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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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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재고 우려 속 RTX40 시리즈 공개…반등 가능할까

대표적인 프리미엄 비메모리 반도체 GPU가 새로운 시대로 돌입했다. 엔비디아가 시장 침체 우려 속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서다. 반도체 시장 침체 속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감도 커진다. 엔비디아는 21일 RTX40 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RTX30 시리즈를 론칭한지 2년여만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RTX40 시리즈 공개를 지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경기침체와 함께 비트코인 채굴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기존 제품군 재고가 크게 쌓였기 때문. 그러나 엔비디아는 당초 계획대로 RTX40 시리즈를 내놓으며 기술 혁신을 이어갔다. 성능도 크게 개선했다. 이전 세대보다 최대 게임 성능을 25%, 레이트레이싱을 3배 향상하는 등이다. 4세대 텐서코어와 3세대 RT코어,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 등 기술을 적용했다. TSMC 4나노 프로세스를 활용해 전력 효율도 최대 2배 높였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론이 만든 GDDR6X D램을 조합했다. DLSS(딥 러닝 슈퍼 샘플링) 3를 새로 공개하며 AI 성능도 한층 높였다. 높은 가격은 논란이다. RTX4090 가격이 전 세대 대비 100달러 오른 1599달러에 책정됐다. 재고 증가로 그래픽 카드 시장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는 상황, 오히려 가격을 인상하면서 충분한 판매를 기록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 문제로 국내 출시가격은 240만원에 달한다. 수요 감소 요인도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PC 인기가 여전한 반면 인플레이션 등으로 소비 심리는 꾸준히 위축되는 분위기, 최근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이 채굴을 중단하면서 그래픽카드 수요 감소는 가속화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이같은 가격 정책이 재고 소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차세대 모델 구매 부담이 커지면서 대기 수요가 구세대로 다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는 것. 증권가에서도 엔비디아가 다시 주가를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2021년말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1년여만에 35% 수준으로 폭락했지만, RTX40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반등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캐시우드 CEO는 최근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입하기도 했다. 한편 경쟁사인 AMD도 오는 11월 3일 차세대 GPU인 RX7000 시리즈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TSMC 5나노 공정에서 양산되지만, 삼성전자 GDDR6X D램을 조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1 14:29: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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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SW 테스트 'TMMi' 레벨3 인증 획득…국내 최초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소프트웨어(SW) 테스트 역량을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국제공인 모델인 'TMMi' 레벨3 인증을 최종 승인받고 인증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TMMi는 SW 테스트 조직 성숙도를 평가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SW 테스트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준이다. 복잡한 공정을 안정적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개발 프로세스 개선 뿐 아니라 SW 테스트 정확도가 중요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레벨 2단계와 3단계에서 'FA' 등급을 획득했다. 기준을 86% 이상 충족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세계 130여개 기업이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레벨 3인증 기업은 전세계 85개사에 불과하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업계 최초로 레벨3 인증 획득 기업이 됐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시스템 결함 검출률 20% 향상 및 시스템 장애로 인한 기회 손실 비용 연간 약 74억 원 절감을 예상했다. 업무 효율성 15% 개선으로 연간 약 3억 원의 추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SK하이닉스 구성원의 IT QA(품질보증) 역량을 입증하며, SW 테스팅 관련 글로벌 기술 역량을 높인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DT개발운영 이창수 담당은 "이번 인증은 테스트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우리 조직과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에 의의가 있다"며 "IT 시스템 품질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문화를 다른 영역으로 확산하자"는 의견도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1 11:03: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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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A, 분석 기능 강화한 통계 서비스 제공…네트워크 기능 확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통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KAIDA는 21일 프리미엄 통계/데이터 서비스에 분석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종전에 제공하는 통계서비스와 달리 시각화 중심 분석 도구를 도입한 것. KAIDA가 보유한 수입 승용차 DB를 차트와 그래프, 맵 등으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장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돕고 대시보드 내 쿼리기능을 추가해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자료 회원으로 별도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통계분석 대시보드' 메뉴에서 ▲수입차 시장요약 ▲시장추이(월별) ▲시장추이(연별) ▲베스트셀링 ▲지역별 통계 ▲경쟁사 분석 ▲M/S성장률 ▲총등록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통계를 제공한다. 특히 네트워크의 경우 기존에 제공하지 않던 2008년 이후의 수입차 전시장, 서비스 센터, 중고차 매장 정보 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연도별/지역별 수입차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통계 역시 기존 시/군/구까지 제공하던 지역 데이터의 분류 단위를 읍/면/동까지 한 단계 더 세분화했다. 또한 프리미엄 통계/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데이터를 이미지, PDF,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다양한 파일형식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기존보다 폭 넓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입차 시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KAIDA는 한국 자동차 산업 및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책임 있는 전문단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1 11:03: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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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철도 업계도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주목, LG디스플레이 '이노트랜스 2022' 참가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솔루션이 전세계 철도 관계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철도 기술 박람회 '이노트랜스 2022'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노트랜스는 기차와 지하철 등 철도 산업 관련 기술과 장비를 전시하는 박람회로, 올해에는 60여개국 3000여개 기업이 자리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공동으로 '철도용 투명 OLED 솔루션'을 공개했다. 열차 내부와 매표소 콘셉트 부스에 '열차 창문·출입문용 투명 OLED'와 '매표소용 투명 OLED' 등을 전시했다. '열차 창문·출입문용 투명 OLED'는 55인치 투명 OLED(창문용)와 30인치 투명 OLED(출입문용)를 적용한 솔루션이다.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는 동시에 운행 정보, 일기예보 및 뉴스 등 생활 정보도 제공한다. 또, 유명 랜드마크, 관광명소 등을 지날 때 시간과 장소에 적합한 각종 정보와 광고 등을 증강현실(AR)처럼 유리창에 바로 띄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충격과 진동에 강하고, 지상과 지하 모두에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매표소용 투명 OLED'는 역무원과 고객 사이의 유리 가림막을 고감도 터치 기능이 적용된 투명 OLED로 대체해 고객이 역무원의 설명에 따라 화면을 직접 조작하며 열차 운행 일정, 승차권 등 각종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는 제품이다. 독일 국영 철도 기업인 도이치반도 열차 창문에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를 탑재한 차세대 콘셉트 열차를 전시하기도 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2020년부터 베이징, 심천, 푸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 지하철과 일본 JR동일본 열차 등에 철도용 투명 OLED를 공급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기차, 지하철, 트램 등 철도를 포함한 모빌리티 산업 내 투명 OLED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조민우 투명사업담당은 "유리창처럼 투명한 화면으로 개방감을 유지하면서 정보 제공이 가능한 혁신적 투명 OLED 솔루션을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1 10:39: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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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세번째 '베이비 샤워 프로젝트' 진행…한부모 가정에 힐링

위니아가 한부모 가정 응원을 이어갔다. 위니아는 최근 서울 서촌 '디어 버터'에서 '베이비 샤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니아의 베이비 샤워 프로젝트는 한부모 가정을 응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한부모 복지시설과 연계해 쿠킹 클래스, 육아 강좌 등을 진행하며 정서적 위로 및 정신적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올해에만 세번째, 이번에는 '나·너·우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를 이용하는 한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위니아는 딤채쿡 및 햅쌀을 활용한 '바람떡 만들기'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떡 조색, 떡 밀기, 떡 장식 등 바람떡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뒤이어 육아 및 부모교육 전문 강사가 '아이의 인성을 위한 부모 마음 코칭' 이라는 주제로 부모들이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자신이 어떤 부모의 유형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육아 및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위니아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 등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나·너·우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강영실 소장은 "한부모 가정은 가난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정서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특별한 시간을 통해 한부모 가정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해 준 위니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위니아 관계자는 "한부모 가정이 미래의 삶에 대한 꿈과 희망을 놓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한부모 가정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위니아가 진행한 이번 행사가 나·너·우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를 이용하는 한부모 가정에게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위니아는 '베이비 샤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미혼·한부모 복지시설인 애란원의 건강한 실내 환경 구축을 위해 위니아 공기청정기를 기부하였으며, 4월에는 애란원에서 '찾아가는 맘&베이비샤워 파티'를 진행하며 미혼 엄마의 임신 출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1 10:02: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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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 국내 출시…패널교체 없이 컬러 바꾼다

자유롭게 색을 바꾸는 냉장고가 국내에 출시된다. LG전자는 22일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IFA2022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에 UP가전과 '무드업' 기능을 새로 적용하며 이목을 독차지했다. 무드업 기능은 패널을 교체 노력과 비용 없이도 쉽게 바꿀 수 있다. 패널에 조명을 장착하는 방식, 컬러를 교체하면서 생기는 패널 폐기물도 없애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 컬러는 미국의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해 만들었다.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해 상칸 22종, 하칸 19종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다. LG씽큐 앱을 활용하면 더 다채롭게 쓸 수 있다. '힐링 테마'와 '공간 테마', '계절 테마' 등을 적용하면 상황에 따라 빛을 낸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에 탑재된 블루투스 스피커는 69개 음원과 함께 스마트기기와 연결해 무드업 컬러와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는 '음성인식' ▲음료의 풍미를 살려주는 고급스러운 원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Craft Ice)' 등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차별화된 UP가전 기능도 활용한다. 도어 색상과 테마, 신규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아티스트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테마도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2등급이다. LG전자가 1만3000명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하루 냉장고 문을 여닫은 횟수는 평균 19.4회에서 많아도 41.3회, 도어 조명이 하루 약 11시간 점등된다고 가정하면 전기 요금은 월 약 2700원가량 비쌀 수 있다. 작은 방에 50W 전구 하나를 하루 10시간 사용하는 수준이다. 신제품은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 김치 냉장고 등 총 3종이다. 제품의 기본 색상은 룩스 그레이(상칸)와 룩스 화이트(하칸)로 도어 조명이 꺼져 있을 때도 글라스 및 자연 암석의 고급스런 재질감이 주방의 품격을 높여준다.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세트로 구성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조화를 이루며, 무드업 기능을 연동시킬 수 있다. 노크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의 경우 604리터, 일반 제품은 601리터, 김치 냉장고는 322리터다. 출하가는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라 600~630만원이며 김치냉장고는 450만원이다. 신제품은 22일부터 LG베스트샵 강남본점, 서초본점, 강북본점 등 주요 지점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23일부터 7주간 운영되는 'ThinQ 방탈출 카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상공에서 드론쇼를 펼친다. 저녁 8시 30분, 10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10분간 드론 1천 대가 무드업 냉장고, 서울의 전경 등을 그리며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LG 디오스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냉장고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제품"이라며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감정까지 케어하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1 10: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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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터스피치2022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개인화 논문 3편 발표

LG전자가 전세계 전문가들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능력을 한창 개선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LG전자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터스피치 2022에 참가해 논문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터스피치는 국제 스피치 통신 협회( ISCA)가 주최하는 음성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구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LG전자는 음성인식 개인화를 위한 기술을 담은 논문 3편을 준비했다. 음성인식 호출어를 고객이 원하는 단어 조합으로 등록, 인식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호출어 인식' 관련 논문 2편과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화자 식별' 등 고객 맞춤형 음성인식 기술 등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정수기를 출시한 바 있다. 인공지능을 호출하고 내용을 말하면 스스로 물을 배출하는 능력을 탑재했다. TV도 '아랍어'를 포함한 총 22개 언어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제품에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학회에서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와 함께 LG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TV, 스마트 가전,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AI 기반 플랫폼을 소개하고, 냉장고, 정수기 등 생활가전에 적용된 음성인식 기능을 시연한다.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엑사원'이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마케팅 문구'를 창작하고, 여러 단계의 변환 과정 없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최신 딥러닝 음성인식 기술 E2E(End-To-End)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콘텐츠 검색 및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음성인식, 화자인식, 자연어처리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 한편 LG전자는 20일 학회에 참석한 글로벌 인재 50여 명을 대상으로 AI 테크톡 'LGE AI Night'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장 이현철 상무, 김유진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LG전자의 인공지능 기술 현황 및 비전에 대해 소개한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김병훈 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 중 하나인 인터스피치 논문 발표는 음성인식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AI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0 13:44: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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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내견 '함께 내일로 걷다,' 개최…29년 이어진 '신경영' 의지

삼성이 안내견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삼성 신경영과 역사를 함께한 삼성화재안내견학교도 30주년을 앞두고 더 다양한 노력을 약속했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20일 '함께 내일로 걷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안내견과 졸업한 안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내견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뿐 아니라, 활동을 마친 은퇴 안내견의 새로운 삶도 기념하는 자리다. ◆ 가족들 모여 새로운 시작 응원 이날 행사에는 ▲퍼피워커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안내견의 생애와 함께 해 온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했다. 평소 장애인 활동에 관심을 보여 온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도 참석해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삼성은 안내견 사업이 삼성뿐 아니라 퍼피워커와 은퇴견 입양가족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우리 사회 모두의 노력과 애정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해 나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제목 마지막에는 온점이 아닌 콤마를 붙여 새로운 안내견과 시각장애인 파트너와의 동행, 은퇴견과 입양가족의 새로운 삶으로 끝이 아닌 시작임을 강조했다. 행사는 먼저 '첫번째 가족'으로, '퍼피워커' 자원봉사자들이 1년여간 기른 강아지 8마리를 당당한 안내견으로 활동하도록 떠나보내는 순서로 진행됐다. 퍼피워커들은 감동과 함께 아쉬움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서 '두번째 가족'인 시각장애인 파트너 8명이 안내견과 만남을 가지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은퇴견 6마리는 '세번째 가족'인 입양가정을 만나며 새로운 삶을 준비했다. 이중 3마리는 퍼피워킹 가족에 다시 입양되며 헤어진지 6~8년만에 재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안내견은 시각장애인분들의 삶의 질을 바꾸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안내견과 관련해 국가는 법적, 제도적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은 지원 및 인식변화에 힘써야 한다"며 국회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 홍원학 대표는 "안내견 사업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29년간 시각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안내견과 파트너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환경과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삼성 29년 동행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1993년 故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선언을 한 직후 설립됐다. '초일류 삼성'을 향한 첫걸음으로, 진정한 복지 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을 배려하고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결과다. 삼성은 올해까지 267마리 안내견을 육성했다. 1994년 '바다'를 분양한 이후 매년 12~15마리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 무상 분양해 안전한 보행과 독립된 삶을 지원하며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 70마리가 활약하고 있다. 안내견의 도움을 받은 시각장애인은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0년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간 안내견 '조이'를 포함해 '창조'와 '찬미' 등 안내견과 오랜 삶을 지내온 피아니스트 출신 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22년간 안내견들과 인연을 이어오며 세자녀의 아버지가 된 양지호 목사 등이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안내견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이어왔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식당이나 대중교통에서 안내견을 거부하는 일이 잦았지만, '시각장애 체험'과 대중교통 장려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정부와 국회도 이에 동참하면서 1999년에는 '장애인 복지법'에 안내견 출입을 정당한 이유없이 거부하면 처벌할 수 있는 조항도 새로 도입됐다. 2012년에는 훈련사나 퍼피워킹 자원봉사자가 편의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시각장애인 파튼너와 같은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도 제정됐다.2005년에는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다룬 드라마 '내사랑 토람이'가 인기를 얻으면서 편견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삼성은 안내견학교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했다. 2002년 월드컵 미국-폴란드 경기에 시각장애인 10명과 안내견을 초청하고, 같은해 부산아시안게임 성화봉송에는 시각장애인 3명을 안내견과 함께 참여시키기도 했다. 사회 곳곳에서도 안내견 문화를 지원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양대 프로젝트팀 '암행어사'는 올 초 안내견 파트너와 자원봉사자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마패' 캠페인을 벌였고, 건국대 총학생회는 오는 10월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안내견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설명회와 안내견 파트너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안내견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 각계 노력 성과 삼성은 안내견을 육성하는 것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내견학교 훈련사는 한마리를 키우기 위해 훈련 기간 2년간 함께한다. 매년 평균 250여일간 평균 6명 훈련사가 하루 4차례에 걸쳐 4시간씩 보행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그동안 훈련사들이 예비 안내견과 걸어온 길은 78만km에 달한다. 지구 둘레의 20배에 달하는 거리다. 안내견학교는 약 한달 가량 안내견 파트너 교육을 진행하고, 24시간 일대일 케어도 병행한다.2주간은 입소 교육, 나머지 2주는 시각장애인 거주지 근처 숙소에서 모든 생활을 같이 하며 교육한다. 삼성은 안내견 분양 교육을 완료하고도 훈련사를 통해 은퇴까지 사후 관리를 한다.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이 서로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파트너의 인생 전반에 안내견학교가 함께하고 있는 셈이다. 퍼피워킹 자원봉사 가정도 중요한 조력자다. 출입을 거부당하거나 공격을 받으면서도 1년간 안내견과 함께 생활하며 '사회화'를 돕고 있다. 예비 안내견은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일상을 경험하고 사람과 사는 즐거움을 느끼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퍼피워킹 가정은 1000여 가정에 달한다. 처음 1가정에서 이제는 대기 가정만 110여 가정으로 2년간 대기가 필요할 정도다. 기꺼이 시간과 애정을 쏟겠다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은퇴견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자원봉사 가족도 있다. 누적으로 600여가정이 활동했으며, 엄마견과 아빠견 등 번식견을 돌보는 가정도 200여가정이나 된다. 안내견학교 견사에서 근무하는 자원봉사자도 300여명이 있다. 주1회 이상 3개월 이상 활동해야한다는 엄격한 자격 요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동하며 안내견을 기르는데 일조하고 있다. 삼성은 전문 안내견 훈련을 제외한 나머지 과정을 자원봉사자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감사하며, 이들의 헌신으로 안내견 학교 역사가 지속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 정치계에서도 도움을 이어왔다. 29년간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도움을 줘 현재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것.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사업 초창기부터 우리나라에 없던 장애인 보조견 조항 신설에 적극 나섰으며, 수 차례 개정을 통해 법률적 체계를 갖추는데 큰 역할을 했다. 농림부 동물검역본부 역시, 2015년 엄격한 검역기조에도 불구하고 활동안내견의 검역을 간소화는 규정을 신설해 도움을 줬다. 특히, 해외에서 들어오는 개의 경우 수 주의 시간이 걸리는 광견병 항체 검사를 유지하면서도 안내견은 해당 조항에 예외를 신설해 안내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안내견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법률적 보완을 위한 법안 제출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도 정부 및 지자체의 안내견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안내견 거부 사례 개선을 위한 법안 제출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환경부가 국립공원 출입 문제를 해결하고 철도법으로도 장애인 보조견 좌석 제공 등 선진 안내견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내년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준비하고 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안내견 육성과 훈련, 직원교육 등에서 세계안내견협회(IGDF)의 인증을 받은 검증된 전문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안내견과 파트너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한다는 방침이다. NGO와 협업해 수혜자 선정에 있어서 더 높은 수준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인 '세계 안내견의 날' 행사를 함께 진행해 인식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삼성은 "안내견과 파트너, 사회 주요 구성원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안내견에 대한 관심과 깊이 있는 이해가 수반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0 13:19: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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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 에어컨 출시…실외기 하나로 5대까지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이 스탠드와 벽걸이 등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게됐다. 삼성전자는 20일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소비자 주거 공간과 필요에 따라 에어컨 타입과 개수, 냉방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또 실외기 1대로 2~5대 실내기를 조합할 수 있다. 이사 등으로 설치 공간 규모가 바뀌거나 가족 수가 늘어나도 실외기 1대로 스탠드나 벽걸이형 에어컨을 유연하게 추가·변경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효율관리기자재 운용 규정에 따라 스탠드형 실내기를 연결할 경우에는 반드시 4대 이상의 실내기를 연결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온도 조절은 0.5℃ 단위로도 조절 가능하다. 무풍 패널 마이크로홀을 활용해 '무풍 모드'를 사용하면 쾌적한 냉방을 제공할 수 있다. 위생관리를 위해 '이지케어 5단계'와 AI 기반 'AI 청정', '비스포크 AI 맞춤 쾌적' 등 가정용 무풍에어컨에서 쓸 수 있었던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스스로 제품 내부를 관리해줄뿐 아니라, 공간 환경에 따라 작동도 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냉방 용량은 천장형이 13.0~58.5㎡ 7종, 스탠드형이 56.9~81.8㎡ 4종, 벽걸이가 18.7㎡다. 출시가는 491만~1049만원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 맞춤형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으로 무풍 생태계가 한단계 더 확장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기술과 제품 개발을 통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0 11:00: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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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KPCA쇼 2022서 '휨현상' 없는 신형 FC-BGA 등 공개

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2)'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KPCA show 2022'는 한국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KPCA)가 주최하는 국제 PCB 및 반도체패키징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180여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첫날 개막식에는 KPCA 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이하 FC-BGA)기판',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3개 분야의 혁신제품을 공개한다. 특히 LG이노텍은 FC-BGA 기판 존에서 내년 양산 예정인 FC-BGA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AI,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DX기술을 FC-BGA 개발공정에 적용해 제품 성능에 치명적인 '휨현상(제조과정에서 열과 압력 등으로 인해 기판이 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FC-BGA 기판은 반도체를 메인 기판과 연결하는 제품으로, 최근 들어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 고성능화로 면적이 늘어나면서 휨 현상을 해결하는 게 업계 과제였다. LG이노텍은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판 회로 물질의 성분비, 설계 구조 등 '휨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최적의 조합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냈다. 또 LG이노텍의 FC-BGA 기판은 코어리스(반도체 기판의 코어층 제거), 얇은 코어, 두꺼운 코어 기판 등 용도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두께로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업계 최초로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이하 RF-SiP)용 기판에 적용했던 코어리스 기술을 FC-BGA 기판에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 이어서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존은 최신 모바일용 무선통신 프론트앤드 모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메모리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판을 선보인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RF-SiP용 기판을 비롯해,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용 기판, 칩스케일 패키지(CSP)용 기판을 전시한다. 통신용 반도체에 쓰이는 RF-SiP용 기판은 미세회로, 코어리스 등 초정밀?고집적 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두께와 신호 손실량을 크게 줄였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G 통신 신호의 전달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존에서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는 칩온필름(COF)을 비롯해 2메탈 칩온필름(2Metal COF), 칩온보드(COB) 등을 내세웠다. 칩온필름과 2메탈 칩온필름은 스마트폰, TV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메인기판을 연결하며, 칩온보드는 신용카드, 여권 등에 사용한다. 특히 칩온필름은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초미세 공법을 적용했다. 손길동 기판소재사업부장(전무)은, "글로벌 시장 선도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PC/서버, 통신/네트워크, 메타버스, 차량 등으로 기판소재 사업 분야를 빠르게 확대하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기판소재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0 10:42: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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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첫 'LS 퓨처데이' 열고 전사적 미래 사업 논의

LS그룹이 한데 모여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LS그룹은 19일 안양 LS타워에서 'LS 퓨처 데이'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LS 퓨처데이는 구자은 회장이 '양손잡이 경영'을 가속화한다는 취지로 기존 'LS T 페어'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올해 처음 열린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와 CTO, CDO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계열사별 우수 사례 발표 및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LS그룹은 올해에는 ▲New Business(신사업) ▲Technology(기술) ▲Innovation(혁신) 세가지 분야에서 각 사의 프로젝트 성과를 20개 선정해 전사 공유했다. 우수 임직원들에게는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3)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과제는 'New Business'에서 LS전선의 폐전선 재활용, LS일렉트릭의 공동주택 EV충전 등 6개의 프로젝트, 'Technology'에서는 LS전선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케이블, LS일렉트릭의 미주향 저압 배전반 등 9개 회사의 과제, 'Innovation'에서는 LS일렉트릭의 스마트 팩토리, LS-Nikko동제련의 톤당산소 자동제어 등 5개 회사의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 발표와 시상식 후에는 신사업, 기술, 혁신 분야 세계적 우수 기업으로 꼽히는 테슬라의 사례에 대해 포스코경영연구원 박형근 수석 등 3명의 연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LS그룹은 이번에 좋은 반응을 얻은 LS 퓨처 데이를 정례화해 매년 1회 9월경 개최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 구성원이 퓨처리스트가 되어 2030년 지금보다 두배 성장한 LS를 함께 만들어보자"며 "로켓처럼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발사대 역할을 하겠으니, 마음껏 도전하라"고 말했다. 또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요소로 '수평적인 소통', '애자일(Agile)한 조직', '실패에 대한 용인', '성과에 대한 보상'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0 10:42: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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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코퍼레이션, 3D 프린터 중고 판매 실시…대중화 전략

엘코퍼레이션이 중고 3D 프린터 장비들을 제공하게 됐다. 엘코퍼레이션은 '3D모임'을 통해 검증받은 3D 프린터 중고 장비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엘코퍼레이션이 엘코퍼레이션에서 판매했거나 쇼룸에서 사용 또는 전시했던 3D프린터들을 매물로 내놓는다. 내구성과 성능 등을 인정받은 제품군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Ultimaker(얼티메이커)'와 'Lugo(루고)' 등 'FDM(용융적층모델링) 방식 3D프린터가 있다. 엘코퍼레이션은 추후 SLA 등 다양한 종류의 3D프린터의 중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엘코퍼레이션은 3D 프린터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상황, 전문적이고 비싸다는 고정관념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겨냥해 중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3D 프린터 중고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엘코퍼레이션은 이번 중고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나아가 중고마켓 커뮤니티 형성, 다양한 3D프린터 정보 공유의 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향후 엘코퍼레이션에서 유통 판매한 3D프린터 기고객이 사용하던 장비를 엘코퍼레이션에 반납 후 새 장비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보상판매'도 계획 중에 있다. 임준환 엘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엘코퍼레이션의 기존 고객 중에서도 중고 제품 판매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있어 왔다. 이와 같은 요구사항에 힘입어 고성능 3D프린터 중고 장비 판매 개시를 결정했다"며 "이번 3D모임 플랫폼에서의 중고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조금 더 쉽게 3D프린터를 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3D프린팅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0 10:42: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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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웨이브와 콘텐츠 협력 MOU…커넥티드카 시대 준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커넥티드카를 더 즐겁게할 OTT 콘텐츠를 미리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서울 웨이브 본사에서 웨이브와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로 ▲OT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플랫폼 구축 ▲플랫폼 서비스 운영 및 유지보수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신규 콘텐츠 서비스 지속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 카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웨이브의 OTT 콘텐츠를 탑재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별도의 외부 기기 연동 없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고 차량 기능과의 융합을 통해서 고객이 보다 편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무선 업데이트(Over-the-Air)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운영과 유지보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OTT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에서 웨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는 사용자 경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앱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차별화된 OTT 콘텐츠를 제공하고 생태계를 조성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승객의 이동경험을 새롭게 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 커넥티드카 시장이 성장하면 빠르게 늘어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것.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국내 OTT서비스 업계를 선도하는 웨이브와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커넥티드 카 기술로 한 차원 높은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는 "집에서, 야외에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OTT를 이제는 달리는 차 안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웨이브 이용자들에게 신선하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9 15:38:3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