지만 물품제작에 상당한 자금이 필요해 자금조달과 관련해 곤란한 상황에 부딪혔다. 이에 김 씨는 신한은행 신내동 지점에서 대출상담을 받게 됐고 상담직원이 상품을 제안, 신상품을 개발 하게됐다.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신한은행은 공공물품 납품 소상공인을 위해 '신한 공공물품 납품지원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인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물품 납품계약을 체결한 기업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앞서 김 씨의 사례처럼 자금을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납품업체에 판로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동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 신한은행은 교복납품업체의 효율적인 금융지원과 다양한 혜택을 위해 지난 15일 ㈜스쿨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공물품 납품과 관련된 추가 협약체결을 통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 공공물품 납품지원대출' 대상은 정부나 지자체 등 공공구매처에 물품 납품계약을 체결한 법인과 개인사업자로, 신한은행 신용등급이 BB 이상이어야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3억원, 대출기간은 1년 이내 한도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최고 연 0.3% 특별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공공구매처에 안정적으로 물품 납품을 이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7-16 14:21:1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대형차 주유 할인되는 '빅에너지' 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주유비 할인혜택을 담은 '신한카드 빅에너지'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미리 등록한 단골 SK주유소에서 1회 20만원 이상 주유 시 리터당 40원(휘발유가 환산 기준)을 할인해 준다. 할인은 유종에 관계 없으며 주유비 등을 제외한 전월 일시불, 할부 사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된다. 특히 승인금액 기준 월 최고 3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때문에 유가보조금 대상이 아닌 대형차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그간 학원 버스나 관광버스 등은 국토교통부가 정한 유가보조금 대상이 아니고, 기존 주유비 할인카드의 월 할인한도가 대부분 30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주유비 혜택을 못 받는 사례가 많았던 것. 이와함께 신한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버스, 지하철, 택시요금 최고 7% 할인, 인터파크/YES24 예매 시 영화티켓 2매까지 각각 1,500원 할인 등 생활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따뜻한금융 실천 차원에서 많은 주유량에 비해 혜택을 별로 받지 못하던 대형차 운전자들을 위해 만든 카드"라며 "리터당 1,500원으로 가정할 때 월 300만원을 주유하면 8만원을 할인해 주는 만큼 대형차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15-07-16 13:13:19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수출입銀, "에콰도로 상수도사업 완공…4400만달러 EDCF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에콰도르 산토도밍고에서 '산토도밍고市 상수도 공급시설 확장사업' 완공식이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상수도 공급시설 확장사업은 한국 기업의 수(水)처리 기술로 에콰도르 산토도밍고의 취수장과 정수장을 확장하고 송배수관을 신규로 건설한 프로젝트다. 앞서 수은은 지난 2006년 상수도 사업비 5700만달러 중 4400만달러를 EDCF로 지원했다. 수은은 이번 상수도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30만명의 산토도밍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용수를 공급하고, 에콰도르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이날 완공식에서 "이번 상수도 사업에 이어 EDCF가 별도로 지원한 '산토도밍고시 하수도 확장사업'이 완공되면 용수 공급에서 하수처리까지 일괄하는 패키지형 지원사례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이 우리 경제협력의 중요한 동반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와의 관계 증진에 기여하길바란다"고 전했다. 파우스토 에레라 에콰도르 재무부 장관은 "산토도밍고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와 수은의 지원에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사업이 국가적 관심인 만성적 용수 부족 완화를 위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5-07-16 10:21:37 백아란 기자
"은행업, 감익 우려 상쇄…신한금융·기업銀 '주목'"-메리츠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은행업종에 대해 감익 우려가 상쇄됐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은행업의 순이익은 1조64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안심전환대출과 NIM하락, 포스코플랜택 관련 충당금, 명퇴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발생할 전망이지만 대출 성장과 대한주택보증 지분 매각 등 비이자이익 부문을 통해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의 시사점은 NIM 하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대출 성장과 비이자이익 개선을 통해 FY15 은행주의 감익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향후 시장의 관심은 3분기 이후 NIM 하락 강도와 그에 따른 FY15 이익 개선 여부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은행업 순이익은 1조87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NIM하락세는 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나 하락강도는 2분기를 정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은 NIM 안정화 이후 가능하나, 규제 리스크 마무리와 시중금리 급락 가능성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시 이익신뢰도는 상승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한금융지주(Buy, TP 56,000원)와 기업은행(Buy, TP 17,500원)을 탑픽으로 제시하며 "이익안정성 측면 상대적 강점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15-07-16 09:04:28 백아란 기자
"은행업, 대우조선해양 잠재 부실 관련 주가 하락 지나쳐"-한투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은폐 사건이 은행업종 이익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워크아웃 가능성이 회자되며 은행(지주) 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시장의 반응이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개별 은행(지주)의 손실을 추산하더라도 전일 시가총액 하락분을 크게 하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별 은행(지주) 입장에서 단기적 관건은 대우조선해양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느냐 아니냐 여부"라며 "조선업 특성을 감안하면 워크아웃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RG 확보가 불가능해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성동조선을 중심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과정에 있는 조선사들의 현재 상황도 워크아웃이 아닌 '채권단 자율협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율협약을 맺을 경우 충당금 부담은 합산 연간 순이익의 2.7% 수준"이라며 "가장 높은 경우에도 하나금융(086790, 매수/TP 40,000원)이 5.9% 정도고 우리은행(000030, 중립)과 KB금융(105560, 매수/TP 59,000원)은 각각 4.0%, 3.4% 정도"라고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해양보증, 해양금융종합센터 등 국책은행을 보완하는 기구도 있다"며 "(은행업종을) 시장금리와 자본 및 영업규제, 미국의 금리정책 변화로 인한 주식시장 체질 변화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 터무니없이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기초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2015-07-16 08:53:1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빨간불 켜진 우리은행, '골든타임' 잡아야

우리은행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저금리·저성장 기조로 은행의 전통적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4전5기'를 외치며 재시동을 걸었던 민영화 작업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우리은행 매각 관련 시장 수요 점검 결과를 보고 받았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예보가 가지고 있던 우리은행 지분(48.06%)을 5~10곳 정도의 과점주주들에게 분할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올랐지만 매각 수요가 마땅찮아 이 또한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우리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는 대부분 사모펀드(PEF)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당국과 국민 정서가 투기자본 성향이 강한 사모펀드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비춰볼 때 결국 매각 작업은 잠정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민영화를 미룬다고 해도 뚜렷한 대안이 나올지 의문시 된다는 점이다.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여타은행과 비교해 출발이 늦다. 실제 4대 은행(지주)인 하나금융은 최근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KB금융 역시 LIG손해보험을 인수해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여기다 올 하반기 계좌이동제 시행과 인터넷은행 출범 등 이슈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은행이 여타 은행과의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는 셈이다. 자산건전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과거부실(Legacy NPL)과 대기업 관련 일회성 대손비용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다 저평가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 작년 말 기준 우리은행의 PBR은 0.35배로 리먼사태 시점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주가 또한 15일 현재 전날보다 5.5% 떨어진 893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공자위는 오는 21일 간담회를 열고 우리은행 매각 방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제는 민영화에 대한 뚜렷한 그림이 나와야 한다. 마냥 기다리기보다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입찰자에게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금융업 전반의 수익성 하락과 그리스 사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대감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민영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

2015-07-15 17:52:40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은행권, 하반기 새판 짜기 돌입…"영업력·성장동력 강화 방점"

[메트로신문 백아란 기자]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KB국민·기업은행 등은 하반기 워크샵과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임금피크제 실시 등에 따른 보강인사와 저금리·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경영전략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계좌이동제 시행과 인터넷은행 출범 등 이슈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 환경을 면밀히 분석, 영업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 은행장들 "영업점 재정비·고객관리 강화"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지난 3일 '2015년 하반기 워크샵'을 열고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임직원의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이날 조 행장은 "하반기 금융과 관련된 제도의 변화와 경영환경의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환경 변화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치밀한 준비를 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전략을 추진함에 있어 미국의 금리인상과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등 글로벌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기민하고 선제적인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영업 현장에서도 보다 세심하게 고객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내외 다양한 경제변수의 변화에 대응하고 강한 영업력을 발휘하기 위해 'G.P.S. Speed-up(글로벌 마인드·플랫폼·대응 전략)'관점에서 제도와 프로세스 등 조직의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하반기에도 지속하자"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리테일 부문에 있는 내부통제팀을 기업 부문에도 새롭게 꾸렸다. 이들은 사업그룹 자체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또 자점 검사 효율성 제고와 전직원 대상 불시 명령 휴가 실시로 일선 현장에서도 효과적으로 내부통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영업점 운영체계 재정비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행장은 7월 정기 조회사에서 "금융시장의 격변기 속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고객 중심, 현장 중심의 경영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단순 창구 고객의 대기시간은 줄이고 대출 등 긴 상담이 필요한 고객에게 직원들이 보다 많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도록 창구 인력을 재배치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점주권 특성에 따른 ▲영업점 체제 개편 ▲창구 인력 강화 및 재배치 ▲워크 다이어트(Work-diet) ▲창구 레이아웃(Lay-out) 개선 ▲상담전화 유입량 감소 노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윤 행장은 "현재 33개 지역본부는 고객의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지역별 거점 중심 영업망으로 재편성할 것"이라면서 "전국의 1047개 영업점은 점주권 환경과 고객기반에 특화된 영업망 체계로 전환해 능동적인 방식으로 고객밀창 영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 10일 열린 KB금융그룹 워크숍에서 재확인됐다. '하나의 그룹, 하나의 KB(ONE FIRM! ONE KB!), '준비하자! 100년 KB!'라는 슬로건 아래 치뤄진 워크숍에서 KB금융은 ▲여신포트폴리오 최적화 ▲Fin-tech의 전략적 활용 ▲채널 최적화 등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 민영화·은행 통합 등 은행별 과제 '집중' 여름인사도 눈에 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4일 임직원 1800여명에 대해 '원샷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행장과 지역본부장급이 대거 발탁됐으며 하반기 역대 최대규모 승진이 이뤄졌다. 다만 부점장급 이동 최소화로 경영목표 달성에 대한 권선주 행장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고 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저성장시대 수익력 확보를 위해 핀테크와 해외진출, 인프라금융을 확대하는 조직개편도 병행됐다. 특히 스마트금융부 내 핀테크사업팀은 핀테크사업부로 확대 개편됐다. 글로벌사업부 내 중국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중국전담팀도 신설했다. 이밖에 프로젝트금융부 내 인프라금융 전담팀을 추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2015년 경영목표 달성과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저성장시대를 돌파할 신성장동력 사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우리은행과 하나금융은 민영화와 은행통합 등 각자 산적한 과제에 집중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2010년 이후 다섯번째 매각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적격 매수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에 오는 22일 열리는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어떤 대응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최근 외환은행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이끌어낸 하나금융은 오는 20일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을 밟아갈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늦어도 10월1일까지 하나·외환 통합은행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2015-07-15 13:57:1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