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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신한카드 "카드 부정사용 막으려면 곧바로 신고해야"

#. 자녀에게 후불교통카드 용도로 자신 명의의 카드를 준 A씨(51). A씨의 자녀는 며칠 후 귀갓길 카드를 분실했다. 부모님께 혼날 것이 두려워 분실 사실을 알리지 않은 A씨의 자녀는 분실 신고가 지연되던 동안 부정사용이 발생했지만 금액을 보상받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는 카드를 본인 외에 가족 등에게도 양도·양수를 금지하고 있어 자녀가 부모 명의의 카드를 쓰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며 "다만 분실 즉시 이를 카드사에 알리고 사용 정지를 신청했다면 부정사용에 의한 금전적인 손해는 입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대표적인 카드 부정 사용 사례와 트렌드를 모아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 홈페이지에 안내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카드 기준 지난해 국내 분실·도난에 의한 부정사용이 일어난 카드는 총 1만6024장으로, 피해 신고액만 58억원에 이른다. 그나마 지난 2014년과 비교해 피해 카드 수와 신고액은 각각 9.6%, 22%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또 피해 카드 수 기준 7~9월에는 4170장, 4~6월에는 4152장을 기록해 휴가 등 야외 활동이 많이 일어나는 계절에 도난·분실에 따른 부정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휴가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3월 피해 카드 수는 3873장, 10~12월에는 3829장 수준이었다. 반면 해외 여행 등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 분실·도난 피해는 늘었다. 지난해 해외 도난·분실 피해 카드 수는 442장으로, 전년 352장 대비 26% 늘었다. 피해 신고액도 5억9000만원으로, 29%가 증가했다. 피해 카드 수 기준 국가별로는 중국이 35%, 미국이 33%, 기타가 35%를 기록했고, 중국의 경우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피해 건수가 55%를 차지하는 등 심야·새벽 시간대 유흥업소 분쟁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작년 9월경 40대 남성 B씨는 중국 상해로 출장 중 주점에 갔다가 5천위안(한화 약 100만원)에 달하는 술값을 요구 받아 어쩔 수 없이 카드 결제를 한 사례도 있었다. 신한카드는 "위와 같은 사례에서 B씨는 주점을 나오면서 휴대폰 GPS 앱과 사진을 활용해 주점 위치를 확인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영사관 직원과 함께 해당 업소에 방문해 피해 금액 전액을 환불 받아 귀국했다"고 전했다. 신한카드는 이처럼 다양한 부정사용에 대해 카드 분실을 인지한 경우 곧바로 분실 신고를 하며, 해외 여행 중 ATM, 철도·버스 등 승차권 구입 시 비밀번호 유출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해외에서 바가지 요금으로 문제가 된 경우 가맹점 위치를 확인하고 영사관 등에 도움을 요청하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IC칩 결제를 하는 등의 예방책도 안내했다. 특히 신한카드는 사용 국가, 거래유형, 사용 기간, 1회 결제 가능 금액 등을 고객이 실시간으로 직접 설정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Self FD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승인 내역을 문자로 알려주는 SMS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권유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부정사용에 의한 피해 금액은 과실 여부에 따라 고객도 일부 부담할 수 있는 만큼 비밀번호 등이 유출되지 않게 잘 관리하고 사고 발생 즉시 신고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7-31 14:25:16 이봉준 기자
[기로에 선 국민연금](下)老빈곤율 최고…"국민연금vs기초연금으로 노후소득 보장해야"

"국민연금 보험료 상승을 통해 소득대체율을 제고해야 한다."(OECD) "기초연금 급여수준을 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해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해야 한다."(더민주당) 한국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는 국내 노인빈곤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이끌었다. 이에 따른 노후소득 제고의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그 방법론에 있어 각계가 입장을 달리해 정책적 합의가 절실한 상황이다. 7월 31일 OECD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노인빈곤율은 지난 2013년 기준 49.6%로, 비교 대상 34개국 중 가장 높았다. OECD는 "공적연금 제도의 부실로 한국 사회 노인빈곤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노인가구의 소득 항목 중 공적연금 비중은 OECD 회원국 평균이 58.6%인데 반해 16.3%에 불과했다. 반면 근로소득에 의존하는 비중은 63%에 이르렀다. 국내 연금 전문가는 "노인빈곤율이 한국 사회의 새로운 '뇌관'으로 부상하면서 공적연금 제도 강화를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른다"며 "이 역할을 국민연금이 맡아야 할 지, 아니면 기초연금이 이끌어야 할 지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 공적연금 강화…"국민연금이"vs"기초연금이" 지난달 4일 한국정책학회가 개최한 '갈림길에 선 저발전 복지국가, 한국의 노후소득보장 강화' 정책세미나에선 국민연금이냐 기초연금이냐를 주제로 공적연금 강화론이 펼쳐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오건호 공동운영위원장은 기초연금을 중심으로 노후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연금이 불안정한 국내 노동시장에 따라 '사각지대'가 광범위하다는데 주목했다. 오 위원장은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 등 일자리가 불안정한 계층은 국민연금 가입률이 크게 떨어진다"며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이 짧을수록 노후에 받는 돈도 적어 고용이 안정적인 상위 소득계층이 훨씬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낮은 보험료율이 지속되면 미래 세대에 큰 짐을 짊어지워야 한다는 한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 위원장은 기초연금 인상안을 제안했다. 대다수 노인들이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월 20만원으론 충분치 못하니 단계적으로 올리자는 것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도 기초연금 급여수준을 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해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자는 공약을 펼친 바 있다. 오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적연금 지출 비중이 3%인데, 이는 OECD 평균인 9%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빠르게 진행될 고령화 속도를 감안해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국민연금 강화론 쪽에선 이미 2150만명에 이르는 가입자가 속해 있는 국민연금을 노후소득보장 제도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연세대 양재진 행정학과 교수는 "기초연금의 경우 증세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보험료로 걷어서 다시 급여로 돌려주는 국민연금을 강화하는 것이 사회적 수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특히 중산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노후소득 보장제도를 갖추려면 기초연금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국민연금의 '용돈연금'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보험료 인상을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과제로 꼽았다. 현재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소득 대비 9%이다. 양 교수는 "보험료 인상은 국민적 저항이 있어 쉽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 방안으로 사용자가 퇴직금 재원으로 쓰려고 적립하는 퇴직금 일부를 전환해서 사용해야 한다"며 "과거 보험료율을 올린 전례도 없지 않은데, 과거 김영삼 정부에서도 국민연금 보험료를 3%에서 6%로 올리면서 그 분담 비율을 사용자 2%, 노동자 2%, 퇴직금전환금 2%로 한 바 있다"고 전했다. ◆ 보험연구원 "공·사적 연금 연계 '공·사연계연금' 도입해야" 한편 보험연구원은 이날 오는 2060년 기금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공적연금의 심각한 재정문제를 감안하여 공적연금의 급여수준을 현재보다 증가시키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화에 따른 재정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급여수준만 증가시키면 지금보다 더 심각한 재정문제를 후세대에게 떠넘길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공·사적 연금을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공·사연계연금(가칭) 도입을 통해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 연구위원은 "공·사연계연금제도는 공적연금 가입을 전제로 하는 준공적 성격의 연금제도가 되도록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적연금 미가입자는 가입대상에서 제외하여 기존 사적연금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재정 부담을 고려하여 제도도입 초기에는 중산층 이하 계층으로 가입대상을 한정하되 점진적으로 가입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며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단기적으로 중산층 이하 계층 중심으로 부여함으로써 이들의 노후소득보장 수준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보험료는 국민연금 기준소득의 4%(최소 본인부담금은 연간 10만원)로 하되, 최소가입기간은 10년(국민연금과 동일)으로 한다는 것이다. 보조금은 가입자에 대해 기본 연간 10만원을, 자녀(18세 미만)에 대해선 1인당 연간 15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강 연구위원은 종신연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공적연금과의 연계가 원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제도에 대한 감시와 감독은 정부에서, 관리와 운영은 금융시장에서 수행하는 시장친화형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위원은 "실질적인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과 유사하게 종신연금으로 지급되도록 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인증검사기관은 금융감독원이 수행하되 원리금 보장형 운용·중도인출 엄격규제·사업비 상한 설정·해지 시 보조금 전액 회수 등 기준 하에 시장원리에 따라 운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7-31 14:24:59 이봉준 기자
여신금융협회, 회원사 지원 강화 위해 조직개편 단행

여신금융협회는 협회 효율성을 제고하고 회원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업무별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업권별 조직 구조를 탈피하고 기능별 본부 체계를 도입하여 사업본부와 지원본부로 개편했다. 기존에는 업권에 따라 카드본부(카드)와 금융본부(리스·할부, 신기술)로 구분해 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사업본부는 카드부·금융부·신기술금융부·자율규제부(신설)·소비자보호부 등으로, 지원본부는 종합기획부(삼시지원실(신설))·경영지원부·홍보부·대외협력부(승격)·정보시스템부 등으로 기능을 강화했다. 협회는 "회원사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약관 심사·광고 심의 등 신규 자율규제 업무 증가에 따른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자율규제부를, 회원사 성장 지원과 업계 공통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종합기획부 내 상시지원실을 신설했다"며 "이 외에 관계기관 등과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대외협력실을 부로 승격하여 대외협력 기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회원사의 성장 지원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조직 효율화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여신금융업계의 경쟁력 제고와 회원사의 창조적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31 12:00:00 이봉준 기자
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 모집인 대상 등록교육·시험 실시

여신금융협회는 내달 1일부터 카드 모집인을 대상으로 등록교육과 시험을 실시하고, 카드모집인 교육·시험 전용 홈페이지인 '카드모집인 교육시험센터'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드 모집인으로 등록하여 활동하고자 하는 자는 협회가 제공하는 등록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교육·시험 수요는 월평균 1500여 명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그간 카드 모집인 교육·시험은 카드사 자체적으로 실시하였으나 카드 모집인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 제공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지난 1월부터 카드업계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카드 모집인 교육과 시험의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해 왔다"고 전했다. 등록교육은 온라인 강의(10시간)를 통해 신용카드 업무에 대한 이해와 금융소비자 보호, 불법모집 근절을 위한 모집인의 기본 자질·태도 함양에 중점을 둔다. 특히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금융당국, 카드업계, 협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하고 실제 모집업무 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한다. 또 쉽고 이해하기 쉬운 애니메이션 기법 사례와 핵심내용 요약, 학습퀴즈, 전문가 인터뷰 등 다양한 학습방법의 교육컨텐츠 개발과 교육편의성 제고를 위한 모바일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등록시험은 등록교육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매 주말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집합시험을 실시한다. 60점 이상 득점 자에 한해 정식 카드 모집인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내달 6일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도시 5곳에서 제1회 카드 모집인 등록시험이 동시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시험일 2영업일 전인 내달 4일 오후 2시까지 카드 모집인 교육시험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협회는 "이번 등록교육과 시험 실시로 카드 모집인이 신용카드와 모집업무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불법 모집 근절을 위한 준법의식 제고·금융소비자 보호·건전한 모집 질서 확립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모집인 교육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불법모집 제재조치 카드 모집인, 경력자 모집인 등을 대상으로 별도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도입예정인 리스 할부모집인 제도의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31 12:00:00 이봉준 기자
'무인 원격제어' 인천철 2호선 개통…첫 날부터 잇단 사고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운행을 시작했지만, 개통 첫날부터 단전 사고로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등 운영에 허점이 드러났다. 이날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인천가좌역 5.1km 구간에 전력 공급이 갑자기 끊어졌다. 이 사고로 인천지하철 2호선 29.2km 전 구간의 상하행선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 전동차들은 가까운 역사까지 수동 운행으로 옮겨진 뒤 전력 공급이 재개되길 기다려야 했다. 사고 구간 역사에서는 운행 중인 3개 열차에서 내린 수백명의 승객이 승강장에서 대기하느라 불편을 겪었다. 이후 오전 10시 42분께 전력 공급이 다시 이뤄지면서 전동차 운행이 재개됐다. 그러나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출발한 전동차가 오전 10시 52분께 가정역에서 또 작동을 멈춰 전동차 운행이 다시 25분간 중단됐다. 결국 고장 전동차를 서구청역 여분 선로로 옮기고 난 뒤 전동차 운행은 오전 11시 17분께 재개됐다. 인천교통공사는 "1차 전력공급 중단 때 15분, 2차 전동차 고장 때 25분 등 총 40분간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변압기 문제로 과전류가 흘러 순간적으로 단전 현상이 발생, 전력공급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이날 일부 역에선 전동차 출입문 한 곳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안전 요원이 수동으로 문을 닫고 출발하기도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모든 출입문을 개별 제어하는 2호선에서 출입문에 이물질이 끼면서 개폐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인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인천철 2호선은 개통 전 시험운행 때도 추돌사고를 낸 전력이 있다.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항목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지난 5월 21일 남동구 운연역과 인천대공원역 중간 지점에서 정지해 있던 열차를 후속열차가 들이받았다. 당시 사고는 수동방식으로 시험운행을 하던 중 후속열차 기관사가 전방 주사를 소홀히 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탓에 사고를 낸 것을 추정됐다.

2016-07-30 16:05:35 이봉준 기자
주말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하계 통행량 역대 최다

여름 휴가철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들로 인해 고속도로 양방향이 모두 정체를 빚고 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하행선 정체는 오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천안나들목→옥산휴게소,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금호분기점→금호2교북단 등 총 55.8㎞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 속도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은 칠곡나들목→동명휴게소 7.7㎞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면온나들목→평창휴게소 등 총 18.1㎞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 총 21.5㎞ 구간 역시 차량 소통이 답답하다. 상행선 방향도 오후 들어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구간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9.6㎞ 구간에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10㎞ 구간에서 정체가 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에 시작됐고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은 오후 3∼4시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오후 9∼10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고속도로에 차량 총 495만대의 통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31일 기록한 역대 하계 통행량 최다인 480만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한편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2만대로 예측됐다. 오후 3시 현재까지 26만대가 나갔고 19만대가 들어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7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지난주보다 좋아진 날씨에 휴가객들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로 나왔다"고 전했다.

2016-07-30 15:51:51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동탄역 역세권, '동탄 라스플로레스' 분양

도시고속철도 KTX와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GTX가 지나는 동탄역 도보 3분 거리에 현대비에스앤씨가 시공하는 '동탄 라스플로레스' 복합쇼핑몰을 분양한다. 30일 현대비에스앤씨에 따르면 분양 대상은 대지면적 1만2375.40㎡, 연면적 5만6680.97㎡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동탄 라스플로레스는 지하 2층~지상 8층으로 구성되며 1~4층은 일반상업시설, 5~8층은 근린상업시설과 CGV 극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삼성디스플레이, 동탄 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해 있다. 약 4만 세대가 입주한 동탄1신도시와 약 11만5000세대의 입주가 진행 중인 동탄2신도시 등이 자리 잡고 있고 오는 2019년 전체 완성을 예정으로 첨단산업, 연구, 벤처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 동탄 테크노밸리가 조성될 계획이다. 라스플로레스는 용인 서울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예정), 봉담~동탄 수도권 제2순환도로 등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이천~오산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다. 시공사인 현대비에스앤씨는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사장이 창립한 회사로 현재 주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을 공급하고 있다. 동탄 라스플로레스 복합쇼핑몰은 내달 착공, 오는 2018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2016-07-30 15:08:45 이봉준 기자
中, 의료산업 표준화 사업 발표…韓 유일 참여

중국의 낙후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 의료진이 나선다. 30일(현지 시간) 중국국제보건협회와 해상실크로드 의료집단은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중국 병원 표준화 사업을 발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 구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중국 의료산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세계 의료시장을 점령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상실크로드 의료집단은 이에 따라 올해 100개의 각 지역 병원을 인수해 시범적으로 선진화된 체계를 만든 뒤, 장기적으론 500개까지 대상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국의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는 이 과정에서 중국의 해상실크로드 의료집단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 국가로는 유일하게 참여, 중국 의료산업 선진화를 돕는다. 중국은 이번 병원 표준화 사업에서 한국의 강점인 성형, 치과, 항노화, 보건 식품 등의 분야를 접목한다.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는 원진성형외과, 성모병원, 차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중국 병원 선진화에 참여한다. 박종찬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장은 "중국 정부의 의료 선진화 프로젝트에 한국이 성형, 치과 등 강점을 인정받아 외국 업체로선 유일하게 참여한다"며 "정부의 창조 경제와 한국 자유무역협정 시범 사업과도 맥을 같이 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는 중국의 병원 표준화 사업 참여뿐만 아니라 한중 합작으로 대형 병원을 세워 의료 한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명했다. 박 센터장은 "한국에서는 의료산업에 장벽이 많지만 여기선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한국 의료기관들이 중국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6-07-30 14:45:01 이봉준 기자
BC카드, 'TORLA' 매출 5억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BC카드는 회사 브랜드 'TORLA(톨라)'의 누적 매출이 5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TORLA(톨라)'는 BC카드가 지난 4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과 함께 출시한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로 다양한 종류의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타월·세제 등 생활용품 12종을 판매 중이며 BC카드 쇼핑몰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소셜커머스 등 13곳에서 'TORLA(톨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BC카드는 'TORLA(톨라)' 제품 누적 매출 5억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위메프에서 '보니보니 물티슈'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비치볼과 휴대용 물티슈 2팩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8명의 고객에게는 금수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물티슈를 구매한 고객들 중 위메프에 댓글을 작성한 고객 80명과 최근 1년 사이 출산한 고객 80명을 추가로 추첨하여 물티슈 1세트(10개입)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호 영업본부장은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의 상품만으로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매출액 5억을 돌파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보다 다양한 채널과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29 16:09: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