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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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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10명 중 6명 '중앙정부 권한 집중 폐해' 공감

서울 시민의 10명 중 6명이 중앙정부의 권한 집중에 따른 폐해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12월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방자치 분권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 시민의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는 중앙정부에 너무 많은 권한이 집중돼 있어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펼치기 어렵다'는 의견에 공감은 59.6%로, 비공감은 36.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7%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103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포인트이다. 지역별로는 마포·서대문·용산·은평·종로·중구(63.5%)와 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구(60.2%)에서 공감 의견이 60%대를 기록했다. 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59.4%)와 강남·강동·서초·송파구(55.7%)에서도 절반 이상이 공감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공감(66.2%)이 비공감(31.6%)의 두 배 이상 많았다. 이어 60대 이상(공감 59.8%), 40대(58.3%), 20대(57.9%), 30대(55.8%) 순이었다. 자치분권 확대에 대한 공감도도 높았다.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위해 중앙정부가 가진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자치분권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66.8%가 공감했다. 비공감은 31.9%로, 모름/무응답은 1.3%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학생(77.4%)과 블루칼라(72.7%)에서 자치분권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가 높게 나타났다. 자치분권 과제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자치입법권 강화에 대해 58.7%가, 인사권 독립성 확대 추진에 57.3%가, 자치조직권 강화에 55.7%가,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에 51%가 찬성했다. 특히 인사청문회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소속 공공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에 대한 법적 구속력이 없어 효과적인 청문회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인사청문회 도입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서울 시민의 10명 중 8명에 달하는 7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예산편성권 독립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50.5%로 우세했다. 현재 서울시의회의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권한은 서울시장이 갖고 있다. 시의회가 서울 시민에게 서울시의회의 예산편성권을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부여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반대가 50.5%로 찬성 42.9%보다 7.6%포인트 많았다. 시민 2명 중 1명이 의회의 예산편성 독립에 반대하는 셈이다. 서울시의회는 "시의회가 추진하는 자치분권 과제별 조사에서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찬성했다"며 "특히 효과적인 인사청문회를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10명 중 8명에 이르는 대다수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는 "다만 서울시의회의 예산편성권 독립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시민은 아직 서울시의 행정을 견제하는 서울시의회의 예산편성권을 서울시가 소유하는 데 대한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조사 결과"라며 "현재 상태의 문제점과 서울시의회가 예산편성권을 가질 때의 장점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5-06 13:56: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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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7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할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모집

서울시는 오는 27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 117-3)에 입주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5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과 기업 부설 연구소다. 입주 때까지 사업자등록을 마칠 수 있는 창업예정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바이오허브는 홍릉 일대 대학·병원·연구기관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기업 보육 및 네트워크 거점이다. 지난 2017년 10월 산업지원동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연구실험동이 문을 연 데 이어 9월 지역열린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구실험동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기초 연구 실험 공간과 연구 장비 41종 57점이 구축돼 있다. 1~2층은 개방형 실험공간으로 3~4층은 입주기업 전용 연구실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9월에 개관하는 지역열린동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다목적홀, 과학도서관, 입주기업 공간 등으로 꾸려진다. 이번에 선발하는 기업은 최대 38개사이며 연구실험동과 지역열린동에 입주하게 된다. 신규 입주기업에 제공될 공간은 ▲지역열린동 독립형 사무공간 15개 ▲개방형 좌석 20석 ▲연구실험동 독립형 사무공간 3개로 구성됐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다. 연장을 희망하는 기업은 연 단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추가 입주가 가능하다. 지난해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기업은 418억원의 투자유치, 126명의 고용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서울바이오허브의 목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초기 바이오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올해 연구실험동과 지역열린동이 개관함에 따라 더 많은 유망 바이오 기업을 발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서울바이오허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6 13:44: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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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교' 분야 평생교육강좌 개설··· 베트남·덴마크·브라질·프랑스 대사관 연계

서울시가 '외교' 분야의 평생교육 시대를 연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평생학습기관인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외교 관련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외교부와 협력해 베트남, 덴마크, 브라질, 프랑스 4개국 주한 대사관과 연계한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를 5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 운영 후에는 외교부에서 직접 외교정책에 대한 강좌를 실시한다. 전·현직 대사와 관련 학과 교수 등 외교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다양한 외교 관련 주제를 놓고 강의·토론한다. 참여자들이 외교정책을 제안하는 '참여형 교육'도 진행한다. 서울 주재 대사관과 문화원 등 외교시설을 방문하는 현장 수업도 열린다. 강의 수료 후 참가자들은 서울자유시민대학 내 '시민연구회'에서 관련 연구모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시민연구회는 서울자유시민대학에 참여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심화학습 및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연구모임이다.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학습공간과 운영을 지원한다. 오는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베트남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이 진행된다. 전(前) 주베트남 대사인 이혁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총 5차례에 걸쳐 베트남 문화와 한-베트남 관계를 배워보는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글로벌 문화나 국제 교류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 희망자는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베트남에 이어서 연말까지 덴마크(2차), 브라질(3차), 프랑스(4차) 순으로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은 외교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강의를 듣고 국제현안과 외교문제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세계 시민의식을 기르는 지금까지는 없던 세계화 교육"이라며 "국적과 지역을 넘어선 세계 공동체에서 안목과 가치 인식을 키우는 좋은 기회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06 13:3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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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마장동 도시재생 본격화··· 국비 120억원 추가 확보

서울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기존 200억원의 사업비에 120억원의 국비가 추가로 확보돼 사업비가 총 320억원으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마장동 도시재생의 핵심시설인 '마장청계플랫폼 거점복합시설'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021년 준공이 목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일 '201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최종선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주차환경 개선사업 부문에 마장축산물시장 도시재생지역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시가 신청한 120억원 중 올해 부지매입비와 설계·감리비로 31억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공사비는 설계 내용을 반영해 내년도 이후에 교부된다. 마장청계플랫폼 거점복합시설은 마장동 525번지(1704㎡) 내 연면적 4500㎡,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재생거점시설이다. 지하에는 주민과 상인이 요구한 주차장(130면)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그린푸줏간 등 시장 지원시설과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판매시설, 식육가공 전문교육장, 주민공동체공간, 식(食)문화복합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주민공청회와 관련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용도를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내년에 착공해 2021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7년 2월 마장축산물시장 일대를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2단계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 4개 사업부문 총 27개 세부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산업부문 재생사업은 시장의 재래환경 개선과 육가공 기술 특화를 통해 도심 산업의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식문화요소를 도입해 도매 위주의 축산물시장이 대중에게 친숙한 '서울시 대표 도심특화시장'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목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은 마장동을 포함해 약 154개가 있다. 성공적인 도시재생 달성은 국토교통부 뉴딜사업 외에도 다양한 관계부처의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연계해 정부와 서울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 지원해야 가능하다"며 "마장동 도시재생사업은 법정계획인 활성화계획을 금년도 7월 내 확정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는 200억원 규모의 마중물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05-06 13:15: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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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군 복무 중 창업 기술 연마' 이스라엘 벤치마킹해야

중동·유럽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5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창업 강국인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엘리트 특수부대인 '8200부대'와 '탈피오트' 출신의 기업가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의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탈피오트는 히브리어로 '최고 중의 최고'라는 뜻이다. 나스닥 상장 제약기업 '컴퓨젠', 인터넷보안업체 '체크포인트' 등이 탈피오트 출신의 글로벌 기업이다. 8200부대는 정보수집과 암호해독을 담당하는 특수부대다. 인터넷전화 앱 '바이버' 설립자 탈몬 마르코 등 세계적인 기업을 창업한 전역군인이 많은 부대 중 하나다. 박 시장은 "이스라엘은 우수 인력이 군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버보안과 같은 기술을 더 훈련한 뒤 창업을 한다"며 "방위산업 강화뿐 아니라 나스닥 상장 기업까지 탄생하는 이런 시스템을 벤치마킹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8200부대 출신이 설립한 이스라엘의 정상급 액셀러레이터인 '8200 EISP'의 CEO 닐 램퍼트 등을 비롯해 군 복무기간 동안 연마한 기술로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블록체인 분야에서 혁신 기업을 일궈낸 이스라엘 기업가와 기술 개발자들이 참석했다. 네트워크 보안시스템 '방화벽(Firewall)'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세계 1위 사이버보안 기업 '체크포인트', 아우디, BMW와 같은 자동차 제조사에 자율주행 기술을 공급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모빌아이'는 군 복무 중 습득한 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창업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스라엘은 군대에서 전투기술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정보통신 등을 교육하고 있다. 군에서의 경험이 기술창업으로 이어져 군대가 일종의 '창업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박 시장은 "군 복무 청년들이 스스로 재능을 키우고 제대 후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훈련하는 일은 국방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문제"라며 "귀국 후 그런 부분에 대해 협의해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약 100분간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박 시장은 현지 기업가들로부터 인구 대비 창업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가 된 텔아비브의 투자창업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스라엘은 작은 영토와 인구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 중 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와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1위일 정도로 기술창업이 활성화돼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스라엘 기업 수는 95개(올해 4월 기준)로 중국, 캐나다에 이어 3번째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의 삶이 절박하고 엄중한 상황일수록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일이 더욱 절실하다. 서울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혁신경제 패러다임의 중심에는 창업이 있다"며 "서울의 창업 생태계도 텔아비브처럼 투자와 창업의 열기가 서로 선순환 되는 구조로 혁신해 한강의 기적을 잇는 창업의 기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06 12:50: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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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서울대공원은 어린이 세상

서울대공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서울대공원 어린이 세상'을 주제로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13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서울랜드와 리프트, 코끼리열차 이용료는 제외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동물원 북문 소나무숲에서는 동물 페이스 페인팅과 동물무늬 손수건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미술전공자들이 어린이가 원하는 부위에 동물 그림을 그려준다. 동물무늬 도장을 이용해 나만의 손수건을 만드는 이벤트는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원봉사 스테이션 잔디밭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형 비눗방울을 만들어보는 '내꿈은 방울방울' 행사가 열린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동물에 대한 지식를 뽐내보는 '동물박사 퀴즈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제를 잘 맞춘 30명의 어린이에게는 상품이 제공된다. 퀴즈 프로그램 행사가 끝난 오후 2시 40분부터는 '명랑 운동회'가 개최된다. 공중 과자 먹기, 림보, 2인 3각 달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춤을 잘 추는 어린이라면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는 '댄싱키즈 선발대회'에 참여해 실력을 뽐내보는 건 어떨까.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멋진 실력을 보여준 10명의 어린이에게는 선물이 주어진다. 식물원 앞 잔디광장에는 부직포를 이용해 꽃모양 가습기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린이날 꽃잔치' 행사는 이날 오전 10~12시, 오후 2~4시에 진행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테마가든 이용 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한 서울대공원에서 행복한 하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03 12:42: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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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날 맞아 시내 공원 6곳서 축제·문화행사 개최

다가오는 어린이날,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보라매공원, 서울식물원 등 6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4일 서울숲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특별한 소풍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그린피크닉'이 열린다. 제로 업사이클 체험,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서약, 쓰레기 헌터 봉사활동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5일 보라매공원에서는 공군본부, 동작소방서, 보라매안전체험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놀이한마당'이 개최된다. 공원 독서실 옆 광장에는 팝업놀이터가 열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 공군 군악대 공연, 청소년 동아리 공연도 마련돼 있다. 파일럿 체험, 소방관 체험, 화재 연기 피난 체험과 미아방지 명찰 만들기 등의 활동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자연보호 미션을 수행해 '초록영웅'이 되어보는 '초록놀이터'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공원에 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맹꽁이를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원에 버려진 종이박스를 재활용한 대규모 박스 놀이판이 펼쳐진다. 미션을 완료하면 초록영웅을 증명하는 망토를 만들어 입고 신나는 댄스 파티에 참여할 수 있다. 초록놀이터는 평화의공원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날 당일 오후 12시부터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지난 1일 정식 개원한 서울식물원에서는 4일부터 12일까지 '어린이 정원의 날'이 개최된다. 식물 전시·페이스 페인팅·만들기 놀이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서울동화축제'가 열린다. 공원 중앙로에는 마술과 마임,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는 4~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4~6일 서커스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초청작 4개를 포함해 총 14개 공연과 서커스,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밤도깨비 야시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어린이날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라며 "가족과 공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혼잡한 곳을 방문할 때는 미아방지 이름표를 준비해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예방해 달라"고 말했다.

2019-05-03 12:23: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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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런던 시장과 '공해차량 운행제한' 등 대기질 개선 협력방안 논의

중동·유럽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해 사디드 칸 런던시장과 혁신창업, 핀테크 산업 육성, 해외금융 투자유치, 대기질 개선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양 도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자동차 친환경등급제'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대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를 이어가자고 약속했다. 앞서 서울, 런던, 파리 3개 도시 시장은 지난 2017년 3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을 공개하는 내용의 '국제 자동차 환경등급제' 도입을 위한 공동 노력을 선언한 바 있다. 서울시는 공동선언 이후 친환경등급제 도입을 이끌어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마중물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도심의 대기환경을 고려한 교통 수요관리의 일환으로 '녹색교통지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상시 운행 제한 시범 사업 시행도 앞두고 있다. 런던시는 도심의 대기질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 주요도시 중 가장 먼저 차량 운행 제한 제도인 '초저배출구역(ULEZ·Ultra Low Emission Zone)' 정책을 시행했다. 초저배출구역은 런던 중심가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 구역(LEZ)'에 배기가스 배출량이 많은 노후차량이 진입할 경우 기존 혼잡통행료에 12.5파운드의 요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제도다. 이날 박 시장과 사디드 칸 시장은 경제 분야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박 시장은 '경제 살리기'를 민선 7기 핵심과제로 정하고 도심 산업 활성화, 혁신창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런던시는 브렉시트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최근 혁신성장으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영국 외무성의 마크 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외무상과 만나 핀테크와 기후 변화 대응, 대기질 문제에서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저녁에는 영국 현지 기업·금융인과 만찬을 함께하며 최적의 투자처로서 서울의 매력을 소개했다. 서울 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조언도 들었다. 박은아 주영국 한국대사가 주최한 만찬에는 금융산업 육성과 무역투자 촉진을 위한 영국의 비영리협회인 '국제 비즈니스 및 외교 교류협회(IBDE·International Business and Diplomatic Exchange)'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과 런던은 세계 대도시로서 금융·경제, 투자유치,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적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이번 런던 방문을 통해 대도시가 겪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펼쳐온 정책적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양 도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해차량 운행제한 제도와 관련해 상호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벤치마킹할 점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3 11:52: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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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저출산 대책에 538억원 투입

서울 노원구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4개 분야 85개 사업에 538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임신 출산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산모와 신생아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집 먼지 진드기 및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서비스로 셋째 아이를 출산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가정이 그 대상이다. 모든 출산 가정에 건강 관리사를 파견해 산후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난임 시술 지원 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130%에서 180%로 확대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아이휴센터' 20곳을 설치한다. 2022년까지 40곳을 확충해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1000명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 육아방은 향후 3년간 19곳으로 늘린다. 여성발전기금을 활용한 공모 사업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구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 때 일자리 상담·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북부 여성발전 센터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을 위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외에 저출산 극복 인구교육, 저출산 인식 개선을 위한 UCC 공모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이를 낳으라고 강요를 할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낳고 싶은 환경,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저출산 대책의 핵심"이라며 "아이를 낳아 키우는데 드는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02 15:47: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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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달리는 중환자실 '특수구급차' 지난 3년간 2400명 구해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체계인 '특수구급차'가 지난 3년간 2400여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체계(SMICU, 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는 중환자실과 동일한 장비를 갖춘 전용 특수구급차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가 동승해 치료해주는 서비스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 해당 서비스를 실시했다. 병원간 이송환자에서 SMICU 이용이 24시간 내 사망 위험을 약 55% 낮춰주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어린이집 원아 약 4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특수구급차 체험행사'를 열었다. 아이들은 구급차를 실제로 보고 구급차의 역할과 주변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을 배웠다. 최근 증가하는 가정 내 급성 심장정지 발생 시 119 신고와 주변에 알리는 대처에 대한 예방 교육도 받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서비스는 최초로 특수구급차에 전문팀이 동승해 치료해주는 전문화된 이송서비스로, 중증응급환자 이송 중 적절한 치료가 어려웠던 현실을 개선하고 안전한 이송으로 시민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SMICU의 참여 병원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2 15:14: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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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업지역 주거비율 높여 도심 주택공급 늘린다

서울시는 상업·준주거지역의 용적률 완화를 골자로 하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2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2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시는 입지가 우수한 도심에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상업지역 용적률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가 실제 반영되도록 상업·준주거지역이 포함된 지구단위계획의 일괄 재정비를 추진한다. 도심 상업지역 주상복합건물의 비주거 의무비율은 기존 20~30%에서 한시적으로 20% 이상으로 일괄 적용한다. 임대주택을 추가로 확보할 경우 주거용적률을 400%에서 500~600%로 차등 상향한다. 준주거지역도 임대주택 추가 확보 시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계획된 용적률과 별도로 최대 100%포인트까지 주거용적률을 완화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시는 구역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결정된 개별 지구단위계획에 조례개정 내용을 한꺼번에 적용하기 어려워 조례개정 취지와 내용을 최대한 고려해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상업지역 내 비주거 의무비율과 임대주택 확보에 따른 한시적 완화 사항 등은 조례에서 정한 유효기간 이후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주민공람 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거쳐 올해 7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결정·고시할 방침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3월 조례 개정에 따라 상업·준주거지역이 포함된 지구단위계획 전체를 서울시가 일괄적으로 변경을 추진함으로써 시간 단축 및 주택공급 활성화 등 제도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2 14:52: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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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화비축기지서 5월 내내 '서커스 축제' 열린다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5월 내내 서커스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4~6일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 서커스 캬바레'를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커스 공연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외 총 25팀이 무대에 오른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어린이날 연휴인 4일부터 6일까지 메인 축제인 '서커스 캬바레'가 개최된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해외 초청작 4편을 포함해 국내·외 공연 14편이 준비됐다. 해외 초청작은 프랑스, 벨기에, 대만 등 해외 컨템포러리 서커스 작품이다. 서커스는 고난도 기예 경연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음악, 무용, 연극과 같은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작품들이다. 국내 작품으로는 전통 줄타기 공연부터 공중곡예, 저글링 공연 등이 마련됐다. 공연 뿐만 아니라 저글링, 접시돌리기, 줄타기 등 서커스 기예를 배워볼 수 있는 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커스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와 전 세계 서커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픈포럼,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총 30회(14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5월에 선보이는 공연 중 4편은 연령 제한이 있다. 실내 공연 8편은 공간 제약으로 인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희망자는 3일 오후 6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2019-05-02 14:40:1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