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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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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미국 '그룹14'와 합작사 설립…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진출

SK머티리얼즈 영주 본사 /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가 차세대 배터리 음극재 소재도 만들게 됐다. SK머티리얼즈는 미국 '그룹 14 테크놀로지스'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합작사에서 약 604억원을 투자해 75% 지분을 갖는다. 그룹 14는 25% 지분이다. 본사는 한국에 마련할 예정이다. 그룹14는 2015년 설립한 회사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흑연 음극재를 대체할 '실리콘 음극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2월 시리즈 B 우선주 투자 유치를 통해 지분 10.3%, 3대주주로 자리잡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로, 가볍고 부피도 작아 IT기기나 소형 항공기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OLED 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로 추가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SK머티리얼즈 신규사업개발실 박기선 실장은 "국내 소재산업을 이끌고 있는 SK머티리얼즈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고성능 배터리 소재 솔루션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High Value 소재 기술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0 10:49: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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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고화소 경쟁, 1분기부터 다시 불붙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발표

화소별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출하량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스마트폰 카메라가 다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후면카메라 48MP 이상 스마트폰 출하량이 38.7%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35.3%)에는 전분기(36.4%)보다 떨어졌다가 다시 고해상도 카메라 수요가 늘어났다는 얘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앨리샤 공 애널리스트는 "5G 가 중저가 스마트폰에 도입되면서 스마트폰 RF 프론트엔드 서브시스템 비용이 약 50%가량 상승했다. 이로 인해 2021년 1분기에는 해상도 개선 트렌드가 일시적으로 둔화되었으나,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말에 7마이크로미터 미만 이미지 센서가 대량 생산된다면 이러한 상승 트렌드는 가속될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현존하는 최고해상도 카메라인 108MP 제품도 점유율 3.4%로 전분기(1.8%)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삼성전자가 0.8마이크로미터 크기로 만든 이미지센서 아이소셀을 채택한 갤럭시 S21 울트라와 샤오미 미11 등 인기에 따른 것. 더 가격이 저렴한 0.7마이크로미터 크기 108MP 이미지 센서도 중저가 모델에 적용될 전망이라 고해상도 카메라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화소별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출하량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64MP 제품 역시 도매가 기준 300~499달러 대 중저가 시장에서 '최적 지점'으로 주목받으며 수요를 높이고 있으며, 더 낮은 가격대 시장에서도 꾸준히 영역을 확대 중이다. 50MP 제품은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하 감소로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다른 브랜드에서 50MP 도입을 이어가면서 다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예상했다. 지난 1분기 100~199달러 가격대에서 48MP와 64MP 점유율은 46%로 중저가 모델 주류로 편입됐다는 평가다. 단, 여전히 13MP와 12MP 점유율은 합쳐서 50.1%에 달해 여전히 비중이 높았다. 대신 8MP 이하 비중은 6%로 더 줄었다. 전면 카메라 해상도도 지속 증가했다. 20MP 이상 카메라 점유율이 전분기 19.9에서 1분기 20.3%로 늘었다. 삼성전자가 꾸준히 고해상도 이미지센서를 새로 내놓으면서 전면 카메라 역시 고해상도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19 15:26: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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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 파티'에 상반기 슈퍼카 판매량 역대 최대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전세계적인 유동성 확대에 전세계 슈퍼카 시장도 대호황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상반기 글로벌에서 15만3656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도 상반기 4852대를 인도하며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보다 37%나 늘어난 것. 모델별로는 SUV 인기가 두드러졌다. 포르쉐가 카이엔을 4만4050대, 마칸을 4만3618대 판매했고, 람보르기니도 우루스를 2796대 판매하며 SUV를 주력 모델로 앞세웠다. 아울러 포르쉐는 전동화 판매량도 높아지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40% 차량을 전동화로 채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고 중국이 뒤를 따르는 모습이었다. 미국에서 포르쉐는 3만6326대, 람보르기니는 1502대를 판매했다. 중국에서는 각각 4만8654대, 602대로 글로벌 포르쉐 성장을 주도한 카이엔 /포르쉐 시장에서 2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서 브랜드별로 유럽과 중동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람보르기니는 이미 내년 4월까지 주문량을 꽉 채웠다는 설명이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이 놀라운 성과는 우리에게 두가지를 증명한다. 팬데믹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증거임과 동시에 2024년까지 1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한다는 새로운 산업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뒷받침한다."라며 "람보르기니의 미래는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에 있다. 앞으로 제품의 최대 성능과 브랜드 DNA에 대한 충성도에 중점을 두고 위대한 변화를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불확실성과 반도체 쇼티지는 문제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제품 대기 수요가 많아 상반기 이후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반도체 수급 상황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19 14:55: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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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캐딜락 XT4, 숨은 보석을 찾았다…중형차 넘는 엔트리급 SUV

자동차 시장에는 늘 숨은 명차가 존재한다. 동급 대비 우수한 성능에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지만 판매량이 기대만큼 많지 않은 모델이다. 캐딜락 XT4가 바로 컴팩트 SUV 시장 숨은 명차가 아닐까 싶다. 세단 못지 않은 주행 성능에 넉넉한 2열 공간, 만족스러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모든 요소가 시승하는 동안 끊이지 않고 매력을 뿜어냈다. 디자인은 잘 알려진 대로 중후함과 스포티함을 잘 버무린 모습이다. 매끄럽게 빠진 측면 라인이 컴팩트 SUV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운전석은 배려 넘친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계기반과 HUD, HUD 조정 버튼을 따로 왼쪽 아래에 배치해 복잡하게 조작하는 불편도 덜었다. 센터페시아도 공조기 등 꼭 필요한 버튼만 빼서 편의성과 간편함을 모두 실현했다. 특히 글로브 박스에 마련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수납 공간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그것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느낌이다.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쓸 수 있어 편의성은 배가 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보스 센터포인트 서라운드 시스템이 엔터테인먼트 성능을 극대화해준다. 주행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2리터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 최고출력 238마력에 최대토크가 35.7kg·m이나 나온다. 가속 페달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힘이 자꾸 패들 시프트를 쓰게 만든다. 규정 속도를 지키려면 정신을 차릴 때마다 감속을 해야했다. 그러면서도 편안한 승차감이 인상적이다. 가속을 한다고 좀처럼 차가 울렁거리지 않았다. 부드럽게 아스팔트를 미끄러져 나가면서 안전하게 속도감을 즐기게 해줬다. 고장력 강철 소재와 충격을 최소화하는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XT4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탈 때 진가를 발휘한다. 안락한 주행 성능은 물론, 널찍한 2열 공간이 중형 SUV를 뛰어넘는다. 캐딜락에 따르면 레그룸이 1004mm에 달한다. 카시트를 설치해도 1열 시트를 어느 정도 젖힐 수 있을 정도다. 차박에도 안성맞춤이다. 트렁크 공간이 637L, 폴딩시 1385L다. 따로 평탄화를 안해도 충분히 넓고 평평하다.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10km/L에 불과한 공인 연비. 그런데 실제로 운행해본 바로는 훨씬 잘 나왔다. 상황에 따라 실린더를 비활성화하고 발열을 제어해 효율을 높이는 기술력 덕분. 스포츠 모드만 아니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연비를 얻을 수 있었다.

2021-07-19 14:44:24 김재웅 기자 2021-07-19 14:44:24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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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가맹점은 되고 지역 마트는 안되고…지역화폐 '역차별' 논란은 진행중

지역 화폐가 역차별을 야기한다는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매출이 크다는 이유로 지역 마트에도 자격을 주지 않는 반면, 대기업 가맹점에는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 일부 가맹점은 부당하게 지역 화폐 혜택을 받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자체는 대기업 매장이라도 직영점이 아닌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가맹점의 경우 지역 화폐 가입 자격을 주고 있다.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이 대표적, 삼성전자 디지털 프라자와 LG베스트샵 등 대기업 가전 매장도 있다. 지역 화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시행 중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원칙적으로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가맹점으로 하며, 10% 안팎의 혜택을 지원하고 재난지원금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다. 지자체에서는 대기업 가맹점들도 개인 사업자라 지역 화폐 가맹을 허용했다는 입장이다. 지역 화폐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만큼 대기업 가맹점이라도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운영 취지에 부합한다는 판단이다. 문제는 형평성이다. 일부 지자체에서소상공인이 입점하는 하나로마트와 지역 마트를 매출이 높다는 이유로 지역 화폐 가맹점에서 제외하고 있는 것. 특히 경기도 지자체 대부분은 연매출 10억원 이하만 가맹 자격을 부여해 지역 마트들이 대기업과 정면 승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전 업계에서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전자랜드가 가맹점을 운영하지 않아 지역 화폐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대기업 가맹점과 경쟁하고 있다. 가전 제품을 취급하는 하나로마트와 지역 마트 일부도 마찬가지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매출 8500억원 수준으로, 삼성디지털프라자를 운영하는 삼성전자판매(3조2972억원)에 크게 못미친다. 다른 가전 유통 업체인 롯데하이마트는 모든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역 화폐에 가맹점이 됐다가 문제를 인식하고 탈퇴한 바 있다. 한국마트협회는 "경기도 소비자들이 먼저 지역 마트에서 지역 화폐를 사용하게 해달라며 협회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지자체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취지에 맞게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대기업 가전 유통 가맹점이 매출 축소 등 편법을 사용해 지역 화폐에 가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단가가 높은 가전 제품 특성상 연매출 10억원 이하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가맹점도 직영점과 똑같이 운영되는 만큼, 지역 화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른 업체나 지역 매장 등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있다"며 "가전 매장 특성상 단가가 높아서 연매출 10억원을 넘지 않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도 이같은 상황을 알고 있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가맹을 신청하는 업체들이 너무 많아서 일부 부적절한 업체를 확인하지 못했을 수 있고, 일부는 개업한지 1년이 지나지 않아 지역화폐 가맹점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조만간 갱신 시기가 다가오는데, 업체들을 다시 조사해서 기준에 따라 다시 가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마트협회 경기도지부는 지역화폐 가맹 기준 완화를 요구하며 지자체를 상대로 민원과 연명서 등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지역화폐 사용처가 많아져야 지역화폐가 활성화한다는 측면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지역화폐의 원래 취지대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1-07-19 14:09:29 김재웅 기자 2021-07-19 14:09:29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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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GF 인수에 300억달러 투입설…쫓기는 삼성전자

애리조나 인텔 팹42. /인텔 인텔이 글로벌 파운드리(GF) 인수에 나선다.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를 향한 위기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GF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 규모는 300억달러 수준, 여기엔 미국 정치계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F는 파운드리 시장 3위 업체다. 미국과 독일, 싱가포르 등에 생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당초 AMD에서 분리된 회사였으나 지금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GF는 기술적으로는 TSMC와 삼성전자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14나노 이후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7나노 진입을 포기하면서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이미 뒤쳐진 상태다. 인텔도 GF를 인수해 얻을 기술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인텔 양산 기술이 10나노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는 있지만,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트랜지스터 집적 능력으로는 1~2단계를 뛰어넘는 만큼 GF보다 훨씬 앞서 있기 때문이다. 단, 인텔이 GF를 인수하면 단숨에 파운드리 업계 3위로 올라서면서 점유율도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운드리 업계가 신뢰와 안정성을 중시하는 만큼, 수많은 고객사를 손쉽게 확보한다는 장점도 있다. 그동안 외부에 맡겼던 반도체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인텔은 CPU를 비롯한 핵심 부품은 자체 팹에서 생산했지만, 난이도가 낮은 주변부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TSMC에 생산을 의뢰해왔다. 이 과정에서 안정적인 파운드리 사업 확대 뿐 아니라 자체 제품 시너지를 높일 수도 있다. 이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삼성전자가 꼽힌다. 일찌감치 EUV 공정을 도입하며 업계 압도적 1위인 TSMC를 비로소 따라가기 시작한 상황, 인텔이 파운드리 경쟁력을 키우면 현재 '2강' 구도도 흔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텔이 EUV를 발빠르게 준비중, GF도 다시 EUV 도입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진다. 특히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 투자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고 있어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일찌감치 미국 투자를 결정하긴 했지만 아직 지역도 확정하지 못했고, 이제 계획을 확정해도 내년 하반기 가까워서야 착공할 수 있는 상황이다. 1위인 TSMC는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기술적으로도 삼성전자를 넘어서려는 모습이다. 지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성공하며 파운드리 업계 강자임을 확실히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18 13:17: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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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탭 S7 FE 사전예약 시작 …스마트폰·노트북과 '원팀'

갤럭시 탭 S7 FE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성비'를 갖춘 신형 태블릿으로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 탭 S7 FE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탭 S7 FE'는 갤럭시 탭 S7 장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추고 실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갤럭시 탭 S7이 높은 성능으로 시장 점유율을 대폭 높인 상황에서 이번 모델로 시장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우선 화면은 갤럭시 탭 S7+와 같은 12.4형으로, 최대 3분할해 세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원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묶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앱을 동시에 펼칠 수 있다. 연결성도 개선된 모습 그대로다. 스마트폰과 연동돼 작업을 오가며 할 수 있고, 스마트폰 사진이나 메모를 전송 받을 수도 있다. 노트북과 연동해 '세컨드 스크린'으로 듀얼 모니터로도 활용 가능하다. 디자인은 일체형 메탈 디자인에 작은 카메라 하우징에 슬림한 외형으로 세련됨과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등 무광 파스텔톤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그린 컬러는 갤럭시 탭에 처음 적용했다. S펜도 쓸 수 있다. 고무재질의 펜촉으로 보다 세밀한 필기가 가능하다. 삼성 노트에서는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텍스트로 바로 변환할 수 있고, 작성한 내용을 분석해 적당한 제목과 해시태그도 제안해 메모 정리할 때 편리하다. 펜업과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등 앱도 마찬가지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돌비 애트모스와 AKG 사운드를 적용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듀얼 스피커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는 파워 퍼포먼스 ▲10090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갖췄다. 용량은 64GB와 128GB 2가지다. 가격은 69만9600원에서 84만400원이다. 삼성전자는 23일 출시에 앞서 19일부터 21일까지 삼성닷컴과 네이버, 11번가, G마켓, 위메프 등 오픈마켓 및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8월 31일까지 '갤럭시 탭 S7 FE'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품 슬림 키보드 북커버 50% 할인 또는 정품 북커버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유명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콜라보로 제작한 투카노 멘디니 갤럭시 탭 파우치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앱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왓챠 6개월 베이직 이용권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갤럭시 스토어 게임 아이템 1만원 할인 쿠폰 ▲클래스101 20만원 상당의 쿠폰팩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18 12:15: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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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50년까지 모든 사업장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 선언

LG전자 북미법인 태양광 발전 모습/LG전자 LG전자가 2050년까지 모든 사업장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고 18일 밝혔다.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한 데 이은 중장기 계획이다. 탄소배출 규제 강화 정책에 선제 대응하고 흐름에 맞추기 위해 이 계획을 세웠다는 설명이다. 우선 북미법인은 올해 말까지 생산, 물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후 2025년까지 해외 모든 생산법인은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해 국내외 전체 전기사용량의 5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게 된다. 국내 사업장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려 2030년과 2040년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각각 60%, 90% 달성할 계획이다. 2050년에는 LG전자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를 위해서는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및 사용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인 REC(Renewable Energy Credit) 구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PPA(전력구매계약) ▲한국전력에 프리미엄 요금을 지불하고 전력을 구매해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인정받는 녹색 프리미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미 인도 노이다생산법인은 3.2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했다. 법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태양광 설비를 통해 자체 생산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또 해당 프로젝트를 유엔(UN)의 CDM(청정개발체제)사업으로 등록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안전환경담당 박평구 전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며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18 11:00: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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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메타버스로 소프트웨어 전문가 수료식 열어

메타버스 수료식 장면. /LG전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거듭난 직원들을 축하하기 위한 대규모 축하 행사를 열었다. 메타버스를 이용한 가상 현실에서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친 직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수료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직원들은 아키텍트 교육 과정과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올 초 심사를 통해 100여명 연구원이 선발됐으며, 미국 카네기멜론대와 함께 운영하는 전문가 교육과정을 원격으로 받았다. 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운점을 감안,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가상 공간은 실제와 같이 만들어진 LG트윈타워와 CMU 캠퍼스에서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캠퍼스를 둘러보고 행사장에서 수료증을 받았다. 직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CMU의 제프 제나리(Jeff Gennari) 주임교수는 "경험해 본 수료식 가운데 가장 유니크했다(It's the most unique graduation ceremony I've ever had)"며 감탄했다. 한 직원은 "수료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즐거운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수료식처럼 최신 기술 트렌드와 재미 요소가 반영된 행사에 구성원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에 수료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와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하는 고객가치를 더욱 높이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코딩 전문가 ▲보안 전문가 ▲아키텍트 ▲품질 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명 이상을 선발했으며, 2023년에는 1000명 수준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메타버스 수료식을 준비해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을 마친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지속 양성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18 11: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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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프레임에서 영감 받은 샘김 신곡 'These Walls' 공개

샘김과 더 프레임. /삼성전자 샘김이 삼성전자 더 프레임을 주제로 새 작품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16일 낮 12시 샘김 신곡인 'These Walls'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원은 '라이프스타일 TV 프렌즈 캠페인' 3번째로, 라이프스타일 TV 3종 중 더 프레임을 모티브로 했다. 특히 샘김은 처음 라이프스타일 TV에 매료돼 삼성전자와 안테나 협업을 시작한 주인공이다. 앞서 권진아와 페퍼톤스가 각각 더 세리프, 더 프리미어를 주제로한 음원을 선보인 바 있다. 샘김의 이번 음원은 액자와 같은 베젤과 아트모드로 집안을 갤러리로 바꾸는 '더 프레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샘김은 "취향에 따라 변경이 가능한 더 프레임의 베젤을 보며 '무한한 자유'를 떠올렸고 '프레임이 나를 가두지 않으므로 나는 한계가 없다. 나는 자유롭다'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고 싶었다." 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유희열 안테나 대표도 등장한다. 샘김과 함께 듀엣 안무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한다.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적재도 기타 세션으로 참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독보적인 장르와 감성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안테나 아티스트처럼, 다양한 소비자의 개성과 취향을 만족시키며 사랑받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를 일상 속에서 한층 더 가까이 느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16 09:41: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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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2021 미래작가상' 모집…수상자 3명에 6000만원 + a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캐논이 미래 작가를 찾아나선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21 미래작가상'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작가상'은 대한민국의 사진 및 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2007년 첫 공모전을 시작해 수상자 54명을 배출하며 신진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수상자들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의미를 키우고 있다. 접수 기간은 19일부터 24일로, 미발표 사진 작품 10점 이내와 영상 작업도 유튜브 URL로 선택 제출할 수 있다. 박건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을 수 있다. 1차 심사는 지원자의 제출 자료와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진행되며, 2차 심사 대상자 9명을 우선 선발한다. 2차 심사 대상자는 8월 10일에 개별 공지되고,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3명이 선정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3명의 수상자에게는 총 6000만원 규모의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와 'RF24-105mm F4-7.1 IS STM' 렌즈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진가와의 1:1 튜터링 및 오형근 사진가의 마스터 튜터링 기회가 제공된다. 6개월간 튜터링 과정 후에 향상된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도 제공한다. 수상자들의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미래작가상 展'이 2022년 5월 캐논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해당 사진 전시회와 관련된 미래작가상 작품집도 발간된다. 이처럼 '미래작가상'은 예비 작가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사결과는 공모 마감 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홈페이지 및 박건희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2021 미래작가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15 14:53: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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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싸게 살래" 스마트폰 리퍼비시 시장 성장세…아이폰 '충성 고객' 확보

국가별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 규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퍼'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 플래그십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영향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스마트폰 리퍼비시 시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하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속도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인도 등 지역에서 더 빠르게 커졌다고 덧붙였다. 리퍼비시는 단순변심 반품이나 미세한 흠집 등으로 재포장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새제품보다 저렴하고, 애프터 서비스도 신제품에 준하게 받을 수 있다. 리퍼 시장이 커지는 이유는 프리미엄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커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에는 전년보다 더 큰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혜 업체는 애플이다. 지난해 하반기 리퍼 시장 44%가 애플 제품이었다. 평균판매단가(ASP)도 다른 브랜드 대비 3배 이상 높다는 전언이다. 여전히 LTE 수요가 이어지면서 애플의 충성 고객을 늘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15 14:18: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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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멸종위기 토종 꿀벌 육성 나섰다…생태계·지역 농가 살리기

LS그룹이 토종꿀벌을 기르며 생태계 회복에 힘을 보탠다. LS는 LS미래원이 안성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토종꿀벌 육성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꿀벌은 2017년 UN에서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할 만큼 생태계에 중요한 곤충이다. 식물의 꽃과 꽃 사이를 다니며 수분을 하는 곤충으로, 멸종될 경우 인간이 재배하는 주요 100대 작물의 70% 가량이 없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포르쉐와 롤스로이스, 아모레퍼시픽 등 많은 기업들이 꿀벌 살리기에 동참했다. 특히 토종꿀벌은 2010년 유행한 '낭충봉아부패병'이라는 바이러스로 90%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했다. 지역 양봉 농가 피해도 극심하다. LS도 최근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전 세계에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 살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토종꿀벌 양봉 농가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LS미래원에 유휴부지를 토종꿀벌 양봉 장소로 제공하고, 양봉 전문가 단체인 '한봉연구회'에 사업 운영을 맡겨 지역 농가 살리기도 돕는다. 토종꿀벌 약 40만 마리가 서식할 수 있는 26개의 벌통을 설치하며, 11월경 수확이 예상되는 60kg의 토종꿀을 연말 나눔 행사로 안성시내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LS그룹 상생경영의 일환이다"며, "건강한 생태환경이 만들어지길 소망하며, 지역사회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5 14:07: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