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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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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정원에서도 본다

삼성전자 더 테라스. /삼성전자 삼성전자 TV가 정원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2020년형 라이프스타일 TV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주인공은 '더 테라스'였다. 이날 처음 선보인 이 제품은, 실외에서 사용하는 첫 라이프 스타일 TV 라인업이다. 주택 내 야외 공간에서 식사나 모임을 즐기는 북미 소비자들의 생활 환경을 반영해 기획됐다. 삼성전자 더 테라스. /삼성전자 더 테라스는 야외에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IP55등급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비와 눈이 오는 등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밝기는 2000니트에 달한다. 눈부심 방지 기술과 외부 조도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는 어댑티브 픽쳐 기능까지 채용했다. 인터넷과 연결하는 스마트 기능도 쓸 수 있다. 크기는 55인치와 65인치, 75인치 등 3개로 출시된다. QLED 4K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마찬가지로 방진방수 등급이 적용된 '더 테라스 사운드바'도 함께 출시한다. '디스토션 캔슬링'으롤 서브우퍼 없이 깊고 강한 저역대 출력을 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더 테라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약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의 비전을 담은 제품"이라며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까지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해 라이프스타일 TV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2 09:17: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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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게이트에 위기 빠진 '독일차'…미국·전기차 약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들이 배출가스 관련 프로그램 조작 의혹에 대해 벤츠, 닛산, 포르쉐 법인과 대표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수입차 시장이 또다시 격동기를 맞이하는 분위기다. 벤츠마저도 '디젤 게이트'에 휘말리며 독일차 독주에도 안개가 끼는 사이, 테슬라와 쉐보레 등 미국차들이 전기차와 신차 공세로 약진하면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메르세데스-벤츠 등 3사 법인 및 대표자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고발했다. 3사가 배출가스를 조작한 디젤 차량을 판매해 수백에서 수천억원 불법 이익을 얻었다는 이유다. 우리 제도와 법규를 무시하고 소비자를 우롱한 것은 물론, 국민 건강과 자연환경을 훼손한 비윤리적인 범죄 행태라며 강한 비판도 덧붙였다. '디젤게이트'가 다시 시작된 셈이다. 앞서 환경부는 이달 초 3사가 국내에 판매한 차량 14종에 배출가스 불법 조작을 적발하고 인증 취소와 리콜명령 및 과징금 부과와 형사고발을 조치한 상황이다. 닛산·포르쉐와는 달리, 벤츠는 이번에 새로 '디젤게이트'에 포함됐다. 벤츠코리아는 일단 불복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기능이 활발한 배출가스 정화를 보장하는 통합 배출가스 제어 시스템 일부에 불과하다며, 각 기능을 개별 분석한 환경부 조사에 이의를 제기한 것. 테슬라 모델S와 모델3. /테슬라코리아 일단 벤츠의 제재 대상 차량은 유로6 기준모델로, 현재 판매 중인 차량은 아니다. 때문에 판매가 중지된 차량도 없다. 그러나 벤츠가 판매량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과거 폴크스바겐이 디젤게이트에 휘말렸을 당시 브랜드 도덕성 문제로 수년간 판매량을 회복하지 못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벤츠는 수입차 시장을 수년째 독주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7만7614대. 이중 벤츠가 2만2145대로 28.5%를 점유 중이다. 벤츠의 악재는 '독일차 전성시대'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가별로 차량 브랜드를 인식하는 소비자 인식이 이유로 꼽힌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소비자는 브랜드 만큼이나 브랜드의 국적을 중요시한다"며 "벤츠가 그동안 독일차 위상을 지켜냈지만, 디젤게이트에 휘말리면서 독일 자동차 전체가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파른 전기차 인기도 독일차에는 악재다. KAIDA 회원사가 아니라 해당 통계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4070대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시장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KAIDA 통계만으로도 전기차 판매량은 4월 누적 1153대, 전년 동기(325대)보다 254.8% 성장률을 나타냈다. 쉐보레 볼트EV가 매달 300대 이상 판매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 판매되는 독일산 완전 전기차는 2종에 불과하다. 벤츠가 최근 출시한 EQC와 BMW i3다. 폴크스바겐이 올해 ID3를 글로벌에 출시할 예정이지만, 국내에는 올해 안에 내놓을 계획이 없다. 미국차 약진도 독일차에는 위협이다. 미국 브랜드인 포드와 캐딜락이 부진하긴 했음에도 미국차 판매량은 4월 누적 1만524대로 전년 동기(6616대) 대비 59.1%나 급성장했다. 테슬라까지 합하면 3배에 가까운 판매 신장이다. 콜로라도가 큰 인기를 끌면서 쉐보레는 수입차 시장에서 3위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지엠 쉐보레가 KAIDA 회원사에 등록한 영향이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통해 수입차 시장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4월까지 누적 판매량 4943대로 3위를 차지했다. 포드와 캐딜락도 올 들어 신모델 출시를 가속화하면서 미국차의 진가를 알리고 나섰다. 변수는 코로나19다. 업계에 따르면 독일차를 포함한 유럽 브랜드는 국내에 충분한 물량을 들여올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반면 미국에서 들어오는 물량에는 일부 차질이 발생한 상황이다. 당장 테슬라 차량 인도량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 밖에 브랜드도 종전과 같이 넉넉한 물량을 들여오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주문량을 충족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1 15:55: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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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안심클린호텔' 캠페인 연장…연박시 최대 80% 할인도

/트립닷컴 트립닷컴의 '안심클린호텔'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트립닷컴은 지난 3월 시작한 안심클린호텔 캠페인에 참여한 호텔이 당초 100곳에서 1달여만에 195곳으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은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적극 나서는 호텔을 따로 분류해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코로나19로 불안감이 커진 고객들을 안심시키고, 얼어붙은 호텔 업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호텔은 트립닷컴에서 안심클린호텔 태그로 확인 가능하다. 숙박 기간이 늘어날수록 할인을 제공해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숙박권을 제공한다. 등급별로 5~15%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트립닷컴은 당초 6월까지만 예정했던 캠페인을 오는 10월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고객들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호텔 업계에도 활력을 전하기 위함이다. 트립닷컴 그룹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사로서 호텔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 단기간 내에 생각보다 많은 호텔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게 됐다"며 "호텔업계와 고객 모두가 만족해 캠페인 기간이 연장된 만큼 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보다 많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호텔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1 14:44: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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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서울대와 빅데이터·AI 공동 연구 체계 구축

최성환 SK네트웍스 기획실장(왼쪽)과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비즈니스와 디지털 기술 접목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21일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명동사옥에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분야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향후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공동연구 ▲연구 정보 및 인프라 교류 ▲심포지엄, 워크숍 등 학술 교류 ▲인턴십, 현장 프로젝트를 통한 연구 인력 교류 등이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프로세스 및 비즈 모델 혁신을 모든 비즈 영역에서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역량 향상 및 사업모델 개발을 추진해왔다. 2017년 전담조직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DSG)'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에이전트 그룹' 등을 신설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사 데이터 활용 역량 체계'를 수립해 구성원 전체 디지털 활용 역량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 링크' 개발 및 운용을 통해 타이어픽에서 차량 번호로 타이어 사이즈를 조회하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국내 최초 AI 기반 중고폰 무인 매입기인 '민팃 ATM'으로 새로운 중고폰 유통 문화를 제시하기도 했다. SK매직에서는 AI 기능을 탑재한 모션 공기청정기 등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MOU로 정보통신과 렌탈을 비롯한 보유 사업 전 영역에서 AI와 IoT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 기회가 넓어져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라며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사내 교육 등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1 14:35: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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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컴프레서'로 완전 빠른 제습…2020년형 '위니아 제습기' 출시

2020년형 위니아 제습기. /위니아딤채 위니아 제습기가 소비효율과 편의성을 한 층 더 높였다. 위니아딤채는 21일 2020년형 '위니아 제습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위니아 제습기는 더 조용하고 강력해졌다. '듀얼 컴프레서'를 장착해 실린더 2개를 사용, 진동과 소음을 줄이면서 효율을 더 높였기 때문이다. 스마트 기능도 추가됐다. 희망 습도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쾌적한 수준 습도를 만들어주고, 의류모드를 작동하면 일반 건조보다 최대 8.1배 빠른 제습 능력을 발휘한다. 상단 블레이드는 자동으로 회전하며 제습된 공기를 방안 구석으로 퍼뜨려준다. 습기가 많은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편의 기능도 여전하다. 예약타이머 기능과 버튼 잠금 기능, 투명 수위창, 만수시 물을 쉽게 비울수 있도록 한 수조커버와 세이프티 핸들 등이다.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도 있다. 하단에 'EZ 이동바퀴'는 이동을 자유롭게 한다. 제품 상단부 '스피드 마름이 키트'는 호스로 원하는 곳을 집중 제습해준다. 신발장이나 옷장 등에서 쓸 수 있게 했다. 안전도 검증받았다.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마크(KAA)'를 획득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8L 소용량 제품까지 모든 라인업에서다. 출고가는 20만~60만원대다. 8L와 16L, 18L 등 3개 용량으로 출시됐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기상청에 따르면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수 있으나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할 확률이 크다"며 "여름장마 필수품인 제습기를 으뜸효율 환급사업이 시행하고 있는 지금 구매하는 것이 적기"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1 14:32: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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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로 자리잡은 '트루 스팀', LG 트롬 건조기 중 70%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광고 영상 장면. /LG전자 '트루 스팀' 인기가 가파르다. 특히 건조기에도 적용을 확대하면서 LG를 대표하는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는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가 5월 들어서 국내 자사 건조기 판매량 중 70%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출시 첫달인 3월에는 50%에 달했으며, 4월에는 65%로 이미 건조기 중 '대세'로 자리잡은 바 있다. 트롬건조기 스팀 씽큐는 특허받은 '트루 스팀'을 탑재한 제품이다. 당초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에 탑재됐던 기능으로, 100℃ 스팀을 이용해 탈취와 살균뿐 아니라 주름 완화까지 도와준다.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시험을 통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 받았다. 특히 스팀 살균 코스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녹농균 등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할수도 있다. LG전자는 최근까지 국내외에 1000건 이상 스팀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스타일러와 식기세척기, 광파 오븐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에 적용된 상태다. LG트롬 건조기의 장점도 계승했다. 히터 도움 없이 100% 저온제습 방식으로 건조하는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과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 등이다. 와이파이로 LG 씽큐와 연결하면 세탁기와 스마트페어링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1 11:14: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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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도 EUV 파운드리 생산 시설 조성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사업장에도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확보한다. 삼성전자는 이번달 평택 파운드리 라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극자외선(EUV)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캠퍼스에도 파운드리 생산 시설 구축을 결정했다. 평택 파운드리 라인은 추후 5나노 제품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5나노 제품은 우선 올 하반기 화성캠퍼스에서 양산을 시작하고, 평택 파운드리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화성캠퍼스에 EUV 전용 'V1 라인'을 가동한 바 있다. '반도체 비전 2030' 관련 후속조치로, 파운드리 라인을 확대하며 모바일과 HPC, AI 등 다양한 분야에 초미세 공정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정은승 사장은 "5나노 이하 공정 제품의 생산 규모를 확대해 EUV 기반 초미세 시장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전략적 투자와 지속적인 인력 채용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의 탄탄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9년 S3 라인에서 업계 최초 EUV 기반 7나노 양산을 시작한 후, 올해 V1 라인과 평택 라인 가동 등으로 초미세 공정을 지속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1 11:0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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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글로벌 여행 업계에 '포스트 코로나' 가이드라인 제시

제인 순 트립닷컴 회장이 WTCC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트립닷컴 트립닷컴그룹이 전세계 여행 업계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안전한 여행 기준을 제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지난 13일 WTCC에 참가해 여행 재계를 위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 대책은 추후 여행 규제가 풀리고 난 후 여행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과 위생 관련 지침과 함께 여행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포함했다. WTCC는 항공과 호텔 등 여행과 관광 관련한 세계 상위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로 구성된 단체다. 우선 트립닷컴은 '안전취소보증정책'을 마련했다. 트립닷컴이 80개 이상 항공사 파트너와 수십개 호텔 파트너와 소통해 전세계 고객 4억여명과 파트너사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우려에도 안전한 여행 시스템을 구현하고 여행업계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앞서 트립닷컴그룹은 지난 3월 10억위안(약 1700억원) 규모 '여행 부흥' 펀드를 조성해 전세계 여행지와 비즈니스 파트너 지원책을 마련한 바 있다. 호텔과 여행, 항공편 등을 플랫폼 하나로 모아 지원과 서비스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인 순 트립닷컴 CEO는 "여행 업계 리더와 파트너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안전한 여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자"며 "우리와 업계 파트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자의 안전이다. 여행업이 위기이 봉착한 지금, WTTC의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여행자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0 16:06: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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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미국 필수 의약품 확보 사업 '핵심 공급처' 선정

SK팜테코 버지니아 생산설비. /SK㈜ SK가 미국 필수 의약품 확보 사업을 맡게 됐다. SK그룹 지주사 SK㈜는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필수 의약품 확보 사업에서 원료의약품 생산법인 앰팩이 핵심 공급처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앰팩은 미국의 바이오 위탁 개발·생산 업체로, SK가 2018년 지분 100%를 인수한 회사다. 지난해 SK가 글로벌 의약품 생산법인을 통합하면서 SK팜테코로 편입됐다. 앰팩은 코로나19 유행 등 팬더믹을 대비해 비영리법인 플로우가 주도한 컨소시엄에 참가했다. 시비카와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 M4ALL 등과 함께하며, 최대 1조원 규모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앰팩은 이에 따라 미국 내 생산설비에서 원료 의약품을 생산에 플로우에 공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필수 의약품과, 미국 전략 비축 원료의약품 등을 만들게 된다. SK팜테코의 아슬람 말릭 CEO는 "현재 앰팩이 보유한 버지니아와 캘리포니아 설비 외에, 버지니아 공장 내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며 "앰팩이 생산한 원료의약품은 전략 비축 원료의약품으로 장기적으로 미국 내 공급될 필수 의약품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는 이번 컨소시엄에 참가해 우수한 품질 원료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독자 공급할 수 있음을 검증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앰팩이 보유한 '연속 공정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 관계자는 "SK는 바이오·제약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컨소시엄 참가로 고품질 원료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CMO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0 15:46: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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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미중 분쟁에 근심 가득…기회냐 위기냐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삼성전자 뉴스룸 코로나19에도 꿋꿋했던 '반도체 코리아'가 미·중간 갈등으로 또 다시 불확실성에 빠졌다. 반사이익 기대감이 있지만 시장 위축 등 위기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대만 TSMC와 삼성전자에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라는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2차전이 발발한 것. 앞서 미국 상무부는 오는 9월부터 자국 기술이 사용된 반도체를 중국 화웨이에 판매하지 말라며 제재 강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TSMC는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하고, 차세대 파운드리 팹을 미국 현지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TSMC의 화웨이 매출 비중은 15% 안팎으로, 그 밖에는 AMD와 엔비디아 등 대부분 미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TSMC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미국이 주요 반도체 업계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며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는 데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당장 삼성전자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에 파운드리 팹인 오스틴 공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도 오스틴 공장 증설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재용 부회장은 관련 내용이 알려진 직후 중국 출장을 통해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했지만, 귀국길에서 받은 오스틴 공장 증설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단, 삼성전자가 오스틴 공장에 추가로 투자를 진행해 생산성을 높일 가능성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스틴 공장은 여전히 14나노 수준 파운드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2014년 당시 애플의 AP를 수주하면서 세계 최초로 14나노 핀펫 공정을 도입했지만, 이후 애플 물량 수주에 실패하는 등 정체된 상태였다. 경쟁 상대인 TSMC에 대응해 다시 첨단 공정을 도입하고 다시 한 번 애플 등 현지 주요 팹리스사 공략에 나설 수도 있다는 얘기다. 오스틴 공장 증설시 경제적 이익을 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는 오히려 일부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 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 삼성전자가 빈 자리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삼성전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더 늘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관련주들이 가파르게 주가를 올리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뿐 아니라 협력사들까지 최근 며칠간 5% 이상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문제는 화웨이다. 중국이 국내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현실화된다면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가 지난해보다 높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시장 침체도 악재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벌써부터 미중무역분쟁 우려에 소비 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무역분쟁이 현실화한다면 장기 불황으로 거듭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반도체 굴기가 더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걱정이다. 중국은 최근 현지 파운드리 업체인 SMIC에 22억5000만달러(약 3조원)를 투자키로 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맞선 조치로 풀이되며, 앞으로도 반도체 투자를 더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0 15:31: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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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포츠 유망주에도 '기브' 확대…'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신설

아이들과미래재단 박두준 상임이사(왼쪽)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스포츠 유망주 지원을 시작한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브앤드림 장학사업은 국내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일환으로, 기브앤 바이크와 기브앤 골프 등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국내 스포츠 유망주 양성에 사용한다. 구체적인 기부금 사용 내역은 스포츠 대회 출전비나 훈련비, 스포츠 용품 구매비나 부상 치료비 등이다. 선발된 장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제공하며, '자격 유지심사'를 통해 소득 기준과 진로에 대한 의지 등을 평가해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장학생은 전국 초중고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아이들과 미래재단, 스포츠 자문심사위원으로 한국체육대학교 김응준 체육학과 교수 등의 심사를 거쳤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동참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행사를 통해 조성되는 기부금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꿈과 희망을 간직하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학생 인원을 늘리는 등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0 14:20: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