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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2월20일_인사

◆법무부 ◇고등검사장급 전보 △수원고검 검사장 이금로 ◇검사장급 전보 △대전고검 차장검사 박성진 △수원고검 차장검사 장영수 ◇고검검사급 전보 △수원고검 검사 위성운 박길용 김훈 이용민 손준호 김현철 김현선 ◆소방청 △소방청 혁신행정감사담당관 정남구 △소방청 119구조과장 김태한 △소방청 소방장비항공과장 박성열 △중앙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김성주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장 강효주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장 송호영 △중앙119구조본부 기획협력과장 이재순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장 성호선 △부산광역시 부산소방학교장 임정수 △광주광역시 광주소방학교장 최홍영 △충청남도 충청소방학교장 방장원 △소방청 운영지원과 엄준욱 △소방청 소방정책과 김문용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파견 성석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이경수 △경상남도 소방본부 최재민 이동원 ◆한국주택협회 ◇1급 전보 △기획본부장 김의열 △정책본부장 김동수 △산업본부장 박수헌 △경영본부장 김대성 ◆경남대학교 △교학부총장 전하성 △대외부총장 최호성 △산학부총장 강재관 △총장특별보좌역 강인순, 박철민, 박재윤 △대학원장 이철리 △산업경영대학원장 여성구 △행정대학원장 김지환 △공과대학장 오건제 △기획조정처장 홍정효 △학생처장 장동석 △입학처장 차문호 △인재개발처장 이상훈 △대외교류부처장 홍선영 △산학협력단 부단장 한상보 △정보전산원장 석승준 △평생교육원장 박기정 △대학생활문화원장 조옥귀 △과학영재교육원장 김영옥 △스포츠지도사연수원장 김용운 △한마생활관장 이경진 △중앙도서관 부관장 조남훈 △대학원 교학행정실장 임미경 △산업경영대학원 교학행정실장 이삼재 △건강과학대학 교학행정실장 김영수 △사범대학 교학행정실장 한부열 △법정대학 교학행정실장 옥도훈 △정책기획팀장 최재순 △학사관리팀장 김혜진 △교육혁신기획팀장 조정래 △시설관리팀장 김영주 △구매관재팀장 이영주 △정보전산팀장 이철규 ◆KBS △비서실장 하석필 △인적자원실 인사기획부장 전영환 △인적자원실 인사운영부장 김성일 △인적자원실 인재개발원장 조성용 △심의실 심의부장 정병권 △시청자센터 시청자서비스부장 예미란 △시청자센터 시청자사업부장 이정호 △시청자센터 시청자미디어부장 최용수 △지역정책실 지역혁신부장 김종환 △전략기획실 전략기획국 전략기획부장 강성훈 △전략기획실 전략기획국 PSM전략부장 김강훈 △전략기획실 전략기획국 계열사협력부장 강윤규 △전략기획실 예산국 예산부장 허주기 △전략기획실 대외협력국 대외협력부장 박태서 △전략기획실 대외협력국 커뮤니케이션부장 황상길 △전략기획실 대외협력국 국제협력부장 정제혁 △전략기획실 미디어기술연구소 미디어기술연구부장 이만규 △편성본부 편성전략국 편성전략부장 한경택 △편성본부 편성전략국 편성조사부장 이정환 △편성본부 편성전략국 편성운영부장 이정묵 △편성본부 편성전략국 브랜드기획부장 나원식 △편성본부 편성국 1TV편성부장 홍진표 △편성본부 편성국 2TV편성부장 예경옥 △편성본부 편성국 편성제작부장 이병용 △편성본부 디지털미디어국 디지털미디어기획부장 김창회 △편성본부 디지털미디어국 디지털서비스운영부장 이광진 △편성본부 디지털미디어국 디지털플랫폼개발부장 선영진 △편성본부 디지털미디어국 콘텐츠아카이브부장 유용준 △편성본부 국제방송국 TV국제방송부장 금동설 △편성본부 국제방송국 R국제방송부장 최수아 △편성본부 아나운서실 아나운서1부장 김태규 △편성본부 아나운서실 아나운서2부장 김홍성 △편성본부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부장 정세진 △편성본부 영상제작국 총감독 이학수 △편성본부 영상제작국 총감독 허정 △편성본부 영상제작국 총감독 박진형 △편성본부 영상제작국 총감독 김승환 △보도본부 보도운영부장 이병기 △제작1본부 제작기획1부장 이재오 △제작1본부 제작운영부장 손재오 △제작1본부 시사교양1국 CP 이제헌 △제작1본부 시사교양1국 CP 최인성 △제작1본부 시사교양1국 CP 이상헌 △제작1본부 시사교양2국 CP 이내규 △제작1본부 시사교양2국 CP 김형운 △제작1본부 시사교양2국 CP 양홍선 △제작1본부 협력제작국 협력제작1부장 고정훈 △제작1본부 협력제작국 협력제작2부장 최재복 △제작1본부 3.1운동및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방송단 3.1운동및임정100주년방송부장 김호상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라디오편성기획국 라디오기획부장 신원섭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라디오편성기획국 라디오편성부장 정일서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라디오편성기획국 디지털오디오부장 민일홍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2FM부장 김홍철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2라디오부장 박영심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1FM부장 이연희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한민족방송부장 오순화 △제작2본부 제작기획2부장 정연수 △제작2본부 콘텐츠프로모션부장 조성훈 △제작2본부 예능센터 CP 권용택 △제작2본부 예능센터 CP 이황선 △제작2본부 예능센터 CP 최재형 △제작2본부 예능센터 CP 김광수 △제작2본부 예능센터 예능사업부장 제태규 △제작2본부 콘텐츠사업국 콘텐츠사업부장 신승원 △제작2본부 콘텐츠사업국 플랫폼사업부장 이석진 △제작2본부 콘텐츠사업국 지식재산권부장 양창훈 △제작2본부 광고국 광고기획부장 신철균 △제작2본부 광고국 광고마케팅부장 김재윤 △제작2본부 드라마센터 CP 황의경 △제작2본부 드라마센터 CP 이건준 △제작2본부 드라마센터 CP 배경수 △제작2본부 드라마센터 CP 강병택 △제작2본부 드라마센터 드라마사업부장 신경균 △기술본부 기술관리국 기술기획부장 이택순 △기술본부 기술관리국 기술운영부장 이덕재 △기술본부 기술관리국 장비관리부장 박철배 △기술본부 미디어인프라국 제작시설부장 이승호 △기술본부 미디어인프라국 송신시설부장 전성상 △기술본부 미디어인프라국 시스템구축부장 구기현 △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 네트워크운영부장 조용수 △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 수신기술지원부장 김준호 △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 소래송신소장 이강배 △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 남산송신소장 문창환 △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 관악산송신소장 강남욱 △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 김제송신소장 김종호 △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 당진송신소장 장환영 △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 화성송신소장 용순문 △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미디어플랫폼) 미디어송출부장 한대복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후반제작부장 오종연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TV기술국 총감독 최종철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TV기술국 총감독 황인주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TV기술국 총감독 김창길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TV기술국 총감독 박경현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보도기술국 총감독 신현욱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보도기술국 총감독 최인대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중계기술국 총감독 염정동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중계기술국 총감독 이진식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라디오기술국 총감독 백종업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라디오기술국 총감독 황구연 △경영본부 경영관리국 총무부장 최관호 △경영본부 경영관리국 재무부장 박진웅 △경영본부 경영관리국 구매부장 황종수 △경영본부 경영관리국 후생부장 박성주 △경영본부 수신료국 수신료기획부장 최인섭 △경영본부 수신료국 수신료운영부장 서현희 △경영본부 수신료국 강북사업지사장 차청문 △경영본부 수신료국 강남사업지사장 이재덕 △경영본부 수신료국 인천사업지사장 김수자 △경영본부 수신료국 경기남부사업지사장 장재영 △경영본부 수신료국 경기동부사업지사장 김규호 △경영본부 수신료국 경기북부사업지사장 문희세 △경영본부 경영정보국 경영정보부장 정창기 △경영본부 경영정보국 정보인프라부장 김경범 △경영본부 자산운용국 자산개발부장 이진관 △경영본부 시설관리국 건축기전부장 김재수 △경영본부 시설관리국 전력운영부장 이대국 △경영본부 시설관리국 시설관리부장 강경철 △경영본부 안전관리실장 한운호 △부산방송총국 총무국장 이학상 △창원방송총국 총무국장 김종일 △대구방송총국 총무국장 이종선 △광주방송총국 총무국장 김의석 △전주방송총국 총무국장 유창호 △대전방송총국 총무국장 김진규 △청주방송총국 총무국장 이정한 △춘천방송총국 총무국장 고인재 △제주방송총국 총무국장 임관홍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전보 △행정법무담당관 성종원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 신종철 △편성평가정책과장 최선경 ◆충남도교육청 ◇3급 직제개편·명칭변경 △기획국장 황규협 △행정국장 정황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장 최종국 △충청남도교육청 평생교육원장 김영행 ◇4급 전보 △기획국 학교지원과장 이관휘 △행정국 행정과장 박종진 ◇4급 직제개편·명칭변경 △소통담당관 방승만 △기획국 예산과장 김상돈 △기획국 예산과(교육협력관 파견) 문용운 △행정국 총무과장 유홍종 △행정국 총무과(교육파견) 길재환 최병금 △행정국 재무과장 박순옥 △행정국 안전총괄과장 김낙현 △충청남도교육청 연구정보원 전산운영부장 최한규 △충청남도교육청 연구정보원 총무부장 이재룡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문희선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총무부장 박재명 △충청남도교육청 안전수련원장 이수철 △충청남도교육청 해양수련원장 전두식 △충청남도교육청 남부평생교육원장 이중연 △충청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문근영 △충청남도교육청 서부평생교육원장 우진식 ◇4급 승진 △공주대 파견 김원규 △충청남도교육청 평생교육원 총무부장 이현섭 △행정국 시설과장 차상배 ◇5급 전보 △감사관 감사3팀장 신의식 △기획국 학교지원과 학교육성팀장 박승묵 △교육국 교원인사과 고시팀장 박정환 △행정국 재무과 경리팀장 장동묵 △행정국 시설과 시설관리팀장 이명범 △행정국 안전총괄과 안전기획팀장 김연삼 △충청남도교육청 연구정보원 정보운영과장 강재구 △아산교육지원청 체육인성건강과장 최병묵 △천안교육지원청 시설과장 이종국 ◇5급 파견 △교육 파견 박인순 윤은정 조성구 최인희 ◇5급 직제개편·명칭변경 △소통담당관 홍보소통팀장 양선화 △소통담당관 공보팀장 배지현 △소통담당관 비서팀장 김지순 △감사관 감사1팀장 이진석 △감사관 감사2팀장 이병철 △기획국 정책기획과 조직·정원팀장 이영진 △기획국 정책기획과 법무팀장 이덕준 △기획국 교육혁신과 평생교육팀장 김은정 △기획국 예산과 예산1팀장 안민호 △기획국 예산과 예산2팀장 남기란 △기획국 예산과 의회·대외협력팀장 구본용 △기획국 학교지원과 학생배치팀장 류동훈 △기획국 학교지원과 교육복지팀장 조권호 △교육국 미래인재과 박윤하 △교육국 체육건강과 학교급식팀장 전영윤 △행정국 총무과 총무팀장 서동철 △행정국 총무과 인사팀장 진재봉 △행정국 총무과 민원기록팀장 김재영 △행정국 총무과 노사협력팀장 김선욱 △행정국 총무과(교육부 파견) 서문학 이인숙 이종옥 지광현 △행정국 총무과(공주대 파견) 정구민 △행정국 총무과(충남대 파견) 최상렬 △행정국 행정과 법인·학원팀장 김현기 △행정국 행정과 교육공무직팀장 임문희 △행정국 행정과 사학팀장 김용문 △행정국 재무과 재산팀장 이대주 △행정국 재무과 계약심사팀장 유경원 △행정국 재무과 전산팀장 이정하 △행정국 시설과 시설기획팀장 주동수 △충청남도교육청 평생교육원 평생학습부장 박종호 △충청남도교육청 안전수련원 총무부장 한기복 △충청남도교육청 해양수련원 총무부장 이강만 △충청남도교육청 해양수련원 운영부장 이기영 △충청남도교육청 남부평생교육원 평생학습부장 김종욱 △충청남도교육청 남부평생교육원 총무부장 성인성 △충청남도교육청 서부평생교육원 평생학습부장 최원호 △충청남도교육청 서부평생교육원 총무부장 최용갑 △충청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총무부장 양미자 △충청남도교육청 외국어교육원 총무부장 장래철 △충청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 총무부장 한광희 △행정국 총무과(한밭대 파견) 신재미 △충청남도교육청 연구정보원 정보자원과장 엄해용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문헌정보부장 손영금 △충청남도교육청 평생교육원 문헌정보부장 정명옥 △충청남도교육청 남부평생교육원 문헌정보부장 이인하 △충청남도교육청 서부평생교육원 문헌정보부장 정선경 △충청남도 아산교육지원청 아산도서관 관장 박순규 △교육국 체육건강과 학교보건팀장 엄현숙 △행정국 시설과 기술지원팀장 김대성 ◇전문경력관 가군 직제개편 △행정국 안전총괄과 비상대비팀장 김민섭 ◇5급 승진 △천안쌍용중 행정실장 복정수 △내포초 행정실장 황선성 △행정국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김창수 ◆경기도교육청(지방공무원) ◇3급 승진 및 전보 △교육협력국장 오문순 △성남교육도서관장 유기만 ◇4급 승진 및 전보 △미래교육국 도서관정책과장 구향애 △김포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김계남 △율곡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김명희 △안산교육회복지원단장 김영백 △경기도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김장영 △운영지원과 김태욱 △성남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박춘금 △교육협력국 대외협력과 의회지원담당서기관 박호선 △교육정책국 학생건강과 교육급식담당서기관 유윤숙 △교육협력국 대외협력과장 이금재 △기획조정실 교육정보담당관 이영일 △교육협력국 학부모시민협력과장 이현철 △교육협력국 노사협력과장 정수호 △경기도교육연수원 교육지원부장 정용호 △미래교육국 평생교육복지과장 조창대 △행정국 학교지원과장 조한일 △평택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주민규 △행정국 학교안전기획과장 피성주 △행정국 학교설립과장 하석종 △행정국 교육환경개선과장 현상봉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지식정보부장 황종미 ◆남부대학교 △부총장·대학원장 류창규 △교육혁신원장 임영희 △기획부처장 조성현 △교육혁신연구센터장 신수경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이미아 △취업지원센터장 박광현 △경찰행정학과장 강맹진 △물리치료학과장 김용남 △언어치료학과장 권미지 △무도경호학과장 김영식 ◆CEO스코어데일리 △금융증권부장 정경진

2019-02-20 20:58: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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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동(洞) 1동네배움터' 시대 연다

서울시가 '1동 1동네배움터'를 통해 평생학습시대를 연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424개동 전체에 동네배움터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배움터는 학교, 도서관, 문화원 등 지역 인프라와 민간의 우수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생활문해 교육, 직업능력 증진, 지역문제 해결 등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내달 25개 전 자치구에서 동네배움터 공모를 실시한다. 동네배움터를 운영하는 자치구는 시와 함께 평생학습 협력 모델을 만든다. 전문인력, 재정 지원,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주민 학습공동체 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렸다. 사업 평가에 따라 2년 연속 지원도 가능하며,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 동네배움터를 운영하는 자치구에 '동 평생학습 전문가'를 배치해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5개 자치구에서 작은도서관, 공방, 미술관, 소극장 등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53개 동네배움터에서 192개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네배움터 운영 사업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다. 사업을 희망하는 자치구는 7개 이상의 동네배움터 설치·운영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서울시 정책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동네배움터는 워라밸 시대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돕는 평생학습 보금자리"라며 "동네배움터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고 생활 속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0 15:23: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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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횡단선 등 도시철도 10개 노선 추진··· 7조2302억원 투입

서울시가 강남북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강북을 좌우로 가로지르는 강북횡단선 등 경전철 6개 노선을 신설한다. 기존노선을 개량해 4호선에 급행열차를 투입하고, 5호선은 직선 연결하기로 했다. 서부선은 남부연장하고 신림선은 북부연장해 각각 서울대 정문과 여의도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 7조2302억원을 투입해 10개 노선을 확충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도시철도가 경제적 논리에 따라 공급되다 보니 지역적으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적 타당성 최소기준(B/C 0.85 이상)을 만족하되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높은 노선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노선 안을 선정, 2028년까지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전철 6개 노선을 신설한다.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면목선·난곡선·우이신설연장선·목동선 등 4개 노선과 서부선, 새로 계획한 강북횡단선이 포함됐다. 강북횡단선은 목동과 청량리를 잇는 25.72km의 장대노선이다. 동쪽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 GTX-C, 면목선, 경의중앙선과 연결된다. 서쪽으로는 5호선과 연결되며, 3호선, 6호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9호선까지 환승 가능하다. 시는 지자체 최초로 기존노선을 개량해 4호선 급행화, 5호선 직결화를 추진한다. 4호선은 역 사이 간격이 짧고 열차 속도가 느려 수송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당고개~남태령 구간에 급행열차를 투입, 통행시간이 최대 1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5호선은 공사 중인 하남선 운행을 고려해 둔촌동~길동~굽은다리역을 직선으로 연결한다. 그동안 둔촌동역에 가기 위해 강동역을 거쳐야 했다. 서부선 남부연장과 신림선 북부연장으로 여의도와 서울대 정문 앞에서 환승 가능하도록 한다. 9호선 4단계 추가연장(고덕강일1~강일) 노선은 이번 계획에 조건부 포함됐다. 2021년 강일~미사구간과 함께 광역철도로 지정할 것을 전제로 한다. 광역철도 지정은 국토교통부가 한다. 향후 10년간 추진되는 도시철도 구축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7조2302억원이다. 국비 2조3900억원, 시비 3조9436억원, 민간사업비 8966억원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규모가 가장 큰 강북횡단선(약 2조원)은 시민펀드를 모집, '시민 공유형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실현되면 철도 통행 시간은 평균 15% 단축되고, 지하철 혼잡도는 평균 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철도 이용이 가능한 시민은 약 40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0분 내 철도서비스 가능지역은 현재 63%에서 75%로 확대된다. 철도역 접근이 어려웠던 행정동은 기존 170개에서 104개(40.1%→24.5%)로 줄어든다. 시는 철도 서비스 취약 지역이었던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시민의 철도 이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대중교통 분담률이 현재 66%에서 75%로 증가해 대기오염이 약 15% 감소할 전망이다. 시는 국토부 사전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주민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4월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 요청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계획이 확정되면 전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철도망 계획은 경제적 논리에 치우쳐져 있던 철도공급기준을 교통 복지 측면에서 대폭 개선한 것"이라며 "천만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 소외지역에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다.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계획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0 15:22: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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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12만200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4월부터 신청접수

서울시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에 올해 245억원을 투입, 총 12만2000가구에 1.4MW의 태양광을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베란다형, 주택형, 건물형 3가지를 보급한다. 베란다형(300W 기준)에는 41만7000원을 지원한다. 주택형(1Kw~3Kw)과 건물형(3Kw이상)은 Kw(킬로와트)당 6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시는 2020년까지 보조금을 매년 약 10%씩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관리에 대한 시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시는 설명했다. 안전을 위한 제품 규제도 대폭 강화한다. 거치식 베란다형은 주택 난간이 받는 하중 부담을 줄이기 위해 KS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도 가로 길이 1.7m, 무게 1.8kg 이하의 제품만 보급한다. 효율은 18% 이상인 제품만 선정한다. 모듈 한 장당 용량은 제한하지 않되 '효율 하한제'를 도입해 고효율 제품 개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은 미세먼지나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 간편한 관리로 전기요금 절감효과도 누릴 수 있다. 월 296kWh 사용하는 가구에서 베란다형(300W)을 설치하면 월 최대 6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희망자는 서울햇빛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19년 4월 초부터 11월 말까지다. 선착순으로 신청 받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올해부터는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난간 거치식 베란다형 제품 규격 제한을 강화했다"며 "미세먼지 발생이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 보급에 서울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20 15:18: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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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릉이 수리할 동네 자전거 대리점 모집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와 정비 업무를 동네 자전거 대리점에 맡기는 방식으로 일부 전환한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수리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따릉이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규모 민간 대리점(영세업자) 5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따릉이포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동네 점포를 의미하는 '포'의 합성어다. 동네 점포를 살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의미가 담겼다. 따릉이포 사업은 자전거 대리점 운영 경력이 3년 이상인 점주면 지원 가능하다.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보도 폭, 보관 공간 등)도 갖춰야 한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28일까지 받는다. 따릉이포 사업에 선정된 자전거 대리점은 3월부터 11월 말까지 계약을 하게 된다. 서울시설공단이 개별 점포에 고장 난 자전거를 인계하면, 점포가 수리된 자전거를 다시 공단에 회수해 현장에 재배치하는 방식이다. 정비 항목은 프레임교환, 체인교체, 타이어교체, 펑크수리 등이다. 자전거대리점에 제공되는 정비비용은 모집 공고 때 안내한다. 현재 서울 지역 동네 자전거 대리점은 약 900여개로 추산된다. 시는 대리점 50곳에 따릉이포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참여 업체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015년 9월 도입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2월 현재 총 2만대가 운영되고 있다. 운영 개시 3년 반 만에 누적회원수 109만명, 전체 이용건수 1600만건을 돌파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따릉이를 3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실력 있는 동네자전거 점포에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 업무를 맡겨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편리하고 유용한 서울시민의 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0 10:12: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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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공무원 3452명 신규 채용

서울시가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3452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해 2346명보다 1106명 증가한 규모다. 서울시는 20일 '제2·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공고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 2881명, 경력경쟁 571명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939명 ▲기술직군 1502명 ▲연구직군 11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269명 ▲8급 209명 ▲9급 2963명 ▲연구사 11명이다. 올해부터 응시자는 다른 시·도와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9급(간호8급 포함) 응시자는 6월 15일, 7급(연구직·고졸자 포함) 응시자는 10월 12일이다. 시는 그동안 다른 16개 시·도와 달리 채용 때 거주제한을 두지 않아 타 시·도 거주자가 시험을 한 번 더 치를 수 있었다. 이를 두고 서울지역 거주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있어 올해부터 시험 일자를 통일하게 됐다. 다른 기관과 중복 합격으로 인한 시험 관리의 낭비, 수험생 선의의 피해도 막을 수 있다. 시는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받는다. 필기시험은 6월 15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26일이다. 최종합격자는 9월 26일 발표한다.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362명)은 8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0월 12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6월 초에 공고한다. 한편 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장애인 172명, 저소득층 269명, 고졸자 82명을 별도로 구분·모집해 채용한다. 황인식 행정국장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20 09:47: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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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42)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해넘이 명소, '낙산공원'

18세기 말 제작된 한양 지도 '도성도'에는 백악산(북악산), 인왕산, 목멱산(남산), 타락산(낙산)의 내사산을 중심으로 한 한양의 빼어난 자연이 담겼다. 서울을 구성하는 내사산 중 하나인 낙산은 서울 도성의 동쪽 산봉우리로 풍수지리로 볼 때 좌청룡에 해당한다. 조선왕조의 정궁인 경복궁의 좌청룡, 낙산에는 능선을 따라 도성이 설치됐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상당 부분 파괴·손실됐다. 1960년대에 이르러서는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아파트와 주택에 잠식된 채 오랜 시간 방치돼 역사 유물로서 기능을 잃게 됐다. 이에 서울시는 낙산을 근린공원으로 지정하고 주변의 녹지축과 연결해 낙산의 모습과 역사성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14년 만에 완성된 낙산공원 낙산은 산의 모양이 낙타를 닮았다고 해서 낙타산으로도 불린다. 예전에는 산 중턱까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었지만 서울시의 녹지 확충 계획에 의해 낙산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낙산공원조성사업은 1997년부터 14년에 걸쳐 이뤄졌다. 시는 걷기 편한 서울성곽길을 만들기 위해 종로지역과 성북지역을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진행, 공원과 서울성곽길을 연결했다. 1단계는 종로지역에서 진행됐다. 시는 1997~2002년 14만8088㎡ 면적에 700억원을 들여 사업을 시행했다. 당시 동숭시민아파트 30동, 건물 176동을 철거했고 낙산 복원, 비우당과 전시관 건립,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2단계 성북지역은 2006~2009년 4만9336㎡ 면적에 2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낙산 동쪽 사면의 노후화된 건물 164동을 없앴다. 소나무 등 키큰나무 12종 1307그루와 사찰나무와 같은 키작은나무 16종 5만240그루를 심어 녹지로 복원했다. 1km에 달하는 성곽탐방로와 휴게시설, 성곽조명도 설치했다. 시는 2010년 동대문~낙산공원~동소문로(혜화문)을 잇는 2.16km 서울성곽길을 모두 연결, 1997년부터 14년 동안 진행해온 낙산공원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17일 좌청룡 낙산의 정기를 받기 위해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낙산공원을 찾았다. 혜화역 2번 출구를 나와 마로니에 공원을 가로질러 약 5분을 걸었다. 거대한 중앙광장과 함께 낙산전시관이 나타났다. 전시관 동쪽, 경사가 가파른 산비탈에는 계단이 설치됐다. 북쪽에는 제1~3전망광장이 들어섰다.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 보이는 전망광장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날 낙산공원을 찾은 박광현(27) 씨는 "친구와 함께 운동할 겸 해서 런지(하체 근력 강화 운동) 동작을 하며 올라왔다"며 "놀이광장 옆에 운동기구도 설치돼 있어 가볍게 몸풀기 좋다"며 활짝 웃었다. 동숭동에서 사는 이주영(25) 씨는 "본가가 서울인데 낙산공원이 너무 좋아 근처에서 자취한다"며 "월세로 나가는 40만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이 씨는 "지금은 겨울이라 괜찮은데 여름에는 사람이 많아 시끄럽다"며 "술 먹고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기 집 앞이라 생각하고 자제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서울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직영 공원 22곳을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음주청정지역 공원에는 낙산공원, 북서울꿈의숲, 푸른수목원, 선유도공원, 서울식물원 등이 포함됐다. 해당 지역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음주청정 지역을 지정하고 전국 최초로 과태료를 부과한다"며 "절주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떠오르는 야경 명소 공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낙산 꼭대기에 있는 성곽길이였다. 성곽에 오른 사람들은 성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바빴다. 마포구 도화동에 사는 방모(34) 씨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충재 씨가 낙산공원에서 산책하는 걸 보고 좋은 곳인 거 같아 한번 와 봤다"면서 "TV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아름답고, 저 멀리 남산타워까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낙산공원을 찾은 김태형(37) 씨는 "회사 동료가 낙산공원 야경이 정말 예쁘다며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며 "여기서 해 지는 것만 바라봐도 배가 부르다"며 미소 지었다. 김 씨는 "올라오면서 봤는데 성벽에 앉아 있는 사람도 있고, 구멍에 머리를 넣는 사람도 있더라"며 "애들이 따라 하려고 해서 말리느라 진땀 뺐다. 공원을 지키는 관리요원이 좀 더 많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한양도성을 가꾸고 돌보는 역할을 하는 시민순성관을 선정·운영해왔다. 시민순성관은 조선시대 도성을 순찰하는 순성관에서 따온 이름이다. 도성 보존과 정화활동을 하는 지킴이 순성관은 월 1회 탐방로 주변시설을 점검하고 도성보존 캠페인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시민순성관은 한양도성을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꾸고 유지하는 의미 있는 자원봉사활동"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19 15:48: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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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 없는 광화문광장

기자가 다니던 초등학교에는 구령대를 중심으로 양옆에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학생들이 이 위인들처럼 훌륭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어른들의 기대와는 달리 아이들은 '밤 12시가 되면 세종대왕이 깨어나 책장을 넘기고, 이순신 장군이 그 목을 벤다'는 해괴망측한 괴담을 퍼뜨리며 킬킬거렸다. 지난달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터 잡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 존치 문제로 들썩였다. 시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새 광화문광장 설계안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 동상은 세종문화회관 옆으로, 세종대왕 동상은 정부서울청사 앞으로 옮겨진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순신 장군은 1968년부터 반세기 넘게 광화문을 지킨 역사적 상징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옮기지 말아야 한다', '두 위인 모두 현 위치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 등 동상 이전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갔다. 그런데 '동상을 모두 철거하자'는 주장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제 우크라이나 정부 관할 지역에는 더 이상 레닌 기념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블라디미르 비아트로비치 우크라이나 국가기념물 연구소장의 이 말은 동상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동상은 우상화의 수단이자 이념의 상징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가 전역에 세워진 볼셰비키 혁명 지도자 레닌의 동상 1320개를 모두 철거하며 구 소련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미술사학자 조은정은 "철저히 발주자의 의도와 취향에 맞춘 동상이 사회에 유통되고 있다"며 "동상이 근대에 생산된 관념적 이미지에 지배받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순신 장군의 동상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세종로에 설치됐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충무공 동상은 호국 안보를 제1의 가치로 삼는 '군사주의의 표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대왕 동상 건립에도 불구하고 세종의 정치철학의 핵심인 소통과 위민 정신은 가시적으로 표현되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훌륭한 인물이라는 것은 한국인이라면 이미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위인은 마음에 새기자.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의 공간 광장에 동상이 있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동상을 철거하고 광장을 비워 시민에게 돌려주자.

2019-02-19 15:48: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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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정규직 노동자 2000명에게 여행경비 지원

서울시가 올해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 2000명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해 관광 향유권을 확대하고 침체된 국내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19일 '2019년 달라지는 서울관광 정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관광 정책은 ▲생활관광 향유 기반 조성 ▲관광산업 생태계 혁신 정책 마련 ▲서울만의 특별한 관광콘텐츠 확충 ▲서울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에 발표한 관광정책은 '2019~2023 서울관광 중기 발전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다. 시는 올해 4개 중점분야, 37개 세부사업을 바탕으로 관광객 3250만명을 유치, 총 31조275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시는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 바우처'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대상자가 15만원을 내면 시가 25만원을 추가해 4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근로계약서와 3개월간 급여기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개인 또는 단체 단위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전용 온라인 몰에서 숙소·렌터카 예약,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광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장애인·저소득층 등 관광취약계층 2000명에게 맞춤형 여행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시는 3월 서울관광재단 내에 관광산업 기초연구와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서울관광 R&D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또 2022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서울관광기금을 조성한다.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확충한다. 정부기관, 관광업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남북평화관광자문단'을 운영해 서울 지역의 평화관광자원을 찾고, DMZ·JSA 투어 같은 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이 공식 인증한 '서울순례길'을 대표 관광코스로 육성하기 위해 팸투어 등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보행환경도 정비한다. 아울러 시는 세계 최고 MICE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서울MICE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4월 발표할 예정이다. 동남아는 K-POP. 일본은 미식, 인도·중동은 의료관광 등 타깃 시장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는 올해 국제관광 활성화와 국내 생활관광의 균형 있는 성장을 발판 삼아 서울만의 특별한 콘텐츠로 서울의 매력을 증진시키겠다"며 "2023년 국내·외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 동력인 세부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올해는 사상 최고치인 외국인 관광객 1350만명, 내국인 관광객 1900만명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2-19 15:48: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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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걷기 편한 도시' 만들기에 1025억원 투입

서울시가 올해 총 1025억원을 투자해 걷기 편한 도시를 완성한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울퉁불퉁한 보도를 정비하고, 교통약자가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해 직접 시설을 점검하도록 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걷는 도시 서울'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걷는 도시 서울 정책은 ▲보도환경 정비 ▲교통약자 눈높이 정책 강화 ▲도심 도로공간 재편 및 생활권 내 체감형 보행공간 확대 ▲보행문화축제 확대 등 4대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시는 보행환경 정비를 위해 546억원을 투입한다. 유모차나 휠체어도 장애 없이 이동하도록 평탄성 확보를 위한 정비를 하고 가공배전선 지중화사업 등을 실시한다. 교통약자의 눈높이에 맞는 보행환경 정책도 강화한다. 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 보도분야 기준적합 설치율 80% 달성을 목표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시행한다. 퇴계로 2.6km 도로 공간 재편은 연내 마무리한다. 6~8차로를 4~6차로로 줄여 보행공간을 늘리고 양방향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다. 세운상가 앞과 퇴계로 4~5가 중간지점에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이면도로 진출입부 보도 간 모든 횡단보도는 높이를 올려 보도와의 단차를 없앤다. 보행 평탄성을 확보하고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시는 서울 대표 보행축제로 자리 잡은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시 곳곳에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조성해 걷는 도시 서울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대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재 서울 도심은 다양한 정책시도를 통해 기본적인 보행여건이 갖춰진 상태지만, 서울시 전체의 보행환경을 보면 아직도 개선과제가 많다"며 "진정한 보행도시에는 작은 단차, 경사도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보행정책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19 15:48: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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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까지 6642대 주차공간 만든다

서울시가 주택밀집지역의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6600여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주차장 건설 지원 대상의 문턱을 낮추고 지원금 비율도 최고 100%까지 늘려 2022년까지 총 6642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특히 비강남권역의 주택가 주차여건 개선에 힘쓴다. 2022년까지 목표치의 63%(4200면)를 비강남권에 조성한다. 현재 평균 주차장 확보율은 강남3구 141%, 비강남권 130%이다. 비강남권은 강남에 비해 주차장 확보율이 10% 가량 낮은 실정이다. 시는 소규모 주차장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비 보조 심사 대상을 사업비 60억원 이상 주차장에서 20억원 이상 사업으로 확대했다. 입체식 주차장뿐 아니라 평면식 주차장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소규모주차장(10면 내외)은 투자심사를 면제해준다. 아울러 시는 기존 최대 70%까지 지원했던 주차장 건설비용을 최대 100%로 늘렸다. 최초 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30~70% 범위에서 지원하되 추가로 10~30%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시내 총 62개소 2922개 주차면 건설에 시비를 지원, 17개소 765면을 완공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택밀집지역 주차장 확보율이 향상되면 주민들의 생활편의 개선은 물론, 불법 주정차가 야기하는 긴급차량 진입곤란문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발생하는 보행자 사고 등 안전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우선 고려해 가며 지역 간 균형 있는 주차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2-19 15:48: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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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고가 철거 두고 진퇴양난 빠진 서울시

서울시가 한남고가 철거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고가를 철거할 경우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공사를 하지 않으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녹색교통진흥지역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2고가차도 철거를 위한 교통 대책을 반년 넘게 검토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교통대책에 대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작년 여름 철거할 계획이었다가 공사가 올해로 미뤄졌다"며 "구체적인 공사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통상 교통량이 적은 방학시즌에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당초 시는 지난해 7월 10일 한남고가를 철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사 전날 돌연 계획을 변경해 철거를 6개월 이상 미룬다고 발표했다. 최종 점검에서 우회도로와 교통신호 체계를 반영한 결과 일부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돼서다. 한남제2고가는 경부고속도로에서 남산1호터널을 통해 강남에서 도심을 연결한다. 국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으로 평일 16만대의 차량이 통행한다. 그럼에도 시는 고가차로 철거로 인한 차량 속도 감소 폭이 30% 미만(전체 구간 평균)이면 철거를 단행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교통영향 점검 걸과, 고가 주변에 대한 근본적인 교통량 감소 대책과 광역적 교통대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는 한남2고가는 다른 고가차도와 달리 차량통행이 많은 고속도로, 강남지역과 연결돼 상황이 달라 계획변경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우회도로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가 상습 정체 구역인 것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서울시의회는 "한남제2고가 철거가 사업 시행 직전 교통대책. 녹색교통진흥지역과의 연계를 이유로 연기됐다"며 "본 사업 계획의 현실성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녹색교통진흥지역 계획은 한양도성 내부 주요 도로를 4~6차로로 줄이고 친환경등급제와 연계한 자동차 통행관리 등 도심 교통수요를 관리하는 정책이다. 시의회에 의하면 한남제2고가 철거와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는 지금까지 총 2번의 계획 변경이 있었다. 계약 기간 연장에 따라 계약금은 2억28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또 "녹색교통진흥지역의 사업계획은 이미 2016년 10월 수립됐다는 점에서 고가철거계획 수립(2016년 8월)과 상호연계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2016년부터 진행된 것은 맞지만, 녹색교통진흥구역을 통해 도심 차량을 줄이는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시기는 2019년부터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시의회는 "전국에서 첫 실시되는 녹색교통진흥지역이 도심 내 차량통행량 감소를 담보할 수 없고, 정착 및 실제 효과를 내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우려가 있다"면서 "녹색교통진흥지역과 연계할 경우 동 사업 계획을 적기에 수립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2-18 15:32: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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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가 본 서울은?"··· 18일부터 한중관광사진전 개최

유커가 본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중국인이 찍은 서울, 한국인이 찍은 중국 사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18일부터 한 달간 주한중국문화원에서 '한중사진관광전'을 연다. 한중관광사진전은 지난해 4월 서울광장에서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6일의 전시기간 동안 약 2만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는 설날을 큰 명절로 여기는 한중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을 고려해 중국 최대명절 춘절시즌(음력 1월)에 맞춰 개최된다. 중국인이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품으로는 ▲서울 한강의 밤하늘을 수놓은 환상적인 불꽃('2018 서울세계불꽃축제'-Pei Xiongjian) ▲남산 아래 화려한 고층 건물 사이 구불구불한 골목에 비친 노란빛('번화의 꿈'-Li Shengsan) ▲전통 목조각에 집중하는 장인('심혈제작'-Zhong Weidong) 등이 있다. 한국인이 바라본 중국은 웅장하고 신비로우며 다채로운 특색이 드러난다. 작품으로는 ▲마부가 말몰이하는 하얀 설원('질주'-김병철) ▲비가 온 후 하늘을 담은 듯한 다랑이논('다랑논'-조규을) ▲옥룡설산에 펼쳐진 대형 공연('옥룡설산 인상여강소'-김별철) 등이 선정됐다. 사진전은 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관한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한중 양국은 설날과 춘절로 상징되는 고유의 명절을 비롯해 다양한 공통점을 가진 이웃 국가"라며 "이번 사진전이 서울시민과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통해 소통하고, 이웃 나라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2019 기해년을 맞아 이번 사진전이 한국과 중국 상호 간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문화관광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가 더욱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02-18 15:32: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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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청년주택 849세대 3월 입주 개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서울리츠 1호인 청년주택 849세대가 3월 입주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70% 수준이며, 최대 30년간 주거가 보장된다. 은평뉴타운 은뜨락 350세대와 신정3지구 이든채 499세대가 그 대상이다. 서울리츠 1호는 주택도시기금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15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출자해 만들었다. SH공사 소유 부지를 30년 동안 장기임차해 청년주택을 건설하기 때문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세대에게 안정적이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전용면적 39~44㎡, 총 350세대다. 보증금은 3633만~4896만원, 임대료는 29~40만원에 공급힌다. 신정3지구 이든채는 전용 26~44㎡, 총 499가구다. 보증금은 3197만~5406만원, 임대료는 20~38만원 수준이다. 아울러 SH공사는 은평뉴타운 준주거지역에 이룸채(630세대, 올해 8월 입주 예정)와, 강일2지구에 푸르내(119세대, 올해 3월 공급 공고 예정)를 청년층에 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서울리츠 1호 뿐만 아니라 사회주택리츠, 토지지원리츠 등 다양한 형태의 리츠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서울시가 중점 추진중인 임대주택 24만호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2-18 15:32:2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