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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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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손상화폐 규모 1.7조원…교체비용에만 304억원 소요

올 상반기 화재·침수 등으로 폐기된 손상화폐 규모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7 상반기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 규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총 1조7077억원으로 전기 1조5990억원 대비 1087억원(6.8%) 증가했다. 1만원권 등 은행권이 1조7063억원(2억6000장), 100원화 등 주화가 13억9000억원(5000개) 폐기됐다. 이를 새 화폐로 소요되는 비용만 304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국민들이 한은에서 교환한 손상은행권은 9억6500만원으로 전기 8억6900만원 대비 9500만원(10.9%) 증가했다. 건당 평균 38만원을 교환했으며 권종별로는 5만원권이 6억7200만원으로 전체 약 70%를 차지했다. 이어 1만원권 2억7100만원(28.1%), 1000원권 1400만원(1.4%), 5000원권 800만원(0.8%) 등 순이었다. 은행권 교환액의 절반 가까이가 장판 밑 마루바닥 등에 보관해 습기가 차는 등 부적절한 화폐보관 방법에 따른 경우였다. 총 4억5800만원으로 전체 교환액의 47.4%에 달했다. 이어 불에 탄 경우 3억5700만원(37.0%), 기타 취급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1억5000만원(15.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들이 한은에 교환을 의뢰한 손상은행권 액면 총액은 10억3000만원이었으나 이 중 실제로 교환 받은 금액은 9억6500만원이었다. 교환의뢰한 금액 중 반액 또는 무효 판정을 받아 액면대로 교환받지 못한 금액은 6500만원으로 전체 교환의뢰 금액의 6.3%에 해당했다. 한은 관계자는 "앞뒷면을 모두 갖춘 은행권의 남은 면적이 원래 크기의 75% 이상이면 액면금액 전액을, 40% 이상 75% 미만이면 액면금액의 반액을 교환받을 수 있다"며 "40% 미만이면 무효로 처리되어 교환을 받을 수 없다"고 조언했다. [!{IMG::20170716000049.jpg::C::320::경북에 사는 김모씨는 침수로 인해 훼손된 5000만원을 교환했다./한은}!]

2017-07-16 13:50:0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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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우리카드, 상생·나눔의 따뜻한 금융 실천

우리카드는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병 중인 환아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성취 행사는 물론 농촌 봉사활동을 통한 도농 간 상생교류를 실천한다. 또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글배움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환아 소원성취 행사 실시 우리카드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0월 세브란스 본관에 환자·보호자를 비롯한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트리와 기적의 우체통을 설치했다. 올 1월에는 첫 소원성취 행사로 소원트리와 기적의 우체통에 접수된 1850건 중 심장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김 모양의 사연을 첫 번째로 채택해 병원 의료진과 우리카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일잔치를 열었다. 김양은 당시 엄마 뱃속에서 35주 만에 1.8㎏으로 태어나 심장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두 번째 생일까진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올해 1월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기쁜 생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 새해를 감사와 기쁨, 희망과 감동을 동시에 느끼는 뜻 깊은 행사로 시작했다"며 "우리카드는 이를 시작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해 장난감 선물, 가족여행 등 다양한 소원을 이뤄주는 행사를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일사일촌 봉사활동 진행 우리카드는 또 지난 2015년 5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원평 팜스테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가 일손을 돕는 일사일촌(一社一村)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도농 간 상생교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같은해 11월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임직원들은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듬해 11월에도 팜스테이 마을을 찾아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우리카드는 이처럼 매년 농가에서 재배한 고랭지 배추 등 다양한 농작물로 김장을 담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임직원들이 매년 정성스레 담근 김치는 서울시 중구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불경기로 인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요즘 임직원들의 사랑을 모아 이웃의 외로움과 아픔을 나누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족 및 장애아동 초청 행사 우리카드는 아울러 지난 2015년 12월 서울 종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한글배움을 위한 후원금 전달을 시작으로 세계 전통 음식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 내 아동센터와 독거노인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등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초청해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당일 시구자였던 유민주 파티시에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를 열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당시 유 파티시에는 함께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함은 물론 행사비 전액을 종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기부하며 나눔의 정을 함께 했다. 이 밖에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위비배구단 홈경기에 홀트학교 장애아동을 초청하고 홀트아동복지회에 교육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우리나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등을 비롯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홀트학교는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설립한 사립 특수학교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국제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홀트학교 학생들 30여 명에 장충체육관 배구경기 무료관람을 제공했다. 우리카드 배구팬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위비버스를 홀트학교 측에 보내 학생들이 편안히 장충체육관까지 올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했다.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지속 한편 우리카드는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매년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으며 취약 계층을 위해 배식봉사, 도시락 배달 등 정기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매일유업과 함께 싱글맘의 경제적 자립과 경단녀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행나맘(행복한 나눔 맘) 프로젝트' 후원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발생 수익금 전액은 행복한나눔에 기부했다. 또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월급여의 일정 부분을 기부해 우리 가나다 사랑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후원, 재활 교육 지원, 환경개선 지원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 1월에는 문화재청과 경복궁 보호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 경복궁 내 주요 전각을 보수하고 정기적인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턴 경복궁 만춘전 마루 기름칠 작업과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IMG::20170716000038.jpg::C::480::우리카드 직원들이 지난 4월 6일 경복궁에서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한뒤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우리카드}!]

2017-07-16 13:49: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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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활용 멤버십 서비스…보험업계도 잇단 도입

보험사들이 최근 들어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활발한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를 잇따라 론칭하고 있다. 고객과 보험사 간 직거래 구조의 인터넷보험이 확대되면서 중소형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터넷보험의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하면 포인트를 현금화해 보험료 결제 및 제휴처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일부 보험사들은 보험 가입 고객이 아니어도 멤버십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잠재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는 인지도와 고객충성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은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월 온라인보험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모바일 멤버십 포인트제를 신설했다. 온라인보험 홈페이지 가입 후 보험가입이나 가입후기 작성, 지인추천 등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엘포인트(L.POINT)로 전환해 제휴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암·정기보험 등 보장성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월 최대 2500원까지 보험료의 5%를 엘포인트로 돌려준다. KDB다이렉트는 온라인 멤버십 서비스 클럽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클럽라운지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별사탕'을 적립할 수 있다. 별사탕 100개는 현금 100원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적립한 별사탕은 KDB다이렉트 홈페이지 내 '별별샵'에서 문화·외식·주유상품권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3월 다이렉트채널 전용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했다.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정비서비스, 해외 공항 픽업 서비스, 해외 직구 배송료 등 매월 변경되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OK캐쉬백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 가입여부와 관계 없이 멤버십에 가입하면 OK캐쉬백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적립된 OK캐쉬백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다양한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인 씨드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의 온라인 금융 커뮤니티인 '360°플래닛'에 가입한 후 각종 이벤트와 미션에 참여하면 씨드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5000포인트 이상을 모으면 교보문고 및 핫트랙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교보북클럽 통합포인트로 전환해준다. 라이프플래닛 가입 고객은 친구 추천, 가입 후기 작성 등 총 7가지 미션에 참여해 씨드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보험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아이디어 제안, 설문 참여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내달부턴 씨드포인트로 초회보험료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에는 영화관람권, 커피교환권, 백화점 상품권 교환 등 기프티콘 구매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인터넷보험은 설계사 수수료나 점포임대료 등 중간유통비용이 적으므로 그만큼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돌려줄 수 있다"며 "주 고객층이 보험상품을 직접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스마트한 소비습관을 가진 만큼 포인트로 보험료 결제 등 실질적인 혜택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MG::20170716000017.jpg::C::480::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인 씨드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라이프플래닛}!]

2017-07-16 11:51:3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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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암예방우대특약', 6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출시한 '예방하자 암보험Ⅱ'의 암예방우대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비흡연자와 자궁경부암(HPV) 백신 접종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암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일반 건강보험에 건강체 개념을 도입하여 암 예방 활동 확산을 통해 보험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 미래에셋생명의 의지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특약이 포함된 미래에셋생명 '예방하자 암보험Ⅱ'는 암 예방 우대에 더해 보험료 인상이 없는 비갱신형과 초기 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의 장점을 묶어 보험료 부담을 줄인 4세대 암보험이다. 암 진단급여금은 주보험에서 비갱신으로 보장하고 생활자금은 갱신형으로 구성해 일반암 진단 시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한다. 치료비가 많이 드는 고액암의 분류도 백혈병·뇌암·골수암뿐 아니라 췌장암·식도암·담낭암·담도암까지 총 7개 암으로 넓혀 고액암진단특약 가입 시 최대 1억 4000만원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갱신으로 보장하는 암 진단 부분은 주보험을 저해지환급형으로 설계해 보험료 부담을 덜었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예방하자 암보험Ⅱ'는 암에 대한 치료와 관리를 넘어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저금리 금융환경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패턴, 빅데이터를 접목한 차별화된 보험료 등 소비자 편익을 모두 결합해 만든 따뜻한 암보험"이라며 "이 상품을 통해 암예방우대특약으로 보험료 할인을 받는 것은 물론 기존 상품의 암 진단금이 부족하거나 만기가 짧다면 보장폭을 업그레이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07-13 16:30:5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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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8%, 내년 2.9% 성장 전망…잠재성장률은 2%대로 하락

한국은행은 13일 우리 경제가 올해 2.8%, 내년 2.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전망과 비교해 올해 성장률은 0.2%포인트 상향됐고, 내년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장민 한은 조사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2017 하반기 경제전망' 설명회를 갖고 "이번 전망에선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으로 인해 성장률이 0.3%포인트 떨어진 게 반영됐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지난 4월 전망 때는 사드 관련 영향으로 성장률이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봤지만 관광객 감소폭 등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커져 추가적인 영향으로 0.1%포인트 하향 반영했다"며 "새로 반영한 효과보다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는 등 불확실성이 많아 하방 리스크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또 이날 오전 이 총재가 밝힌 국회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따른 성장률 상향 효과와 관련해선 추정이 어렵다고 밝혔다. 장 국장은 "추경이 언제 통과되어 언제 집행될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될지 상당히 불명확하다"며 "계획대로 통과된다면 분명히 성장률에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추경 집행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0.2%포인트 상향 효과는 당시 추경이 제때 처리된다는 가정 하에 따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현재 추경 편성이 국회에서 계류 중인 상황이라 계속 미뤄지는 가운데 그때 정부가 발표했던 것보단 효과가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韓경제 잠재성장률 2%대로 하락 한은은 이날 설명회에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철 한은 부총재보는 우리 경제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의 감소, 노동생산성 하락, 기업 투자 부진 등을 지적하며 "2016~2020년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8~2.9%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잠재성장률이란 자본·노동 등 생산 요소를 모두 활용하여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부작용 없이 최대로 이룰 수 있는 성장률을 일컫는다. 한은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2%대로 낮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지난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3.0~3.2%로 추산한 바 있다. 장 국장은 "우리 경제의 노동 생산성이 하락했고 그동안의 저성장 기조로 기업의 투자가 부진해 자본 축적이 둔화됐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낮은 서비스업 생산성에도 불구 관련 고용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노동생산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OECD 평균 서비스산업 생산성은 제조업 생산성의 90% 수준이지만 우리나라는 45%에 불과했다. 그는 또 "기업 투자가 둔화하는 것도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렸다"며 "해외직접투자 확대,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국내 투자가 부진한데 더해 수요 부진도 지속되면서 기업의 물적·인적 가본 축적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기준금리 연 1.25% 동결…향후 인상 시사 한편 이날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선 한은 부총재 자리를 공석으로 한 6인의 금통위원이 전원일치로 기준금리를 13개월 연속 동결(연 1.25%)했다. 수출 호조세 속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세가 다소 미약해 기준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란 판단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136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총재는 최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을 인용하며 "성장세가 확대되면 완화 정도가 커져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완화 정도의 축소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가까운 시일 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ECB뿐 아니라 다수의 중앙은행들이 비슷한 상황"이라며 "성장세가 뚜렷해진다면 완화정도의 축소 조정을 검통할 수 있다는 것은 이런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완화기조 축소 방안과 관련한 질문에 "통화정책의 가장 주된 수단은 기준금리"라며 "다른 대출정책도 통화정책 수단이지만 어디까지나 주된 정책수단은 기준금리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2017-07-13 15:49:35 이봉준 기자
신보, 2020년까지 IPO기업 1000개 목표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창업, 성장, 성숙, 기업공개(IPO)의 전 과정에 걸친 보증·투자·컨설팅 등 융복합 지원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상장기업 1000개를 달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신보의 보증지원을 받고 유가증권(779개)·코스닥(1206개)·코넥스(141개)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795개(각각 147개·572개·76개)로 전체 상장기업(2126개)의 37.4%에 달한다. 상장기업 중 신용보증지원 당시 중소기업이었던 기업이 중견 또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도 103개 기업에 이른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전용 자본시장인 코스닥 및 코넥스 시장의 경우 신보를 거쳐 상장한 기업 비중은 각각 47.4%, 53.9%에 달한다. 신보가 중소기업의 성장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200여 개의 상장기업을 추가로 발굴·육성하여 총 1000개의 상장기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특화증권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협업하여 IPO후보기업을 발굴하고 후보기업의 수요에 맞춘 융·복합지원을 집중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신용보증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유지뿐 아니라 강소기업 육성에도 높은 정책효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IPO-1000 프로젝트'를 통해 신보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중소기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17-07-13 15:09: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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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추경땐 3% 성장…이주열 "올해 성장률 2.8%로 상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2.6%)보다 0.2%포인트 상향한 2.8%로제시했다. 미흡한 소비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수출과 투자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다만 이번 성장률 전망에서 정부의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여부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오는 10월 한은의 성장률 전망이 3%대로 한 차례 더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1조원 규모의 추경이 편성될 경우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 올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올해 중 GDP 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은 2.8%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2.9%를 유지했다. 한은은 올 들어 수출 호조 등을 이유로 지난 1월 2.5%, 4월 2.6%, 7월 2.8% 등 세 차례 연속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특히 이번 한은 전망치는 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최근 발표한 2.6%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총재는 "소비증가세는 여전히 미흡했지만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면서 우리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 국내 경제는 수출이 세계경제 회복에 힘입어 개선세를 지속하고 내수도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에 따라 완만하게 회복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공석인 부총재 자리를 제외한 한은 금통위원 6인은 이날 전원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으로 13개월 연속 동결했다.

2017-07-13 14:53: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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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은 확실한데…한은, 13일 성장률 발표 앞두고 고민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 발표를 앞두고 고심에 빠졌다. 경기를 부양할 정부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가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어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수출 호조 등 각종 지표의 움직임을 고려해 7월 성장률 전망 시 당초 2.6%(4월 전망)에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해외 투자은행 등 금융기관들도 우리 경제의 호(好)성적을 근거로 최근 들어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은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말 2.6%에서 6월 말 2.8%로 한 달 새 0.2%포인트나 올렸다. 씨티그룹은 2.9%로 전망하는 등 연 3%대 성장률에 근접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다만 하반기 우리 경제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11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최근 국회 파행으로 불투명해지면서 일각에선 성장률 조정이 소폭 상향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12일 "각종 지표를 고려해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한다"며 "추경 편성은 당장의 경제성장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인 것이 사실인데 하반기 편성이 국회라는 난관에 부딪치면서 수정 전망치가 소폭(상향)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추경 편성이 늦어질 경우 성장률 제고 효과가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올 들어 수출 및 투자 중심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회복세는 견고하지 않은 상황이다. 기재부는 보고서에서 "수출 증가세, 소비심리 개선 등 회복 신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 및 서비스업 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취업 애로 계층 증가 등 고용 상황은 미흡하고 통상 현안과 북한 리스크, 가계 부채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지난해 전망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2.6%)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 추경 통과가 늦어지면 성장률 제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당초 기재부는 추경이 계획대로 지난 6월 말 국회를 통과해 7월 집행될 경우 성장률 제고 효과가 0.2%포인트 있을 거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은 "정부는 추경 편성을 통한 성장률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자금집행을 위해 최대한 빨리 추경이 단행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7-12 15:40: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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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고객 편의성 높이는 보험금 청구 전용 앱 선보여

KB손해보험은 고객들의 간편한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용 앱(App)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B손보 고객들은 보험금 청구 시 기존에는 관련 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오프라인 방식과 PC 혹은 핸드폰으로 본인 인증 및 청구 정보를 입력하는 온라인 방식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오프라인 방식의 경우 창구를 방문하는 것이 번거롭고 온라인 방식의 경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본인 인증 및 입력 절차가 어렵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제기돼 왔다. KB손보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창구 방문 및 인증 없이도 손쉽게 청구가 완료되는 보상청구 전용 어플을 출시했다. KB손보 보험금 청구 앱은 기존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구현되던 정보 입력 청구 방식 외에 청구서·개인정보 동의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한 뒤 휴대폰 촬영 만으로 청구가 완료되는 간편 청구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쉽고 빠르게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기존 입력 방식이 6단계로 이뤄졌던 반면 간편 청구 방식은 3단계로 청구가 완료돼 청구 시간이 축소되었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계약을 관리하는 설계사도 청구 대행이 가능해져 평소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을 느꼈던 고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B손보 장기보상본부장 김재현 상무는 "최근 휴대폰을 통한 보험금 청구에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절차를 간소화하고 좀 더 직관적인 형태의 청구 방식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보는 개별 고객들의 작은 불편함에도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 보험금 청구 앱은 스마트폰에서 애플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 및 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2017-07-12 09:18:4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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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압박'에…보험·카드업계 "소비자혜택 줄일 수밖에..."

문재인정부의 서민 정책에 보험·카드 등 금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잇달아 이들 업계를 대상으로 보험료·카드 수수료 인하 등 '칼날'을 휘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일방통행식 정책에 업계는 현재 숨을 죽이고 예의주시하는 상황.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진 문 정부의 정책을 지켜보겠단 입장이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 1분기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흑자 전환 및 손해율 안정을 근거로 보험료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로 금융당국이 적정 손해율로 평가하는 77%에 근접했다. 지난 1월 83.9%와 비교해도 5.9%포인트나 낮아졌다. 이학영 의원은 "고가 외제차량 렌트비 현실화, 경미손상 수리비 지급기준 신설 등 제도 개선으로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증가했다"며 "다만 올 들어 보험업계가 되레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車보험·실손보험료 인하 압박 실제 올 상반기 11개 손보사 중 9개사가 개인용, 업무용,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모두 인상했다. 롯데손보가 1%포인트 인상하며 개인용과 업무용 보험료 상승폭이 가장 컸다. 영업용은 악사손보가 1.8%포인트로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정부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에 가장 먼저 동조한 곳은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6월부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라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7% 내렸다. 한화손보 역시 이달 초 손해율 개선을 이유로 내달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6%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상 업계 '빅4'로 꼽히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등 대형사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손해율 악화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이유로 향후 손해율 추이를 지켜본 후 보험료 인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정부가 아직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아 목소리를 내기 조심스럽다"며 "당국의 명확한 입장 표명 후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민 33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실손보험료 인하 압박도 보험업계로선 골치다. 실손보험 적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업계는 국정위가 "건강보험 보장 확대에 따른 보험사들의 반사이익이 크다"며 실손보험료 인하를 부르짖자 '어불성설'이란 반응이다. 업계는 지난 수년간 건강보험 보장이 확대된 것과 달리 도수 치료 등 과잉 진료를 유발하는 비급여 체계는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실손보험 손해율이 자꾸 올라간다고 설명한다. 국정위는 다만 이에 대해 "실손보험의 설계와 운영이 잘못된 탓"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수수료율 인하, 카드사 수익성 감소 영향 카드업계 역시 충당금, 수수료율 등 문 정부의 각종 정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카드사는 올 2분기부터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2개 이상의 카드론을 이용하는 다중채무자를 고위험 대출로 구분하고 충당금을 30% 추가로 쌓아야 한다. 2금융권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당장 카드사 실적이 줄고 자금조달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내달부턴 자영업자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연매출 2억~3억원인 가맹점 18만8000곳이 영세 가맹점으로, 3억~5억원인 26만7000곳이 중소 가맹점으로 분류되어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가 전망하는 올해 수익 감소치는 연 350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11일 국정위에 따르면 오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에 최종 보고되는 국정과제에 카드사들의 신규가맹점에 대한 수수료환급 방안도 최종 포함됐다. 이는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에 의한 카드사 수익성 악화를 더욱 부추긴다는 점에서 업계 반발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현재 카드사들은 신규가맹점에 대해 업종별 평균 수준의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다. 다만 지난 4년간 카드사들이 얻은 수수료 수익이 32조5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수수료 인하 압박은 현실화되고 있다. 카드사 수수료 수익원은 실제 가맹점 결제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 인하가 진정으로 서민 금융 부담을 해소해주는 지를 면밀히 따질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지속해서 시장논리에 역행하는 정책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회사로선 서민 혜택을 줄여 수익을 남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1 15:21: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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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업계 최초 오토바이 운전자보험

동부화재는 업계 최초로 오토바이 운전 중 상해 및 비용손해 등을 보장하는 '참 좋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높은 사고율이 우려되어 오토바이 운전 중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의 인수 및 개발에 소극적이었다. 다만 동부화재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개발함으로써 오토바이 운전자들도 운전 중 사고를 보장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출·퇴근용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고객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배달 및 퀵서비스 등에 종사하는 고객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상품은 오토바이 운전 시 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입원일당, 수술비 등 신체를 보장하는 상해와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및 벌금 등의 비용손해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오토바이 사고 시 많이 발생하는 골절, 안면열상, 인대파열 진단비 및 보복운전피해위로금 등 오토바이 운전시 사고에 특화된 다양한 보장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18세부터 최대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3~10년부터 최대 30년까지 3년·7년 갱신형으로 보험료 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오토바이 운행용도에 따라 가정용은 3~5만원, 비유상운송 배달용은 5~6만원 및 유상운송 배달용은 6~8만원 수준으로 보험기간 및 선택특약에 따라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다. 10인 이상의 단체 가입시 보험료의 1%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보험소외계층이었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함으로써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지원하고자 '참 좋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보험사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7-10 17:12:2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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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워터파크 최대 40% 할인 '섬머드림' 페스티벌

신한카드는 휴가철 여름 이벤트 '섬머드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주요 워터파크서 최대 40% 할인은 물론 성수기 휴가철 맞이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먼저 고양 원마운트, 이천 테르메덴 등 전국 28개 제휴 워터파크에서 최대 4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션월드에선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입장권 구매 시 1장당 1장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휴가철 차량을 이용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주유·하이패스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홈페이지 응모 후 같은 기간 동안 주유업종에서 신용카드로 25만원 이상 이용 시 5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당 고객이 같은 기간 이용한 하이패스 요금의 20%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 해준다. 이 밖에 같은 기간 홈페이지 응모 후 신용카드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 포인트의 경품도 증정한다.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 1.5' 고객이라면 이 기간 동안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금액이 70만원 이상 시 3만 포인트, 100만원 이상 시 5만 포인트도 적립 받을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올댓쇼핑에서 여름휴가 상품 특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하루 1개 특가상품을 선정하여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여행·캠핑 등 휴가철 상품 및 힐링상품, 전자제품 등의 여름 상품 특별 기획전을 할인과 함께 진행한다. 서프라이즈·게릴라 등 각종 쿠폰 할인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으며 신한FAN 쿠폰을 사용하면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떠나는 휴가부터 머무르는 휴가까지 즐거움과 쉼에서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상품과 이벤트 모두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0 17:06:5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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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10일 한줄뉴스

정치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4박 6일간의 독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독일 공식방문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이후 베를린에 도착하여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잇단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세제개편이 예정됐다. 개편안에는 부자 증세 차원의 고소득층 소득세 과표구간 조정 및 각종 비과세·감면 제도 정비가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 이른바 3대 세목의 명목세율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법정 심의기한을 넘기며 진행 중인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어서 최악의 경우 협상 파행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번 주 법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지만 이 부회장의 증언 거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산업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중국에서 초거대도시(메갈로폴리스)로 성장하고 있는 톈진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현장에서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며 글로벌 파트너링을 재가동했다.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미얀마 제1의 도시 양곤에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다. ▲기술혁신형중소기업으로 불리는 이노비즈기업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주역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컴퓨터에 쓰이는 그래픽카드 가격이 예전의 두 배로 뛰자 보급형 제품들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했다. 금융마켓 ▲농협금융지주가 고객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산관리 전담 조직을 만들고 카드사업 자율성을 확대하는 등 계열사 혁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트남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등 글로벌 자금을 쓸어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베트남 펀드 투자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유통&라이프 ▲유통업계가 아이돌그룹을 내세운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을 내놓으며 고(高)매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외식업계가 가성비가 뛰어난 메뉴로 직장인 잡기에 나섰다. 물가는 오르는 데 월급은 오르지 않아 점심 값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주머니를 닫았기 때문이다. ▲미미시스터즈가 첫 에세이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를 출간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에세이의 주제곡 '주름파티'를 발매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 2위 유소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2017-07-10 11:34:1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