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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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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금융채무, 부끄러운 일 아냐"

"금융채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채무)불이행에 따른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상황이 어렵다면 하루 빨리 서민금융진흥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쉽고 빠르게 서민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김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의 350만 가구가 한계채무가구로 파악되고 있다"고 추산했다. 가구당 4인, 전체 5000만 국민을 기준으로 하면 4명 중 1명은 금융채무에 시달리는 셈이다. 그는 "채무조정을 신청한 분들의 연체 금액은 평균 1000만원 정도로 그리 많지 않은데도 채권추심에 시달리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이 분들을 보듬고 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서민금융진흥원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23일 출범한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근로자 햇살론을 이관 받고 국민행복기금 사무국을 진흥원에 설치함으로써 기존 미소금융과 함께 햇살론·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총괄해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한국이지론을 통합해 민간 금융상품 알선에서부터 서민에 대한 재무진단,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신용회복위원회의 취업상담과 지원업무, 노후 설계 기능 등을 이관 받아 진흥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창업·경영 컨설팅 업무와 함께 서민들의 자활과 재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자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 말 전국 33개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원스톱(One-stop) 전국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올해는 전국 40개소까지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영 원장은 "상환 의지와 자활 의지가 있는 성실 상환자에게는 금리 인하 등 인센티브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서민금융과 관련해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니 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했다.

2017-01-09 16:28:0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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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사망·장기간병 보장 '스마트LTC종신보험' 선봬

한화생명은 사망은 물론 장기간병까지 보장하는 '한화생명 스마트LTC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상품은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일상생활 장해나 중증 치매상태인 LTC(장기간병상태) 진단 시에는 간병자금과 소득보장자금을 지급한다. 기존 종신보험에서 LTC 보장을 받으려면 별도의 특약 보험료를 추가해야 했다. 보장한도 역시 최고 5000만원까지 가능했다. 다만 신상품은 LTC 발생 시 주계약의 사망보험금 일부 또는 전부를 선지급형태로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여 주계약 보험료만으로 더 큰 보장이 가능토록 했다. 상품은 치매위험시기 보장을 더욱 강화했다. LTC 발생시기에 따라 간병자금을 차등 지급한다. 65세 이전에는 LTC 발생 시 주계약 보험금의 80%를 지급하지만 치매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65세 이후 발병 시에는 100% 지급한다. 생존 시에는 가족들이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LTC 진단 확정 후 5년 이후부터 5년 동안 매년 주계약 보험금의 10%를 소득보장자금으로 지급한다. 사망보험금은 LTC 미진단 시 주계약 보험금의 100%를 지급하고 LTC 진단 시에는 LTC 간병자금 지급과 상관없이 보험금의 20%를 지급한다. 예컨대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한 고객이 65세에 LTC 진단을 받을 경우 간병자금으로 1억원이 지급되고 진단 5년 후부터 5년 동안 생존 시 매년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소득보장자금이 지급된다. 이후 사망 시에는 사망보험금 2000만원이 지급돼 총 1억7000만원을 보장 받는다. 한화생명 종신보험 중 유일하게 별도의 납입면제특약을 가입하지 않고도 LTC 발생 시 실손의료보장특약 외 모든 보험료의 납입이 면제되어 보험료 부담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 이 외 가입 후 7년 시점부턴 고객 상황에 따라 기존 LTC 종신보험의 해약환급금을 활용해 적립형 계약 또는 새로운 종신보험으로 전환 가능하다. 특히 종신보험으로 전환하면 저금리로 인해 예정이율이 하락해도 LTC 종신보험 가입 당시의 예정이율(1월 현재 2.5%)이 적용된다.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를 피보험자로도 가입 가능해 높은 예정이율이 적용되는 종신보험을 물려줄 수 있다.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치매는 환자 본인보다 간병하는 가족들이 경제적·정신적으로 더욱 고통받는 질병"이라며 "상품은 치매발병이 높은 연령대인 65세 이후 LTC 보장을 강화하고 치매발병 후 생활비까지도 지급하는 치매에 특화된 가족사랑보험"이라고 말했다. 가입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능하며 최저 가입보험료는 월 5만원이다. 30세 남자, 20년납, 주계약 1억원 기준 해지환급금 보증형 가입 시 월 보험료는 25만5000원이다.

2017-01-09 12:38: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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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래닛, 지난해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 업계 1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지난해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 인터넷 생명보험업계(CM채널) 1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의 지난해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는 16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억3000만원 대비 43.4%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101억여 원 대비 164.4% 증가한 267억여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시장점유율은 33.4%로 추정된다. 지난 2014년 말 시장점유율 17.3% 대비 2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연간 수입보험료 역시 CM채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플래닛의 이 같은 높은 성장세는 보장성·저축성상품의 고른 판매와 지난해 새롭게 판매를 시작한 온라인 방카슈랑스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9월 SC제일은행과 함께 론칭한 5종의 온라인 방카상품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건수 1300여 건을 돌파하는 등 높은 실적을 이끌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 명실공히 인터넷 생보시장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를 본격적인 양적·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B2C, B2B 마케팅 등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차별화된 상품 개별과 고객참여형 플랫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1-09 12:36:09 이봉준 기자
13일 새해 첫 한은 금통위…금리 동결·성장률 하향 조정 전망

오는 13일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연 1.25%)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한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8일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융안정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금리 인하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리동결 기조 유지 속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은이 섣불리 금리를 움직이긴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장 대통령 탄핵 사태로 국정이 마비된 상황도 한은으로선 큰 부담이다. 13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부담도 빼놓을 수 없다. 금융당국은 급증세인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집단대출과 2금융권에 대해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한은이 정부 정책과 엇박자를 낼 가능성은 낮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다수의 금통위원들이 한국경제의 성장률 둔화를 우려하며 정부의 재정정책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금리를 인하해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보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을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침체 우려가 높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 자금이탈 등을 감안하면 한은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긴 힘들다"며 "조기 추경론까지 펼치는 만큼 금리 조절 여력을 아껴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이주열 한은 총재가 밝힌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 다만 정부가 지난해 12월 29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한 2.6%로 제시함에 따라 한은 역시 전망치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국경제의 성장세가 대폭 꺾인 데다 올해 초 뚜렷한 경기회복 기미도 없어 연간 2.8%의 기존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정부의 경기 인식과 큰 격차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내외 경제상황을 보면 2.5~2.6% 수준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며 "한은의 성장률 전망 조정치에 따라 향후 경기대응 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기존 1.9%에서 소폭 낮출 것으로 예측된다. 이 총재는 지난해 10월 2017년 경제성장률과 함께 물가상승률을 발표한 바 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는 환율이나 유가 상승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최근 경기여건이 좋지 않아 수요 측면의 물가 상승이 어렵다는 점에서 상승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1-08 15:09:45 이봉준 기자
보험산업, 올해 저금리 등 위협요인 지속…"빅데이터 이용 예측·대비해야"

올 한해 전염병, 원유가격 하락, 저금리 지속 등 위협요인이 보험산업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등 위험 대비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보험연구원 이해랑 연구원이 발표한 '최근의 보험산업에 대한 위협요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유동성·국가부채 위기, 저금리 등 거시적 요인은 물론 각 지역별 자연재해, 전염병 등의 미시적인 요인에도 불구 보험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다만 이 같은 위협요인들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몇몇 요인들은 그 심각성이 확대되어 보험산업의 성장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염병 위험은 자연재해보다 발생 확률이 낮지만 그 피해 범위가 더 넓다는 특징이 있어 건강보험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국가 간 여행객 증가, 새로운 종류의 전염병 발생 등으로 전염병 확산의 속도도 빨라지고 그 범위도 넓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원유가격 하락 역시 각국의 경제와 정책 변동성을 확대시켜 보험산업의 성장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브렌트유 기준 지난 2013년 1월 배럴당 120 달러였던 원유가격은 지난해 초 배럴당 30 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선진국 인플레이션 변동의 주요 요인이며 석유 공급 안정을 위한 각국 정책들이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중동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위험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저금리는 보험산업의 투자수익을 감소시키고 부채관리 등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갑작스런 금리 인상 등에 대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지속적으로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 이 연구원은 "보험산업은 빅데이터 기술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전염병의 위험을 예측하고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모델링하는 등 위험요인에 대한 예측과 대비를 해야 한다"며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보험산업은 새로운 위험과 관련한 신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7-01-08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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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지는 보험사기…"보험사기인지시스템 고도화해야"

최근 보험사기 유형이 점차 복잡해짐에 따라 국내 보험사기인지시스템 역시 고도화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보험연구원 임준 연구위원이 발표한 '국내 보험사기인지시스템 현황 및 고도화 방향'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은 주로 단순한 보험사기 유형에 대한 모니터링만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는 보험금 지급 이전이 아니라 보험금 지급 이후에 실시되어 보험금 누수 방지 효과가 제한적이다. 임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사기방지체계는 크게 인지·조사·수사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며 "보험사기 인지를 위한 모니터링은 보험회사와 금융당국 등에 의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보험회사의 경우 1차적으로 지급심사팀에서 보험사기 인지가 이뤄진다. 주로 담당자의 경험법칙에 의존한다. 보험사기 의심 건으로 분류되는 대상은 이전에 여러 번 보험금을 청구하여 지급받은 경험이 있는 계약자의 청구 건이나 비록 처음이라고 하더라도 금액이 큰 청구 건 등이다. 금융당국에 의해서도 보험사기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는데 이 경우 비정상적인 보험금 청구 패턴을 보이는 병원이나 자동차정비업체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임 연구위원은 현행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의 한계를 알아보기 위해 스팰로우의 의료보험사기 모니터링 7단계를 인용했다. 임 연구위원은 "스팰로우의 모니터링 7단계 관점에서 평가한 국내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은 레벨 1과 레벨 3 수준"이라며 "특히 보험회사 지급심사팀의 모니터링은 레벨 1과 레벨 3-a에 해당되고 금융당국의 병원과 자동차정비업체 조사는 레벨 3-b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레벨 6나 7 모니터링 단계의 비정상적 패턴 색출이 어렵고 당국 역시 보험금 지급 이전의 모니터링이 아니라 보험금 지급 이후 모니터링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험사기를 조기에 적발하여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선 현행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을 레벨 6나 7과 같은 복잡한 유형으로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며 "모니터링 시점을 보험금 지급 이후에서 이전을 앞당길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7-01-08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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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정치지형 변화 전망…한국경제 영향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어 온 저성장 등을 배경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정치지형의 변화가 예상된다. 글로벌 정치지형의 변화는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겠으나 대응여하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신년특집에 따르면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정치지형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출범하여 중국 시진핑, 일본 아베, 러시아 푸틴에 이은 강한 리더십이 확산될 전망이다. 3월에는 네덜란드 의회 총선거를 시작으로 프랑스·독일 등 유럽의 주요국가와 이란 등에서 기존 정당과 지도자들에 대한 신뢰가 약화된 가운데 리더십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선거가 진행된다. ◆고용 부진·소득 분배 악화 등으로 글로벌 정치 지형 변화 강한 리더십 성향의 강대국 간 마찰, 새롭게 출범할 각국 정부들을 중심으로 재정립될 외교관계, 유럽연합(EU)의 향방을 가늠할 브렉시트 협상과 주요국 선거 등으로 인해 올해는 글로벌 차원의 변화와 격동이 전개될 전망이다. 글로벌 정치 지형의 변화는 저성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고용 부진, 소득 분배 악화 등 경제적 측면의 요인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경제부진이 지속되면서 기존 정치·경제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일자리 부족, 소득 불균형 등으로 반이민·반세계화 성향의 포퓰리즘이 확산되고 있다. 향후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AI) 확대 등으로 일자리 감소가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정치지형의 변화 요구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는 오는 2020년까지 전체적으로 517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 국제종합팀 정준우 조사역은 "저성장·고용 부진·소득분배 악화 등 경제적 3대 요인을 야기한 정책으로 자유무역, 세계화, 개방적 이민정책 등이 지목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대 성향의 정치세력을 중심으로 정치지형의 변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밀한 모니터링·관계 설정 통해 새로운 기회 마련해야 글로벌 정치지형의 변화는 무역·금융·심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경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자국 우선주의 경향, 보호무역 확대 등으로 우리 대외교역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되며 브렉시트 협상과정, 주요국 정정불안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등이 발생할 경우 우리 금융과 외환시장 안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북핵 등을 둘러싸고 미·중간 갈등이 높아질 경우 동북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우리 경제의 신인도가 약화는 물론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소비나 투자 등이 부진해지는 등 경제의 자기 실현적 효과도 우려된다. 이에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기회는 최대한 활용하는 등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조사역은 "우선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우리의 통상·외교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국들과의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며 "한·영구 FTA 추진, 신시장 개척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하여 구조조정 등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가계부채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하며 이와 함께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 소득 분배 개선 등을 통해 국내의 정치·사회적 안정기반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7-01-08 11:59:37 이봉준 기자
[보험톡톡]목돈 마련의 꿈…성공 노하우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목돈 마련을 목표한 이들이 많다. 그러나 씀씀이를 아껴 돈을 모은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알뜰한 경제관념은 물론 확실한 계획과 끈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통장 관리부터 재무설계까지 보다 철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8일 삼성화재가 공개한 목돈 마련 팁에 따르면 저축은 여전히 목돈 마련을 위한 필수요소다. 적금 금액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해진 금액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수반되어야 한다. '풍차 돌리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처음 적금을 시작하는 달에 1개의 통장을 개설하고 다음 달은 2개, 그 다음 달은 3개 등 이런 식으로 달마다 새로운 적금을 늘려나가는 것을 풍차 돌리기라고 한다. 이와 같이 1년간 풍차 돌리기를 하면 처음 만든 적금 통장이 만기가 되어 목돈이 생긴다. 그 다음 달에는 두 번째 통장이 만기가 되는 식으로 12개 통장이 차근차근 만기를 맞으면서 자금이 눈덩이처럼 불게 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 시기부터 풍차 돌리기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저축 습관이 몸에 배면서 돈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산관리의 시작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도 좋다. '5년 안에 주택자금 마련', '노후자금 6000만원 모으기' 등과 같이 구체적인 목적과 금액을 정해야 재무 목표를 실천하기가 수월하다. 특히 결혼 후 자녀가 생기거나 인생의 위기로 인해 갑작스럽게 목돈이 빠져나가는 경우 진행 중인 재무 목표가 없으면 그 시기를 끝으로 목돈 마련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만큼 재무 목표는 목돈을 마련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재무 목표를 세울 때는 돈을 모으는 목적, 기간, 금액 등을 되도록 명확히 해야 한다. 수입과 지출 등 재산 현황에 비춰 실현 가능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 자신이 목표기간 내 목표자금을 달성하기 위해 매월 적립해야 하는 금액을 계산하고 싶다면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의 저축액 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매일 4000원의 담뱃값 혹은 커피값만 아껴도 한 달이면 12만원, 1년이면 144만원을 모을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하여 더 많은 금액을 모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7-01-08 11:13:32 이봉준 기자
신한카드, 화물車 운전자 위한 복지카드 선봬

신한카드는 화물차 운전자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현대오일뱅크 2UP 화물운전자 복지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카드는 주유 서비스를 화물차 운전자의 소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고정형 또는 실적 연동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고정형 선택 시 전월 실적에 상관 없이 리터당 5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액이 많지 않은 화물차 운전자에 적합하다. 실적 연동형은 전월 신판 이용실적에 따라 주유 시 리터 당 최고 100원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150만원 이상이면 리터당 100원,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면 80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60원, 50만원 미만이면 3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주유소·LPG 충전소, 무이자 할부 이용금액 등은 전월 실적에서 제외된다. 주유 혜택은 현대오일뱅크 화물우대주유소에서 경유 주유 시 제공되고 연동형과 고정형은 1년에 3회까지 변경 가능하다. 이 외 트럭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타이어 TBX 매장에서 마이신한포인트 0.5% 적립, 대보그룹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주유소 1.5%·편의시설 0.1% 적립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지난 2004년부터 화물운전자 복지카드를 발급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종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물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추가로 발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1-08 10:01:0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