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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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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년 제1차 반부패 청렴추진단 회의

사천시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올해도 지속하고 있다. 시는 19일 시장실에서 단장인 박동식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반부패 청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청렴추진단은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분석하고 2025년 반부패·청렴 시책을 공유했으며 부패취약분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청렴도 향상을 위해 4대 전략을 선정했다. 예방중심의 청렴 정책 및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반부패 활동, 윤리의식과 청렴문화 확산,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 운영,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 및 부패대응 등이다. 추진단은 특히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장 내 괴롭힘, 복무규정 위반 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반부패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추진단은 반부패 청렴 추진 상황 점검과 체계적인 반부패 관리 등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공직사회 각종 비리·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청렴을 기본으로 삼는 자세를 생활화하고 간부 공무원들이 모범이 돼 청렴 실천에 앞장서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사천시는 공정과 청렴을 기반으로 신뢰받는 사천을 위해 청렴라이브, 청렴지킴이 역량 강화 워크숍,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부서 순회 교육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05-19 15:20: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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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 지역문화 유물 기증식 개최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 안양박물관은 지난 15일 남평 문씨 종중 문서를 비롯해 근현대 안양의 생활상을 담은 유물 12건 25점을 기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전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안양박물관은 기증식을 열고 기증자 문화영, 최윤희, 최병렬 씨에게 감사패와 기증 증서를 전달했다. 기증자 문화영(현 안양문화원 이사), 최윤희(전 안양여성자원봉사회 회장)는 남평 문씨 종중 합족 공유묘지 설치 관련 문서와 1960~80년대의 안양을 담은 사진 등 총 23점을 기증했다. 또한 최병렬(현 안양지역도시기록연구소 소장)은 안양근로자회관 재직 시절 실제로 사용했던 16mm 영사기와 스피커 2점을 기증했다. 안양근로자회관은 과거 노동운동과 문화 활동이 활발했던 의미 있는 장소로, 기증된 영상 장비는 당시 안양 노동자들의 계몽운동에 활용되었던 유물로서 근현대 안양의 역동적인 시대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안양박물관은 이번 기증을 통해 안양 시민의 삶과 시대상을 반영하는 역사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기증된 유물은 정보 등록, 보존 처리, 고화질 촬영 및 복원 등의 전문 절차를 거쳐 향후 학술 연구,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안양박물관은 지역의 역사, 민속, 문화와 관련된 유물을 지속적으로 기증받고 있다. 유물 기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9 15:19: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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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초대형 물류단지, 일방적 개발 결코 용납 못 해"

오산시의회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단지 건립계획에 "오산시민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방적 개발"이라며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산시의회는 19일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전면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화성시와 경기도, 민간 시행사에 "즉각적인 재검토와 책임 있는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문제의 물류단지는 화성 장지동 1131번지 일원, 일명 동탄2 유통3부지로 총면적 62만5000㎡(축구장 80여 개 규모)에 달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입장문에 따르면 해당 부지가 오산시와 행정 경계상 바로 맞닿아 있다. 특히 물류 차량의 주 통행 경로가 오산 IC, 동부대로, 국도 1호선, 운암사거리 등을 포함하고 있어 오산 도심 전체의 교통 환경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우려다. 또 오산시청, 오산시의회, 오색시장, 초·중·고등학교 등이 밀집된 중심 생활권과 상업지구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이는 단순한 혼잡이 아닌 시민 일상과 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구조적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오산시는 이미 경기도에 교통영향평가 의견조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시행사 측에도 재검토와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사업이 여전히 오산시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시의회가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입장문은 ▲물류센터 건립계획 전면 철회 ▲경기도의 엄정한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행정 조치 촉구 ▲화성시의 일방적 개발 중단과 인접 지자체와의 협의 촉구 ▲오산시의 법적·행정적 대응 강화 등 4대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은 "이번 물류단지 계획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오산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시민 삶과 지역 균형 발전을 지키기 위해 시의회는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9 15:19: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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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제44회 경상북도지사기유도대회 및 제106회 전국체전 대표선수 최종선발대회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5월 17일(토) 군민회관에서 제44회 도지사기유도 대회를 개최하였다. 경상북도유도회(회장 엄득웅)가 주최하고 영양군유도회(회장 김진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8개팀 총 51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선수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생활체육부), 개인전은 선수부(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클럽부(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구성되며 체급에따라 3분 또는 4분단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대회 전날인 16일(금) 군민회관에서 제105회 전국체전 2차 및 최종선발대회가 열렸으며, 11개 팀 1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남고부 9체급 여고부 9체급 등 18명이 선발되었다. 박재서 영양군 체육회장은"별천지 영양에서 이번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원하는 성과를 이루시길 바라며 친목을 도모하고 한단계 성장하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하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영양에서 유도 발전을 위한 뜻깊은 대회가 열린 걸 기쁘게 생각하며, 영양군은 대표적인 유도전지훈련의 메카로서 매년 수백명의 유도인들이 우리지역을 방문하여 영양군의 지역 경제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유도 전지훈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역을 방문하는 유도인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19 15:19:1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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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끊김없이"…삼성 OLED TV, 엔비디아 '지싱크' 인증

삼성전자는 자사 2025년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미국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과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를 동기화해 화면이 겹치며 찢어지는 형태로 보이는 '티어링', 화면이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 현상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 OLED TV는 고성능 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 OLED는 이번 제품에 ▲AI 기반 게임 최적화 기능인 '인공지능(AI) 오토 게임 모드'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엑셀러레이터' ▲자동 저지연 모드(ALLM) ▲실시간 설정 조정이 가능한 '게임 바(Game Bar)' ▲게임 스트리밍이 가능한 '게이밍 허브' 등 다양한 게임 특화 기술을 탑재했다. 앞서 삼성 OLED TV는 OLED TV 최초로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엔비디아와 AMD의 게임 그래픽 기술 모두를 지원하게 된 셈이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싱크 호환 인증을 통해 삼성 OLED TV의 게이밍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AI 기술과 게임 퍼포먼스를 겸비한 삼성 OLED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9 15:09: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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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임금체불 엄정대응 기조 유지… 올해 들어 강제수사 크게 증가

"악의적·상습적 임금체불에 더 강력히 대응할 것"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엄정대응 기조를 유지하면서, 올해 들어 강제수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고용부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구속수사, 체포영장 집행 등 강제수사는 504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4월(193건)과 비교하면 무려 2.6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우선, 지적장애인이나 외국인근로자, 청년 등 취약계층 대상 악의적인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한 적극적인 구속수사가 이뤄졌다. 고용부 양산지청은 지난 3월 20일 병원 의류 세탁업체를 운영하며 의사능력이 미약한 장애인 명의로 별도 통장(대포통장)을 만들어 장애인 임금을 지속 착취하고, 최저임금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임금조차 제때 지급하지 않은 악의적인 체불사업주를 구속한 바 있다. 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4월 26일 여러 개 편의점을 운영하며 사회초연생을 단기간 고용하고지급여력이 있음에도 연락을 두절하는 수법을 반복하며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편의점 업주를 구속하기도 했다. 고용부의 출석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한 사업주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등 엄정 대응 사례도 이어졌다. 창호 제조 및 설치업을 하는 사업주가 근로자 5명의 임금 27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근로감독관 출석요구에도 불응하며 연락을 회피, 근로감독관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잠복 끝에 체포하자 체불임금 전액을 당일 즉시 청산한 바 있다. 해외 도주 우려가 있는 체불사업주에 대한 신속한 출국정지 조치로 고액의 체불임금이 전액 청산된 경우도 있었다. 서울강남지청은 미국 국적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을 하는 사업주가 갑작스럽게 폐업을 결정하고, 근로자 50명 임금 5억8000만원을 체불한 채 해외로 도피할 우려가 있어 출국정치 조치를 하자, 사업주는 약 한 달 후 체불임금 전액을 청산했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임금체불은 경제적 요인과 사회적 인식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단기간 해결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10월 시행을 앞둔 체불사업주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을 포함해 앞으로도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9 15:01: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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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링스, 10년 만에 공동대표 체제 전환…로벌 경쟁력 확보 목표

위메이드플레이의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10년 만에 단독 대표 체제에서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플레이링스는 기존 임상범 단독 대표 체제에서 오선호·안병환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제 전환은 위메이드플레이와의 협업 강화와 서비스 확장,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한 결정으로, 플레이링스 설립 이후 10년 만의 조직 구조 변화다. 연 매출 600억원을 넘기며 중견 게임사로 자리매김한 플레이링스는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리더십으로 오선호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안병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오선호 대표는 다다소프트 공동 창업 및 CTO, 링스게임즈 설립 등을 거쳐 2021년 플레이링스 전신인 선데이토즈플레이에 합류했으며, 수학적 알고리즘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이끌었다. 안병환 대표는 다다소프트 제작본부장과 플라이셔 CTO 및 대표를 역임하며, 플라이셔 합병 후 플레이링스의 운영 전반을 맡아왔다. 오선호 신임 대표는 "글로벌 게임사를 향한 중요한 길목에 선 플레이링스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의 장점을 강화해 세계적인 게임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안병환 신임 대표는 "플레이링스가 마주할 더 많은 경쟁과 기회를 동력 삼아, 위메이드플레이와 함께 한국의 독보적인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5:00: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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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김근호 대표, '서비스 엑셀런스 어워드' 민간 CEO 부문 수상

리코 김근호 대표가 폐기물 관리 산업의 디지털 혁신 주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리코 김근호 대표는 2025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서비스 엑셀런스 어워드 민간 CEO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대표는 영세하고 아날로그 중심이던 산업 구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업계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선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사 스마트 폐기물 관리 서비스 업박스를 통해 배출부터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배출량 측정과 재활용 혼입 방지, 배차 최적화 등을 실현하며 관리 비용 15% 절감, 업무 시간 90% 이상 단축, 서비스 이탈률 1% 미만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업박스는 현재 50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폐기물 관리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가 자원 순환과 ESG 경영 실현의 핵심이자 산업 구조를 바꾸는 동력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폐기물 수거운반 산업은 재활용과 ESG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리코는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폐기물 관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14:56: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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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약] 4기 신도시 vs 반값 월세 vs 세제 혜택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세종시 집값만 들썩일 뿐 주택·부동산 공약에 힘이 빠졌다. 큰 틀에서 보면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차별성이 없는데다 임기 내에 실현이 불가능하거나 구체성이 결여된 공약도 눈에 띄었다.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부동산 정책은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회간접자본(SOC)과 관련해선 광역급행철도(GTX)를, 지역균형으로는 공공기관과 국회 및 대통령집무실의 이전을 언급했다. ◆ 주택공급 확대…실현 가능성 모호 후보들 모두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내세웠지만 세부적으로는 방향이 갈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급 확대는 신도시에 방점이 찍혔다. 3기 신도시 후속으로 4기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으며, 기존 1기 신도시와 수원·용인·안산·인천 등 노후 계획도시는 정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등 공공임대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서울의 경우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용적률을 높이고, 분담금 완화를 공약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진 않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학생, 신혼부부 등 2040 청년층을 공략했다. 3·3·3 청년주택 공약으로 결혼(3년)과 출산(첫째 3년·둘째 3년)시 최대 9년 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청년 주택을 매년 10만 호씩 공급한다. 이와 함께 대학가 원룸촌의 규제를 완화해 반값 월세 존(Zone)을 조성하고, 공공주택의 10% 이상을 1인 가구 맞춤형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공급을 공약했다. 실질적으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도심 용적률을 과감히 상향하고, 생애최초 주택으로 전용면적 59㎡ 주택형을 집중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 '단골' 공약 GTX…세제 이슈는 제각각 GTX는 이제 선거 때마다 빠지지 않는 단골 공약이 됐다. 이재명 후보는 기존 A·B·C 노선은 차질없이 추진하고, 신규 노선인 D·F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과 경기, 강원을 잇는 경강선 연장, 경부 북부 접경지까지 KTX·SRT 운행 확대로 전국 단위 확장을 구상했다. 김문수 후보는 GTX D·E·F 노선을 임기 내에 착공토록 하고,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충청권까지 기존 수도권 중심의 GTX 노선을 확장하는 방안을 내세웠다. 세제 이슈에 대해서는 후보들의 공약이 크게 갈렸다. 말을 가장 아낀 이는 이재명 후보다. 공약에서는 구체적인 제시 없이 "실수요 외에는 과도한 세금 부과를 자제해야 한다"는 정도만 언급했다. 김문수 후보는 부동산 관련 세제를 적극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종합부동산세 개편과 함께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비수도권 주택에 대해 취득세 면제 등을 약속했다. 이준석 후보는 사회초년생부터 신혼부부, 자녀양육기, 고령자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에 따라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지방 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주택에게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9 14:56: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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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멸종 위기 '토종 꿀벌' 키운다…"2027년까지 400만 마리"

LG가 멸종 위기에 처한 토종 꿀벌의 증식과 서식지 조성에 나선다. 꿀벌 생태계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함께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LG는 최근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 생태수목원인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년 개체 수를 2배씩 늘려 총 400만 마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식지 인근 화담숲은 꿀샘나무(밀원수)와 야생화 등 밀원 식물 자원이 풍부해 꿀벌의 안정적인 정착과 먹이 활동이 가능하다. LG는 밀원 식물 식재 확대를 통한 생태계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꿀벌은 전 세계 식량 작물의 70% 이상에 수분(受粉)을 담당해 생태계 유지의 핵심으로 꼽힌다. 특히 돌배나무 등 한국 자생 식물은 서양 벌보다 토종 꿀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개체 수 감소는 곧 국내 생태계 균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 국내 토종 꿀벌은 2010년대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개체 수의 98% 이상이 사라지며 멸종 위기에 처한 바 있다. 이후 민간과 정부의 개량종 개발 등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였지만,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까지도 해마다 대량 폐사가 반복되고 있다. LG는 토종벌 보존을 위해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씨와 양봉 사회적기업 '비컴프렌즈'와 협업한다. 비컴프렌즈는 발달장애인 양봉가를 지원·육성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김 명인은 토종벌 인공 분봉법과 여왕벌 관리장치 등 9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전문가로, 40년 넘게 토종 꿀벌 육성과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김 명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의 먹거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와 함께 토종 꿀벌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오는 6월까지 꿀벌 100만 마리가 서식지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고, 이후 증식된 꿀벌은 양봉 피해 농가에 분양하거나 지역 협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LG는 또한 꿀벌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밀원수 식재 확대 등 먹이 자원 확충 계획도 병행할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을 육성하고 증식하는 사업은 단순히 한 개체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닌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은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해 보호를 촉구하고 있다.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화담숲은 최근 산림청 지정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생물 보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5-05-19 14:53: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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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진단의 달…교육업계, 맞춤형 학습 설계로 성취도 향상 돕는다

교육업계가 5월 중간 점검 시기를 활용해, 학생 스스로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진단 기반 학습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학습 성취도를 단순히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후 학습 방향까지 설계해주는 '진단 기반 학습 전략'이 교육업계의 핵심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1학기 중간에 해당하는 5월은 학습 격차를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는 시점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학습 관리 수요가 집중된다. 19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학력진단 단원평가'를 운영 중이다.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자체 보유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의 취약 단원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첫 도입 이후 응시자가 3년 만에 약 203% 증가했으며, 현재 학습 회원의 절반 이상이 이 평가를 통해 학습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대교는 오는 31일까지 '단원평가 완주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 완주 구간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PC 등 경품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단원별 진단을 습관화하고 학습 동기를 높이려는 시도다. 대교 관계자는 "단원평가는 교과서 단위의 실력을 구조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도구"라며 "이를 통해 남은 학기 학습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영어 교육 브랜드 윤선생은 무료 체험 수업을 통해 AI 기반 영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단 후에는 전문 선생님이 분석 리포트를 바탕으로 개인별 학습 계획을 제안하며, 온라인 영어도서관 '아이들이북' 이용권도 함께 제공해 학습 환경까지 연결해준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공 부문에서도 진단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와 EBS가 운영하는 'AI 단추 플러스'는 초·중·고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AI 학습 플랫폼으로, 자가진단과 진단평가를 통해 학생 수준에 맞는 콘텐츠를 자동 추천한다. 학습 진단 결과에 따라 콘텐츠를 조정하며, 맞춤형 코스를 꾸준히 제공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학습 진단은 단순한 성적 측정이 아니라,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출발점"이라며 "이제는 진단 이후의 학습 설계와 관리까지 연결되는 솔루션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5-19 14:52: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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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머크'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항암 파이프라인 경쟁력 높일것"

한미약품이 글로벌 빅파마 머크(MSD)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파이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한미약품은 신약 후보물질 'HM16390'과 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을 연구하기 위해 머크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임상 1상을 총괄하며 머크는 임상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키트루다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표준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머크의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한미약품이 면역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HM16390은 인터루킨-2( IL-2 ) 변이체다. 인터루킨-2는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에 관여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한미약품은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활용해 항종양 효능, 안전성, 지속성 등을 극대화하는 작용기전을 설계했다. 항암 주기당 1회 피하 투여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HM16390이 다양한 면역관문 억제제와 병용요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상적인 파트너 약물' 가능성을 밝혀 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에서 HM16390이 면역 회피성 종양 미세환경을 면역기능 활성화에 유리한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효과를 갖췄음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HM16390은 선택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증식시켜 강력한 항암 작용을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만큼, 치료 효과 극대화, 폭넓은 치료 범위 확보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앞서 지난해에는 이중 항체 'BH3120' 연구에서 머크와 협력하기로 했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에 쓰이는 BH3120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올해부터 본격 진행해 오는 하반기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H3120에는 한미약품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적용됐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항암 치료'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 치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티부메시르논'의 경우 임상 2상에 돌입했다. 이 후보물질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9년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에서 도입한 것으로 2020년 머크와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협력 계약을 맺었다. 이후 한미약품은 위암, 고형암 등을 적응증으로 한 티부메시르논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미약품 항암(ONCO)임상팀 노영수 이사는 "한미약품은 항암 영역, 특별히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학회를 통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14:48:3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