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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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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물이 다른 화장품'에 꽂힌 뷰티업계

최근 뷰티 업계가 화장품의 주원료였던 정제수를 과감히 빼고 핵심 성분을 더한 '물이 다른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최대 90% 이상의 정제수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물'이 다른 화장품들은 정제수 대신 꽃잎·약초·식물 등 다양한 천연 성분을 이용해 제품의 특성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효능을 극대화한다. 애경(대표이사 고광현)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팀 관계자는 "그간 뷰티 업계가 화장품의 용매로 저렴한 가격의 정제수를 이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원가 절감보다 제품의 효능 향상에 집중하며 피부에 좋은 각종 천연 추출물을 함유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성분의 물이 정제수를 대신하며 제품의 대표 성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돼 일시적인 트렌드로만 머물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트러블 케어 제품들은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주는 천연 식물 추출물을 사용하는 추세다. 애경의 여드름 트러블 전문 브랜드 에이솔루션의 '컨트롤 에센스'는 트러블을 진정시켜주고 피부의 밸런스를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트러블 케어 전용 제품으로 정제수 대신 항염·항균 효과가 뛰어난 어성초 추출물을 100% 사용해 제품의 효능을 높였다. 또 천연 보습 성분인 '라놀린' 성분으로 보습 효과를 강화했으며 애경 여드름 연구소의 특허 성분으로 트러블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보습엔 장미수 토너는 클렌징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며 세안 후 금세 수분을 빼앗기는 피부에 보습 효과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습에 좋은 성분을 사용한다. 천연 화장품 브랜드 베르뉴의 '로즈워터 에버레스팅 퓨어 토너'는 정제수 대신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로즈워터 90.01%를 함유해 토너의 진정·보습 작용을 강화시켰다. 특히 장미꽃잎은 토마토의 20배에 달하는 비타민A, 레몬의 17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피부 영양 공급은 물론 활력에도 도움을 준다. 클렌징 제품의 경우 합성 계면활성제가 피부의 세정과 풍성한 거품 형성에 도움을 주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고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클렌징을 위해서는 천연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제품이 효과적이다. 듀이트리의 '7무 네이처 소스 휘핑 클렌저'는 천연 계면활성제 성분인 사포닌이 대량 함유되어 풍성한 자연 거품을 만들어내는 무환자나무열매 솝베리를 정제수 대신 사용해 피부 자극 없이 부드러운 클렌징을 가능하게 한다.

2014-04-25 09:42:3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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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1분기 영업익 1283억원…전년 대비 12% 감소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조 1284억원, 영업이익 12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9.9%, 51.2% 성장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2%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측은 생활용품·화장품·음료 3개 사업 모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중장기적 지속 가능한 성장발판을 다지기 위한 일회성 투자집행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료사업의 경우 전체 탄산음료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고 비탄산음료 역시 크게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음료사업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반면 생활용품사업과 화장품사업은 투자 비용 및 재고 정리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생활용품사업은 퍼스널케어 매출과 일본사업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은 시장 대비 높은 신장을 기록했고 액상분유 등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초기투자 집중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프레스티지 브랜드와 더페이스샵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늘어난 화장품사업은 유통재고 감축, 더페이스샵의 중국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줄어들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1분기에 다져진 발판을 기반으로 2분기 이후에는 그 동안 지속해오던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재진입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4-04-24 19:15:2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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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 머리부터 발끝까지 '꽃테라피' 하자

최근 소비자들은 짙은 향수보다 은은한 향기가 나는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바디는 물론이고 헤어까지 꽃 향기가 나거나 혹은 꽃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제품은 꽃 향기를 통해 기분을 전환해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등의 '꽃 테라피' 효과를 준다. 정운뷰티공감 최정운 원장은 "올 봄 들어 샴푸나 헤어 스타일링 시 모발을 촉촉하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은은한 꽃 향기가 나는 헤어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이왕이면 향기까지 좋은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의 마음이 트렌드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어 제품의 향은 잔향이 길어 향수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시그니처 향이 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인위적인 향을 내는 제품보다 은은한 꽃 향기가 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허벌 에센스의 '핑크 로즈 샴푸'는 화려한 장미와 재스민 등 꽃에서 추출한 다양한 에센스를 탑노트에서 베이스 노트까지 조합해 향기를 선사하는 무실리콘 퍼퓸 샴푸다. 츠바키의 '헤어 오일'은 햇 동백 씨앗을 착유한 오일을 담은 제품으로 헤어 코롱처럼 향기로운 플로럴 향이 은은하게 퍼져 기분을 좋게 만든다. 팬틴의 '딥 리페어 에센스'는 은방울꽃을 연상시키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플로럴 향의 모발 에센스로 휴대가 간편해 수시로 건조하고 부스스한 모발에 도포할 수 있다. ◆꽃 추출 성분으로 피부 가꿔 바디제품의 경우 향수 대용으로 좋은 체취를 내기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성아22의 '퍼퓸 드 밤솝'은 백합 추출물·장미 추출물·코코넛 오일·쉐어 버터 추출물 등 보습 성분을 함유했으며 아이리스·튤립·버베나·라임 등이 혼합된 독특한 향기가 특징이다. 멜비타의 '로즈 넥타 프레쉬 모이스쳐라이징 바디 밀크'는 로즈 플로럴 워터가 수분을 공급하고, 로즈 씨드 밀크가 수분을 저장해주며 와일드 로즈 성분이 수분의 순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이니스프리의 '흩날리는 벚꽃 바디 로션'은 제주 왕벚꽃 추출물 성분이 수분을 공급하고 벚꽃 향기를 풍기는 바디로션이다. 스킨케어 제품 역시 클렌징부터 보습까지 꽃 성분을 사용하고 있다. 소망화장품의 멀티숍 뷰티크레딧이 판매하는 '꽃잎초 홍 순수발효 클렌징 티슈'는 꽃잎 발효초인 히비스커스 순수 발효초와 석류 발효초가 각각 1000ppm씩 함유돼있어 자극 없이 부드럽게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다. 에이솝의 '카멜리아 너트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은 로즈힙 씨앗유 성분이 자극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동백나무유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주며 꽃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2014-04-24 14:18:2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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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입사 후 바빠서 영어 공부 안 한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입사 이후 바빠져 영어 공부에 소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BM시사닷컴(대표 오재환)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대부터 40대까지 직장인 683명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60%(410명)가 '입사 후 영어 공부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응답자 중 74%(303명)는 입사 6개월 안으로 영어 공부를 소홀히 했다고 답해 영어를 취업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아직까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는 바쁜 직장 생활과 영어 사용이 필수적이지 않은 업무 환경이 지목됐다.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지 않는 이유로 '일상 업무로 바쁘다'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46%(188명)를 차지해 1위로 꼽혔고 '평소 회사에서 영어를 사용할 일이 없다'가 32%(131명)로 뒤를 이었다. '취업에 성공해서 동기부여가 없다'라는 답변도 16%(65명)를 차지했다. 반면 직장인 대다수가 지속적인 영어 학습을 하고 있진 않지만 영어 공부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문 대상자 683명 중 72%(490명)가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직장인 중에서는 '영어회화 공부를 하고 싶다'라는 응답이 43%(210명)로 가장 많아 영어 말하기·듣기 능력에 대한 큰 갈증을 나타냈다. 그 밖에 '업무에 필요한 비즈니스 영어'가 32%(157명), '이직을 위한 토익 점수' 23%(113명) 순이었다.

2014-04-24 14:17:4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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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고 저렴한 북유럽 스타일 '소품 인테리어' 인기

몇 해 전부터 큰 인기를 끌어오던 북유럽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편안함으로 올해도 그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북유럽 인테리어 트렌드 중 하나는 비용 부담이 있는 가구나 벽지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북유럽 감성을 담은 작은 소품들을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최근 자연을 담은 북유럽 패턴에 원목, 패브릭 등의 소재를 사용한 소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액자는 이미지와 프레임에 따라 공간의 느낌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에 변화를 주고자 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소품 중 하나다. 자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원목액자를 활용하면 북유럽 느낌을 낼 수 있다. 디지털 사진 인화 사이트 찍스는 최근 프리미엄 원목액자를 출시했다. 이 액자는 물푸레나무로 수작업 제작해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제격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면으로 제작된 패브릭 액자는 따뜻한 느낌의 북유럽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진다. 기하학적 패턴 등의 패브릭 원단을 사용한 작은 액자를 선택하면 좀 더 북유럽의 느낌을 낼 수 있다. 커튼·쿠션 등 집안의 패브릭 제품들도 북유럽 스타일 패턴이 적용된 제품들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북유럽 스타일 패턴들은 대부분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것들이 많아 집안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키티버니포니는 북유럽 느낌이 나는 심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패턴의 커튼 48종을 판매하고 있고 마이스터프는 북유럽 패턴의 아기 이불 세트·핸드폰 케이스를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소품 믹스매치로 북유럽 느낌 줄 수 있어 작은 소품 여러 개를 믹스매치하면 북유럽 인테리어의 포인트를 살릴 수 있다. 다양한 사이즈의 목각 장식품과 패브릭 소품을 여러 개 섞어 테이블이나 선반, 벽 등에 배치하기만 해도 북유럽 느낌을 준다. 빌트바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종이 헌팅 트로피를 판매하고 있다. 종이로 만든 헌팅 트로피는 무게가 가볍고 가격도 저렴한 반면 북유럽 느낌을 살리는 데 효과적인 소품이다. 총 12가지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어 집안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부엌에서도 찻잔과 컵부터 키친 클로스까지 다양한 그릇과 소품들을 통해 북유럽 느낌을 낼 수 있다. 스칸컬렉션의 '스웨디시 클로스'는 북유럽 패턴이나 이미지를 프린팅한 행주 제품으로 말렸을 때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에스파티나는 스웨덴 리빙 소품 브랜드의 그릇·찻잔·냄비받침·오븐장갑 등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하얀 테이블에 이런 선명한 원색의 주방용품을 배치하면 북유럽 주방의 느낌을 준다.

2014-04-24 14:13:3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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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음] 멀티플라이어 이펙트 등

경제·경영 ◆멀티플라이어 이펙트 리즈 와이즈먼 외/한국경제신문 전작 '멀티플라이어'에 이어 이번에는 교육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리더십 모델을 제시한다. 멀티플라이어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재능과 역량을 키워 유능한 인재로 만들어나가는지에 대해 교육적인 차원에서 분석하며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환경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박종무/리수 수의사인 저자는 생태계의 속성을 '약육강식'이 아닌 '공존'으로 정의하며 아빠가 딸에게 이야기하듯 쉽게 설명한다. 환경 파괴와 에너지 고갈, 멸종이 아닌 생명과 공존을 위해서는 우리에게 제목 그대로의 진리를 인식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철학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프레데리크 그로/책세상 프랑스의 철학자인 저자가 '걷기'라는 행위에 대해 펼치는 담담한 예찬론이다. 니체·루소·소로 등이 걸으며 이루어낸 철학적 사유에서부터·산책·일주 등 다양한 걷는 행위가 줄 수 있는 감정들까지 잔잔하게 글로 옮겨내 요즈음처럼 볕 좋은 날 이 책과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 ◆조선직업실록 정명섭/북로드 신문 발행인 '기인', 변호사 '외지부', 상가에서 대신 울어주는 '곡비' 등 오늘날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는 조선시대의 특이한 직업들을 통해 조선을 파헤친다. 각 직업을 소개할 때마다 읽기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시작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2014-04-24 12:39:5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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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필로미나의 기적' 이 땅의 모든 미혼모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필로미나의 기적 마틴 식스미스/미르북컴퍼니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아직 벗지 못한 우리나라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 출간됐다. '필로미나 리'라는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서술한 '필로미나의 기적'이 그것이다. 책은 1950년대 아일랜드에서 사생아를 낳았던 수많은 어린 어머니들이 처했던 슬픈 상황을 담아 전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돼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영 중이다. 1952년 아일랜드의 십대 소녀 필로미나는 미혼모가 된다. 당시 가톨릭교회는 미혼모들을 죄인 취급했다. 필로미나도 강제로 입소하게 된 수녀원에서 아이를 돌봐주고 숙식을 제공한다는 것을 빌미로 고된 노역에 시달린다. 아이를 만날 수 있도록 허락된 시간은 하루에 단 1시간. 아이는 네 살이 되던 해 어느 부잣집으로 입양되지만 수녀원에서는 생모에게 입양 사실을 전하지 않는다. 허무하게 아이를 잃어버린 필로미나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다가 2004년 전 BBC 기자 마틴 식스미스와 함께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책은 필로미나의 아들 앤터니의 삶을 추적한다. 입양 후 마이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가 동성애자로서 미국의 보수적인 70~80년대를 살아가는, 아니 살아남는 과정을 전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교회가 신의 이름으로 강제로 행한 일들이 어떻게 필로미나와 마이크의 삶을 불안하게 만들고 자신을 잃어버리게 만들었는지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입양이 어떤 이들에게는 행복과 온전한 삶을 제공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관습과 사회적 편견이 수많은 미혼모들과 입양아들을 죄인처럼 대하고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2014년 기준 해외 입양 국가 6위다. 1958년 시작된 우리나라의 해외 입양은 지금까지 16만5000여명의 아이들을 해외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입양 아동 10명 중 9명이 미혼모의 아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모든 필로미나, 모든 마이크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우리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

2014-04-24 12:38:1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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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스무디 부스 열어

스무디킹(대표 김성완)이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여해 스무디킹 부스를 연다.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 유료구역에서 스무디는 물론 리얼주스·리얼 요거트·스무디킹 칩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행사 현장에는 '스무디사이즈업쿠폰' 이벤트도 실시된다. 스무디킹 부스 앞에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스무디앱을 설치한 후 또 다른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무디 사이즈업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스무디킹 전국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일부매장 제외) 또 스무디킹은 엔젤푸드와 오리지날랩으로 구성된 '꽃 박람회 특별 세트메뉴'를 마련해 구매고객 대상으로 박람회 초대권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 세트는 스무디킹 서울 근교 직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일부매장 제외) 한편 스무디킹 홈페이지에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진행하는 '제1회 전국 블로거 대회' 및 '꽃박람회 플래시 게임 프로모션' 내용도 함께 제공해 스무디킹 홈페이지를 찾는 유저들이 보다 쉽게 박람회 이벤트 정보를 살펴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014-04-24 11:48:2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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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피니셔' 제품 출시 경쟁

최근 '피니셔'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 등장해 성장세가 둔화된 화장품 업계에서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피니셔는 기초 제품의 유효한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는 제품이다. 특히 스킨케어 후, 메이크업 전의 사용함으로써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는 신유형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코리아나의 '자인 윤광 피니셔'는 지난 2월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 5000개가 완판됐으며 설화수 '미안피니셔'는 지난해 4월 출시 후 최단기간인 한 달 반 만에 매출 100억을 달성하고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코리아나 자인 윤광 피니셔는 기초화장 마무리 단계에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이전에 사용했던 에센스, 크림 등 영양 성분이 빠져나갈 틈이 없게 만드는 피니셔 제품이다. 항산화효과로 푸석한 피부를 생기 있게 가꿔주는 윤생성분과 피부 밀착감을 높여주는 그물망 성분이 더해진 윤생보액성분으로 윤기와 생기를 더해 스킨케어 효능은 더욱 올려주며 매끈한 피부 표현에 도움을 준다. 설화수 미안피니셔는 녹차와 인삼을 더한 '녹삼효'가 함유돼 밝기·윤기·수분량·투명도를 개선한다. 녹삼효 성분이 보호막을 만들어 피부를 코팅한 것처럼 보호해 주는 원리다. '숨 37 미라클피니셔'는 발효 다마스크 장미꽃 추출물과 발효 히말라얀 연꽃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촉촉함을 선사하고 거친 피부 결을 매끈하게 만들고 모공을 메워준다. 미샤에서 출시한 '미사 금설 기윤 마무리 에센스' 는 전 단계에서 공급된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돕고 영양과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도와준다. 발효 홍삼수를 사용해 피부 건강을 지켜주고 상황버섯 발효 인삼 추출물이 지친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준다. 주름 개선 및 미백 이중 기능성 제품으로 피부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돕고 피부를 윤택하게 가꿔준다.

2014-04-23 14:38:0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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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베스트셀러 대용량 출시 활발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베스트셀러 제품의 대용량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가 정품 두 개를 구매하게 하는 것이 브랜드에게 더 이익이지만 오히려 용량 대비 가격을 조금 더 낮춘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양지은 베리떼 BM팀장은 "대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청이 많아진 데다 검증된 스타 상품을 대용량으로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다른 제품과 동반 구매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화장품을 피부에 충분히 도포해 효과를 높이거나 소량을 자주 사용해 피부에 지속적으로 영양을 주는 식으로 화장품 사용 방법이 변화하고 있어 대용량 제품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베리떼 '딥 클렌징 워터'의 경우 기존 150㎖는 1만5000원, 300㎖는 2만원으로 대용량을 구입하면 가격이 30%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베리떼는 최근 용량 대비 가격을 더 낮춘 500㎖를 출시하기도 했다. 한율도 베스트셀러 '율려원액'에 대해 기존 70㎖(6만5000원)에서 120ml(8만5000원)로 용량을 늘린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약 24% 가량 저렴한 셈이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베스트셀러 윤조에센스 또한 대표적 대용량 화장품이다. 11만5000원 대(90㎖) 대용량은 8만5000원대(60㎖)인 일반제품에 비해 용량 대비 가격이 10% 가량 저렴하다. 해외 브랜드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랑콤은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리바이바-플라즈마 코스메틱 워터'를 평소 200㎖ 6만2000원에 판매했으나 대용량을 한정판으로 선보이면서 34% 저렴한 400㎖ 8만2000원에 판매했다. 스테디셀러인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세럼'은 30㎖ 11만원이지만 75㎖는 18만9000원이라 대용량으로 구입하면 약 30%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014-04-23 13:40:3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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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수면용품' 시장

현대인들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환경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등의 증가로 수면장애에 노출돼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08년 22만8000명에서 2012년 35만7000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약 6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숙면 관련 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0%나 증가했다. 관련 업체들도 '잠 못 드는' 소비자를 '잠재우기' 위해 기능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수면용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매트리스는 숙면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 최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기능성 침대가 숙면 도우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르고슬립'은 모터의 힘으로 각도를 조절하는 플랫폼 위에 젤 매트리스나 천연 라텍스가 탑재된 모션침대를 판매하고 있다. 무선 리모컨으로 상·하부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상체를 살짝 들어 올려 기도를 확보하는 등 숙면에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돕는다.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신체 조건과 수면 습관에 맞춰 베개를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이 최근 출시한 '마이필로우'는 구스다운으로 충전된 90%의 상단에 하단은 비어 있는 이중구조로 구성돼 수면 자세나 취향에 따라 파이프나 구스페더 등 충전물을 선택해 삽입할 수 있다. 또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진 아로마 제품을 사용하면 신경을 이완시켜 깊은 잠을 자는 데 도움을 준다. 향수 전문 브랜드 로사퍼시픽 베리식스의 '3s 퍼퓸 베개 향수'는 향수와 아로마테라피의 개념을 결합한 제품으로 잠들기 전 베개나 침구에 뿌리면 긴장을 완화하고 심신을 차분하게 만들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수면장애가 심각하다면 더 전문적인 수면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고글 형태로 제작된 '아이스캔'은 안경을 쓰는 것처럼 착용하기만 하면 수면에 도움이 되는 수면 테라피·셀프 테라피·음악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수면장애를 겪고 있거나 숙면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거나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2014-04-23 13:36:26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