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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창조경제 지원 조직 확대 개편·인력 보강

SK, 창조경제 지원 조직 확대 개편·인력 보강 해외 자금 유치·특허 개방 확대…경쟁력 강화 초점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그룹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해부터 그룹 차원의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SK는 벤처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갖추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외형 면에서는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조직 규모를 확대 개편했다. SK는 2014년 10월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1실 3팀 체제로 실무조직을 운영했다. 올 해는 추진단 아래에 창조경제혁신사업단을 신설, 전무급 조직으로 위상을 격상했다. 또 실무조직도 2실(CEI기획실, CEI개발실) 5팀으로 확대했다. 인원도 지난 해 25명에서 올 해 41명으로 늘었다. 내용면에서는 ▲ 투자자 다원화 ▲ 특허개방 확대 ▲ 해외시장 진출 다변화를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SK는 벤처캐피탈 중심의 자금 공급에서 벗어나 해외 자금과 국내 메이저 금융권을 끌어 들여 투자자 유형을 다양화 시켰다. SK는 1월 중 미국의 유력 투자회사가 참여하는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국내 창조경제식 창업 지원금 가운데 해외 투자회사가 참여하는 첫 펀드다. 세부적인 운영방식을 놓고 막바지 논의가 진행 중인데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벤처기업의 현지 정착 및 초기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메이저 금융사인 KEB 하나금융도 SK가 지원하는 대전센터에 10억원 투자를 약속한 뒤 대전센터 내 4개 업체에 1억원씩을 투자했다. 이와 별도로 SK는 대전과 세종 창조경제센터 입주 벤처기업을 위해 7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해외 투자회사와 제1금융권의 투자는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모델을 공인 받았다는 의미"라며 "벤처기업의 대외 신인도와 추가 투자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벤처기업에 개방할 특허도 지난해 4300여건에서 올 해 5600건으로 30%를 확대했다. 정보통신, 에너지 화학, 반도체 외에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과 시스템 통합 관련 특허도 개방한다. 해외 시장 공략 대상을 미국 중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등으로 다양화시켰다는 점도 올 해 크게 달라진 변화상이다. SK는 12일 사우디 최대 통신사인 사우디텔레콤(STC)과 중동에서 사업화를 진행할 기술벤처 두 곳을 선발했다. 앞서 SK는 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사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우디 최대 통신사인 STC를 끌어 들여 창조경제식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수출하고 양 기업이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 기업은 창조경제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주고 받으면서 중동 시장에 진출시킬 벤처기업을 만들어 냈다. STC는 이번에 선발된 업체에게 사무 환경과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면서 조기정착을 돕는다. 중동의 정보통신 시장 동향, 투자자 네트워킹, 마케팅과 유통망을 제공해 현지 사업화에 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K는 또 중국의 국영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손 잡고 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중국 현지에서 한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고 일부 업체는 중국측과 긍정적인 투자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월 MWC를 시작으로 벤처기업이 해외 유명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런 지원 덕에 대전센터 입주 벤처기업들은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양질의 인력을 채용하는 선순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발한 플라즈맵(의료용 스마트 멸균 패키징)이 30억원, 스탠다드에너지(차세대 에너지 저장 2차 전지)가 8억원을 유치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2기 벤처기업이 유치한 투자금은 44.2억원으로 지난 1년간 1기 벤처기업이 유치한 금액(33.8억원)을 넘어섰다. 2기 벤처기업이 고용한 인력도 입주 전 41명에서 15명(36.8%)이 늘어났다. SK의 이재호 창조경제혁신사업단 단장(전무)은 "벤처기업이 호소하는 자금과 인력, 기술 부족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소할 목적으로 SK그룹의 창조경제 지원조직의 틀과 내용을 모두 업그레이드 했다"면서 "투자금 유치에 따라 부족한 인력을 채용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SK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1-12 14:30:2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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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RPG '천지를 베다', 카카오버전 출시…사전등록 시작

삼국지 RPG '천지를 베다', 카카오버전 출시…사전등록 시작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한빛소프트는 12일 중국 삼국지의 실존 역사와 다채로운 시나리오를 기반 모바일 전쟁 롤플레잉게임(RPG) '천지를 베다 for Kakao'를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를 준비 중 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1월 12일 오늘부터 1월 25일까지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사전등록 참여는 이벤트 페이지(www.hanbiton.com/mobile/he-kakao/av/index.aspx)에서 가능하다. 카카오 게임하기 출시 기념으로 천지를 베다 등록 신청 유저들에게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신청한 유저들에게는 5성 부관 뽑기권과 플래티넘 장비 뽑기권(4~6성급), 보옥 100개 등 모험을 빠르게 전개하기 위한 다양한 선물이 지원된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벤트 내용을 알리면 게임 캐시를 지급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천지를 베다의 게임성을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차원에서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차근차근 계획해왔다"며 "그 결과 지난 해 하반기부터 이동통신 3사의 앱마켓 스토어와 iOS 버전 출시, 그리고 이번에 카카오 게임하기로 영역을 한 발 넓히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플랫폼 출시 버전에는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을 공개할 계획이다. 시나리오부터 시스템, 그리고 삼국지 본연의 스토리를 느끼도록 스토리텔링이 그려지는 등 게임성을 한층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 '주막 및 보부상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능이 뛰어난 부관으로 인재들을 탐색하면 주막에 다양한 인재들을 소환할 수 있는데, 이후 정치력이 높은 부관으로 설득을 시도, 인재가 이에 응할 경우 유저의 수하로 맞아들일 수 있다. 보부상은 일정한 확률로 유저가 점령하고 있는 수도에 출몰하며, 여러 진귀한 물건부터 각종 장비 등 여러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삼국지 이야기를 보다 짜임새 있게 전달함은 물론 몰입도를 가중시키고자 다양한 장치를 계획중이다. 그 첫 단계로 에피소드 처음 시작 단계부터 '시나리오 영상'을 삽입했다.

2016-01-12 14:27:4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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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지역채널 '서울경기케이블TV'로 사명 변경

씨앤앰 지역채널 '서울경기케이블TV'로 사명 변경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씨앤앰케이블방송의 지역채널을 담당하는 씨앤앰 미디어원이 사명을 '서울경기케이블TV'로 변경한다. 12일 씨앤앰은 다가오는 4.13 총선을 대비한 광범위한 선거관련 이슈와 지역현안을 심층 보도하기 위해 총선 90일전인 1월 14일에 맞춰 채널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케이블TV의 이번 개편방향은 IPTV사업자나 전국단위 방송사업자가 다룰 수 없는 지역이슈에 대한 심층보도와 공공성, 지역성 구현과 재미와 오락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채널개편의 핵심은 총선을 겨냥한 '뉴스토크 박종진 쇼'와 지역 이슈를 발굴해 심층 보도하는 '쌍심지'에 있다. 채널A '쾌도난마'의 주역 박종진 앵커를 영입해 '쾌도난마'에서 보여준 촌철살인의 분석을 기대하고 있다. 박종진 앵커는 "새롭게 내 이름을 걸고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라 가슴이 벅차다. 초심으로 돌아가 전력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지역 이슈를 위해 14명의 PD가 대거 투입돼 시사프로 '쌍심지'를 탄생시켰다. 뉴스와 함께 지역 이슈를 파헤치고 짧은 뉴스로 담지 못하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한다. 뽀빠이 이상용씨를 MC로 기용, 전국노래자랑 포맷의 '수도권노래자랑'(가칭)을 제작 편성한다. 지역주민들의 방송참여 문호를 넓히고 적극적인 교류를 위한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성낙섭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는 "이번 개편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방송으로 위치를 재정비하고 꼭 필요한 지역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로써 케이블 지역채널 본연의 지역성과 공공성을 재평가 받겠다"고 밝혔다.

2016-01-12 13:48:0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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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신작 7종 발표…국내외 서비스 확대 목표

선데이토즈, 신작 7종 발표…국내외 서비스 확대 목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선데이토즈가 7종의 신규 게임을 선보일 올해 라인업 계획을 발표했다. 선데이토즈는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 퍼즐 게임과 SNG, 보드 게임 등 올해 창사 이래 연간 최다 게임 출시를 통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국내 서비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날 선데이토즈가 공개한 신작 라인업은 애니팡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퍼즐,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 모바일게임 7종이다. 서비스 장르 확대에 나서는 국내와 시장 개척에 나설 해외 출시작으로 구분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 현지화를 점검하고 있는 '애니팡 사천성'의 후속작 '(가칭)애니팡 마종'을 필두로 '애니팡2'를 기반으로 한 '애니팡2 글로벌' 등이 올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또 고객지향형 업데이트의 성공으로 최근 인기 퍼즐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상하이 애니팡'이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개발 작업에 돌입하며 출시 시기를 검토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시스템과 콘텐츠를 탑재한 '(가칭)애니팡3'를 비롯해 애니팡 시리즈의 시장 확대를 위한 캐주얼 퍼즐 게임과 SNG 등이 올해 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장 안착에 성공한 '애니팡 맞고'에 이어 웹보드 시장에서의 건전함을 이어갈 후속 게임 역시 시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데이토즈의 김영을 COO(최고운영책임자) 이사는 "올해 국내 시장 확대와 해외 공략을 화두로 창사 이래 최다 게임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6종의 기존 인기 게임들과 애니팡 IP의 친숙함, 캐주얼 게임 개발의 강점을 결합한 신작 7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라인업의 청사진을 소개한 선데이토즈는 캐주얼 퍼즐 게임 '(가칭)애니팡 마종'을 첫 주자로 낙점하고 막바지 개발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2016-01-12 13:44:2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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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즈 이모티콘 스토어 오픈

카카오, 비즈 이모티콘 스토어 오픈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가 기업, 단체, 개인 등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있는 누구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쿠폰 형태로 대량 구입해 다양한 마케팅 용도로 활용할 수 할 수 있도록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를 12일 오픈했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하루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B2B 시장을 확대하고, 이용자와 작가들에게 더 큰 혜택과 수익을 제공한다. 또 콘텐츠 플랫폼을 모바일 시대의 중요한 성장 동력의 하나로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에서는 카카오톡의 유료 이모티콘 상품 1000여종이 인기순 또는 최신순으로 매일 업데이트 되어 보여지며, 구매 전 원하는 이모티콘을 미리 찜하거나 검색할 수도 있다. 쿠폰 1개당 구매 단가는 일반 이모티콘 가격에서 20% 할인된 1600원 또는 2400원으로 책정됐다. 최소 100개 이상 필요한 수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카카오톡 충전소에 이어 비즈이모티콘 스토어도 오픈함으로써 작가에게 더 많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더욱 더 단단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용자와 작가, 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2 13:38: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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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지난해 매출 1605억…창사 이래 최대

KTH, 지난해 매출 1605억…창사 이래 최대 전년 比 17.9% 매출 증가, 영업이익 전년 比 21.8%감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H가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16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9%가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규모를 달성했다. 1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KTH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억원, 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8%, 39% 감소한 수치다. KTH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는 KTH의 전략 육성사업인 T커머스 사업의 매출 증가와 컨텐츠유통, ICT사업 등 전 사업영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T커머스 사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413억원으로 전년도 264억원 대비 5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업 성장에 따라 인력 모집과 플랫폼 신규 입점, 제작 자원 등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KTH측은 전했다. KTH의 K쇼핑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의 독립채널형 T커머스 서비스로 개국한 이래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송출 플랫폼도 2012년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를 시작으로 올해 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전, 씨앤앰 등 약 1900만 가구에까지 방송 송출 가구가 늘어나 T커머스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은 가입자 규모를 가지고 있다. 오세영 KTH 사장은 "올해에는 T커머스 'K쇼핑'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플랫폼 확대, 전문 인력 확보, 인프라 확대에 집중했으며 맞춤송출과 간편결제, 연동형 T커머스 등 차별화 서비스를 출시하며 1등 T커머스 사업자로서 시장 개척에 앞장서왔다"면서 "올해에는 T커머스의 안정적인 성장뿐 아니라, ICT(정보통신)사업과 컨텐츠 유통사업도 시장을 확대해 외형성장과 내실화를 동시에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1-12 09:44:4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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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멜론 인수, 네이버에 견제구되나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는 이번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인수 결정으로 멜론을 품으며 네이버와의 콘텐츠 경쟁에서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특히 이번 결정은 국내 1위 포털이란 점을 기반으로 동영상·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네이버에 대한 카카오의 견제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이번 로엔 인수는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멜론 서비스의 음악 콘텐츠가 가진 장점을 살려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음원 확보 외에도 로엔에 소속된 수많은 뮤지션들까지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음악 콘텐츠 사업을 폭넓게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로 로엔트리에 속한 가수 아이유, 써니힐, 지아, 피에스타, 윤현상 등을 비롯해 로엔이 지분 70% 가량을 보유한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의 에이핑크, 허각 등을, 그리고 로엔 산하 독립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씨스타, 케이윌, 몬스타엑스 등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들 가수의 콘텐츠를 활용해 카카오가 네이버와의 경쟁에서 '한 방'을 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네이버뮤직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네이버뮤직의 음원 시장 점유율은 멜론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네이버라는 '1위 포털'이 쌓아 둔 콘텐츠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네이버 스타캐스트, V앱 등에 아이돌그룹 등 인기 스타들이 독점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왔기 때문에 네이버뮤직의 경쟁력을 얕볼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네이버는 이런 콘텐츠를 통해 해외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 V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 1200만건중 글로벌 이용자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V는 지난해 8월 출시된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다. 아이돌 스타부터 배우, 인기 요리사, 뷰티크리에이터(화장법 등을 알려주는 전문가) 등이 V를 이용해 실시간 방송을 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한다. K-팝이나 예능, 미용 등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10∼20대 이용자들이 V를 즐겨 찾고 있다. 네이버의 웹툰도 최근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웹툰 서비스 '라인웹툰'을 현재 영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네이버는 현지 이용자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언어권별로 '챌린지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의 '도전 만화' 시스템을 해외 이용자에 맞게 바꾼 것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현지 작가들이 챌린지리그에서 연재중인 작품 수가 영어 45개, 중국어 39개, 태국어 46개, 인도네시아 3개로 증가했다.

2016-01-11 18:23: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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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의 손 황창규'...KT, 이통 3사 중 나홀로 실적 고공행진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선택약정 할인제 가입자 증가로 성장 정체에 직면한 이동통신사들이 지난해 4·4분기에 기대보다 저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전체적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면서 수익성 지표인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11일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4·4분기에 808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직후인 2014년 4·4분기의 7148억원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직전 분기인 2015년 3·4분기(1조60억원)와 비교하면 19.6% 줄었다. 통상적으로 이통사들이 4·4분기에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쓴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실적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업자별로 실적을 살펴볼 경우, KT를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성적표는 아니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SK텔레콤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4688억원이다. 매출은 4조3385억원으로 2014년 4·4분기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영업실적은 줄었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가입자 유치 부진으로 인한 서비스 매출 증가폭 둔화,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꼽힌다. 특히 작년부터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 탈바꿈을 시도하면서 관련 비용이 늘어 수익성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도 작년 3·4분기에 이어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업계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4분기 2조7649억원의 매출과 16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역시 '아이폰6S' 등 신규 단말기 출시 여파로 마케팅 비용이 당초 예상치보다 많이 집행된 것이 수익성 악화의 이유로 지목됐다. 다만 2014년 4·4분기에 일회성 이익 300억원 이상이 반영됐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번 실적이 내용 면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KT는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전망됐다. KT의 지난해 4·4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5455억원과 170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95.9%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예상되는 것은 경쟁사와 달리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었고, 지난 2년간 지속된 '빅배스(Big Bath·경영진 교체에 앞서 부실자산을 모두 반영함으로써 잠재부실을 다 털어내는 회계기법)'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KT의 4·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2011년 4·4분기 이후 가장 뛰어난 수치다. 한편 통신업계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ARPU의 경우 3사 모두 증가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가 지난해 5월부터 경쟁적으로 출시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 혜택을 주는 선택약정 할인제 가입자 증가는 그간 ARPU 성장의 발목을 잡아 왔다. 하나대투증권의 김홍식 연구원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채택 가입자 비중이 작년 3·4분기 20% 미만에서 4·4분기에는 30% 이상으로 크게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선택약정 할인제 가입자 증가로 ARPU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6-01-11 18:23:1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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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 1시간 19분"

"국민,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 1시간 19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응답자 46.4%, "스마트폰 필수 매체"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우리나라 국민들은 스마트폰 사용에 하루 평균 1시간 19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시청에는 2시간 46분, 라디오 이용에는 17분을 사용했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와 같이 매체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과 이용행태 변화 등을 담은 '2015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4년보다 표본규모를 800여가구 확대하여 전국 4,266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755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면접조사 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진행했다. 설문조사결과,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의 중요도(46.4%)가 전년(43.9%) 대비 높아져 TV(44.3%→44.1%)보다 더 필요한 매체로 부상했다. 10대(67.9%), 20대(69.5%) 등은 스마트폰을, 50대(57.0%), 60대 이상(86.6%)은 TV를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선택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하는 40대 이상의 비중이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고연령층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Over The Top) 이용률은 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기기는 스마트폰·태블릿(90.8%), 데스크탑PC(22.2%), 노트북(14.3%) 순이었다. 정액제 혹은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기준 2.9%, 이용자 기준 20.8%로 나타났다. OTT 서비스를 통해 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 유형은 오락·연예가 68.7%로 가장 높았고, 드라마(32.9%), 뉴스(16.7%), 스포츠(15.7%), 영화(13.2%), 시사·교양(8.3%)의 순으로 나타났다. TV 시청중 타 매체를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스마트폰이 43.2%로 가장 높았다. PC·노트북 7.3%, 신문 2.3% 순서이며, TV 시청 중 다른 매체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유는 채팅·메신저 이용이 52.9%로 전년(45.9%)대비 대폭 증가했고, 습관적으로(45.1%), 다양한 정보검색(26.3%) 순으로 나타났다.

2016-01-11 17:38:2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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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카오 대표의 첫 '빅딜'…콘텐츠 플랫폼 강화

임지훈 카카오 대표의 첫 '빅딜'…콘텐츠 플랫폼 강화 카카오 1조8700억원에 로엔 인수, 콘텐츠 사업 혁신 연장선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로엔) 인수는 케이큐브벤처스에서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입지를 굳힌 임지훈 대표의 첫 번째 '빅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인수는 카카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M&A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워밍업' M&A를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뷰티샵 솔루션 1위 업체 하시스의 지분 51%와 농업벤처기업 만나씨이에이 지분 33%를 확보했다. 12월에는 카카오페이지 공동 운영 회사 포도트리의 지분 47.7%를 매입,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도 했다. 카카오는 '멜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엔 인수를 통해 향후 멜론 서비스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접목하고 소셜네트워크와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음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콘텐츠 플랫폼의 확장적 측면에서, 음원 콘텐츠 기업인 로엔을 자신의 플랫폼으로 운용해 다양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무려 15년 동안 서비스를 실시하며 방대한 빅데이터를 모은 로엔은 카카오톡을 무기로 삼은 큐레이션 기능과 훌륭한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종의 '개인화 음악 서비스'도 점쳐진다. 벅스 뮤직과의 협력을 넘어서는 세밀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카카오의 이번 인수는 세계 4위 음원회사 BGM과 손잡아 250만개의 디지털 저작권 유통을 확보한 알리바바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순수한 콘텐츠 유통, 그 과정에서 다양하고 파편화된 서비스를 카카오톡으로 서비스하는 방식이 예측된다. 이러한 콘텐츠 플랫폼 확장은 카카오의 숙원사업인 글로벌 진출, 더 정확히 말해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 네이버 '라인'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믹스 라디오 인수를 통해 서구 모바일 메신저 시장 진출을 타진했던 전략과 비슷하다. 결론적으로 카카오는 로엔의 음악 콘텐츠, 모두가 좋아하는 음악 콘텐츠를 자사의 플랫폼에 탑재해 개인화부터 글로벌까지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는 비단 콘텐츠 플랫폼 확장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 및 O2O(온·오프라인 연계)를 비롯해 현재 카카오가 수행하고 있는 모든 전략에 적절히 응용될 여지가 있다. 이번 로엔 인수는 카카오의 대단위 전략 중 일부라는 측면으로 해석된다. 현재 카카오는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와 O2O, 인터넷전문은행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남궁훈 엔진 대표를 카카오 게임최고책임자(CGO)로 영입하는 동시에 게임 퍼블리싱 전문기업 엔진을 올해 상반기 인수하는 것과 카카오택시, 카카오택시 블랙, 카카오 드라이버 등으로 O2O의 영역을 넓히고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이 사례다. 지난해 12월 16일 카카오페이지로 협력하던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 포도트리 지분 49.7%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킨 것도 비슷한 연장선상이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에서 만화와 소설 등 1만3000여 개의 유료 콘텐츠를 판매하며 지난 2014년 매출 180억원을 올려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6-01-11 17:03:4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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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中 북경선방병원에 건강관리솔루션 공급

KTH, 中 북경선방병원에 건강관리솔루션 공급 건강 검진 결과 기반의 분석리포트·개인별 맞춤 관리 서비스 제공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H는 중국 북경 산리툰에 위치한 국제종합병원 북경선방병원과 건강관리솔루션 'Well'C(웰씨)'의 공급을 골자로 한 건강검진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H의 웰씨는 종합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분석하여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처방 및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 개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앱과 건강 분석 통계를 제공하는 분석 리포트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건강상태를 분석해 제공하는 '대사증후군 나이'는 국내 헬스 정보분석 1위 기업인 '메디에이지'의 생체 나이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중국은 2014년 기준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2억 명을 넘어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병원 진료, 정기 건강검진 등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KTH와 건강검진사업 협력에 나서는 북경선방병원은 북경 산리툰 지역의 70여개국 대사관 밀집지역에 위치한 국제병원으로 지난해 9월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하며 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북경선방병원은 중국 내 치열한 건강검진 시장에 웰씨와 같은 새로운 건강검진 상품을 구성해 신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KTH는 이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중국 건강 검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솔루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KTH는 국내에서도 서울중앙의료의원과 하나로의료재단 등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들에 웰씨를 공급하며 검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오세영 KTH 사장은 "최근 건강 검진은 단순한 검진뿐 아니라 사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웰씨 솔루션은 건강검진 이후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검진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중국 건강검진 시장 진출을 계기로 타 해외 지역의 사업자와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6-01-11 10:37:3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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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T맵, 지도 품질 고도화 업데이트

SK플래닛 T맵, 지도 품질 고도화 업데이트 초당 25프레임 재생 화면 구현 및 속도 반응형 지도 기능 등 추가 배터리 소모량은 기존 대비 10% 감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플래닛은 T맵의 지도 품질을 고도화 하고 편의 기능을 개선한 길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T맵은 11일부터 제공되는 4.5 버전 앱 업데이트를 통해 길안내 시 초당 프레임 재생수를 기존 7fps(frame per second)에서 25fps로 증가시켜, 기존 대비 3.5배 부드럽고 끊김 없는 길안내 화면을 제공해 사용자의 주행 시인성을 대폭 강화시킨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 주행 속도에 따라 시야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속도 반응형 지도' 기능을 강화해 운전자에게 효과적 시야를 제공하고, ▲ 선택한 경로의 실시간 교통정보가 지도 위 바로 표출되도록 구현해 도로 정체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최적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 더 많은 장소정보를 지도 위에 보여줘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측면의 다양한 편의기능을 함께 추가했다. 특히 성능 개선 및 다양한 기능 추가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소모량은 기존대비 10% 줄여 스마트폰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지도 표출 방식을 내장지도와 스트리밍 지도가 결합된 기존 하이브리드 방식에서 스트리밍 전용 방식으로 변경해 상시 최신 지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했다. SK플래닛의 이해열 LBS사업본부장은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T맵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업데이트를 실시해 스마트한 운전을 만드는 서비스로 발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확하고 최적화된 길안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기반의 운전 경험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K플래닛 T맵은 1800만 회원과 800만 월 사용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SK텔레콤 T맵 무료사용 요금제 고객은 데이터 통화료가 무료다. T맵 4.5 업데이트는 SKT로 출시된 안드로이드 4.0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T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타 통신사 및 아이폰 버전은 1분기 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6-01-11 10:36:5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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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조8700억원에 '멜론' 로엔 인수

카카오, '멜론' 인수…"콘텐츠 혁신 도전"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76.4%를 1조8700억원에 인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혁신 위한 전략적 투자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는 11일 온·오프라인 콘텐츠 플랫폼의 혁신을 위해 국내 1위 종합 음악 콘텐츠 사업자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의 지분 76.4%를 1조8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O2O기반의 생활 서비스 확대, 게임 사업 강화, 모바일 뱅크 진출에 이은 또 다른 도전이다. 이번 결정은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의 음악 콘텐츠가 가진 고유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카카오 측은 전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시대의 중요한 성장 동력의 하나로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주목해 왔다. 이를 위해 1boon 등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확대, 다음tv팟과 카카오TV를 활용한 동영상 콘텐츠 강화 등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유료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을 성공시킨 포도트리를 자회사로 인수했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과 로엔의 음악 콘텐츠가 결합해 새로운 시장 창출 ▲ 음악 창작자 기반의 콘텐츠 생태계 확대 ▲ 경쟁력 있는 콘텐츠 생산 및 발굴을 통한 글로벌 진출 모색 등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로엔은 기존의 음악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카카오의 모바일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음악 서비스들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로엔은 향후 ▲ 카카오의 강점인 소셜 네트워크와 접목한 음악 서비스 ▲ 사용자 이용 패턴에 기반한 큐레이션 서비스 ▲ 아티스트 중심의 모바일 창작 커뮤니티 제공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 ▲ 카카오가 보유한 기존 콘텐츠와 결합한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음악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음악은 모바일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콘텐츠로 음악 한 곡이 한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거나, 전 세계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칠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갖는다"며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이 가진 음악 컨텐츠의 결합을 통한 무한한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이번 인수에 의미를 부여했다. 신원수 로엔 대표는 "카카오뱅크 파트너로 참여하며 카카오와 이미 좋은 협업 관계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로엔이 가진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키워 글로벌로 진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로엔 인수에 따른 자금확보를 위해 로엔의 기존 대주주인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어피너티)등을 상대로 한 유상증자를 통해 7500억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자체 보유한 현금과 인수금융을 활용하되 필요시 로엔 지분에 대한 외부 투자유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1-11 09:59:39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