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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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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질병·장해에도 연금자산 보장하는 변액연금보험 상품 선봬

ING생명은 질병과 장해에도 연금자산을 보장하는 '무배당 오렌지 케어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상품은 가입 고객이 큰 병에 걸리거나 장해가 발생해도 연금자산을 지키는 두 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연금을 수령하기 이전에 암이나 CI(중대한 질병·수술·화상), 고도장해 등으로 진단받으면 연금을 해약하지 않고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웰스케어지급금을 지급한다. 웰스케어지급금은 암(1종 암웰스케어형 선택 시) 또는 CI(2종 CI웰스케어형 선택 시) 진단 시 납입하기로 한 기본보험료 총액에서 기본보험료에 의한 계약자적립금을 뺀 금액을 지급(월 기본보험료의 200% 최소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고도장해가 재해로 발생한 경우에는 매월 50만원(최초 1회·36회 확정)을 추가로 보장한다. 아울러 연금을 받고 있는 중에 암 또는 CI를 진단받게 되면 기본생존연금을 10년간 두 배로 지급(암종신연금형·CI종신연금형 선택 시)한다. 이를 통해 소득이 줄어드는 부담을 낮추어 노후를 보다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 수령 방법으로는 종신연금형·상속연금형·암종신연금형·CI종신연금형·장기간병종신연금형 등 총 7가지 연금수령 옵션을 갖췄다. 조기연금개시 옵션을 통해선 필요한 시기에 연금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 12회 이내 수수료 없이 중도인출하는 기능도 있어 유연한 자금운용이 가능하다. 연금 개시 전 피보험자를 교체하여 배우자 또는 자녀에게 가입시점의 연금사망률을 적용해 연금을 지급하는 피보험자 교체 옵션도 갖춰 가족까지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이 외 펀드수익률과 운용사 평가를 거쳐 엄선된 펀드 라인업을 통해 투자성향과 시장트렌드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가능하다. 인덱스펀드·액티브펀드·채권형펀드 등 총 16종의 펀드로 구성된 고객설계형과 자산운용사에 일임하여 투자하는 운용사경쟁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펀드자동재배분·라이프사이클 펀드배분·손절매옵션·안심플러스옵션 등 다양한 투자관리 옵션도 갖췄다. 5년 이상 납입할 경우 납입기간에 따라 1~2%에 해당하는 장기납입보너스가 지급되며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할 때엔 운용보수 환급액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또 수시 또는 매월 기본보험료의 2배까지 보험료 추가납입 가능해 더 크게 연금자산을 키워나갈 수 있다. ING생명 상품부문 노동욱 상무는 "연금보험 가입자의 절반이 10년 내 질병이나 재해 등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보험을 해지하는 게 현실"이라며 "상품은 연금을 받기 전에도, 연금을 받는 중에도 흔들림 없이 연금자산을 보장받는 '내진설계'를 갖췄다"고 전했다.

2017-02-07 09:22:58 이봉준 기자
삼성카드, 삼성전자 '삼성페이 미니' 베타서비스 참여

삼성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삼성전자 '삼성페이 미니' 베타서비스에 참여하여 오는 28일까지 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베타서비스 운영은 삼성페이 미니 사용 환경을 점검하고 서비스 기간 동안 삼성카드 회원들의 니즈를 적극 수용해 보다 나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번 베타서비스 운영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삼성카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미니 서비스 체험 이벤를 개최한다. 이벤트에 응모하고 삼성페이 미니에 등록된 삼성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5000명에게는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삼성페이 미니 앱 설치 후 삼성 리워즈 멤버십 가입에 동의한 회원에게는 CU 모바일상품권이나 던킨도너츠 모바일쿠폰으로 교환가능한 3000 삼성 리워즈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아울러 삼성페이 미니에 등록된 삼성카드로 5회 이상 이용하는 1000명(선착순)에게는 신세계모바일상품권(3만원)이 제공된다. 삼성페이 미니 이용 후기를 남긴 고객 중 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어 S3 클래식을 제공한다. 이 외 삼성페이가 탑재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 보유 고객도 삼성페이 미니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면 온라인 결제 시 지문이나 결제비밀번호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또 삼성페이가 제공하는 멤버십 관리, 페이 플래너, 라이프스타일 등의 부가서비스도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모바일 결제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카드업계 최초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 삼성페이 미니 베타서비스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디지털 1등 삼성카드' 위상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7-02-07 09:13: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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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공연티켓 예매 서비스 '라이프샵 컬처' 오픈…최대 50% 할인

KB국민카드는 뮤지컬 등 각종 공연과 전시회 티켓을 예매 수수료 없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공연티켓 예매 서비스 '라이프샵 컬처'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프샵 컬처는 KB국민카드가 국내 최대 공연티켓 예매 서비스 업체인 인터파크와 제휴해 선보인 문화·공연 특화 서비스다. 고객들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 전용고객센터를 통해 예매 수수료 면제, 주요 공연·전시회 10~50%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특정 공연에 대해 당일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오늘의 쿠폰', 엄선된 뮤지컬이나 연극 등을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만원의 행복', 각종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초대 이벤트', 뮤지컬 예매 시 1장의 티켓을 더 제공하는 '1+1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라이프샵 컬처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오는 18일 오후 3시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보디가드' A석, 2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그날들' B석, 내달 4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아이다' A석 티켓을 각각 1만원에 판매한다. 티켓은 오는 14일 뮤지컬 '보디가드'를 시작으로 뮤지컬 '그날들', '아이다' 순으로 매주 화요일 뮤지컬별 100매씩 판매된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28일까지 라이프샵 컬처를 통해 5만원 이상 티켓을 예매한 고객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라이프샵 컬처 오픈에 이어 고객들의 높아진 문화·공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알뜰하게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혔다.

2017-02-07 09:13: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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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5년내 인니 카드업계 선도할 것"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카드사업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신상품 런칭을 계기로 살림그룹의 든든한 파트너십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5년 이내 인도네시아 카드시장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카드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로운 경험, 새로운 가치(New Experience, New Value)'로 설정하고 현지 고객에 맞춘 서비스와 고객 편리성을 차별 포인트로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1포인트=1루피아', 포인트가 곧 현금이라는 새로운 카드 포인트 이용문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포인트 캐시백과 연회비 결제는 물론 인도네시아 국영향공사인 가루다 항공의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 도입 등 포인트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 또 카드발급과 정산, 상담 등 운영전반의 시스템은 철처히 현지화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초로 ARS 비밀번호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결제일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신청에서 발급과 수령까지 걸리는 기간을 국내 수준으로 단축하는 등 각종 시스템의 질을 높여 인도네시아 리테일 금융시장 발전에도 기여한다. 이 외 자카르타 내 중상류층을 겨냥해 고급화로 승부를 건다. 파트너인 살림그룹의 리테일, 자동차 영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기존 카드사와의 차별화 전략도 펼친다. 사업 초기 합작 파트너인 살림그룹 임직원 30만명을 회원화하고 살림그룹 계열사를 모집 채널로 적극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신한카드가 주목하는 분야는 모바일 결제시장이다. 신한카드는 "오는 2018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4G LTE 전환사업이 가속화하는 만큼 인도네시아 e커머스 시장은 2020년 연간 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FAN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시장에서의 1등 사업자 노하우를 현지에 접목하기 위해 신한인도FAN 모바일앱(App)을 동시에 출시하여 회원모집과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날 삼성·롯데·CJ 등과 제휴하여 한류를 콘셉트로 한 인도네시아 1호 카드 '신한 하이캐쉬'를 선보였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의 제휴는 국내 금융권 해외 진출의 새로운 모델이다. 위 사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1호 카드 출시는 해외에서 카드사가 직접 국내 기업들과의 동반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한 첫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시너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IMG::20170207000008.jpg::C::480::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안토니 살림 살림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 주삭 인도모빌그룹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오른쪽에서 첫번째), 존 프라스띠오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왼쪽에서 첫번째), 테디 ACA대표(왼쪽에서 세번째), 김대영 신한인도파이낸스 법인장(왼쪽에서 두번째), 수브론토 인도모빌그룹 감사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출범선포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신한카드}!]

2017-02-07 09:13:11 이봉준 기자
보험금 청구 시 가장 빨리 주는 보험사는? 현대해상·DGB생명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선 현대해상이, 생명보험사 중에선 DGB생명이 계약자에게 가장 빨리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의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지급 기간을 분석한 결과 손보사는 평균 0.96일, 생보사는 평균 1.43일에 보험금을 지급했다. 손보사 중 현대해상의 평균 지급 기간은 0.48일로 가장 빨랐으며 KB손보가 0.49일로 그 뒤를 이었다. MG손보(2.92일)와 롯데손보(2.71일)는 다소 늦은 편이었다. 손보사의 보험금 지급 지연 건에 대한 평균일수는 12.24일이었다. AIG손보가 3.44일, 에이스손보가 5.82일로 가장 짧았다. 반면 KB손보는 15일, MG손보는 14.62로 긴 편이었다. 손보사의 보험금 지급지연율은 평균 3.31%로 메리츠화재가 9.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AIG손보가 7.83%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생보사 중에선 DGB생명의 보험금 지급 기간이 평균 0.95일로 가장 빨랐다. 이어 한화생명 1.05일, KB생명 1.17일, 흥국생명 1.31일 순이었다. 반면 AIA생명은 2.68일로 보험금 지급이 가장 느렸다. 이어 처브라이프가 2.62일, 현대라이프가 2.47일로 나타났다. 생보사의 보험금 지급 지연건에 대한 평균 일수는 9.33일이었다. 한화생명이 5.11일, AIA생명이 5.17일로 가장 짧았다. PCA생명은 16.81일, 동부생명은 15.54일로 가장 길었다. 보험금 지급지연율은 평균 4.14%로 KB생명이 0.43%, DGB생명이 1.85%로 가장 낮았고 현대라이프가 12.94%, AIA생명이 10.15%로 가장 높았다. 이기욱 사무처장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기간은 소비자가 보험사를 선택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금융당국은 지급 기간이 늦고 지급지연율이 높은 보험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7-02-06 16:55:27 이봉준 기자
KDB생명, 온라인 전용 간편건강보험 선봬

KDB생명은 온라인 채널인 KDB다이렉트보험을 통해 '(무)간편OK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상품은 표준체와 유병자 모두 가입할 수 있고 3대 질병인 암·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진단비와 입원비·수술비·건강관리자금을 보장한다. 상품은 또 건강상태에 따라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일반심사형은 간편심사형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건강상태가 양호한 고객이 암과 주요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할 목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간편심사형은 일반심사형 대비 보험료가 할증돼 있으나 과거 병력자나 현재 만성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고객도 간편한 가입심사과정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간편심사형의 고지항목으로는 3개월 이내 입원·수술·재검사 소견 여부, 2년 이내 질병 또는 사고로 입원·수술한 적이 있는지 여부, 5년 이내 암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는지 여부 등이다. 가입 연령은 75세까지이며 보험기간 만기 후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매 갱신(10년) 시점마다 고객에게 건강관리자금 100만원을 지급해 준다. 납입면제 사항이 발생하면 보험료는 납입하지 않지만 보장은 계속해 주는 기능도 있다. 박장배 KDB다이렉트사업부 이사는 "상품은 현재 보유 중인 보험의 보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추가로 가입하기 좋은 건강보험"이라며 "표준체가 가입하는 일반심사형 외에 간편심사형을 추가해 나이가 많거나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병력 때문에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도 간편한 가입심사과정을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2017-02-06 16:55: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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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의 늪에 빠진 韓경제

최근 한국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 속 물가가 상승하는 비정상적인 경제상태를 의미한다. 통상 경기가 나쁘면 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물가가 하락한다. 하지만 최근 정부와 관계기관이 발표하고 있는 각종 지표를 살피면 한국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의심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국경제의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7%.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2%대 저성장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경제성장률이 2.5%(한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저성장 추세는 장기화되고 있다. 이 처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면 소비 수요가 떨어져 물가가 하락하기 마련이다. 다만 최근 들어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요인으로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이 저성장과 맞물리며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로 전달 대비 무려 0.7%나 급등하며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와 함께 소비자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 역시 2.4%를 기록하며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향후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 역시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6일 한은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최근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지난달 2.7%로 전달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들이 전망한 향후 1년 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기대인플레이션율)도 2.8%로 집계되며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 역시 2년 4개월 만 최고치다. 기업들의 제품판매가격 전망도 4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한은이 조사한 지난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품판매가격은 98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하며 4년 10개월 만 최고를 기록했다. 이달 제품판매가격 전망도 98로 4년 9개월 만에 갖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모두에서 앞으로 소비자물가와 자기 회사 생산품목 가격의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소비자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앞으로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이 올해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국제 원자재 시장의 회복세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작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은이 예상한 올해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51달러로 작년 41 달러보다 10달러 높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급에 의해 주도되는 비용상승형 인플레이션으로 수 년 간 지속돼 오던 한국경제의 저성장 저물가 기조는 막을 내리고 저성장 고물가 기조로 이행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을 차단하고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통화정책이 아닌 재정정책으로 유효수요를 늘리는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2-06 15:50: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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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시 주담대 연체율 증가…"정책적 노력 기울여야"

최근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 하락은 리스크요인보다는 주로 금리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글로벌 금리상승 등으로 국내 주담대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담대 연체율이 일정수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주담대 건전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6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 정호성 연구위원은 가계대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담대 연체율을 금리요인과 리스크요인으로 분해하여 요인별 리스크를 차주 특성별로 분석한 '차주별 패널자료를 이용한 주담대 연체요인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분석 자료는 한은의 가계부채패널자료(2012년 3월~2016년 9월)를 이용했다. 차주별 주담대 연체율(차주기준 90일 이상 기준)을 추정하기 위해 동적프로빗모형을 이용했다. 종속변수로는 주담대 연체여부(차주기준 90일 이상 기준)를 사용하고 설명변수로는 신규 주담대 금리 등 금리요인, 주택담보대출액 등 차주의 리스크요인, 주택가격지수 등 차주가 속한 지역경제 리스크요인을 고려했다. 분석 결과 차주의 연체율은 금리요인과 차주의 리스크요인, 차주가 속한 지역경제 리스크요인에 의해 유의하게 설명됐다. 주담대 금리 상승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주담대 연체율 상승을 견인했다. 차주의 리스크요인 중 주담대 증가, 신용카드 한도소진율 상승, 개인사업자대출, 대부업대출 이용 등은 주담대 연체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차주가 속한 지역경제리스크 중 주택가격지수, BSI지수 상승은 연체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정 연구위원은 "지난 2012년 이후 주담대 연체율이 낮은 차주의 비율이 확대되는 등 차주의 건전성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금리요인과 리스크요인이 주담대 연체율 변화에 미친 영향을 살피면 금리요인이 리스크요인에 비해 연체확률 하락에 대한 기여도가 크고 지속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차주의 주담대 연체율은 금리요인으로 인해 최근 4년간 평균 0.37%포인트 하락한 반면 리스크요인으로 인해 0.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차주의 특성별로 주담대 연체율 변화를 살피면 20~30대는 리스크요인에 의한 연체율이 상승하고 대출잔액대비 소득이 낮은 차주는 리스크요인에 의한 연체율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60대 이상 연령대와 대출잔액 대비 소득이 높은 차주는 리스크요인에 의한 연체율이 꾸준히 하락했다. 정 연구위원은 "주담대 연체율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로는 주담대 금리, 주택담보대출액, 신용카드 한도소진율, 개인사업자대출, 대부업대출 이용여부, 주택가격지수, BSI지수 등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2012년 6월 이후 주담대 연체율 하락은 리스크요인보다는 주로 금리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상승기 향후 국내 주담대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담대 연체율이 증가하게 되므로 주담대 건전성 유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겠다"고 제언했다.

2017-02-06 14:13:59 이봉준 기자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조회수수료 최대 33.3% 인하

#.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중고차 구매를 위해 최근 중고차딜러를 찾아 차량을 추천받고 주행거리, 성능점검표 등을 확인했다.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차를 구매하게 된 A씨는 구매 후 창문·전조등 등의 고장이 발견됐고 AS센터에선 차량 전면부에 용접흔적도 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후 뒤늦게 사고내역을 조회해보니 2000만원 견적의 사고가 확인됐고 중고차딜러에 항의하니 차량실물을 직접 확인 후 구매한 경우라 보상이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다. 중고차 구입 시 차량 외형이나 차량성능점검표를 확인하고 구매했으나 구입 후 하자를 발견하거나 고가의 사고이력을 확인하는 등 중고차 구매에 따른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이 같은 중고차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중고차시장의 유통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카히스토리(CarHistory)'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카히스토리는 자동차 이력과 보험처리된 보험사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03년 이래 현재까지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국토부·금융위·금감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7일부터 서비스 조회수수료를 최대 33.3% 인하하기로 했다. 개인소비자의 경우 현재 연간 5회에 한해 1000원인 조회수수료를 30.0% 인하하여 700원으로, 5회 초과 조회 시 3000원인 수수료를 33.3% 인하하여 2000원으로 적용한다. 또 딜러·쇼핑몰·할부금융사 등 중고차관련 사업자는 현재 제휴 적용 단가표상 금액의 10.0%를 인하한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수수료 인하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고차 구입 시 신용카드 소득공제 도입 등 올해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정책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 정보서비스 이용이 중고차를 팔거나 구입하는 개인 소비자보다 중고차매매업자 등 중고차산업 종사자에 집중되고 있는 경향이 있는 바 개인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중고차 거래관련 비전문가이고 정보비대칭으로 인한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보다 많은 개인 소비자들이 카히스토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추진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향후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카히스토리 이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좀 더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개선하여 대국민서비스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2-06 12:00:00 이봉준 기자
카드모집인 사전 교육·등록시험 실시 6개월…"카드 불법모집 건수 감소"

여신금융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카드모집인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해 카드모집인 등록예정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과 등록시험을 실시한 결과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건수가 도입을 전후하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6개월간 등록교육과 시험을 운영한 결과 1만2125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1만2451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이 가운데 시험 합격인원은 1만498명으로 84.3%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004명으로 전체 응시인원의 절반(48.2%) 정도를 차지했다. 이어 경상권(3244명), 전라권(1519명), 충청권(1351명) 등 순이었다. 합격률은 수도권이 85.8%로 가장 높았으며 다른 권역 역시 약 80% 초반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4031명으로 전체 응시인원의 32.4%를 차지했다. 합격률은 30세 이상 40세 미만이 88.1%로 가장 높았다. 여성 응시인원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다만 30세 미만에서는 남성비중(67.1%)이 여성(32.9%) 대비 높았다. 그간 카드모집인 등록교육과 시험은 각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해왔다. 다만 협회가 지난해부터 주관하여 카드모집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시험제도를 운영하면서 모집인 선발의 공신력을 제고함은 물론 체계적 관리와 교육운영이 가능해졌다. 실제 카드모집인 교육과 시험제도 도입 이후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건수는 도입 전인 지난 2015년 8월부터 12월 사이 83건에서 도입 후인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61건으로 22건(26.5%) 감소했다. 협회는 "모집인의 교육연수를 위한 신규 교육과정을 신설할 것"이라며 "지방시험의 경우 권역별 주요 도시로 한정하고 시험주기 또한 제한적임에 따라 신속한 모집등록 지원을 위해 지역별 시험신청 수요 등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지역과 주기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카드모집인 등록시험은 매주 전국 11개 지역(서울·수원·인천·원주·대구·대전·광주·전주·부산·창원·제주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2017-02-06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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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인도파이낸스, 인니 현지에 1호 카드 '신한 하이캐쉬' 선봬

신한카드는 삼성·롯데·CJ 등과 제휴해 한류를 콘셉트로 한 인도네시아 1호 카드 '신한 하이캐쉬'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신한 하이캐쉬 카드는 포인트 서비스를 강점으로 한다. 인도네시아 현지화와 한류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를 동시에 꾀했다. 인도마렛(2만1000개 편의점), 인도그로시르(16개 대형마트), KFC(530점), 인도모빌(99개 자동차 판매·정비소) 등 살림그룹 계열사를 묶은 '인도팩(Indo-Pack)'과 삼성전자(40점), 롯데마트(16점), CGV(20점), 뚜레쥬르(24점), 11번가, YES24, 교촌치킨(7점) 등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을 묶은 '케이팩(K-Pack)' 이용 시 5% 적립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주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외식·병원·약국 등 업종에서 3% 적립을 제공한다. 자카르타 내 중상류층을 겨냥해 시장 내 30%에 달하는 플래티늄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화 승부 전략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날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카드사업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현지 파트너인 살림그룹의 안토니오 살림 회장에서 제1호 카드 'The I(VVIP를 위한 인피니트 등급 카드)'를 전달했다. 신한카드는 이 외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로운 경험, 새로운 가치(New Experience, New Value)'로 설정했다. 현지 고객에 맞춘 서비스와 고객 편리성을 차별 포인트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FAN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시장에서의 1등 사업자 노하우를 현지에 접목하기 위해 신한인도FAN 모바일앱도 동시에 출시하여 회원모집과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신상품 런칭을 계기로 살림그룹의 든든한 파트너십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5년 이내 인도네시아 카드시장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서 카드사가 직접 국내기업들과의 동반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한 첫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시너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IMG::20170207000001.jpg::C::480::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신용카드사업 런칭 행사를 열고 안토니 살림(Anthini Salim) 살림그룹 회장에게 '제1호 신용카드'를 전달했다./신한카드}!]

2017-02-06 09:32:09 이봉준 기자
예보, 올해 금융업권별 리스크요인 전문가 분석 수록 금융리스크리뷰 겨울호 발간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시장의 현안과 금융업권별 리스크요인 등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수록한 금융리스크리뷰 겨울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겨울호는 2017년도 금융업권별 전망과 대응방안을 특집으로 게재했으며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문제, 일본 보험산업의 위기 극복경험과 시사점 등 전문가 이슈분석 등을 수록했다. 금융업권별 전망과 대응방안 특집에선 KDI 김성태 부장이 "올해 한국경제는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등으로 2.4% 성장이 전망된다"며 "금융안정을 통한 대내외 충격대비, 부실기업에 대한 과감한 정리, 전반적인 구조개혁으로 우리경제의 체질 개선 등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연구원 서정호 실장은 올해 은행업 리스크요인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대출 부실화, 거래기업의 수익성 악화, 보유채권 평가손실 위험, 자금조달비용 증가 등을 꼽고 "미국 통화정책이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주요 취약부문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보험연구원 임준환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보험산업에 보험료 성장성 둔화와 금리 등 거시경제요건 불확실성 확대, 고령사회 진입, 신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건전성 규제 강화 등의 위험요인이 작용한다며 "금리 불확실성에 대비해 금리 변화에 따른 상품 포트폴리오의 민감도를 평가하고 금리위험요인의 파급효과를 상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이석훈 연구위원은 올해 증권업에선 보유채권 평가손실 위험과 ELS 발행잔액과 채무보증 규모 증가, 증권업 대형화 정책 등을 위험요인으로 언급하고 주요국 통화정책으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 대비한 각 증권사들의 위험관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겨울호는 공사 홈페이지나 공공기관 알리오시스템 등을 통해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2017-02-06 09:31:5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