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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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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글로벌카드, 아마존닷컴서 50 달러 할인 혜택 제공

BC카드는 아마존닷컴에서 BC 글로벌카드로 결제한 고객들에게 50 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BC카드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아마존닷컴에서 BC 글로벌카드로 100 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결제 시점 50 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4400건 중 한국 주소로 배송된 결제건에 대해 혜택이 주어진다. 단 결제 단계 중 프로모션코드 입력란에 BCCARD1 입력 시 최종 결제금액에서 50 달러 할인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와이·괌 지역을 여행하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하와이 T-Galleria 면세점에서 BC 글로벌카드로 1 달러 이상 결제 시 고디바 초콜릿을 증정하고, 500 달러 이상 결제 시에는 T-Galleria 50 달러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괌 T-Galleria 면세점에서 100 달러 이상 결제하는 고객들에게는 10% 캐시백(월 최대 5만원까지) 혜택도 제공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이 해외 이용 시 보다 경제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BC 글로벌카드 고객에게 알뜰하고 스마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C 글로벌카드는 비자(VISA)·마스터(MASTER) 등 국제카드 브랜드 없이 국내 브랜드만으로 해외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카드다. 해외에서 결제한 금액의 1% 이상이 부과되는 국제카드 수수료 없이 경제적으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2016-10-13 12:05:34 이봉준 기자
"당신의 배우자 소득, 얼마인지 정확히 알고 있나요?"

국내 3040 부부 절반 이상이 배우자 소득이나 가계 재무항목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구 지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20% 남짓에 불과했다. 13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3040 부부 200쌍(총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부부의 가계재무상태 인지 수준'에 따르면 배우자의 소득이 얼마인지 알고 있는 경우는 남편의 81%, 부인의 91%였다. 다만 배우자가 인지하고 있는 소득과 실제 소득을 비교한 결과 오차범위 ±5% 이내에서 배우자의 월 소득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남편의 38%, 부인의 49%에 그쳤다. 소득 수준별로는 남편들은 부인의 실제 소득이 높을수록 부인의 소득을 잘 모르는 경향이 컸다. 부인의 소득이 3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남편이 부인 소득을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25%에 불과했으나, 부인의 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부인 소득을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67%에 달했다. 반면 부인들은 남편의 실제 소득이 중간 정도일 때 비교적 남편의 소득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의 소득이 200~300만원인 경우 남편 소득을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56%, 300~400만원인 경우 53%로 절반 이상 알고 있었다. 남편의 소득이 4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남편 소득을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이 42%로 떨어졌고, 2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33%만이 남편의 소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가구 지출규모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남편의 75%, 부인의 96%였다. 다만 실제 부부 모두가 지출규모를 오차범위 ±10만원에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비율은 22%에 불과했다. 가구 자산에 대해선 남편의 90%, 부인의 88%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이 역시 실제 부부 모두가 가구 자산규모를 오차범위 ±1000만원에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비율은 37%로 나타났다. 가구 자산규모를 1억원 이상 차이나게 알고 있는 경우도 부부의 20%나 됐다. 가구 부채에 대해 남편과 부인 모두 96%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실제 부부 모두가 가구 부채규모를 ±100만원 오차범위에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비율은 52%였다. 조사 대상 중 남편의 10%는 부인에 비해 가구 부채를 5000만원 이상 더 높게 알고 있기도 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임한나 책임연구원은 "부부간 재무상태 인지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 부부 중 절반이 넘는 부부들이 배우자의 수입이나 지출을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며 "성공적인 재무관리를 위해선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인데, 부부간 소통을 통해 재정상태를 점검하고 지출 관리나 부채상환 계획을 부부가 함께 세우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6-10-13 10:58:3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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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FC-독거노인 일대일 매칭 후원…봉사활동 실시

미래에셋생명은 FC와 독거노인을 일대일로 매칭, 후원하고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FC들이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찾아가 돌보는 '존경받는 FC 2016 나눔의 품격'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전국 112개 지점에서 자원한 1700여 명의 FC 봉사자들은 내달까지 전국 64개소 노인기본서비스 수행기관과 복지관에 등록된 1700여 명의 독거노인을 찾아가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 FC 봉사자들은 매칭된 독거노인의 자택을 직접 찾아 쌀·라면·김 등이 담긴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고 건강상태 등을 챙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회사 고객지원센터 임직원이 독거노인에게 주 2회 전화를 걸어 말벗이 되고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는 '사랑 잇는 전화'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49.6%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고령화 속도 역시 세계에서 제일 빠르다"며 "이런 상황에서 생명보험업에 종사하는 미래에셋생명의 FC들은 보험의 본질인 사랑 실천과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독거노인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FC들은 지난 2014년부터 자발적으로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 동방사회복지회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6-10-13 10:58: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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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신임 신보 이사장에 황록 前 우리파이낸셜 대표 임명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대표를 임명 제청했다고 금융위가 13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황 내정자는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과 IB본부장(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민간출신 금융전문가"라며 "우리금융그룹 재직 당시 강한 리더십과 업무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냈고 합리적인 조직관리를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황 내정자는 수십년간의 금융경력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등 신용보증기금의 핵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함으로써 실물경제 성장과 창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황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2011년과 2012년 우리금융그룹 미래전략본부 부사장, 2013년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2013년과 2014년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4년부터 가톨릭대 교수로 재임 중이다.

2016-10-13 10:57:29 이봉준 기자
휴대폰 연체·카드 리볼빙 서비스 이용 시 신용등급 하락? "상식과 달라"

대다수 국민이 휴대폰을 연체하거나 카드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론 신용등급 평가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회 정무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용등급 하락 요인' 자료에 따르면 신용조회 회사들이 개인 신용등급을 산정할 때 반영하는 요소는 일반적인 금융상식과 상이한 경우가 꽤 있었다. 우선 신용조회 회사들은 개인이 휴대전화 요금을 연체해도 신용등급을 떨어뜨리지 못했다. 알려진 것과는 달리 올해부턴 신용조회 회사에 휴대전화 요금 연체정보 제공이 안돼 현재 신용평가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었다. 다만 휴대폰 요금을 연체했는데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면 단말기 할부금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단말기 할부 대금의 경우 10만원 이상을 90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등급 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세금과 공과금 등을 체납했다고 해서 모두 신용등급에 반영되는 것도 아니었다. 국세와 지방세의 경우 연체하면 신용등급을 갉아먹는 요인이 되지만 수도나 가스 요금 등 공과금 연체는 신용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신용카드 이용 대금을 월별로 내지 않고 몇 달에 걸쳐 나눠 내도록 하는 리볼빙 서비스도 신용등급 산정 시 반영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신용카드 서비스지만 현금서비스의 경우 대출을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해 통상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대부업을 이용하는 경우 신용평가사에 따라 신용등급 평가 방법이 달랐다. 나이스평가정보는 대부업 이용만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했지만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대부업 거래를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았다. 신용등급을 조회만 해도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었다. 금감원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신용조회기록을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신용평가사 관계자에 따르면 단기간 여러번 신용등급을 조회할 경우 신용등급 하락의 요인이 될 수 있었다. 박 의원은 "잘못된 신용등급 정보를 대다수 국민들이 사실로 믿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 8월 금감원이 '현명한 신용관리 요령' 10가지를 발표했지만 사실상 원론적인 발표에 그쳐 실질적인 신용등급 하락 요인 메뉴얼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신용등급이 하락한 인원수가 가장 많은 경우는 현금서비스 이용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용카드 연체, 대부업 이용(나이스평가정보만 반영), 세금체납 등 원인 순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2016-10-13 10:57:03 이봉준 기자
교보생명, 국내 최초 퇴직연금 '표준형 DC제도' 도입

교보생명은 기업의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관심과 도입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입자 편의와 비용을 고려한 퇴직연금제도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국내 최초로 회사와 근로자가 퇴직연금제도에 보다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표준형 DC제도'에 대해 고용노동부로부터 '규약승인'을 받은데 이어 금융감독원의 '계약서승인'을 획득했다"며 "이로써 시간과 비용 등을 이유로 제도 도입을 미뤄왔던 소규모 기업들이 교보생명의 표준형 DC 가입을 통해 손쉽게 퇴직연금제도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표준형 DC제도는 퇴직연금사업자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DC) 도입을 위해 하나의 표준화된 규약을 작성하여 여러 사업장이 동일한 제도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복수 사용자 DC제도다. 다수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표준형 DC제도는 퇴직연금제도 가입에 따른 사무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제도 유지에 따른 수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퇴직연금제도를 가입하기 위해 각 회사별로 개별 규약을 맺고 해당 규약을 관할 노동관청에 신고 후 승인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표준형 DC제도는 퇴직연금사업자가 표준화된 규약을 사전에 승인을 받아 놓았기 때문에 제도설계와 규약승인 등의 절차가 생략된다. 또한 그간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하면 적립금 운용과 관리에 따른 제반 수수료를 공제했는데 이때 적립금 규모에 따라 수수료율이 차등 적용, 적립금이 적을수록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 받아 왔다. 하지만 표준형DC에 가입할 경우 복수의 기업을 동일한 단체로 인정해 적립금이 많아져 유리한 수수료율을 적용 받아 수수료 절감 혜택이 가능하다. 특히 규모가 작은 사업장의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와 직접 계약을 맺기보다 해당 제도에 참여하면 비교적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교보생명 조길홍 퇴직연금마케팅팀장은 "이번 표준형 DC제도는 참여하는 사용자와 가입자 모두에게 유리한 제도"라며 "교보생명이 제공하는 가입자를 위한 맞춤형 전문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 받을 수 있어 향후 퇴직연금을 통한 노후자산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우선적으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협약을 맺고 산하 300여 회원사들에게 표준형 DC제도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파트너인 ECCK의 크리스토퍼 하이더 사무총장은 "독일에서 직접 경험한 선진제도가 한국에 소개되어 기대된다"며 "규모가 작아 제도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에게 많은 경험과 신뢰성을 갖춘 교보생명의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향후 주한유럽상공회의소뿐만 아니라 각종 조합과 회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표준형 DC를 추가로 준비 중에 있다"며 "다양한 표준형 DC제도를 통해 중소규모 사업자들이 편리하게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퇴직연금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10-13 09:58: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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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22·23일 이태원 '바이닐' 매장서 음반 판매 행사 실시

현대카드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와 함께 다양한 음반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바이닐페어@바이닐앤플라스틱'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반문화 저변 확산과 중소 음반 판매점들과의 상생을 위한 것으로, 음반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경험하고 음반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바이닐앤플라스틱 건물 주변 공간에 이번 행사의 간이 점포를 마련해 각 점포별로 신보와 중고 바이닐(LP) 등 아날로그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명반들을 구비, 손님들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이를 위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바이닐 애호가들을 위한 '바이닐 클리닉'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바이닐 세척과 세척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시행하고 낡고 찢어진 앨범 슬리브를 무료로 교체해 준다. 버스킹과 디제잉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해 행사장에선 맥주와 핫도그, 베이글 등 간단한 음식과 음료도 판매한다. 판매 모든 물품은 카드와 현금으로 결제 가능하며 현대카드 결제 시에는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바이닐페어@파이닐앤플라스틱'은 단순히 음반을 사고 파는 것을 넘어 많은 분들에게 음반을 매개로 한 다양한 즐거움을 전해주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와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상생의 축제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6-10-13 09:13:5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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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대출 중 1%대 금리 적용 全無"

최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1%대 농협은행 특혜 대출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농협은행 신규 대출자에게 연 1%대 금리를 적용한 사례는 '전무(全無)'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정무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농협은행 1%대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농협은행 설립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은행이 실시한 가계대출 중 일반 주택담보대출을 1%대로 취급한 사례는 없었다. 대출 취급 시점 연 1%대 금리로 대출한 사례는 총 322건으로 이 중 주택금융공사의 정책모기지론이 272건(84.4%)을 차지했다.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론의 기본금리는 10월 기준 현재 연 2.40~2.65%지만 장애인이나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금리 혜택을 주기 때문에 우대혜택을 최대한 받을 경우 연 1%대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10~30년의 장기로 고정금리만 선택할 수 있고 원리금을 분할상환해야 하기에 은행은 사실상 판매 창구 역할만 담당하게 되는 정책성 대출이다. 1%대 가계대출 중 45건(14.0%)은 지방자치단체 협약대출 건이었다. 대부분 소상공인이나 취약층이 대상으로, 지자체가 금리 차이를 은행에 보상해주는 이차(利差)보전 상품이기에 저금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 보증기관 보증이 들어가는 전세대출이나 중도금대출에도 예외적으로 1%대 대출이 있었지만 주택을 담보로 제공해 돈을 빌리는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1%대 대출은 한 건도 없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25%로 낮아지고 시장금리도 그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가산금리가 붙기 때문에 대출 취급 시점에 연 1%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란 사실상 거의 모든 은행에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됐던 농협 1% 특혜대출이 존재하기 어려운 특이대출이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시중은행에서도 고위공직자 특혜대출이 있었는지 전면적인 조사를 금감원에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신임 농림 장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시절인 지난 2014년 6월 농협으로부터 연 1%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바 있다. 지난 8월 기준 대출잔액은 3억2000만원에 금리 연 1.42%로 적용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는 농협은행 전체 담보대출자 80만여 명 가운데 6번째로 낮은 금리 수준이다.

2016-10-13 08:53:23 이봉준 기자
[기자수첩]보험산업 低성장 전망…국민 신뢰로 일어서야

글로벌 금융환경과 제도 변화 속에 국내 보험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11일 보험연구원은 지난해 5.5%에 달하던 성장률이 올해 3.2%로 2%포인트 이상 낮아지고 내년에는 2.2%로 '반토막'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생명보험의 경우 내년 1%대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신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으로 주력상품인 저축성보험과 연금보험을 판매하기 어려워진 탓이다. 이날 보험연구원의 성장률 발표 직후 생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간 연금과 저축성보험을 많이 팔아 수입보험료가 늘었는데 회계기준 변경에 대비해 자본을 쌓으려면 금리 역마진 리스크가 큰 연금과 저축성보험 등을 무턱대고 판매할 순 없다"며 "매출을 늘리기 위한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답답하다"고 말했다. 손보업계 역시 2%대로 떨어진 내년 성장률에 근심이 가득하다. 갈수록 낮아지는 성장률을 극복하고자 보험사들은 최근 '마른 수건 쥐어짜기' 전략에 돌입했다. 가뜩이나 변변찮은 살림의 국민들의 안주머니에서 쌈짓돈을 챙기겠단 계획이다. 이달 생보사들은 속속들이 암보험·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예정이율을 낮춰 보험료를 인상했다. 손보사들도 내달 보장성보험료 인상을 위해 예정이율을 낮출 계획이다. 문제는 올 상반기에도 한 차례씩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는 데 있다. 한 해 두 번씩이나 보험료를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보험사들의 불완전 판매 행각엔 헛웃음이 난다. 보험연구원의 성장률 발표가 있던 날 금융감독원은 그간 보험사들이 소비자들에 종신보험을 연금보험으로 가입시켜 피해를 불러 왔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이 사망보험금을 해지하고 연금으로 바꿀 수 있는 특약을 넣어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는 연금보험보다 받을 수 있는 돈이 적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지난달 경남 지역 지진 피해 당시에는 일부 손보사가 지진보험 특약 가입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를 위험을 대비해 차곡차곡 국민들을 대신해 돈을 모아 수익을 높여 피해 발생 시 보장을 업으로 삼는 보험사로선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국민들의 분노와 함께 보험업에 대한 신뢰를 잃은 후에야 각 사는 부랴부랴 지진 특약을 부활시켰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 행동으로, 당분간 국민들의 보험업에 대한 신뢰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은 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보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론 산업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보험연구원도 이날 저성장 극복 방안으로 보험 계약자의 불만을 줄이는 각종 대책을 선보였다. 보험 가입자에 건강생활서비스까지 제공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이나 영국, 일본과 같은 선진 보험시장에선 이미 몇 년 전부터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이다. 보험산업의 성장률 제고를 위해선 소비자와의 신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 기업과 국민 사이 신뢰 관계 구축이야말로 그 어떤 환경적·제도적 변화에도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2016-10-12 16:35: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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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생명, '2016 한국헬프에이지 실버운동회' 진행

PCA생명은 경로의 달을 맞아 12일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2016 한국헬프에이지 실버운동회'를 진행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한국헬프에이지가 주최하는 한국헬프에이지 실버운동회는 영국 프루덴셜 그룹이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체어맨스 챌린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날 실버운동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3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으며 20여 명의 PCA매직넘버 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실버운동회를 준비했다. 오전에는 가벼운 몸풀기 운동과 응원전을 함께 했으며 점심 시간에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돕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ADA퍼포먼스(Age Demands Action)의 일환으로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라는 어르신들의 소외에 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PCA생명 신호철 사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건강하신 어르신들을 뵙고 즐겁게 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PCA생명은 지난 2010년 저소득 노인 지원기관인 한국헬프에이지와의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맺고 노인참여나눔터의 정기적인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7년째 지속하며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6-10-12 16:09:3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