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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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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온라인 쇼핑이 대세…대형마트 규제 완화도 찬성

20·30 물품 구매 경로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절반 이상이 온라인 소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영업 완화와 중고차 업종 대기업 개방 등 규제 완화에도 긍정적이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유통현안에 대한 20·30세대 의견조사'를 실시해 13일 공개했다. 그 결과 20·30세대 소비자 55.3%가 평소 소비하는 물품을 주로 모바일(37.1%) 또는 온라인(18.2%)을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19.3%), 편의점(15.3%), 슈퍼마켓(7.3%) 이 그 다음이었다. 전통시장은 1.2%로 미미했다. 전경련은 전통시장이 모바일·온라인 위주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20·30세대를 유인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모바일·온라인 거래를 주로 활용한다고 응답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향후 모바일·온라인 구매를 늘릴 의향이 있는 지를 물어본 결과 거의 대부분(96.7%)이 현 수준을 유지(53.2%)하거나 늘릴(43.5%) 계획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모바일·온라인 거래를 현 수준 보다 줄일 것이라는 응답은 3.3%에 불과했다. 구매 물품은 배달음식, 음·식료품, 패션제품, 가전제품, 가정용품 등 모든 물품이 73.2%에 달했고, 신선도 관리가 필요한 음·식음료를 제외한 모든 물품을 모바일·온라인으로 구매한다는 응답은 20.0% 수준이었다. 온라인 구매 물품 종류 /전국경제인연합회 모바일과 온라인 구매 장점은 '언제든지 구입 가능해서'가 49.5%로 가장 많았고, 저렴하게 구입 가능(21.8%), 다양한 상품 비교 가능(15.9%), 어디서든지 구입 가능(12.8%) 등이 이어졌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소매점의 바람직한 사업방향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온라인 구매 이전에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탐색형 매장(36.2%)과 여가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형 매장(31.9%)에 좋은 반응이 나왔다. 신선식품 등 특정제품에 주력하는 특화형 매점(22.7%), 무인형 매장(9.2%)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대형마트 영업 규제 완화 법안에는 찬성이 48%나 됐다. 반대(11.6%)보다 훨씬 많았다.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시장에 참여하는 데에도 53.6%가 찬성했다. 전경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온라인 및 중고품 거래가 증가하는 등 변화하고 있는 유통시장 환경에 적합한 유통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제는 20·30세대를 비롯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가 중고자동차 매매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13 14:48: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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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아이폰 잡기 위한 총력전…조기출시부터 라인업 정비까지

갤럭시Z폴드3 /뉴시스 갤럭시가 아이폰 잡기 총력전에 나선다. 스마트폰 세계 1위를 사수하기 위해 플래그십 조기 출시와 폴더블폰 시장 선점, 라인업 개편 등 다양한 전략을 단행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를 조기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갤럭시 S21과 같이 내년 1월이 유력하지만, 올해 안으로 출시를 하기 위해 부품 공급사들과 양산을 앞당기기 위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또다시 조기 출시를 단행하는 이유는 애플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가 다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 프리미엄 시장을 다시 공략하며 세계 1위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이 거의 독식하는 분위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 12와 프로, 프로맥스 등 시리즈는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뒤이은 모델 역시 아이폰11이었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로도 애플이 절반 수준의 압도적인 1위다. 갤럭시 S21은 예상보다 판매량이 저조했다. 출시 초기 국내에서는 갤럭시 S20보다 50%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상반기 기준으로는 갤럭시S20보다 350만대나 적은 1350만대에 그쳤다. 갤럭시 S20 FE. /삼성전자 갤럭시Z시리즈가 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폰에 대응하기에는 생산량을 높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생산량을 올해 400만대까지 늘리겠지만, 폴더블 특성상 생산량을 더 늘리기 어려워 아이폰에 대응하기에는 어렵다는 얘기다. 갤럭시 S22는 성능을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 AMD와 함께 만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처음 장착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2억화소 이미지센서 등 다시 한 번 플래그십다운 성능을 갖추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애플이 9월 중으로 아이폰 13을 공개하려는 상황,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FE를 출시하며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FE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보급형 모델로, 지난해에도 갤럭시 S20 FE가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식 SNS에 마케팅 이미지를 잘못 올렸다가 삭제했다. 9~10월 공개가 유력하다. 갤럭시 노트 20 / 손진영기자 son@ 노트 시리즈 단종 가능성도 높아졌다. 최근 상표권을 갱신하면서 노트 시리즈만 제외한 것. 이미 S펜을 라인업 전체에 적용된데다가, 하반기 언팩을 대신한 Z시리즈가 노트 인기를 넘어서면서 필요성도 낮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업은 플래그십 바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시리즈와 폴더블인 Z시리즈로 간소화될 전망이다. 성능을 높이고 연결성을 확장하면서 애플을 견제하고 리더십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굳건한 '노트팬' 설득은 과제다. 이미 노트 소비자들은 노트를 출시하지 않으면 애플을 사용하겠다며 항의를 하는 등 '팬심'을 보여준바 있다. 삼성전자도 아직 공식적으로는 노트 단종에 부정적, 팁스터들도 새로운 노트 시리즈가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13 14:34: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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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중희토류 최소화하고도 강력한 '친환경 마그넷' 개발…세계 시장 공략 본격화

LG이노텍이 깨끗하면서도 강력한 마그넷을 개발했다. 세계 시장 공략도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성림첨단산업과 함께 '친환경 마그넷'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마그넷은 세계 최고 수준 자력을 가졌다. 가전 및 차량 조향모터용 자석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인 14.8킬로가우스(kG)까지 끌어올린 것. 종전까지는 14.2kG 수준 마그넷을 만드는 일본과 중희토류 원산지인 중국이 마그넷 업계를 주도해왔던 상황, LG이노텍도 친환경 마그넷으로 시장 공략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친환경 마그넷은 중희토류 사용을 다른 제품보다 60% 가량 크게 줄였다.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 환경 오염 등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게된 것. 원자재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중단 리스크도 최소화했다.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친환경 마그넷을 개발해 2년 만에 성공한 후 성능을 극대화해왔다. 추후 자력을 15kG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LG이노텍이 단시간만에 일본 기술력을 따라잡은 데에는 첨단 개발 방식이 있었다. 머신러닝 시뮬레이션 기법을 도입해 개발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한 것. 중희토류 함량비율, 열처리 온도 등 최적의 공정조건을 도출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실험 횟수와 시간을 크게 줄이는 방식으로, 전용 코팅액을 개발하고 새로운 소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LG이노텍은 친환경 마그넷을 차량용 조향모터, 스마트폰 액츄에이터 등 자사 제품에 적용해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부품 기업, 스마트폰 제조 기업 대상의 프로모션도 적극 펼치며, 가전뿐 아니라 드론과 플라잉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이노텍은 추후 희토류를 아예 넣지 않은 '무희토류 마그넷'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강민석 CTO(부사장)는 "혁신기술로 핵심소재를 단기간에 개발해 최고의 성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친환경 마그넷'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3 11:21:43 김재웅 기자 2021-09-13 11:21:43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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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경기 서북부 거점 일산서비스센터 오픈

캐딜락이 일산에도 거점을 신설하며 경기 서북부 소비자 공략을 강화한다. 캐딜락은 자일일산서비스가 운영을 맡은 일산서비스센터를 새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산서비스센터는 연면적 4128㎡에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수리부터 판금, 도장 등 사고수리까지 가능한 종합 정비시설을 완비했다. 5개의 기능정비를 위한 워크베이와 판금 작업을 위한 워크베이 6개, 특수 열처리 도장부스 3기 등 우수한 서비스 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별도의 고객 라운지와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형 에스컬레이드 고객들은 일산서비스센터를 통해 별도의 예약없이 정기점검 및 간단한 소모품 교체 등을 제공받는 '익스프레스 서비스' 와 원하는 장소에서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 및 출고할 수 있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캐딜락코리아 서영득 대표는 "지난달 인천 남동서비스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일산서비스센터를 오픈하며 수도권 고객들의 A/S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를 병행하여 고객들에게 양질의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3 11:21: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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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탁기 공장 세운 미국 테네시주 NFL팀 후원 결정…지역 사회 소통 강화

LG전자가 미국 인기스포츠인 프로풋볼리그(NFL)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테네시 타이탄스를 3년간 공식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NFL 팀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NFL은 미국 4대 스포츠로 불린다. 올해에는 현지시간 9일부터 2021-2022시즌을 시작했다. LG전자는 홈구장 전광판을 통한 브랜드 광고 뿐 아니라 가전 체험 공간 등을 운영하며 NFL 팬들을 불러모을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2019년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세탁기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이번에 현지 스포츠팀 후원을 하면서 지역 사회와 소통을 확대하게 된 것. 양로원과 청소년센터 등 지역사회 시설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 기증 계획도 세웠다. LG전자는 테네시에서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해온 중고 의류 재활용 캠페인 '세컨드 라이프'를 확대하기도 했다. 타이탄스 선수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수거한 중고 의류를 LG세탁기와 건조기로 관리해 의류가 필요한 단체 기부할 예정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LG전자 생활가전은 미국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현지 생산체제를 토대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3 10: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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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투자 결정 임박?…더 세지는 파운드리 투자 전쟁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미국 투자 확정설이 임박하는 분위기다. 파운드리 업계가 투자 전쟁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도 뒤쳐지면 안된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 12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는 삼성전자에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합의문은 삼성전자가 2026년 1월말까지 170억달러(한화 약 20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해 정규직 일자리 1800개를 창출함을 전제로 한다. 납부한 재산세에서 처음 10년간 90%, 이후 10년간 85%를 환급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테일러시는 삼성전자가 미국 투자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하던 곳이다. 같은 텍사스주 오스틴과 애리조나 굿이어 및 퀸크리크, 뉴욕 제네시카운디 등 다른 지역들도 투자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인텔 팹42 /인텔 삼성전자가 조만간 미국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도 여기에서 나온다. 지역 정부와 삼성전자간 협상이 구체화하면서 투자 결정도 임박했다는 것. 삼성전자도 최근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한 출장단을 현지로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삼성전자는 아직 부정적인 입장이다. 테일러시뿐 아니라 다른 후보지들 제안도 검토해야하는데다가, 입지와 인프라 등 다른 조건들도 더 살펴봐야 한다는 이유다.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된지 1달여가 지난데다가, 파운드리 업계 투자 경쟁도 더 빨라지면서 위기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인텔이 가장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초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미국 현지뿐 아니라 일본 R&D 센터 투자, 글로벌파운드리 인수설까지 이어지면서 업계 2위인 삼성전자를 거세게 위협하고 있다. TSMC 팹 16 /TSMC 지난 IAA 2021에서는 유럽에도 950억달러(약 110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제조시설 2곳을 짓겠다고 나섰다. 올해에 발표한 투자 규모만 1485억달러(약 170조원)에 달한다. 대만 TSMC도 미국과 일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이며, 대만 가오슝에 추가 증설까지도 검토하고 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하고 있다. 중국도 '반도체 쇼티지' 효과로 반도체 굴기를 다시 시작하는 모습이다. 올 들어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데 이어, 상하이에 10조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일단 무역제재에 영향을 받지 않는 28나노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10나노 미만 초미세공정에도 지속 도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실제로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국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82억2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던 것은 물론, 전분기보다도 38%나 늘어나며 가장 큰 투자를 단행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12 12:58: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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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코엑스 주차장에 투명 OLED 설치

코엑스에 설치된 투명 OLED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가 카카오모빌리티 스마트 주차장을 만든다. LG디스플레이는 서울 코엑스 주차장에 인테리어용 55인치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주차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도심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투명 OLED는 주차장과 매장을 연결하는 주요 출입문 6곳에 설치됐다. 유리창에 부착해 공간을 절약하면서 개방감을 높여준다. 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 영상을 활용해 환영 인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준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사이니지용 55인치 OLED 패널도 함께 공급했다. 카카오 T주차 이용정보 및 고객 참여형 광고 등 주차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해서다. LG디스플레이 투명Task 조민우 담당은 "투명 OLED로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과 차별화된 정보 전달 방식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인프라사업팀 최윤규 이사는 "LG디스플레이의 OLED로 대규모 디지털 사이니지는 물론 이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콘텐츠 연계도 가능해져 주차 서비스의 또 다른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12 10:0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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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석 앞두고 대규모 '상생' 작전 실시…'농가돕기 착한 소비' 캠페인에 8000억 조기 지급까지

삼성은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 장터와 대금 조기 지급 등 상생 정책을 펴기로 했다./삼성 삼성이 올해에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통 분담에 나선다. 삼성전자 등 관계사들은 9일부터 '농가돕기 착한 소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마련했다. 최근 농가는 오랜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급식 감소와 지역 축제 취소, 공급 과잉까지 겹쳐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폐기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 삼성물산 및 삼성 금융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 내에 농협과 함께하는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직원들이 농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50%를 보태 판매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이트는 가격이 특히 많이 떨어진 고추, 양배추, 대파, 무, 배추, 오이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농가에 대량 판매 기회를 주는 것뿐 아니라, 임직원에는 회사 구매 비용을 지원받아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전체 구매 금액 30억원을 목표로 한다. 삼성은 또 수원과 용인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 인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도 5억원 상당 농산물을 구입해 기부할 예정이다. 소외계층 이웃들이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우려는 목적이다. '온라인 추석 장터'도 1일부터 17일까지 이어간다. 코로나 19이후 사업장에 열던 직거래 장터를 온라인으로 옮긴 것으로, 자매마을 특산품과 스마트공장 생산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다.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판로까지 개척해 더 가까운 상생을 실현했다. 아울러 삼성은 올해에도 협력사들에 8000억원 규모 물품 대금을 1주일 가량 조기 지급키로 했다. 추석 연휴 이전에 여유 있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앞서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월 4회로 늘리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왔다. 3조4000억원 규모 상생펀드와 물대펀드 운영에 이어 올해부터 3년간 우수 협력사에 2400억원 규모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09 14:31: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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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차, 세계 6번째 벤츠 AMG 전용 공간 'AMG 서울' 개소…차업계 고성능 마케팅 '올인' 이유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한성자동차 대표 울프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AMG 브랜드 센터가 서울에도 문을 열고 국내 고성능차 시장 전쟁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추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도 고성능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평가, 자동차 업계 고성능 마케팅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9일 AMG 서울을 공식 오픈했다. AMG서울은 국내에서는 첫 AMG 브랜드 센터로, 전세계적으로도 6번째로 열렸다. AMG 드라이빙 센터와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와 함께 국내 고성능차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성차는 'F.E.E.L the AMG 서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FEEL은 'First(고객 우선)' 'Exclusive(AMG에 특화한 서비스)' 'Experience(경험)' 'Leap(고객 서비스 도약)'을 뜻한다. AMG 서울 /한성자동차 이를 위해 고객 응대와 상담을 본사 전문 교육을 수료한 '익스퍼트'에 맡겼으며,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AMG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AMG 사운트 카운터와 게이밍 존 등을 구성했다. AMG도 전동화 노력을 이어가는 상황, 추후 전동화 AMG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성차는 "벤츠는 모든 제품 라인업에 전동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AMG 서울에서도 벤츠 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이는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한성자동차는 고성능 차량과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국내 고객들의 증가하는 니즈에 부응하고자 AMG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국내 최초 AMG브랜드센터인 AMG 서울을 AMG의 DNA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AMG 팬들을 위한 '머스트 비지트 플레이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 주행. 모습 /BMW 앞서 벤츠는 국내에 AMG 라인업 확대를 선언하는 등 고성능 마케팅에 힘을 쏟아왔다. AMG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한성차, 벤츠가 AMG서울까지 론칭한 이유는 국내 고성능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AMG 브랜드 판매량만 최근들어 연 50% 안팎으로 성장하고 있고, AMG GT만 보면 전세계 3위라는 게 벤츠측 설명이다. 벤츠 뿐 아니다. BMW는 선제적으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 투자한바 있으며, M 브랜드를 재편한 후에는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온라인을 통한 한정판 판매도 대폭 늘렸다. 아우디 역시 RS Q8 등 고성능 모델을 적극 들여오며 고성능차 시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현대차도 N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벨로스터 N에 이어 투싼과 아반떼까지 N으로 출시, 50% 이상 비싼 가격에도 적지 않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아반떼 N. 고성능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일반차 판매량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전언이다. 고성능 모델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지 않지만, 고성능 이미지로 일반 모델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 실제로 BMW M 패키지와 현대차 N 라인 등 고성능차는 아니지만 디자인을 차용한 트림 판매량이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미래를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도 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이 자율주행과 높은 전비를 갖춘 이동수단으로의 자동차와, 운전 재미를 간직한 고성능차로 양분된다는 것. 고성능차는 앞을도 소비자를 중심으로 해야하는 만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고성능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테슬라 모델S를 시작으로 포르쉐 타이칸 등 전기차가 고성능을 앞세워 성공을 거뒀다. 벤츠가 최근 IAA 2021에서 AMG 전동화 모델을 처음 공개한 가운데, 현대차도 리막과 함께 고성능 수소전지차 개발에 착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은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더라도 고성능차를 운전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전기차도 프리미엄 라인업은 고성능으로 채워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09 14:26: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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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이어 시스템 반도체도 '탄소 발자국' 획득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로도 깨끗한 생산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시스템 반도체 4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PCF)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 탄소 발자국과 탄소 저감 인증을 취득한데 이은 친환경 경영 성과다. 인증 제품은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업에 적용되는 모바일 SoC인 엑시노스 2100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2, 그리고 TV에 적용되는 SoC S6HD820과 타이밍 컨트롤러 S6TST21 등이다. PCF는 제품을 생산해 폐기하는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에 따라 산정해 부여된다.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전기, 용수, 가스 등의 유틸리티와 원료 생산 과정, 그리고 수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엄격한 국제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특히 반도체는 인증 과정이 더 까다롭다고 알려져있다. 삼성전자는 식각과 증착 공정에서 가스량을 감축하고 제품 효율을 높이는 등으로 탄소 감축을 추진해왔다. 카본 트러스트 인증위원장 휴 존스는 "삼성전자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제품 탄소 발자국은 삼성전자가 탄소 배출을 줄여가겠다는 의지를 고객에게 제시하는 지표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장성대 전무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삼성전자의 환경친화적인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획득과 저감 인증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09 13:32:2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