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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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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안개꽃 가격 평년 40% 수준… 농식품부 300만송이 구매 등 농가 지원에 나서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꽃도매시장에서 한 상인이 생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화훼 소비를 활성화하고, 경영난을 겪는 화훼 농가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화훼류 거래량과 가격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등에도 작년 12월까지 대부분 안정세를 보였으나, 일부 품목은 가격 등록 폭이 커져 소비가 위축된 상황을 반영했다. 29일 기준 서울 서초구 양재화훼공판장에서 팔리는 안개꽃 1단 가격은 3681원으로 약 보름 전인 지난 15일 5990원에서 큰 폭 하락했다. 이는 평년 가격인 9005원의 약 40% 수준에 불과하다. 1월 하루 평균 거래량 역시 29일 기준 10만단으로 평년 10만7000단이나 지난해 11만9000단에서 크게 감소했다. 통상 화훼 소비는 졸업식과 입학식, 발렌타인데이 등 각종 행사와 기념일이 많은 2~3월에 집중되는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 전반의 위축된 소비심리와 비대면 졸업식 등으로 꽃 선물 수요가 줄어 2월 이후 화훼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속·산하기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 등 21개 기관과 함께 전년보다 많은 300만 송이를 집중 구매하는 등 화훼 소비 유도에 나선다. 지자체별로 지역 내 생산되는 화훼류 소비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지역별로 추진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은행연합회 등과 협조해 범국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화훼 소비 부진으로 산지 폐기나 출하 포기 등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 지원도 확대한다. 먼저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경매 수수료를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7.0%에서 6.0%로 1%포인트 인하하고, 화훼 농가의 도매시장 출하선도금 금리도 연말까지 1.5%에서 1.0%로 0.5%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적 경영상 위기를 겪는 농가에 대해 농업경영회생자금을 개인 20억원, 법인 30억원 이내 융자를 지원한다. 농협에서는 화훼 관련 회원농협에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그에 따른 이자 차익을 농가에 지원한다. 공영홈쇼핑, 화훼 전문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화훼 판매를 집중 추진하고, 오프라인을 통한 기획 판매 등도 지속 확대키로 했다. 2월 말까지 수도권 8개점 등 대도시 농협 하나로마트 19개소에 특별 판매대를 운영하고 향후 우리 농산물 판매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상 생활 속에서의 꽃 소비 문화 확대를 위한 홍보와 젊은 층 꽃 구매 관심 유발을 위한 SNS를 통한 꽃 선물 사진, 꽃다발 제작 영상 공모 등 이벤트도 병행키로 했다. 농식품부 김희중 원예경영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업계를 위해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꽃 소비 확대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하고 "현장의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화훼 수요의 실질적인 확대와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31 12:10: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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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42개 FTA 지원사업 통합 공고… 6527억원 규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8개 정부부처와 16개 유관기관의 '2021년도 FTA 활용지원 사업'을 1일 통합 공고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이 정부 각 기관에서 시행하는 FTA활용지원사업을 쉽게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FTA 활용지원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추세를 보면, 통합 공고되는 사업 건수와 예산 규모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각 기관의 FTA활용지원 사업 예산은 약 6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FTA 활용촉진, FTA 해외시장진출, 산업경쟁력 강화, 한-중 FTA 특화사업 등 4개 분야 42개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수출기업이 FTA 특혜관세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고, 국내 기업이 FTA 체결 상대국 시장에 진출하도록 수출바우처, 무역보험 등을 제공한다. 또 FTA 체결 영향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국내기업 등에 단기 자금조달을 지원하거나, 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차이나데스크 현장 방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통합공고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절차 등은 산업통상자원부(motie.go.kr)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은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들이 개별 수행하는 FTA 지원 사업을 통합·안내함으로써 우리기업들이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살펴보고 적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FTA 지원사업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31 11:17: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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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푸드테크 계약학과, 경희대에 미래식품 계약학과 생긴다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대와 경희대에 식품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원 과정의 계약학과가 생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식품 계약학과와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할 교육기관으로 각각 경희대와 서울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교육기관이 상호 협력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 농식품 분야 최초로 고려대(세종)와 한양대에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개강해 4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후 농식품 분야 계약학과 추가 개설에 대한 기업 수요 확산 등에 따라 올해 2개 학과를 추가 개설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기관의 역량, 대학 입지, 교과과정, 교육생 모집 용이성 등을 평가해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두 대학의 대학원은 농식품부 지정 필수과목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선택과목, 실습·심화과정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게 된다. 경희대가 운영하는 미래식품 계약학과는 소비자 트랜드 변화에 따라 성장하는 맞춤형식품·특수식품·간편식품 등 새로운 식품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의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식품 분야에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한 IT·AI 등 다양한 기술 융복합을 통한 융합형 식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신규 개강하는 계약학과는 식품기업 또는 식품산업과 연계 가능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10개월 이상 근무)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졸업요건 충족 시 석사 학위를 수여한다. 교육생 모집은 학교별 학사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향후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학과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의 산·학 문제해결 플랫폼을 기반으로 푸드테크 기업의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희대 이정민 교수는 "고령식품 등 맞춤형 식품에 대한 소비자·업계 수요 충족을 위해 경희대의 의학영양학 연구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학과 식품을 연계한 고령친화식, 메디식품 분야 전문가 육성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식품분야 계약학과를 수료한 핵심인력들이 향후 식품산업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31 11:00: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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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차 확산에 12월 사업체 종사자 33만여명 급감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0년 1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작년 12월 사업체 종사자가 33만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의 2020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35만6000명으로 전년동월(1869만명) 대비 33만4000명(-1.8%) 감소했다. 특히,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에서만 22만6000명(-17.5%) 급감하며 11월(18만6000명)에 이어 역대 최대 감소폭을 다시 썼다. 국내 산업의 허리인 제조업 종사자도 7만4000명(-2.0%) 감소하며 10개월째 감소세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종사자도 6만9000명(-21.2%) 감소했다. 반면, 정부일자리사업 등의 영향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8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6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8000명) 종사자는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로 꼽히는 상용직 종사자도 지난달 1547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1573만8000명)보다 26만7000명(1.7%) 감소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9년 6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상용직 종사자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해 3월(-8000명), 4월(-13만3000명), 5월(-14만명) 감소폭을 키웠다가 6월(-12만6000명), 7월(-11만2000명) 소폭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한 8월(-16만3000명), 9월(-24만1000명) 감소폭을 확대하며 최대 기록을 세웠고 10월(-22만8000명), 11월(-23만3000명) 다소 주춤했는데, 지난달 다시 그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고용부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상용직이 계속 안 좋은 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맞다"며 "특히 안정적인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것 아니냐는 측면에서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다만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서는 7일 이상 일시휴직을 하는 경우도 종사자 수 감소에 포함된다"며 "(통계청의)경제활동인구조사보다 상용직의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고용 충격이 빠른 시일 내 회복하기 쉽지 않고, 올해 1분기 고용 여건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실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다시 3차 확산에 따라 여러 가지 경제 활동이 많이 제약을 받고 있다"며 "그래서 그 여파는 올해 1~2월까지 이어질 수 있을 거라는 우려를 정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8 12:42: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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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정밀 탐사시대 연다"… 2024년까지 6000톤급 물리탐사연구선 건조

6000톤급 해저자원 물리탐사연구선(가칭 탐해3호) 예상도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총사업비 1869억원을 투자하는 6000톤급 해저자원 물리탐사연구선(가칭 '탐해3호') 건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와 물리탐사연구선 건조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건조사인 (주)한진중공업은 이날 오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3D/4D 물리탐사연구선 건조사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물리탐사연구선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약 3년에 걸쳐 설계, 건조, 시운전을 마치고 인도돼 2024년 공식 취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해저자원 탐사는 국내 유일한 물리탐사연구선인 탐해 2호('96년 건조, 2085톤급)를 통해 진행됐으나, 선박과 연구장비가 노후화돼 새로운 물리탐사연구선 건조가 필요했다. 이번에 건조될 신규 물리탐사연구선은 규모가 확대되고, 내빙등급 적용으로 국내 대륙붕에서 북극자원 국제 공동탐사 등 극지 및 대양으로 탐사범위가 확대된다. 또 기존보다 3배 넓은 면적을 보다 깊고 정밀하게 스캔할 수 있는 6km 길이의 탄성파 수신 스트리머 8조를 탑재하고, 시간에 따른 해저 지층의 변화를 탐지하고 예측하는 4D 모니터링 장비가 탑재돼 해저자원 탐사 효율성과 정밀성이 크게 높아진다. 아울러 해저자원 탐사 뿐 아니라 해저단층 조사·분석을 통한 해저지진 조사·대비, 원전 등 위험시설 입지 결정, CO2 해저 지중저장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산업부 문동민 자원산업정책관은 "이번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의 건조가 완료되면 대륙붕 및 극지로의 해저자원개발의 영역을 넓혀 우리나라 해저자원탐사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8 12:07: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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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디지털전환 연대' 출범… "스틸-AI가 제조업 미래 앞당긴다"

철강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 방향 /산업부 국내 철강사와 인공지능(AI)업체 등이 함께 '철강 디지털전환 연대'를 출범하고 연대와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박진규 산업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 디지털전환 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그룹, 동국제강, 태웅 등 철강업계 CTO와 AI업체, 한국재료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철강 디지털전환 연대는 철강 생태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철강사들이 긴밀히 연대·협력하기로 한 결과물로, 이날 출범식에서는 ▲ 철강업계-AI업계-연구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 ▲ 철강 대표 4개 기업의 디지털전환 모범사례 공유 ▲ 산업부의 '스틸-AI 추진방향' 발표가 진행됐다. 최근 철강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은 경쟁력의 핵심이자 기후변화 대응, 고령화로 인한 숙련 조업자 감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와 경쟁국 철강사들은 디지털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 중견·중소 철강업계의 디지털 전환은 초기 단계로서, 철강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출범한 철강 디지털전환 연대는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나아가 생태계 역량을 고도화해 산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특히 산업부의 '스틸 AI 추진방향'에 따라, 철강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 제조 공정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철강 생태계의 지능화 ▲ 안전·환경문제 해결 3가지 방향에서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철강 디지털전환 연대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AI·센싱 기술개발, 디지털 인프라, AI 인력 교육 등에 향후 5년간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도 업계 투자계획에 발맞춰 협력이 필수적인 핵심 기술개발, 센서 등 공통기반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박찬규 차관은 "코로나19 이후 미래를 대비해 철강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철강산업이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전환에 기초한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고, 이는 개별 기업 혼자 힘으로는 하기 어려운 도전으로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는 조만간 '산업 디지털전환(DX) 확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며, 후속 업종별·기능별 세부 추진방안도 발표함으로써 올해를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디지털전환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8 11:34: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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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등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29일부터 판매 개시

태풍에 떨어진 사과 /유토이미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9일부터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축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가입 대상 품목은 총 67개이며, 품목별 보험가입기간은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춰 운영된다. 품목별로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4종에 대한 재해보험 상품은 1월29일~3월5일까지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자기부담비율에 따라 보험료의 38~60%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 또한 보험료 중 일부를 추가지원 한다. 올해 과수4종 농작물재해보험은 적과종료전 피해 발생시 보상수준에 따라 50%형, 70%형으로 구분, 이 중 70% 보상형 상품의 선택기준을 완화하는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미세살수장치 등 냉해저감시설 설치농가에 대한 보험료 할인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최근 5년간 손해율이 높은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보험료 할증폭을 최대 30%에서 최대 50%로 상향조정하는 등 가입자별 보험료 부담을 현실화했다. 한편,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는 44만2000 농가가 가입, 45.2%의 역대 최고 가입률을 달성했으며, 봄철 냉해, 긴 장마, 집중호우 등의 재해에 대해 20만6000 농가가 1조193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봄철 냉해, 집중호우 등 재해 유형의 다양화, 중대형 태풍 발생 빈도 증가 등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농작물재해보험 개선을 위해 현장의견을 지속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8 11:0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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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작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대비 5.5%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1년 가까이 지속됐던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히려 전년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출 감소폭(-3.6%)보다 온라인 매출 증가폭(+18.4%)이 더 컸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체 13곳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근거리 생필품 구매 수요 증가로 편의점 매출(+2.4%)만 소폭 상승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자제·다중이용시설 기피로 인해 대형마트(-3.0%), 백화점(-9.8%), SSM(-4.8%) 모두 매출이 줄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편의점에선 생활용품(4.7%), 음식 등 가공품(2.1%), 담배/기타(4.9%) 품목 판매가 늘었다. SSM 매장 방문 쇼핑 자제로 구매 건수(-10.3%)가 크게 줄면서 식품과 비식품 판매 모두 줄었다. 백화점은 외출 관련 여성캐주얼(-32%), 여성정장(-26.1), 남성의류(-19.5%) 등 의류 판매가 급감했다. 대형마트 역시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잡화(-27.0%), 의류(-25.8%), 스포츠(-16.9) 등 모든 상품군 판매가 현저히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와 즉시성·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합해진 결과 식품(+51.5%), 생활/가구(+25.3%) 등 대부분의 상품군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도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다만,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패션/의류(+2.2%)품목 판매는 소폭 상승에 그쳤으며, 서비스/기타 품목(-11.9%) 판매는 크게 하락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생활가전/문화(1.5%p), 식품(1.2%p), 생활/가정(0.9%p)이 증가했고, 유명브랜드(0.4%p) 판매도 늘어났으나, 외부활동과 관련된 패션/잡화(-2.5%p), 아동/스포츠(-0.3%p), 서비스/기타(-1.3%p) 품목은 매출 비중이 하락했다. 지난달(12월)에도 오프라인(-4.4%) 매출 감소가 지속됐으나, 온라인(+27.2%) 판매가 큰 폭 상승해 전체 매출이 9.0%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SSM(4.0%), 편의점(2.7%), 대형마트(2.1%)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 백화점(-16.9%) 매출의 가파른 하락에 따라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의 경우는 지난달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 각종 연말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작년 2월(34.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1-01-28 11:00: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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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글라데시에 '산업구조 고도화'·'에너지 및 기반시설' 분야 협력 제안

산업통상자원부 우리 정부가 방글라데시에 산업구조 고도화와 에너지 및 기반시설 분야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방글라데시 상무부, 코트라(KOTRA), 한국수입협회 등과 공동으로 27일 오후 '한-방글라데시 교역투자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19년 한국 총리의 방글라데시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상호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합의한 이후 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의 인구대국(인구 1억6000만명)으로, 세계 2위의 의류 수출을 바탕으로 2011년 이후 연간 6%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현재의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부족한 에너지 및 기반시설 확충과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통한 제조업 다각화와 고도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2020/2021회계연도 예산 중 약 35.4%를 전력·철도·도로·수자원 등 인프라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산업부 전윤종 통상협력국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방글라데시가 세계 2위의 의류수출국으로 성장하는데 한국 기업들이 기여했음을 강조하면서 향후 산업구조 고도화와 에너지 및 기반시설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설명회에서는 방글라데시 무역개발청이 방글라데시 투자환경 및 기회를, 코트라가 방글라데시 경제동향과 함께 유망 진출분야를 소개했으며, 희림건축, 우진플라임 등 다수의 현지 진출 기업이나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 참여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7 13:17: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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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제자유구역청 출범… "인공지능산업 중심 혁신성장 거점 될 것"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 광주 경제자유구역청이 인공지능산업 중심 혁신성장 거점을 목표로 출범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27일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인공지능 산업 중심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는 개청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작년 6월3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정원 확보와 청장 공모 등 준비를 마치고 올해 1월1일부터 운영 중이다. 성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인공지능 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와 미래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작년 10월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 2.0'이 성과를 내도록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경제자유구역별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해 외투기업 뿐 아니라 국내 입주기업에게도 조성원가 이하 분양, 수의계약 허용, 지방투자보조금 지원 비율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또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필요한 진입도로, 용수공급 시설 등 인프라 건설 뿐 아니라, 입주기업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하고, 규제혁신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규제혁신 과제 및 참여기업 발굴 등을 지원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19년 12월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이후 70여건의 AI 분야 기업과 MOU를 체결했고, 이 가운데 40여 건의 광주법인 및 사무실 개소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개청행사를 계기로 중국 공상은행 한국법인과 금융분야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 협약을, 일본 의료분야 기업 샹그릴라 메디컬(Shangri-La Medical)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또 경제자유구역내 입주기업에 대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기업지원 기관 간 '광주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식'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산업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GIST 등 10개 기관의 장이 참여해 인공지능 기반 혁신성장 선도기업 유치 등 '상생과 AI 기반 융복합 신산업 허브'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7 13:04: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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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발목 잡는 기술규제 19건 개선 추진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접수·분석한 기업애로 기술규제 19건에 대해 개선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표원은 총리훈령에 따라 2013년부터 기술규제개혁작업단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기업에 부담 요소로 작용하는 기술규제 애로를 매년 발굴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발굴한 기업애로는 ▲ 기술기준 불합리 10건 ▲ 인증비용·절차 부담 5건 ▲ 규제정보 혼란 4건이다. 구체적으로 무정전전원장치 KS 및 고효율 인증기준 개정, 온수보일러 고효율 인증기준 합리화, 생활화학제품 시험법 개선 등을 통해 관련 제품생산과 품질관리 애로 해소, 시장 활성화 촉진이 기대된다. 또 레미콘 시험부담 완화, 해양오염방재 자재·약제 시험수수료 개선, 소규모 자동차 제작자 자기인증 절차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시험인증 비용부담 완화와 소요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다기능 세척제의 라벨링 요건 간소화, 위생용품의 성분명 통합 표시 허용 등을 통해선 제품 표시사항의 합리적 관리 및 불필요한 포장재 추가 제작·폐기 방지 등 비용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표원은 2019년 발굴된 DC 공기청정기 KS 기준 마련 등 13건의 기업애로에 대해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 중 9건은 관련 기준 개정 등 개선을 완료했고, 4건은 개선을 진행 중이다. 국표원은 신규 발굴한 19건의 기업 애로 개선을 조기 완료할 수 있도록 하고, 단편적 규제개선 활동에서 벗어나 대한상의, 중기중앙회 등 민간과 함께 기업의 체감도가 높고 개선 수요가 많은 애로를 집중 조사하는 '민·관 합동 덩어리 기술규제 애로 발굴체계'를 구축해 기술규제 개선 활동의 효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기업이 겪는 기술규제 애로사항에 끊임없이 귀 기울일 것"이라며 "팬데믹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이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는 2021년이 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기술규제 애로를 적극 발굴·해소해 우리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7 12:02:0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