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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은퇴가구, 月평균 190만원 지출…"노후준비 미흡해"

은퇴가구의 한 달 생활비는 평균 19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 후 경제적 상황에 만족하는 비율은 33%에 불과했다. 12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발표한 '한국인의 은퇴준비 2016'에 따르면 은퇴가구의 생활비는 월 평균 190만원으로 50대 225만원, 60대 179만원, 70대 145만원을 지출했다. 연령대가 낮은 은퇴가구 일수록 자녀교육 등으로 생활비를 많이 지출했다. 비은퇴자들은 은퇴 후 최소 생활비로 월 평균 193만원,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생활을 위해선 월 평균 288만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은퇴가구 생활비와 비슷했다. 은퇴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선 은퇴 이전부터 준비가 필요하나 비은퇴자가 은퇴를 대비해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는 비율은 49%에 불과했다. 가구당 저축액도 월 평균 53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은퇴 가구의 12%가 일명 3층 연금(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중 어떤 연금도 가입되어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은퇴자 중 은퇴 후 생활비 부족을 경험한 비율은 35%에 달했으며 은퇴가구 10가구 중 2가구가 평균 6500만원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제적 상황에 만족하는 은퇴가구는 33%에 불과했고 은퇴가구의 36%가 보유 자금이 노후생활에 부족하다고 대답했다. 은퇴자들은 노후 의료비도 실제 금액보다 적게 예상했다. 응답자의 84%가 1개 이상의 건강보험에 가입하고 있었으며 젊은수록 암보험을, 나이가 들수록 장기간병보험 가입을 희망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건강준비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는 비율은 높아졌지만 노후 간병 리스크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에도 채 미치지 못했다. 은퇴자의 57%는 은퇴 후에도 일자리를 갖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마련과 생계 유지(42%), 삶의 의미와 보함을 느끼기 위해서(24%) 등 순이었다. 비은퇴자들 역시 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는 비율이 84%에 달했다. 은퇴 후 즐기고 싶은 여가 활동은 여행, 취미생활, 운동·건강관리 순이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윤원아 책임연구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후 준비에 관심을 갖지만 실제 노후준비에 대한 실행은 매우 미흡했다"며 "특히 노후 준비는 단시간에 준비하기 어려운 만큼 경제 활동기부터 준비가 필요하며, 은퇴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제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건강·일과 여가·타인과의 관계 등 여러 사항을 염두에 두고 은퇴 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지난 2012년부터 격년으로 발간하는 '한국인의 은퇴준비'는 올해로 3번째 발간됐다. 우리나라 국민의 은퇴준비 현황과 인식, 은퇴 후 생활모습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해 백서로 제작한다. 이번 백서는 25~74세 총 2271명(비은퇴자 1771명,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노후생활 준비를 위해 재무, 건강, 활동, 관계 등 4가지 영역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제작됐다.

2016-09-12 11:45: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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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썸(SUM)타는 우리체크' 60만좌 돌파"

우리카드는 '썸(SUM)타는 우리체크'가 출시 7개월여 만에 60만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카드의 주력 체크카드 상품으로 주사용 고객인 2~30대의 니즈를 정확하게 짚어 국내외의 혜택을 모두 담아낸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평가다. '썸타는 우리 체크'는 체크카드의 주요 타겟인 2~30대가 선호하는 국내와 해외 혜택을 한 장에 담아낸 상품이다.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와 해외 이용금액의 1~2%를 결제일에 입금해주는 캐시백 서비스로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대학생,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빈번한 고객, 해외직구족 등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G마켓·옥션 10% 할인, 스타벅스 20% 할인, 파리바게트·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10% 할인,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10% 할인, YBM시사·파고다, 해커스 어학원 10% 할인, 전국 시내버스·지하철 2천원 할인, 휴대전화 요금 3천원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한편 지난해 12월 출시된 프리미엄 체크카드 '그랑블루 체크' 카드도 출시 8개월 만인 지난달 1만장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특별한 마케팅활동 없이 월평균 1000좌 이상 꾸준히 발급돼 8개월 만에 1만좌를 돌파한 것은 업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이다. '그랑블루 체크'는 업계 최초의 프리미엄 체크카드다. 연회비는 10만원이지만 프리미엄 신용카드의 대표 서비스였던 P.P.카드를 체크카드 최초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선 동반자 1인 왕복항공권, 10만원 상당 외식이용권, CJONE 포인트 10만점, 롯데시네마 관람권 11매,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8만원, SK주유소·홈플러스 바우처카드 8만원,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9만원 교환 쿠폰 등 7가지 기프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마스타카드 브랜드를 선택할 경우 10만원대 카드로는 아시아 최초로 월드등급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오히려 동일한 등급에서는 신용카드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0.3%~1.0%의 모아포인트 적립, 해외 데이터로밍 1일 무료 이용, 국내 특급호텔·공항 발렛파킹 서비스, 제주도 렌터카 24시간 무료이용, 고급 자전거 무료세척 서비스, 치킨 10% 할인 등 다양한 여행·생활 혜택이 제공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썸(SUM)타는 우리체크'와 '그랑블루 체크'는 끊임없이 시장을 관찰하고 새로운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우리카드의 도전정신이 투영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체크카드의 2차 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9-12 11:20:5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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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서울시와 청년 후원 위한 콘서트 개최

메트라이프생명이 출연하여 운영하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과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흰물결아트센터에서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200여 명을 초청하여 청년들의 금융 지식은 늘리고 고민은 줄이는 '고무줄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학자금 대출·주거비·비정규직 취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포세대(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내집 마련포기) 청년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을 통하여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립의욕 고취와 빈곤층 전락을 방지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서울시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금융역량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 통장 심폐소생술' 강연과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의 청년 고민상담을 위한 강연·토크콘서트 외에도, 차여울밴드의 공연 등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됐다. 한편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해 11월 금융포용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시에서 도입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후원에 참여했다. 전문적인 금융교육과 금융컨설팅, 창업지원 등 청년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함으로써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들의 궁극적 자립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2016-09-12 11:20:14 이봉준 기자
예보, 부보금융사 리스크 요인 점검회의 개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9일 최근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에 대한 심층분석과 선제적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부모금융사 리스크 요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북 핵사태, 글로벌 경기 침체, 한계기업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확실성과 리스트 증대와 관련 부보금융사의 재무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 대응방향을 협의했다. 예보는 "리스크 감시모형과 현장점검 등을 통한 리스크 상시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정책연구기관·시장 등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개별 금융회사의 취약 요인을 조기에 파악, 위험에 대한 복원력을 제고토록 선제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보는 먼저 은행업권에 대해서 전 세계적인 저성자과 저금리로 순이자마진(NIM)이 매우 낮은 상태이나 올 들어 NIM은 금리하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난 2분기 1.57%로 전분기보다 오히려 0.01%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은행의 지난 2분기 말 BIS비율은 14.80%로 안정적이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기준에 따라 자본확충을 지속하여 위기 시 손실흡수 능력이 매우 보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예보는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보는 또 생보업권에 대해선 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증가로 지난 6월 말 기준 RBC비율은 297.1%로 양호한 수준이나 초저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율차역마진 지속 등으로 수익성을 다소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손보업권의 경우에는 최근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나 일부 중소형사는 장기보험의 높은 손해율 지속과 금리 상승 시 RBC비율 하락 등의 리스크에 노출됐다고 했다. 예보는 이어 금융투자업권의 경우 지난 6월 말 기준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2000억원, 순자본비율은 560.9%로 재무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나 채무보증 잔액 증가와 파생결합증권 운용 손실 등이 잠재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저축은행업권의 경우 8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하는 등 재무 상태가 개선되고 있으나 일부 대형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개인신용대출이 급증,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경제상황 악화시 취약계층 위주로 구성된 저축은행 고객의 채무불이행 증가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2016-09-12 11:19:5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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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한가위 맞이 '사랑 나눔 축제' 진행

BC카드는 지난 10일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과 독거 노인들을 위한 '사랑 나눔 축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랑 나눔 축제'는 BC카드의 빨간밥차와 이동푸드마켓을 결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요 명절과 절기에 지역 내 저소득 가정·독거 노인들을 초청해 보양식과 다양한 생필품 등을 제공한다.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소재 광진광장에서 열린 '사랑 나눔 축제'에는 채종진 BC카드 부사장, 황용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오정식 광진구 복지환경국장, BC카드 빨간밥차 봉사단원 90여 명 등이 참여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장에는 광진구 거주 저소득 가정과 독거 노인 400여 명이 초청된 가운데 보양식과 함께 생필품·한가위 선물세트가 제공됐으며 전통 놀이(투호), 공연(노래), 무료 법률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채종진 BC카드 부사장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가족같이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국내외 10개 도시에서 빨간밥차를 이용한 배식 봉사활동에 시민 봉사단을 파견해 배식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공익행사에 빨간밥차를 파견해 식사를 제공하는 소셜셰어링을 추진하는 등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

2016-09-12 09:11:5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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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LPG 할인쿠폰 등 리스·렌터카 혜택 제공

현대캐피탈은 차량 수요가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리스·렌트카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먼저 LPG전용 렌터카 상품 고객에게 유류비 지원 쿠폰북을 제공한다. 지난 4월 출시한 LPG전용 렌터카 상품은 계약 만기 후 개인 고객도 차량 인수가 가능하다. 휘발유나 경유 차량에 비해 유류비가 저렴해 차량 유지비 부담이 적은 게 특징이다. 이번 쿠폰북 서비스로 LPG전용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유류비 부담이 한층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5000원 할인권 100매로 구성된 쿠폰북은 최초 1회 등록 절차만 거치면 전국 모든 SK충전소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 금액에 따른 OK캐쉬백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유류비 쿠폰북 서비스는 현대캐피탈 LPG 전용 장기렌터카 상품을 이용해 아반떼·쏘나타·그랜저 LPG 모델을 60개월로 출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와 함께 수입차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고 자사 리스·렌터카 상품의 매력을 더한 '수입차 교체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입차를 보유하거나 이용하는 고객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EQ900 모델을 이용하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초회차 이용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비에 대한 불편함과 중고차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을 겪었던 수입차 이용자라면 브랜드와 연식에 상관없이 교체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향후 대상 차종을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차량 매각도 간편하다. 현대캐피탈은 전화 한 통으로 전문가를 통해 차량을 팔 수 있는 '현대캐피탈 내차팔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하면 전문가가 직접 고객을 방문해 차량을 평가하고 온라인 경매를 통해 최선의 가격에 차량을 판매해준다. 차량 경매에 필요한 제반 수수료나 탁송료도 전액 무료다.

2016-09-12 09:11: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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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통계청과 빅데이터 기반 MOU 체결

롯데멤버스는 지난 9일 롯데호텔 본점에서 통계청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롯데멤버스 강승하 대표이사, 통계청 유경준 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소비동향과 물가 관련 분석 공동 연구, 소비동향·물가 관련 정보 분석과 활용을 위한 자료의 공동 이용 등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엘포인트(L.POINT)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민의 약 64%인 3400만 회원을 보유한 엘포인트는 빅데이터 기반 국내 고객의 가계소비 트렌드를 살피기 위해 '엘포인트 소비지수'를 개발했다"며 "통계청의 소매판매액지수와 같은 '공공' 데이터와 엘포인트의 '민간' 데이터를 공동 연구함으로써 소비동향은 물론 물가 관련 정보 등 빅데이터의 공익적 활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엘포인트 소비지수는 고객들의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별·연령·지역·생애주기별 소비지수 등으로 구성되어 엘포인트를 이용한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엘포인트 제휴사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엘포인트 관계자는 "통계청과의 MOU를 통해 엘포인트 소비지수가 유통업계에서 대표적인 소비지표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해 본다"며 "가계소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물가 동향에 필요한 통계적 정보를 제공하는데 엘포인트 소비지수가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9-12 09:10: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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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리콜 보험 활성화 계기돼야"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 따라 국내 리콜 보험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콜 보험은 제품불량의 고지, 제품회수, 제품수리까지의 비용을 담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험이다. 불량 제품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의 배상비용을 보장하는 생산물배상책임보험과 달리 리콜 보험은 제품의 하자가 발생하였을 때 이와 관련한 직접적 비용에 대해서만 보장한다. 11일 보험연구원 송윤아 연구위원이 발표한 '생산물 리콜 보험의 활성화 필요'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은 최대 1조940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250만대를 전량 폐기처분할 경우 최대 1조9400억원가량의 순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거물량을 재조립 후 할인 판매하거나 미개통 물량에 대해 수리 후 정상 판매할 경우에 드는 비용은 약 5100억원에서 870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소비자기본법 등 관련 법률에 따른 국내 리콜건수는 총 1586건이다. 전년 1752건 대비 166건(9.5%) 감소했다. 리콜 유형별로는 리콜 명령이 890건으로 절반 이상(56%)을 차지한 가운데 자진리콜이 지난 2013년 263건에서 2014년 339건, 2015년 536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송윤아 연구위원은 "리콜손실위험의 증가 가능성에도 불구 국내 지난 2003년 도입된 리콜 보험은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2년 7월 제조물 책임법 시행으로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는 기업들이 많이 가입하고 있지만 리콜 보험은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송 연구위원은 "국내 기업이 리콜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리콜에 따른 손실위험 관리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제조자에게 무과실 책임을 묻는 '제조물 책임법'으로 인해 손해배상액을 보장하는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은 그 필요성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 사례가 리콜에 소극적인 국내 기업의 리콜 문화와 리콜 손실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것이며 이에 따라 리콜 보험도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6-09-11 14:58:26 이봉준 기자
보험연구원 "은퇴직전세대에 연금자산 축적 기회 제공해야"

50세 이상 퇴직연금 가입자에 대해 세제혜택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추가납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후준비가 덜 된 은퇴직전세대에 대한 추가적 연금자산 축적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추가납부제도는 일반적으로 퇴직직전세대인 50세 이상 가입자에 대해 추가적인 보험료 납부를 허용하고 납부액에 비례하여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시행된다. 기존의 연금세제를 조정함으로써 가능하다는 점에서 퇴직직전세대의 연금자산 확충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1일 보험연구원 강성호 연구위원이 발표한 '퇴직연금 추가납부제도의 도입 필요성'에 따르면 우리나라 베이비부머(1955~1963년 생) 세대는 부모와 자녀 부양이라는 이중적 부양부담과 함께 공적연금의 미성숙, 사적연금의 가입 저조 등으로 노후준비가 부족하다. 이들 세대의 연금 가입률은 공적연금 86.3%, 퇴직연금 27.9%, 개인연금 51.9%로, 공적연금을 제외하곤 연금 가입률이 저조하고 급여수준 또한 낮다. 자산구성 역시 부동산에 편중되어 노후소득의 유동성 문제가 따른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산은 부동산 자산이 76%, 금융 자산이 21%를 차지한다. 강성호 연구위원은 "미국과 호주 등에서 시행 중에 있는 퇴직연금의 추가납부제도에 대한 검토를 통해 우리나라 베이비부머의 추가적 연금자산 확보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 연구위원에 따르면 미국의 추가납부제도는 50세 이상 경제활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와 퇴직(65세)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로 구분된다. 50세 이상 경제활동자에 대해선 연간 6000 달러까지 추가 납부할 수 있으며 퇴직(65세) 전 가입자에 대해선 65세 이전 3년 이내에 3만6000 달러까지 납부할 수 있다. 이 가운데 50세 이상 경제활동자에 대한 추가 납부액은 퇴직연금 형태별로 차등화된다. 강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에서도 퇴직직전세대에 대한 효과적인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추가납부제도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퇴직직전세대를 대상으로 현행 연금세액공제 대상금액(연간 700만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거나 공제세율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 역진적 세제혜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용 대상자의 소득을 일정 수준(총소득기준 연간 5500만원) 이하인 가입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적용하되 대상자는 일정 기간 이상의 연금수령(최소 15년 이상)을 기본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6-09-11 13:52:55 이봉준 기자
건강보험 누적적립금 20조원 돌파…국민혜택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이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통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까지 건강보험 총수입은 37조7387억원, 총지출은 34조5421억원으로 3조1966억원의 단기흑자를 기록했다. 누적 수지 흑자는 20조1766억원으로, 사상 처음 20조원을 넘었다. 건강보험 재정은 지난 2011년 1조6000억원의 누적 수지로 재정 흑자로 돌아섰다. 누적 흑자는 지난 2012년 4조6000억원, 2013년 8조2000억원, 2014년 12조8000억원, 2015년 16조9000억원 등 매년 급증 추세다. 기 의원은 "지출 측면에서 의학기술의 발전과 건강검진 확산 등으로 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고 암 발생률이 감소한 데다 경기침체로 살림이 팍팍해지면서 국민이 아파도 병원 치료를 꺼리면서 진료비 지출증가 속도가 둔화해 건강보험 누적 흑자가 20조원을 돌파했다"며 "수입 측면에선 건강보험이 당해연도 지출을 예상하고 수입계획을 세우는 단기보험이란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건강보험 당국이 해마다 필요 이상으로 건강보험료를 많이 거둬들였기 때문에 누적 흑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예산정책처도 건강보험 재정이 최근 5년 연속 흑자를 보임에도 불구 정부가 매년 보험료를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속적 흑자재정 운영은 국민으로부터 보험료를 과다하게 징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정부가 남아도는 흑자 재정을 활용해 건강보험의 보장혜택을 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이란 비판을 제기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흑자 재정임에도 불구, 건간보험료는 거의 매년 올랐다. 그러나 건강보험 보장률은 지난 2009년 65.0%에서 2010년 63.6%, 2012년 62.5%, 2013년 62.0% 등으로 감소했다. 이후 2014년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3대 비급여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소폭 상승하며 건강보험 보장률은 63.2%를 기록했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이 비록 단기적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급격한 고령화에 저출산의 영향 등으로 재정지출을 증가시킬 위험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멀지 않은 미래에 다시 건강보험 재정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6-09-11 12:02: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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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전날, 추석 당일 車사고 급증"…귀성·귀경길 車사고 주의

추석연휴 전날과 추석 당일에 평상시보다 자동차 사고건수와 피해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발표한 '최근 3년간 추석연휴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에 따르면 추석연휴 일평균 자동차 사고발생건수는 평상시 1만1548건보다 4.7% 낮은 1만1005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과 성묘·귀경차량이 많아지는 추석 당일엔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보고서는 "추석연휴 전날에는 평상시 대비 22.6% 증가한 1만4157건의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으며 추석 당일에는 2.8% 증가한 1만1874건이 발생했다"며 "거주지역으로 추석연휴기간 자동차 사고건을 구분해 보면 거주지내 사고는 60.8% 감소했으나 거주지를 벗어난 지역의 사고는 176.6%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가족과 친지 등 고향방문을 위해 많은 운전자가 타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추석연휴 자동차 사고건수가 다소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친지가 동승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일평균 자동차 사고피해자는 평상시 4474명보다 20.2% 증가한 5377명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추석 당일에는 평상시보다 81.0% 증가한 8096명의 사고피해자가 발생했다"며 "거주지내 사고 비율 역시 3.4% 감소했으나 거주지외에서는 81.0% 증가, 특히 추석 당일에는 거주지외에서 평상시보다 223.1%나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시간대별로 살피면 추석연휴 오전 2~4시 사이와 오전 10~오후 4시 사이에 자동차 사고건수와 피해자수가 많이 증가했다. 자동차 사고발생건수는 추석연휴 전날 오후 2시 이후에 많이 증가했으며 추석 당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보험개발원은 "고향을 찾는 장거리 운전자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운전 중 충분한 휴식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안전운전에 임해야 하며 낯선 지역에선 평소보다 사고위험이 높기 때문에 운전자의 높은 주의력이 요구된다"며 "또 추석 당일 성묘차량과 귀경차량 등으로 차량 운행량이 많아지면서 사고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귀경시에도 좀 더 여유있는 마음으로 안전운전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6-09-11 12:00:1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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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복지부 주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참여

신한카드는 지난 9일 서울 마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어르신 대상 '돌봄' 봉사활동 시간을 점수화해 포인트로 쌓으면 이를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거나 65세 이후에 본인이 사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대구·충북 청주 등 2곳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서울 영등포·부산 해운대·인천 남구·광주 광산구·대전 동구·울산 동구·경기(남부) 수원·경기(북부) 파주·강원 원주·충남 천안·전북 전주·전남 고흥·경북 김천·경남 거제·제주 제주시 등 17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내년에는 50개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참여는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 활동의 일환이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상호 부조와 나눔을 통한 어르신 돌봄 봉사프로그램 기여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 동안 홀몸 어르신을 위해 주요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17개 지역 사업수행기관과 연계해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09-11 08:00: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