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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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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미래인재 온보딩 프로그램' 지원

웰컴키트 예시./ SBA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관내 중소기업 신규 직원의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미래인재 온보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규직원 퇴사 사유 1위인 직무·조직 적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참여기업의 신규 직원은 SBA에서 구축한 온라인 연수원을 통해 사무, IT, 비즈니스 스킬 분야의 직무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4개 이상의 강의를 수료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직장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온보딩 코칭 워크숍에 참가할 수 있다. 워크숍에서 SBA는 중소기업 내부 실정을 고려한 온보딩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웰컴 MZ! 요즘 신입직원 알아보기 ▲채용 성공 비결, 온보딩 프로그램 '우리 회사만의 MZ세대를 만나는 방법' ▲우리 회사만의 유니크한 온보딩 프로그램 소개하기로 구성됐다. 미래인재 온보딩 프로그램은 올해 신규직원(신입, 경력 무관) 채용 이력이 있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기업당 최대 신규직원 1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SBA는 이달 24일부터 참여기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 기업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SBA 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광열 서울산업진흥원 교육본부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신규직원 중도이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23 15:08: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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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7년까지 4개 물재생센터에 '총인처리시설' 설치

난지물재생센터 위생처리장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027년까지 관내 4개 물재생센터에 고도 하수처리시설인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총인은 물속에 포함된 인의 농도를 의미한다. 인 성분이 과다 포함된 물이 하천이나 호수로 유입되면 녹조 현상 발생, 물고기 폐사, 수질오염 등의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현재 서울의 4개 물재생센터(서남·중랑·탄천·난지)는 3단계(1차침전지-생물반응조-2차침전지)에 걸쳐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여기에 하수 중에 포함된 총인을 응집시켜 제거하는 '총인처리시설'이 설치되면 약품 투입, 혼화·응집, 침전·여과 등의 공정이 추가돼 총인을 보다 세밀하게 잡아낼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총인처리시설 도입을 통해 2030년까지 물재생센터의 총인 방류수 수질을 종전 0.5mg/ℓ에서 0.2mg/ℓ로 낮춘다는 게 시의 목표다. 시는 총인처리시설을 통과한 하수 방류로 한강의 수질이 개선되고 수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에 2단계 총인처리시설이 100% 설치되면 서울에서 발생하는 하루 498만t 규모의 하수 전량을 한 번 더 정화할 수 있게 된다"며 "한강 이용객은 물론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를 통해 동네 소하천을 찾는 시민 모두 한층 깨끗해진 수변에서 다채로운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23 14:59: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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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대·고대·서울시립대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운영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연세대, 고려대, 서울시립대에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는 각 대학이 선발한 민간 전문교육기관이 운영한다. 서울시는 대학과 협력해 강의실, 세미나실 등 수업 공간을 제공한다. 수강생은 레벨테스트, AI(인공지능)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대학별로 100명씩 총 300명의 실무 인재를 키워낼 예정이다. 교육은 역량교육 4개월, 기업 실무 인턴십 2개월을 포함 총 6개월간 진행된다. 역량교육은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4차산업 기술인재 양성과정'과 인문계 학생을 타깃으로 하는 '디지털 전환인재 양성과정' 2개로 구성된다. 4차산업 기술인재 양성과정은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8대분야 역량교육으로, 디지털 전환인재 양성과정은 서비스 기획, 디자인 같은 직무분야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소요되는 비용은 서울시와 대학교에서 지원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대·중견기업에서, 창업을 원하는 참가자는 스타트업에서 인턴십을 하게 된다. 정규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창업 멘토링,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내달부터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할 전문 민간교육기관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대학과 함께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의 성과를 평가·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는 대학의 교육인프라와 우수 민간 교육기관의 협업으로 대학생이 느끼는 취·창업장벽을 낮출 것"이라며 "대학과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4차산업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 수요 맞춤형 미래인재를 육성해 취·창업성장 사다리 복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23 14:42: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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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구현··· 시민 삶의 질 향상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행정을 구현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민-관 융합데이터 개발·분석, 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 활성화, 시민참여 데이터 분석 협력체계 확대에 나선다. 시는 "복잡한 도시문제가 점차 증가하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할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 결정과 정책 집행 과정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사용하는 과학 행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실시간 도시 데이터를 개발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 내 관광특구, 공원, 고궁·문화유산 같은 주요 장소의 인구, 교통, 날씨 등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기 쉽게 가공한 데이터셋으로, 실시간 인구 데이터, 대기환경 정보 등의 데이터를 투입하면 인구 혼잡도·밀집도, 날씨·기온·미세먼지 등의 데이터가 산출된다. 시는 실시간 정보 제공이 필요한 서울시 주요 장소 50곳을 선정, 도시데이터를 개발·개방할 방침이다. 메타버스, 디지털트윈의 핵심 재료인 실시간 도시데이터의 선도적 개방으로 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시는 민·관융합(생활금융) 데이터를 고도화한다. 생활금융 데이터는 경제활동 중인 서울시민의 금융정보를 기초로 연구개발 및 통계 처리한 소득·부채 등의 금융 데이터다. 시민의 소득수준과 생활실태를 파악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 시는 내달 중 생활경제 데이터 개발을 마치고, 관련 부서와 정책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시는 실·본부·국에서 요청한 분석과제를 중·장기 및 긴급과제로 구분해 상시 분석·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예컨대 심야버스 노선 조정을 위한 카드매출 분석은 긴급과제로 설정해 데이터를 처리하고,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설치장소 선정은 중기과제로, 데이터결합을 통한 1인가구 실태연구는 장기과제로 두고 조사·분석을 실시하는 것이다. 시는 정책 결정시 경험·직관이 아닌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객관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를 대상으로 도시연구를 지원, 공공데이터 활용 인력을 양성하는 '서울 데이터 펠로우십'을 추진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참여자 접수 결과 43개팀, 111명이 신청했다. 시는 활용성 등을 평가해 ▲골목길 특성과 지역 낙인 효과를 고려한 서울시 도시 범죄 취약지 분석 ▲머신러닝을 활용한 서울시 전기차 수요예측 및 충전소 입지 선정 ▲생활권 5분 충전망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의 최적입지분석 ▲영상처리 기술기반 골목길 도로 이용자 행위와 교통사고 위험성 분석 ▲생활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통근·통학 시간 개선방안 연구 ▲서울시 생활환경별 특징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도시계획 특성 분석 등 총 6개 분석과제를 선정했다. 오는 11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고, 12월부터는 분석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의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23 14:25: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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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책 읽는 서울광장' 한 달만에 방문객 2만명 넘어

책 읽는 서울광장 운영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야외에 마련된 열린 도서관인 '책 읽는 서울광장'의 방문객수가 개방 한 달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시청 앞 서울광장에 조성된 개방형 도서관이다. 서울도서관이나 광장 내 이동형 서가에 비치된 책을 빌려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방문객수는 개장 첫 금요일인 4월 29일 1127명에서 이달 14일 토요일 3200명으로 약 2.8배 증가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이 운영되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광장 동측과 서측에서는 거리공연과 동화구연, 북토크 등의 문화예술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는 클래식,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신진 미술인의 작품을 관람할 수도 있다. 광장에 전시되는 30~40점의 작품은 서울시가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한 것들이다. 시는 작품 옆에 QR코드를 새겨 넣어 시민들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서울시민들의 빛나는 시민의식이었다"며 "운영 기간 동안 총 3000권의 도서 중 단 1%만이 분실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트, 휴대폰 충전기 등 무상으로 대여하는 비품들이 전부 회수됐고, 행사가 끝난 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가져가 광장 쓰레기 배출률 0%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시민들이 행사 종료 후 각자 사용했던 빈백, 도서를 스스로 정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쾌적한 독서문화환경을 빛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부터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는 ▲조각작품 전시 ▲'서울 문학광장' 행사 ▲우리동네 지역 책방이 참여하는 '움직이는 책방'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10월 29일까지 매주 금·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7~8월은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잠시 쉬었다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에 다시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책 읽는 서울광장'이 도심 속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서울광장'의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22 15:27: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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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축액 두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 7000명 모집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일하는 청년의 자립을 돕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7000명을 내달 중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참여자가 매월 적립하는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에서 동일 기간 동안 적립했다가 만기 시 두 배로 돌려주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이다. 만 18~34세 서울 청년 중 본인 월 소득이 255만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올해 시는 부모·배우자 등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청 문턱을 크게 낮췄다. 종전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였으나 올해는 연 1억원 미만(세전 월평균 834만원), 재산 9억원 미만이면 신청 가능하다. 일하는 청년이 매월 10·15만원을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만기 시 2배 이상(이자 포함)의 금액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예컨대, 월 15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서울시 지원액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서울시 및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래설계가 불안한 근로청년들이 안정적이고 구체적으로 미래계획을 세워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2009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저소득층 목돈 마련 지원 사업인 '서울 희망플러스통장'을 모태로 한다"며 "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지난 7년 간 총 1만8100명의 자산형성을 도왔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예년보다 두 배 이상 인원을 늘린 7000명 모집에 1만7034명이 신청(경쟁률 2.43:1)했을 정도로 청년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고 시는 전했다. 통장 가입자들에게 시는 자산형성지원 외에도 합리적인 금융소비를 위한 금융교육, 1:1 재무컨설팅,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심리지원·집단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연속 3회 이상 미저축자 및 생계 곤란 등 계약 유지에 어려움을 토로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필요시 지역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위기 청년에 대한 사례 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서류심사, 소득재산조사, 신용조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14일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청년은 약정 체결을 거쳐 11월부터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경제 침체 장기화로 미래에 대한 청년들의 불안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며 "시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성실하게 저축하며 주거·결혼·창업 같은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의 문턱을 낮췄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더 나은 일상과 미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22 14:59: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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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27일 우울한 시민 마음 돌보는 '마음치유 집중주간' 운영

'마음치유 집중주간'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시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마음치유 집중주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음치유 집중주간에 시는 마음치유 라이브 방송, 동네의원 심리상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서비스를 함께 추진해 시민 대상 심리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롱코비드 후유증 극복을 위한 마음치유 라이브방송'을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23일은 '코로나 심리상태'를 주제로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이 전문가 포럼을 진행한다. 24~26일에는 '슬기로운 롱코비드 후유증 극복으로 우울, 자살예방하기' 특집방송을 하며 시청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27일에는 시민의 롱코비드 마음챙김을 위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센터는 5월 23~27일 롱코비드 후유증 정보에 대한 '카드뉴스'를 발행한다. 카드뉴스는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울검사, 상담·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정신건강의학과 225곳에서 '마음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최대 8만원까지 상담료를 지원한다. '생명이음청진기'에 참여하는 268개 의원에서도 우울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의료기관은 서울시 정신건강통합플랫폼 '블루터치'에서 확인하면 된다. 마음안심버스./ 서울시 시민들은 서울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24일 은평종합재가센터(은평구 진흥로 77) ▲26일 서울성심병원(동대문구 왕산로 259)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용자는 버스에 탑승해 편안하게 스트레스 측정기나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힐링 기기를 활용한 멘탈케어를 받아볼 수 있다. 필요 시 심리검사와 일대일 정신건강상담도 가능하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이번 마음치유 집중주간을 통해 지친 마음을 해소하고 위로와 공감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 누구나 마음이 아플 때 쉽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의료기관과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22 14:44: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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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하후상박은 개뿔··· 가난한 동네 아이들은 뛰놀 곳 없는 서울

서울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A씨는 올해를 끝으로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정원 미충족으로 인한 운영난을 겪고 있어서다. 가까운 거리에 있던 어린이집들은 5년 전부터 하나 둘씩 차례로 문을 닫았다. 22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시 보육시설 현황'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시내 보육시설은 2017년 6226개에서 지난해 5049개로 약 19% 줄었다. 서울 전 자치구에서 보육시설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노원구의 경우 2017년 478개였던 보육시설이 작년 332개로 5년새 30.5%나 급감했다. 이어 관악구(-27.5%), 도봉구(-26.3%), 광진구(-24.3%), 성북구(-24.2%), 강서구(-22.7%), 강북구(-22.4%) 순으로 보육시설 감소율이 높았다. 대체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에 있는 보육시설의 타격이 컸다. A씨는 "서울 집값이 올라도 너무 올라 젊은 부부들이 다 경기도나 외곽 쪽으로 빠지면서 아이들의 수가 급격히 줄었다"며 "또 서울은 어린이들을 위한 인프라도 부족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아니어서 부모들이 애 데리고 떠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구원은 지난달 발행한 정책리포트 제348호에서 "서울의 인구구조는 출산율 감소와 노년인구 증가로 고령화가 심화되는 중"이라며 "20세 미만의 영유아, 청소년 인구는 2000년 260만명에서 2040명 98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의 위기가 남 얘기가 아니게 된 것이다. A씨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더불어 양육 친화적이지 않은 환경을 영유아 엑소더스(exodus·대탈출)의 원인으로 꼽았다. 하루는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인근의 놀이터를 찾았는데 아파트 주민이 삿대질을 하면서 "왜 여기 살지도 않는 애들을 우리 놀이터에 데리고 오느냐"며 따졌다고. 서울연구원이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 놀이시설은 총 1만236개다. 이중 59%가 주택단지 내 주민공동시설로 공급된 놀이터에 해당되며, 놀이시설의 대부분이 개인 또는 단체 소유여서 실제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시설은 전체의 16%(약 1600여개)에 불과했다. 놀이터 수의 지역별 편차도 심각했다. 관악구 신사동은 2010년 이후 출생한 인구 1000명당 놀이터수가 2.6개소에 그쳤다. 반면, 송파구 가락1동의 놀이터 개수는 440.7개, 중구 명동은 65.8개로 시설 수가 관악구 신사동의 약 25배~170배에 달했다. 하후상박은 개뿔. 어른들의 셈법으로 놀이터 수에서조차 차별받는 서울의 어린이들이 불쌍하다.

2022-05-22 14:32: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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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무료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 신청하세요"

무료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초기·예비 창업자를 위한 '무료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의 전문성을 살리고,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이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종로구는 만 50세 이상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 지식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2명의 컨설턴트를 선발했다. 초기 창업자,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 누구나 신중년 컨설턴트로부터 재무·회계 분야, 마케팅 및 창업지원사업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희망자는 종로 청년창업센터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사전 예약한 뒤 청년창업센터(종로구 새문안로3길3 5층)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청년창업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종로 청년창업센터는 젊은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월 문을 연 시설이다. 규모는 595㎡이며, 독립형 사무공간 6실(1실 4인), 개방형 사무공간 24석, 회의실 2개, 커뮤니티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청년창업을 위한 지역 인프라 조성, 창업자 육성 관련 상담 및 교육, 멘토링, 입주기업 네트워킹, 성과공유회, 투자유치지원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전문성을 보유한 은퇴 신중년에게는 일자리를, 창업 컨설팅을 받아보고 싶었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꼈던 초기·예비 창업자에게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창업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20 10:33: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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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부 손실보상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경영위기지원금' 100만원 지급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줄었지만 집합금지·영업제한 대상이 아니어서 정부의 손실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227개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에게 '경영위기지원금'으로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영위기업종은 2020년 국세청 부가세 신고 매출액이 2019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13개 분야 227개 업종을 의미한다. 시는 "코로나로 매출이 급락했지만 절대적인 연매출 규모가 커 임차료 지원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며 "방역 규제 완화에 맞춰 그간 소외된 업종에 '경영위기지원금'을 지급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방역지원금(1차)을 수령하고 동시에 버팀목자금플러스(매출감소율 20% 이상 112개 업종) 또는 희망회복자금(매출감소율 10% 이상 277개 업종)을 받은 소상공인이다. 사업장 소재지는 서울이어야 한다. 단, 서울시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 혹은 관광업 위기극복자금을 받았거나 서울시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에서 임대료를 감면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지원금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다. '서울경영위기지원금'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원금 지급 예정인 소상공인들에게 고유신청번호가 포함된 신청방법 안내 문자메시지를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메시지를 받은 소상공인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시 사업자등록번호와 문자로 받은 고유번호를 넣고 본인인증(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 후 대표자 성명, 지원금을 받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신청에 이상이 없을 경우 입력한 은행계좌로 7일 이내 지원금이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을 제대로 못 받은 현장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시는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더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고 차질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2-05-20 10:04: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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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부모 소득도 본다··· 저소득층 기회 확대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를 선발할 때 본인뿐 아니라 부모의 소득을 함께 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는 청년 당사자의 소득만을 점검해 고소득층 부모를 둔 청년도 입주가 가능하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선정에 반영되는 소득기준을 바꿔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더 많은 입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전에는 본인 소득을 기준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여야 신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본인과 부모 소득을 합해 100% 이하여야 역세권 청년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변경된 기준에 따르면 올해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소득기준(100%)은 1인가구는 약 321만원, 4인가구는 약 720만원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양질의 임대주택(공공·민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 3가지 유형(▲공공주택 ▲민간임대 특별공급 ▲민간임대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이중 공공주택과 민간임대 특별공급은 입주자 선정 시 소득수준에 따라 청약순위가 결정된다. 공공주택은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 민간임대주택 특별공급은 시세의 80%, 일반공급은 시세의 95% 이하다.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가운데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주택’에 한해 주거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청년을 우선 배려하는 차원에서 선정기준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다만, 민간임대주택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모든 청년의 독립을 지원한다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도입 취지를 감안해 기존과 동일한 기준으로 입주자를 선발한다. 시는 입주자격을 심사할 때 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은 최우선 입주가 가능하도록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할 경우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장애인과 지역 거주자 등에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공기여를 통해 금년 서울시가 확보하게 되는 역세권 청년주택(공공주택) 물량은 약 3000호다.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전세금처럼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청년은 대부분 월세 지출로 주거비 부담이 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으로 주거 지원이 절실한 청년에게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증가하는 수요에 걸맞은 공급과 합리적인 제도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9 15:45:0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