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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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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금융업권별 스트레스테스트 모형 개발방안 논의 워크숍 개최

예금보험공사는 19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선제적 보험사고 위험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학계와 연구기관, 주요 유관기관 등 전문가를 초청해 금융업권별 스트레스테스트 모형 개발방안 및 예금보험제도 운영에 있어 적용가능성 등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트레스테스트는 예외적이지만 발생가능한 위기상황을 가정하여 금융회사 또는 금융시스템의 잠재위험 규모를 추정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위기상황 분석 방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명직 한양대 교수, 성주호 경희대 교수가 금융업권별 스트레스테스트 모형 개발 방안을 발표하고 장병훈 예보 연구위원이 주요국의 운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 예보는 "스트레스테스트 모형 개발을 계기로 개별 부보금융회사의 보험사고 발생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능력을 한층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제도의 안정과 예금자보호를 위한 위기 대응기구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보험사고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보는 이날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하여 오는 상반기 중 스트레스테스트 모형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업무에 활용한다.

2016-05-21 15:46:1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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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수도권 지역 금융특성화고 재학생 대상 '청소년 희망스쿨'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20일 오전 서울 천왕동에 소재한 인재개발센터에서 대동세무고, 동구마케팅고, 서울여상, 인천여상 등 수도권 지역 금융특성화고 재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을 위한 '청소년 희망스쿨'을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금융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관련 지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에선 취업 면접시 필요한 화장법, 발성법 등 '이미지 메이킹' 수업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실전 내용들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울여상 박유진 학생은 "이번 희망스쿨에서 배운 다양한 취업 관련 지식이 실제 입사를 위한 시험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보는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후 '희망신보 36.5도'라는 사회공헌 통합 브랜드를 제정하고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보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마을길 벽화그리기, 청소년 희망스쿨, 사랑의 도서기증, 대경포럼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확대, 실사할 예정이다. 오재택 신보 기업지원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나눔 문화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2016-05-21 15:46: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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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해외여행 고객 위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는 20일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손님을 위한 할인혜택 및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먼저 이달 말까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손님을 위해 '아고다(Agoda)'와 함께 해외호텔 예약시 최대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일반회원은 하와이와 모나코 지역의 호텔 예약시, VIP 회원은 싱가포르와 프랑스 지역의 호텔 예약시 각각 10% 할인 받는다. 그 외 전 세계 지역의 호텔 예약시에는 플래티늄 이상 카드는 7%, 그 외 카드는 5% 할인혜택을 받는다. 하나카드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아고다 전용링크에 접속,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하나카드는 또 해외출국 전 면세점을 이용하는 손님을 위해 상품권 및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준비한다. 지난 18일 오픈한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에서는 하나카드로 200 달러(2만원)·400 달러(5만원)·800 달러(9만원)·1200 달러(13만원)·1600 달러(20만원)·2000 달러(24만원) 이상 결제시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400 달러 이상 결제하는 손님에게는 신세계 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2만원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7월 말까진 신세계 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300 달러 이상 결제 고객에게 상품권 1만원과 금액사은권 3만원, 500 달러 이상 결제 고객에겐 상품권 1만원과 금액사은권 4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동대문에 신규오픈하는 두타면세점에선 하나카드로 400 달러(5만원)·800 달러(11만원)·1000 달러(14만원)·1500 달러(22만원)·2000 달러(28만원) 이상 결제시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200 달러 이상 결제 고객에겐 선불카드 2만원을 추가로 증정하는 최대 30만원의 선불카드 증정 이벤트로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인천국제공항 식음매장에서 하나멤버스 앱(App)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 식음매장 1만원 할인쿠폰'을 다운 받은 후 오는 7월 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명가의 뜰', '플레이보6(놀부부대찌개, 무쇠화반, 본까스델리 등)'에서 하나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시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1만원 할인해준다. 단 피크타임인 12시부터 13시 30분 사이 결제 고객의 경우 6천원의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2016-05-20 14:03: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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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20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앞으로 우리나라와 몽골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편을 늘리는 등 양국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경제 분야 양해각서(MOU) 3건을 체결했다. ▲국회는 19일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19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계류 법안을 처리했으나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관련 쟁점법안은 상정조차 하지 못해 폐기가 확정됐다. ▲강남역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23세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김모씨(34)의 범행 동기를 프로파일러를 동원해 다각적으로 분석중이다. 산업 ▲한국전력이 주주들에게 주당 3100원씩 총 2조원에 가까운 돈을 배당했다. 한전은 현대자동차에 매각한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 대금으로만 8조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청년의 눈높이가 높아 취업이 어렵다는 인식을 반박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청년보다 공기업·공무원을 더 선호하고 중견·중소기업은 꺼린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이 회사채 만기 연장에 성공했다. 19일 사채권자 집회에서 채권자들은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358억원의 조기상환일을 9월 23일로 연장했다. ▲단통법 시행 1년 6개월을 맞아 이통3사가 장기 가입자 혜택을 강화했다. 소비자는 희망 업종·날짜 등을 지정해 보다 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 6월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로 뛰고, 달러화 가치도 7주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라 초강세를 나타냈다. ▲진공터널을 달리는 초음속열차 하이퍼루프의 첫 야외실험이 미국에서 성공한 가운데 중국도 같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국은 미사일 개발과 함재기 발진 등 군사 목적에서 추진 중이다. 금융·마켓 ▲산업은행이 민간 모험자본 생태계 육성을 위해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산은은 이를 골자로 하는 '2016년 KDB산업은행 PE·VC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19일 공고했다. ▲호텔롯데가 다음달 증시 문턱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는 다음달 29일 상장을 목표로 19일 금융감독원과 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상장 실무 절차를 진행한다. ▲중국 최대 생명보험사인 차이나라이프가 ING생명 인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차이나라이프는 지난달 말 ING생명 주관사로부터 ING생명의 기업내용을 담은 IM(Information Memorandom)을 받아갔다. 유통&라이프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의 도입으로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주문한 후 5~8호선 물품보관함인 해피박스에서 찾을 수 있게 됐다. ▲토니모리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4년내 중국에서 1조 매출 달성을 선언했다. 토니모리는 최근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유럽 '세포라'에 입점하는 등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배우 정우성, 이정재가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두 배우 뿐만 아니라 신인 배우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 복귀를 알리는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0-3으로 끌려가던 9회말 강정호는 애틀랜타 마무리 아로디스 비스카이노의 공을 왼쪽 담장으로 넘기는 솔로포를 쐈다.

2016-05-20 05:42: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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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강원도 화천군 '희망의 집 34호' 완공식 개최

KB손해보험은 19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서 '희망의 집 34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11년간 이어온 '희망의 집짓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활동이다. KB손보가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진행한다. 이번 희망의 집 34호는 강원도 화천군에 거주하는 12살 김양과 그 가족을 위해 두 달여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김양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홀로 3남매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다. 얼마 전까지 겨울철 단열이 잘되지 않는 40년된 흙집에 살며 수년째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지내왔다. KB손보 춘천지역단은 이날 행사를 통해 김양 가족과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증서를 전달, 지속적인 생필품 및 난방비 지원을 약속했다. 또 박태완 노조위원장이 직접 대형TV를 선물하며 김양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종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희망의 집짓기는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일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새로 세우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오늘 완공된 '34호' 희망의 집이 김양과 가족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이 자라는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희망의 집짓기뿐만 아니라 KB스타드림봉사단 운영, 척추측만증 아동 수술비 후원,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다문화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6-05-19 16:08:3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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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 여신협회 김근수 회장 "마지막까지 소임 다할 것"

여신금융협회 김근수 회장의 임기가 다음달 3일 끝난다. 통상 공직자라면 '레임덕'을 걱정할 시기이지만 김 회장은 마지막까지 '전력질주'하고 있다. 지난 18일 퇴임을 앞둔 김 회장은 본사에서 '여신금융업계 통일 준비 방안' 세미나를 개최, 업계 전문가들과 남북통일을 대비해 여신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워낙 소탈한 성품이어서 협회 내에서도 연임을 바라는 이들이 많다"며 "임기 동안 굵직한 업계 현안을 다수 해결,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강력한 리더십 발휘, 업계 현안 해결 3년 전 10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재임 중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IC카드 전환 등 업계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내 숙원사업이었던 네거티브제 전환을 일궈냈는가 하면, 관직 경험을 살려 당국과 지속적인 소통도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들이 꼽는 김 회장의 첫 번째 업적은 바로 네거티브 전환이다. 카드업계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업무 범위를 포지티브에서 네버티브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비카드·카드 부수업무 네거티브가 됨에 따라 여신금융사가 보유한 인력과 자산, 설비 등을 활용해 수익다변화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다. 외국환 업무 범위도 확대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외국환 업무범위를 기존 열거식에서 '원칙허용, 예외금지 방식(포괄식)'으로 전환하는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기여했다. 덕분에 외화표시 매출채권 매매·관리업무(펙토링), 외화표시 지급보증 업무가 가능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채권을 보유한 기업 또는 해외 진출 기업의 자금융통 어려움 해소와 금융부담 감소에 기여하는 등 협회장으로서 시장 생태계를 바꾸는 작업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범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IC카드 전환사업 과정에서도 김 회장의 역할이 컸다. 과거 카드사 정보유출 등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면서 보안 강화를 위해 카드업계가 골머리를 앓는 사이 김 회장은 각 주체를 한데모아 사업을 원활히 추진했다. 올 초부터는 영세가맹점 IC단말기 전환기금 1000억원을 조성, 65만여 곳에 이르는 영세가맹점의 IC카드 단말기 교체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은 핀테크 등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해 여신금융연구소를 개소하고 여신금융연구원, 대외협력실 등을 신설하는 등 협회 조직 선진화에 앞장섰다. 김근수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내 카드업계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금융당국의 사전 규제 완화에 대비해 지불결제 시장에서 카드사의 역할과 수익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부수업무 확대와 정책 발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협회장은 미정…관(官)vs민간 출신 의견 맞서 여신협회장은 그간 경제 부처나 금융당국 출신이 맡아 왔다. 김 회장 역시 행시 출신으로 재무부 사무관, 기획재정부 국고국 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관피아 척결 논란이 일면서 은행연합회·보험협회 등 다른 금융업계 협회장들이 민간 출신으로 채워져 일각에선 김 회장의 뒤를 이어 민간 출신 여신협회장이 부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차기 협회장도 민간 출신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래야 카드, 캐피탈, 리스 등 이해관계가 다른 업권 간 조정을 원활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반면 최근 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고, 여소야대의 20대 국회에서도 각종 대출금리 등 여전업계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관이나 정치권 출신의 '힘 있는' 협회장이 필요하단 주장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차라리 힘 있는 '관피아'가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됐으면 좋겠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당국에 목소리를 높일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일 김 회장의 퇴임이 정확히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후임자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이달 말쯤 차기 협회장을 선출해야 하지만 여신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일정도 못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추천 후보와 다른 경로로의 추천 후보 등 각 후보들을 놓고 차기 협회장에 대한 당국과 교감할 필요가 있는데, 아직까지 회추위 일정이 개시되지 않은 것은 당국의 추천이 늦어지는 탓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회추위는 협회 이사 회원사인 카드사 사장 7명과 캐피탈사 사장 7명 등 14명으로 구성된다. 차기 협회장 선출 일정만 나오면, 현 이사회를 회추위로 전환하면 된다. 이어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모집하고 면접 등을 거쳐 압축한 단수후보를 회원사 총회에 추천, 72개 회원사 투표를 마지막으로 협회장이 선출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현재 물망에 오른 후보들이 다수있지만 관련 논의는 협회 차원에서 밝히지 않고 있다"며 "회추위 구성 일정 등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현 김근수 협회장 퇴임 일정에 맞춰 협회장 선출 수순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9 15:48: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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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비교 조건 현 2000개서 30억개로 세분…

"오는 6월 말까지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시스템 기능을 강화하겠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소비자 중심의 금융서비스 개혁의 일환으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기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차종·연식·사고이력 등 개인 특성이 반영된 실제 자동차 보험료의 실시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보험다모아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개설된 보험다모아는 출범 이후 종전 대비 약 15% 이상 저렴한 자동차보험과 온라인 단독형 실손보험 상품 등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유발해 왔다. 다만 일각에서 전산시스템 추가 구축 등 보험다모아가 제공하는 서비스 기능에 대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자동차보험 가격비교시 사고이력 등 개인별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비교정보와 실제보험료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거나 여행자보험 등 일부 보장성 보험상품의 경우 보장내용이 다소 상이해 상품간 보험료 비교에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이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온라인채널용 단순 기본형 상품간 보험료 비교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여행자보험의 경우 주요 보장담보(상해사망·후유장해 1억원 등)에 대해 보험회사별로 동일한 조건으로 실제 보험료가 비교 가능하도록 정비했다. 암보험은 표준가입조건 설정 및 보장범위지수 신설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보험료 및 보장수준이 비교 가능토록 했다. 금융위는 또 다음달 말까지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종·연식·운전자범위·사고이력 등 개인 특성이 반영된 실제 보험료의 실시간 비교와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 비교가능 조건은 차종 5개, 가입연령 6개, 연령특약 3개 등 약 2000개이지만 개선을 통해 가입연령 71개, 가입경력 4개, 연령특약 10개, 운전자범위 9개, 차량연식 14개, 할인할증 53개 등 약 30억개로 세분화한다. 보험다모아 모바일 서비스도 개시한다. 오는 6월 말까지 웹 버전 서비스 개발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현재 보험다모아 접속자수 3분의 1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고 있다. 모바일 전용 화면과 디자인으로 보험상품 정보 등을 제공, 소비자 만족도와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오는 하반기까지 인터넷 포털과 연계하여 보험상품 비교창구를 확대한다. 지난달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주요 인터넷 포털 등이 보험상품 가격비교 공시를 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규정 개정 이전까지는 보험료 등 보험상품에 대한 공시 정보를 보험협회만 보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보험다모아의 정보 공유나 공개가 불가능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가격비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시스템을 오픈하고 보험다모아 모바일 버전을 개발, 선보일 계획"이라며 "그간 지적받아 온 보험다모아 비교기능 관련해선 오는 3·4분기까지 소비자 만족도 조사와 대국민 홍보를 강화,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기능 개선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5-19 14:35:51 이봉준 기자
저금리·고령화시대, 생보사 '악'소리 난다

저금리 장기화와 고령화 기조가 금융업계를 옭아매고 있다. 특히 과거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연 10%대의 확정금리 상품을 판매해 온 생명보험업계로선 보험금 지급 건이 증가하면서 장기적인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알리안츠생명의 헐값 매각이 가능했던 이유도 결국 확정금리형 상품 비중이 높았던 탓이란 전문가들이 분석이 잇따른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90년대 후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생보사들이 현재 기준금리와 비교해 몇 배는 높은 확정금리형 상품을 경쟁적으로 판매해 온 탓에 각 사의 재무건전성에 비상이 걸렸다"며 "금리가 높았던 시절에는 문제가 안됐지만 초저금리 장기화는 물론 고령화로 생존기간이 길어지면서 고금리 상품이 생보업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생보사들은 고금리 확정형 상품 때문에 연간 수 백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저금리 지속으로 자금운용이 마땅치 않지만 고금리 상품 비중이 높은 생보사의 역마진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스마트63저축보험(무)'의 최저보증이율을 지난 4월 폐지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해당 상품의 최저보증이율은 연 2.75%였다. 과거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해 낮은 이율에도 불구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면서 한화생명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최저보증이율을 폐지했다. 한화생명을 제외한 다른 생보사들은 저축보험 상품의 최저보증이율을 유지하고 있다. 동양생명과 흥국생명은 각각 연 2.38%, 연 2.35%의 최저보증이율을 보장하는 저축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KDB생명과 동부생명도 비슷한 비율의 최저보증이율을 유지하고 있는 저축보험 상품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각 사의 이와 같은 확정금리형 상품은 결국 회사의 장기적 손실을 부추긴다. 다만 보험사로선 새로운 가입자 유치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은행 평균 이율이 7~8%에 달해 연 10%의 확정금리 보험상품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현재 금리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대비 크게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이웃 일본과 같이 마이너스 기준금리 시대에 진입할지도 모르는 일인데, 만일 그렇게 된다면 당장 연 2%대의 확정금리 보험상품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외국계 생보사 관계자 역시 "장기적인 시각에서 볼 때 금리확정형 상품은 판매를 금해야 한다"며 "다만 CEO 취임·퇴임의 주기가 짧아지면서 단기성과를 요구하면서 금리확정형 보험 상품 없이는 사실상 영업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제 살 깎아먹기이자 미래세대에 부담을 지우는 일이란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오는 2020년부터 보험 부채 평가방식이 원가에서 시가로 전환되는 IFRS4(국제회계기준) 2단계가 시행된다는 점이다. 고금리 확정형 상품을 팔아온 생보사들로선 적립해야 하는 책임준비금 규모가 커지면서 충당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미 저금리 장기화 구조 고착화로 2차 역마진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일부 중소형 생보사는 기초체력마저 약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확정금리형 상품이 과거 생보사 흥행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당장의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확정금리형 상품을 정리하고 충당금 마련 등 기초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5-19 14:35:09 이봉준 기자
예보, 위기관리 능력 점검 위한 정기 도상훈련 실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범국민 재난 대비 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 기간을 활용해 금융시장의 위기시 관리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정기 도상(圖上)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상훈련은 군대에서 지도 위에 시설 등을 표시한 후 실제 작전처럼 진행하는 가상 훈련으로, 재난위기 관리기구들도 이를 차용하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예보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위기관리 능력 점검 전담 조직인 위기대응팀을 신설, 기존의 위기관리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훈련은 이에 따른 위기 단계별 각종 조치내용을 담당 임직원이 가상의 시나리오 하에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보는 지난 2008년 처음 위기관리계획을 마련한 이후 정례적으로 위기관리 능력 점검 훈련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 3월(보험)과 8월(은행, 보험, 저축은행) 위기관리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이번 훈련 외에 오는 8월과 11월 정기 도상훈련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도상훈련의 반복 실시를 통해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유사시 신속한 예금자 보호로 금융시스템을 조기에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유관기관 및 금융회사 등과 협의를 거쳐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더욱 발전된 형태의 위기관리 능력 점검 훈련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5-19 13:15: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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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제주도서 4박 5일간 '우리가족 힐링캠프' 개최

한화생명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박 5일간 제주도에서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힐링캠프는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 8쌍의 리마인드 웨딩과 다시 떠나는 신혼여행을 테마로 진행된다. 이들 부부들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천지연 폭포 등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풍광을 즐겼다. 제주도 도두항에 위치한 이호테우 해변을 배경으로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열기구를 타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캠프 기간 환우들의 투석치료는 '제주 라파의 집'이 담당했다. 라파의 집은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종합휴양시설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운영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18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후원금과 함께 혈액 투석기 2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신보해씨(여·37)는 "21세부터 앓아온 루프스로 인해 혈액투석을 시작, 17년간 병원과 집을 오가는 생활을 이어온 가운데 과거 신장이식을 받았지만 바로 거부반응을 보여 지난 2006년부터 재투석을 하고 있다"며 "이런 나를 감싸준 남편에게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랑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지난 5년간 한화생명이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한화생명의 우리가족 힐링캠프는 총 6차례 진행된다. 현재 2차까지 개최됐다. 참여를 원하는 만성신부전 환우 가족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6-05-19 13:13:4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