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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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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찐팬' 이벤트 '제각각 캠크닉' 성료…폴더블폰 체험

갤럭시 찐팬들이 모여 새로운 폴더블폰을 마음껏 즐겼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경기도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갤럭시 팬파티 '제각각 캠크닉'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 팬파티는 갤럭시 팬들이 제품을 색다르게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시작 돼 매년 트렌드에 따른 콘셉트와 제품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폴더블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입장 시에 초청자 2인당 1대씩 경험폰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체험존에서 자신만의 '각'으로 제품을 체험했다. '제각각 시그니처 포토존'과 '제각각 아이디어 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각도 뿐 아니라 거울 등 소품을 이용해 인증샷을 찍었다. '제각각 Z플립 사진관'과 미러링 디스플레이 부스에서 인터랙티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제각각 댄스 챌린지', 나만의 스타일로 제품을 꾸며보는 '제각각 폰꾸 라운지'에서도 갤럭시 찐팬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했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시 제공하는 스트랩 랠리 이벤트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갤럭시 찐팬들은 스트랩 개수에 따라 제공하는 플래그, 알전구, 식음료 쿠폰 등의 굿즈와 함께 제각각 캠크닉을 즐겼다. 무대 프로그램은 갤럭시 팬파티를 축제 분위기로 흥겹게 달궜다. 유쾌한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한 공연은 제각각 클럽을 함께한 찐팬 셀럽들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로 이어지며 갤럭시 찐팬들의 함성 속에서 피날레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진해 부사장은 "갤럭시 찐팬들의 다양한 관점과 취향, 사용성을 남다른 각으로 표현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갤럭시 팬파티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찐팬들이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폴더블 사용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0 15:23: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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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일본 이온몰에 클로이봇 추가 공급…글로벌 공략 가속화

LG전자 로봇이 일본 열도 공략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으로 한 발 더 뻗어나갔다. LG전자는 일본 이온몰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온몰은 일본 최대 쇼핑몰로, 지난달 나리타 지점에 클로이봇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기후현 토키점에 클로이 가이드봇 2대를 추가로 운영하게 됐다. LG전자는 로봇 강국으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에 로봇을 공급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업체 뿐 아니라 중국 등 여러 국가 로봇이 치열하게 경쟁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일본 식당 프랜차이즈와 미국 식당 및 마트 등에도 서브봇을 공급하며 해외 진출 물꼬를 튼 바 있다. 최근에는 일본 가라츠시 내 병원에 비대면 방역로봇 클로이 UV-C 봇 시범운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다른 로봇과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과 탁월한 안전성을 앞세워 주목 받고 있다. 제품 전·후면에 탑재한 27형 터치 디스플레이는 큰 화면으로 복잡한 쇼핑몰 내에서도 눈에 잘 띄어 일반 사이니지 전광판 등을 대신해 맞춤형 광고판 역할도 수행한다. 뛰어난 안전성도 장점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를 기반으로 쇼핑몰 곳곳을 이동하며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많은 방문객들로 혼잡한 매장 내 이동 중 에스컬레이터나 장애물을 만나도 제품 상·하단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스스로 안전하게 경로를 변경해 이동하는 모습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사람의 음성을 로봇이 이해하도록 변환하는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안내를 지원한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은 고객에게는 로봇이 사진을 찍어주고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 로봇 관리도 편리하다. 운영자는 통합 관제 시스템(LG CLOi Cloud Station)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탑재된 콘텐츠 및 운행 스케줄 등을 편리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안내 로봇 공급을 시작으로 다른 지점에도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배송 로봇 등 다양한 클로이 로봇과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공항에서 안내 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총 7종의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 클로이 로봇 솔루션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로봇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2022-10-10 15:23: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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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에 타이젠 OS 라이선싱 개시

삼성전자 OS 타이젠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스마트 TV로 영역을 넓힌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호주 템포가 지난달 말 타이젠을 적용한 TV를 출시했다. 이번달 튀르키예 아트마차와 중국 HKC 등도 타이젠 탑재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리눅스재단과 협력해 개발한 OS다. OTT서비스와 삼성 TV 플러스와 유니버설 가이드, 삼성 헬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전세계 200여국에서 2억명 가까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상황, 삼성전자는 2021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를 통해 타이젠 TV를 라이센싱하며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라이선싱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들에 삼성 타이젠 TV의 스마트 경험을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라이선싱 프로그램으로의 적극적인 업계 참여와 협력을 위해 타이젠 파트너 포털 사이트를 운영 중이며 ▲라이선싱 프로그램 소개 ▲기술·인증 상세 사양 ▲OS 포팅 개발 가이드 ▲파트너 프로젝트 관리 등 다각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보급을 통해 TV 뿐 아니라 TV 플랫폼 영역에서도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OS가 적용된 타사의 타이젠 TV 출시를 위해 콘텐츠ㆍTV 업체는 물론 SoC(System on Chip)ㆍ보드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올해는 타이젠이 10주년을 맞이하면서 2021년 SDC를 통해 타이젠 TV 라이센싱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타사 TV 제품에 처음으로 적용된 뜻 깊은 해"라며 "이번에 출시한 타이젠 TV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와 브랜드, 제품에 타이젠 OS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1:0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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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미래 모빌리티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전시…'어반스피어 콘셉트'도 첫 공개

아우디가 미래 모빌리티 모습을 현실화한다. 아우디코리아는 16일까지 서울 신사동에서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우디의 주요 모델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다. 아우디 RS e-트론 GT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A8 등이 전시된다. 특히 아우디는 세번째 미래 콘셉트카인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소비자들과 소통을 통해 완성해낸 모델로, 미래 소비자들의 모빌리티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우디 어반스피어는 전장이 5.35m로 콘셉트카 중 가장 크다. 스스로 주차를 하는 등 4단계 자율주행 기능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을 최대 장점으로 한다. 이미 아우디가 상용화한 홀로라이드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사무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도시 교통 정체속 프리미엄 공간을 새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외관에서도 미래적인 요소를 대거 채용했다. 아우디 최초의 여성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박슬아 디자이너가 직접 무대에 서서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게 만든 전후방 디지털 라이트와 외관 라인 등을 소개했다.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박영준 상무는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에 대해 설명하며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교통정체 속에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또 다른 프리미엄 생활공간이 되어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이번 행사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4 가지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디자인 및 퍼포먼스를 소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SNS 이벤트, 신차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박슬아 디자이너와 함께 대한민국 조리 명장 김송기 셰프, 신동헌 칼럼니스트, 그리고 아우디 홍보대사 최시원씨가 '스토리 오브 프로그레스' 를 주제로 자신의 분야에서의 진보, 그리고 아우디가 추구하는 Living progress의 의미를 전달하는 영상을 아우디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아우디 코리아 임현기 사장은 "아우디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빌리티,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생활과 완전하고 의미 있게 연결되는 진보한 라이프스타일을 여러분께 미리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미래의 모빌리티의 변화에 대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써 아우디는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디자인, 퍼포먼스라는 네 가지 주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해 고민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22: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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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일본 친환경 엑스포에 민팃 소개

민팃이 일본 시장에서도 친환경 가치를 확인했다. SK네트웍스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SDGs 아이치 엑스포 2022에서 '티가이아' 부스에 민팃이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치엑스포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 행사다. 110여개 단체가 참여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티가이아는 현지 휴대폰 판매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말 SK네트웍스와 'ICT 디바이스 리사이클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탈탄소사회의 실현' 테마로 민팃의 인공지능(AI) 적용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해 개발한 일본 전용 중고폰 매입 기기 '민팃(MINTIT)'을 선보였다.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기기 내 본인 인증 기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현재 도쿄 주요 점포 3곳에서 중고폰 매입 실증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환경과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이시다 마사토 티가이아 사장과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민팃 하성문 대표이사도 현장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SK네트웍스와 민팃은 이번 엑스포에 이어 일본 내 상용화 개시 및 사업 확장이 이뤄지도록 티가이아와 협력을 지속하고, 민팃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가치와 친환경 가치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의 휴대폰 대표 유통 기업이 협력해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은 글로벌 ESG 경영에 있어서도 좋은 사례"라며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연착륙을 달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민팃 사업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22: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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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봄봄봄] 악천후 속에서도 볼보는 안전했을까. 신형 XC40·S60 타봄

당초 계획은 '힐링'이었다. 드디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새로 태어난 볼보 차량을 타고 첨단 기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동해 바닷가를 편안하게 달리는 기분좋은 일정이었다. 그러나 하늘은 볼보를 편하게 두지 않았다. 주행 도중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만한 폭우를 끊임없이 뿌려댔다. 안전제일주의 볼보의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였다. 물론 숙제도 남았다. 볼보가 최근 새로 출시한 신형 S60과 XC40을 타봤다. 모두 전작과 비교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그리고 파워트레인을 전면적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대체했다는 차이가 있다. 이미 잘 알려진 것과 같이, 볼보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티맵'과 인공지능 '누구'를 차량과 완전히 통합했다. 국내 운전자에 익숙한 티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아리아' 호출을 통해 음성으로 공조기나 오디오 시스템을 제어하고 전화와 문자도 해준다. 안전 문제로 창문이나 와이퍼 작동 등은 막아놓은 상태다. 호우주의보로 물웅덩이가 가득한 도로, 상시 사륜구동인 XC40은 아무렇지 않게 밟고 지나갔다. 전륜구동인 S60도 지나가는데 큰 이질감을 느끼기 어려웠던 걸 생각해보면 차체 제어 시스템도 꽤 안전에 중점을 맞춘 것으로 느껴졌다. 특히 볼보의 안정적인 승차감이 위력을 발휘했다. 단단하면서도 말랑한 감쇄력이 불편한 도로 환경에서는 불안함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평소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분명한 장점이라 느꼈다. 앞이 잘 안보이다보니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음성 인식 기능 효용성도 더 높아졌다. 운전에 집중하느라 시선을 잠시라도 돌리기 무서운 상황, 아리아를 불러 갑자기 추워진 실내 온도를 높이고 주파수를 잃은 라디오도 재설정했다. 도착을 기다리는 관계자에 예정 시간을 보내주는 것도 말 한마디로 끝냈다. 문제는 파일럿 어시스트였다. 비가 많이 오지 않을 때는 간단한 조작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었지만, 갑작스런 폭우에 갑자기 차선을 인식하지 못하고 갈 길을 잃어버렸다. 미리 비상 알림을 전해줬으면 대처하기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아 자칫 위험해질 뻔 했다. 물 웅덩이가 고인 도로에서는 차선을 잘못 인식해 엉뚱한 곳으로 방향을 꺾기도 했고, 평소에는 정확하게 예상하던 교차로에서도 차선을 놓치곤 했다. 당연히 볼보만의 잘못은 아니다. 국내외 차종들 중 이만한 폭우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보지 못했다. 아직은 센서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은 탓이다. 볼보 조차 이렇다보니 다른 브랜드는 더 걱정됐다. 특히 테슬라가 조만간 카메라 외에는 모든 센서를 쓰지 않는다고 알려진 상황, 이를 흉내내려는 브랜드까지 나온다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한 희생양으로 목숨을 잃을지 짐작도 하기 어렵다. 물론 볼보는 대책도 마련해놨다. 새로운 전기차인 EX90 이후로는 모든 차량에 레이저를 이용하는 라이다 센서를 장착하기로 했다. 가격이 워낙 비싼 탓에 아직 전면 도입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볼보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22: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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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업계 3분기 실적 쇼크 현실화…탈출구 없다

전자업계 실적 쇼크가 현실화했다. 반도체 1위도 결국 다시 뺏길 전망이다. 4분기에도 어려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76조원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과 전분기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73%나 급락했다. 증권가 전망치보다도 10% 가까이 적어서 '어닝 쇼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가장 큰 원인은 반도체 불황으로 추정된다. 3분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격도 크게 하락한 것. 그나마 환율 영향으로 매출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수익성을 지키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도체 1위에서도 물러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TSMC는 3분기 매출이 6130억대만달러(한화 약 27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DS 부문 매출 추정치는 25조원보다 10% 가까이 많다. 비메모리 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이어가는 까닭이다.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지만, TSMC와 비교해 규모가 크지 않아서 실제에는 영향이 크지 않다. 메모리 뿐 아니다. 가전과 모바일 부문도 하반기 불황 여파가 본격화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갤럭시Z4 시리즈가 폴더블 제품 특성상 큰 판매량을 기록하진 못했고, 가전 시장 침체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라는 게 중론이다. LG전자 3분기 실적도 이를 방증한다. LG전자는 3분기 매출 21조1714억원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거뒀다고 잠정 공시했다. 수치상으로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14%, 영업이익이 25.1%나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실적에는 전기차 배터리 리콜 비용 4800억원 규모 대손충당금이 반영됐던 만큼, 실제로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쪼그라든 것이다. 4분기 전자 업계 실적은 더 어둡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가 여전히 줄어드는 가운데, 경제 불황 지속에다 인텔 13세대 서버용 CPU 출시도 더 미뤄지면서 수요를 반등시킬만한 요인이 전혀 없다. 가전 시장도 마찬가지,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따른 반짝 수요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실적 전망치도 꾸준히 하향 조정되고 있다.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는 10조원 미만, LG전자는 8000억원대로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넘지 못한 것은 2021년 1분기가 마지막이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21: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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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끝까지 환자 지킨 故 현은경 간호사에 LG의인상

화재현장에서도 마지막까지 환자를 지킨 故 현은경 간호사가 새로운 의인이 됐다. LG복지재단은 현 간호사에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현 간호사는 지난 8월 5일 경기도 이천 신장투석전문병원에서 화재속에서도 끝까지 환자들의 대피를 돕다 목숨을 잃었다. 현 간호사의 딸은 "어머니는 15년 동안 이 병원에서 근무해 수간호사를 맡을 수 있는데도 평간호사로 남아 궂은 일을 도맡아 해 평소에도 후배들이 많이 따랐다"며 "어머니는 평소에도 환자들과 가까이 지내셨고, 제게도 간호학과 진학을 권유할 만큼 하시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크셨기에 마지막까지 사명을 다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간호사의 배우자는 "아내가 돌보던 환자들이 빈소에 오셔서 '현 선생님 좋은 분이셨는데 못 뵈어서 아쉽다', '그날 현 선생님의 마지막 투석 환자였다' 등 고마움을 표했다"며 "그 말을 들으니 아내가 환자들에게 존경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 마음이 더 아팠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간호사로서 평생 선행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들을 돕다 돌아가신 故 현은경 간호사의 숭고한 책임의식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현 간호사를 기리는 '간호사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숭고한 이타적 자기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환자를 구하기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등 3000여 개에 달하는 추모 글이 게재됐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0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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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차 시장, 전월 수준 유지…폭스바겐 ID.4 2주만에 3위로

수입자동차 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3928대였다고 6일 밝혔다. 전달(2만3850대)보다 소폭 늘어난 것. 전년(2만406대)보다는 17.3%나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등록 대수는 20만210대로 전년 동기(21만4668대)보다 6.7% 적은 수준으로 격차를 줄였다. 이번달에도 브랜드별로 BMW가 최대였다. 7405대, 메르세데스-벤츠는 5481대에 머물렀다. 아우디가 1812대, 폭스바겐이 1470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링카도 BMW 520이 차지했다.926대, 벤츠 E250이 867대로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폭스바겐 ID.4가 667대 판매로 3위를 차지했다. 15일 출시된지 2주만의 성과, 전기차 중에서도 압도적인 1위였다. 폭스바겐이 올해 중으로 판매할 물량을 3000대 규모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밖에도 전기차 판매량은 4024대에 달했다. 전체 시장 점유율이 16.8%, 전년(1.6%)보다 10배나 늘어난 수치다. 누적으로도 1만3768대로 전년(3874대)보다 2.5배 성장했다. 배기량별로는 고성능 모델이 대부분인 4000cc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달에만 2000~3000cc 급이 전년 대비 31.4% 성장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반도체공급난에 따른 물량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06 16:46: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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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동제련 업체, 이제는 LS MnM…금속·소재 시너지로 '배전반' 강화

국내 유일한 동제련 업체인 LS니꼬동제련. 완전한 LS그룹 품에 안기며 LS MnM으로 새로 출발한다. LS MnM은 6일 울산 온산제련소 대강당에서 신사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S니꼬동 제련은 LS가 50.1%, 일본 컨소시엄이 49.9% 지분을 투자해 만든 회사다. 최근 LS가 일본으로부터 모든 지분을 인수하면서 LS그룹 완전 자회사로 재탄생했다. 이날 신사명 선포식은 LS그룹 구자은 회장과 LS MnM CEO 도석구 사장, 박성걸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지역 인사들과 롤랜드 헤링스 아우루비스 사장, 호세 히메네즈 프리포트 맥모란 부사장 등 해외 관련사 관계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nM은 금속 사업에 소재 사업을 추가해 성장한다는 의지를 담아 명명됐다. 국내 유일 동제련 사업에 더해 구자은 회장이 강조하는 '배전반' 산업 육성 일환으로 소재사업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LS MnM은 금속사업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에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세척용 황산, 태양광 셀 등 소재 산업을 함께하며 시너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이 지분을 완전히 보유하면서 주주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신사업 진출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그룹사 뿐 아니라 국가 산업 성장에서도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와 금속 기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관계자들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글로벌 동산업계 고객들의 메시지영상을 시작으로 LME와 CESCO, ICA 등 글로벌 기관과 협회 및 동정광 공급사인 CODELCO와 BHP, 프리포트 맥모란과 해외 고객사 메티스트 등이다. 세계 최고 동제련 기업인 독일 아우루비스 롤랜드 헤링스 CEO가 현장 축사를 맡았고,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도 영상을 통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구자은 회장은 "LS MnM은 그룹의 전기/전력 인프라 사업 밸류 체인의 최초 시작점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중요한 계열사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글로벌 종합 소재 기업으로 육성해, 전 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LS그룹의 영향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LS MnM이, 울주군과 더불어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06 16:21: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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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준법 경영 국제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가 전세계 업계 최초로 준법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을 충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컴플라이언스 (준법)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4월 제정한 국제 인증이다.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해온 것과 경영진 및 임직원들의 준수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정거래, 반부패 등 주요 분야를 집중 점검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개정된 관련 규정을 임직원에 상세히 안내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사내 인트라넷에 '컴플라이언스 포털'을 구축해 컴플라이언스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임직원들은 포털의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활용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자체 점검하고, 업무와 관련된 준법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는 등 포털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실천을 독려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공유하고, 매년 전사 차원의 준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경영 활동의 투명성 및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해외 사업장을 아우르는 통합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06 13:30: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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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만 '테크 데이' 열고 '초격차' 계획 확인…고객사 맞춤 '통합 솔루션 팹리스'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를 이끌 '초격차' 기술력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5일 (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삼성 테크 데이 2022'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 테크 데이는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코로나19로 멈췄다가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올해에는 글로벌 IT 기업과 애널리스트, 미디어 등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 시스템LSI사업부장 박용인 사장, 미주총괄 정재헌 부사장을 포함해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에 부문에서 '통합 솔루션 팹리스'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약 900개 시스템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제품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 솔루션'을 더해 고객사들에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LSI사업부장 박용인 사장은 "사물이 사람과 같이 학습과 판단을 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간의 두뇌, 심장, 신경망, 시각 등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SoC, 이미지센서, DDI, 모뎀 등 다양한 제품의 주요 기술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통합 솔루션 팹리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 수준의 반도체 개발에도 매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지능화와 초연결성, 초데이터가 요구된다고 전망하며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개발 계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NPU와 모뎀 등 주요 IP 성능 향상 뿐 아니라 업계 최고 수준 CPU와 GPU 개발 등으로 SoC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람 눈에 가까운 초고화소 이미지센서와 함께 오감을 구현하는 센서도 준비 중이다. 이미 양산 단계에 있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제품도 선보였다. 차세대 차량용 SoC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20', 5G 모뎀 '엑시노스 모뎀 5300', QD(Quantum Dot) OLED용 DDI 등 신제품들과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업계 최소 픽셀 크기의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3', '생체인증카드'용 지문인증IC 제품 등이다. 특히 2억화소 이미지센서로 촬영한 사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세션이 주목을 받았다. 함께 지문인증 IC의 지문 보안 기능 등 구동 과정도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줬다.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도 자신했다. 5세대 10나노급(1b) D램과 8세대 및 9세대 V낸드 등 차세대 로드맵을 공개하고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1b D램 양산 일정도 내년으로 확정했다. 이에 더해 새로운 공정 기술과 차세대 제품 구조로 공정 미세화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9세대 V낸드 양산은 2024년으로 정했다. 2030년까지 1000단 V낸드를 개발하겠다며 장기간 계획도 밝혔다.올해에는 8세대 V낸드 기반 1Tb TLC 제품을 양산하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증명한다. 7세대 대비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Bit)의 수를 42% 향상한 8세대 V낸드 512Gb TLC 제품도 공개했다. 이는 512Gb TLC 제품 중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은 "삼성전자가 약 40년간 만들어낸 메모리의 총 저장용량이 1조 기가바이트(GB)를 넘어서고, 이중 절반이 최근 3년간 만들어졌을 만큼 우리는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체감하고 있다"라며, "향후 고대역폭, 고용량, 고효율 메모리를 통해 다양한 새로운 플랫폼과 상호진화(Co-evolution)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래 D램 솔루션과 공정 미세화 한계를 극복할 기술과 함께, HBM-PIM과 AXDIMM, CXL 등 다양한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차세대 D램 성장을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약속했다. 추후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32Gb DDR5 D램, 모바일용 저전력 8.5Gbps LPDDR5X D램, 그래픽용 초고속 36Gbps GDDR7 D램 등 차세대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프리미엄 D램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대용량 데이터가 필요한 고객사에 대응해 QLC 생태계 확대와 전력 효율 개선 등 친환경 경영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차량용 메모리 분야에서도 혁신을 가속화한다.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 달성이 목표, LPDDR5X, GDDR7, Shared Storage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부터 클라이언트, 모바일, 차량용, 브랜드까지 다양한 스토리지 라인업을 갖춘 삼성전자는 SSD 내부에 탑재되는 D램 없이 PC에 탑재된 D램과 직접 연결하는 HMB 기술을 적용한 SSD 'PM9C1a'도 공개했다. SSD 내부 연산 기능을 강화한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Computational Storage)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고성능, 저전력 제품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사를 위해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평가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를 오픈하고, 레드햇, 구글 클라우드 등과 협력하며 올해 4분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다른 지역으로 SMRC를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06 13:30: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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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랜드, SCM페어 참가해 바코드 인식기 등 AIDC 최신 솔루션 공개…

글로벌 데이터 캡처 및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기업 뉴랜드가 국내에 바코드 식별기 등 최첨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뉴랜드코리아는 12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SCM 페어 2022'에 참가해 자동 식별 및 데이터 캡처(AIDC) 첨단 제품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소개되는 제품은 뉴랜드 AIDC의 스캔엔진 EM3088-W를 비롯해 탁상형 스캐너인 FR42, 모바일 컴퓨터(PDA)인 MT95, 고정형 바코드리더인 FM510, FM515 등이다. 특히 EM3088-W는 바이오테스트나 보딩 패스 및 티켓 검증용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좌우측으로 2개의 일루미네이션을 장착하여 어두운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 넓은 화각으로 가로로 넓은 1D 바코드 및 고밀도 2D바코드를 근거리에서 정확히 스캔할 수 있다. 탁상형 스캐너인 FR42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데스크톱 스캐너로 특히 매장 POS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랜드의 독점적인 UIMG 디코딩 기술을 사용해 고밀도 코드, 라벨 바코드, 모바일 바코드 등을 포함한 1D/2D 바코드를 빠르고 쉽게 리딩할 수 있으며 유선 및 무선으로 매장 POS와 연결이 가능해 원하는 어느 위치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FR42의 경우 준수한 리딩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으며 IR센서를 장착해 움직임을 감지하여 스캔모드를 가동하는 자동 절전/스캔 모드 전환 기능 지원해준다. MT95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11 기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제품으로, 6.1인치 HD 디스플레이 화면에 다중 지점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며 2.4G와 5G 듀얼 주파수를 지원한다. IP67 표준에 따라 하우징을 설계하여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해주며 피스톨 그립 장착이 가능한 기기로 실외 딜리버리 애플리케이션이나 공장창고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이밖에 글로벌 셔터 스캔 엔진을 장착해 고해상도의 바코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중거리 스캔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고정형 바코드리더인 FM510시리즈와 FM515시리즈는 IP54 표준에 따라 하우징을 설계하여 방진 기능을 제공해주며 타사 제품 대비 뛰어난 스캔 속도로 안정적이고 빠르게 바코드 스캔이 가능하다. 낮은 에러율과 오판독 비율의 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어 시료 고정용 고속 회전 테이블, 분자 검출 분석 시스템, 다열 검출기, 레일 등의 사용환경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성태호 뉴랜드코리아 대표는 "SCM 페어 2022에 참가하여 뉴랜드의 제품을 많은 리테일 및 물류 기업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뉴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2022년 하반기에 출시되는 신제품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여서 현장에서 뉴랜드의 최신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06 13:29:5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