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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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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토양오염 우려지역 15곳 조사…정화 이력지 등 중점 점검

영주시는 토양오염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2025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업화와 도시개발로 인해 오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오염이 확인될 경우 신속히 정화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조사계획을 수립해 총 15곳의 우려 지역을 선정했으며, 해당 지역에서 채취한 시료는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정밀 분석될 예정이다. 분석 항목은 카드뮴, 수은, 페놀, 벤젠 등 중금속과 유기물질 등 총 23종이다. 조사 결과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정화와 관리 대상지로 지정되며,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조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화 이력이 있는 지역, 기준 강화 대상지, 토지개발 예정지, 노후 주유소 등 고위험 지역을 전체 대상지의 20% 이상 포함해 조사 범위를 구성했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보다 촘촘한 환경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우열 환경보호과장은 "토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환경 요소"라며 "사전 예방과 철저한 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오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6:28: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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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국민 약값 줄인다…'최혜국 약가' 기준 설정

미국 정부가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인하하기 위한 '최혜국 대우 약가' 도입에 본격 착수했다. 2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미국 내 약가 책정에 있어 선진국 중 가장 낮은 가격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등 관련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혜국 대우 약가 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미국 보건복지부가 목표하는 책정가는 1인당 GDP가 미국 1인당 GDP의 60% 이상인 OECD 국가가 지불하는 가격 중 가장 낮은 가격이다. 월드 뱅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 1인당 GDP는 8만2769달러다. 미국 1인당 GDP 60%에 해당하는 기준선은 4만9661달러다. 이에 따라 GDP 4만9661달러 이상을 기록한 OECD 국가 15곳이 비교 대상국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아일랜드(10만3887달러), 독일(5만4343달러), 캐나다(5만3431달러) 등이 꼽힌다. 반면, 한국은 3만3231달러로 기준선에 미달해 비교 대상국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해당 정책은 해외 대비 3~5배 높은 미국 약가를 낮춰 동일한 의약품에 대해 미국인이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보건복지부 케네디 장관은 "각 제조업체의 제네릭 또는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이 없는 모든 브랜드 의약품에 대한 미국 의약품 가격을 OECD 국가의 최저 가격과 동일하게 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제약협회 측은 "의약품 가격을 부풀리는 중개인과 공정하게 몫을 지불하지 않는 외국 기업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21 16:09: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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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625.58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78포인트(0.91%) 오른 2625.5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0포인트(0.54%) 오른 2615.9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점차 키우며 한때 263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7억원, 9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2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 전반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제약(4.54%), 유통(3.81%), 증권(3.69%)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7.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9%), 셀트리온(0.84%) 등이 올랐고, 현대차(-0.79%),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72%)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1.13%) 상승한 723.6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2억원, 4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1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6.40%), 펩트론(3.75%), 알테오젠(2.68%)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0.49%), 에코프로비엠(-0.45%),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이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자금이 재차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한미 관세 협상 기대와 제약바이오주 저가 매수세에 2거래일 연속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387.2원을 기록했다.

2025-05-21 16:08: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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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4월 이용객수 LCC 1위…日·中노선 늘려 실적 반등 예고

제주항공이 지난 4월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중 이용객수 1위를 기록하면서 1위 타이틀을 지켰다. 다만 1분기 실적이 부정적으로 나온 만큼 일본과 중국노선 증편을 통해 실적 개선에 고삐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국적항공사 10곳의 항공편 승객은 총 735만3605명으로 국내선은 245만4890명, 국제선은 489만8715명이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205만70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 132만758명 ▲제주항공 93만6899명 ▲진에어 92만5259명▲ 티웨이항공 86만885명 ▲에어부산 47만9499명 ▲이스타항공 42만3134명 ▲에어서울 18만2146명 ▲에어로케이 10만2161명 ▲에어프레미아 6만5853명 순이다. 제주항공의 4월 이용객수는 지난 3월 이용객수(90만5177명)대비 3.5% 늘어나면서 1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다. 국내선 이용객수는 38만7429명, 국제선 이용객수는 54만9470명으로 지난 3월 국내선 30만9350명, 국제선 59만5827명과 비교해 국제선은 7.8% 소폭 줄었으나 국내선이 25.2% 증가하면서 전체 승객이 늘어났다. 제주항공의 4월 탑승률도 전월(82.5%)대비 4.1%포인트(p) 증가한 86.6%로 집계됐다. 다만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줄었고 영업손실 326억원, 당기순손실 32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14% 가량 운항편수를 줄인 영향과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같은 기간 치솟으면서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류비 등 결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실적개선을 위해 일본과 중국 노선 신규취항과 증편에 나서고 있다. 다음 달 5일부터 인천~하코다테 노선에 신규취항하고 ▲오는20일부터 제주~시안(주 2회) ▲제주~방콕(주 2회) ▲제주~마카오(주2회) 노선의 운항도 재개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 7회에서 10회까지 증편 ▲인천~오사카/후쿠오카/시즈오카/히로시마 노선도 확대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이밖에도 오는 3분기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될 것으로 보여 중국노선 강화가 예상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1월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도입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에 2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신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들여와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는 동시에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노선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도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옥 한국항공대 항공경영학과 교수는 "중국 단체관광 비자 완화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단기 실적 반등의 핵심 촉매가 될 수 있다"며 "노선 전략 측면에서는 수요와 수익성이 안정적인 일본 노선은 유지하고, 단체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중국 노선은 점진적 증편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5-05-21 16:07: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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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지역 미래차 부품 기업 기술 개발 지원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부산 지역 미래차 부품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미래차 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 또는 연구소를 둔 미래차 부품 관련 기업이다. 전기차·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핵심 분야의 전장화·전동화 및 경량화·모듈화 부품, 스마트카 부품 및 글로벌 OEM 수출용 부품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수출계획 또는 고용 창출 계획이 있는 과제에 대해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총 16건의 시험 분석과 평가를 무료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보유한 전자파 체임버, 항온항습기, 열충격 시험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제품 개발 초기의 사전시험, 인증을 위한 전자파 적합성·환경신뢰성 평가 등을 제공한다.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제품 개발 비용을 절감하며 개발 시간도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업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균 원장은 "이번 기술 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미래차 부품 기업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1 16:06: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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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부산국악원과 환승역 국악 배경음악 제작

부산교통공사는 국립부산국악원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환승역 배경음악 제작'을 포함한 문화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부산국악원에서 열렸으며 이병진 공사 사장과 이정엽 국악원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악 기반 도시철도 환승역 배경음악 공동 제작, 국악 홍보 콘텐츠 및 자원의 공동 활용, 도시철도 역사 내 국악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국악원은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환승역 배경음악 제작에 착수했으며 올해 안에 도시철도 전 호선 전동차에 새 음원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 중인 퓨전국악 음원은 '바이날로그' 작곡으로, 수년간 환승역 배경음악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 환승음악 교체는 도시철도 이용 환경에 문화적 품격을 더하는 동시에, 부산만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기존 음원이 도시철도 및 지역성과의 연계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의 정서를 반영한 새로운 음악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정엽 국악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악의 대중화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를 매개로 전통문화를 확산시키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들의 삶에 문화적 품격과 감성을 더하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6:06: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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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최

봉화군의회가 5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과 조례안 심의 등 총 10건의 안건이 다뤄진다. 주요 안건에는 권영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비롯해 ▲봉화군 환경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조례안 등 주민 삶과 직결된 사안들이 포함됐다. 의회는 특히 관내 21개 군정 주요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연되거나 미비한 사업에 대해서는 개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은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권영준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에서는 담배 제조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하게 지적했다. 흡연에 따른 건강 피해와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언급하며, 손해배상 이행과 전자담배 등 신종 제품에 대한 성분 공개, 정부의 규제 강화 등을 촉구했다. 권영준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의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조례안과 제도 개선안이 포함돼 있는 만큼,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심사하겠다"며 "현장 확인을 통해 군정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군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6:05:5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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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훈풍에...반도체 ETF 수익률 고공행진

인공지능(AI) 산업 확산과 함께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10.87% 상승한 데 이어,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8.52%),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8.20%), 'ACE AI반도체포커스'(7.01%), 'KIWOOM K-반도체북미공급망'(3.19%) 등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한 달 새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늘면서 범용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PC용 D램 범용제품인 DDR4 8Gb의 최고가격은 4.50달러로, 한 달 전보다 20% 올랐다. 평균 가격 역시 2달 전보다 40% 상승한 상태다. 특히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수요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도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등 메모리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글로벌 AI 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in)'과 1만8000개 이상의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와도 연간 최대 50만 개 규모의 AI 칩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는 차세대 AI 칩 '블랙웰(GB300)'의 수요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행보도 시장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황 CEO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대만 내 AI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AI 공장은 수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를 'AI 인프라 기업'으로 규정하며 시장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서버 수요 확대는 CPU와 GPU는 물론, HBM과 DDR5 등 메모리 수요로 이어진다"며 "AI 설비투자 불확실성과 대중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 일부가 해소되며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는 2025년에도 한국 반도체 산업에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금은 반도체 주식 비중을 확대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어 "HBM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생산 목표의 현실화와 함께 점차 완화되고 있으며, 상품(Commodity) 메모리 시장도 공급 조절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며 "시장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나타난다면 반도체 사이클 역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5-05-21 16:02: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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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일자리 역대 최대폭 감소...전체 연령대 증가폭 둔화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이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8년 이후 가장 작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20대 이하 나이대에서는 일자리 수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0만2000개로 전년동기에 비해 15만3000개 늘었다.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2024년 1분기 31만4000개, 2024년 2분기 25만4000개, 2024년 3분기 24만6000개, 2024년 4분기 15만3000개로 3개 분기째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증가 폭은 임금근로 일자리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14만개), 협회·수리·개인(2만9000개), 사업·임대(2만6000개), 숙박·음식(2만1000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10만9000개), 부동산(-9000개), 정보통신(-6000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지난 2018년 3분기 임금근로일자리가 11만3000개 감소한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폭을 나타냈다.건설업 등 일부 산업 불황은 성별 고용 여건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남자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3만5000개 감소했지만, 여자의 일자리는 18만7000개 증가했다. 남자는 건설업(-9만4000개), 정보통신(-9000개), 공공행정(-8000개) 등에서 임금근로 일자리가 줄었고, 여자는보건·사회복지(11만3000개), 협회·수리·개인(2만1000개), 숙박·음식(1만7000개) 등에서 임금근로 일자리가 늘었다. 청년층 고용 한파 역시 지속됐다. 연령대별 임금근로 일자리는 20대 이하(-14만8000개)와 40대(-8만4000개)에서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24만8000개), 50대(7만개), 30대(6만7000개)는 늘었다. 20대 임금근로일자리는 2022년 4분기(-3만6000개) 이후 8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감소 폭은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수치를 보였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1 16:01: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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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덕문화관광재단,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공연 실시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을 총 6회에 걸쳐 선보인다" 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덕·울진 이웃사이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간 문화 교류와 공동체 회복, 지속 가능한 문화 발전을 목표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지난해 <영덕군 효콘서트>, <조수미 콘서트>, 발레 <호두까기인형>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주민 5천여 명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 열기를 이어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콘텐츠로 무대를 확장한다. <사랑의 하츄핑>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마술사 이은결이 제작에 참여해 환상적인 연출이 더해졌으며, 하츄핑과 친구들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는 어린이에게 감동을, 보호자에게는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되살리고 관광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전석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관람료로 운영된다. 가족 단위의 부담을 낮추고 외부 관람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문화 향유 기회를 동시에 확장하는 전략적 결정이다. 공연은 양일간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화마로부터 회복 중인 영덕에 문화적 온기를 불어넣으려는 의지를 담았다"며 "어린이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지역 사회에는 재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1 15:56: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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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왕피천공원 주요 시설 정비...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여름철을 맞아 왕피천공원 내 주요 시설을 정비하고 임파첸스, 베고니아, 페튜니아, 콜레우스 등 7종의 여름꽃 2만 본을 식재했다. 공원 전역에 꽃을 집중 배치해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치유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했다. 공원 산책로와 꽃동산에는 다채로운 꽃이 만개해 자연 속에서 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경 작업은 단순한 환경 미화가 아니라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문화서비스 일환으로 진행됐다. 문화·체육시설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왕피천공원 내 '왕피천 아름관'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인라인스케이트장이 무료 개방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다. 장비만 준비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원 내에는 동물농장,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제방산책로, 바닥분수 등 체험형 공간이 상시 운영 중이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는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울진군은 왕피천공원이 사계절 내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쉼을 제공하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환경 정비와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왕피천공원이 계절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울진의 품격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1 15:55: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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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벌써 여름왔나"…이른 여름 채비 나선 유통가

유통가가 다가올 여름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상기후로 5월부터 이른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여름 장마 관련 상품 검색량 및 거래액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16, 17일의 경우 장마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마 관련 상품군 거래액 역시 2배 이상 올랐다. 이상기후로 여름 날씨가 앞당겨진 데 따른 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0도로, 5월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기존 5월 최저기온 최고치는 2023년 20.5도, 2024년에는 18.7도였던 것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수준으로, 여름 날씨가 계속해서 앞당겨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유통가들은 이른 여름 채비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패션업계는 냉감 소재를 활용한 여름철 의류를 연달아 출시하는가 하면,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여름철 수요 공략에 나선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자사가 개발한 냉감 기술을 적용한 '아이스온 자카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아웃도어 브랜드 K2 역시 초냉감 원사를 적용한 '코드텐 시리즈'를 출시하고, 티셔츠와 바지 등 여름철 착용감을 높인 기능성 의류 라인업을 강화한다. 패션 플랫폼인 W컨셉은 이달 말까지 '얼리 서머'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름 대표 상품인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 수영복을 비롯해 휴양지룩, 캠핑룩 등 상품 3만 6000여 종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W컨셉에 따르면, 이른 여름 준비로 5월 초(5월 1일~14일) 바캉스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의류 20% ▲가방 18% ▲주얼리 18% ▲신발 30% ▲모자 10% ▲선크림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선 곳도 있다. 쿠팡은 이달 25일까지 '쿠팡수입 여름 준비 세일'을 열고, '티엘씨(TCL) 스마트 인버터 에어컨', '마이디어 타워형 선풍기' 등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가전 상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파인애플, 냉동 딸기, 수박주스 등 여름철 간식 품목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마트 역시 대형 냉방 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장기간 폭염이 예고되자, 상반기 최대 규모의 냉방 가전 행사를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통상적으로 6월에 대규모 여름 가전 할인 행사를 열어왔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이달 29일까지 삼성 무풍 갤러리 에어컨, LG 휘센 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단독 모델로 기획해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울러 '신일 비엘디씨(BLDC) 리모컨형 선풍기', '카프·폴리나 휴대용·탁상용 선풍기' 전 품목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가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빨라지는 흐름에 따라, 유통업계가 진행하는 여름 관련 행사도 작년, 재작년에 비해 점점 앞당겨 진행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21 15:54:4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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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두리발 복지매니저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부산시설공단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복지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을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0명의 복지매니저가 참여했으며 교통안전, 고객 응대, 차량 관리, 비상 상황 대응 등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은 휴일을 활용해 차례대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시각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 대상 이동권 교육, 친절 서비스 및 고객 응대 교육,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부산시설공단은 복지매니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직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도 서비스 질 제고와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선진 교통문화 조성 노력의 하나다. 이성림 이사장은 "두리발 복지매니저의 전문성과 서비스 마인드 향상은 곧 시민의 체감 만족도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총 222대가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공 서비스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2025-05-21 15:53: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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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손병복 군수, 전통시장 찾아 안전 취약 요소 점검 실시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0일 울진전통시장을 찾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안전 행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울진군은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식별하고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전통시장 내 노후 전기배선, 소화기 비치 여부, 긴급 대피 동선 확보 상태 등을 직접 점검하며, 실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전기·가스 설비의 안전 상태, 피난시설 확보, 통행로 내 적치물 관리 등도 빠짐없이 확인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위험 요소는 즉시 시정 조치됐으며, 구조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조속히 개선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모든 점검 결과를 '안전정보 통합시스템'에 등록해 점검자의 실명과 조치 이력 등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군은 특히 기관장이 직접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체계를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민이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의 작은 위험까지 놓치지 않는 정밀한 점검이 이어지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전통시장은 군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공간인 만큼 단 하나의 위험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며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는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인명피해 ZERO 안전 울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5:53:42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