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8월27일자 한줄뉴스
정치 ▲핵탄두 개발을 위한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북한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된 바 있다. 북한은 남측과는 남북 고위급 접촉을 계기로 대화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미국을 겨냥한 전력 증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오 청와대 오찬장소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138명 의원을 초대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5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총선필승'이라는 건배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남북 고위급 접촉이 한창이던 지난 23일 비무장지대(DMZ) 남측 지역에서 지뢰 폭발이 일어나 육군 하사관 1명이 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남북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모두 쉬쉬했기 때문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30~31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미국이 주관하는 북극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사회 ▲최근 불륜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강용석(46)씨가 불륜 의혹이 제기된 상대의 남편에게 공갈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무겁고 큰 가구를 버릴 때 집 앞까지 수거원이 와서 가져가는 '문전 수거' 서비스가 일부 중소 도시에서 시범으로 도입된다. ▲장기간 전보가 제한되는 '전문직위' 재직 공무원은 성과평가에서 우대된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자치부 인사관리규정'을 개정·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이 낮아져 장애인연금을 받는 중증장애인이 1만명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원에 의한 중대한 성폭력 사건은 지방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가 전담하게 되고 가해자는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법무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법률지원단'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보행자가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본인 책임이 100%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경제 ▲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이 최근 3년 동월 평균(2만2696가구)의 세 배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6만6110가구다. 이는 올해 최대 물량이다. ▲ 올 2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긁은 카드 금액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분기 해외카드이용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2분기 중 국내 거주자(법인 포함)의 해외 카드 이용액은 33억2000만달러(약 3조96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17.9%) 증가율보다 6.4%p 떨어진 것으로 여기에는 거시경제변수인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 국내 증시가 중국 증시 침체 속에서도 2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외국인들은 이날도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46포인트(2.57%) 오른 1894.09에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19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외국인들은 이날도 546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올 들어 최장 기간 순매도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 눈을 깜빡이는 것만으로 결제가 되는 생체인식 기술이 금융산업에 도입되고 있다. 26일 KB금융그룹은 이날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생체인증기술을 KB금융 계열사에 소개하기 위한 '제2차 KB핀테크 Day'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KB핀테크HUB센터가 지난 5개월간 접수한 생체인증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권 최초로 부스 시연을 겸한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상장을 앞두고 27일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다음달 1일 제일모직과 합병을 앞둔 삼성물산 주식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마지막으로 거래됐다. 이날 삼성물산은 모처럼 5.02% 상승 마감했고, 합병 상대인 제일모직도 9.70%나 급등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내달 1일 합병해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상장한다. 산업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중국 산둥성 정부와 협력해 현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 스모그 등 대기오염 방지와 수처리, 폐자원화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산둥성(山東省)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ICT와 산둥성 정부간 환경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중국 내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은 물론 중·저가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약화되면서다. 스마트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삼성전자 중국사업 전체에도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글로벌 현장경영이 본격화 된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이 선택한 첫 글로벌 현장은 중국과 대만 등 범 중화권 핵심 거점이다. 최 회장은 우선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에 있는 SK하이닉스 우시공장을 방문한뒤 후베이성 우한시로 이동해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이 합작 설립한 우한 에틸렌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6일 첨단 ICT 기술력 등 보유 R&C를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결정하고, 현재 인터파크 등이 포함돼 있는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통신, 커머스(인터파크), 은행(IBK기업은행), 증권(NH투자증권), 유통(GS홈쇼핑), 지급결제(NHN엔터테인먼트), 핀테크(옐로금융그룹), 서민금융(웰컴저축은행)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생활유통 ▲백화점업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여파에서 벗어나 7월 매출 회복에 성공했다. 롯데백화점의 7월 매출은 신규점포를 포함해 전년동기대비 10.1%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은 3.2% 신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7% 상승했다. 전년보다 11.9%나 줄었던 6월 매출에 비해 메르스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반등했다. ▲앞으로 20만원이 넘는 해외직구 물품이 3kg이하 일 경우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또 통관인증 대상이 늘고 해외직구 물품 A/S 환경이 개선돼 병행수입물품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6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에서 이같은 '공산품 대안수입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롯데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하고 경영투명성 강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롯데그룹은 26일 이봉철 롯데정책본부 지원실장(부사장)을 팀장으로 한 지배구조 개선 TF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TF팀은 이 부사장을 중심으로 그룹과 계열사 재무담당 임원, 법무담당 임원 등 내부 임직원 20여 명이다. ▲소셜커머스 쿠팡이 오픈마켓 분야까지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란 쿠팡 측의 진출 취지와 달리 관련 업계는 '상품수 늘리기' 전략이라는 평이다. 또 오픈마켓 진출로 인해 쿠팡이 스스로의 이미지를 깎아내릴 수도 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비알티씨(BRTC) 등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 TV홈쇼핑을 통해 안방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과 같은 화장품 대기업이나 주요 브랜드숍 화장품 업체들이 로드숍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TV를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아시아인들의 원정출산을 워싱턴DC 일대 대표적 한인 단체인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가 젭 부시에게 한인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최근 베이징(北京) 정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자리 잡은 것은 리커창 중국 총리의 안위다. 증시 붕괴와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 실패의 책임을 리 총리가 뒤집어쓸 판이라는 얘기가 오가고 있다. ▲세계 증시가 폭락과 급등을 반복하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커지자 중국이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중국 측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문제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에서 드론(무인기)을 이용해 총기, 마약, 담배, 포르노 비디오 등 여러 금지 품목을 교도소로 불법으로 반입하려던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 앞으로 유럽에서는 기차에 탈 때도 비행기를 탈 때와 마찬가지로 전신 스캔과 소지품 검색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는 고속열차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하면서 열차 내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