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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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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국민銀과 비대면 정책금융 서비스 강화한다

업무협약 맺고 '대리대출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 실시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국민은행과 비대면 정책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소진공은 지난 21일 서울 KB국민은행 신관에서 KB국민은행과 비대면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소진공의 정책지원 역량과 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 노하우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고도화된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대리대출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 실시 ▲직접대출 및 채권관리 고도화 ▲보이스 피싱, 제3자 부당개입 등 불법 금융 활동 근절을 위한 공동 대책 시행 ▲소상공인 비용부담 완화 및 상생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소진공과 국민은행의 전산망을 연계해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에 소상공인이 정책자금 대리대출을 이용하려면 소진공·은행·지역신용보증재단에 각각 방문해야했다.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되면 KB스타뱅킹 앱에서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하기 위한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바쁜 소상공인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복잡한 정책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소상공인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2025-01-22 08:26: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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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동행축제 마스코트 만들어주세요"

내달 23일까지 캐릭터 공모전…시상금 총 1000만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동행축제 마스코트 개발을 위한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한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동행축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진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지자체, 민간기업 등이 협력해 개최하는 대규모 소비촉진 캠페인이다. 올해는 3월, 5월, 9월, 12월에 총 4회 열릴 예정이다. 중기부는 6년 차를 맞은 동행축제가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캐릭터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 수상자(총 4명)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상금(총 시상금 1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내달 23일 자정까지다. 캐릭터의 독창성, 공모전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캐릭터 디자인은 민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연계 홍보, 동행축제 굿즈 제작 등에 활용한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소비자들이 친밀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동행축제의 의미까지 잘 전달할 수 있는 캐릭터가 뽑힐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캐릭터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행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2 08:12: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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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中企 옴부즈만, TF 만들어 해묵은 규제 해결 '박차'

지원단장 중심 태스크포스 꾸려…"숨은 규제 대대적 정비" 지자체와 맞춤형 현안 규제 혁신 앞장…사례 공동 홍보도 취임 후 첫 옴부즈만委 개최…규제개선 권고 2건 심의해 崔 "규제, 건전한 경쟁·창업 활성화 막지 않도록 적극 역할"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해묵은 고질적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옴부즈만 지원단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맞춤형 현안 규제 혁신에도 앞장선다. 이런 가운데 최승재 옴부즈만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중소기업 옴부즈만위원회'를 열고 2건의 규제개선 권고 과제에 대해 심의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따르면 장기 미제 고질 규제·애로를 해결하기위해 단장, 담당관 전원 그리고 규제·애로 해결 경험이 풍부한 핵심 전문위원들이 팀원으로 참여하는 TF를 구성키로 했다. 그동안 기업 등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건의가 들어왔지만 장기간 해결하지 못한 이들 과제가 현장 체감도를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 옴부즈만은 올해 신년사에서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한 고질 규제와 애로를 해결하고 현장 속 숨은 규제를 찾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면서 "또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어렵게 하는 각종 지방규제를 개선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지방 규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지역 맞춤형 핵심 현안 규제 혁신 추진 ▲지역 특화 발전전략 추진 지자체 규제 공동 발굴·개선 ▲규제 혁신 사례 공동 홍보 등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추진해 온 현장 간담회를 내실있게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 협·단체와 협업해 애로 추가 해결에 나선다. 이를 통해 드론, 섬유, 선박 등 테마형 규제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열린 옴부즈만위원회는 규제개선 권고 등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옴부즈만이 위원장을 맡고 분야별 14명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옴부즈만은 지난해 11월 한국경영학회장 및 제16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8명의 민간전문가를 신규 위촉해 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자체 조례 연대보증 조항 삭제와 자율주행 연구 목적의 전기차량은 보조금 환수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에 대한 개선 권고 여부를 논의했다. 특히 위원회는 중앙부처와 대부분 금융기관이 연대보증 제도를 폐지한 상황에서 현재 지자체 75곳에 연대보증 조례가 남아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옴부즈만은 위원회 심의를 토대로 지자체 75곳에 연대보증제도 폐지, 환경부에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각각 권고할 방침이다. 이 경우 대상 기관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이행계획을 옴부즈만에게 제출해야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땐 그 이유를 통지해야 한다. 또한 정당한 사유 없이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옴부즈만은 그 내용 등을 공표하도록 하고 있다. 최 옴부즈만은 "규제개선 권고는 법에서 정한 옴부즈만의 고유 권한이자 막중한 책임"이라면서 "규제가 시장의 건전한 경쟁 촉진과 창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일이 없도록 맡은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1 16:3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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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펫 호텔 '키녹' 충성 고객 확보나서

반려동물과 미션 성공시 스탬프…다양한 혜택 선사 교원그룹의 신개념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이 레벨업 스탬프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 21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키녹 레벨업 스탬프 리워드는 반려동물과 함께 주어진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고 해당 레벨 완료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키녹은 고객에게 맞춤형 리워드를 제공해 록인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이번 스탬프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키녹에 숙박하거나 카페 스니프를 이용하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레벨업 스탬프 리워드에 참여할 수 있다. 키녹에 방문해 스탬프북을 받은 다음 레벨에 맞는 미션을 하나씩 수행하면 된다. 스탬프 리워드 레벨은 총 6개로 구성돼 있으며, 각 레벨에 포함된 4~5개의 미션을 모두 완료해야 다음 레벨로 넘어갈 수 있다. 미션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레벨 주제는 ▲키녹에서 첫 추억 쌓기 ▲키녹과 친해지기 ▲키녹 제대로 즐기기 ▲키녹과 건강한 하루 만들기 ▲키녹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 만들기 ▲키녹에서 소중한 하루 보내기 순이다. 키녹은 각 레벨에 제시한 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에게 레벨업을 인증하는 스탬프와 함께 키녹 입장권, 베이커리·브런치 쿠폰, 음료 및 강아지 음료 쿠폰, 굿모닝 세트 쿠폰 등 레벨에 맞는 선물을 준다. 마지막 레벨에 해당하는 레벨6 미션을 모두 수행한 고객에게는 키녹 디럭스 객실 숙박권과 로얄 키녹 멤버로 선정되는 특전을 제공한다. 로얄 키녹 멤버로 선정되면 로얄 키녹 키트를 비롯해 강아지 생일 연 1회 프라이빗존 무료 이용, 카페 스니프 상시 할인,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연 2회), 로얄 키녹 멤버 전용 이벤트 및 파티 참여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키녹은 이번 레벨업 스탬프 리워드 도입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객 혜택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레벨업 스탬프 리워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키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키녹 관계자는 "키녹에 재방문해 주시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션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드리는 레벨업 스탬프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레벨업을 통한 혜택까지 모두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1 15:16: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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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리디아 고 '글로벌 엠배서더'로 선정

척추 관리 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 전개 세라젬이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프로 골퍼 리디아 고를 글로벌 엠배서더로 선정했다. 21일 세라젬에 따르면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 투어 뉴사우스웨일스(NSW) 오픈에서 14세에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천재 소녀'로 이름을 알린 리디아 고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통산 22승의 LPGA 토너먼트 우승으로 27세의 나이에 LPGA 최연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독보적 기량의 프로 골퍼다. 세라젬 측은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 이유로 리디아 고가 보여주는 프로패셔널하고 건강한 열정의 에너지가 세라젬이 추구하는 가치인 건강, 가족, 그리고 긍정의 메시지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20여 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홈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세라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참가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라젬은 이번 리디아 고와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홈 헬스케어 가전의 위상 전파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리디아 고는 세라젬의 대표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안마의자 '파우제'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과 브랜드 행사에 함께 하며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리디아 고가 지닌 선수로서의 모범이 되는 프로정신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세라젬의 브랜드 가치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디아 고와 함께 세라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1 15:13: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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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청년들 국내외 창업 적극 지원나서

'2025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 23일 공고 청년창업사관학교, 850곳 선정…집중 지원 글로벌창업학교 통해 글로벌 맞춤형 교육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들의 국내외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5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오는 23일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선정해 창업 전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자에게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로 나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평균 7000만원 내외), 교육 및 멘토링, 투자유치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국에 18곳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형(5개소), 지역 특화형(7개소), 투자형(6개소)으로 구분해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연령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 기업으로 총 85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중장년의 경험을 청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중장년 공동 창업자를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서류심사 면제로 평가 부담을 완화하는 패스트 트랙 대상을 확대한다. CES 수상기업, 대기업에서 독립한 사내벤처기업, 대학·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창업기업 등이 면제 대상에 추가됐다. 지역특화형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지역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자를 50% 이상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및 접수는 신청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권역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진행한다. 투자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에 있는 청년 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1개소·서울)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5000만원·평균 1억1000만원 내외),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투자유치 이외에도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진출 국가별(북미·아시아 등)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올해는 AI 액셀러레이터 제도 및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시카고대 폴스키센터 등 해외 창업보육기관과 교환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다. 올해는 60개사를 선정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청년 창업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혁신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청년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1 14:18: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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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中企사랑나눔재단, 소외계층위해 나눔 실천

설 맞아 아동·노인·장애인등 위해 2억 상당 먹거리·생필품 전달 중소기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억원 상당의 떡만둣국, 방한용품, 생필품 등을 아동·노인·장애인 시설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와 사랑나눔재단은 이날 아동·노인·장애인·노숙인 복지시설 관장들을 초청해 1억6000만원 상당의 소고기, 떡국떡, 만두, 수제비면 등으로 구성된 설명절 음식키트 약 5만2000명분을 지원했다. 또한 40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전국 복지시설 200여곳에 전달했다. 아동시설에는 학용품, 장난감, 스포츠용품 등을, 노인시설엔 쌀, 휴지, 전기장판 등을 각각 전달했다. 또 장애인시설은 성인용 기저귀를, 노숙인시설은 이불, 매트리스, 내복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학용품, 장난감, 내복 등 일부 품목들은 중소기업계가 기부한 것들이다. 쌀은 재단과 1사 1촌을 맺은 충북 보은군 장재리 마을에서 구입해 전달하며 농촌사회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 시기부터 시작한 명절 음식 나누기에서 올해부터는 한발 더 나아가 도움을 받는 분들께서 정말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의 나눔에도 세밀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 약 4만명분을 키트로 제작해 전국 복지시설에 지원하며 명절 연휴기간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있다.

2025-01-21 14:05: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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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올해 투자 '한파'…"투자 계획 있다" 절반 그쳐

중견련, 800개사 대상 조사…50.4% "투자 계획 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 경영 실적 악화등 주요 이유로 전년 比 "투자 늘리겠다" 41.5%…세제 지원등 '절실' 중견기업의 절반은 올해 투자 투자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계획이 '있다'는 곳 중에서 전년 대비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10곳 중 4곳에 그쳤다. 투자를 늘리기위한 정책으로는 '세제 지원 확대'가 1순위로 꼽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를 실시해 2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중견기업은 50.4%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조사 대비 8.7%p 늘어난 수치다. 투자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38.2%) ▲경영 실적 악화(19.6%) 등이 주를 이뤘다.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49.6% 중에서도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힌 중견기업은 41.5%로 전체의 절반에 못 미쳤다.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35.8%), '줄일 것'(22.7%)이라는 응답은 58.5%로 집계됐다. 투자 감소를 전망한 중견기업들은 내수시장 부진(40.0%), 경기 악화 우려(24.4%), 생산 비용 증가(10.0%), 고금리·자금조달 애로(7.8%) 등을 주된 요인으로 지목했다.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주력사업 확장(35.7%) ▲신사업 진출 강화(26.7%) ▲해외 시장 진출 확대(17.0%) ▲노후 설비 개선·교체(11.5%) 등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중견기업 투자는 국내에 집중될 전망이다. 70%는 국내 설비 투자, 37%는 국내 R&D 투자에 각각 나서겠다고 밝히면서다. 반면, 해외 투자를 계획한 기업은 19.6%에 그쳤다. 중견기업의 투자 확대를 견인하기 위한 정책 방안으로는 세제 지원 확대(38.0%), 물가 안정 및 내수 활성화(21.6%), 금리 인하(20.1%), 정책금융 강화(8.5%), 노동 등 경영 환경 개선(8.5%) 등의 순으로 요구가 높았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선 원활한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라며 "정책금융의 문턱을 과감하게 낮춰 중견기업이 이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노동, 환경, 세제 등 법·제도 환경을 시급히 개선해 중견기업의 장기 투자 여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5-01-21 10:33: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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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e-풀필먼트, '매일 오네(O-NE)' 셀러 적극 지원나서

전국에 12개 센터, 총 35만㎡ 규모 풀필먼트센터 보유 축구장 55개 넓이서 조건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와 압도적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이커머스(e)-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매일오네(O-NE)'를 이용하는 오픈마켓 셀러를 적극 지원한다. 2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2개 센터, 35만1814㎡(약 10만 6424평)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제 규격 축구장 55개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품의 특성과 보관 조건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는 제조사나 대기업뿐 아니라 모든 오픈마켓 셀러들의 물성까지 고려해 고객사에 최적의 물류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물성별 특화 풀필먼트 서비스 뿐만 아니라 라스트마일(택배)과 풀필먼트를 동시에 수행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셀러의 물류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는 최상의 쇼핑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 풀필먼트로는 '용인 B2C2 스마트센터'가 꼽힌다. 이곳은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풀필먼트센터 중 가장 큰 2만1000평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AMR(자율주행 운송로봇), 3D소터 등 200대 이상의 자동화 로봇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상온부터 냉장, 냉동까지 온도를 관리할 수 있어 고객사별 맞춤 풀필먼트도 제공할 수 있다. 아시아 최대 택배 터미널인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자리 잡은 '곤지암 B2C센터'는 허브 연계형 풀필먼트로 대규모 물량 처리능력에 더해 빠른 배송을 실현하는 센터로 눈길을 끈다. 특히 곤지암B2C센터는 여러 셀러 제품을 동시에 피킹하는 오더피킹 출고라인을 구축해 이종 합포장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포 B2C 스마트센터'는 100대 이상의 AGV를 도입했으며 합포장, 도착보장 등을 통해 소비자에는 빠른 묶음 배송을 제공하는 한편 셀러의 판매량 증대에 한몫했다. CJ대한통운은 식품·뷰티·패션·제약 등 각 상품군에 맞게 특화된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며 고객사에게 최적의 물류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신선식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출고하는 '용인 B2C 저온센터' ▲자동화 기술을 통해 운영효율을 극대화하고 패션 상품의 반품·양품화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이천 B2C2센터' ▲고가품에 특화된 보안체계를 갖춘 가운데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여주 B2C 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와 배송업무가 분리돼 있는 다수 풀필먼트기업과 달리 보관부터 배송에 이르는 '원스톱 물류'를 지원한다. 풀필먼트 센터에서 바로 택배 터미널로 출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밤 12시 주문 마감 상품의 익일 배송은 물론, 권역에 따라서는 당일 배송도 가능해진다. CJ대한통운 도형준 영업본부장은 "e-풀필먼트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 주문 마감시한 연장으로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과 '매일오네'를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1-21 09:51: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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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인천지역 '소부장 기업' 추가 육성한다

인천시와 협약 따라 400억 규모 협약 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인천지역 소재·부품·장비 기업 추가 육성에 나선다. 기보는 인천광역시와 체결한 '기술중소기업 보증지원 협약'에 따라 올해 4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보증은 두 기관이 인천 지역 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과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자금은 전년보다 100억원 늘었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주사업장 및 공장이 인천시에 소재하는 기업으로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 ▲기술혁신선도형 기업 ▲항공·물류업종 영위기업 ▲특허권 사업화 기업 ▲인천혁신Plus(+)기업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 등이다. 협약에 따라 기업당 지원한도는 인천혁신Plus(+)기업이 최대 10억원, 이외의 기업은 최대 5억원이며, 신규보증시 100% 전액보증으로 취급하고 5년간 0.2%p의 보증료를 감면한다. 한편, 유가증권 또는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 휴폐업 중인 기업이나 제조업 전업율 30% 미만인 제조업 영위기업, 세금체납기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한다. 기보 천창호 이사는 "기보는 2020년 1월 인천시와 업무협약 이후 지난해까지 인천시가 출연한 110억원을 재원으로 1183개 업체에 22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우수 기술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1-21 08:42: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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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쌀 기부 27년째 '선행'…올해 더 늘려

에이스경암, 1.5억 상당 백미 성남시에…독거노인등에 전달 작년 추석보다 600포 늘려…올해까지 총 38.3억원 상당 기부 安 이사장 "ESG 경영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위해 더 노력" 에이스침대가 27년째 취약계층을 위한 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설에는 경기 침체로 어려운 이웃들이 많을 것을 염두해 쌀을 더 준비했다.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안성호 이사장 겸 에이스침대 대표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성남시에 기탁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스경암은 설을 앞두고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생활지원을 위해 성남시에 백미(10kg) 6500포를 전달하기로 했다. 에이스침대는 1999년부터 27년간 매년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에 쌀 기부를 이어왔다. 명절만큼은 사회 구성원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설에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추석보다 쌀 기부량을 600포 더 늘렸다. 에이스침대가 현재까지 기부한 누적 쌀량은 총 16만760포, 금액으로는 약 38억3000만원 상당에 이른다. 안성호 이사장은 선친인 고 안유수 에이스침대 창업주로부터 이어져온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쌀 기탁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침대 브랜드가 받아온 많은 사랑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되돌려준다는 방침이다. 주목받고 있는 활동으로는 경기 이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이스경로회관이 꼽힌다. 작년 1월 최신 시설을 갖춰 신축 건물로 재개관한 이 곳은 지역사회 어르신께 무료 식사와 여가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하루 평균 200명 분량의 무료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경로식당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로당, 옥상쉼터를 마련해 지역사회 어르신께 더 나은 생활환경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사회 각계각층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보살피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힘쓰고 있다. 재작년 말부터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통해 연탄을 기부하고 배달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센터 '승일희망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2년 연속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안성호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실천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21 08:35: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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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희비 엇갈리는 산업계…반도체·車등 '악재', AI·바이오등 '호재'

반도체, 전체 수출 22% '핵심'…대중국 규제 심화 영향 '주목' 자동차, 한국産 수입 축소 불가피…보편관세 영향 예의주시 2차전지, 美 IRA 지원 축소…전기車 수요 감소→2차전지 ↓ '당근(보조금)에서 채찍(관세)으로, 프렌드 쇼어링(friend shoring·공급망 다변화)에서 온 쇼어링(on shoring·대미투자)으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일(현지시간) 본격 출범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트럼프 2.0 시대'의 산업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나라다. 한국은 지난해 중국으로 1330억 달러, 미국으로 1278억 달러 어치를 각각 수출했다. 자동차, 일반기계, 반도체 등이 미국에 많이 나갔다. 이처럼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입장에선 미국의 산업정책 변화에 상당히 민감할 수 밖에 없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0 시대'엔 인공지능(AI), 우주산업, 바이오, 조선 등의 업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반면 2차전지와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일PwC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무역 관세 증대(보호무역 강화) ▲법인세 인하(자국 기업 친화적 정책 강화) ▲불법이민 억제(노동력 자유로운 이동 제한) ▲미국 우선주의(글로벌 리더→거래 기반 동맹 관계) ▲화석연료 관련 산업 확대(친환경 정책 후퇴)를 꼽았다. 그러면서 IT(특히 AI), 헬스케어, 우주·방위산업, 조선, 석유화학을 수혜 업종으로, 철강,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를 피해 업종으로 각각 구분했다. 삼일PwC경영연구원 오선주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2기 정부는 과거 1기에 비해 더욱 강경한 보호무역주의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 간 관세 전쟁으로 격화 시엔 글로벌 무역량 감소로 이어져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등 무역협정 재협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로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더욱 가속화되는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재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박태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트럼프 2기는 해외에서의 아웃소싱을 중단하고 철강, 자동차, 방위, 에너지, AI 등 주요 (자국내)핵심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하며 법인세를 감면하는 등 친기업적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프라 투자 확대 및 국내 실물 경기 부양을 위한 적극적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반도체·2차전지 등 韓 수출 주력업종 '고전' 예상 트럼프의 재등장으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대표적인 업종이 반도체, 내연기관 자동차, 전기차, 2차전지 등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2%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022년에 제정한 일명 '미국 반도체 지원법'이라고도 불리는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의 보조금 지급에 부정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해외 기업에 대한 보조금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또 고관세를 통해 외국 기업들이 미국내에 반도체 공장을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반도체 관련 대중국 규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반도체 자립화 계획이 트럼프의 귀환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달리 해석하면 중국에 대한 견제 심화로 한국 기업이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이때문에 전문가들은 고성능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서 위치 선점 여부를 관건으로 보고 있다. 또 미국의 기존 반도체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 따른 대응방안 마련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태도 변화도 주시해야 한다"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대중 관계를 이용해 대만의 TSMC에 미국의 생산 로드맵을 앞당기라고 압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대만 정부는 강하게 대응하고 TSMC 역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가격을 고객(미국)에게 전가할 수 있다. 이같은 이슈가 불거지면 AI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편관세·IRA, 車 연관산업 '복병' 될 듯 자동차는 지난해 미국에만 342억 달러 어치를 보내며 수출 품목 1위에 올라섰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지난 2023년 기준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42%로 절대적이다. 220만대 가운데 92만대가 미국에서 팔렸다.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를 대한국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수입 축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보편관세가 대표적이다. '보편관세'란 미국내 제조업의 일자리를 보호하기위해 품목, 국가에 상관없이 전 세계 수입품을 대상으로 10~2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자동차에 보편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가격경쟁력 저하는 불가피하다. 앞서 S&P글로벌은 한국산 자동차에 20% 관세가 부과될 경우 현대·기아차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최대 19% 감소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산업연구원은 '2025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산업 관련 정책은 보편적 관세 부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연비규제 폐지 등으로 우리 자동차산업의 수출 및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며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며 "보편적 관세 부과는 FTA 체결국으로 협상의 여지가 있지만 관세 부과 시 우리 업체들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대응하기 때문에 국내 생산 및 수출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추가 관세를 우려해 과도하게 차량 가격을 내리는 것은 한계가 있고, 수출시장 다변화도 중국 업체의 경쟁력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2차전지는 사방에서 복병을 만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후퇴, IRA 지원 규모 축소는 전기차 수요 부족으로 이어지고, 이같은 악영향이 2차전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중국내 전기차 과잉공급도 한국 기업들에게는 적신호다. 전기차 수요도 둔화세다. 설상가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IRA의 경우 전면 폐기보단 지원 규모 축소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선주 수석연구위원은 "2023년부터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IRA 수혜까지 소멸될 경우 2차전지 업체들의 수익성 부진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태호 교수는 "미국 현지에 이차전지, 전기자동차, 태양광패널 등 분야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은 동 분야의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폐지 또는 축소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세계 실질GDP 성장률을 지난해와 같은 2.7%로 전망한 세계은행(WB)은 미국 트럼프 정부가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할 경우 세계 성장률이 0.3%포인트(p)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5-01-20 13:54: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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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가용수단 총동원…전방위 지원"

대전 태평전통시장 찾아 화재안전 점검 및 간담회 吳 "화재안전 각별히 주의…온누리상품권 애용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는 설 명절 대책을 발표하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설 연휴를 앞둔 20일 대전 서구 태평전통시장을 찾아 겨울철 화재안전 대응상황을 점검한 뒤 가진 간담회에서 "내수부진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장관이 찾은 태평시장은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주택 등 주거지역이 밀집한 생활밀착형 시장으로, 상인협동조합을 설립해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2년차에 접어든 중기부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오 장관은 "길어진 설 연휴 기간만큼 명절 장바구니 체감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및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전통시장에서 이용한 금액(카드, 모바일, 현금영수증)은 40% 소득공제 혜택도 적용되니 현장에서도 많이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 장관은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설 연휴 동안 전통시장에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화재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시장 방문 후 오 장관은 중기부와 10년 이상 인연을 지속해 온 대전 서구 사회복지시설 후생학원을 찾아 중기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위문금과 태평전통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각종 과일과 축산물, 떡 등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중기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재창업에 성공한 대전 서구 한식전문점 호호밥상을 들러 재기 이후 애로사항과 정책적 보완점 등을 나눴다. 오 장관은 "내수 회복의 중심인 우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중기부는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상인분들도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0 13:23: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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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협업해 탄소중립 기여 유망기업 지원한다

중기부, 산업부, 환경부 사업 통합·추진…2월21일까지 지원사업간 예산 중복지원 차단…재정집행 효율성 제고 정부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유망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범부처로 힘을 모은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각각 운영하던 기존사업을 올해부터 개편·통합해 새롭게 추진한다. 중기부, 산업부, 환경부는 20일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기업을 다음 달 10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사업 간 예산의 중복지원을 차단해 재정집행 효율성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다부처 협업 사업이다. 공통적으로 지원대상 기업 선정 시 탄소중립 기여도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해 탄소중립 관련 기업을 중점 지원하면서 구체적인 지원 분야·내용 등은 각 부처별로 차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순환경제 사업화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순환경제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들이 공동으로 3개 기업 이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시제품 제작, 성능·신뢰성 평가, 제품 생산 등 사업화 자금을 컨소시엄당 연간 최대 6억원씩 최장 3개년간, 최대 18억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기후기술(테크) 전 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 4개사를 선정해 기술사업화 컨설팅 소요자금을 기업당 연 최대 7억원씩 최장 3개년간, 최대 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개선, 성능평가, 인·검증 등 사업화 소요자금과 온실가스 감축 검증·사업화 전략 등을 뒷받침한다. 중기부는 탄소중립 분야 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돕는다. 기후테크 등 탄소중립 혁신기술 보유 중소기업 10개사에 대해 검·인증 획득, 투자 컨설팅 등 사업화(6개사, 기업당 최대 2억원)를 지원한다. 또 설비구축, 성능검증 등 실증(4개사, 기업당 최대 6억원)도 뒷받침한다. 지원조건·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업공고는 산업부, 환경부, 중기부 등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박승록 미래기술대응지원단장은 "기후테크 관련 글로벌 투자 및 시장 규모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국내 기후테크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0 13:09:1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