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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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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스마트 빙고' 고객 사은이벤트 실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1일 빙고게임을 접목한 '스마트-빙고' 고객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부산은행에서 제공한 빙고판에 해당 상품 가입으로 빙고를 완성하면 빙고 하나당 경품 추첨권 1매(최대 8매)를 받을 수 있다. 이후 부산은행은 모두 462명을 추첨해 1등 2명에게 iPad Air2, 2등(10명)은 가족외식 기프티콘 5만원, 3등(20명) 주유 기프티콘 4만원권 등이 제공할 예정이다. 빙고를 3개 이상 맞춘 고객 2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5개 이상 맞춘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하여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행사는 6월 30일까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토스·뱅크월렛 서비스 ▲BNK스마트 통장 ▲e-푸른바다자유적금 ▲굿-초이스자유적금 등 비대면 채널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첨 인정 기준은 스마트·인터넷뱅킹은 신규 또는 기존 가입고객도 포함되며, 적금 등 적립식 상품은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해야 한다. 예금 등 거치식 상품은 원금 300만원 가입해야 하며 모든 빙고 항목은 이벤트 종료일까지 가입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빙고 4개 달성 시에는 3개월, 빙고 6개 달성 시에는 6개월, 빙고 8개 달성 시에는 1년간 횟수 제한 없이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5-04-21 16:48: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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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대출 청약 철회권, 법 제정과 상관없이 추진"

금융당국이 대출 청약 철회권을 법 제정과 상관없이 추진키로 했다. 또 은퇴예정 연령층 등 수요자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불완전 판매에 대한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소비자 자문패널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안을 논의,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 자문패널'은 금융소비자 정책수립과 시행과정에서 정례적인 소통·협업채널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소비자단체와 학계, 법조계, 업계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금융소비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날 임 위원장은 "불완전판매 방지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법제정과 기존 제도 정비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금소법)이 제정되면 현재 업권마다 달리 적용되는 판매행위원칙이 금융상품 유형에 따라 동일하게 적용되고, 소비자보호 사각지대가 축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불완전판매에 대한 입증 책임을 금융사로 더 많이 전환하고, 자료열람청구권을 도입하겠다"며 "배상책임도 강화하는 등 사후 권리 구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금융소비자보호 기본법 제정 전이라도 추진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며 "청약철회권 제도를 비롯해 분쟁조정제도 개선, (가칭)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제도 도입 등 다양한 소비자보호 강화방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약철회권은 대출성 상품에 대한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한을 일주일간 주는 것으로 이 제도가 시행되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대출을 취소할 수 있다. 그는 이어 "불완전판매 여부를 금감원의 중점 검사대상으로 해 적발시 엄정 제재하도록 하는 등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은퇴예정자와 졸업 예정 사회진출초년생 등 생애 주기의 전환점에 있는 금융교육 실수요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수요자중심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문패널 제1차 회의에서 오윤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이해상충을 유발하는 보수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연구위원은 "우선적으로 소비자에게 판매자의 지분·보수구조와 그에 따른 이해상충 발생가능성을 명확히 공시할 필요가 있다"며 "판매직원 등의 윤리의식과 전문지식 수준이 향상되도록 지속적인 교육·훈련도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규복 금융연구원 연구원은 대출성 상품 청약철회권 제도에 대해 "소비자들이 대출에 대해 숙려기간을 가지게 된다면 불필요한 대출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청약철회권 도입시 경쟁강화 효과로 금융회사가 과도하게 금리를 높이지 못하는 부속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제도도입시 법제정 이전에 추진된다는 점 등을 감안, 우선도입대상을 제한적으로 선정하는 등 점진적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4-21 16:00:0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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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순풍 탄 '김정태號', 통합작업 탄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리더십에 순풍이 불고 있다.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한데다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 하나금융, 1Q 깜짝 실적·상품 판매 호조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 37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94% 오른 수치다. 같은기간 그룹의 총자산은 396조1000억원으로 5조6000억원 더 늘어났다. 주요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하나은행의 순익은 작년 동기보다 6.5% 감소한 260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통합 관련 일회성 이익 1130억원을 제외할 경우 637억원(32.3%) 증가한 것이라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지난 4분기 적자를 기록한 외환은행의 순익은 12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6억원(73.2%) 증가했다. 하나금융 측은 "매매 평가이익 828억원과 삼성자동차 채권 관련 손익 246억원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핵심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14억원 감소했다"고 말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룹 NIM은 전분기대비 5bp 하락했지만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NIM 하락 폭은 3bp에 그치며 상당히 선방했다"며 "양 은행 모두 대기업은 감소시키고 중소기업 대출을 크게 증가시키는 대출포트폴리오 MIX 변화를 통해 대출금리 하락 요인을 완화시켰고, 조달측면에서도 NIM 방어를 위한 노력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익 증가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매매익과 환율변동에 따른 비화폐성환산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라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논의 재개로 조기통합에 대한 합의 도출 기대감이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실질적 통합에 따른 비용시너지 등은 2016년 이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회장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나온 상품이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앞서 하나·외환은행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대한민국만세 예·적금'을 선보였다. 예·적금은 김정태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개발부터 출시, 마케팅까지 공동으로 진행한 작품이다. 이는 출시 9영업일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 ◆ 외환노조, 손 내밀었다…"내달 15일 심의 재개" 그동안 꼬여있던 하나·외환은행 통합의 실타래도 조금씩 풀려가는 모양새다. 최근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은 대화단 상견례와 회합을 가지며 통합 논의를 재개했다. 이는 올 초 예비인가 등록을 둘러싼 분쟁 이후 석 달만이다. 그간 양 은행의 통합절차와 대화는 서울중앙지법의 '합병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 용인 이후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의 3년 연임이 확정되고, 법원도 대화를 촉구함에 따라 협상 테이블이 다시 마련된 것이다. 이에 지난 20일에는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금융에 '2.17 합의서'의 수정안도 공식 요청했다. 양측 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합의서를 손보게 되는 것이다. '2·17 합의서'는 하나금융이 2012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사들이면서 노조와 맺은 합의 사항이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5년간 보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외환 노조측은 "이번 대화가 자칫 외환·하나은행간 통합에 관한 상호 시각차만 확인하는 가운데 법원을 의식한 보여주기식 협상에 그칠 것을 우려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또 "이번 대화가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먼저 2.17합의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지주측에서 과연 2.17 합의서를 어떻게 수정하기를 원하는지 구체적인 수정안을 서면으로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존 합의서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가며 논의하는 방식이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이라는 점도 고려한 제안"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은 일단 환영의 뜻을 비쳤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계속해서 대화를 하고 있는 상태"라며 "외환노조 측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조만간 수정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원은 양측의 대화 결과를 본 후 다음 달 15일 외환노조가 하나금융을 상대로 낸 통합절차 중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이의 신청 심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2015-04-21 14:19:05 백아란 기자
"SK C&C, SK와 합병…사업 시너지·주주환원 강화 기대"-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21일 SK C&C에 대해 SK와의 합병은 주주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 C&C(034730)와 SK(003600)는 20일 전격적인 합병을 공시했다"며 "존속 법인은 SK C&C이지만 합병 법인의 이름은 SK㈜로 변경되고, 합병 비율은 보통주 기준 1: 0.74"라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SK C&C(12%)와 SK(23.8%)가 보유한 자사주는 오는 27일자로 소각된다"며 "SK C&C가 보유한 SK 지분(31.8%)은 합병 법인의 자사주(15.8%)로 남게 되고 최대주주(최태원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합병전 43.4%(SK C&C)에서 30.9%(합병 법인)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K-IFRS 별도 기준 합병 법인의 2014년 추정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 순이익은 9,500억원"이라며 "막대한 현금흐름은 ICT 기반 신사업 추진에 있어서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공 연구원은 "SK(003600)의 NAV(순자산가치)는 그동안 지배 구조 할인이 반영됐다"며 "현재 시가 총액 8조2000억원은 NAV 13조6000억원 대비 약 40% 할인 받고 있어 합병 이후 NAV 할인률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합병 법인의 적정 가치는 약 33조원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시가 총액 합산(20조원) 대비 약 65%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이번 합병은 최대주주 뿐만 아니라 양사 주주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이라며 "사업 시너지와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모두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차익 실현 부담으로 주가는 주식매수청구권 가격(23만940원)까지 하락했다"며 "추가 하락 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15-04-21 08:58:1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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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 카드업계, 끝없는 車사랑 왜?

자동차 복합할부금융상품 시장이 사실상 문을 닫은 가운데 카드업계의 자동차 구매금융은 다각화되는 모양새다. 신한·BC·삼성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들이 줄줄이 현대자동차 그룹과의 계약 연장을 종료함에 따라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할부 금융상품 시장을 대체하기 위한 복안이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구매비용부터 보험료, 유지비까지 장기적인 고객 확보 유치에 효자 노릇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 먹거리를 놓치지 않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 자동차, 장기 고객 유치 이끌어…"지속적 수익성 보장"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는 중고차 유통업체 U-Car와 손잡고 중고차 구매시 카드결제가 가능한 자사복합할부 상품 'C-Plus'를 출시했다. 이는 카드결제와 할부금융을 결합한 상품으로 중고차 구매시 카드 부가서비스와 할부 금리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본인의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할부금융 전환을 통해 마일리지, 캐시백, 포인트 등 카드 고유의 부가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 매달 상환時 0.5% 금리 인하 우대까지 받을 수 있다. 중고차도 복합할부로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본인 차량 매각을 원하는 고객이 공개입찰 逆경매방식 '팔카옥션' 시스템을 통해 중고차를 매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이달까지 국산 신차 오토플러스Ⅰ과 오토플러스Ⅱ 다이렉트 상품을 통해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최대 10만 포인트) 지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중고차시장에 C-Plus 자사복합할부상품 도입을 통해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중고차시장 특성상 현금거래 위주에서 벗어나 신용카드 결제를 통한 거래 활성화와 투명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토할부·오토금융으로 비용 부담↓ 혜택↑ 캐시백 등 혜택을 담은 카드사 자체 자동차 구매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우리카드는 최대 1.5% 돌려주는 '우리오토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를 구매하기 전 신청한 고객에 한해 리워드 혜택을 준다. 올 초 오토마케팅 조직을 구성한 롯데카드는 이달까지 오토캐시백을 활용해 새 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고 1.9%를 돌려준다. 2000만원 이상을 일시불로 이용한 고객은 결제금액의 0.2% 추가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 오토캐시백 가상계좌(별도SMS통보)에 차량결제대금 입금 시 0.2%가 더 주어진다. 약정서 작성이나 취급 수수료, 근저당 설정료,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자동차 할부를 이용할 수도 있다. 내달 31일까지 오토할부 이용 신청 후 자동차를 구매한 롯데카드 고객은 2~3개월 할부의 경우 무이자, 4~24개월 할부는 5.3%, 25~36개월은 5.4% 이자율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 이는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 할리데이비슨 신차와 모든 수입 신차를 대상으로 한다. ◆ 캐시백·포인트 적립 혜택…"금리 따져봐야" 삼성카드는 내달 31일까지 ‘수퍼오토할부’로 새 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0.2% 서비스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할부는 2개월에서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자율은 연 4.9%~5.5%다. KB국민카드는 대림자동차와 손잡고 '장기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 88개 대림자동차 영업소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00만원 이상 결제시 6, 10, 12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는 포인트를 미리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세이브 오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세이브 오토' 이용 고객은 차량 구매 시 차종에 따라 20/30/50만 원을 미리 지급 받아 사용한 후, 36개월 내에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M포인트로 이를 상환하면 된다. 이밖에 매월 보유 M포인트에 2%를 추가로 적립해 2년 내 신차 구매시 추가 포인트 사용혜택을 주는 이른바 포인트 자유입출금통장인 'M포인트 신차 구매통장'도 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자동차 구매는 은행과 캐피탈, 카드사마다 각기 다른 금리와 혜택이 마련돼 있어 현재 신용등급과 상환 능력 등을 고려해서 구매할 필요가 있다"며 "카드사의 경우 캐시백이나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있어 현금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단기 할부 등으로 구매시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04-20 16:44:4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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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험가입, 더 간편해진다"…금융당국, 현장점검반 건의 회신

앞으로 인터넷에서 보험상품을 가입할 경우 제출해야 하는 서류와 절차가 줄어든다. 또 저축은행의 개인별 신용공여 한도는 현행 6억원에서 상향조정되며 증권 신탁업자의 대출 운용은 일부 허용된다. 20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지난 1주일간 6개 금융사를 방문,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96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장점검반은 현장의 접점에서 금융당국이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소하기 위해 구성된 것이다. 이들은 196건 중 39건을 현장에서 즉시 답변 처리하고 26건은 법령 해석이나 비조치의견서를 검토 중이며 관행·제도개선 사항 131건을 이번에 회신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인터넷상에서 보험에 가입할 때 절차와 서류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온라인상에서 보험 체결 시 오프라인에서 대면으로 들 때와 같은 절차를 요구하고 있어 금융사와 소비자 모두 불편하다는 민원에 대한 조치다. 단 인터넷을 통한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를 정비키로 했다. 자산운용업(신탁부문) 규제도 개선된다. 현재 증권회사의 경우 신탁업 인가취득시 인가조건으로 신탁재산을 통한 대출업무 수행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증권사 신탁계정에 대한 운용 규제가 일부 완화된다. 이를 통해 신탁재산을 이용한 대출 업무가 가능해진다. 신용공여 성격보다 단순 자산운용 성격이 강한 대출을 허용해주는 형태다. 스스로 투자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전문투자자에 대해서는 투자자 성향 파악 의무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저축은행에 대해선 현행 6억원으로 설정된 동일인 여신한도를 확대키로 했다. 상환능력이 충분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와함께 저축은행 임원에게 중대한 과실이 없다면 도산 시 예금 지급 연대책임 의무를 면제한다. 또한 저축은행 지점이 여신전문출장소로 바뀌었더라도 기존 고객에게는 예금과 관련한 해지 업무를 처리해주기로 했다. 한편 복합금융점포에 보험사를 입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업보험사나 은행계열 보험사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 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증권사의 부동산 담보 신탁에 대해서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살펴보겠다며 답변을 보류했다. 이밖에 프라임브로커의 증권 차입·대여시 이중담보 문제는 리스크 관련 보안 방안을 더 검토키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금융사 건의사항에 대한 법령 해석이나 비조치 의견서는 금융위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 중 하나"라며 "최대한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2015-04-20 15:01:3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