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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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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플래닛 사업 재편…커머스·플랫폼·T스토어 3분할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텔레콤이 100%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사업구조를 재편한다. 11번가, OK캐쉬백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을 SK플래닛이 전담하고 T맵, T스토어 등 플랫폼 부문을 SK텔레콤이 가져가 플랫폼 회사로서의 성장에 속도를 내겠단 전략이다. 이와 동시에 'T 스토어'를 분할해 사업모델별 차별화된 성장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SK플래닛을 커머스 사업, 플랫폼 사업으로 나눠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T스토어를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신설되는 플랫폼 회사는 SK텔레콤의 생각가치플랫폼의 핵심 동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사업 개편으로 커머스 사업을 독립적인 사업구조로 전환해 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라며 "플랫폼 회사는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혁신, 발굴을 통해 신 플랫폼 서비스의 상품개발과 운영을 지원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그동안 분리 운영했던 11번가 운영 자회사인 커머스플래닛과 내년 2월 합병해 커머스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급격한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OK캐쉬백, 시럽 월렛, 시럽 오더 등과 같은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를 키우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글로벌 커머스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 33%인 11번가는 향후 물류센터 확장 및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고를 통해 2020년 거래액 12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국내 3위 종합 유통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이미 진출한 터키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1∼2년 내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한다는 계획과 함께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신규 진출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SK플래닛은 다양한 사업군이 병존해 커머스에 대한 전사적 역량 결집이 어려웠다"며 "독립적인 사업구조로 전환하면 커머스 사업에 대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구조 재편 계획의 실행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SK플래닛 이사회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2015-12-29 21:04:1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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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노소영 관장 이혼 순조롭지 않을 전망

최태원 SK회장-노소영 관장 이혼 순조롭지 않을 전망 "노 관장과 십년이 넘게 깊은 골"…A씨와 사이에 혼외 6살 딸 둬 노 관장 "이혼할 생각 없다, 아이들도 원치 않는다" [메트로신문 김문호·정문경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의 결혼생활은 SK그룹의 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세계일보에 보낸 A4지 3장 분량의 편지에서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 한다"며 "노 관장과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 왔고 노력도 많이 해보았으나 그 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며 "수년 전 여름에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시절에 만나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취임한 후인 1988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이미 10여년 전에 이혼에 서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노 관장 부부 사이에는 장녀 최윤정씨와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최근 귀국한 차녀 최민정 해군중위 등 두 딸, 미국 브라운대에 유학중인 아들 최인근 군 등 1남2녀가 있다. 최 회장은 편지에서 "알려진 대로 저희는 지금 오랜 시간 별거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출소한 이후 A씨와 서울시내 모처에서 살고 있고, 노 관장은 워커힐호텔 내 빌라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과 A씨 사이에는 6살 난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런 자신의 가정사로 실망을 시켜드려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뜻을 나타내며 "제 불찰이 세상에 알려질까 노심초사하던 마음들을 빨리 정리하고 모든 에너지를 고객, 직원, 주주, 협력업체들과 한국 경제를 위해 온전히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소영 관장 "이혼 의사 없다" 공식입장 표명 최태원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관장은 최 회장의 혼외자 사실과 이혼 결심 공개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노컷뉴스를 통해 노 관장은 "이혼하지 않겠다. 혼외자식도 직접 키울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의 이혼 결심과 달리 이에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신문은 이날 한 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 관장의 현재 심경을 전했다. 노 관장은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해서 비롯됐다. 가장 큰 피해자는 내 남편"이라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 관장이 '그동안 상대방의 감정을 읽지 못하고 내 중심으로 생각했다. 많은 사람을 아프게 했고 가장 가까이 있던 내 남편이 가장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노 관장은 "아이들도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또 그는 최 회장이 2009년께 내연녀와 낳았다는 혼외자를 인정할 지에 대해선 "그건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다"고도 말했다. 언론들이 재산 분할 등을 언급한 데 대해선 말을 아꼈다. ◆최태원 회장 이혼, SK 지배구조 흔들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결별 불똥은 SK의 지배구조로 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재산분할 과정에서 노 관장에게 지주사인 SK 지분 일부를 떼어주고, 그로 인해 그룹 지배력의 약화가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노 관장은 현재 SK 0.01%, SK이노베이션 0.01% 등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지분 구조만 보면 큰 영향은 없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합의이혼으로 재산분할을 할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법에서는 부부가 결혼 후 형성한 재산에 대해선 기여도 등에 따라 분할토록 규정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 23.4%,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등 4조원 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은 40억원대의 자택을 빼고는 부동산은 거의 없다. 증권가에서는 노 관장이 재산분할을 할 때 현금이나 다른 자산보다 그룹 성장 과정에서의 기여도를 주장하며 SK텔레콤 등의 지분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SK그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퇴임 이듬해인 1994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기 때문이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이혼 과정에서 노 관장 측이 계열사 지분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지배력 약화 우려가 나온다"며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 지분을 나누면 최 회장의 지배력은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 입장에선 지배력을 유지하려면 지주회사인 SK 보유 지분을 유지해야 한다. 그룹 지주회사인 SK 지분은 최대주주인 최 회장 자신이 23.4%를 갖고 있고 여기에 여동생 최기원씨 보유 지분 7.46%를 합치면 30.86%가 된다. 그러나 지주사인 SK에 대해 과반 의결권을 확보하려면 50%+1주 수준의 지분을 보유해야 하고 특별결의 정족수만 충족하려 해도 33% 이상의 지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결별은 그룹 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2015-12-29 17:57:2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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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손잡은 엔진, 멀티 플랫폼 기업 도약 선언

카카오와 손잡은 엔진, 멀티 플랫폼 기업 도약 선언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를 모회사로 둔 엔진이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엔진의 남궁훈 대표는 지난 24일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에 오른 후 첫 공식적인 사업 방향을 발표해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남궁훈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엔진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PC온라인과 모바일, 스마트TV와 가상현실(VR)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엔진의 멀티 플랫폼 전략은 크게 PC와 모바일, 스마트TV와 VR를 아우르는 기본 구조를 완성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게임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각기 다른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심축인 모바일 플랫폼에는 마그넷, 아이나게임즈, 슈퍼노바일레븐, 불혹소프트 등 장르별 전문 게임 자회사를 통해 내년에 10종 이상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넵튠, 루노소프트, 키스튜디오, 파티게임즈, 네오싸이언, 드라이어드 등의 외부 개발사들과 협력해 20여종의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멀티플랫폼 전략이란 모바일 게임을 PC나 TV에서도 돌릴 수 있는 이른바 원소스 멀티유스 개념으로 보면 된다"면서 "PC플랫폼은 카카오 PC버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시장은 물론, 북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들을 통한 권역 별 사업으로도 확장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 중 합병을 완료하게 될 다음게임의 PC코어게임과 채널링 효과 증대를 모색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반을 다지고 차세대 플랫폼 전략의 핵심인 스마트 TV 및 VR 플랫폼을 더해 멀티 플랫폼 전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멀티플랫폼 전략의 중심축은 모바일인 만큼 모회사 카카오와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3개의 플랫폼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할지는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 스마트TV 플랫폼을 개발하고, 아마존 TV 카지노 1위 게임을 제작한 핵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TV 게임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 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 확대를 위해 남궁훈 대표를 중심으로 PC플랫폼의 조계현 부사장, 모바일 플랫폼의 이시우 사업본부장, TV 및 VR플랫폼의 박순택 대표, 동남아시아 사업의 성진일 대표 등 5명의 핵심 경영진들이 부문별 전문성을 살려 나갈 예정이다. 남궁 대표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모든 디스플레이에 엔진의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멀티 플랫폼 전략의 핵심"이라며 "각각의 플랫폼들이 성장하고 융합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2015-12-29 16:08:4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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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이용자 87%, "생활 편리해져"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승객 중 87%는 기사와 차량의 정보가 제공되는 점, 외진 지역이나 낯선 타지에서도 호출이 가능한 점 등의 이유로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차 속도에 대한 만족도는 79.7%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카카오택시 이용자 설문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설문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와 함께 진행했다. 20대부터 50대 이상 까지 남녀 총 1620명이 참여했다. 현재 카카오택시는 출시 9개월 동안 누적 호출 수 5700만 건, 일 호출 수 60만 건, 기사 회원 19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택시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 앱 이용이 쉽고 편리하다는 데 전체의 97.2%가 동의했다. 특히 50대 이상 응답자들도 97%가 긍정의 답변을 남겨 연령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을 나타냈다.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기 시작한 계기는 지인의 추천이 44.4%로 서비스 자체 경쟁력으로 얻은 입소문이 인기를 견인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용 현황으로는 월 2~3회라는 응답이38.5%로 가장 많았고, 늦은 시간 귀가 시에 카카오택시를 호출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56.2%에 달했다. 카카오택시가 응답자의 생활에 편리함을 주었는지 묻는 질문에 86.8%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지금 이대로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4.9%에 달해 이용자 편의 향상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전체 응답자의33.3%가 배차가 안 되는 상황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택시가 더욱 발전된 기술 및 시스템 도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15-12-29 15:03:5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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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노소영 관장과 이혼의사 밝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9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세계일보에 보낸 A4지 3장 분량의 편지에서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 한다"며 "노 관장과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노력도 많이 해보았으나 그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며 "수년 전 여름에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 노 관장과의 '법적인 끝맺음'이 차일피일 미뤄졌다고 전하면서 최 회장은 "이제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그리고 제 잘못으로 만인의 축복을 받지 못하게 되어버렸지만, 적어도 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시절에 만나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취임한 후인 1988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이미 10여년 전에 이혼에 서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노 관장 부부 사이에는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최근 귀국한 차녀 최민정 해군중위 등 두 딸과 아들이 있다. 최 회장은 편지에서 "알려진 대로 저희는 지금 오랜 시간 별거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출소한 이후 A씨와 서울시내 모처에서 살고 있고 노 관장은 워커힐호텔 내 빌라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과 A씨 사이에는 6살 난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런 자신의 가정사로 실망을 시켜 드려서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뜻을 나타내고서 "제 불찰이 세상에 알려질까 노심초사하던 마음들을 빨리 정리하고 모든 에너지를 고객, 직원, 주주, 협력업체들과 한국 경제를 위해 온전히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5-12-29 11:13:28 정문경 기자
KT,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통신공급계약(TSA) 체결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는 29일 평창알펜시아 대회의실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평창조직위)와 통신공급계약(T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신공급계약은 KT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공급하는 통신서비스에 대한 상세 공급방안을 명시한 협약이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KT는 대회통신에 사용되는 약 1400km의 유선통신망과 최대 25만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을 비롯한 방송 중계망, ICT기반시설, 통합보안센터를 구축한다. 특히 KT는 정보통신기술(ICT) 전 분야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 및 대회 운영진의 기술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관제센터(TOC)를 구축하고 올림픽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해 올림픽 공식 웹 서비스와 전산업무 전반을 관리 한다. KT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 강릉 등 강원도 지역과 서울도심 등 주요 지역에 5G 시범망을 구축,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 5G기반 올림픽'으로 만들 계획이다. KT의 오성목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2016년 말까지 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2017년 5G 시범망 구축을 거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KT의 앞선 5G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 7월 1일,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5-12-29 11:00:5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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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 베를린 필·라페니체 신년음악회 무료 생중계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의 IPTV 서비스 올레 tv가 2016년 새해를 맞아 세계 최고의 클래식 신년음악회 무료생중계를 준비했다. 올레tv는 내년 1월 1일 새벽 1시 30분(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필하모닉 송년음악회 실황'을 시작으로 같은 날 저녁 8시 15분 '이탈리아 라페니체 신년음악회', 1월 2일 오후 4시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실황'까지 이어지는 '무료생중계 클래식 빅3'를 중계한다.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송년음악회는 '21세기 최고의 지휘자'로 불리는 사이먼 래틀 경이 지휘를 맡고,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무대에 오른다. 청중을 매혹할 카미유 생상스와 모리스 라벨의 작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1792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세워진 라페니체(La Fenice) 극장은 베르디의 '리골레토' 등 역사적인 오페라들이 초연된 유서 깊은 극장이다. 화려한 벽화가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이다. 세계적 명지휘자 제임스 콘론의 지휘로 소프라노 나디네 시에라, 테너 첼소 알베로가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 입문에 더없이 좋은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은 서울 목동 kt 체임버홀에서 울려 퍼진다.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담아 축제 같은 음악회를 펼치며, 콘서트 가이드 김용배 교수(추계예대)와 이택주 교수(이화여대)의 지휘로 '러시아 국민 음악의 아버지' 글린카, '왈츠의 왕' 슈트라우스 등 풍성한 음악 세계를 선사한다. '클래식 빅3 무료생중계'는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에서 예약 및 시청이 가능하다. 올레tv는 메뉴 내 '음악·교육·다큐'에서, 올레 tv 모바일은 '라이브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KT의 강인식 미디어콘텐츠담당 상무는 "2016년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초대형 클래식 공연을 무료생중계로 준비했다"면서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의 향연과 함께 온 가족이 새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12-29 11:00:2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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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데이터센터 기능 향상 솔루션 'SONA' 개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텔레콤이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데이터 센터인 'SDDC'의 서버 연결성을 대폭 확장시키는 솔루션 'SONA'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는 SK텔레콤이 자사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5G 시대 핵심 시스템이다. SKT는 2014년부터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인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데이터 센터의 물리적 하드웨어를 가상화해 필요에 따라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이번에 공개한 SONA는 가상화 기술인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을 기반으로 기존 네트워크를 재구축하는 솔루션이다. SKT는 SDN 기술을 이용해 물리적인 네트워크 서버와 장비들을 소프트웨어로 프로그램화 하고, 이를 중앙 제어시스템인 'SDN 컨트롤러'를 통해 서버와 네트워크를 동시에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SDN 컨트롤러는 기존 대비 10배가 넘는 100개 이상의 서버를 관리할 수 있다. SKT는 SONA를 활용하면 기존의 고가 솔루션들을 대체 할 수 있어, 5G 상용화가 이뤄질 2020년에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용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T는 SONA로 인해 데이터 센터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고도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텔과 공동으로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기술 적용 시 발생하는 속도 저하 문제의 개선 방안도 연구 중이다. SKT의 이강원 NIC기술원장은 "5G를 실현하기 위해선 이동통신 기술과 더불어 데이터를 처리하고 운용하는 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며 "SK텔레콤은 차세대 데이터 센터에 가상화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5G와 All-IT 네트워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12-29 09:59:0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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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대체할 'OTT'놓고 방송·통신 진영 격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국내 미디어 사업자들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OTT(오버더톱·Over The Top)' 시장을 성장성 있는 미래 수익 산업으로 보고 사업 재편과 신규 서비스 출시에 몰두하고 있다. OTT는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서비스를 일컫는다. 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를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Over The Top)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 모두를 포괄한다.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에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최대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국내 OTT 시장의 규모는 25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OTT 서비스가 자리 잡기 시작했던 2012년(1085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3년 만에 시장 규모가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OTT 사업자는 모바일 IPTV와 지상파 방송사들이 공동 운영하는 푹(pooq), CJ헬로비전의 티빙, 현대HCN의 에브리온TV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미디어 사업자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 재편에 나서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유료방송 업계 최대 이슈인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장기적으로는 OTT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란 분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서 기반을 확보하고, OTT를 포함한 뉴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CJ헬로비전 인수 목적을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뉴미디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핫질(HOTZIL)'을 오픈한 바 있다. 핫질은 연예인, 인기 BJ, 전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전문 콘텐츠 생산자에게 채널을 제공한다. 이와 별개로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매물에서 빠진 '티빙'은 2016년 1월 5일부터 CJ E&M의 콘텐츠로 서비스를 새단장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티빙은 지상파에 이어 종합편성 채널도 빠진 채 tvN 등 CJ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통신 및 방송사업자들이 OTT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동영상 콘텐츠 시장의 중심이 모바일로 변화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 성장성을 보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닐슨 보고서에 따르면 OTT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입자 방식의 주문형비디오(SVOD) 서비스 가입자들은 비가입자에 비해 콘텐츠 시청 시간이 평균 48분 길었다. 또 이용자의 25%가 35세 이하로 기존 TV 이용자보다 연령대가 낮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세대들이 향후 미디어 시장 판도를 전환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2018년 경엔 미국 광고시장의 1위 자리도 TV에서 인터넷으로 넘어가고, 콘텐츠 시장도 자연스럽게 OTT,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내년 초 국내에 공식 진출하는 해외 OTT 사업자 넷플릭스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넷플릭스의 전세계 가입자 수는 약 7000만명에 달하며, 2017년까지 서비스 제공 국가를 20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쟁사 대비 두드러지는 전략은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이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예산의 10% 가량을 자체 콘텐츠 제작에 사용했지만, 2016년부터는 투자액을 최대 50%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증권 양승우 연구원은 "유튜브가 UCC 기반 콘텐츠를 유통하는 무료 플랫폼이라면 넷플릭스는 드라마·영화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료 플랫폼"이라며 "유튜브가 K팝의 현재 위상에 기여한 점을 고려한다면, 넷플릭스의 아시아 진출 과정에서 CJ E&M, SBS 등의 국내 콘텐츠 업체는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9 08:49:00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