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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전국 검찰청, '유병언 차명재산' 샅샅이 찾는다…해외재산 추적도 박차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전국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차명재산에 대한 전방위 추적에 착수했다. 1일 대검찰청과 인천지검에 따르면 김진태 검찰총장은 지난달 30일 유병언 일가의 국내 차명재산을 파악해 실제 소유주가 유씨 일가로 확인될 경우 재산 확보 조치에 나서도록 전국 일선청에 특별 지시했다.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나 영농조합 법인, 계열사, 신도 등 각종 관련자·단체 명의로 등록해 관리하는 재산이 확인 대상이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재산을 유씨 측의 범죄와 직접 관련이 없는 주체들의 명의로 은닉·분산해 놓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각급 고·지검, 지청은 관할 지역에서 유씨 일가의 차명 의심 자산이나 부동산이 파악되면 대검에 보고하고, 대검은 인천지검과 함께 확인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지검 형사1부와 공판송무부, 대검 수사지원과의 범죄수익 환수 전담 인력이 차명재산의 추적과 확인 작업을 맡는다. 검찰은 차명 의심 재산에 대해 금융 계좌 추적과 자산·부동산의 거래 및 명의자 변경 과정에 대한 확인 등을 통해 실소유주를 파악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유씨 일가의 해외재산 추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는 법무부·국가안보부를 중심으로, 프랑스와는 '유럽·아프리카 범죄수익 환수 네트워크(CARIN)'를 통해 각각 실명 및 차명 보유 재산을 추적 중이다.

2014-06-01 19:31:27 조현정 기자
[6·4 지방선거] 여야,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수도권 '표심 잡기' 총력전

여야는 31일 6·4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표심 잡기 총력전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서울 신도림역에서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와 지도부가 모두 모여 '출퇴근, 학교안전 공약'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특히 선거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농약 급식' 논란,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의 '무상 보육' 문제 등을 공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수원 지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났다. 서청원 위원장은 서울 동대문·은평·강서구, 김무성 위원장은 강원도, 이인제 위원장은 경기도와 인천, 황우여 의원장은 충남을 방문한 후 지역구인 인천에서 각각 지원 유세를 펼쳤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광진·동작·강서구 등 서울지역내 공원과 재래시장을, 오후에는 인천으로 이동해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이날 시작으로 3박4일 전국투어에 들어간 안철수 공동대표는 제주로 내려가 거리유세를 벌인 뒤 오후 부산을 거쳐 경남 김해·창원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공동선대위원장단은 경기 지역에 대거 투입돼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을 벌였다. 문재인 위원장은 김 후보와 함께 경기 이천을 찾은 뒤 강릉과 세종시, 대전을 차례로 돌 예정이다. 손학규·정동영·정세균 위원장도 경기 지역에 집중했다. 김두관 위원장은 경남, 박영선 원내대표는 전북과 대전·충남에서 각각 선거운동을 펼쳤다.

2014-05-31 13:30:42 조현정 기자
[6·4 지방선거] 여야, 격전지 '표심 잡기' 총력

여야 지도부는 30일 접전 지역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새누리당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안양, 구리 등을 돌며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를 지원했다. 이날 오후 인천에서 열린 '남동대첩 총집결 유세'에는 이완구·황우여·한영실 위원장과 윤상현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기초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김무성 위원장은 부산, 이인제 위원장은 대전과 충북, 최경환 위원장은 대구에서 지원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1일 인천의 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2일에는 경기도당에서 현장 선대위를 여는 등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진력할 계획이다. 2일 오후에는 또 다른 접전 지역인 강원도당에서 현장 선대위를 열고 최흥집 도지사 후보를 지원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에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김한길 공동대표는 경기, 안철수 공동대표는 인천에서 유세를 하는 등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김 대표는 부인 최명길 씨와 함께 경기 남양주 대형마트에서 주부들을 만나는 '맘(MOM) 편한 이야기' 행사를 열었다. 안 대표는 인천공항을 찾아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사전투표를 하고 인천 상가와 시장, 어린이집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선거운동을 벌였고, 문재인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구로와 금천, 손학규 위원장은 경기 의정부와 연천, 정동영 위원장은 경기 광주와 광명 등에서 유세를 펼쳤다.

2014-05-30 17:54:05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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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여야, '정몽준 기부 약속 발언'…"선거법 위반"vs"격려 차원" 공방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를 약속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발언을 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방문해 "내가 서울시장이 되면 사회복지공제회에 관련 규정에도 개인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복지공제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3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기부 약속"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공직선거법 112조는 후보가 선거 기간 기부를 하거나, 기부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 후보가 투표일을 불과 닷새 남긴 상황에서 기부 약속을 했다"며 "이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정 후보는 '내가', '개인적으로' 등의 표현을 썼고, 이 말에 협회 관계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쳤다"며 "선거운동으로 연결된 정확한 증좌로 공직선거법 112조 1항 규정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 후보가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하던 중 어려운 처우를 듣고 위로와 격려 차원에서 시장이 된다면 규정과 절차에 맞게 사회복지사들을 돕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기부의 정확한 액수나 방법 등을 약속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기부 약속에 해당하는지, 특정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지는 앞으로 선관위에서 공정하게 검토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5-30 17:53:26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