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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29일부터 온라인보험 사업비 공개…보험 소비자 수익성 높여

29일부터 온라인 전용보험 판매 시 보험사들은 상품설명서 등에 사업비를 공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보험 소비자들은 보험료뿐 아니라 설계사 수당, 인건비, 보험계약 유지비 등 보험영업 과정에 들어가는 사업비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비교·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이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온라인 보험은 통상 설계사가 판매하는 상품보다 사업비가 저렴해 사업비가 공개되면 상품판매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험사가 투자할 수 있는 외화 자산의 범위도 확대된다. 보험사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 신용평가사에서 받은 신용등급이 없는 외화자산에도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외화증권 발행 기관이 소재한 국가의 감독 당국에서 지정한 신용평가사에서 투자적격등급 이상으로 평가한 외화증권에도 투자 가능하다. 외화자산 투자 시 사전적 절차도 완화된다. 투자 금액과 관계 없이 의무적으로 투자위원회·위험관리위원회 등의 사전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규제를 완화해 보험사가 제때 외화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투자위원회 심의에 1~2주가 걸려 적정 매매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한편 보험사는 물론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에도 이른바 '꺾기' 금지 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은행과 증권사 등은 대출 시행 1개월을 전후하여 월납보험료가 대출금의 1%를 초과하는 보험계약 체결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

2016-12-28 16:57:04 이봉준 기자
내년 달라지는 보험제도…저축성보험·실손보험 상품 구조 개선

저축성보험 가입자들은 그간 납입을 완료해도 시중금리가 떨어지면 원금 회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내년부턴 납입 기간이 7년 이하인 보험은 납입이 끝나는 시점부터, 7년 이상인 보험은 7년이 되는 시점부터 환급률이 100%에 도달하도록 설계된다. 28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저축성보험 상품 구조가 이 같이 개선된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가 발표한 '2017년 달라지는 보험제도'에 따르면 이 외 배상책임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 등의 제도가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보험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내년 1월 8일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76조에 의거해 박물관·미술관·과학관·1층 음식점·숙박시설·15층 이하 공동주택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실손보험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선 상품구조를 기본형과 특약으로 구분한다. 특히 과잉진료 우려가 큰 도수치료나 비급여주사 등 진료행위를 특약으로 분리했다. 특약의 자기부담비율은 20%에서 30%로 상향 조정된다. 보험대리점 영업기준과 금지행위도 신설된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소속설계사 500명 이상 보험대리점은 상품 판매 시 동종 또는 유사 보험상품 3개 이상을 비교하여 설명해야 한다. 소속설계사 100명 이상 보험대리점의 경우 계약서에서 정한 수수료와 수당 외 추가대가를 요구하거나 수수를 금지한다. 모집 시 발생하는 비용이나 손실을 보험사에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 신계약을 일정수준 모집하는 조건으로 임차료 등을 지원하는 행위 등은 일체 금지된다. 홈쇼핑 보험대리점 불완전 판매 근절을 위한 보험광고 심의도 강화했다. 불완전 판매 비율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사전심의로 전환하며 경미한 위반이 반복될 시 제재를 강화한다. 보험계약 부활 관행도 개선했다. 보험료 미납으로 실효상태인 계약을 부활시킬 경우 일부 보장내용만 선택해 살리거나 보험가입 금액을 감액해 살릴 수 있다. 한편 보험 소비자 소송 등 권리구제를 위한 금융회사 보관자료의 소비자 열람·청취권이 보장된다. 이를 위해 금융판례·분쟁조정 현황·상품 유형별 민원현황 등 보험사 홈페이지의 각종 고시 의무를 강화했다. 협회는 "고령 소비자·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이 적절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보호를 강화하고 편의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12-28 16:35:2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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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경제 이슈는? 美 트럼프 행정부 출현·中 3대 리스크 관리 등

한국은행 조사국과 국제경제부는 28일 공동으로 국제경제리뷰를 발표하고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10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날 한은에 따르면 올해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된 가운데 예측하기 어려웠거나 경제에 큰 충격을 주는 이슈들이 발생하는 등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이 증대됐다. 올 1월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는가 하면 6월엔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를 결정했다. 이어 하반기인 11월에는 미 대선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고 이달 미 연준(Fed)이 금리를 1년여 만에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은 내년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변화와 격동의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당장 내년 1월 20일 미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고 미 Fed가 통화정책 정상화를 천명하며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유럽에선 브렉시트 협상과 EU국가 선거 등이 예정돼 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 글로벌 경제에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며 "특히 글로벌 저성장과 교역부진 추세가 지속되면서 미국의 금리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 등이 겹칠 경우 대외여건이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은은 대외여건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여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등 정책적 방파제를 튼튼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글로벌 저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응하여 구조조정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하는 등 경제체질을 튼튼하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대외여건의 악화 등에 대비한 소비·투자 확대, 가계소득 기반 확충 등 내수회복 노력을 강화하여 경기회복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 현안 등에 적극 대응하면서 글로벌 공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확대함은 물론 주요 국가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른 경제·금융시장 변동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한은이 한은 내 국제업무 담당자와 한은 외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와 내년 20개 이슈 중 높은 득표를 받은 상위 10개 이슈. 2016년 글로벌 경제 10대 이슈. 1) 브렉시트 2)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3) 글로벌 저성장 장기화 4)주요국 중앙은행 마이너스 금리 도입 5)보호무역주의 대두 6)미 Fed 금리인상 재개 7)국제유가 저점기록 등 저유가 지속 8)위안화 국제화(SDR 바스켓 편입) 9)유럽은행 부실문제 10)중국 기업부채 급증 및 부실화 우려. 2017년 글로벌 경제 10대 이슈. 1)미국 새 행정부 경제정책 방향 2)EU 결속력 약화 이슈 향방 3)미 Fed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 및 속도 4)글로벌 저성장 기조 탈피 및 인플레이션 회복 여부 5)미국 통상정책 변화 가능성 6)중국 3대 리스크 관리 7)주요국 간 통화정책 비동조화 지속 여부 8)글로벌 교역 향방 9)원유가격 향방 10)미·중·일 환율갈등.

2016-12-28 15:58: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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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여유자금 줄고 정부 늘고…기업도 이례적 발생

올 3분기 가계는 빚을 내 주택을 구입하느라 여유자금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은 대내외 금융환경 불확실성으로 투자를 줄이면서 이례적으로 여유자금이 발생했다. 정부 역시 세수가 늘면서 여유자금이 대폭 증가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올 3분기 가계와 비영리단체(종교단체, 노동조합, 학술단체 등)의 운용 자금은 39조9000억원, 조달 자금은 38조원이었다. 이에 따라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예금·보험·주식투자 등으로 운용한 자금에서 빌린 돈을 뺀 자금잉여는 1조9000억원이었다. 가계 자금잉여는 지난 2009년 '2008 국민계정(SNA)'을 적용해 자금순환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소 규모다. 옛 기준인 '1993 국민계정' 기반 통계와 비교하면 지난 2005년 2분기 1조7000억원 이후 11년여 만 가장 적다. 문소상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가계별 신규주택 구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가계 소득 증가가 미약한 가운데 가계마다 집을 사는데 돈을 많이 썼다는 것이다. 실제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부도산 경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기록했다. 3분기 전국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7만7000여 가구로 파악된다. 기업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자금잉여가 발생했다. 공기업 경영개선과 미래 금융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한 이유로 분석된다. 금융회사를 제외한 국내 기업(비금융법인기업)은 3분기 4조5000억원의 자금잉여를 기록했다. 전분기 비금융법인기업은 5조8000억원의 자금부족을 기록한 바 있다. 일반정부는 세수가 대폭 늘면서 3분기 18조7000억원의 자금잉여를 기록했다. 전분기 10조6000억원 대비 8조1000억원이나 증가했다. 한편 3분기 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은 전분기 대비 138조 늘면서 1경5271억원을 기록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49조2000억원 늘었고 일반정부는 16조6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비금융법인기업의 자산은 6조5000억원 줄었다. 금융부채의 경우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1517조16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조7700억원(2.6%) 늘었다. 주택 등 실물 자산 매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가 150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정부의 금융부채는 전분기 대비 1000억원 는 반면 비금융법인기업은 17조원 감소했다.

2016-12-28 15:18:02 이봉준 기자
11월 은행 주담대 금리 3%대 진입…10개월 만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0개월 만에 연 3.0%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3.04%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올랐다. 지난 7월 2.66%로 떨어졌던 주담대 금리는 8월 2.70%로 반등한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담대 금리 3%대는 지난 1월 3.10% 이후 10개월 만이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20%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집단대출은 3.01%로 같은 기간 0.11%포인트 올랐고 보증대출은 3.00%로 0.11%포인트, 일반신용대출은 4.35%로 0.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반면 예·적금담보대출 금리는 2.99%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려갔다.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이 미리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41.4%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7월 57.8%에 달했던 고정금리 비중은 8월 55.8%로 떨어진 이후 4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대출 금리는 3.45%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3.05%로 0.03%포인트,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3.68%로 0.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1.51%로 0.10%포인트 올랐다. 정기예금 금리가 1.49%로 0.10%포인트 상승했고 정기적금은 1.52%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비은행 예금기관의 예금·대출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예금금리의 경우 신용협동조합 1.97%, 상호금융 1.53%, 새마을금고 1.91%로 모두 각각 0.02%포인트씩 올랐다. 저축은행은 2.15%로 전월과 같았다. 대출금리의 경우 신용협동조합은 4.44%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3.77%, 3.80%로 같은 기간 0.02%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은 10.69%로 전월 대비 0.23%포인트 떨어졌다.

2016-12-28 14:28:5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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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난치병 어린이 소원돕기 행사 진행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27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위시엔젤'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시엔젤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천사라는 의미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이번에 선발된 109명의 위시엔젤(19기)들은 내년 2월까지 35여 명의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위시엔젤들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데 필요한 기금을 전액 후원한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지난 2007년 12월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376명의 대학생들이 875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다. 봉사단은 매년 상·하반기에 모집하고 있으며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위시엔젤들의 겨울방학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푸르덴셜생명 윤영한 상무는 "난치병 어린이들이 소원을 이루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고 때론 병이 호전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위시엔젤들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계속해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2002년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메이크어위시재단의 한국지부 설립을 돕고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푸르덴셜생명 임직원 또한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급여 중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푸르덴셜생명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한 후원금은 약 56억원에 달한다.

2016-12-28 14:28: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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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화폐박물관, 내년 1월 3일 한은 기념홀 개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내년 1월 3일 한은 기념홀을 개관한다고 28일 한은이 밝혔다. 한은 기념홀에는 옛 총재실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이 복원된다. 또 옛 한은 본점 건물을 중심으로 남대문로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화폐박물관 건축실을 마련하여 이를 일반에 공개한다. 한은은 "이번 재현은 한은의 상징성을 지닌 총재와 금통위를 중심으로 한은의 기능과 역할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아날로그 방식과 첨단 정보통신(IT) 기술, 이를테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적용한 디지털 방식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관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개관 당일 한은 화폐박물관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볼펜세트 등 홍보용품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한은 화폐박물관 내 한은 갤러리와 기획전시실에선 '한은 소장 공모전 수상작 콜렉션' 전시회와 '생동의 땅, 아프리카 화폐를 만나다 Ⅱ' 전시회가 개최 중이다. 아울러 한은 화폐박물관은 화폐문화강좌와 경제강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상시운영하고 있다. [!{IMG::20161228000016.jpg::C::480::화폐박물관 건축실 내부 전경. 옛 지도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위치한 남대문로의 옛 모습을 모형과 영상으로 재현하여 우리나라 금융의 역사를 건축물을 통해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가중요문화재(사적 제280호)인 화폐박물관의 역사적 가치를 모형과 영상을 통해 재조명했다./한은}!]

2016-12-28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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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車금융 특화상품 '마이카 우리카드' 선봬

우리카드는 자동차금융 이용고객들을 위해 월 납부금 할인 혜택은 물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탑재한 '마이카 우리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동차할부·리스·장기렌터카 등 우리카드 자동차금융 이용고객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납부금은 5000원 할인되고 70만원 이상이면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전국 모든 주유소와 가스충전소에서 리터당 70원 할인해주며 자동차 보험료 30만원 이상 결제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 할인해 준다. 또한 SK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체 시 국산차는 무료 교환해 주고 수입차는 5만원 현장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산차의 경우 7대 다(多)빈도 정비항목에 대해선 2만원 현장 할인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이 외 전국 모든 영화관 2000원 할인, 스타벅스·커피빈 20% 할인, 아웃백·빕스 10% 할인 등의 생활 할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해당 업체에서 제공하는 쿠폰이나 멤버십할인과 중복할인도 가능해 실제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마이카 우리카드'는 자동차금융 이용고객에게 최적의 이용조건을 제공하기 위한 금융 할인 혜택과 운전자 맞춤형 카드서비스를 모두 담았다"며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캐피탈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카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캐피탈지점을 통해 자동차금융 상품과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2016-12-28 09:42: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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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인니 법인 출범 1년 만 현지 사업 승인 취득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카드사로선 첫 해외 금융당국으로부터의 신용카드 사업 승인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1일 신한인도파이낸스 현지 법인을 출범시킨 바 있다. 출범 이후 할부금융과 리스 사업을 영위함은 물론 신용카드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현지 금융당국 승인을 받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단기간내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 과정에서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기업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CJ 등 국내 기업들과 각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130여 명의 현지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현지 시장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보유한 신한카드가 현지 신용카드 시스템 개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안정성·효율성·편의성 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내년 1월 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합작 파트너인 살림그룹의 계열사 인프라와 임직원을 모집 채널로 활용하고 현지에 이미 진출한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영업을 전개하는 등 사업 초기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판(FAN)' 개발을 완료하는 등 모바일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2030세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신한카드만의 탁월한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핀테크 역량을 현지 신용관리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신용카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5년내 업계 선두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해외카드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현지 인도네시아 당국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국내 금융당국의 측면 지원, 살림그룹과의 파트너쉽 등 3박자가 어우러지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2016-12-28 08:42:57 이봉준 기자
내년 금리 인상 예고에 연말 대출 수요 '폭증'

#. 최근 지방권 아파트를 분양 받은 직장인 김 모씨(37)는 내년 초에나 입주가 예정됐지만 지난주 은행을 찾아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신청했다. 내년부터 보금자리론 상품의 금리가 오른다는 소리에 대출을 서두른 것. 김씨는 "이자 부담이 있지만 은행 대출금리가 오를 것을 감안하면 10년 이상 2% 초중반대의 고정금리 대출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대출심사 기준이 강화되고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서민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실제 올해의 마지막 주 첫 월요일인 26일과 이튿날인 27일 시중은행 대출 창구 직원들은 밀려드는 주택담보대출 관련 문의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말 대출 예정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일부 은행의 경우 올해 보금자리론 판매를 사실상 중단하기도 했다"며 "금리 상승기에 2%대 고정금리를 장기로 묶어둘만한 대출 상품으로 보금자리론만 한게 없다는 판단 하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 0.3%포인트↑ 주금공은 최근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내년 1월 1일부터 0.3%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7%(10년)에서 2.95%(30년)가 적용되고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8%에서 3.05%까지 오른다. 대출 자격 요건도 강화했다. 부부합산 연소득을 7000만원으로 제한함은 물론 주택가격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췄다. 대출한도 역시 5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였다. 보금자리론은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최고 1%포인트가량 낮아 주택 실수요자들의 대출 수요가 많다. 보금자리론 대출 잔액은 지난 5월 8231억원에서 10월 2조5753억원으로 5개월 만에 3배가량 급증했으며 올 11월 기준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등 정책모기지 공급량은 41조원을 돌파, 전년 동기 31조원 대비 무려 32%나 뛰었다. 은행권의 주담대 증가액 중 주금공 모기지 비중 역시 지난해 5.6%에서 올해 28.5%로 5배 이상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주금공 정책모기지 증감 추이는 지난해 4000억원 감소에서 올해 1조6000억원 증가로 크게 늘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연내 대출 신청을 하면 금리가 오르기 전 수준을 적용받을 수 있어 보금자리론을 받아두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적격대출 금리 4% 육박 보금자리론과 유사한 정책금융 상품인 적격대출은 현재 최고금리가 4%대에 근접하면서 더 오르기 전에 연내 상품을 이용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경우 낮은 고정금리로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선 적격대출이 유일한 상품으로 꼽힌다. 은행별로는 지난 23일 기준 KB국민은행이 연 3.92%(30년만기·비거치식)를 기록했으며 신한은행은 연 3.86%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연 3.79%, KEB하나은행은 연 3.69%, IBK기업은행은 연 3.64% 수준이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고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세 차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내 대출금리는 더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보금자리론 판매 목표치를 10조원에서 20조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렸지만 연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적격대출 역시 기존 16조원에서 2조원을 추가 투입했지만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정책모기지 수요가 쏠렸다"며 "추가분까지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12-27 17:16:1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