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정원
기사사진
[임영권 박사 칼럼] 과식 후유증? 식체 VS 식적

추석 명절을 포함해 긴 연휴 동안, 우리는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놀고, 또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하지만 명절을 치르느라, 벅찬 일정을 소화하느라 무리한 탓인지 일상으로의 복귀가 만만치 않다. 이맘때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감기, 비염, 몸살, 근육통, 피로감 등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휴 동안 차례 음식, 외식, 배달 음식을 번갈아 먹으며 과식, 폭식, 야식 등으로 소화기 트러블을 겪기도 한다. 음식물을 과하게 또는 급하게,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긴장된 상태에서 섭취하면 '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흔히 '식체(食滯)'라고 부르는데, 한방에서는 '소아가 젖이나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먹어 비위(脾胃)가 운화하지 못하여 음식이 장위(腸胃)에 쌓여 생기는 병증'을 식체로 본다. 식체 증상으로는 트림이 나고 배가 부르며 시큼하고 쉰내 나는 찌꺼기를 토하고 식욕이 감퇴한다. 시간이 지나도 체기가 내려가지 않으면 배가 그득한 느낌이 들면서 열이 나거나, 누르면 아프고, 변비가 생기거나 대변에서 심한 악취가 나며, 미열, 갈증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비위(소화기)가 허약한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다. 가벼운 식체라면 매실차, 진피차를 마시거나 합곡혈(엄지와 검지 사이의 우묵한 곳)을 꾹꾹 눌러주는 것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 '손을 따는' 경우도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소상혈 점자출혈 요법'이라고 한다. 기혈(氣血)을 조화시키고 비위(脾胃)의 소화 흡수 기능을 높여 주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고 본다. 또 따뜻한 수건이나 보온 팩을 배꼽 주위에 10분 정도 덮어두기도 한다. 당장은 식사량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식체가 해결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거나 자꾸 재발할 때이다. 즉 체증이 빨리 해소되지 않고 체한 것이 오래가거나 반복되면 몸속에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쌓이면서 만성적 질환인 '식적(食積)'이 된다. 영유아의 경우 식사를 많이 해도 포만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더 이상 못 먹을 때까지 먹는 경향이 있다. 결국 적정량을 넘어서게 되어 식체가 나타나고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식적이 된다. 맛이 달고 삼키기 편한 분유 수유 아이들에게 이런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유상증(乳傷症)'이라고 한다. 아무 이유 없이 시도 때도 없이 울며 보채거나, 자다가 자주 깨거나, 묽은 변을 보거나, 구토를 자주하는 아기들은 유상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식적인 아이는 대체로 식사에 기복이 심하다. 몸속에 쌓인 음식물로 배가 아프고 속이 더부룩해 식사량이 줄면서 잘 안 먹고, 변비나 설사를 하기도 한다. 속열이 많아져 아이스크림, 단맛 음료, 과자 등 입에는 달콤하지만 몸에는 안 좋은 찬 것, 단 것 등을 찾아 편식을 한다. 정상적인 영양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키와 체중이 잘 늘지 않아 성장이 더뎌지고, 기혈순환이 정체되어 '간비불화(肝脾不和, 간과 비위가 조화롭지 못함)'로 근육이 약해져서 성장통이 나타날 수 있다. 눈 밑에 그늘이 지고 항상 피곤해하면서 누워 있으려 하고 흐느적거리게 된다. 또한 식적은 호흡기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우리 몸에는 크게 음식물의 기운과 맑은 공기의 기운이 들어온다. 그중 음식물의 기운의 흐름이 약해지면 폐의 기운도 저하되어 담이 생기고 이로 인해 잔기침, 콧물, 가래, 코 막힘, 구강호흡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눈을 깜빡이거나, 코를 자주 만지거나 씰룩거리는 등 틱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 얼굴빛이 어두우면서 광택이 없고 거칠며, 구취가 심하고 방귀와 대변 냄새가 심한 경우, 공복에도 올챙이배처럼 볼록한 경우, 소화가 안 되면서 두통을 호소하거나, 항상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경우 식적을 의심해본다. 이때 아이를 바르게 눕힌 뒤 명치에서부터 배꼽까지 두 손으로 꾹 눌러 덩어리가 느껴지거나 통증이 있다면 식적일 수 있다. 진맥을 하면 최근에 생긴 식적은 맥이 빠르고 힘이 있고, 오래된 식적은 맥이 잘 안 잡히면서 느리고 약한 경향이 있다. 식체와 식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잠들기 전 공복 상태를 유지한다. 어린 아기들은 생후 9개월 이후부터는 밤중 수유를 중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과식은 좋지 않은데, 특히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피한다. 늦은 밤 야식은 소화를 못 시키고 잠들기 때문에 금해야 하며 저녁에 몰아서 먹는 습관 또한 고친다. 담백한 고기류, 구근식물, 채소, 신선한 제철 과일 등이 좋다. 한방에서의 치료는 체한 것을 소통시켜주는 '소체(消滯)'와 대변을 원활히 하는 '통변(通便)'을 원칙으로 한다. 소화가 잘되고 대변이 잘 소통하면 식체와 식적을 치료할 수 있다. 손목 안쪽 중간부위 상부의 '내관혈'을 자극하거나, 배꼽과 명치 사이의 중완혈에 침을 놓아 치료한다. 중완혈에 따뜻한 뜸을 하거나, 비위를 보하는 '보위고'를 붙여도 속이 편해지는 효과가 있다. 식체가 지속되어 나타난 식적에는 소화력을 도와주는 평위산류의 한약을 처방하고, 장의 기운이 떨어져서 대변이 좋지 않은 식적에는 대황도체탕을 사용한다. 식적이 오래되어 여기저기 몸이 아픈 것을 동반할 때는 여러 가지 식적증을 함께 치료하는 오적산을 처방한다. 마음껏 즐겼던 연휴. 혹시라도 뒤늦게 식이 트러블을 겪고 있는 건 아닌지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눈여겨보자.

2017-11-10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무엇보다 단합이 필요한 때

유대인들의 단결과 단 합력은 그 험한 풍파의 세월을 이겨내고 전 세계의 금융을 쥐락펴락 하고 있으며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이슬람권과 서양의 반목 양상도 한 꺼풀만 들여다보면 아랍권과 유대인의 불편한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지금은 전 세계의 경제를 주름잡으며 정치까지도 좌지우지하는 세력권을 형성한 유대인은 로마에 의해 아랍인들에 의해 나라를 잃고 수천 년을 뿔뿔이 흩어져 방랑했음에도 민족적 정신적 결속력을 잃지 않았는데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가. 이스라엘국가가 건설되고 난 이후 유대인들의 무서운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유대인의 단결과 단 합력이었다는데 이의를 달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도대체 이러한 힘은 어디에 기인하고 있을까? 흔히 하는 말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별적으로는 똑똑한데 뭉쳐놓으면 단합이 잘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심지어 외국에 이민 간 한국인들조차 가장 접촉을 꺼리는 사람들이 같은 한국인이라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안타까운 일이다. 필자의 아는 신도 한 분도 비슷한 얘기를 한다. 그 신도는 미국 뉴욕근처의 한국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근 도시에 살고 있었는데 어는 순간 중국인들의 거리가 되어 버렸단다. 중국인들은 건물 하나가 매물로 나오면 합심하여 그 건물을 매수한다고 한다. 그 후에는 서로 합의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세를 주거나 하며 자국민들끼리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협업과 협력정신은 한국교민들 사이엔 요원한 일이라 한다. 한국 교포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며 자신의 이해를 먼저 따지며 상대방을 이용만 하려드는 경우가 많고 약속도 잘 안 지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에 대해 "떼놈"이라 말하며 무시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자국민들끼리는 먼저 이민 온 사람들이 나중 이민 온 사람들에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유대인들 또한 동족이 사업을 하면 세 번까지 무이자 대부를 해준다고 한다. 세 번인 이유는 사업의 경험상 두 번은 망하고 세 번째는 사업 성공 확률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미국 나스닥에서 미국 기업 다음으로 이스라엘 벤처기업들 상장 숫자가 많은데 이는 유대인들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세계 각국의 유대인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서로 뭉치고 돕는 단결력이 유대인의 성공하는 힘의 원천임을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북한의 핵도발의 대담성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이 때 일본은 일본대로 자위대 본격적인 증강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으며 미국은 미국대로 김정은과 함께 말 폭력을 주고받고 있다. 심대히 우려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11-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날씨] 들쑥날쑥한 기온, 비온 뒤 또 곤두박질↓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10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 차차 흐려지겠다. 특히 서울, 경기도에서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그 밖의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남해안 제외)으로 차차 확대되었다가 밤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10일 오후부터 밤까지)은 강원 영서 5~20mm, 서울·경기도, 충남, 서해 5도 5~10mm, 충북, 남부 지방(남해안 제외), 제주도, 울릉도·독도 5mm 내외이다. 이와 함께 일부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온은 아침을 기준으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최저 기온을 춘천 3도, 대전 5도, 청주 6도, 대구·광주 7도, 서울·전주 8도, 강릉·울릉/독도 12도, 부산 13도, 제주 14도, 오후 최고 기온을 춘천 13도, 서울 16도, 대전·청주·울릉/독도 18도, 강릉 19도, 대구·전주·광주 20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저녁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말 아침 서울의 기온은 또다시 3도까지 곤두박질칠 전망이다. 한편 갑자기 기승을 부리고 있는 황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중국 북동지방에서 추가 발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 황사는 오늘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하여 이날 오후부터 내일(11일) 오후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으나, 추가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겠다.

2017-11-10 06:30:00 신정원 기자
[오늘의 운세] 11월 10일 금요일 (음력 9월 22일)

[쥐띠] 48년생 상하가 단결하여 만사형통입니다. 60년생 뜻밖의 일로 쉽게 이루어집니다. 72년생 부귀공명을 누리게 됩니다. 84년생 붙어 봐야 승산 없고 이겨 봐야 덕이 없습니다. [소띠] 49년생 노력이 빛을 보고 성공하게 됩니다. 61년생 처음은 어렵지만 갈수록 좋아집니다. 73년생 거래나 소송은 미루어야 승산이 있습니다. 85년생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니 기쁜 하루입니다. [범띠] 50년생 피하기 어려운 일이니 의연하게 받아들이세요. 62년생 미련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74년생 깊은 산에 홀로 있는 격이니 외롭습니다. 86년생 결과가 좋으니 자신있게 추진하세요. [토끼띠] 51년생 흔들리지 말고 초지일관이 필요합니다. 63년생 장기적인 관망보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75년생 점진적으로 도약하는 하루입니다. 87년생 노력한 만큼 결실도 따라줍니다. [용띠] 52년생 도와주어야 할 곳은 많고 실속은 없습니다. 64년생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속상한 하루입니다. 76년생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88년생 일이 잘 안되어도 실망은 금물입니다. [뱀띠] 53년생 음식과 건강에 주의해야 합니다. 65년생 신뢰를 지켜야 결과가 좋습니다. 77년생 유연하게 대처하면 오히려 이득을 봅니다. 89년생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말띠] 54년생 동업자를 만나 일이 순조롭습니다. 66년생 부동산이나 금전문제 주의하세요. 78년생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합니다. 90년생 순간적인 기지로 어려움을 쉽게 벗어납니다. [양띠] 55년생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 67년생 매사에 참는 것이 이득입니다. 79년생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91년생 소신 있게 추진하면 끝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모든 것이 순탄한 하루입니다. 68년생 집안에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80년생 이성문제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92년생 지금은 윗 분의 말씀을 듣는 게 좋습니다. [닭띠] 57년생 큰 일을 하려면 작은 근심은 버려야 합니다. 69년생 금전적으로 손해가 있지만 바라던 대로 이루어집니다. 81년생 모든 것이 길하니 운이 좋습니다. 93년생 운도 훤하고 마음도 훤합니다. [개띠] 58년생 도움을 받아 좋은 거래가 성사됩니다. 70년생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82년생 마음에 두던 사람이 있다면 찾아가세요. 94년생 때론 포기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빠른 결정보다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71년생 많은 변화 속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83년생 포기하지 않고 인내해야 결과가 좋습니다. 95년생 일보다는 마음 편히 쉬는 게 좋습니다.

2017-11-10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성폭행 혐의' 유창식, 마지막 한마디 묻자 "정말 안 했습니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유창식 선수가 법정 구속됐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대전지법 제 11형사부는 올해 초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창식에게 징역 2년 6월과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을 선고했다. 앞서 유창식은 올해 1월 12일 오전 6시쯤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 변호인과 유창식은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였고, 오히려 전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끝낸 뒤 한 번 더 요구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부정하기 어려우며 운동선수인 피의자의 몸무게는 110kg이지만 피해자는 44㎏의 왜소한 여성"이라며 "유씨가 위에서 몸을 누르고 팔을 잡았을 때 제압당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유 씨가 피해자를 만났을 때 왜 허위신고를 했냐고 따지거나 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입장을 생각해달라, 이러면 앞으로 야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이러한 행동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헤어지기로 하고도 함께 동거 관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성폭행을 한 점은 죄질이 나쁘며 상당한 충격을 받은 피해자가 엄벌을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실형을 선고해 도주 우려가 있기 때문에 법정 구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유창식은 재판부가 마지막 한마디를 묻자 "정말 안 했습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11-09 15:57:34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불현듯 생각난 영화 '공모자들·화차'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에 많은 방송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공모자들', '화차'가 비슷한 내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과 영화 '공모자들', '화차'가 함께 올라왔다. 이는 부산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2015년 11월 결혼한 지 6개월 만인 지난해 5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이 영화 '공모자들', '화차' 이야기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영화 '공모자들'은 여객선을 타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가 공해상에서 사라진 아내를 찾는 이야기로, 아내의 행방을 추적하던 남편은 납치, 장기밀매 등 충격적인 실체를 접하게 되는 내용이다. 이와 비슷한 소재를 가진 영화는 하나 더 있다. 바로 김민희, 이선균 주연의 영화 '화차'다. 이 영화는 결혼 한 달 전 갑자기 사라진 여자친구를 찾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한편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은 최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시 한번 다뤄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송에서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남편은 평소 2대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중 한대가 첫사랑과 연락'을 하던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지난 8일에는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라 사건과 관련된 30대 여성 용의자가 노르웨이에서 검거돼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2017-11-09 15:42:12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코리 하임 성폭행 한 찰리 쉰, 에이즈 감염 숨기려 '100억' 쓰기도

배우 찰리 쉰이 과거 배우 코리 하임을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려 했던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찰리 쉰이 19살이던 1986년 영화 '루카스'를 촬영하며 당시 13살이던 배우 코리 하임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임의 오랜 친구인 배우 도미닉 브라스키아는 인터뷰에서 "하임이 '루카스'를 찍을 당시 찰리 쉰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며 "마리화나를 피우고 관계했다고 했다. 하임이 말하길 이후엔 찰리 쉰이 차갑게 대하며 자신을 무시했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찰리 쉰 측 관계자는 "찰리 쉰은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명확히 부인하는 바"라고 밝혔다. 한편 배우 찰리 쉰은 과거 에이즈 감염을 필사적으로 숨긴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 배우다. 지난 2015년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들은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한 찰리 쉰이 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걸린 사실을 고백했다"며 이 때문에 100억이 넘는 돈을 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찰리 쉰은 수년 전 매춘부들과 함께 밤을 보내려다 HIV에 걸린 사실이 적발됐다. 찰리 쉰의 화장실에 있는 치료제를 본 매춘부가 사진을 찍어 이 사실을 타블로이드 언론사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했고, 지인들의 입막음을 하느라 사용된 금액이 1000만 달러(한화 약 117억 원) 정도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꾸준한 약 복용으로 현재는 에이즈 보균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017-11-09 10:51:25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조두순 사건 같은 성범죄자들에게 '성교육'이 무색한 이유

'조두순 사건'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조두순과 같은 성폭행범들이 교도소 수감 중 성 관련 만화들을 아무런 제지 없이 반입해 읽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월 SBS는 성범죄자들이 재범 방지를 위해 교도소 안에서 성범죄 예방 교육을 받지만, 이런 교육이 무색하게 범죄자들이 교도소에서 성폭행 내용이 담긴 성인물을 쉽게 돌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성범죄자들이 즐겨본다는 12권짜리 일본 만화 번역본, 보도에 공개된 이 만화책은 제목부터 자극적인데, 내용은 더 충격적이었다.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과 성관계를 갖는가 하면,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자극적으로 표현돼 있으며, 신체 은밀한 부위와 성행위 장면이 적나라하게 그려져 있었다. 만화책을 공개한 전직 교도관 A 씨는 "성폭력 사범이 있는 방에서 읽고 있는 거를 압수한 것"이라며 "(성범죄자들이 이런 책을 보면서) '만화책에 있던 대로 환각 물질을 집어넣어서 성폭행한 적이 있다', '이거 정말 일어날 수 있는 거야, 나도 해 봤어' 이런 식의 얘기를 영웅담처럼 한다"고 전했다. 현행법은 도서의 경우 유해 간행물로 지정되지만 않았다면 수감자들이 마음껏 반입해 볼 수 있다. 간행물 승인만 있으면 미성년자 성관계나 성폭행 장면이 있어도 일본 성인만화 번역본이 반입되는 것이다. 현재 법무부는 성범죄자에게 재범을 막기 위해 100시간 기본 교육부터 300시간 심화 교육까지 성교육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면 현행 성교육으로는 성범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게 힘들다고 지적했다. 윤정숙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사는 "(음란물로 성적 환상들이 강화되면) 내가 과거에 저질렀던 성폭력 범죄의 유혹에 다시 한번 빠질 수가 있다. 폭력 음란물, 아동 음란물 같은 것들을 감상하면 그들이 교화 프로그램에서 습득했던 지식들에 대한 효과가 유지되기가 힘들어요"라고 말했다. 전국 어느 수형시설에서든 성범죄자가 성폭력 성인도서를 아무 제지 없이 볼 수 있는 현실, 이에 한 현직 교도관은 "성범죄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 자체가 무색해질 정도로 현실이 암담하다"고 호소했다.

2017-11-09 10:19:26 온라인뉴스팀 기자
기사사진
이명박·김관진 '영웅화'로 여론몰이한 軍 사이버사령부

이명박 정부 시절의 여론 조작 정치 댓글이 계속해서 논란인 가운데 과거 군 사이버사령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관진 전 국방장관을 영웅화 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패러디를 통해 영웅 만들기를 시도한 건데, 지난 2010년 12월 군 사이버사령부는 영화 '해결사' 포스터를 패러디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녹슨별이 지고 샛별이 뜬다'는 표현 아래, 이명박 감독, 김관진 주연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포스터 작성 시기가 김 전 장관 취임 시기와 비슷한 것을 미루어보아 이는 곧 군 사이버사령부가 김 전 장관 취임 직후부터 온라인 여론몰이에 나섰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외에도 김관진 전 장관을 '로보트 태권V'의 몸에 합성하거나, 이순신 장군의 몸에 합성한 사진들도 발견됐다. 또 독도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왕으로 묘사해 홍보한 포스터도 있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사이버사가 국방장관을 영웅화하는 작업에 나선 것은 충격적"이라며 "김 전 장관이 '최장수 장관'이 된 것도 이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8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해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 활동을 보고받고 주요 운영사항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김관진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댓글 지시에 대해 일부 시인, 사이버사 요원을 증원할 당시 이 전 대통령이 특정 지역 출신 배제를 지시했다고도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곧 소환돼 검찰의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11-09 09:42:58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내려져오는 여러 예언서들을 살펴보자면 우리나라에 아직 온전한 평화의 기운이 정착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떤 이들은 6.25전쟁이 정감록이나 남사고전에서 말한 마지막 민족적 시련이라고 보기도 하나 예언서에 나와 있는 상징적 문구들은 여러 각도의 해석을 가능케 한다. 그렇다면 예언서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람들은 시대가 어지럽고 혼란할수록 영웅의 출현을 기대한다. 그렇다면 어떤 이가 영웅인가? 옛날처럼 몸으로 싸우는 시대에서는 칼놀림에 능숙하고 말타기에 뛰어난 무장들 중에서 영웅이 출현하는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다. 그 옛날에도 영웅들은 심리전에 능했다. 부딪혀 싸우기 이전에 영웅이 갖추어야할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상대방 군장과 군졸들을 압도하면서 전쟁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최근 '넛지(Nudge) 이론'이라는 것이 화제다. 이 넛지이론이란 것은 '팔꿈치로 쿡 찌르다'라는 의미의 넛지 개념을 써서, 인간의 행동을 금지하거나 특별한 인센티브를 주지 않아도 팔꿈치를 툭 치듯 부드럽게 개입하면 타인의 행동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면서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H. 셀러 교수가 주창한 이 이론으로 그는 2017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선정한 제49회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그래서 더욱 화제가 된 것이다. 굳이 강제적으로 유도하지 않아도 인간의 행동심리에 기인하여 살짝 메시지만 담아도 여러 사고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으며 비용 대비 효과도 의외로 큰 것으로 입증된 사례들을 넛지이론을 소개하는 그의 저서에서 실례를 들어 소개했던 것이다. 이런 시대상을 보여주듯 "타인의 행동을 유발하는 부드러운 설득의 힘"이 대세론을 얻고 있다. 요즘 핵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한 국내외의 걱정과 우려가 적지 않다. 어떤 의미로든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원래 전쟁이란 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상수(上手)라 하였다. 그 유명한 손자병법에 나오는 얘기지만 이 이론은 현대에도 달라질 것이 없다. 그러기에 고도의 심리전이 아직도 유효한 것이고 막대한 물적 인적 타격이 심한 직접적 충돌보다 외교를 통한 조율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요즘 북핵문제처럼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여러 갈등들을 보자면 과거로부터 강대국들의 발호 속에서 우리나라가 겪어온 여러 시련들이 참으로 무슨 숙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부디 힘이 아닌 부드러운 설득과 지혜로써 넛지 효과처럼 이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듯../김상회역학연구원

2017-11-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날씨] 반짝 황사·기온 뚝↓…변덕 심한 11월

어제 때아닌 황사가 찾아온 데 이어 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진다. 9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한 상태에서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3℃까지 떨어질 것으로, 어제와 비교해 10℃나 낮겠고, 찬바람에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오전 최저 기온을 춘천 1도, 대전 2도, 서울·청주·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6도, 강릉 7도, 부산·울릉/독도 9도, 제주 11도, 오후 최고 기온을 울릉/독도 12도, 춘천 14도, 서울·강릉·대전·청주 16도, 대구·전주 17도, 제주 18도, 광주·부산 19도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쓰는 게 좋겠다고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일부 중서부 지역은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오전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다. 한편 어제에 이어 내일도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황사 발원이 예상되고, 이 황사는 내일(10일) 비가 그친 후 기압골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하여,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고 예상했다.

2017-11-09 06:30:00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