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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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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대중교통 이용시 車보험료 할인해 드립니다"

KB손해보험은 이르면 오는 4월 초 대중교통 이용시 자동차보험을 할인해 주는 보험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KB손보의 '대중교통 이용 할인' 매직카 자동차보험은 특약 형태로 제공된다. KB손보는 KB금융지주 금융연구소·KB국민카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 해당 상품을 설계했다. 특약 가입시 최근 3개월간 15만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행량에 상관없이 최대 10%까지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가입자가 지하철, 버스, 시외버스 등 교통카드를 이용한 금액이 기준 금액을 초과하면 금액별로 보험료도 차등 할인해 준다. 다만 가입대상을 피보험자 1명으로 한정, 가입자가 소유한 교통카드 1장에 대해서만 실적을 인정함으로써 타인이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등 도덕적 위험을 사전 방지한다. 해당 상품은 할인형 자동차보험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는 차별화된다. 그간 고객들은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기 위해서 '승용차 요일제' 또는 '마일리지 할인' 등을 약정해야 했다. 또 '마일리지 특약'의 경우 후(後) 할인 방식이 적용, 판매되고 있다. 반면 해당 상품은 가입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블랙박스 장착과 3년 무사고, 마일리지에 따른 할인까지 중복 적용받으면 최대 약 47%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김영장 KB손보 자동차부문장 상무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별약관은 자동차 보험 주요 담보의 가격 결정 요소에 대중교통 이용량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최초의 시도이다"고 설명했다.

2016-03-08 16:40: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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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車 세제 혜택 막는 임직원 전용 車보험 출시

임직원 전용 자동차보험이 출시된다. 회사 업무용 자동차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는 특약 상품으로 설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법인 차량 업무 사용 비율에 따라 보험료와 임차료, 유류비, 자동차세 등 세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임직원 운전자 한정운전 특약 보험'이 국내 모든 손해보험사에서 판매된다고 8일 밝혔다. 당국은 상품 판매를 위해 임직원 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경우 업무용 차량 관련 비용을 인정하는 내용의 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세법이 인정하는 비용으로 적용 받기 위해선 가입 이후 국세청장이 정한 양식에 따라 운행 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비치해야 한다. 차량 비용이 연간 1000만원 이하이면 별도의 운행기록을 작성하지 않아도 비용이 인정된다. 단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운행기록을 작성해야만 비용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운전자의 범위를 해당 법인의 임직원과 계약 관계의 업체 직원으로 한정, 임직원의 가족이나 친지는 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를 통해 법인 차량의 개인 용도 사용은 제한된다. 수 억원대 초호화 외제차를 법인 명의로 등록, 차량 구입과 유지비의 비용 처리 등에 있어 과도한 세제 혜택을 누리는 이들의 법인차량 사적 이용을 제한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방침이다. 운전자 범위가 제한되면서 보험료는 현행 업무용 자동차보험보다 0.7% 내외 저렴해졌다. 현재 자동차보험료로 연 84만원을 낸다면 임직원 전용보험의 경우 5000원 정도 저렴, 83만5000원에 자동차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진태국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임직원 전용 자동차보험은 가입 후 가족이나 친지 등 임직원 이외의 친인척이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6-03-08 16:40:18 이봉준 기자
보험순익 은행 2배… 예탁금 8000억 증가

국내 금융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만년 2등' 보험업이 지난해 은행업의 2배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한 것. 은행권의 실적 회복이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분간 보험권의 '금융업 선두 지키기'가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국내 은행의 2015년 중 영업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순이익은 3조5000억원에 그쳤다. 전년 6조원 대비 2조5000억원(42.6%) 줄어든 것이다. 지난 2003년 '카드 사태'로 대거 적자를 냈던 시기(1조7000억원)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8일 "지난해 은행업은 저금리로 순이자마진이 줄어든 가운데 경남기업, 동아원 등이 새로 회생절차 또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며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던 STX조선과 관련해 일부 은행이 거액을 대손비용으로 처리하면서 은행업의 4·4분기 순익이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보험업계는 6조3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5조5000억원 대비 8000억원(13.3%) 증가한 수치다.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늘었고, 손보사는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만년 2등'이라는 인식이 강한 보험업이 지난해 높은 순이익을 기록하며 금융시장 내 뿌리 깊이 박힌 '1등 은행, 2등 보험'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는 시장의 반응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보험업계의 호실적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업계가 높은 순이익을 기록한 것은 맞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속 빈 강정'일 뿐"이라며 "보험업계가 오는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자본 마련 등을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보험업계는 지난 몇 년간 인력 감축에 나서며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단행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4년 상반기 300명, 하반기 540명 등 2차례에 걸쳐 인력을 줄였으며 삼성생명 역시 같은 해 1000여명의 인력을, 교보생명은 580명의 인력을 대대적으로 감축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업의 실적 개선은 비용 절감 및 통제에 따른 영향이 크다"며 "특히 인력 감축에 따른 유휴 비용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은행의 경우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일회성 비용 유출이 커졌고, 이에 따라 보험사에 비해 낮은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는 최근의 호실적에 대해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증가의 이유도 들고 있다. 실제 시중 금리의 하락은 영업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지만 채권값은 올라간다. 보험 상품 판매 강화에 따른 영향도 무시 못한다. 생보사들의 경우 지난해 보장성 보험의 판매 이익이 급증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지난해 3·4분기까지 보장성 보험 신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각각 15.0%, 9.7% 증가했다. 교보생명 역시 같은 기간 보장성 보험 판매가 늘어 위험보험료가 증가, 고객이 납부하는 위험보험료 대비 회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 비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3%포인트 개선됐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경우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8.6% 늘어난 57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생명의 순이익도 전년 대비 26.5% 늘어난 1조53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은행권은 금리 인하로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이 점점 나빠지는데다 올해 대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이슈가 불가피해보인다"며 "당분간 은행권이 보험권의 순이익을 앞서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6-03-08 16:40:03 이봉준 기자
카드사 연체이자율 인하 '최고 27.9%'

카드사들이 연체이자율 인하에 나섰다. '대부업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움직임이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7개 카드사는 일제히 연체이자율을 최고 27.9%로 낮췄다. 기존 7개 카드사의 연체이자율은 KB국민카드 29.3%, 신한카드 29.2%, 롯데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 29.0%, 삼성카드 28.9% 등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연체이자율은 고객의 연체에 따른 징벌적 성격이 강해 그간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어 왔다"며 "다만 정부의 관련 법 개정으로 법정 한도가 27.9%까지 낮아지면서 카드사들 역시 연체이자율을 인하했다"고 전했다. 각 카드사들은 연체이자율에 이어 현금서비스, 카드론, 리볼빙 등의 금리도 낮출 것으로 보인다. 하나카드가 먼저 현금서비스와 현금서비스 리볼빙 이자율을 26.9%로, 기존 27.9%에서 1.0%포인트 낮췄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기존 하나카드의 현금서비스와 현금서비스 리볼빙 이자율은 27.9%로 개정된 대부업법과 법정 최고 대출금리가 같았다"며 "개정안 시행 이후 부랴부랴 이자율을 낮춰 대부업체의 금리와 차이를 뒀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현대카드는 하나카드에 이어 현재 현금서비스 이자율 인하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대부업 최고 금리가 낮아지면서 카드사들이 대부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현재 보다 금리를 더 낮출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이례적으로 같은날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시행된 '대부업법 개정안'은 법정 최고금리를 종전 연 34.9%에서 27.9%로 낮추는 것이 골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최대 330만명이 약 700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것으로 예상한다. 법 시행 유효기간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2016-03-07 17:00:0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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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통위...기준금리, 인하냐 동결이냐

오는 10일 기준금리 조정 여부가 결정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과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이달 역시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면서 기준금리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2014년 8월과 10월, 2015년 3월과 6월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해 지난달 8개월 연속 연 1.50%로 동결해왔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하성근 금통위원이 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당시 하 위원은 "세계 경기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수출 감소세를 확대되고 내수 개선 흐름은 약해졌다"며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당초 전망(각각 3.0%, 2.0%)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국내 경기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시장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같은 기간 12.2% 줄어드는 등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실물경기를 반영하는 통계청의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감소했고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1.4%, 6.0% 줄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유럽연합과 일본 등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고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한 점도 추가적인 금리 인하 배경으로 작용한다. 반면 장기화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 가계부채 부담 등을 고려했을 때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입장도 만만찮다. 지난주 공개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만 살펴도 소수의견을 낸 하 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6인이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강하게 표명한 점도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한 금통위원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가계부채 급증, 기업 구조조정 지연 등 저금리의 부작용이 만연하다"며 "현재와 같은 경기상황에선 완화적 통화정책의 경기부양 효과가 제한적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초 0%대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다시 1.3%로 올라선 점,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정책금리 결정이 한은 금통위 이후라는 점도 동결 배경으로 작용한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금통위가 ECB나 FOMC 등 주요국 중앙은행 정책 발표보다 이른 시일 열린다는 점에 있어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강행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며 "금통위는 세계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일부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경기 지표의 악화로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한다. 다만 3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금리 인하 전제조건이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에 있는 만큼 이달 금통위에선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힘들 것"이라며 "다만 수정 경제전망이 예정된 4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정책을 펴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2016-03-07 15:24: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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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찬찬찬 스토리'로 고객 감동 이끈다

알리안츠생명은 7일 고객 일상에 힘이 될 이야기와 정보를 제공하는 '찬찬찬 스토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알리안츠생명의 '찬찬찬 스토리'는 '알찬, 힘찬, 기똥찬 스토리'의 줄임말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를 통해 고객의 행복을 추구하는 보험회사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고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리안츠생명은 또 소셜미디어 채널의 새단장을 기념해 7일부터 20일까지 알리안츠생명의 모든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찬찬찬 스토리 캐릭터 이름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알리안츠생명 블로그와 이웃을 맺거나 페이스북 페이지 등 다른 채널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포함된 힌트를 참고, '찬찬찬' 스토리 캐릭터의 이름을 댓글로 달면 된다. 알리안츠 생명은 이벤트 정답자에게 추첨을 통해 총 1000며에게 편의점 도시락 기프트콘을 증정한다.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이번 소셜미디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불황기, 지친 소비자들의 삶에 활력을 주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사 소셜미디어 채널을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 창구가 아닌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삶의 가치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공간으로 꾸며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3-07 10:51:5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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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래닛 "전담 CS매니저에게 다이렉트 연결하세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7일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CS(Customer Service) 매니저 일대일 고객전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의 '고객전담제'는 라이프플래닛 고객에게 우수 CS 매니저를 일대일로 매칭, 효율적인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존에는 랜덤으로 고객에게 CS 매니저가 배정되었지만 앞으로 고객전담제를 통해 고객이 문의할 경우 바로 전담 CS 매니저에게 연결, 각종 상담은 물론 상품, 보험가입, 계약 유지, 보험금 신청 및 지급 등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라이프플래닛은 또 '고객전담제'를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전담함으로써 고객정보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라이프플래닛은 카카오톡의 '옐로우아이디(Yellow ID)' 서비스를 도입,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라이프플래닛은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 서비스'를 통해 신속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는 "대면채널 보험에 담당 설계사가 있듯이 인터넷 보험도 전담 CS매니저를 배정해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필요시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쉽고 빠른 상담과 요청사항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CS 역량을 더욱 강화해 인터넷 보험업계의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플래닛은 지난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보험사의 특성을 살려 고객 상황별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온라인 보험설계 서비스 '나의 리얼 플래너'를 론칭, 운영하고 있다.

2016-03-07 10:51:3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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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카카오톡으로 알림 받으세요"

동부화재는 7일 각종 보험계약 및 보험금 지급안내 등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하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마케팅 목적이 아닌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다. 쇼핑몰·은행·신용카드·보험회사·택배회사 등 업체가 주문, 결제, 입출금, 보험계약안내, 배송 등의 정보를 카카오톡 친구 추가 없이 전송한다. 동부화재는 그간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각정 보험 정보를 제공해왔다. 동부화재는 앞으로 높은 보안성을 가진 카카오톡 메시지를 사용, 스팸·스미싱 등 고객 걱정없는 안심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동부화재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 경험을 확대하고 고객만족도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을 뛰어 넘어 고객행복을 위한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앞장서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카카오톡을 미설치한 고객의 경우 기존처럼 문자 메시지로 보험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톡으로 관련 메시지를 받고 싶지 않은 고객의 경우, 알림톡창 상단의 '알림톡 차단'을 누르면 기존과 같이 문자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2016-03-07 10:50: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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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핀테크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 개발 완료"

KB국민카드는 7일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와 함께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새로운 본인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의 새로운 본인인증 서비스는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이용, 카드를 스마트폰 등에 터치하면 블록체인 인증 네트워크를 이용한 본인인증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해당 본인인증 서비스는 이르면 오는 5월 또는 6월 중 실거래에 적용된다. KB국민카드는 앞으로 해당 인증 서비스를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App) 간편 로그인,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인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를 선언한 후, 국내 금융업계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인증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새로운 본인인증 서비스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과 보안성이 검증된 카드의 IC칩을 활용,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본인인증을 제공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요한 기술인만큼 실제 서비스로 연결되면 글로벌 서비스로도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참여와 블록체인 기반의 신사업 개발 등을 통해 국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해 9월부터 카드업계 최초로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리를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리-비트코인 전환 서비스'를 시행,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시장 진출에 나선 바 있다.

2016-03-07 10:42:27 이봉준 기자
어느 '보험王'의 눈물

'보험王' 집착하다 44억 사기 혐의로 구속 보험사기는 '보험왕'도 눈물 짓게 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지난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8명의 고객으로부터 304차례, 총 44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년 경력의 '보험왕' 박모씨(4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자신의 고객에게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면 원금을 3년 후 배 이상 불려 주겠다고 약속, 보험 가입자 수를 늘리며 '보험왕' 타이틀을 유지해 왔다. 처음에는 고객에게 약속한 금액을 제때 지급했지만 이내 감당이 어려워진 박씨는 "성과를 위해 해약한 고객의 보험을 유지해야 한다"며 고객으로부터 4~6%의 연 이자를 약속, 돈을 빌렸다. 이렇게 빌린 돈으로 고객들에게 앞서 약속한 돈을 지급하는 등 일명 '돌려막기'를 통해 보험계약을 유지시켜 온 박씨는 이후 "이자 대신 보험에 가입시켜 주겠다"며 고객에게 또 다른 보험을 권유, 보험왕 자리를 유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고객으로부터 빌린 돈은 점차 불어났고, 어느새 눈덩이처럼 커진 액수를 감당못한 박씨는 고객이 제때 돈을 돌려받지 못하자 경찰에 피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스스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들이 박씨로부터 받아야 할 금액은 적게는 1900만원에서 많게는 1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이상 보험에 가입한 피해자도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피해액은 박씨가 피해자들에게 불려주기로 약속한 금액으로, 실제 피해자들이 박씨에게 건넨 돈은 이보다 적다"며 "박씨가 연봉 6억원의 '보험왕' 자리에 애착을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보험 가입자 수를 늘리려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고객들에게 갚아야 할 금액이 불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박씨가 이들 외에 추가로 16명에게 약 30여억원의 돈을 빌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사를 보다 확대,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2016-03-06 17:55:0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