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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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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쿡, 한중혁신대회서 국내 1위…산둥성 사무실 지원 받는다

하우스쿡 조리 정수기. /하우스쿡 하우스쿡이 중국 시장 진출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하우스쿡은 최근 제3회 한중혁신대회에서 한국 기업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중 혁신대회는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의 우수한 벤처와 창업 기업을 발굴해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중국 현지화와 중국 투자 유치를 지원해 중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우스쿡은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한 '조리정수기'의 시장성을 인정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하우스쿡을 만든 범일산업은 1980년 창립해 그동안 전기밥솥용 열판과 IH렌지용 워킹코일을 생산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하우스쿡은 앞으로 1년 안에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회사를 설립하면 사무실과 파트너 연계, 법률 및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우스쿡 신영석 대표는 "올해 4월 브랜드 K 선정 이후 기업이 노력한 두번째 결과로 받아 들인다"며, "이번 1위 수상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은 물론 현지식에 맞는 식품들과도 콜라보를 진행해 국내외 글로벌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19 09:07: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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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사랑의 김장 나눔' 16년째 이어가…지역 경제에도 보탬

18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에서 LG디스플레이 김상철 파주/구미경영지원담당(오른쪽)이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김장김치를 기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올해에도 김장 나눔을 이어간다. LG디스플레이는 18일 구미 시청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김치 6000㎏을 장애인 시설 등 80개 관내 복지시설과 결연 세대에 배송했다. 20일에는 파주시청에서도 전달식을 열고 김치 6000kg과 쌀 5000㎏을 지역 소외계층에 선물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16년째 김장 나눔을 이어왔다. 2005년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궈 사업장 인근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지금까지 9만2000포기, 185t(톤) 김치를 5600여세대와 700여개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취소한 대신 완성된 김치를 전달하며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파주 교남어유지동산과 구미 업체에서 김치를 구매해 나눔 효과를 극대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그 밖에도 임직원 대상 지역 농산물 구매 장려 활동인 '가치소비 캠페인'과 임직원 기부 물품을 독거 노인에 전달하는 '1석3조 나눔 캠페인'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양재훈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정성이 우리 이웃들의 추운 겨울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19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일 수록 주변의 힘든 이웃을 살피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18 15:06: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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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로운 C랩 스타트업 18개사 선정…키워드는 사회공헌·언택트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타트업들과 코로나19를 뚫고 미래로 함께간다. 삼성전자는 18일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에서 선발한 18개 신규 스타트업을 공개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에도 지난 8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비대면으로 접수한 스타트업은 501개로 경쟁률이 28대 1에 달했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여럿 뽑혔다. '테크 포 굿' 분야에서 와들과 펫나우, 닷과 실비아헬스 등 4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와들은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배리어 플랫폼이다. 실비아헬스는 음성과 안구 패턴 등을 분석해 치매를 진단하고 예방하는 비대면 서비스로 C랩 아웃사이드로 선정됐다. 닷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플렉서블 점자형 촉각 디스플레이, 펫나우는 반려견 비문 정보로 유기 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했다. 인공지능(AI) 부문에서도 4개 업체를 선발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 대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옴니어스와 딥엑스, 메이아이와 셀렉트스타 등이다. 옴니어스는 옷과 신발 등 상품 속성을 인식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아 구매할 수 있는, 메이아이는 카메라로 사람의 나이와 성별, 행동 등을 알아서 분석해주는 AI솔루션을 개발했다. 셀렉트스타는 AI 기반 학습 데이터를 크라우드 소싱으로 수집해주는 플랫폼을 내놨다. 딥엑스는 저전력 고성능 NPU를 개발해 AI 처리 속도를 제고할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콘텐츠 & 서비스' 부문에서도 선정 기업이 대폭 늘었다. 더블미와 프레센스, 버시스와 플랫포스, 디지소닉 등 5개 업체다. 더블미는 RGB와 뎁스 카메라로 실시간 홀로그래픽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됐다. 프레센스는 텍스트가 아닌 음성으로 원거리에서 협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버시스는 음악의 리듬과 음색 등을 AI로 분석 및 변환해 완전히 새로운 장르로 탄생해주는 플레이어, 디지소닉은 이어폰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3차원 입체음으로 변환해주는 기술을 선보였다. 플랫포스는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는 플랫폼으로 소상공인에도 폭 넓은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한다. '헬스&피트니스' 부문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한 언택트 솔루션이 삼성전자 지원을 받게 됐다. 아토머스는 원격으로 전문가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꾸내컴퍼니는 여러 회원들이 원격으로 트레이너와 운동할 수 있는 양방향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내놨다. 고품질 레이더로 주목받았던 유명 스타트업 비트센싱도 레이더로 특정 공간에서 사람의 현황과 생체정보 등을 정확하게 센싱하는 기술로 C랩 아웃사이드에 합류했다. 고급 기술을 가진 업체도 있다. '딥 테크' 부문에 선정된 멀티플아이는 초광각 어안렌즈로 영상을 촬영하면 AI로 거리를 인식해 3D맵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솔루션을 만든다. 페르세우스는 칩 하나로 다양한 OS를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자동차용 시큐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출품해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1년간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 전용 사무공간과 전문가 멘토링, 최대 1억원 사업 지원금을 받게 된다. 우수 업체의 경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도 가능하다. 육성 기간이 끝나면 '데모데이'를 통해 삼성전자뿐 아니라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에 그동안 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 참가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12월 2일 온라인 데모데이를 통해 지난해 선정된 20개 스타트업에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혁신, 크리에이트, 그레이트'를 주제로 제품과 서비스 소개 및 성과 발표를 진행한다.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후 참여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CSR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을 통해 C랩 아웃사이드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20-11-18 14:55: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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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 AI 기능 업그레이드…사진으로 평가 결과 알려준다

민팃ATM 배우 안재홍이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SK네트웍스 민팃ATM이 중고 휴대폰을 팔 때 사진으로 가치를 설명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민팃은 민팃 ATM 미니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인즈앤컴퍼니와 협업했다. 민팃은 AI 기반 무인 중고폰 판매기기로, 민팃ATM 미니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휴대폰 상태 판정 정확도와 처리속도를 높이고 검사 결과를 이미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 성능을 개선해 중고폰 외관 손상 부위와 정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해주고, 인식률도 더 높였다. 민팃은 우선 SK텔레콤 매장에 있는 2000여대에 이번 업그레이드를 적용했고, 연말까지 모든 기기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민팃 관계자는 "비전AI의 경우 주로 제조공장에서 품질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며 "소비자 전용 플랫폼 민팃ATM이 비전AI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고 밝혔다. 전상현 마인즈앤컴퍼니 대표는 "중고 휴대폰 파손 탐지 모델 학습을 위해 자율 주행 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 양에 버금가는 데이터 셋을 구축해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며 "여기에 중고폰 외관판정에 대한 고객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모델별 판정 부위를 가공하여 진단 결과를 사진 이미지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했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18 14:11: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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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제안한 행복얼라이언스, 100개 회원사 돌파…글로벌로 나간다

행복얼라이언스가 100개 회원사를 돌파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함께 성장을 축하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1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020년 행복얼라이언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최 회장이 처음 제안해 시작된 사회 공헌 연합체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 안전망'으로 결식 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와 '행복상자'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참여사는 처음 14개에서 100개로 늘었다. 금융과 법률,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결정했다. 그동안 아동 2만여명에 100만끼를 제공했으며, 앞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와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과 관계사,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임형준 한국사무소장과 지자체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많은 사회문제 중에서도 아이들이 영양 불균형에 놓이는 문제를 먼저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기업과 사회가 힘을 합쳐 하나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사회문제들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출범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지만 정부, 지자체, 시민 등 여럿이 힘을 모으니 길이 열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협력이 아이들을 위한 결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형준 WFP 한국사무소장은 주제 강연에서 "WFP와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 제로(0)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행복얼라이언스의 촘촘한 협력 시스템이 좋은 사례가 되어 진정한 결식 제로를 만들고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과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 사례를, 홍보대사 배우 이연희 씨는 '시민의 작은 움직임이 만드는 큰 물결'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회원사인 포스코와 딜리버리히어로, 법무법인 지평도 전문 역량을 활용한 활동과 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100번째 회원사가 된 한국바스프는 기존 회원사들과 협력과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더 많은 외국계 기업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소망하기도 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앞으로 해외로도 활동을 확대한다. 오는 23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SK와 중국 공익단체 광화기금회가 결성한 해피 러닝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현지 학습환경 개선과 빈곤지역 교육격차 해소 등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0-11-18 10:37: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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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S칼텍스 에너지 플러스 허브에 통합 관리 솔루션 적용

LG전자 전기차 충전소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GS칼텍스 에너지 플러스 허브. /LG전자 LG전자가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 LG전자는 GS칼텍스와 함께 전기차 충전소 통합 관리 솔루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 새로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 플러스 허브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해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협업을 시작한 것. 이날 개소식에는 GS칼텍스 대표이사 허세홍 사장,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시범 운영을 거쳐 향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이날 에너지플러스 허브 론칭 행사를 열고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맞춰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한 미래형 주유소의 모습을 소개했다. 양사는 기존 주유소에 350킬로와트(kW)급 충전기 1대를 포함해 급속 충전기 총 4대, 태양광 패널, 디지털 사이니지, 전용 관제시스템을 더해 미래형 주유소를 조성했다. 주유, 세차 등 기존 주유소가 제공하던 서비스 외에도 전기차 충전 및 공유 인프라를 갖췄다. LG전자 전기차 충전소 통합 관리 솔루션은 ▲충전기 상태 및 실시간 충전 현황 모니터링 ▲충전 결제 자동화 ▲원격 제어 및 진단과 같은 통합 관제를 할 수 있다. 충전소 운영 업체도 개별 충전소 현황 확인은 물론, 전국에 위치한 다수의 충전소 현황을 한 눈에 보고 원격 관리할 수도 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충전소 상태와 고객 이용 현황에 대한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 고객은 시스템에 사용자 정보를 한 번 등록하고 나면 이후 충전 시부터는 충전기가 스스로 차량을 인식하고 충전과 결제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고, 사이니지 솔루션을 접목하면 사용 현황, 충전량, 충전 속도뿐 아니라 실시간 교통정보, 생활 정보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도 제공받게 된다. LG전자는 2018년 오토모티브&비지니스 솔루션(A&B) 센터를 신설하고 모빌리티 융복합 서비스 분야 개발과 역량 확보를 이어오고 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산업 분야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축적·활용하며 미래 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18 10:0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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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갤럭시S21, '포스트 코로나'노린 스마트폰 대전 막 열린다

삼성전자 '갤럭시 S21'이 내년 초 조기 등판을 앞두고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경쟁사들도 새로운 스마트폰 준비를 서두르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폰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7일 외신과 트위터 등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6.2인치와 6.7인치, 6.8인치로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다. 플래그십인 울트라 모델은 카메라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다.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각각 3배와 10배 광학 망원 카메라 등이다. 카메라 개수가 3개에서 4개로, 광학줌이 5배에서 최대 10배로 늘었다. 레이저 자동 초점 기능도 탑재된다. 주사율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20㎐를 지원하며, 울트라에는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소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밝기도 1600니트로 전작보다 상향 개선했다. 배터리는 4000mAh에서 5000mAh,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신형 통합칩(SoC) 엑시노스 2100이 유력하다. 지역별로 퀄컴 스냅드래곤 875와 병행할 전망인데,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엑시노스2100이 스냅드래곤 875보다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갤럭시S21은 내년 스마트폰 시장을 열어젖힐 첫 플래그십 모델이다. 전년보다 2달여 빠른 1월 14일 공개 및 29일 출시설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플래그십을 선보이면서 코로나19 이후 회복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애플 아이폰 12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화웨이의 빈 자리를 적극 공략하는 의미도 크다. 특히 삼성전자가 노트 시리즈를 단종하는 등 스마트폰 모델 라인업을 재정비할수 있다는 추측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갤럭시S21이 S펜을 지원한다는 루머 때문이다. 노트 시리즈가 국내를 제외하고는 판매량이 좋지 않다는 점도 라인업 폐지 가능성을 높인다.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도 아직까지 노트21에 대한 개발 정보를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며 라인업 폐지 가능성을 높게 봤다. LG전자도 내년부터 폼팩터를 다변화하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LG윙에 이어 내년 3월 중 롤러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유력하게 예상한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완성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 전언이다. 다만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중국 BOE가 양산을 성공하고 수율을 높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일단 내년 중으로 출시가 유력하긴 하지만, 실제 판매 물량이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도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미국 대선이 조 바이든 후보 승리로 끝나면서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미국 정부가 최근 퀄컴에 4G칩 수출을 승인하며 숨통을 트여준 상태다. 내년 화웨이의 새로운 모델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오포는 이번달 17일 LG전자에 훨씬 앞서 롤러블폰을 공개하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다. 비보가 화웨이 기린 대신 삼성전자 엑시노스 1080을 도입한 플래그십을 내놓는 등 다른 브랜드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화웨이가 17일 브랜드 '아너'를 즈신신정보기술에 매각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폴더블폰 경쟁도 전선이 확대된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협력사에 폴더블폰 샘플 제작을 지시했다. 개발이 완성 단계에 돌입했다는 의미다. 출시 일정은 2022년으로 알려졌지만, 내년부터 일부 정보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포스트 폴더블폰을 준비 중으로 보인다. 당장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디자인 전략 회의에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지난해 특허를 출원했던 익스펜더블 형태 제품과 비슷하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시제품이 완성됐다면 내년 깜짝 공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아울러 최근에는 2번 접는 형태의 새로운 폴더블 폰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시장도 성장 기대감이 높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보다 9% 가량 확대된다고 봤다. 경기 회복과 경쟁 심화 때문이다. 2022년부터는 다시 전년 수준을 회복하는 등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보다 크게 성장할 수밖에 없다"며 "폼팩터 경쟁까지 본격화하면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11-17 14:09: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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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상사·하우시스 분리 전망…구광모號 마지막 퍼즐 맞춘다

LG그룹이 다시 한 번 계열 분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계열 분리는 주력 사업들과 관계 없는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룹 차원에서 마지막 계열 분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 일부 계열사들을 분리하는 내용으로 이사회를 준비중이다. 구본준 고문이 구본무 대표 취임 후 미뤘던 독립을 진행하는 것이다. LG그룹은 그동안 새로운 후계 구도가 확립되면 형제들은 계열사를 분리하며 그룹 경영권을 지켜왔다. 고본준 고문도 조카인 구광모 대표가 회장 자리에 오르면서 계열 분리를 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 고문은 그동안 LG반도체와 LG디스플레이, LG상사와 LG전자에서 대표를 역임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LG 지분 7.72%, 시세로는 1조원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분리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곳은 LG상사다. ㈜LG가 지분 24.69%, 시세로는 약 1900억원 수준이다. LG그룹과 거래 비중이 높아 내부 거래 과다로 자주 지적받는 판토스를 주력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어서 분리할 명분도 있다. 이미 준비도 어느 정도 진행됐다. 지난해 LG상사가 보유하던 여의도 트윈타워 지분을 ㈜LG에 매각한 게 대표적이다. 앞서 구광모 대표 등 특수 관계인들이 2018년 판토스 지분 19.9%를 매각하면서 LG상사(51%)를 제외하고 특수관계인 지분은 없다. LG그룹은 이런 계열 분리 작업을 조금씩 준비해 왔다. LG상사는 지난해 LG그룹의 본부 격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분을 ㈜LG에 팔고, LG광화문빌딩으로 이전했다. 또 구광모 회장 등 특수 관계인들은 2018년 말 보유하고 있던 LG상사의 물류 자회사 판토스 지분 19.9%를 모두 매각했다. LG하우시스는 그룹 주력 사업인 전자나 화학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분리 대상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하우시스는 LG화학에서 산업재 부문을 분할 설립한 회사로, ㈜LG가 30.07%, 300만6673주로 대주주에 올라있다. ㈜LG 지분은 시세로 약 2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실리콘웍스까지가 계열분리 대상으로 추정된다. 실리콘웍스는 LG그룹의 팹리스 회사로, ㈜LG가 33.08%, 538만524주를 보유했다. 시가로 약 2600억원이다. 이들을 합치면 구 고문이 보유한 ㈜LG 지분 금액이 1조원에 근접한다. LG그룹 입장에서는 기존 사업에 악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고, 구 고문도 우량 회사들로 새로운 그룹사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열분리로 LG그룹은 창업주 3세대까지 경영권 확립을 마무리하게 된다. 앞서 고(故) 구자경 회장 차남인 구본능 회장이 1996년 희성금속과 국제전선 등 6개사를 분리해 희성그룹으로 계열 분리를 한 바 있다. 막내동생인 구본식 LT그룹 회장도 지난해 희성그룹에서 계열을 분리했다. 구본준 고문은 3남이다. 앞서 LG는 창업주부터 장자 상속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지켜왔다.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을 비롯해 구자경 회장과 구본무 회장이 모두 장자였다. 장자가 아니면 모두 계열을 분리해 경영 분쟁을 최소화했다. 구인회 회장 동생들이 LIG와 LS그룹을, 구인회 회장 동업자인 고(故) 허만정 회장 손자인 허창수 회장이 LG건설 등으로 GS홀딩스를 설립했다. 구인회 회장 아들과 손자가 만든 아워홈과 LF그룹도 있다. 관계자들은 구 고문 계열 분리가 LG그룹의 마지막 분할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구광모 대표가 남자 형제가 없고, 많은 지분을 가진 친척도 없어서다.

2020-11-16 14:35: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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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 TV 생산 라인 조기 풀가동…하반기 성수기 대비

LG전자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현지 생산 라인 가동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 레이노사 지역 TV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 성수기를 대비한 조치다. 현지 TV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레이노사 공장 TV 생산량을 전년 대비 30% 이상 늘려 가동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달여 빠른 7월부터 주간과 야간 2부제 생산 체제를 도입했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북미 시장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현지 유통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형 올레드 TV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4분기 북미 시장에서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날 것 전망이다. 4분기 OLED TV 글로벌 출하량도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올레드 TV는 최근 미국 현지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완벽한 블랙 표현과 모션 핸들링 등 기능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차세대 콘솔로 긍정적인 효과도 보고 있다. LG전자 한기용 레이노사법인장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올레드 TV가 제공하는 압도적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6 11:00:5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