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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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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국내 O2O 대표기업 13곳과 공동 마케팅 실시

신한카드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국내 대표 O2O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신한 모바일 플랫폼 동맹(MPA)' O2O사와 전략적 제휴 체결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각 기업은 이를 통해 앞으로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 FAN에 참여한다. 이번 신한카드 MPA에 참여한 O2O기업은 야놀자(숙박)·헤이뷰티(뷰티)·리화이트(세탁)·플레이팅(요리)·한방이사(이사)·왓슈(신발수선)·꾸까(꽃배달)·카페인(출장정비)·페달링(세차)·브리치(패션) 등 총 10곳이다. 앞으로 요기요(배달주문)·마켓컬리(식재료)·스트라입스(남성맞춤의류) 등도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각 사는 신한카드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 O2O 비즈니스를 펼치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인식 하에 이번 제휴 체결식에 참여했다. 500만 신한 앱카드 고객들이 연간 5조원을 이용하는 모바일 결제 인프라 FAN에서 차별화된 O2O 서비스를 제공할 시 참여사들의 매출증진에 효과적이란 판단이 앞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제휴 참여사들은 최근 신한금융그룹 고객로열티 프로그램인 FAN클럽이 출범하면서, 이들 고객들이 다양한 업종의 O2O 서비스를 이용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업종 특성을 감안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O2O 마케팅 지원 모델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파트너로서의 다양한 매출증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신한카드 O2O 제휴사들은 오는 8월 이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한다. 연말까진 업종별 대표 제휴사가 추가로 참여한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 O2O 서비스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고 영역 구분없이 오프라인 시장의 모바일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번에 O2O 대표기업들과 손을 잡게 됐다"며 "신한 FAN 플랫폼은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까지 가능한 최적의 O2O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15 13:20: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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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국제유가 탓 물가↓…내년 반등으로 물가 상승 기대"

"올 상반기 국제유가 하락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8%포인트 끌어내렸다. 국제유가 반등이 가시화되는 내년 상반기엔 유가가 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한은 본관에서 사상 첫 물가안정목표제 운영상황 설명회를 갖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물가안정목표 하회 원인을 밝혔다. 물가안정목표제는 한은이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내외 경제환경과 우리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지난해 말 설정(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적용될 물가안정목표)했다. 종전의 경우 물가목표를 범위로 제시했으나 현행 제도 하에선 단일 수치로 제시한다. 중기적 관점에서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수렴시키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 위함이다. 이 총재는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1~6월 중 유가 하락이 물가에 미친 영향은 -0.8%포인트"라며 "이는 근원인플레이션율 1.7%에서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0.9%를 제한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에는 국제유가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0.5%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유가가 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 0.2%~0.3%포인트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 "국제유가 반등 효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말 1.3%, 내년 상반기 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은은 올 상반기 국제유가가 지난해 대비 35% 하락했으며, 이에 따른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과 글로벌 수요 부진 등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이 물가 인하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향후 국제유가의 초과공급 완화와 세계 경제의 점진적 회복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하반기 이후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6-07-14 15:48:58 이봉준 기자
각종 특권 누려온 군인연금…국방부 "軍복무 특별 취급 마땅"

올해만 1조3000억원 이상의 정부 보전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군인연금이 그동안 각종 특권을 누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까지 10년간 18조원이 넘는 국민 혈세가 투입된 군인연금이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아온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군인연금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국방부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군인연금은 지난 1963년 공무원연금으로부터 분리된 후 5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무원연금에는 없는 소급기여금 면제(군인연금법 제정 전 복무기간을 재직기간에 합산하면서 소급기여금을 면제해줌), 전역 즉시 연금 수급, 전투종사기간 3배 계산제, 일반공무원보다 2직급 높은 대우 등 각종 특권을 누려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인은 생명을 담보로 평시·전시 임무를 수행한다"며 "편의시설이 부족한 격오지 근무, 짧은 정년, 사회 재취업 어려움 등 군 복무의 특성을 고려해 군인연금은 특별 취급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24년 복무 퇴직군인(중령), 月연금 245만원 즉시 수급 전역 즉시 연금수급 권한은 군인연금의 대표적인 특권으로 분류된다. 군인연금은 복무가 시작된 해로부터 19년 6개월이 되는 시점, 약 20년 이상 근무 후 퇴직하면 바로 연금이 지급된다. 국민연금이 출생연도별로 만 63·64·65세 이후 지급 받는 것과 비교하면 수급기간이 긴 혜택을 받는다. 국방부에 따르면 24년 복무한 중령의 퇴직 시 월 연금수령액은 245만원 수준이다. 20대 초반 장교 임관자의 경우 20여 년의 복무 후 전역하면 불과 40대에 월 245만원 이상의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국방부는 "공무원은 정년이 60살까지 보장되나 군인은 계급별로 연령정년이 부과된다"며 "이에 따라 생애 최대 지출 시기인 45~56세에 연금수급자의 50% 이상이 퇴직한다"고 설명했다. 전역 즉시 군인연금 지급은 생존권 문제라는 주장이다. 국방부는 20년 이상 복무하여 군인연금 수급 대상자가 되는 영관장교(소령~대령)와 부사관(상사·원사·준위)의 퇴역연령에 해당하는 45~56세를 생애 최대 지출 시기로 정하고 있다. 국방부 군인연금과 최진수 사무관은 "지난 2011년 발표된 군인연금통계연보에 따르면 군인연금 적용 대상 군인 중 신규 퇴직자는 모두 2914명(전체 신규 퇴직자 1만8172명 중 연금수급권이 있는 20년 이상 복무 후 퇴직군인)으로 이 가운데 45~56세에 퇴직하는 직업군인은 2461명, 전체의 84%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평화통일연구소 박기학 소장은 "군이 계급별·연령별 정년제를 시행하는 것은 군의 고령화와 비대화를 막기 위한 장치"라며 "이에 따른 대안은 사회 재취업이지 전역 즉시 연금 지급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日군국주의 잔재·軍독재정권 유산 '군인연금' 군인연금의 또 다른 특권인 전투종사기간 3배 계산 제도 역시 한국전쟁 또는 베트남전 참전 군인들에게 매월 참전수당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이중특혜라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인들에게 부여된 군인은급(군인연금) 제도를 본뜬 것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잔재로 꼽힌다. 또 공무원과 비교해 2직급 높은 대우를 받는 군 간부 직급 제도 역시 과거 전두환 정권 때 시행된 것이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전투종사기간 가산 제도 등 이와 유사한 제도는 프랑스와 호주 등 선진국가에서도 보편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군을 모독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박 소장은 "국방부의 주장과 달리 군인연금 제도의 특혜는 군 복무의 특성과는 관련이 없는 과거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주어지던 특혜"라며 "격오지 근무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임무 수행 등 군 복무 특성을 내세우지만, 군인들은 이미 현직 때 격오지수당이나 생명수당 등으로 보상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금은 노후에 따른 노동력 상실에 대비한 사회복지의 개념으로, 직무나 노동조건에 따라 받는 봉급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군인연금법 개정 논의 당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은 공무원연금과의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 군인연금 지급 연령에 대해 65세로 높일 것으로 요구한 바 있다. 다만 이는 당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유야무야 넘어갔다.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몇 차례 군인연금 개혁 움직임이 있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철회되곤 했다"며 "군 기득권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가늠 조차 안된다"고 말했다.

2016-07-14 15:45: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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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2.8%→2.7%)…금리는 동결(연 1.25%)

한국은행은 14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7%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에서 1.1%로 0.1%포인트 내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하며 "금리 인하와 재정 보강이 올해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렸다"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내역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4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이미 한 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석 달 만에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더 내린 한은은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2012년 2.3%, 2013년 2.9%를 기록한 이후 2014년 3.3%로 반등했지만 지난해 다시 2.6%로 떨어졌다. 이번 한은의 성장률 하향 조정에 따라 GDP 성장률은 2년 연속 2%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2.7%는 정부(2.8%)보다는 0.1% 포인트 낮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2.6%), 한국금융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5%), 현대경제연구원(2.5%), 한국경제연구원(2.3%)보다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됐다. 한은은 "기간별로 상반기 0.9%에서 하반기 1.3%로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한은은 앞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7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지난달 한은은 당초 시장의 예상을 깨고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기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1년 만에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 한은은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이 더해지면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리 동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은은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낮은 수준에서 머물다가 유가가 오르면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접근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브렉시트 여파와 가계부채 증가, 주요국 통화정책 등을 자세히 점검하며 금융 안정에 유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7-14 15:45:0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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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경제성장률 석달 만 또 하향 조정(2.8%→2.7%)…왜?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2.8%→2.7%)으로 우리 경제는 지난해(2.6%)에 이어 2년 연속 2%대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저성장 국가로의 진입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조정했다. 이 총재는 "최근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가계대출 급증, 가계소비·기업 투자 심리 저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출부진+내수악화…악재 산재 한은이 석달 만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기업 구조조정, 브렉시트 등 대내외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수출부진이 심각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453억 달러(잠정치)를 기록했다. 한은이 예상한 올해 수출액은 497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5.7% 줄어든 수준이다. 이 총재는 수출부진에 대해 "국내보단 해외 요인에 기인한 바가 크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교역량 부진, 중국의 내수중심 경제전환 등이 수출부진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내수경제도 곳곳에 악재가 산재했다. 민간소비가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률 상승과 김영란법((부정청탁·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등이 변수로 꼽힌다. 이 총재는 실제 이날 경제전망에서 김영란법의 영향을 어느 정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법의 적용범위가 넓고 처벌 조항도 강화돼 있어 김영란 법의 시행, 정착 과정에서 일부 업종의 업황이나 민간 소비에 분명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첫 전망치 3.7%에서 2.7%로…저성장 우려 지난해 1월 한은이 처음 발표했던 2016년 성장률 전망치는 3.7%였다. 이날 조정된 전망치는 당시보다 무려 1.0%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한은은 같은 해 4월 전망치를 3.4%로 낮추는가 싶더니 이어 7월과 10월 각각 3.3%, 3.2%로 계속해서 떨어뜨렸다. 올해 들어서도 역시 지난 1월 3.0%로 조정, 4월 2.8%로 재수정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 전망치가 이처럼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일각에선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 총재는 이 같은 시장 반응에 대해 "성장률 하락 추세가 지속되면 잠재성장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저출산과 고령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을 반영해 볼 때,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는 충분히 예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한은의 성장률 하향 조정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적인 성장 자체가 낮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일시적인 하강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떨어지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단기적인 부양으로 끌어올리는 정책은 단기에 그칠 수 있어 구조개혁과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6-07-14 15:44:4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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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연 1.25%)…"국내경제 성장세, 불확실성은 여전"

한국은행은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린 후 첫 금리 동결이다. 한은 금통위의 이번 금리 동결은 국내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출 둔화세가 잦아들고 산업생산이 개선세를 나타내는 만큼 정책적 여력을 아끼고 경제상황을 명확히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1.25%로 인하한 금통위로선 2개월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엔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이례적인 상황이 아니면 금리를 연이어 내린 적이 없다. 한은은 향후 국내 경제 회복 속도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을 예의주시하고 연내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브렉시트, 사드 배치 등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과 김영란법 시행의 여파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0조원 수준의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정부의 20조원 규모 재정보강이 추진되고,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경우엔 연내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가계부채 증가세, 브렉시트의 파급영향,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기업 구조조정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여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선 "당분간 낮은 수준에 머물다가 저유가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7-14 13:33:2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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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연말까지 싱가포르 여행 캠페인 실시

신한카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싱가포르 여행 캠페인은 신한카드 올댓서비스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12월 21일까지 3박 이상의 싱가포르 단독 여행상품으로 싱가포르를 다녀온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신한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은 1등에게 이코노미 클래스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2매)과 최고급 호텔 카펠라 센토사에서의 3박 숙박권(2인)을 제공한다. 또 2등에겐 카펠라 센토사에서의 3박 숙박권(2인), 3등에겐 이코노미 클래스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이 외에 이벤트 기간 싱가포르 여행 상품 구매 고객에겐 싱가포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광지 티켓 등 다양한 바우처가 제공된다. 이벤트 종료 후 내년 2월 당첨자에 한해 개별 공지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여행 변화 트렌드를 분석, 상품·제휴·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 맞춤형 해외여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신한카드가 빅데이터 기반 'Code9' 국내외 여행 트렌드 분석과정에서 'House of Queen(가계소비 결정권을 가진 여성)', 'RUBY(자기계발에 적극적인 젊은 감각의 여성)', 'It-Girl(적극적인 대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여성)' 고객들이 해외여행지로 싱가포르 선호도가 높은 것에서 착안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추진됐다.

2016-07-14 13:32:4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