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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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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큐디' 장비 반입 시작 …내년 양산 계획

삼성디스플레이의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이동훈 사장(왼쪽 여덟번째)이 다른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큐디(QD) 전환 작업을 본격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월 1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QD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퀀텀닷 소자를 활용한 큐디 부문에 대대적인 투자를 발표한 후, TV용 LCD를 생산하는 L8라인의 일부 설비를 철거하고 QD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클린룸 공사를 진행해왔다. 최근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8.5세대 증착기 등 큐디 설비를 들여오기 시작한 것. 하반기까지 셋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단계별 시가동에 이어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내년 프리미엄 TV 시장 진입을 위해 큐디 제품의 완성도와 양산성을 높이기 위한 막바지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전개 중이다. 최주선 대형사업부장은 이날 반입식에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협력업체들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QD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경과를 설명하며 "지난 20여년간 축적해온 LCD 대형화 기술과 퀀텀닷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화질의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는 "QD가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QD 라인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비 반입식과 함께 무재해, 무사고를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함께 개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1 13:39:32 김재웅 기자
'K-수소'를 한눈에…'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킨텍스서 개막

대한민국의 수소 에너지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를 개막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범한산업 등 수소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해 효성중공업과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등 수소충전인프라 분야, 한국전력과 두산퓨얼셀 등 수소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다수 참가한다. 네덜란드와 영국, 캐나다 등 36개 기업에서도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수소모빌리티존(39개사) ▲수소충전인프라존(19개사) ▲수소에너지존(14개사) ▲인터내셔널존(36개사) 등 4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킨텍스와 공조해 전시장 내 철저한 검역 및 방역 시스템을 마련하고 안전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민간뿐 아니라 정부도 힘을 보탰다. 행사 첫날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수소경제를 육성하고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과 전담기관 지정 등을 논의한다. 개막식에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정만기 조직위원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김방희 한국수소산업협회장과 참가업체 대표들이도 함께해 국내 수소산업의 발전과 업계 애로사항 등을 건의하는 CEO 환담으로 이어간다. 둘째날에는 국제수소포럼이 열린다. 전세계 주요국들의 수소산업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을 비롯한 3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국제협력 강화와 수소경제 현황을 공유하며,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회장과 에어리퀴드 에르윈 펜포나스 부회장, 현대차 김세훈 전무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연단에 오른다.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는 둘째날에서 셋째날까지 전시장 내 세미나홀에서 열린다. 각 업체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관계자와 관람객, 언론에 알리려는 취지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발표를 예약했다. 우수 업체에는 시상도 진행한다. 코트라는 행사 기간동안 전시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해외 바이어가 전시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화상상담으로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동력 기반 건설기계도 시연한다. 매일 11시와 오후 1시, 3시에 진행되며, 범한산업 수소연료전지 굴삭기와 가온셀 메탄올 연료전지 지게차가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30 16:37: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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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기 기술혁신기업 선정…소부장 국산화 지원 가속화

SK하이닉스는 3개 기술혁신기업을 선정해 협약을 맺었다. (좌측부터) ㈜엘케이엔지니어링 이준호 대표, SK하이닉스 이석희 CEO, ㈜에버텍엔터프라이즈 한태수 대표, ㈜쎄믹스 김지석 대표.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지원을 이어간다. SK하이닉스는 6월 30일 4기 기술혁신기업 3개사를 선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상 기업은 ㈜쎄믹스, ㈜엘케이엔지니어링, ㈜에버텍엔터프라이즈 등이다. 외국기업 점유율이 높은 분야에서 국산화 경쟁력이 높은 곳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SK하이닉스와 제품을 공동개발하게 되며, SK하이닉스 생산라인에서 개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할 기회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개발기간 단축과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뿐 아니라, 일정 물량 구매를 보장받고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대출 지원 및 경영 컨설팅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쎄믹스는 웨이퍼 신뢰성 테스트용 장비를, ㈜엘케이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장비 내에서 웨이퍼를 고정하는 부품을 생산한다. ㈜에버텍엔터프라이즈는 후공정 과정에서 칩과 기판의 연결에 사용되는 물질인 플럭스를 생산하는 소재 업체다. 협약식에는 이석희 CEO와 쎄믹스 김지석 대표, 엘케이엔지니어링 이준호 대표, 에버텍엔터프라이즈 한태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회의실을 분리해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CEO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기술 협업을 통해 양사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상생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17년부터 매년 소부장 협력업체 중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들을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해 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30 15:52: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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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대박'날까

미국 마이크론. /마이크론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2분기 '대박'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다. 3분기에도 꾸준한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실적 하락 우려를 숨기지 않고 있다. 6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론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회계 기준 3분기(3~5월) 실적을 발표했다. 결과는 '서프라이즈'였다. 매출이 54억달러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 43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영업이익이 9억8100만달러로 전년 동기(10억1000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9억4100만달러로 전년 동기(8억4000만달러)보다 20% 가까이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에 이은 2위 업체다. D램과 낸드플래시를 주력 사업으로 한다. 때문에 국내 반도체 업계 실적과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마이크론이 좋은 실적을 거둔 이유로는 단연 서버업체 증설이 꼽힌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서버 업계가 앞다퉈 설비를 증설하면서 메모리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는 것. 하반기 인기 콘솔 2종이 출시를 앞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가 하반기 시장에 판매되는데, 사양을 대폭 높이면서 고부부가치 메모리 제품을 대거 사들였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5G 증설 효과와 함께, 스마트폰 등 세트 수요도 예상보다 견조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마이크론보다 더 좋은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미중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국산 반도체를 대거 사들였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코로나19 여파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생산 피해를 겪지 않았던 점도 주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2분기 매출액 증가 수준을 20% 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이 일찌감치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데다가, 미중무역분쟁 등으로 주문량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오랜만에 큰폭으로 상승했다. 문제는 하반기다. 상반기 서버 업체가 재고를 대대적으로 비축한 탓에 하반기부터는 수요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일단 마이크론은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스마트폰과 전자제품 등 세트에서 부진할 수 있지만, 서버 수요는 여전히 강해서 공급 부족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는 이유다. 마이크론 빗그로스가 10% 이상 성장했다는 추측도 이를 뒷받침한다. 빗그로스는 메모리 용량을 기준으로한 생산량 증가를 뜻하는 것으로, 실적 향상이 단순히 메모리 가격 상승이 아닌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상태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 실물가는 다시 3달러대 중반 가까이 올라섰다. 최근 2달러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를 되찾았다. 그러나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2분기 서버업체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도, 3분기부터는 다시 주문량을 줄일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놨다. 증권가에서도 3분기와 4분기 반도체 거래 가격이 5% 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서버 업계 수요 감소는 현실화됐다고 알려졌다. 재고량도 높아졌지만,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구매를 관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30 15:42: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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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시, 세미콘 차이나 참가해 세계 1위 '실리콘 러버 소켓' 기술력 뽐내

아이에스시의 세미콘 차이나 부스. /ISC(아이에스시) ISC(아이에스시)가 중국 본토에서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술력을 뽐냈다. 아이에스시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세미콘 차이나 2020'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미콘 차이나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한국, 미국, 일본, 동남아, 대만, 중국, 유럽에서 매년 개최하는 반도체 장비·재료·부품 전시회다. 그 중에서도 중국 행사는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당초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6월에 진행했다. 아이에스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실리콘 러버 소켓과 더불어 개발 및 연구 중인 후공정 반도체 테스트 소켓을 전시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에 사용되는 포고 소켓 등 다양한 솔루션도 소개했다. 아이에스시는 2015년 이후부터 실리콘 러버 소켓으로 테스트 소켓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아이에스시(ISC)는 전시 부스 방문자들을 위해서 제품 및 기술 소개 자료와 상담원을 별도로 배치해 제품에 대한 문의 및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하며 전세계 바이어들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중국이 반도체 개발을 국가적 수행 과제로 선정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는 상황, 아이에스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이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세미콘 차이나에도 참여하게 됐다" 며 "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아이에스시(ISC)의 테스트 솔루션들에 대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국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도 아이에스시(ISC)가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30 15:40: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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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산업진흥원과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업그레이드 '맞손'

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전자 생산기술원 이승기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왼쪽)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우종운 인증평가사업단장. /LG전자 LG전자가 산업용 자율주행로봇을 업그레이드한다. LG전자는 6월 29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대구광역시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양측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안전성 검증을 위한 환경 구축 ▲안전성 평가방법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우종운 인증평가사업단장, LG전자 생산기술원 이승기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직다관절로봇과 자율주행로봇인 AMR을 결합한 로봇이다. 공장 내 생산라인 등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부품운반·제품조립·검사 등 각종 공정을 수행한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의 생산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요소다. LG전자 모바일매니퓰레이터. /LG전자 양측은 이번 협약이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사용하는 토대를 만들어 스마트 팩토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우종운 인증평가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산업현장에 로봇 수요가 급증하는 지금 국내 로봇 선도기업인 LG전자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으로 산업 현장에 보다 안전한 제품의 보급 및 확산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 이승기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산업용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기준을 확보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꾸준히 로봇을 개발하며 빕스 등에 공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18년에는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를 인수하고 CEO 직속 로봇사업센터를 신설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30 15:40: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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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국내 최대 장비 업체 세메스 방문해 중장기 사업 전략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반도체 산업 핵심인 장비 업체 세메스를 찾아 중장기 미래 먹거리 확보를 예고했다. 6월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천안 세메스 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김기남 부회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과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등 경영진과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진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 동향 ▲설비 경쟁력 강화 방안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논의했다. 제조장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세메스는 1993년 삼성전자가 설립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설비제작 전문 기업이다. 경기 화성과 충남 천안 등 국내 두 곳의 사업장에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오스틴과 중국 시안에도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불확실성의 끝을 알 수 없다.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육성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세메스를 찾았다고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 당시 일본으로 직접 출장을 다녀온 직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단기 대책 및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당시 "흔들리지 않고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자"고 강조하며, 사장단에게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 시나리오 경영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삼성전자 반도체 및 무선통신 사장단과 연달아 간담회를 가진 이후, 19일에는 반도체 연구소, 23일에는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등 위기 극복 및 미래 준비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06-30 15:30: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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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보상판매 특별전…10년전 가격으로 더 크고 선명하게

삼성전자는 QLED 보상판매 특별전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4년 연속 글로벌 TV 판매 1위를 기념해 QLED TV 구매자에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QLED 보상판매 특별전'을 실시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구형 TV를 반납하면, QT80시리즈 이상 2020년형 QLED TV 구매 고객에 최대 10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반납하는 TV는 브랜드나 연식 등에 제약을 두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10년 전 풀HD TV 40형을 살 수 있던 금액으로 2020년형 QLED TV 65형을 제공한다는데 목적을 뒀다. 소비자들에 10년전 가격으로 더크고 압도적 화질을 보여주겠다는 것. 아울러 삼성전자는 Q시리즈 사운드바를 함께 구입하면 제품을 80% 특별 할인해주는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 무제한 플러스 6개월 무료 이용권도 준비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상무는 "14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를 기념해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초대형ㆍ초고화질에 혁신적인 사운드까지 최고의 제품을 최상의 혜택으로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30 11:0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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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디스플레이, 디지털 콕핏으로 GM '혁신상' 수상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GM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GM으로부터 혁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전자와 디스플레이 양사는 최근 GM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올해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GM은 2016년부터 매년 차량 성능과 소비자경험 향상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혁신상을 시상해왔다. 올해에는 5개 회사만이 혁신상에 포함됐다. LG전자는 캐딜락 2021년형 에스컬레이드에 공급한 디지털 콕핏 시스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운전석을 감싸는 완만한 곡선의 디자인으로 시인성과 인테리어까지 제공한데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의 인간공학적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또한 탑승객들에게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차량용 초고해상도 플라스틱 올레드 디스플레이 제작을 맡았다.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38인치 크기 화면 하나로 구현해냈다. LG디스플레이 Auto사업담당 신정식 전무는 "글로벌 고객으로부터 초대형 차량용 P-OLED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P-OLED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고객 관점에서 고민하며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일류 공급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30 09:46: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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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소 촉구 목소리에 양향자 의원 '일침'

이재용 부회장. / 손진영기자 so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불기소 권고를 받았지만, 수사심의위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소를 강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은 정당한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무리한 주장이라는 비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은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부회장이 4년간이나 이렇게 재판을 받아오고 있는 상황이 과연 정상적인 상황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양 의원은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임원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한국노총으로부터 지지선언을 받는 등 노동자 친화적인 정치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양 의원은 이날 "기업 오너의 의사결정 구조가 예전과 같지 않다. 바로 결정해주어야 하는 일들이 워낙 많은데, 가깝게 일했던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면 의사결정이 바로바로 되지 않아서 답답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정치권에서 이것을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다. 모든 과정은 다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방향성을 잡을 때 결정해야 할 일이 많은데, 그 순간을 놓치면 경쟁에 뒤처지고 시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양 의원이 이같이 주장한 배경에는 이 부회장을 기소하라는 일부 의원들의 압박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사심의위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처벌을 요구하고 나선 것. 여당에 이어 야당인 안철수 의원까지 나서면서 혼란은 가중됐다. 일부에선 이 부회장 사건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심의위원회에 회부한 것 자체를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헌법 제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조항을 들어 문제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 부회장이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날 경우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삼성그룹이 이 부회장의 불기소 처분으로 오너리스크를 해소해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100조원 규모의 '실탄'을 비축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만 이후 대형 M&A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 등도 신공장 증설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자금 조달과 수주심사 등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9 16:30: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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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2020년형 볼트EV, 2세대 전기차 시대의 시작과 끝

2020년형 볼트 EV가 한계령 고개를 주행하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EV는 2세대 전기차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BEV-2를 활용해 최대 383㎞ 주행거리를 달성하며 전기차 대중화에 포문을 열었다. 2020년형 볼트 EV는 2세대 전기차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할 전망이다. 설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주행거리를 414㎞로 대폭 향상했다. LG화학과 함께 배터리셀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일궈낸 성과다. 국내에서는 왠만한 곳이라면 한 번에 갈 수 있는 수준. 과연 실제로도 이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2020년형 볼트 EV를 타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왕복해봤다. 교통체증을 극복해야함은 물론 고속도로를 지나 한계령을 오르내리며 배터리 성능을 극대화해야 하는 코스였지만, 2020년형 볼트EV는 코스를 다 주행하고도 마지막까지 50㎞ 가량 주행 거리를 남겨줬다. 2020년형 볼트EV는 전면 그릴에 무늬를 강화하는 변화를 줬다. /김재웅기자 겉보기에 바뀐 점은 없다. 전면 그릴에 약간의 무늬가 추가된 것을 빼고는. 다만 플랫폼 자체가 잘 만들어진 덕분에 주행 성능이나 주행 질감에서는 흠잡을 만한 데가 없었다. 운전자가 느끼기에 가장 큰 변화는 회생 제동 버튼이다. 종전에는 단지 보조 기능에 지나지 않았던 반면, 이번 모델은 브레이크를 밟는 수준으로 강력하게 제동해준다. 고속으로 달리는 곳이 아니라면 굳이 브레이크 페달로 발을 옮길 일이 많지 않을 정도다. 변속기를 끝까지 당겨 'L'모드를 사용하면 원페달 모드로 전환한다. 가속 페달 하나로 가속과 정지를 모두 할 수 있는 기능인데, 범퍼카를 생각하면 쉽다. 이전 모델에서는 가속과 제동 수준이 다소 애매했는데, 신형 모델은 세팅을 일부 조정해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주행 안정성은 여전히 발군이다. 한계령을 오르내리면서 다소 거칠게 몰아붙여봤다. 크로스오버에 고작 17인치 휠을 장착했다는 게 영 불안했다. 결론적으로는 기우였다. 이쯤이면 뒷바퀴가 흔들리는 '피시테일' 현상이나 일어날까 싶었지만, 금새 자리를 잡는 것이 믿음직스러웠다. 배터리를 통해 무게중심을 최대한 내린 덕분이다.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토크도 차체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계령 휴게소에 2020년형 볼트EV. /한국지엠 그렇게 실컷 달린 거리가 388.6㎞다. 평균 전비는 6.7㎞/㎾h로 인증 복합 연비인 5.4㎞/㎾h를 훌쩍 넘어섰다. 더운 날씨로 에어컨도 최대한으로 가동했지만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회생 제동 기능을 개선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아쉬운 점은 있다. 여전히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이 없다는 것. 가격 경쟁력 때문이겠지만, 눈이 높아진 국내 소비자들에는 단점으로 보일만 하다. 그래서 내년이 더 기대된다. GM은 BEV3와 LG화학과 합작해 만든 배터리 '얼티엄'을 통해 또다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변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은 물론이고, 차종을 확대하고 3단계 자율주행까지 탑재할 전망이다. 이를 위한 핵심 인프라는 바로 '온스타'다. GM이 세계 처음으로 시작한 차량용 텔레메틱스 서비스로, 미국에서는 아마존 알렉사 등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하는 등 활발하게 운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온스타 서비스를 위한 핵심 시설인 중앙 제어 센터 설치를 논의 중인데, 계획이 실행되면 GM의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도 만나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9 15:13: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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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 실시…비대면 서비스 강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디지털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벤츠 코리아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점검 시 필요한 다양한 절차를 디지털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식 서비스센터 24시간 온라인 예약 ▲서비스 담당자와의 양방향 실시간 소통 ▲모바일 차량 사전 점검을 위한 디지털 작업 준비서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플랫폼이다. 유선 및 대면으로 이용해야 했었던 서비스 이용의 과정을 디지털로도 경험이 가능토록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인의 모바일이나 태블릿 등을 이용해 전국 공식 서비스 센터 중 원하는 지역 및 방문 일정, 서비스 항목 등을 선택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상담과 작업 의뢰, 서비스 과정에 필요한 소통 역시 디지털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사용 방법은 모바일, 태블릿 및 PC 등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방문 뒤 '온라인 서비스 예약'을 클릭하고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앞서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4월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인 '세일즈 터치'를 도입하고 현재 전국 11개사 딜러사 59개 전시장에서 디지털화된 고객서비스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세일즈 터치에 이은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 도입으로 시승, 구매 및 애프터 서비스 등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경험 전반에 걸친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어서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를 연내 출시하는 등 디지털 부문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디지털 하우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 도입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폭넓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더 나은 고객 서비스 경험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9 13:47:0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