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결국 상호명 '한국앤컴퍼니'로 변경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결국 상호를 변경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국앤컴퍼니㈜로 변경하는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해 한국타이어그룹이 이름을 바꾼 회사다. 그러나 중소기업인 한국테크놀로지와 이름이 겹쳐 법적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전략적 인수합병(M&A)과 사업 확장성 등을 고려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속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그룹의 장기적 비전과 의지를 사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상호 변경으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갖추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수행하는 영업, 인력 채용, 지역사회 연계 등 각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그룹 전체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유 기업 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통과 협업 문화를 한층 강화하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술 혁신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한국프리시전웍스와 한국네트웍스 등 계열사는 상호명을 그대로 유지한다.

2020-12-29 15:53:0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타타대우, 집 앞에서 준중형 트럭 더 쎈 시승 기회 '안심 시승 캠페인' 실시

준중형 트럭 더 쎈. /타타대우자동차 타타대우자동차가 준중형 트럭 '더 쎈'을 집 앞으로 데려간다. 타타대우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규모 순회전시를 취소하고 '찾아가는 비대면 안심 시승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전달해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전국 23개 대리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상용차 브랜드에서는 최초다.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어주면서 편리한 시승을 제공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승 기회로, 가까운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승차에는 살균 소독 작업과 손소독제를 배치하고, 참가 고객에는 향균 키트를 제공한다. 더 쎈은 타타대우 최초 준중형급 트럭이다. 3t(톤)과 4톤, 5톤으로, 8단 자동변속기에 풀 에어브레이크 등 중대형 트럭 노하우를 집약했다. 타타대우상용차의 김방신 사장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되면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승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타타대우상용차를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9 14:33:3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하우스쿡, 무인 매장에 조리정수기 지원 프로모션

하우스쿡 조리정수기. /하우스쿡 하우스쿡이 무인매장 확대를 지원한다. 하우스쿡은 내년 3월까지 무인 매장 운영 업체와 무인으로 전환하는 외식 매장 전체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100대 한정으로 진행되며, 희망하는 업체와 협의 후 할인된 가격으로 조리 정수기를 설치해주는 내용이다. 신청은 하우스쿡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내하며, 무인 매장이나 무인 매장으로 전환하는 프랜차이즈, 외식 매장에 기회를 부여한다. 하우스쿡은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와 고정비 절감 필요성으로 무인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조리정수기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2개월간 20여곳 무인매장이 조리정수기를 설치했다. 조리정수기는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한 컨버전스 가전으로, 조작이 간편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으로 외식 매장과 숙박업소, 신혼가구 등에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하우스쿡 신영석 대표는 "정수기와 인덕션이 결합돼 조리 비용은 적고 활용도가 높아 비용 절감이 장점"이라며 "고객이 편리하게 직접 운영 할 수 있어 무인매장엔 최적의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9 14:31:5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미니 LED에 퀀텀닷까지 적용한 QNED TV 공개…"LCD TV 정점"

LG전자가 완성형 LCD TV를 선보이며 2021년 TV 시장 확대에 고삐를 죈다. LG전자는 29일 온라인을 통해 신제품 LG QNED TV를 공개했다. 미니 LED TV로 불리는 제품이다. 미니 LED TV는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 중에서는 가장 진화한 형태로 평가된다. 광원을 LCD TV 대비 10분의 1 크기인 미니 LED로 대체해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만들어낸다. 해상도를 높이고 명암비도 극대화할 수 있다. LG QNED TV는 86형에 8K 해상도를 기준으로 미니 LED 약 3만개를 탑재한다. 광량을 조절하는 로컬디밍 구역만 2500개에 달한다. 특히 나노셀에 퀀텀닷 기반 기술까지 더해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미니 LED에서 나온 빛이 나노셀과 퀀텀닷 물질까지 활용한 패널을 거치면서 정교하게 파장을 조정, 실제에 가까운 순색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한 것. LG전자는 LCD TV가 지난 30년간 빛을 내는 방식을 형광등에서 LED로 바꾸고 색을 내는 셀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며 진화해왔다며, LG QNED TV는 LCD TV 기술에서는 정점에 이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다음달 열리는 CES20201에서 미니LED TV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초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8K와 4K 해상도 등 10여개 모델 판매도 계획 중이다. QNED TV는 나노셀 TV 라인업에서 최상위급으로 자리한다. 자발광 TV인 올레드보다는 아래다. 두께도 자발광 TV인 올레드에 비해 2배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나노셀과 올레드 TV 사이에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에 가장 가까워진 LCD TV 기술 진화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내년 '삼성 퍼스트룩' 행사를 통해 미니 LED TV 출시를 암시한 상태다. QLED TV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12-29 14:31:2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스마트폰 AP 시장 3위로…화웨이 공백 경쟁 심화

삼성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글로벌 AP 시장에서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이 애플·하이실리콘 등과 함께 공동 3위였다고 밝혔다. 1위는 대만 미디어텍으로, 점유율 31%로 전년 동기(26%) 대비 5%나 성장하며 퀄컴을 제쳤다. 퀄컴도 전년 동기(31%) 대비 2% 포인트 줄어든 29%로 2위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로는 전년 동기(16%)대비 4% 포인트 떨어진 12%에 머물렀다. 전분기(13%)와 비교해도 1포인트 하락했다. 미디어텍의 선전은 화웨이가 미국 무역 제재로 주춤한 사이 저렴한 제품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AP를 생산하지 못하는 상황, 샤오미와 아너 등 중저가 브랜드들과 화웨이까지도 미디어텍의 AP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4분기에는 퀄컴이 다시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하이실리콘의 공급 문제가 이어지면서 퀄컴이 하이엔드급 시장에서 큰 폭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 애플이 아이폰12를 출시하면서 5G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퀄컴도 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는 퀄컴과 미디어텍이 5G SoC 제품과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당장 퀄컴은 스냅드래곤 888을 내놓고 중국 현지 시장 공략 의지를 밝힌 상태다. 단, 삼성전자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당장 중국에서 엑시노스 1080을 공개하며 중국 비보의 신작에 공급을 결정한 상황, 다음달 성능을 대폭 개선한 엑시노스 2100을 내놓으며 플래그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갤럭시S21이 내년 글로벌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AP 공급량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12-29 14:30:2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쌍용차, 평택 공장 부분 가동 재개…경영 정상화 시동

쌍용차 평택공장 회사 전경/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이 다시 움직인다. 일부 부품을 공급 받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나머지 부품도 충당해야 정상화를 본격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29일 일부 협력사들로부터 부품 공급을 받아 부분적으로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모비스와 S&T중공업에서다. 다만 LG하우시스와 보그워너오창, 콘티넨탈오토모티브에서는 아직 공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쌍용차는 협의를 이어가며 공급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22일 대출금 등 2553억원을 갚지 못해 기업회생절차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을 신청한 바 있다. 서울회생법원에 이를 관철해 2개월간 회생절차개시 보류 성과도 얻어냈다. 일단 쌍용차는 이 기간 상거래채권 변제 등 정상 영업을 할수 있게 됐다. 주요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사적 구조조정 협의도 진행 가능하다. 구조조정안을 최종 타결하면 회생 신청을 취하하며 정상화도 기대된다. 관건은 부품 공급 여부다. 자동차 업계 특성상 협력사들이 공급을 재개하지 않으면 도미노 위기 현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쌍용차 납품업체는 지난해 기준 219곳, 납품액은 1조8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납품업체들이 다른 공장에도 공급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만큼, 위기는 자동차 업계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9 14:27:5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코로나19 시대 겨냥한 소비자 맞춤형 차량 용품 3종 인기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시대에 유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자가용 이용을 늘리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과 기능을 갖춘 다양한 용품들로 소비자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컵홀더형 공기청정기 '모비스 에어'는 독립공간인 차량을 더욱 깨끗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UVC LE를 이용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까지 살균해준다. 동섬유를 적용한 헤파필터로 필터 내부에서 세균이 증식하는 것도 차단했다. 터치식 디스플레이에서는 제품 작동과 모드 변경 등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공기 오염 정도나 필터 교환 시점도 쉽게 확인해준다. C타입 USB 단자를 활용했고, 거치대를 포함해 사무실이나 침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암레스트형 공기청정기 등 새로운 형태 제품도 있다. 암레스트 커버를 공기청정기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외부 돌출을 없애 더 깨끗한 내관을 유지할 수 있다. 조작계를 커버 윗면에 일체형으로 장착해 편하게 조작할 수도 있다. 4중 헤파필터로 초미세먼지를 대부분 걸러주고, 암레스트 내부에 모터를 장착해 타사 제품보다 3배 수준 빠른 공기청정도 가능하다.팰리세이드와 싼타페TM, 그랜저IG와 카니발 등 4개 차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방향제 2종은 탑승자 안전을 지켜주면서도 내부 곳곳에 향을 전달해줄 수 있도록 개발했다. 우선 헤드레스트 지지대에 끼우는 방향제는 대시보드 미관을 유지하면서 중앙에서 전체로 향을 은은하게 발산한다. 고체형태 향체로 수명도 길고 교체도 쉽다. 기술연구소 슬레드 테스트로 안전도 확인했다. 에어컨/히터 필터 장착형 발향제는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길목에서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 이물질을 걸러주는 것은 물론, 필터 주름에 방향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향을 퍼뜨려준다. 필터 냄새도 없애줄 수 있다. 뒷자리에서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도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좌석 뒷부분 커버를 떼고 전용 브라켓을 장착해 장거리 여행에서 뒷자리에 앉은 아이들이 전자 기기를 사용하다가 다칠 위험을 제거해줄 수 있고, 10인치 화면에서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이용해 영상 및 게임이나 카메라를 통한 화상회의 및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리모콘으로 멀리서 조작할 수도 있다.

2020-12-29 14:26:4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TV 사전 예약 실시…3월 정식 출시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TV.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TV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마이크로 LED TV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크로 LED TV는 지난 10일 공개한 새로운 TV 제품으로,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진화한 형태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사전 예약 대상 제품은 마이크로 LED TV 110형이다. 사전 예약 고객에는 상담부터 배송, 설치와 사용까지 모든 과정을 전문적으로 케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담 방문시 리무진 에스코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홈시네마와 셰프컬렉션, 릴렉스 등 3개 패키지 중 하나로, 각각 더 프리미어 고급형 모델과 JBL 럭셔리 스피커, 누하스 안마 의자,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마레블루, 라운딩 프로그램을 포함한 항공 및 숙박권을 제공한다. 주문 제품은 전담팀이 방문 설치해주고, 7년 무상 보증과 무상 보증 기간 내 2회 이동 및 설치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전예약은 전문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아 전국 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내년 3월 공식 출시하며, 이후 순차 배송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이경준 상무는 "마이크로 LED TV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사전 예약 고객에게 드리는 고품격 혜택과 함께 마이크로 LED TV가 선사하는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9 11:00:1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 코로나19 백신 수송 성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성공하며 '포스트 코로나'로 한발짝 내딛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10시 20분 인천공항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로 가는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운송했다고 밝혔다. 백신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제품으로, 국내 제약업체 한국코러스에서 위탁 생산한 물량이다. 아시아나는 이번 백신 수송을 위해 운송 초기 단계부터 화주, 대리점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포장부터 항공운송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20°C로 보관 운송을 위해 생산공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천화물터미널, 항공기에서 모스크바 화물터미널에 이르는 운송 단계에서 콜드체인을 유지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앞서 아시아나는 지난 9월부터 백신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화물 운송 전문인력을 활용한 백신 수송을 준비해왔다. ▲특수컨테이너업체 계약을 통한 운송수단 준비 ▲인천공항화물터미널 내 특수창고시설 재정비 및 확충 ▲해외지점 콜드체인 시설 현황 점검 ▲Dry Ice 특별허가 신청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특수컨테이너업체 5곳과의 계약을 통해 극저온(-60°C 이하), 냉동(-20°C), 냉장(2~8°C) 수송이 모두 가능한 콜드체인 구축에 힘썼다"며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25일 1차 수송을 성공적으로 마쳐 백신 수송 능력을 입증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백신 도입이 시작되면 보다 안전하게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인 'CEIV 파마'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9 10:58:0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내년 경기전망지수,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불확실성 여전

기업들이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근 전국 23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해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1분기는 전분기보다 17포인트 상승한 75였다. 올 들어 3분기 연속 50점대로 저조했지만,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에 올 초 수준으로 회복한 것. 대한상의는 세계 주요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경제 회복 분위기로 기업들이 공포를 다소 떨쳐낸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 분류별로도 체감경기 지수는 수출기업이 66에서 82, 내수기업이 56에서 73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단, 모든 업종이 기준치인 100에 미치지 못했으며, 조선·부품 부문이 62, 화장품 부문이 66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의는 지수 회복이 코로나19 충격을 벗어난다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코로나19 적응력이 낮았던 기저효과도 작용했음을 인지해야한다고 평가했다. 또 늦은 백신 공급과 변종 코로나 확산, 미중 갈등 등 불확실성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사업 계획 수립도 차질을 빚고 있었다. 84.3%가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아직 수립 못했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 중 21.6%는 올해 안에 수립하기 어렵다며, 새해 사업 운용 계획에는 '보수적'이라는 답변이 63.7%였다. 신규 채용 역시 올해와 비슷하다는 답변이 59.7%로 가장 많았고,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28.3%로 '늘릴 것'이라는 답변(12%)을 2배 이상 상회했다. 대한상의 김문태 경제정책팀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고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여전히 많은 만큼, 우리 경제의 안정적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정부 지원을 계속하는 노력과 함께 중장기 관점에서 낡은 법제를 혁신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근본 조치들을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0-12-29 09:56:1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무너지는 중국 반도체 굴기, 방심하면 안된다?

중국 반도체 굴기가 무너지고 있다. 미국 무역 제재에 이어 경영난까지 현실화하면서 위기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주도 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 기술도 상당 수준에 올라 여전히 안심하기 이르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코트라(KOTRA)는 28일 '2021년 세계 유망시장'을 통해 중국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가장 유망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전세계가 '포스트 코로나'로 돌입하는 상황, 중국이 다시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수요를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IHS마킷은 하반기부터 중국 자동차 산업이 회복하면서 반도체 공급 부족이 현실화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반도체 산업이 무너진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은 최근 화웨이에 이어 파운드리 업체 SMIC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메모리 반도체 양산을 현실화했던 칭화유니는 연속으로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해 파산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우한홍신반도체제조(HSMC)가 자금난 등으로 폐업했다.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제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으로 수백조원을 투입했지만, 대부분 여전히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상당수는 이미 도산했다. 미래 전망도 어둡다. 미국이 중국에 10나노 미만 반도체 생산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계들은 초나노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D램이 4세대 10나노로, 낸드가 178단으로 본격 진입한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2022년 3나노 양산도 준비 중이다. 중국과의 격차를 다시 5년 이상으로 벌리는 셈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중국 반도체 굴기를 무시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반도체장비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내년에도 반도체 장비에 168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보다 7.2% 적은 수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한국(189억달러)에 이은 두 번째다. 아직 건재한 회사도 있다.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는 모기업을 통해 중국 정부에서 23억9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을 지원받았다. 그 밖에 회사들 중 일부는 내년부터 10년간 법인세 면제도 받는다.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설 분위기도 감지된다. 중국 정부는 칭화유니와 HSMC 등 도산 위기 기업들 지분을 인수하고 직접 경영 체제를 만들고 있다. 이미 SMIC와 푸젠진화 등 주요 기업 지분 상당수가 중국 정부 소유, 초거대 반도체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이 노골적으로 우수 인재 영입에 나선 것도 주요 이슈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최근 미국과 한국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을 적극 모집하고 있다. SMIC는 대만 TSMC 장상이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하기도 했다. 해외에 있던 인력들도 최근 중국으로 귀국해 스타트업을 설립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나노 이상 반도체에서는 충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보급형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IoT 기기에는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중국 자오신은 AMD 기술을 활용해 8코어 x86 CPU까지 양산하고 있다. 이미 현지에서는 중국산 반도체로만 제작한 PC가 판매중이다.

2020-12-28 15:55:5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르노삼성 만든 XM3, 유럽 정복 위해 배 탔다…'뉴 아르카나'로 내년 상반기 판매

르노삼성 XM3가 드디어 유럽 시장을 공략하러 떠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5일 XM3 유럽 수출물량 첫 선적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750대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으로 배달돼 2021년 상반기 '르노 뉴 아르카나'로 판매될 예정이다. 뉴 아르카나는 1.3L(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러시아에서 판매됐던 아르카나가 호평받았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 성능을 개선한 글로벌 시장 공략 모델이다. XM3는 르노삼성의 기술력이 전면에 녹아있는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디자인뿐 아니라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엔진 TCe 260도 자체 생산해 탑재된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르노그룹의 친환경 미래 전략을 보여줄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도 관심이 높다. 특히 뉴 아르카나는 지난 7월 루카 데 메오 CEO 부임 후 첫 유럽 시장 신모델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유럽 시장을 다시 깨울 첫번째 주자로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아울러 현지에서는 유럽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블루 잔지바르와 오렌지 발렌시아 등 새로운 컬러도 신규 적용해 현지 소비자 공략을 강화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새해를 맞아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메이드 인 부산' XM3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XM3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8 15:42:0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인스타뷰 냉장고 신형 출시…글라스 더 커졌다

LG 인스타뷰 냉장고 신형. /LG전자 LG 인스타뷰(국내명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가 더 새로워진다. LG전자는 다음달 11일에 개막하는 CES2021에서 LG 인스타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심리스 인스타뷰(국내명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을 확대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 디자인은 지난 10월 출시한 오브제 컬렉션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오른쪽 상단 도어 전체를 글라스로 마감해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을 켜 음식물 종류와 양도 쉽게 확인하는 기능을 그대로 이어갔으며, 화면을 이전보다 20% 이상 키워냈다. UV 나노 기능도 탑재됐다. UV LED와 나노미터를 합성한 용어로, 물이 나오는 출수구 세균을 99.99% 없내는 기능이다. 상냉장 하냉동 제품에 이어 양문형 냉장고에도 도입됐다. 크래프트 아이스와 각얼음, 조각얼음도 만들 수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ES2021 최고 혁신상에 선정된 음성인식 기능 신제품도 공개된다.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냉장고 문이 열린다.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디자인과 위생기능을 더한 LG 인스타뷰 냉장고를 앞세워 해외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8 10:00:0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