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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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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팀 씽큐 건조기 비중 절반에 육박

/LG전자 LG전자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가 건조기 시장을 빠르게 점령하고 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건조기 중 스팀 씽큐 판매 비중이 지난달 절반 수준으로 올라섰다. 3월 5일 처음 출시됐던 3월 첫째주에는 약 30%, 3주차와 4주차에는 50% 가량을 차지했다. 앞서 스팀 씽큐는 출시 전부터도 예약 판매 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스팀 씽큐 인기 비결은 '트루 스팀'이다. 100℃ 트루스팀으로 탈취와 살균, 주름 완화를 도와준다. 스타일러와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에 적용됐던 기술을 건조기로도 확대한 것.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으로부터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할 수 있는 탈취성능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고 검증받았다. 스팀 모드는 3가지다.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도 완화해주는 '스팀 리프레시 코스', 이불을 빨지 않고도 탈취할 수 있고 집먼지 진드기도 없애주는 '침구털기 코스', 자주 빨기 어려운 패딩의류의 냄새를 줄여주고 볼륨감도 복원하는 '패딩 리프레시 코스'다. LG 씽큐앱을 연동하면 더욱 편리하다. 무선인터넷만 연결하면 스마트 페어링 기능으로 세탁기에서 코스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 설정도 알아서 해준다. 디자인과 내구성도 강화했다. 도어 소재를 일체형 강화유리로 바꿔 흠집에 강하고 관리도 쉽게 했다. 블랙 틴트 컬러를 채택해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인공지능 DD 세탁기인 LG 트롬 세탁기 씽큐와 같은 디자인을 채택해 인테리어 완성도도 높다. 전작에서 주목 받았던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과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 등 장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트롬 건조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트루스팀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가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2 10:17: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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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디스플레이 기술 전쟁 본격화…LCD 대체할 자 누구냐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제품 '더 월'. /삼성전자 TV 시장이 모처럼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 LG가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OLED) TV를 안착시키며 계승·발전하는 가운데, 삼성은 퀀텀닷(QD)으로 체질 전환을 시작하며 디스플레이 기술 전쟁 막을 올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안으로 LCD 패널 생산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QD 디스플레이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TV 시장은 지난 20여년간 LCD 패널이 지배해왔다. 삼성이 2008년부터 글로벌 TV 시장 1위로 올라서게 된 것도 '보르도 LCD TV' 덕분이다. 업계 1위인 삼성이 LCD에서 손을 떼면서 시장도 자연스레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QD는 자발광 반도체로, 대표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꼽힌다. LCD 패널에 QD 필름을 부착한 QLED와, 청색 광원을 퀀텀닷으로 보완하는 QD-올레드, LED에 QD 소자를 입힌 QNED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QD 디스플레이 전략은 이들을 모두 포함한다. 앞으로도 QLED TV에 주력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단, LCD 패널을 중국 등에서 수급할 수밖에 없는 만큼 차세대 제품 전환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QD-올레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세계 소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거의 독점하는 회사로, 최근에는 대형 올레드 패널 양산에도 속도를 붙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탑재된 플라스틱 올레드. /LG전자 QD 올레드는 올레드보다 한단계 앞선 기술로 평가받는다. 청색 소자 수명 때문에 생기는 번인 현상을 해소할 수 있어서다. LG올레드 TV와 기술 경쟁을 시작한 셈이다. 아울러 삼성은 QD 디스플레이와 투트랙으로 마이크로 LED 보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작은 LED 소자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로, 이미 '더 월'로 상용화한 상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이어 가정용으로도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단, 일각에서는 삼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략이 다소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QD 올레드와 마이크로 LED의 기술 난이도가 높은데다가, 생산 비용이 높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퀀텀닷 소자를 실제 제품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마이크로 LED는 LED 소자를 심는 전사 과정 비용을 줄이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LG가 앞으로도 올레드 디스플레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도 이같은 판단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대형 올레드 패널 기술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를 발전시켜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대신 LG는 올레드를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할 전망이다. 당장 P-올레드로 전장 분야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며, 롤러블에 이어 투명 올레드 등을 상용화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1 15:19: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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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재단, 시각 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 개시

시작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 /행복나눔재단 행복나눔재단이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교육 수준 제고에 힘을 보탠다. 행복나눔재단은 4월부터 '시각장애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9년 론칭한 사회문제 솔루션 개발·확산 플랫폼인 '세상파일'을 통해 진행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이베이코리아와 케이토토 등이 공동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프로젝트는 점자 학습에 필요한 점자 커리큘럼과 도서를 개발하고, 점자 지도 교사를 양성하는 내용이다.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커리큘럼을 보완해 '확산 가능한 점자 학습 과정'을 완성하고, 교육 대상 아동도 500여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점자 문해력 지표 개발 및 점자 학습 성취도 측정 등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사업1그룹장은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는 곧 기본 문자인데, 점자 습득을 보다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해나간다면 장기적으로 학습 유입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설계하게 되었다"며 "지난 해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사회적가치 실현 및 투명한 기부금 운용을 통해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1 13:44: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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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MINI, 봄맞이 무상점검 캠페인…수리비 할인 등

BMW 위크 캠페인. /BMW BMW 그룹 코리아가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작한다. BMW는 오는 4월 30일까지 BMW와 MINI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BMW는 세심한 차량 관리가 필요한 봄철을 맞아 차량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운행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우선 '닥터 BMW 위크' 캠페인은 보증기간이 만료된 BMW 전 차종을 대상으로 배터리 상태와 차량 실내외 위험물 체크 등 40가지 항목을 점검해준다. 오리지널 타이어는 10%, 그 밖에 부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은 20% 할인해준다. 트랜스미션과 오일 및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는 추가 할인을 적용해 최대 30% 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공임 할인도 더해준다. 유상수리비용이 100만~200만원 이상이면 각각 10만원과 20만원 수리비 할인도 추가된다. BMW 라이프스타일 제품 2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BMW 텀블러, 오리지널 타이어 4개 일괄 교체시 BMW 노트북 가방이 제공된다. MINI 홈커밍 위크 역시 BMW와 비슷한 수준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유상수리비 50만, 100만원 이상이면 각각 5만원과 10만원 수리비 할인 등도 마찬가지다. 아울러 초미세먼지 필터를 5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BMW와 MINI 플러스 앱에서 사전 예약 후 입고한 고객에는 특별한 선물도 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1 13:42: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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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5 부분변경 고객 인도…럭셔리와 스포츠 2가지 매력

캐딜락 XT5 부분변경. /캐딜락 캐딜락 XT5 부분변경 모델이 고객들을 찾아간다. 캐딜락은 XT5 부분변경 모델을 4월 1일부터 고객들에게 인도한다고 밝혔다. XT5는 도심형 럭셔리 SUV로, 부분변경을 통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주행 질감과 다재다능한 SUV 본연의 활용성을 완성했다. 트림은 프리미엄 럭셔리와 스포츠 2가지다. 각각 밝고 현대적인 디자인, 어둡고 공격적인 외관으로 차별을 줬다. 가격은 각각 6717만원, 7517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다. 3.6L V6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314마력에 최대토크 38㎏·m를 발휘한다. 단, 프리미엄 럭셔리는 전면 스트럿과 드라이브 라인을 적용해 도로에 밀착된 주행감을, 스포츠 모델은 액티브 용 컨트롤과 연속적 댐핑 컨트롤 등으로 스티어링 반응을 높이고 공격적인 섀시 튜닝으로 퍼포먼스 경험을 극대화했다. 캐딜락 CUE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조그 기능 로터리 컨트롤러를 추가해 버튼식과 터치스크린 중복을 없앴고, NFC 페어링 기술로 원터치 연결도 가능케했다. 디스플레이는 모두 HD급으로 업그레이드됐다. HD클러스터와 HD리어카메라 미러, HD 서라운드 비전도 포함됐다. 적외선 카메라로 전방을 보여주는 나이트 비전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주차 어시스트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갖췄다. 포스 퍼포먼스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은 액티브 노이즈캔슬레이션을 갖춰 안락한 실내 탑승감을 극대화해준다. 2세대 무선 충전 패드는 15와트 속도로 충전해주며, 2열에도 USB 포트 2개를 장착했다.

2020-04-01 13:34: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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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에서도 에너지 저감 공로 인정

삼성전자 그랑데 AI 건조기.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고효율 제품 확대 및 에너지 저감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2020 에너지 스타상'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과 대외홍보, 마케팅 우수활동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환경과 에너지 분야 2만여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스타 인증모델 중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 등급을 지속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33개 모델에 '최고 효율' 등급을 받기도 했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 중요성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홈페이지에는 소비자들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소개 페이지에 에너지스타 취득 여부를 제공하고, 별도 필터링 기능으로 해당 제품을 찾기도 쉽게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노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자원순환, 친환경소재 사용 등 환경 전반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3월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맞춰 소비자들이 고효율 삼성 가전제품을 보다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 중이다. 최대 70만원 상당의 특별 포인트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비용 한도인 30만원까지 최대 100만원 상당 혜택을 준다. 환급 해당 품목이 아닌 그랑데 AI 건조기도 12만원을 할인해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1 10:04: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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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센' 에어컨 20주년 기념 이벤트

LG전자는 LG 휘센 20주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LG전자 LG전자가 LG 휘센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행사를 준비했다. LG전자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에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에 캐시백과 제품 업그레이드, 모바일 상품권 등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LG 휘센 씽큐 프라운 스페셜을 구매하는 고객에는 최대 70만원 캐시백을 준다. 크라운 스페셜은 대형 평수에 특화한 제품으로, 냉방면적 27형과 25형으로 구분된다. 듀얼 디럭스 이상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는 최대 30만원을 선물한다. 듀얼 스페셜 이상 '투인원' 제품 구매 고객에는 업그레이드도 해준다. 일반 벽걸이에어컨을 공기청정 기능을 적용한 제품으로 바꿔주는 것. 약 20만원 상당 혜택이다. 듀얼 프리미엄 이상 모델에는 필터 클린봇을 탑재한 제품으로 바꿔준다. 정속형 에어컨을 10년 이상 사용한 고객에는 10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다. LG전자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B마케팅담당 임정수 담당은 "지난 20년간 고객들이 보내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에어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1968년 처음 창문형 에어컨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0년 LG 휘센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1 10:00: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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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1분기, 어쨋든 버텼다…재계, 역량결집 "V자 반등을"

산업계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1분기를 무사히 버텨냈다. 미뤘던 사업 계획에도 속도를 내는 상황인 가운데, 2분기 정상화 여부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은 2019년도 사업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우려에 금융당국이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 지연에 대한 처벌을 면제해주겠다고까지 나섰지만, 무리 없이 감사를 끝냈다는 얘기다. 조만간 1분기 실적 발표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제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한 덕분에 주춤했던 사업도 빠르게 정상화하는 모습이다. LG전자가 가장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1분기 전망치가 매출액 15조원 중반, 영업이익이 8000억~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신 가전과 프리미엄 가전 및 TV를 성장동력으로, 마케팅 비용 축소와 LCD 패널 가격 상승 등 수혜를 확실하게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도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비록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서버업계는 오히려 성장하는 데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매출액 6조원 후반, 영업이익 6000억원 수준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향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에는 2분기 이후 우상향 전망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매출액 52조4200억원, 영업이익 6조34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보다 소폭 떨어졌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2분기에는 오히려 손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7조165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보다 8.6%나 급증한 수치로, 세트 사업부 부진까지 상쇄하는 수준이다. 그밖에 산업계는 1분기에 마무리하지 못한 계획을 2분기에는 현실화하며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생산 차질과 수요 급감 등으로 매출액이 5조원대에 영업적자 4000억원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단, 2분기부터는 광저우 OLED 패널 양산을 본격화하고, 북미 P-OLED 공급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까지는 영업적자를 면치 못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진다. 자동차 업계도 미뤘던 신차 출시로 시동을 걸고 실적 반등을 노린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제네시스 G80을 내놓고 하루만에 사전예약 2만2000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아차도 최근 신형 쏘렌토를 출시하면서 판매 실적 상승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싼타페와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를 이어가면서 악재를 이겨낸다는 포부다. 화학과 에너지 분야에는 부정적인 예상이 더 커지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음과 동시에, 유가 하락까지 이어지면서 손실까지 커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SK증권에 따르면 배터리와 정유 사업 등을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5% 가량 줄어든 11조원에 영업손실까지 예상되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무려 30% 이상 떨어진 7조원대를 내다봤다. 그나마 2분기에는 다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하고, 3분기에는 전년보다 173%나 급등한 4440억원을 기록하며 부진을 털어낼 것으로 낙관했다.

2020-03-31 15:22: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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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LCD 버리고 QD 전략 가속화 선언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QD 디스플레이를 확인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 동력인 퀀텀닷(QD)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한다. 3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중단하고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아산사업장에서 대형사업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추후 고객사와 협력사에도 사업 방향을 전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CD 개발과 제조 분야 직원들을 중소형 사업부와 QD 등 분야로 전환 배치키로 했다. 올해 연말까지 이미 요청 받은 물량에 대해 차질 없이 공급한 이후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LCD 라인인 8라인 일부를 가동 중단한 바 있다. 때문에 올 4분기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쑤저우에 있는 7~8세대 LCD 팹 전부를 중단하고 QD 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QD 디스플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QD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다. 더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폴더블 등 폼팩터 혁신도 용이하다. 이미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QD 디스플레이에 13조원 투자 계획을 밝히고, 지난 19일에도 아산사업장을 직접 찾는 등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도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 QD 디스플레이 투자 방침을 확고히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31 15:15: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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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만회 분량 지원

LG 트윈타워./뉴시스 LG그룹이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인도네시아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LG그룹은 LG전자와 LG화학, LG이노텍과 LG상사 등 4개 계열사가 3월 31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5만회 검사 분량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인도네시아 정부 지원 요청을 받아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그간 현지 고객과 거래선에 받은 성원에 화답하고, 국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데 기여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전달될 진단 키트는 LG 계열사들이 긴급하게 확보한 국내 생산 제품 중 여유분이다. 앞서 3월 중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샘플 테스트용으로 일부 진단키트 물량을 보냈고, 최근 관계 당국 테스트를 마무리하면서 기부와 공급을 추진하게 됐다. LG 상사 윤춘성 CEO 는 이번 기부에 동참한 LG 계열사를 대표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단합 정신을 기반으로 지금의 상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 며 " 작은 정성이지만 인도네시아 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고 서신을 보냈다. 한편 LG는 인도네시아에 LG전자의 가전제품 공장, LG화학의 석유화학 해외 지사 등, LG 이노텍 전자부품 공장과 LG상사의 산업 인프라 및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31 14: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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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 파운드리 사업 매각 계약 체결…디스플레이·전력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

매그나칩 김영준 대표. /매그나칩 매그나칩반도체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사모펀드에 파운드리 사업을 매각하고 사업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매그나칩은 3월 31일 특수목적회사(SPC) 매그너스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 파운드리 사업과 청주공장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총 4억3500만달러(한화 약 5300억원)다. 현금 3억4470만달러(한화 약 4200억원)와 고용 승계 직원 퇴직 충당금 등을 합쳤다. 파운드리 사업부와 청주공장 근무자 약 1500여명은 승계된다. 매그너스 PEF는 국내 사모투자펀드운용사인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와 크레디언파트너스가 설립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50%+1주를 출자한 대주주이며, SK하이닉스도 49.8% 지분을 보유했다. 매그나칩은 앞으로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5G 스마트폰에 공금되는 업계 최저 전력의 28나노 제품을 주력으로 한다. OLED 디스플레이 제품과 파워 IC 전력 제품은 팹리스에서 생산해 효율을 높인다. 구미에 있는 8인치 공장은 OLED가 아닌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을 위해 지속 가동한다. 웨이퍼 생산력을 월 5만장 수준으로 70% 가량 확대할 예정으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프리미엄 전력 솔루션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매그나칩 김영준 대표는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 가운데 OLED 사업과 전력 솔루션 사업의 매출은 최근 4년간 각각 260%, 111%의 높은 성장을 이뤘다"며 "새로운 매그나칩은 향후 디스플레이 및 전력 솔루션 사업 육성, 구미 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높은 경쟁력을 갖춘 일류 제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31 11:56: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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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리케어 패키지에 풍성한 혜택 제공

/LG전자 LG전자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구매자에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LG전자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고객에 캐시백과 사은품 등 실속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추천 상품은 '우리집 맞춤 패키지 모델'이다. 가령 32평형 이상 공간에서 생활하는 4인 가구 고객을 위해서는 퓨리케어 360° 시리즈 중 2단 모델과 1단 모델,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일반 모델과 퓨리케어 미니를 패키지 하나로 구성하고, 최대 61만원 상당 캐시백을 제공한다. 사은품도 준다. 클린부스터를 탑재한 퓨리케어 360°를 구매하면 공기청정기를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무빙휠을 선물한다.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 구입 고객에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추가해준다. 퓨리케어 360° 시리즈 구매 고객은 유지관리서비스를 1회 무상 제공한다. 최대 20만원 상당 혜택으로,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필터 교체와 먼지센서 등 청소 및 점검을 해주는 내용이다. 아울러 LG전자는 퓨리케어 미니 모델을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추가하면서, 월 3000원이면 필터교체뿐 아니라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B마케팅담당 임정수 담당은 "퓨리케어 패키지를 앞세워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31 10:32:4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