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재규어, 2020년형 XF 가솔린 모델 출시

재규어 2020년형 XF.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XF 가솔린 모델이 나온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6일 2020년형 XF 가솔린 모델 3종을 줄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7300만원에서 7670만원이다. 새로 추가되는 모델은 '25t 포트폴리오', '25t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및 '25t AWD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등이다. 앞서 출시된 디젤 3종에 더해 총 6가지 라인업으로 확대되는 것. 엔진은 인제니움 2L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250마력에 최대토크 37.2kg·m을 낸다. 저마찰 롤러 베어링 기술과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등 기술로 효율도 극대화했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에는 스포츠 서스펜션도 새로 탑재된다. 실내는 고급 시트와 알루미늄 소재, 인테리어 무드 라이트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능동 안전 시스템과 AWD 시스템 등으로 안전성도 높였다. 그 밖에 애플 카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17개 스피커를 장착한 메르디앙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 기능도 대폭 장착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 XF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첨단 테크놀로지가 완벽한 조화를 갖춘 진정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라며 "가솔린 모델까지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진 XF는 격이 다른 고급스러움과 최상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6 15:46:5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위니아에이드, 수해 피해 가구에 무상 수리 지원…보증 기간 지나도 부품비 50%

위니아에이드 관계자들이 수해지역에서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니아에이드 대유위니아그룹이 물난리로 고통 받는 소비자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위니아에이드는 지난달 31일부터 '무상수리 특별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집중 호우로 침수 및 고장 피해를 입은 위니아딤채 및 위니아대우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김치냉장고 '딤채',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위니아 에어컨', '위니아 공기청정기',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등 위니아딤채 전 제품과 위니아대우의 클라쎄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오븐 및 전자레인지 등이다. 대상 제품은 오는 14일까지 접수를 해야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제품은 기사가 직접 방문해 수리하지만, 운반이 쉬운 소형 제품은 위니아에이드 서비스센터에 내방해야 한다. 수리 작업은 제품 세척과 건조 작업 후 진행하며, 정상 사용 테스트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 보증 기간과 관계없이 지원하며, 부품비용는 보증기간이 지나면 50%를 지원한다. 보증기간 안에 수리를 하는 경우에는 완전 무상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위니아에이드 콜센터에서 상세 내용과 가까운 센터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남동법 고객지원사업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어 실의가 큰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빨리 일어서길 바란다"며 "피해를 입은 가정을 최우선으로 복구가 빨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6 15:12:1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일본 수출 규제 1년, 이재용 한마디에 반도체 소부장 급성장

삼성전자 직원(우)과 이오테크닉스 직원(좌)이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반도체 레이저 설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일본 수출 규제 후 1년여가 지났다. 우려와는 달리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계는 빠르게 경쟁력을 높이며 반도체 독립 기반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정부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아문디운용의 필승코리아펀드는 지난해 8월 26일 처음 판매를 시작한 후 1년여만에 수익률 5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국내 소부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형주 60여 종목에 더해 소부장 관련 기업 27개를 포함한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5000만원을 투자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특히 일본 수출 규제 대상이었던 소재 관련 중소 기업들이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후성과 솔브레인을 비롯해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동진쎄미캠과 켐트로스, 플루오린폴리이미드를 생산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주인공이다. 불과 1년여 만에 주가가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서너배 가까이 상승했다. 소부장 업계 성장에는 삼성전자가 큰 기여를 했다. 일본 수출 규제 당시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나서 소재 국산화를 지시한 직후, 국산 비중을 대폭 늘리고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도 적극 지원하면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2번째)는 지난 6월 장비 자회사인 세메스를 방문했다. /삼성전자 이에 따라 국산 액체 불화수소가 실제 공정에 투입됐으며, 순도가 99.99999999999% 이상이어야 하는 기체 불화수소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극자외선(EUV) 공정에 필수적인 고성능 포토레지스트와 블랭크마스크 등도 삼성전자가 국내 협력업체와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역시 최근 인수한 SK머티리얼즈를 통해 초고순도 불화수소와 포토레지스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 SK실트론은 국내 유일한 웨이퍼 업체로 미국 듀폰사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을 인수하며 역량을 강화했다. 소재뿐만이 아니다. 일본 의존도가 높았던 장비 분야에서도 국산화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테스나와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등 업체 주가가 1년간 2배 가까이 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 수출규제 이후 국산 장비 도입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자동화와 세정 등 난이도가 낮은 분야에서는 국산화 비중을 빠르게 높였고, 최근에는 일본 도쿄일렉트론이 독점하던 식각 장비를 국내 테스에도 수주하는 등 고난도 분야에서도 국산 업체와 협력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주요 소재를 대체할 새로운 장비에 대한 연구 개발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지시 후 국산 비중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들과의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공장 운영과 관련해서도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단, 업계에서는 여전히 독립을 논하기는 이르다며 다시 경색되는 한일 관계에 우려를 숨기지 않고 있다. 여전히 많은 분야에서 독립을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장 포토레지스트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상태다. 불화수소도 여전히 상당수를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일본산 수입 비중이 10% 수준으로 줄었지만, 상당수는 우회 수입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장비 분야에서는 단시간에 기존 업체 수준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미국과 일본 업체들이 특허를 앞세워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 국내 업체가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획기적인 발전이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다. 또다른 관계자는 "국산 소재와 장비는 아직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자칫 큰 손실을 낼 수 있는 현장에서는 일본이나 미국산 의존도를 낮추기 어렵다"며 "진짜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는 물론이고 검증할 시간도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6 15:07:5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심장 질환 치료 '묘수' 찾았다…지성욱 교수 연구팀 성과

지성욱 고려대 교수. /삼성전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또다시 한국 과학을 진일보시키는데 힘을 보탰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지성욱 교수 연구팀은 심장비대증 발생 원인과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제시해 5일(영국 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18년 6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아왔다. 이번 연구는 활성 산소로 변형된 유전자 정보를 해독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활성 산소로 심장비대증이 유발되는 과정에서, RNA 염기 중 하나인 구아닌이 8-옥소구아닌으로 변형되는 현상을 이용했다. 구체적으로는 염기 서열 특정 위치가 8-옥소구아닌으로 변형된 마이크로 RNA를 생쥐의 혈관에 주입하면 심근 세포 비대 후 심장비대증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마이크로 RNA와 결합해 RNA 변형을 저해하는 물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실제 생쥐에 물질을 주입해 심장 비대증 억제 효과를 규명했다. 심근경색 환자의 심장 조직 염기 서열 분석 결과에서도 동일한 산화 변형을 확인하면서 향후 심장 질환 관련 신약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장 질환뿐만 아니라 퇴행성 질환, 암, 당뇨 등 활성 산소와 연관된 다양한 질병에서 유전자 변형과 질환 발생 과정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보편적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과학 기술 육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1조5000억 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사업이다. 지금까지 601개 과제에 7713억 원을 집행했으며, 국제학술지에 총 1245건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중 네이처(3건), 사이언스(5건) 등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소개된 논문도 97건에 달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의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6 14:27:0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 영산강 뛰어들어 여중생 목숨 구한 임경진 상사에 'LG의인상'

해군 임경진 상사. /LG 여중생을 구한 해군 부사관이 새로운 LG의인상 주인공이 됐다. LG복지재단은 6일 해군 임경진 상사에서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임 상사는 지난달 18일 영산강에 뛰어든 여중생을 발견하고 몸을 던져 구조했다. 삼호대교를 운전하다가 반대편 하굿둑 난간에 신발을 벗는 여학생을 보고 곧바로 달려간 것. 임 상사는 당시 차에 있던 구명조끼를 입고 강물로 뛰어들었으며, 약 150미터를 헤엄쳐 학생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119 구조대에 학생을 인도했다. 임 상사는 "난간에 있는 학생의 모습을 보는 순간 위험을 감지했고 구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망설임 없이 나설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보다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임 상사의 투철한 사명감을 함께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 수상 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고,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모두 125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6 11:35:0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인도네시아서도 서비스 품질 '다이아몬드'

인도네시아 서비스법인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높은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현지 서비스 만족도 조사기관 'CCSL'에서 가전과 단말, 에어컨 등 전 분야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CCSL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인도네시아 내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기관이다. 자카르타, 수라바야, 스마랑, 메단 등 주요 4개 도시에서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다. 평가 분야는 ▲서비스 신속도나 과정 등을 평가하는 SQI(Service Quality Index)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 지수인 CXI(Customer Experience Index) ▲수리 시간이나 비용에 대한 고객 평가 지수인 VCXI(Value Customer Index) 등이다. LG전자 현지 서비스법인은 왓츠앱, 트위터, 유튜브 등 각종 SNS 채널을 운영하며 고객과 편리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또 불만 개선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고객으로부터 불만이 접수되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응대 매뉴얼에 불만 사례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브라질 최대 고객불만 처리 사이트인 ReclameAQUI에서도 고객평가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 사이트는 가전, 유통, 여행 등 고객이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뒤 느낀 불만을 등록하는 곳으로 한 달에 약 2000만명이 방문한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전무는 "해외 현지에 맞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감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역량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6 10:00:0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벤츠 코리아, 코로나19에 신임 사장 부임 포기…김지섭 부사장 대행 체제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김지섭 부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결국 사장 자리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일단 직무대행을 선임해 경영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벤츠는 1일부로 부임하기로 했던 뵨 하우버 사장이 일신상 이유로 부임을 포기했다고 5일 밝혔다. 뵨 사장은 스웨덴 및 덴마크 사장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가족들과 떨어져 근무해야 하는 데에 부담을 가져 부임을 포기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벤츠는 김지섭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하고 사장 임무를 맡기기로 했다. 김 부사장은 2002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아시아 경영 어소시에이트 프로그램'에 선발돼 입사한 후 호주/태평양 본부와 독일 본사를 거쳐 국내에서는 마케팅과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며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고객서비스 총괄 부문장을 맡아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 시장이 가지는 중요성을 고려해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역량이 뛰어난 김지섭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신속하게 임명됐다"며 "본사 근무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에 18년간 재직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메르세데스-벤츠를 성원해주시는 국내 고객들에게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전 사장은 캐나다 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지난 5월 일찌감치 출국해 배출가스 조작 관련 수사를 '도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벤츠와 실라키스 측은 완강하게 부인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5 20:34:1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2분기에도 글로벌 TV 1위 '굳건'…유럽에선 OLED 추격 빨라져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고급 TV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유지했다. 대형 OLED TV가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5일 시장 조사업체 DSCC가 발행한 '분기 고급 TV 출하량과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고급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을 61%로 끌어올렸다. 고급 TV는 4K와 8K 해상도의 49인치 이상 대형 LCD 제품과 QLED와 OLED, 마이크로LED 등을 가리킨다. 2분기 전세계 시장 규모는 22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역별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북미에서는 63%로 압도적인 1위였고, 서유럽에서도 52%로 과반 이상을 유지했다. 중국에서도 42%로 역대 최대 점유율로 왕좌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대형 제품을 앞세워 시장 주도력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LCD TV 시장에서 75인치 이상 제품이 29% 늘어나는 등 대형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대형 LCD TV와 QLED TV를 통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DSCC는 프리미엄 TV 출하량이 2025년까지 3500만대로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고급 LCD 패널 제품도 연평균 21%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DSCC는 삼성전자가 퀀텀닷(QD)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양산하면서 8K 해상도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QD-OLED와 QNED 등에도 기대를 드러냈다. LG 올레드 TV 갤러리 디자인. /LG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삼성디스플레이를 QD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최근 LCD 라인을 개편하고 QD 설비를 반입하는 등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일단 QLED TV를 중심으로, 수년 내에 OLED 패널에 퀀텀닷을 적용한 QD-OLED에 이어 QNED 디스플레이 TV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당장 OLED TV의 추격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삼성이 압도적이지만, 서유럽에서는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LG전자를 비롯한 OLED TV 업체 추격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서유럽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52%에 불과한 상황이다. 8K TV 시장이 언제 대중화될지도 미지수다. 여전히 4K 콘텐츠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는 상황, 8K TV 수요가 새로 늘어날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TV를 시청하는 문화 차이로 북유럽에서는 큰 화면을 선호해 QLED TV 인기가 높은 반면, 유럽에서는 선명한 화질을 더 중요시해 OLED TV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8K TV는 콘텐츠 부족뿐 아니라 기반 인프라 문제로 의미 있게 성장하기는 아직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5 13:57:2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렌터카, 3번째 '모빌리티 뱅크' 지원…차량 더 늘렸다

/SK렌터카 SK렌터카가 자동차 은행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SK렌터카는 5일부터 19일까지 '모빌리티 뱅크' 3기 대상기업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SK렌터카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모빌리티 뱅크는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SK렌터카 중고 경상용차를 1년간 무상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기업들은 각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 된다. SK렌터카 차량종합관리 솔루션 '스마트 링크'와 정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2018년 10월 처음 시행해 60개사의 운영비용 2억5000만원을 절감하고 24억원 매출 창출을 지원했다. 16건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7건의 신규 사업 발굴 등 총 1만7000명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도 거뒀다. 2기로는 69개사가 참여중이며, 대부분이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사회적 경제 박람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3기는 '참여 기업 대상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제공 차종에 다마스 뿐 아니라 레이 밴과 카니발을 추가했으며, 업체당 최대 2대까지 지원 대수도 늘렸다. SK렌터카 관계자는 "1기와 2기 참여기업의 90% 이상이 '모빌리티 뱅크'에 만족하고 주변에 적극 추천한다고' 응답했다"며 "올해 3기 운영은 다양화된 차종과 개선된 서비스를 통해 참가 기업들과 함께 양질의 사회적 가치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5 13:49:4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출시 1달만에 1만대 판매 돌파

LG전자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LG전자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가 시장에 다시 한 번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LG전자는 최근까지 듀얼 정수기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듀얼 정수기는 지난 6월 출시된 빌트인 제품이다. 싱크대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정수된 물은 물론이고, '클린 세척수'를 만들어 식기를 살균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주 정수기 전체 판매량 중 듀얼 정수기 비중이 40%에 육박하기도 했다. 듀얼 정수기 출시 후 1달여간 전체 정수기 판매량도 10%나 늘었다. LG전자는 제품이 주방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는 '빌트인' 디자인인데다가,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에 인기를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LG전자는 3단계 복합 필터를 탑재해 중금속과 세균 등 35종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고,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1년에 한번씩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3개월마다 위생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편리함은 물론 고객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위생 기능을 갖춘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5 10:00:1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선방한 'K-산업', 하반기 빛낼 새로운 '성장 동력'은?

국내 산업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저력을 확인했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후폭풍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영웅'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최근까지 상반기 실적 발표를 완료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됐지만,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받아들었다. 1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2분기 영업이익 기준 삼성전자 DS부문이 5조7400억원, SK하이닉스가 1조95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3%, 205.3% 급증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코로나19에도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LG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 4954억원으로 예상을 뛰어넘었다. 비록 전년 동기(6522억원)보다는 다소 부진했지만, 청정 가전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락다운 사태에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업종에서도 대체로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비록 포스코 등 철강업계와 에쓰오일 등 정유업계가 적자로 돌아서면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안도하는 분위기가 나오는 이유다. 글로벌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주요 사업 매각에 나서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문제는 하반기다. 반도체가 코로나19 후폭풍으로 메모리 가격 하락 등 악재를 맞닥뜨린 상황에서, 여전히 철강과 정유, 조선 등 중공업 부문에서는 불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행히 상반기 부진했던 주요 업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충격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자동차 업계는 7월 들어 반기 심각한 실적 악화에서 벗어나 반등을 가시화했다. 해외 판매와 수출이 전년 대비 14.1% 감소, 전달(-32%)보다 대폭 성장을 이뤄냈다. 한국지엠은 2만7644대를 선적하며 전년 동기(2만5097대)보다 10% 성장에 성공했다. 전기차도 '포스트 코로나' 핵심 분야로 떠올랐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상반기에만 전기차 6만633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연중 판매량(10만1238대)의 65.5%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판매 증가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가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LG화학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로 올라섰으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위와 6위로 올라섰다. 총 점유율은 31.5%로, 전년(15.6%)보다 2배나 뛰었다. 그 중에서도 LG화학이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이미 2분기에 전지 부문 영업이익이 1555억원으로 전년 동기(-1479억원)보다 크게 성장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시장 회복에 따른 매출액 증가도 기대된다. 올레드 TV도 하반기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LG전자가 3분기 중으로 롤러블 TV를 출시할 예정인 상황. 최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물량 확대와 가격 하락 등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국내 산업은 탄탄한 사업 기반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반도체 불황이 예상되지만, 전기차와 배터리 등 새로운 업종이 성장 기회를 얻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0-08-04 15:29:5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