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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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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도쏭', 공개 3일만에 140만 조회수 달성…"가치있는 시도 이어지길"

LG가 만든 캠페인 영상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LG에 따르면 'LG 시도쏭'이 19일 공개 후 3일만에 14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시도쏭은 LG 구성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며 가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이다. 음계 중 '시'와 '도'로 만든 쉬운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로 재미있는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라는 가사만 '미'와 '레' 음계를 사용했다. 싱어송라이터 은송이 노래를 맡았다. 영상은 '왜 이번엔 시도냐구? 미래 앞엔 항상 시도가 있으니까'라는 가사에 이어, ▲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 ▲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 청소년을 위한 AI 교육 등 LG 구성원들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소개한다. LG는 또 ▲ 폐건전지 분리수거 ▲ 텀블러 사용 ▲ 자전거 출퇴근 등 일상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해 LG 임직원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실천할 수 있는 사례들을 영상에 담았다. 실제 LG전자와 LG화학, LG AI연구원 구성원들도 직접 출연해 연기와 춤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쉽고 재밌는 음원을 높게 평가했으며, '라벨 없는 음료 먹기', '냅킨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음식 포장할 때 일회용 수저 안 받기' 등 새로운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앞서 LG는 지난해 미와 레만으로 만든 'LG 미래쏭'을 선보여 11개월간 37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LG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다같이 더 나은 삶을 누리는 가치 있는 미래를 만들자는 LG의 '미래, 같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했다"며 "LG의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모두의 일상에 더 가치 있는 시도들이 많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LG는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응원하기 위해 유튜브 댓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유튜브 'LG 시도쏭' 영상에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시도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LG전자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스탠바이미',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 등 상품을 준다.

2022-08-22 12:46: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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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픽, 업계 처음 '익일 장착 서비스'…수도권 200여개 제휴점

타이어픽이 주문 다음날 바로 장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놨다. 타이어픽은 '익일 장착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중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약 200개 제휴 장착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타이어픽에서 주문 중 예약 가능한 매장을 확인하면 된다. 별도 추가요금도 없다. 타이어픽은 급히 교체를 해야하거나 변동이 심한 소비자들에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타이어픽 관계자는 "고객의 불편 요소를 찾아내 더 합리적이고 편하게 해결하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소한 기쁨을 누리게끔 하기 위해 이번 타이어 익일 장착 서비스와 추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차량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픽은 또한 추석 귀성을 앞두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작은 혜택을더해주는 '아낌없는 한가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8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한국타이어, 아킬레스, 프론웨이 등 3개 타이어 브랜드의 장착 상품 구매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것. 2개 구매 시 1만원권을, 4개 구매 시 2만원을 선물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2 12:46: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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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2022로 유럽 시장 '비스포크' 확대…'비스포크 인피니티'도 출격 준비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홈으로 세계 최대 빌트인 가전 시장 유럽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22에 비스포크 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0년 처음 북유럽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에어드레서와 전자레인지에 이어 올해에는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오븐 등으로 구성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세탁건조기, 청소기까지 출시했다. 하반기부터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모터에 20년 무상 보증을 적용하며 서비스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현재 20개 이상 국가에서 다양한 비스포크 라인업을 판매하며 올 상반기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성장시키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 비스포크 오븐을 출시하며 키친 패키지 확대도 이어간다. 빌트인 선호도가 높은 현지 시장을 겨냥해 색상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고 빌트인 룩 디자인도 적용했다. '오토 오픈 도어'를 비롯해 'AI 프로 쿠킹'과 '듀얼 쿡 스팀', '스마트싱스 쿠킹'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도 유럽에 처음 공개하고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냉장고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고급감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블랙 메탈 쿨링'과 '오토 오픈 도어' 등 차별화된 기술로 성능도 높였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비스포크 홈은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으로 유럽 가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과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필두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층 폭넓은 주방 경험을 전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2 12:46: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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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에코백스, 추석 맞이 로봇청소기 할인 프로모션 개시

로보락과 에코백스가 추석맞이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로보락은 다음달 6일까지 지마켓과 옥션에서 공동 진행하는 '한가위 빅세일'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로보락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로보락 인기 제품 9종을 최대 24% 할인 판매한다. ▲로보락 S7 MaxV Ultra(S7 맥스V 울트라) ▲로보락 S7 MaxV Plus(S7 맥스V 플러스) ▲로보락 S7 MaxV ▲로보락 S7 Plus ▲로보락 S7 ▲로보락 Q7 Max Plus(Q7 맥스 플러스) ▲로보락 Q7 Max (Q7 맥스) 등 로봇청소기 7종과 무선청소기 ▲로보락 H7 ▲로보락 다이애드 등 총 9종을 대상으로 한다. 로보락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품 구매 고객 대상사은품도 증정한다. 로보락 S7 MaxV Ultra 구매 고객에게 열풍 건조 키트를, 로보락 H7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거치대를 증정한다. 제품 구매 후 상품평을 남긴 고객에게는 물걸레 패드, 전용 세제 등 제품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추가 제공한다. 이와 함께 로보락은 오는 24일 저녁 8시 G마켓의 라이브 커머스 'G라이브'를 통해 로보락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은 로보락 S7 MaxV Ultra를 할인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어메이즈핏 파워버즈, 어메이즈핏 GTS2, 스마일캐시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김서영 로보락 본사 마케팅 매니저는 "로보락 청소기는 지난해 한가위빅세일에서도 42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행사 참여 제품 중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이른바 '효도템'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며 "평소 로보락 제품을 눈 여겨 보던 소비자라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한가위빅세일 프로모션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백스는 전세계 2200만대 판매 기념으로 다음달 6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5종을 특별 할인하기로 했다. ▲에코백스 디봇 X1 옴니, ▲ 디봇 T10 터보와 디봇 T10 플러스, ▲디봇 T9 플러스 등으로, 제품에 따라 최대 25만 원을 할인해준다. 특히 디봇 X1 옴니와 디봇 T10 플러스의 경우, 더스트백 1세트(3개), 액세서리 키트 1세트, 물걸레 패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에코백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4일까지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한가위 빅세일 게시물 캡쳐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및 기프티콘을 포함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에코백스 한국지사 정철교 대표는 "한가위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2,200만 대나 판매되며 그 기술력과 편의성을 인정받은 에코백스 로봇청소기를 특별한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손댈 필요 없는 진정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디봇 시리즈와 함께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추석을 미리 준비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2 12:46: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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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신기업가정신' 위한 친환경 캠페인 실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이 '신기업가정신' 실천에 나섰다. 양사는 다음달 초까지 '친환경, 금상첨화'와 '제로 웨이스트 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기업가정신은 이윤 창출 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새로운 기업 철학이다.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 주도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하고 참여 기업들이 동참하기로 한 상태다. '친환경, 금상첨화' 챌린지는 첨단소재, 화학이 함께하여 더욱 좋다라는 의미로, 다음달 초까지 '대나무칫솔 사용하여 플라스틱 줄이기', 모니터 해상도와 밝기를 낮추고 스팸메일을 차단하는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등 과제를 임직원들이 동참하는 내용이다. 임직원 모두에 대나무 칫솔과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로 웨이스트 데이는 ERT 공동 챌린지 일환으로 UN이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인 9월 7일에 지정됐다. '아나바다'와 '잔반 없는 날'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양사는 지방으로 휴가를 떠나 환경보호활동을 실천하는 '지역살리고, 환경살리고' ERT공동챌린지에도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및 효성화학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작은 노력들이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SG 경영에 매진해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2 12:46: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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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효율 극대화한 냉장고로 유럽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에너지 공급난으로 신음하는 유럽에 효율 높은 냉장고를 소개한다. LG전자는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모던엣지 냉장고) 신제품을 유럽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IFA2022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유럽 에너지 등급 최고인 A등급을 받았다. 연간 소비전력이 다른 A등급 모델보다 10%나 적은 99kWh/y에 불과하다. 국내 전기료 기준 연간 2만5000원밖에 들지 않는다. LG전자는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효율을 높였다.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는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또 열교환기 등 핵심부품의 구조를 개선하고, 냉기가 더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유로도 재설계했다. 용량은 384L로, 슬림한 디자인을 통해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했다.여러 칸에 다양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나눠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냉장성능도 차별화했다.'24시간 자동정온'을 통해 내부 온도 변화를 0.5도 안팎으로 유지시켜준다. 도어쿨링+ 기능을 통해 냉장고 도어까지 고르게 냉각시킬 수 있다. 와인랙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핵심부품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2 11:30: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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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해외 투자자 만나 경쟁력 소개…주주환원 정책도 강조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해외 투자자들에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를 방문해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GIC) 투자 책임자를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해외 최대 투자자인 이들에게 포스코홀딩스의 경영과 재무 건전성 제고 성과 및 미래 성장 사업 진행 현황과 계획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소개했다. 그룹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철강 부문은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 기술 역량을 높여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소재사업도 리튬과 니켈 등 원료와 소재사업을 수직 계열화하는 등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소재 완전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 중으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회장은 올해 672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6068억원 배당 등 상반기 1조2800억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 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수한 사업 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 정책 및 소통을 강화해 주주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5:25: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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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KG컨소시엄 인수 대금 3319억 납입…회생 계획 동의 확보 중

쌍용자동차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협력사 위임장 추가 확보는 숙제다. 쌍용차는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액 3319억원을 납입했다고 21일 밝혔다. KG컨소시엄은 지난 6월 28일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돼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대금은 3355억원으로, 26일 열리는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회생 채권 변제율 제고를 위한 300억원 추가 투자도 결정했다. 이번 납입금은 기존 계약금 납입분을 제외한 나머지다. 이에 따라 상거래 채권단은 현금 변제율을 6.79%에서 13.97%로, 실질 변제율을 36.39%에서 41.2%로 크게 개선했다. 쌍용차는 지난 19일 이같은 변동에 따른 수정 회생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26일 관계인 집회에서 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11일 상거래채권단에 동반성장 의지를 설명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KG컨소시엄이 변제율 상향을 단행하고 공익채권도 올해 중으로 변제를 약속해 자금 흐름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토레스 성공과 KR10 등 후속모델 기대감도 크다는 전언이다. 쌍용차는 최근 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서를 접수하고 있다. 상거래 채권단 과반 이상 협력사들이 위임장을 제출한 상태, 다만 3분의 2 동의가 필요해 회생 계획 부결 가능성은 남아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인수대금 완납으로 M&A 성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현재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회생채권자들을 최대한 설득하여 이번 관계인집회에서 가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5:25: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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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정부에 규제혁신 120개 과제 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규제혁신 과제를 공식 건의했다. 경총은 19일 정부에 ▲신산업 ▲노동시장 ▲환경 및 안전·보건 ▲건설·입지 ▲기업 지배구조 및 경영 ▲현장애로 등 6대 분야 총 120건 과제를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과제를 포함했다. '전기차 충전기 인증제도 통합', '전기차 충전시설 기본요금 부과체계 개선', '전기차 충전소 전환 관련 세 부담 합리화' 등이다. 근로 관련한 개선도 요구했다. 근로시간을 직무 및 기업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분야의 특별연장근로 인가 범위 확대와 '재량근로' 대상업무를 확대하고,. 기간제근로자 및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개선, 파견 대상 업무 조정을 제언했다. 국제기준보다 과도한 우리나라 고용형태 및 파견근로 규제는 기업의 인력 운용 유연성을 크게 저해하고,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축소시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환경 및 안전·보건과 관련해서는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재해까지 불필요한 현장조사의무가 적용되는 중대재해 원인조사 운영기준 개선과 현장에 맞지 않는 규제 조정을 요청했다. '반도체 강관 비계 설치 기준 합리화', '반도체 가연성 고압가스용 요기 보관 기준 완화' 등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 현실화 및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중복 규제 해소도 요청했다. 건설·입지 분야에서도 현 산업단지 내 택배업의 기준건축 면적율을 완화하고, 관광단지 내 기타시설 허용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이 가능하도록 규제 완화를 당부했다. 기업 지배구조 및 경영 부문에서는 경제규모 증가를 반영해 20여년 간 동일하게 유지돼 온 기업 지배구조 규제의 자산총액 기준을 상향하고, 일감몰아주기 사익편취 심사지침을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외국환거래 한도 제한으로 기업에게 불필요한 이자부담을 가중시키는 자금통합관리 한도 상향을 제안하고, 부산 신항내 수출 컨테이너 반입 허용기간을 5일로 확대해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을 완화해달라는 요구도 했다. 김재현 경총 규제개혁팀장은 "규제개혁은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돼야 하므로 총괄 컨트롤타워와 각 부처간 유기적 연계·운영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달라"며 "특별연장근로 인가범위 확대, 파견대상 업무 조정 등 노동시장 부문의 개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밀접해 신속처리가 가능한 시행령 과제부터 반드시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5:25: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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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복권 후 첫 행보도 기술 개발…'초격차' 재시동 걸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첫 행보로 반도체 신화를 시작한 기흥 캠퍼스를 찾았다. 기술 중심 경영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분석. 앞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동탄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1983년 처음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R&D 단지는 20조원을 투자해 2025년 중순 가동해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 팹리스 등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8·15 특별 사면에서 복권된 후 첫 공식 행보로 이곳을 낙점했다. 이 부회장이 다시 한 번 차세대 기술 선점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평가다. 앞서 이 부회장은 유럽 출장을 다녀와서 기술이 가장 중요함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이날도 故 이병철 선대회장을 언급하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40년 전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뜬 기흥사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차세대뿐만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회장이 기술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삼성전자도 다시 '초격차'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장 메모리 선단공정 도입이 시급한 과제로 손꼽힌다. 4세대 10나노(1a) D램에 이어 176단 낸드까지 '세계 최초' 양산 타이틀을 뺏긴 상황, 마이크론이 차세대 메모리 양산에도 속도를 내면서 이같은 흐름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EUV 공정 도입과 기타 기술을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적지 않다는 게 중론이지만, 시장 리더십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는 커지고 있다.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도 시급하다. 삼성전자가 최근 세계 최초로 3나노 GAA 양산을 시작한 상황, 경쟁사인 TSMC도 하반기 애플에 3나노 반도체를 공급하며 추격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점유율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기술 격차를 더 벌려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를 위한 투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에 20조원 규모 투자를 통한 파운드리 공장 증설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흥 R&D 단지에 이어 평택캠퍼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부회장 부재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추진력이 떨어졌지만, 이 부회장 복귀로 구체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다. 특히 오랫동안 정체됐던 '의미있는 M&A'도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 반도체 뿐 아니라 로봇, 인공지능 등 다양한 미래 사업이 후보군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불안은 숙제다. 미국이 칩4와 반도체지원법 등으로 중국 제재를 강화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이 어려워짐은 물론 현지 투자도 어렵게 됐다. 반면 중국은 YMTC가 200단대 낸드 양산을 준비하는 등 추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초격차'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아직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해 매주 재판에 참석하고 있지만, 다음달 추석 연휴 기간 재판이 없다고 알려졌다. 일단 미국 공장 착공과 관련한 출장이 시급하지만,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유럽 등 출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3:53: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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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티모르·중남미서도 '부산엑스포' 유치전 이어가

삼성전자가 동티모르에서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CR담당 이인용 사장이 19일(현지시간)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과 타우르 마탄 루왁 총리를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들에 삼성전자 혁신기술 사례와 사회공헌활동을 설명하고, 부산엑스포 유치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동티모르에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옥외광고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이 여러분에게 인사를 전합니다'는 인사말을 담아 국제공항과 대통령실 앞 등 도심 곳곳에서 현지인들을 설득하고 나섰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민관합동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일원으로 중남미에서도 활발한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각국의 주요 관계자를 만났다. 이재승 사장은 19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 기술 협력,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16일, 17일에도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코스타리카의 로드리고 차베스 대통령과 각각 환담을 나누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앞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16일(현지시간)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삼성전자 청소년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행사, '한국-파나마 수교 60주년 기념 경제협력 리셉션' 행사에 참석하면서 야즈민 콜론 데 코르티소 영부인, 페데리코 알파로 보이드 통상산업부 장관 등을 접견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3:26: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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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분리형 디자인'에 UP가전 적용한 디오스 인덕션 출시…쿼드 인버터 성능 그대로

디오스 인덕션이 더 강해졌다. LG전자는 22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출하가는 179만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2022 우수디자인(GD) 상품에서 제품 분야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분리형 디자인을 새로 적용했다. 화이트 상판에 조작부 컬러를 5개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상판과 조작부 컬러가 크리스탈 실버인 일체형 디자인도 선택 가능하다. 인덕션 중에는 처음으로 UP가전으로 개발됐다. 씽큐앱 UP가전센터를 통해 레시피에 따라 화력과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레시피 쿡'을 새로운 기능으로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출시한 쿼드 인버터 인덕션 전기레인지 성능도 그대로 계승했다. 전류를 통과시키는 입구 역할을 하는 'IGBT'를 2개에서 4개로 늘려 저효율 인덕션 용기도 2배 이상 빠르게 조리한다. ▲코일과 용기간 거리를 줄여 가열 속도를 향상시킨 2층 코일 구조 ▲과열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코일 설계 등 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5중 고화력 부스터'기술로 동급 대비 전기 요금도 최저다. 안전성도 높였다. 일체형 제품을기준으로 ▲상판 온도의 급상승을 감지해 자동으로 출력을 제어하는 '상판 과열방지 시스템' ▲과열방지를 위한 풍량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변속 쿨링팬' 등 22종의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집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신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신제품 통해 디오스 전기레인지만의 차원이 다른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1:46: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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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8년째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2083명 지원

LG가 저신장 아동에 28년째 꿈을 선물했다. LG복지재단은 19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당. 이 행사는 192명 저신장아동에 15억원 상당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중 62명은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게 됐다. 저신장아동은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연간 1000만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LG는 1995년부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 아동 2083명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자 키는 연평균 10cm, 최대 25cm까지 더 클 수 있었다. 지원을 받은 아이들은 신체 성장 뿐 아니라 자신감도 다시 갖게 되면서 다양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원 아동들은 "성장호르몬제를 맞고 친구들과 축구도 운동도 함께 할 수 있어서 학교 생활이 즐거워졌다", "6학년 중 내 키가 제일 작아 콤플렉스였는데 이제는 친구들이 동생으로 보지 않고 동등하게 대해줘서 좋다", "키가 커지니 자신감이 생겨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수혜 아동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모와 보호자들 역시 "아이가 질병으로 인한 저신장증인 것을 알면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도 못하고 걱정만 많았는데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는데 치료 후 매사에 자신감을 보인다", "치료를 받으면서 아이의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등 감사를 전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키도 자라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1:36: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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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오 QLED 98형 출시…4K 해상도에 고급감 강화

네오 QLED TV가 더 커진다. 삼성전자는 22일 네오 QLED 98형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국내를 시작으로 전세계로 확대한다. 출고가는 4500만원이다. 신제품은 4K 해상도로 기존 98형 대비 화질과 사운드를 대폭 개선했다. 스크린 두께를 줄이고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재질로 제작하는 등 기존 제품 대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네오 퀀텀 매트릭스 기술도 적용했다. 빛의 밝기를 1만6384단계로 조정해 선명하게 영상을 구현하고, 퀀텀 HDR 5000을 적용해 최대 5000니트 밝기로 HDR 영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AI 기반 영상 최적화도 가능하다. 네오 QLED 8K에 적용되던 '4멀티뷰' 기능도 넣었다. 사운드도 대폭 강화했다. 우퍼 4개를 적용한 120W 6.4.4 채널 '시네마 무빙 사운드(OTS)'를 탑재했다. '돌비 애트모스'에 더해 'Q심포니'로 사운드바와도 연동될 수 있게 했다. 외관 디자인도 고급화했다. 화면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소재를 사용한 '풀메탈(Full Metal)' 디자인을 적용하고 기존 98형 대비 두께를 35% 이상 줄여 19.9mm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초대형 화면과 최신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춘 Neo QLED 98형 신제품은 집에 영화관을 옮겨 놓은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이 제품의 출시로 초대형ㆍ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 TV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1:28: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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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복권 후 첫 현장은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첫 행보로 차세대 반도체 현장을 선택했다. '초격차' 의지를 다시 확인하며 본격적으로 경영 전반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 반도체 사업에서 또 한번의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기흥캠퍼스는 64K D램을 개발하며 삼성전자 메모리 경쟁력 1위 초석을 다진 곳, R&D 단지는 2028년까지 약 20조원을 투자해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로 조성된다. 기흥과 화성, 평택 등 캠퍼스를 연결하는 수도권 최대 반도체 R&D 클러스터로 반도체 기술 심장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상황,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반도체 초강대국'을 더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소부장 협력사들과 R&D 협력을 더 강화하며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한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일부 소부장 업계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경계현 DS부문장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을 보고하며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들이 스스로 모이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이 부회장이 최근 8·15 특별 사면에서 복권된 이후 첫 행보로 관심이 쏠렸다. 미래 준비와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사법리스크 속에서도 꾸준히 기술 현장을 찾으며 기술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 6월에도 유럽 출장을 다녀온 후 "첫번째도 기술, 두번째도 기술, 세번째도 기술"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국내외 반도체 사업장 뿐 아니라 직접 네덜란드 ASML을 찾아 장비 확보를 요청하는 등 사업 지원도 이어왔다.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반도체 산업은 시장성이 크고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산업이라는 이병철 선대 회장 말을 되새기며,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40년 전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뜬 기흥사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차세대뿐만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기공식이 끝나고는 화성캠퍼스에서 임직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한 직원이 아내와 약속했다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직접 영상통화를 걸어 격려하기도 했다. 간담회를 끝낸 후에는 직원들과 각각 사진 촬영 시간도 가졌다. 이후에는 DS 부문 사장단 회의도 진행했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 현안과 리스크, 차세대 반도체 개발 상황과 기술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2022-08-19 14:00:1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