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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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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미래 시민포럼 개최…“100년 비전 제시”

대구의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의 미래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두류공원 미래 시민포럼'(대표 진덕수)이 지난 17일 이월드 83타워에서 회의를 열고, 두류공원을 대구시 신청사와 연계해 대구의 미래 100년을 이끌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두류공원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공원 재생 모델과 신청사 연계 발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행정 계획의 한계를 넘어 시민의 집단지성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 엔진(Civic Engine)' 역할을 본격화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될 신청사 건립과 연계해 건강한 공론을 형성하는 '공론의 촉매제(Public Opinion Catalyst)'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포럼은 권영진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했으며, 시민 의견 수렴을 확대해 두류공원-신청사 연계 발전 구상을 구체화하고 향후 정책 제안서를 대구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공원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가꿔 나가는 일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신청사는 주변 건물과 단순히 조화를 이루는 것을 넘어, 대구의 100년 미래 경관을 선도하는 상징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국회의원은 "최근 대표 발의한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두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가능성이 활짝 열렸다"며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제는 두류공원의 가치를 극대화할 콘텐츠를 채워 넣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포럼의 논의가 그 첫 단추이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진덕수 포럼 대표는 "두류공원은 대구 시민의 일상과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소중한 공간"이라며 "뉴욕 센트럴파크가 민간 비영리조직의 참여로 세계적 명소가 되었듯, 우리 포럼도 시민과 행정을 잇는 실질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25: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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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청소년 사회참여·정책제안 발표대회’ 성황리 개최

경북교육청은 18일 청송군 소노벨청송에서 '2025학년도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및 정책제안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민주적 문제해결력과 사회참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청소년 사회참여 동아리 35팀을 공모·운영해 왔으며, 이번 대회에는 공모사업 참여 동아리뿐 아니라 자율적으로 참가를 희망한 팀들도 함께 참여했다. 대회는 사회참여활동 분과와 정책제안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고, 지난달 26일 예선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사회참여활동 7팀, 정책제안 5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사회참여활동 분과에서는 환경보호, 복지증진, 학교문화 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추진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활동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변화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청소년 주도의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정책제안 분과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 청년 취업,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실적인 사회 이슈를 다뤘다. 학생들은 자체 조사와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2개 팀에는 경상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됐다. 사회참여활동 분과에서는 △최우수 오상고등학교(구미) △우수 금오공업고등학교·영천고등학교 △장려 복주초등학교(안동)·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경주디자인고등학교·청송중학교가 수상했다. 정책제안 분과에서는 △최우수 안동고등학교 △우수 선덕여자중학교(경주)·포항동성고등학교 △장려 대동중학교(포항)·영광여자중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청소년이 단순한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공공정책에 적극 참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23:5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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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어울림한마당 ‘두두다동’ 성황리 마무리

대구 동구는 지난 18일 율하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년 어울림한마당 '두두다동(두근두근다함께동구)'이 5만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다(多) 함께 동구'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행사는 봄의 '두두벚동', 여름의 '두두썸동'에 이어지는 계절 축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며,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열정 한도초과! 오늘은 내가 주인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동구민 체육대회 △전국트롯경연대회 △어울림콘서트 △평생학습 어울마당 △i팝업놀이터 등 5개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세대와 계층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실력파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전국트롯경연대회'와 인기 트롯가수들이 출연한 '어울림콘서트'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우천 속에서도 1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열정적인 무대를 함께 즐겼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공간 'i팝업놀이터'와 동구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한 '평생학습 어울마당'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주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든 교육과 놀이의 가치를 되새겼다. 동구청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동부경찰서, 동구 자율방범연합대, 동부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25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 관람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두두다동'은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참여형 축제로, 동구만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를 반영한 연중 축제를 통해 동구의 문화적 정체성과 공동체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23: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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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포용적 교통 서비스 성과… 교통 사각지대 해소

하동군은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포용적 교통 정책을 추진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교통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교통비용 절감과 이동 편의 향상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하동군은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읍내순환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험 운행을 진행했다. 승차감, 안전 운행, 친절도 만족도가 93% 이상, 재이용 의사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1월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객은 1월 927명에서 9월 2164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부터 시행한 100원 버스는 단돈 100원으로 읍면 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교통복지 정책이다. 2023년 1월 초중고 학생과 청소년 대상으로 시작해 2024년 7월부터 전 군민으로 확대됐다. 100번 버스는 군민들이 직접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우수 시책 베스트 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행 후 2023년 초중고 학생 이용률은 14% 증가했고, 전 군민 확대 후 전체 이용률은 31.6% 이상 증가했다. 군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농어촌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다. 통학 시간대 배차 개선, 시외버스 연계 강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앞으로 하동버스터미널 및 하동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행복버스 안내 도우미는 2012년 3명으로 시작해 올해 12명으로 확대됐다. 저상버스는 민선 8기 이후 7대를 운행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읍내에 설치한 도란도란정류장은 화장실, 냉난방 시설, 와이파이 등을 갖춰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행복택시는 민선8기 이후 15개 마을을 추가해 2024년부터 76개 마을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 횟수는 2022년 1만 8954회에서 2024년 2만 5469회로 증가했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2023년 9대에서 2024년 7월 12대로 확대됐다. 군은 경전선 부전~순천 구간 KTX-이음 하동역 정차를 추진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운행 예정인 KTX-이음이 정차하면 자율주행 셔틀버스 등과 연계돼 대중교통 연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2025-10-21 09:22: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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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12회 영천대마기 전국승마대회’ 성료

영천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말산업특구도시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영천대마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와 150여 필의 마필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1,0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첫날 경기에서는 ▲마장마술 D-Class(유소년) 초등부 백지윤(남광초), 중등부 김가림(양산중앙중) ▲마장마술 D-Class(국산마) 고대일반부 윤은수(신경주대) ▲장애물 95-Class(유소년) 초등부 정우성(옥곡초), 중등부 고아영(포항동해중) ▲장애물 100-Class(국산마) 유소년부 김도연(기계초), 고대일반부 이승훈(성운대) ▲권승경기(유소년) 초등부 주은율(제산초), 중등부 여민석(동도중) ▲KHIS-7 통합부 백정원(탐라중)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둘째 날에는 ▲장애물 40-Class(유소년) 초등부 문채원(한라초), 중등부 김희은(회인중) ▲장애물 50-Class(국산마) 유소년부 김사랑(대원초), 고대일반부 김민채(성운대) ▲장애물 80-Class(유소년) 초등부 정예준(남부초), 중등부 전다현(양덕중) ▲장애물 80-Class(국산마) 유소년부 전현찬(선산중), 고대일반부 유진서(유성여고) ▲장애물 100-Class(OPEN) 유소년부 김도연(기계초), 고대일반부 박동혁(CM stable) 선수가 우승했다. 마지막 날에는 ▲장애물 60-Class(유소년) 초등부 정우성(평산초), 중등부 여민석(동도중) ▲장애물 60-Class(국산마) 유소년부 한아인(부산삼육초), 고대일반부 노경헌(제이원승마조련센터) ▲장애물 85-Class(유소년) 초등부 김도연(기계초), 중등부 전현찬(선산중) ▲장애물 90-Class(국산마) 유소년부 김도연(기계초), 고대일반부 최수안(SH Horse Ranch) ▲장애물 120-Class(OPEN) 유소년부 김도연(기계초), 고대일반부 이송주(한국농수산대) ▲릴레이-1 단체전(국산마) 통합부 문찬석·백정원·백지윤(아리온승마클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관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천시가 첨단 말산업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21: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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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역대 최고치 출발...3850선도 뚫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로 출발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85포인트(1.15%) 상승한 3858.5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보다 0.95% 오른 3851.01에 개장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장중 3860선까지 닿았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5억원, 246억원씩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5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HD현대중공업(5.47%)과 자동차주인 현대차(3.83%), 기아(2.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51%)와 SK하이닉스(2.57%)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각각 10만원, 5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2.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6%) 등이 상승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연이은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점증에도 대외 불확실성 여건 완화 속 실적 시즌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며 "이번 주부터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실적 시즌에 진입함에 따라 강세장의 온기가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 단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셧다운 사태(한시적 업무 전면 중단) 해소 조짐,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지역은행 부실사태 진정 속 실적 시즌 기대감 이어가며 미 증시는 재차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연방 정부가 재개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재정 지출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증시 모멘텀 생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2% 오른 4만6706.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7% 상승한 6735.13, 나스닥지수는 1.37% 뛴 2만2990.543에 마무리했다.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한 것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애플이 3.94% 급등하면서 증시를 견인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5.59포인트(0.64%) 오른 881.36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30억원, 외국인은 697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7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31%)과 파마리서치서(-2.49%)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특히 HLB(6.19%)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리가켐바이오(1.90%), 펩트론(1.84%), 에이비엘바이오(1.14%), 알테오젠(1.13%)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42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10-21 09:19: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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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韓日 조선통신사 테마 교류 사업 성료

부산문화재단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조선통신사 테마 문화 교류 사업이 지난 18~19일 일본 시즈오카시에서 열린 한일 어린이 교류 문화 행사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즈오카 행사는 재단과 시즈오카시의 문화 교류 10주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조선통신사의 평화 외교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고 한일 관계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선통신사 일행이 귀국길에 들렀던 시즈오카 시내에서는 어린이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됐다. 부산 배영초등학교 어린이 취타대와 현지 공모로 선발된 일본 초등학생 30명이 함께 참여해 국경을 넘는 평화와 우정의 메시지를 말했다. 슨푸성과 시즈오카역사박물관 일원에서는 양국 식문화전 및 교육 페스티벌이 열려 의상 체험과 강의 등을 통해 조선통신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문화재단은 올해 조선통신사를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다양한 문화 외교 프로젝트를 펼쳤다. 지난 4월 서울 삼사 임명식과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를 시작으로, 5월에는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복원한 조선통신사선이 261년 만에 부산~오사카 항로를 재현했다. 이 선박은 오사카 박람회 한국의 날에 맞춰 입항했으며 박람회장에서도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돼 호응을 얻었다. 7월에는 일본 카나가와 예술극장에서 부산국립국악원의 유마도 공연과 홍보 활동을 진행했고, 9월 도쿄에서 열린 한일미래콘퍼런스와 한일축제한마당에서도 조선통신사 행렬을 선보였다. 한편 부산에서는 국가유산청 공모 사업인 세계 유산 활용 프로그램 '부산에서 세계로'가 오는 25일 오후 6시 광복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민 행렬 체험, 조선통신사 퀴즈 이벤트, 설문 조사 이벤트 등 참여형 구성을 강화해 관람객과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사업은 한일 양국 어린이가 평화의 길을 함께 걸으며 미래를 여는 상징적 행사였다"며 "2026년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유치를 발판 삼아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유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활용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15: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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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월남전참전 제61주년 추모식’ 거행

영천시는 20일 마현산 월남전참전기념탑에서 월남전참전자회 영천시지회 주관으로 '월남전참전 제61주년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월남전참전기념탑은 세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후대에 나라 사랑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2020년 조성됐다. 영천시는 2022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추모식을 열어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기리고 있다. 박석만 영천시지회장은 "61년 전 우리는 낯선 이국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유공자와 유가족이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과 용기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이 존경받고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체감형 보훈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월남전참전기념탑 주변 정비와 조경 식재 등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후대에 길이 기억될 수 있는 추모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10-21 09:15: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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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7회 SW·AI 창의융합 해커톤 대회’ 성황리에 개최

경북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무박 2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SW·AI교육 창의융합 해커톤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북교육의 대표 행사로, 도내 중·고등학생 80개 팀, 총 3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학교급별 4인 1조 팀을 구성해 무박 2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루어 장시간 집중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협업 활동을 뜻한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미래를 바꾸는 SOS(Solution of Software)'로, 참가자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대회 당일 무작위로 추첨된 3개 목표를 세부 주제로 삼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인 해결 아이디어를 기획·코딩·제작하며 협업의 가치를 체험했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3주간 SDGs 온라인 강좌를 수강해 주제 이해를 높였으며, 현장에서는 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실시간 지도를 받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참가팀들은 알고리즘 작성,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피지컬 컴퓨팅 교구(아두이노·마이크로비트 등)를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보다는 협업과 소통의 과정을 중시하며 진행됐다. 작품 평가는 ▲작품계획서 심사 ▲팀별 발표 및 심사위원 질의응답 ▲참가 학생 공감투표 결과를 종합해 이루어졌다. 학교급별 시상에서는 △창의융합상(1위) △아이디어상(2위) △지속발전상(3위) 수상팀에 경북교육감상이 수여됐으며, 공감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에게는 공감상과 부상이 전달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SW·AI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SW와 AI를 활용해 인류 공동의 목표인 SDGs 문제를 고민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바로 미래 사회를 이끌 주역의 모습"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SW·AI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14: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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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중등 교감 300명 대상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경북교육청은 20일 경주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중등 교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하반기 중등 교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5년도 경북교육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관리자의 전문성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광복 80주년,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교육적 역할 탐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의식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최근 발간된 '따뜻한 경북교육 7년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북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감과 교감이 함께 경북교육의 주요 정책 76개를 되짚으며,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경북교육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의 방향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야 할 과제를 함께 모색했다. 연수는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별 지원 방안 논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교육국장의 '교육 전환의 이해와 교감의 역할' 특강 등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디지털 기반 학교 혁신 지원 방안, 교육감과의 소통·공감의 시간, 하반기 중등교육 주요 정책 안내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교육의 본질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와 환경을 존중하며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라며 "학교 관리자가 이러한 교육적 역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연수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13: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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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본격 추진…736억 규모 인재양성

경북도는 20일 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국제관에서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추진 발표회를 열고, 경북형 최고급 연구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에는 1기 장학생 18명을 비롯해 경북도, 포항공대, 국립경북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장학생들의 연구 목표와 지역 정주 의지를 발표하는 등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9월 선발된 1기 장학생은 총 18명으로, 포항공과대학교 과학기술 인재 15명과 국립경북대학교 한류 인재 3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박사과정 8명, 석·박사 통합과정 10명이며, 수도권 및 타 지역 출신이 11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대부분 서울 주요 대학과 KAIST 등 국내 최상위권 대학 출신으로, 앞으로 경북의 연구기관과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736억 원 규모로 향후 9년간 추진된다. 전국의 우수 인재를 경북으로 유치해 성장시키고, 지역 내 취업과 창업으로 정주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된 연구 인력과 열악한 지역 연구 기반은 경북의 미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지역 대학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경북이 강점을 지닌 과학기술과 한류 문화 분야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 경북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한 장학 지원을 넘어 ▲국내외 인재 유치 ▲지역 정주 기반 마련 ▲지역 취·창업 연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박사 또는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에게는 최대 5년간 매월 5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수혜 학생은 지원 기간에 상응하는 최대 3년 동안 경북 내 취업 또는 창업을 통해 지역에 정주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에 소속돼 장기적인 연구 생태계를 형성하고, 경북의 핵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경북대학교 석·박사 통합과정 정이준 학생은 "전통주와 같은 지역 문화 자산을 기술적으로 연구하고 사업화해 경북의 문화산업이 첨단기술과 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산업 간 융복합을 실현하고, 경북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산업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장학사업이 아니라, 인재 정주와 연구 성과 창출까지 연계하는 지방정부의 혁신적인 인재 양성 정책"이라며 "도 차원의 지속적 지원과 제도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12: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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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다시 육거리 RE:CROSSING’으로 도심 상권에 새 숨결

포항시는 육거리 중앙상가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지역 상권과 대학이 함께하는 지역 공간 재활성화 공공프로젝트 '다시, 육거리 RE:CROSS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 주도형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로, 구도심의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과 청년,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형 문화의 장을 조성한다. 중앙상가 내 빈 점포 22곳이 전시·체험·공연 공간으로 꾸며지며,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건축학과 학생들의 졸업 전시를 비롯해 지역 청년밴드 공연, 예술인 협업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축학과 졸업작품전(16개소) ▲IT프로젝트 전시(2개소) ▲'색다른 시선' 특별전(1개소) ▲국제세미나(1개소) ▲헤리티지문화전시전(1개소) ▲육거리 역사전시관(1개소) 등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중앙상가상인회는 참여 학생들에게 음식점과 카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포항시는 '중앙상가 가을 야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포럼'을 함께 열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해 ▲빈 점포 임대사업 ▲영일만친구 야시장 ▲청년창업가 팝업스토어 운영 ▲공영주차장 및 공중화장실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올해 말에는 이차전지 인재 양성을 위한 POBATT 도심 공유캠퍼스(한동대·포스텍·선린대·포항대·위덕대·폴리텍)를 중앙상가에 조성해 청년 일자리와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상권 회복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동대학교의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의 창의성과 상인회의 자구적 노력이 결합된 '대학·상인·지역사회 간 상생형 모델'로 평가된다.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은 "도시와 대학이 함께 만드는 문화실험을 통해 포항 도심이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매년 정례화해 지속가능한 도시문화 모델로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괄기획자인 조관필 한동대 건축학과 조교수는 "대학의 창의적 가치가 지역으로 확장되는 변화의 과정에 시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심의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상생형 문화행사인 이번 '지역 공간 재활성화 프로젝트'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한동대의 도전을 응원하고, 시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09:43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