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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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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기억에 남는 대한민국 이슈 설문…'삼성 반도체 진출'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64K D램 개발생산을 축하하는 기념사를 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진출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으로 꼽혔다. 국민건강보험제도 실시는 세대를 넘어 최고의 역사로 등극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한국전쟁 70년, 대한민국을 만든 이슈 대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밝혔다.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중복 응답도 가능했다. 산업 부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지목한 기억은 '삼성 반도체 진출'이었다. 64.2%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로 선택했다. 60대가 포항제철 설립(33.9%), 20~30대가 TV 세계 시장 석권 등 디스플레이 강국(35.9%), 네이버·카카오 등 정보기술(IT) 벤처 신화(33.9%) 를 선택하는 등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던 것과 달리, 삼성 반도체 진출은 전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경제 부문에서 'IMF 외환위기 극복'(52.1%)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선택한 것보다도 비중이 높았다. 국민들이 IMF 극복만큼이나 삼성 반도체 진출을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인식한다는 얘기다. 그 밖에 경제 부문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42.9%)와 새마을운동(39.6%), 경제개발 5개년 계획(39.1%) 등이 많이 기억됐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60대 이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었다. 경제·산업·사회 부문 기억에 남는 이슈들 조사 결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 부문에서 '국민건강보험제도 실시'는 무려 80%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역사로 집계됐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93.4%가 국민건강보험제도 실시를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질병과 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아울러 '초·중등 무상교육'(40.3%), '금융실명제 실시'(39.5%), '국민연금제도 도입'(39.4%) 등이 사회 부문 기억에 남는 사건이었다. 우리나라를 선진국이라 인식하는 국민도 83.9%에 달했다. 그 계기로는 코로나19 K-방역(36.1%)이 가장 많이 언급됐고,1인당 국민소득 3만불과 인구 5천만 달성을 의미하는 3050 클럽국 진입(15.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13.5%) 등도 뒤를 이었다.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시급한 과제로는 '저출산·고령화 대응'이 가장 많은 28.3%였다. 일자리 창출(23.0%),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16.8%), 사회갈등 해소를 통한 사회통합(16.4%) 등도 적지 않았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할 산업으로는 신재생에너지(20.0%), 인공지능(16.2%), 바이오·헬스(13.4%), 지능형 반도체(13.3%) 등이 거론됐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저출산·고령화 대응, 일자리 창출 등 개선 과제와 신재생에너지 육성 등을 위해서는 민간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관련 산업을 적극 개발하도록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으로 기업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6-21 13:37: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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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2021년형 더 뉴 스파크, 미니멀 라이프에 '찐이야'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한국지엠 젊은 세대 생활 방식은 '미니멀 라이프'로 대표된다. 작고 실용적인 데 중점을 둔다는 얘기다. 그러면서도 개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요구한다. 경차도 바뀌었다. 가격을 낮추기보다는 성능을 높이고 다양한 요소를 결합하는 등 노력을 통해 작고 실속있는 세그먼트로 거듭난 것. 일각에서 경차 단종설이 제기됐지만 결국 완성차 업계가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또다시 시장도 뜨거워진 모습이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도 2021년형으로 돌아왔다. 높은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2021 스파크를 타고 포천으로 미니멀 캠핑을 다녀와봤다. 언택트 시대에 캠핑이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떠오른 상황, 스파크가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트렁크 공간은 충분히 활용할만 하다. 해치백이라 텐트와 의자 등 큰 짐들을 충분히 실을 수 있다. 1~2명 동반이라면 2열을 접어 더 많이 활용할 수도 있다. 스파크의 다채로운 컬러는 더이상 경차라는 설움을 겪지 않도록 해준다. 지난 코랄 핑크에 이어, 2021년형에는 '원더랜드 블루'와 '선셋 오렌지'를 추가했다. 시승차인 원더랜드 블루는 트레일 블레이저의 인기 컬러인 '이비자 블루'와 같은 모습으로, 개성 표현뿐 아니라 차를 더 크게 보이게하는 효과도 있었다. 더 뉴 스파크는 미니컬 캠핑에는 충분한 적재 공간을 갖고 있다. /한국지엠 여기에 '레드픽 에디션'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블랙 그릴 서라운드, 블랙 컬러 아웃사이드 미러와 알로이 휠 레드 포인트 디테일 등이다. 실내 LED 룸램프와 2열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등도 새로 추가된 디테일이다. 주행 성능은 이번에도 경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1L SGE 에코텍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을 75마력밖에 못내지만, 알루미늄합금을 적용하는 등 GM의 첨단 기술력을 담은 덕분에 힘이 딸린다는 느낌을 쉽게 받지 않았다. 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충분히 고속도로 제한속도 이상으로 매끄럽게 가속했다. 스파크의 최고 장점은 스티어링휠이다. 좌측에 '시티 모드'를 이용해 스티어링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 일반 상태에서는 약간 무게감을 줘 경차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했지만, 시티 모드를 작동하면 가벼운 조향을 가능케해 조작이 자주 필요한 도심이나 주차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실제 연비는 13~15㎞/L 수준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15㎞/L인데, 짐을 많이 실어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 무단 변속기인 C-테크 덕분인데, RPM이 다소 높게 표시되지만 그만큼 연비를 떨어뜨리지는 않는다. 관성 주행이 용이해 브레이크를 안 밟아도 되고, 변속 충격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_레드픽 에디션 & 원더랜드 블루. /한국지엠 서스펜션은 다소 단단한 편으로, 불편하기보다는 안락함에 초점을 맞췄다. 어떤 지형에서도 차체를 탄탄하게 잡아줄 수 있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는 충격 흡수 설계를 적용한 차체를 부드럽게 지탱해준다. 안전성은 그대로 이어갔다. 8개 에어백과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 비율 73% 등이다. 전방출동 경고 시스템(FCA)과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와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SA) 등도 장착했다. 혜택도 톡톡히 봤다. 고속도로 통행료 절반 할인 덕분에 부담을 완전히 줄였다. 도심에서는 공영주차장과 혼잡통행료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있었다. 차박이 불가능했다는 점은 유일한 아쉬움이다. 2열까지 접어도 성인 남성이 편하게 눕기에는 충분치 않다. 대신 작은 크기 덕분에 작은 사이트에서도 넉넉한 텐트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2020-06-21 13:32: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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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도 'HDR10+' 참여사 100개 돌파

/삼성전자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동참 회사가 100개를 넘어섰다. HDR10+는 TV나 모바일 등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파나소닉·20세기폭스사와 함께다. HDR10+ 인증·로고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HDR10+ 회원사는 현재 103개다. TV·디스플레이 업체 16개, SoC 제조사 21개, 콘텐츠 제작사 20개, 소프트웨어 개발사 32개와 주변기기 제조사 14개 등이다. 특히 퀄컴·브로드컴·ARM·아마존 비디오·라쿠텐·20세기 폭스·파나소닉·필립스·TCL·하이센스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증 프로그램에 대거 참여해 HDR10+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현재 HDR10+ 인증 제품은 TV 965개, 모바일 기기 48개, 블루레이 기기 9개 등 총 1000개에 달한다. 콘텐츠 수도 늘고 있어 홈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서 시너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최용훈 부사장은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회원사 100개를 돌파한 것은 HDR10+가 초고화질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화질 표준 기술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1 10:30: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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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이재용, 화성사업장 반도체 연구소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화성사업장을 방문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위기 속에서 반도체 '초격차' 사수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해 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과 사장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차세대 반도체 개발 로드맵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개발 현황 ▲설비/소재 및 공정기술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글로벌 반도체 산업환경 변화 및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 반도체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화성사업장을 방문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간담회 이후 반도체 연구소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 중인 연구원들을 찾아 격려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반도체 비전2030' 달성 의지를 다졌다. 반도체 연구소는 ▲선행 공정 및 패키징 기술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신소재 ▲반도체 소프트웨어 연구 등 차세대 반도체에 적용 가능한 미래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 것으로 만드느냐에 생존이 달려있다.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같은 날 삼성전자 국내 주요 사업장의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안전팀장들을 소집해 안전한 환경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업장 수가 늘어나고 규모도 커짐에 따라 환경안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고, 인근 주민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자리다. 이 부회장은 "환경안전 분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반이다. 기술과 안전, 환경 모두에서 진정한 초일류가 될 수 있도록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올해 첫 경영 행보로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해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3나노 공정 기술을 확인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당부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9 14:32: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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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업계, '기술독립' 위해 고군분투

반도체 업계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 우려로 위축되는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업계는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시는 실리콘 러버 소켓 원천기술을 통해 반도체 후공정인 테스트 소켓 분야에서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은 완성된 반도체가 출하되기 전 반도체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데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으로, 아이에스시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종전 '포고 핀' 단점을 개선한 실리콘 러버 소켓을 개발해냈다. 아이에스시는 일찌감치 특허 중요성을 인식, 2017년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취득했다. 그 전인 2016년에는 특허경영대상 기업부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과 일본, 베트남과 멕시코 등 해외 주요 7개국에서 특허권을 선점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일본 수출규제에 포함됐던 불화폴리이미드를 자체 생산 중이다. 불화폴리이미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로 사용되는 소재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SK그룹은 전사적으로 '반도체 독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순도 99.999%의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불화수소 가스는 지난해 일본이 수출을 규제한 대표적인 품목으로, 반도체 제조에서 세정 과정에 쓰이는 물질이다. 종전까지는 해외 의존도가 100%에 달했지만,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말 처음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경북 영주 공장에 15t(톤) 규모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등 국산화에 속도를 냈다. 2023년까지 국산화율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SK머티리얼즈는 포토레지스트인 하드마스크(SOC)와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ArF PR) 개발도 진행 중이다. 모두 해외 의존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재로, SK머티리얼즈는 2021년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2022년부터 연 5만갤런 생산을 목표로 했다. SK실트론도 최근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SiC 웨이퍼 사업'을 인수하며, 국내 유일 웨이퍼 업체로 한단계 높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 밖에 반도체 팹 내 운송 장비와 웨이퍼 캐리어 등 여러 분야에서 국산화 노력이 빠르게 진행 중인 상황, 연구·개발과 특허권 확보를 향한 노력도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이후로 기술 및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한 자국 중심주의가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이에스시와 같이 원천기술을 보유하여 이미 기술 독립을 이룬 소부장 중소기업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부장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있는 국가는 자체적인 생산 및 조달이 가능해 위기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결국 소재와 장비 등 기반 기술로 성장할 수 있다"며 "국산화가 빨리 진행되지 않으면 결국 미국과 중국에 추격당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2020-06-19 11:51: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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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사전예약 10일만 300대 돌파

올 뉴 디펜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사전계약이 300대를 돌파했다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19일 밝혔다. 사전계약 후 10일만이다. 올 뉴 디펜더는 다목적성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오프로드와 온로드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복잡하고 일상적인 도심 주행은 물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어디로든 모험을 떠날 수 있는 패밀리 SUV라는 점을 앞세웠다. 디펜더는 SUV의 명가 랜드로버의 초석이 되는 모델로, 독보적인 오프로드 주파력과 강인한 내구성 및 다목적성을 강점으로 인기를 이어왔다. 194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에서 1959년 25만대, 1976년에는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디펜더 단일 차종으로 28년 만에 밀리언셀러 모델이 됐다. 올 뉴 디펜더는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121만명 이상의 고객이 랜드로버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만의 디펜더를 만들어보는 경험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 뉴 디펜더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출시되며, 혁신적인 기능과 향상된 전자동 지형 반응 기술을 제공해 72년 동안 지속돼온 랜드로버만의 개척 정신을 그대로 계승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소재부터 최첨단 기술까지 모든 기능을 최고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완성된 올 뉴 디펜더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올 뉴 디펜더가 독특한 실루엣과 최적의 비율, 더욱 완벽해진 전지형 주행 능력과 내구성 그리고 최첨단 기술의 탑재로 치열한 SUV 시장에서 유의미한 한 획을 그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9 10:14: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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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루스팀 가전 3총사에도 대용량 인기

트루스팀 기능을 소개하는 광고 영상 장면. /LG전자 LG전자 스팀가전 '3총사'가 대용량을 앞세워 판매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들어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제품 판매 비중이 1월 55%에서 6월 70%까지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팀 기능이 있는 대용량 16kg 건조기는 이달 들어 LG전자의 국내 건조기 판매량 가운데 80%에 달했다. 특히 16kg 건조기 중 스팀 모델을 선택하는 비중도 90%를 훌쩍 넘는다. 최근 출시된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의 16kg 건조기에도 스팀 기능이 있다. 스팀 건조기의 스팀 살균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할 수 있음을 검증받았다. 또 스팀 건조기의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 받았다. 아울러 LG전자가 작년 3월 출시한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대폭 향상된 세척력과 위생 관리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식기세척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특허 받은 스팀(Stea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100도(℃) 물로 만든 스팀은 탈취, 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 완화 등에도 효과가 있다. LG전자가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는 1000건을 넘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9 10:0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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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2021년형 GR 수프라 사전 계약 실시…20대 한정

GR수프라. /도요타코리아 도요타 수프라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도요타코리아는 20일부터 2021년형 도요타 GR 수프라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수프라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클래스에 공식 카울 스폰서로 국내에서 처음 달릴 예정이다. GR 수프라는 운전이 주는 최상의 즐거움, '수프림 펀 투 드라이브 (Supreme Fun-To-Drive)'를 개발 콘셉트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함께 '휠베이스', '트레드', '중심고'의 세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조합하여, 강력한 가속성능과 탁월한 핸들링성능을 발휘하는 토요타의 정통 스포츠카이다. 2021년형 GR 수프라는 내년 초 20대 한정으로 출고할 예정이며, 사전계약 고객에는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팀과 함께 하는 'GR 수프라 레이싱 클래스'에서 레이싱 이론교육과 트랙주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지난 1월 출시한 2020년형 GR 수프라가 큰 호응과 함께 조기에 판매가 종료되었다.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021년형 모델을 20대 추가로 준비하게 되었다."며, "향후 시장의 반응에 따라 추가 물량 확보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9 09:43: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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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타일러로 마스크 살균 효과 검증

LG 트롬 스타일러. /LG전자 LG전자 트롬 스타일러가 마스크 바이러스 제거 능력을 확인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에어드레서에 마스크 살균 코스를 도입한 바 있다. LG전자는 최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트롬 스타일러의 바이러스 제거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실험 결과 스타일러는 일반 의류뿐 아니라 KF94와 일반 면마스크를 대상으로 위생살균 바이러스 코스를 진행해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살균해냈다.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이다. 또 LG전자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과 함께 스타일러로 관리한 마스크 성능을 확인해봤다. 살균 후 성능 저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차별화된기술을 바탕으로 트롬 스타일러가 제공하는 신개념 의류관리문화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에어드레서도 최근 '마스크 살균' 코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인터텍 검증 결과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을 99.99% 제거했고, 5번 이용할 때까지는 마스크 차단 효율이 95% 이상 유지됨을 확인했다. 단 삼성전자는 이미 손상된 마스크는 기능을 복원할 수 없다며, 식약처 권고사항과 마스크 제조사 사용상 주의사항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8 14:47: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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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상반기 이유없는 호황에 기대-불안 교차

SK하이닉스가 개발한 DDR5 D램. /SK하이닉스 반도체 업계가 하반기 반등 시그널에 주목하고 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슈퍼사이클'까지도 기대되는 상황.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리스크를 무시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 등에 따르면 5월 반도체 수출액은 8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로 만드는 SSD도 9억60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무려 160.2%나 많은 수출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누적으로는 지난해 실적 88%를 뛰어넘어 올해 새 기록을 쓸 전망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12억2000만달러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73.0%나 늘어난 수치다. 반도체 업계에서도 비슷한 반응이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수십프로 상승하며 호실적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의 그늘이 걷히고 있다는 얘기다. 지역별 수출로 보면 전년과 비교해 반도체 수출액이 중국에서 8.4%, 미국 30.8% 급증하는 등 뚜렷한 개선을 확인시켰다. 수요 확대를 대비한 반도체 업계 투자도 거침없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 이어 평택에도 낸드플래시 설비에 8조원 투자를 발표했고, SK하이닉스도 기존 투자 계획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클린룸 /SK하이닉스 뉴스룸 문제는 상반기 호황이 뚜렷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데 있다.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가운데, 실제 소비재들 판매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반도체 수요만 이어지는 까닭이다. 실제로 5월 디스플레이 수출은 12억8000만달러, 휴대폰 수출은 7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1%, 21.5%나 줄어들었다. 반도체 수요 중 스마트폰 비중이 적지 않은데, 어디에서 반도체 수요가 늘었는지 추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 반도체 호황이 단지 업체들의 재고 확충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여기에서 나온다. 미·중 무역분쟁 등 위기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업체들이 만약을 대비해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일시적인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는 추측이다. 만약 이런 경우 하반기에는 또 다른 반도체 불황이 찾아올 수 있다. 당장 D램 가격이 계속 떨어지면서 수요 위축이 시작됐고, 재고도 늘어나려는 조짐이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호재는 있다. 하반기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등 신형 콘솔이 계획대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서버용 DDR5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인텔 CPU 공급 안정과 맞물리면서 서버 업계의 대규모 업그레이드도 기대해볼만 하다. 다만, 이같은 호재를 안심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신형 콘솔이 성공할 지 알 수 없고, DDR5 출시도 지속 연기되고 있어서 하반기 공급을 장담할 수 없어서다. 스마트폰 시장 개선이 관건이지만, 아직은 부정적인 예상에 힘이 실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맞은 건 사실이지만, 명확한 원인을 알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고 확보를 위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하반기에는 심각한 불황이 찾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8 14:18: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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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출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프로젝트 프리즘'이 식기세척기로 영역을 넓힌다.삼성전자는 18일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12인용 제품(3~5인 가구에 적합)으로, 7가지 색상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했다. 글램 화이트, 글램 핑크, 글램 베이지, 글램 네이비, 글램 딥 차콜,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등이다. 비스포크 냉장고와 같이 이사를 가거나 주방 리모델링 시 패널만 따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해 주방 분위기에 맞춰 인테리어를 하는데 유용하다. 한국형 기능도 여럿 담았다. ▲국내 최초의 4단 세척 날개로 '입체 물살'을 구현해 사각지대 없이 강력 세척 ▲눌어 붙은 밥풀이나 양념도 깔끔하게 씻어내는 '스팀 불림' 등 한국형 맞춤 옵션 ▲한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오목한 그릇 수납에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 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등 한국인 식생활에 최적화했다. 위생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하는'살균세척' 옵션 등을 탑재했다. 인터텍과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전임상학실 실험 결과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의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등의 바이러스를 99.999% 살균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한 IoT 기능도 추가했다. 원격으로 코스와 옵션을 선택해 작동시키고 세척 진행 상황이나 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며, 젖병 소독이나 냄비ㆍ프라이팬 세척 등의 추가 코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종류와 재질의 식기를 감안해 최적의 맞춤 코스를 추천하는 '세척 레시피'와 효율적으로 식기를 수납할 수 있는 팁을 알려 주는'로딩 가이드'등의 기능을 통해 식기세척기를 더욱 똑똑하게 사용 가능하다. 설치 방법은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겸용이다. '원스톱 설치 솔루션'으로 빌트인 적용도 손쉽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 10년 무상 보증도 있다. 출고가는 144만에서 149만원으로 책정됐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적합한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온 데 이어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했다"며 "강력하고 위생적인 세척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과 IoT 기능까지 더해진 이번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8 14:08: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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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육성 '성공적'

삼성전자 임직원이 국내 팹리스 업체 '가온칩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SAFE Cloud Design Platform, SAFE-CDP)' 사용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 정책 효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중소 팹리스 업체가 서버 없이도 반도체 칩 설계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하면서다. 삼성전자는 작년 4월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등 국내 중소 업체들과의 상생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중소 팹리스 업체의 제품 개발 활동에 필수적인 MPW(Multi-Project Wafer)프로그램을 공정당 년 3~4회로 확대 운영하고, 8인치(200mm)뿐 아니라 12인치(300mm) 웨이퍼로 최첨단 공정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전장, 모바일, 보안 등 다양한 응용처에 최적화된 공정 기술과 설계 인프라를 제공해왔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 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레이아웃, 설계 방법론·검증 등을 포함한 기술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생태계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중소 업체들과 협력해온 제품은 올해 말부터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업체들은 2018년부터 진행된 파운드리 생태계 프로그램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에 참가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전언이다. 특히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SAFE Cloud Design Platform, SAFE-CDP)'에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설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출시했다. 국내 팹리스 업체 '가온칩스' 직원과 삼성전자 임직원이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SAFE Cloud Design Platform, SAFE-CDP)'으로 칩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SAFE-CDP'는 삼성전자와 클라우드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플랫폼 업체인 리스케일(Rescale)이 함께 구축했으며, 팹리스 고객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즉시 칩 설계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가상의 설계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동화 설계 SW 업체인 앤시스(Ansys), 멘토(Mentor a Siemens Business), 케이던스(Cadence), 시놉시스(Synopsys)의 SW를 공용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구축한 플랫폼이다. 삼성전자의 'SAFE-CDP'는 서버 확장에 대한 고객들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칩 설계와 검증 작업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도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국내 팹리스 업체인 '가온칩스'는 삼성전자의 SAFE-CDP를 활용해 차량용 반도체 칩을 설계한 결과, 기존 대비 약 30%의 설계 기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DSP(Design Solution Partner)인 가온칩스 정규동 대표는 "삼성의 통합 설계 플랫폼은 중소 팹리스 업체들의 시장 진입장벽을 낮춰줄 것"이라며, "제품 경쟁력 향상으로 국내 업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ADT(에이디테크놀로지), 하나텍 등 여러 국내 중소 업체들이 SAFE-CDP에 대한 사용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자체 서버 구축 대비 소요되는 시간과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보다 경쟁력 있는 반도체 제품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박재홍 부사장은 "리스케일과 함께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통합 설계 플랫폼은 팹리스 업계가 클라우드 기반 설계 환경으로 옮겨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파운드리 생태계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화성, 평택에 잇따라 투자를 단행하며 파운드리 사업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삼성의 최첨단 공정 기술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0-06-18 11:00: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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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대우, 맞춤형 가전 '클라쎄 팝 에디션 시리즈' 출시

클라쎄 팝에디션 공기청정기 및 전자레인지 /위니아대우 위니아대우도 가전 제품 '개성 시대'에 동참했다. 위니아대우는 맞춤 가전 '클라쎄 팝 에디션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나만의 스타일리시한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획됐다.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를 먼저 선보인 뒤 김치냉장고, 냉장고, 세탁기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클라쎄 팝 에디션 공기청정기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 인증을 받은 36.3㎡(11평형) 제품이다. 단계별 필터링을 거쳐 효율적인 공기청정이 가능한 '에어 클린 시스템'을 적용, 극초미세먼지부터 각종 먼지, 새집증후군 유발물질과 악취를 단계별로 필터링하고 분해해 상쾌하고 청정한 공기를 내뿜는다. 또 실내 공기청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에어 클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좋음'부터 '나쁨'까지 3단계 색상으로 확인해준다. 원하는 시간대에 공기 청정이 가능한 타이머 기능과 편안한 숙면을 할 수 있도록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취침모드도 적용했다. 전자레인지는 유선형의 심플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슬레이트 블루에 로즈골드 포인트로 유니크한 컬러를 통해 인테리어를 강조했다. 편리한 다이얼 방식으로 메뉴와 중량에 따라 시간을 설정해 7단계의 출력을 조절 할 수 있는 20L 용량으로 만들어졌다. 'C.R.S'(Concave Reflect System)는 조리실 후면 2개의 요리거울이 고주파를 최적의 각도로 반사시켜 조리효율을 높이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조리실에 고밀도 코팅을 통해 내구성과 청소성을 한층 높여 위생적인 조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가격은 각각 10만원과 20만원대다. 무신사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할 예정으로, 전 제품을 출시한 후에는 오프라인으로도 발을 넓힐 계획이다. 안병덕 위니아대우 대표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클라쎄 팝에디션 시리즈 제품은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전자레인지와 공기청정기 출시를 시작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음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8 09:05: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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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미래에도 인간이기를

김재웅 기자 "투자가 늘어날수록 일자리는 더 줄어들 것"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씁쓸하게 말했다. 그나마 아직은 연구·개발 인력이 기근이지만, 인공지능(AI)이 더 발달하면 그마저도 불필요하게 된다며 하루 빨리 미래를 준비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코로나19는 새로운 시대를 더 앞당겼다. 산업 현장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변화하는 시간과 계기를 마련해줬고, 신 문물을 두려워하던 인류를 채찍질해 비대면(언택트)에 적응케 했다. 대신 인간을 필요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전염병에 약한 인간 노동력보다는, 더 정확하고 안정적인 인공지능(AI)과 로봇에 일을 맡기면서다. 바로 스마트팩토리 열풍이다. 노동력이 가치를 창출할 수 없게 됐다는 얘기다. 더 미래에 사람은 단지 소비를 위해 존재할지도 모른다. 기본 소득 논의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도 노동조합의 쟁의 행위는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삼성이 무노조 경영을 철회한 후 노조 활동은 활발해졌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노조들도 여럿 설립됐다는 전언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만감이 교차할 테다. 같은 인간으로 느끼는 연민과 함께 기업 지속에 대한 불안정성 고민. 어떤곳은 어차피 조만간 정리해야할 사람들인데, 왠만하면 다 들어주자는 주장도 나온단다. 일단 당장 일자리를 줄이지 않는 기업들에 감사를 보낸다. 대기업 대부분이 예년과 같은 신규 채용을 준비하고 구조조정도 최소화하면서 국내 실업률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보인다. 그리고 우리는 고민할 때다. 지금 당장 몇푼을 더 받아내는 것보다, 10년 후에도 인간으로 존중받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2020-06-17 17:08: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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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포르쉐, 타이칸 등 신차 러시로 노 젓는다…사회 공헌 확대도 약속

포르쉐 타이칸을 설명하는 홀카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포르쉐코리아 포르쉐가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발빠른 신차 출시로 성장을 가속화한다. 포르쉐코리아는 16일에서 17일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2020 미드 이어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상반기 성공적인 경영 성과 및 향후 브랜드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포르쉐는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행사를 자제해오다가, 상반기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포르쉐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4200대 이상 실적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상태다. 전세계에서도 10% 수준 성장에 성공하며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5월까지만 3433대를 판매하며 새로운 신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8세대 신형 911과 카이엔 쿠페 등 신차를 출시하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시장에서 주목을 끌었다. 포르쉐는 하반기에도 신차 출시 러시를 이어가며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마칸 GTS와 911 타르가,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출시를 준비중이다. 특히 포르쉐는 타이칸 4S 모델을 출시하며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완전 전기차에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타이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S를 순차적으로 추가로 내놓고 전기차 시대에서도 포르쉐의 가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며 전동화 시대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성수점과 양재점 등 전국 10여개 주요 장소와 전국 9개 포르쉐 센터에 32kW 초급속 충전기를 국내 최초로 설치한다. 이어서 전국 120여개 장소에도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을 소개하는 홀가 게어만 포르쉐 코리아 대표. /포르쉐코리아 가격은 4S가 1억4560만원으로, 타이칸 터보는 1억9550만원, 타이칸 터보S는 2억3360만원으로 책정했다. 아울러 포르쉐는 국내 시장 성원에 호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준비 중이다. 상반기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서비스센터 양재를 오픈했으며, 하반기에는 창원과 수원에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와 포르쉐 트레이닝 센터를 새로 오픈하는 등 전국 단위 딜러 네트워크 강화를 가속화했다. 사회 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드림'도 지속 확대한다. 2017년 시작된 두드림은 올해 학교 내 태양광 패널과 숲 환경을 조성하는 '포르쉐 드림 서클' 캠페인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며, 지속 가능성 가치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늘리기로 했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2020 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변화'와 '투자'의 단계를 거쳐온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는 새로운 아이코닉 모델 타이칸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진정한 포르쉐를 약속했던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비롯한, 다양한 신차들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예술 작품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특별 전시하며, 사전 예약하면 관람 가능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7 15:02: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