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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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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여름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 실시

해수부, 여름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 실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이 지난해 7월 송파 가락시장에서 원산지표시 현장단속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30일부터 8월13일까지 여름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인 보양식 수산물인 민물장어와 미꾸라지는 중국 등 외국 수입량이 많은데, 수입산은 국내산과 가격 차이가 크고 물량도 월등히 많아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이번 특별단속기간 동안 더욱 철저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또 올 여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수입량이 늘고 있는 활참돔, 활가리비 등 여행지에서 즐겨먹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참돔은 주로 횟감용으로 소비되는 대중성 품목으로 수입량이 많으나, 국내산과 외형이 비슷해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은 품목이며, 가리비는 조개구이집, 횟집 등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수족관에 보관하면서 원산지 미표시 위반행위가 많은 품목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현장 특별단속과 더불어, 간편조리식 수산제품 등이 판매되고 있는 배달앱과 온라인 판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원산지 둔갑 및 부정유통 행위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는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5년 이내에 2회 이상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500만 원 이상 1억 5000만 원 이하의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양동엽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소비자들도 수산물을 구입하실 때 반드시 원산지표시를 확인해 주시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에는 1899-2112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수산물원산지표시'로 적극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8 13:1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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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2배 이상 증가… 중고생 10명 중 1명 수학 기초학력 미달

최근 5년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2배 이상 증가… 중고생 10명 중 1명 수학 기초학력 미달 통합당 김병욱 의원 "문재인표 교육이 기초학력 떨어뜨려" 최근 5년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수학 과목 기초학력 미달 비율 /김병욱의원·교육부 최근 5년 사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학교 2015년 수학 과목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4.6%였는데, 2016년 4.9%, 2017년 7.1%, 2018년 11.1%, 2019년 11.8%로 2배 이상 높아졌고, 국어과목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15년 2.6%에서 2019년 4.1%로 1.6배 증가했다. 고등학교 역시 수학 과목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2015년 5.6%에서 2016년 5.3%, 2017년 9.9%, 2018년 10.4%, 2019년 9%로, 5년 사이 1.6배 가까이 늘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매년 중3과 고2 학생 대상으로 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 기준 20점 미만 점수를 받은 학생 비율을 말한다. OECD가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도 우리나라의 순위가 계속 내려가고 있다. 영역별 최하 추정 등수를 살펴보면 2012년 평가에서는 읽기 5위, 수학 5위, 과학 8위였는데 2015년 평가에서 읽기 9위, 수학 9위, 과학 14위 그리고 2018년 평가에서 읽기 11위 수학 9위 과학 10위로, 2012년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김병욱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획일화 교육, 하향 평준화 교육이 학생들의 기초학력 마저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더욱이 코로나19로 교육현장의 혼란이 발생함에 따라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초학력 보장은 공교육의 기본 책무인 만큼 기초학력 진단을 보다 명확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준별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성 교육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8 10:51: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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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기간 실직자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채용보조금 준다

코로나19 확산기간 실직자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채용보조금 준다 근로자 1인당 80~100만원, 6개월간 지원 지난 15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담 창구 앞에서 한 구직자가 차례를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올해 연말까지 중소·중견기업이 코로나19 확산기간 중 이직한 근로자를 채용하면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특별고용촉진장려금 지원사업'을 27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 사업주로, ▲ 2020년2월1일 이후 이직하고 1개월 이상 실업중인 자 ▲ 채용일 이전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 현행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대상자를 6개월 이상 근로계약 체결 후 고용하는 경우 지원금을 받는다. 신규 고용 근로자 1인당 중소기업은 월 최대 100만원을, 중견기업은 80만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받는다. 사업주는 사업체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기업지원부서)를 방문하거나, 고용보험 누리집(www.ei.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 김영중 노동시장정책관은 "중소·중견기업 채용 보조금이 코로나19로 실직한 근로자의 고용을 촉진하고 어려운 기업 여건을 개선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와 집행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7 15:24: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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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1학기 등록금 10% '코로나19 극복장학금'으로 돌려준다

부산대, 1학기 등록금 10% '코로나19 극복장학금'으로 돌려준다 재학생 전원 1만1857명 대상… 총 20억원 규모 부산대 전경 부산대는 올해 1학기 등록금의 10%를 '코로나19 극복장학금'으로 재학생 전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지난 24일 총학생회 측과 제5차 정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수업 등 학생들의 수업권·학습권 보상 차원에서 지난 1학기에 학생들이 납부한 등록금의 10%를 '코로나19 극복장학금' 형태로 학생들에게 지급해 주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급 대상 학생은 부산대 1학기 재학생 중 1만1857명으로, 등록금 전액면제자와 휴학생 및 자퇴·제적생은 제외된다. 학생들은 등록금 자부담액의 10%, 최대 20만 원까지 학과 계열 구분 없이 장학금으로 받게 된다. 장학금 총액은 20억 원 규모다. 부산대는 2학기 등록금 고지서에서 우선감면해주는 방식으로 지급하고, 8월 졸업예정자와 2학기 휴학생에 대해서는 9월 초순 휴학신청이 마감되는 대로 개인 계좌로 지급할 방침이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부모님과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7 14:01: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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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올해 2학기 대면·온라인 수업 병행한다"

세종대 "올해 2학기 대면·온라인 수업 병행한다" 세종대 전경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2020-2학기를 대면 및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여 진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면 수업과 비대면 온라인 수업은 수강인원을 기준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수강인원이 30명 이하는 대면 수업을, 31명 ~ 50명 이하는 온라인 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 51명 이상은 온라인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수강인원이 31명 이상인 교과목도 특성상 반드시 대면 수업으로 진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수강인원을 30명 이하로 분반하여 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면 수업은 강의실 내에서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고 입실 전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한다. 강의실 안에서는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고 환기도 실시하는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온라인 수업은 블랙보드와 웹엑스를 활용하여 진행한다.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과제 중심의 강의는 전면 금지된다. 다만, 지금보다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져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 이상으로 격상되면 10명 이하의 실험실습·실기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된다. 배덕효 총장은 "코로나19가 아직 확산세에 있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2020-2학기에는 대면과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여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의 코로나19 추이를 보면서 상황에 맞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7 13:46: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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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황영미 교수, 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 초대회장 선출

숙명여대 황영미 교수, 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 초대회장 선출 황영미 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 초대 회장 숙명여대는 황영미 교양교육연구소장(기초교양학부 교수)이 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장 임기는 오는 8월부터 2년이다. 협의회는 전국대학의 교양 관련 연구기관 공동 주관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대학교양교육 개선을 위한 연구와 출판 활동 등을 하게 된다. 황 회장은 "교양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연구역량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는 만큼 대학 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의 책임이 크다"며 "교양교육을 학문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협의회가 기여할 것"이라고 취임의 변을 밝혔다. 황 회장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숙명여대 교양교육연구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협의회 총무이사에는 윤희정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 감사에 중앙대 다빈치미래교양연구소 한수영 소장과 삼육대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 한금윤 소장이 임명됐다. 부회장으로는 단국대 윤승준 교양기초교육연구소장, 연세대 장수철 교양교육연구소장, 호남대 심연수 인문사회과학연구소장, 동의대 윤혜경 디그니타스교양교육연구소장, 성균관대 박정하 교양기초교육연구소장, 국민대 김한승 교양교육설계연구소장 등이 활동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7 13:42: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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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야 가라' 농식품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영상, 스티비 어워즈서 은상

'나이야 가라' 농식품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영상, 스티비 어워즈서 은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작한 '나이야 가라 건강댄스' 영상 /캡처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 분위기 극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만든 건강댄스 캠페인 영상이 국제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작한 '나이야 가라 건강댄스' 영상이 '2020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상은 가수 박서진이 트로트 노래를 부르며 펼치는 율동을 소개한 것으로, 스티비 어워즈 심사위원들은 영상에 대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가 우수하고 기획·확산 방식이 매우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지역의 기업과 단체, 공공기관 등이 마케팅·광고·산업 분야에서 거둔 혁신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올해는 22개국 1200여편이 출품돼 뜨거운 경쟁을 벌였으며, 평가기준은 '혁신'으로 국제 심사위원 100명의 심사를 거쳐 100여 부문별 금·은·동이 최종 선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2일 전 세계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나이야 가라 건강댄스는 국가 공인 운동처방사와 스타 트레이너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관절 통증을 완화시키는 율동 동작을 개발하고, 가수 박서진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농촌 어르신들이 쉽게 동작을 따라할 수 있도록 해 인기를 얻으며 유튜브 영상 10편의 조회수 65만, 댓글 1750개가 달리는 등 캠페인으로 확산됐다. 유튜버들의 자발적 참여로 일종의 챌린지가 진행돼 율동을 따라하는 영상이 유튜브 상에 30편 이상 올라오기도 했다. 농식품부 윤원습 대변인은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에 맞는 농업·농촌의 다양한 캠페인을 개발하여 국민이 먼저 공감하고 국민이 리드해 나가는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7 13:34: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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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까지 계곡 내 불법 시설물 등 산림 내 불법행위 합동단속

8월 말까지 계곡 내 불법 시설물 등 산림 내 불법행위 합동단속 산림드론감시단이 산림보호활동을 위해 드론을 띄우고 있다.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말까지 전국 산간 계곡 내에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산림특별사법경찰, 청원산림보호직원, 산림무인기(드론)감시단이 참여해, 지난 6월15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넓은 면적의 산림을 드론 감시단이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주요 불법행위 발생지역은 산림특별사법경찰 등이 현장 단속을 병행한다. 물 오염을 유발하는 산간 계곡 내 천막, 단상, 놀이시설 등 불법 시설물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미등록 야영 시설과 그 외 불법 야영 시설 등에 대한 단속, 산림 내 허가된 장소 외의 취사와 오물 투기 등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단속 지역은 국유림, 사유림 등 산림 관할에 상관없이 강도 높은 단속이 시행되고,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놀이시설 등 조성을 위해 무허가로 산지를 전용했을 때는 산지관리법 등에 따라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여름철 집중 단속에서는 1173건이 적발돼 사법·행정조치된 바 있다. 산림청 조준규 산림환경보호과장은 "계곡 무단 점유 등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하겠다"며 "올바른 산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7 11:46: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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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4.6% 인력 부족하다… "신입사원 10명 중 3명 조기퇴사"

중소기업 54.6% 인력 부족하다… "신입사원 10명 중 3명 조기퇴사" 인사담당자 "신입사원 최소 3년 근무 기대" 중소기업 채용이 어려운 이유 /잡코리아 국내 중소기업 절반 이상은 적시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해 인력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1년 내 중소기업에 채용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조기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직원 수 300명 미만인 국내 중소기업 38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용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54.6%가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현재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직무분야(복수응답) 중에는 △생산/현장직이 응답률 31.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획/전략(26.4%) △영업(24.1%) △연구개발(20.3%) △IT/정보통신(17.5)% △인사/총무(16.0%) △마케팅/홍보(14.6%) △재무/회계(14.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중기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이처럼 인력수급이 어려운 원인(복수응답)으로, '직원들의 연봉수준이 낮아서(43.0%)'를 꼽았다. 이어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37.1%),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 즉 △기업의 낮은 인지도(34.5%) 때문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다양하지 못한 복지제도(20.1%), 먼 거리 및 사무실 환경 등 △열악한 근무환경(16.0%) △상대적으로 넓은 업무영역(13.1%) △체계적이지 못한 업무시스템(11.9%)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최근 1년 이내 신입사원을 채용했는지 질문한 결과, 63.1%가 '채용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채용했던 신입사원 중 퇴사한 직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70.2%가 '있다'고 응답해 중소기업들의 신입 인력 유지가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퇴사한 신입사원들의 평균 퇴사율은 29.3%로 10명 중 3명 정도의 수준이었다. 신입직 퇴사가 많았던 직무(복수응답)는 '영업직'이 응답률 38.4%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서비스직(29.7%) △생산/현장직(27.3%) △고객상담/TM(24.4%) △IT/정보통신직(20.3%) 등의 순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이 많았다. 신입사원 퇴사 시기로는 △입사 후 3개월 이내가 64.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입사 후 3~6개월 이내(30.2%) △입사 후 6개월~1년 이내(5.8%) 순이었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기대하는 근무 기간으로 △최소 3년 정도는 근무하길 원한다는 응답이 36.0%로 가장 많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7 11:32: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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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장비 기반 '내후성 시험방법' 국제표준으로 제정… 장비 해외 진출 기대

국산 장비 기반 '내후성 시험방법' 국제표준으로 제정… 장비 해외 진출 기대 변색된 자동차 부품 예시 내후성 시험장비 낮(좌), 밤(우) /국가기술표준원 자동차나 건축물 등 외장재가 햇빛이나 온도 등의 외부 환경에서 견디는 성질을 예측하는 국내 시험방법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시험방법에서 국산 장비가 활용돼 해당 장비의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013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옥외(실외) 내후성 촉진 시험방법'에 대한 표준안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발간됐다고 27일 밝혔다. 실외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장기간 햇빛이나 비, 바람 등에 노출되면 갈라지거나 변색되는 등 제품 물성이 저하돼 교체나 도색 등 지속 관리가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이에 외부 환경에 견디는 성질, 즉 내후성이 강한 제품을 선호하면서 제품의 실외 사용수명을 예측하는 내후성 시험 요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제정된 시험방법은 자연 태양광(낮)과 인공 태양광(밤)을 이용해 내후성 시험을 24시간 연속 실시, 시험기간을 종전의 3분의 1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전에도 시험기간을 단축하는 촉진 시험법이 있었으나 청명한 날씨가 10개월 이상 유지되는 사막기후와 같은 특정 지역에서만 가능한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 시험방법은 야간에도 인공 태양광으로 사용 환경을 재현해 시험을 진행함으로써 시험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어느 기후지역에서도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국제표준은 국내 시험연구원인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김창환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국산 시험장비를 기반으로, (사)캠틱종합기술원(김성진 팀장), 한남대학교(최선웅 교수) 등 산·학·연이 협업해 개발했다. 국표원은 "2013년에 KCL이 국제표준안으로 최초 제안했지만, 미국·독일·일본 등 내후성 시험장비 생산국의 견제와 까다로운 검증 절차로 인해 제안 후 8년 만에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통상 국제표준 제정에는 3~5년이 소요된다. 우리 기술로 만든 시험장비를 적용한 내후성 시험방법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돼, 이 표준에 따라 시험하는 외국에서도 우리 시험장비 구매가 기대되는 등 국산 시험장비의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주요 선진국들이 자국 장비를 사용한 시험방법을 국제표준으로 만들어 장비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가운데, 국산 시험장비를 적용한 국제표준이 제정돼 의미가 있다"며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2.0 전략'과 연계해 국내에서 개발한 시험·검사 장비를 활용한 시험방법 등의 국제표준화를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7 11:00: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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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흉상… 12월 제막식

연세대에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흉상… 12월 제막식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작년 12월 별세한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흉상이 그의 모교인 연세대에 세워진다. 연세대는 학교법인 이사회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김 전 회장 흉상 제작 안건을 참석 이사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 기념물건립심의위원회는 흉상을 신촌캠퍼스 대우관 1층 로비에 건립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번 흉상 설치 결정은 고인이 연세대 동문으로서 모교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 등을 종합 고려해 그의 사망 1주기를 전후해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흉상은 가로 70㎝·세로 60㎝·높이 185㎝(기단 95.5㎝ 포함) 크기로 제작되며, 초대 연세대 상경대학장 효정 이순탁(1897∼?) 교수 흉상 맞은편에 세워진다. 연세대는 오는 12월 9일 김 전 회장 1주기 추모행사와 함께 제막식을 열고 흉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 전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56학번으로 1960년 졸업 직후 무역회사인 한성실업에 입사했다가 7년 후 31세 나이에 대우그룹의 모태가 된 대우실업을 창업했다. 대우그룹은 1998년 기준 41개 계열사, 396개 해외법인을 거느린 재계 서열 2위 대기업으로 성장했으나, 뒤이어 찾아온 외환 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1999년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1982년 연세대 미래캠퍼스(강원도 원주 소재) 부지를 기증했고, 상경대 동문회장이던 1996년에는 동문과 기부금을 모아 대우그룹 이름을 딴 '대우관'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6 13:33: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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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내일배움카드제' 직업훈련 비용 한시적 대폭 낮춰

'국민내일배움카드제' 직업훈련 비용 한시적 대폭 낮춰 지난 15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담 창구 앞에서 한 구직자가 실업급여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여파로 실업자나 무급휴직자들이 증가한 가운데, 정부 직업훈련 사업인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 참가비용 부담이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크게 줄어든다. 고용노동부는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생 비용 부담 경감 등의 내용을 담은 개편 방안을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직종별 취업률에 따라 훈련비의 15%~55%를 훈련생이 부담해왔으나, 취업률이 70% 이상인 우수훈련과정은 자부담을 면제하고, 취업률 구간별로 자부담률이 일괄적으로 15% 포인트 경감된다. 또 무급휴직 기간에 관계없이 현재 무급휴직 중인 사람은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대기업 소속 근로자의 경우 90일 이상 무급휴직을 해야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아울러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업 중 모든 국가 기간산업이나 전략산업 직종 훈련생의 경우 그동안 해왔던 2주 이내 고용센터 상담원과의 훈련상담 없이 바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급휴직자의 일자리를 지키고 직업훈련에서 소외됐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지키고 보다 나은 일자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6 13:16: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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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통상장관들, 코로나19 공동대응 의지 재확인… 유명희 "APEC 경제활동으로 WTO 다지통상시스템 강화해야"

APEC 통상장관들, 코로나19 공동대응 의지 재확인… 유명희 "APEC 경제활동으로 WTO 다지통상시스템 강화해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사무총장 후보자 정견 발표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국 통상 장관들이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12시 APEC 화상 통상장관회의에 참석,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APEC 차원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통상장관회의는 지난 5월5일 APEC 통상장관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조키로 합의한 공동선언문 내용의 구체적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서 통상장관들은 공동 선언문에서 ▲ 의료 물품 등 필수품 교역 원활화를 위한 관세·비관세 장벽 완화 및 무역원활화 ▲ 필수인력의 국경간 이동 원활화 ▲ 역내 회원국들의 코로나19 관련 대응정책 정보 수집·공유 플랫폼 설립 ▲ WTO 다자통상시스템 지지 및 포스트-2020 비전 도출 등을 약속했다. 의료 물품 등 필수품 교역을 위한 비관세장벽 완화와 필수인력의 국경간 이동 원활화는 우리측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회원국들의 규제 개선, 모범사례 공유 등을 통해 업계의 글로벌 경제활동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통관절차 간소화 등 비관세조치의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비관세조치 완화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 "APEC의 중장기 비전이 디지털 변혁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반영하고, 역내 중소기업과 취약계층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며 "보다 다양하고 역동성있는 APEC 경제 활동을 통해 WTO 다자통상시스템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역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리 업계가 경제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다자·복수국간 채널 등에서 필수인력 이동 원활화와 의료 물품 비관세 조치 개선 등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면서 국제공조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6 12:57: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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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등산로 운동기구 KC마크 부착 의무화… 내년 7월27일부터 시행

공원·등산로 운동기구 KC마크 부착 의무화… 내년 7월27일부터 시행 지난 20일 오후 광주 동구 산수동 문화마당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어르신이 운동기구를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원과 등산로 등에 설치되는 야외 운동기구에 KC 마크 부착이 의무화되는 등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야외 운동기구를 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야외 운동기구는 공원 등에 설치된 팔돌리기, 파도타기, 노젓기, 달리기, 오금펴기, 역기내리기, 철봉운동, 평행복, 허리돌리기, 거꾸로 매달리기 등이다. 시행규칙에 따른 안전기준은 오는 8월 중 고시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 재료, 표면처리, 외형구조, 하중견딤, 신체끼임 방지, 미끄럼 방지, 내부식성 등 구조·설계 요건과 ▲ 운동지침, 기구의 주요기능, 안전 정보 등 표시사항 요건 등이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령과 8월 중 고시되는 안전기준은 1년이 경과한 2021년 7월27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시행일 이후부터는 이들 운동기구 제조·수입업자는 제품의 출고·통관 전에 반드시 지정된 시험·검사기관에서 제품시험을 받고 안전확인신고를 한 후, 제품에 KC마크와 표시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그동안 야외 운동기구는 매년 6000대 이상씩 설치되고 있으며 손가락, 목, 발 등 신체 끼임 사고나 미끄러짐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해왔고, 햇빛이나 눈, 비 등에 노출돼 제품 노후화로 인한 사고 우려가 지적돼 왔다. 야외 운동기구 누적 설치대수는 2018년 기준 13만여대이며, 지난해 5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국표원은 올해 하반기 업계 간담회·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안전기준 상세내용, 야외 운동기구 실태조사 결과 개선 필요 항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26 12:37:0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