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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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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사파이어래피즈와 DDR5 D램 성능 검증 '백서' 발행…전성비 극대화

SK하이닉스 서버용 DDR5 D램이 인텔 최신 서버용 CPU와 최고 성능을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과 함께 DDR5 생태계 백서를 공동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파이어 래피즈)에 SK하이닉스 DDR5 D램을 탑재해 성능을 검증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 사파이어래피즈는 이전 세대보다 성능 효율을 2.9배 높였고, SK하이닉스 DDR5 D램도 DDR4 대비 전력을 14.4% 적게 썼다. 전력 대비 성능으로는 정수 계산에서 1.22배, 부동소수점 계산에서 1.11배나 높았다. 양사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사파이어래피즈와 SK하이닉스 DDR5를 데이터센터로 구축하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며 지속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운영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효과도 예상했따. SK하이닉스 류성수 부사장은 "백서에서 증명된 바와 같이 인텔 CPU와 당사 DDR5가 적용된 서버를 사용하면, 이전 세대보다 더 적은 전력으로 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가 구현돼 고객은 데이터센터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같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경우에 필요한 고용량 D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 메모리 I/O 기술부문 부사장은 "인텔은 4세대 제온 프로세서에서 DDR5 메모리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메모리 업계와 밀접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텔 프로세서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고성능 데이터센터 시스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인텔과 함께 서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 증가가 예상되는 수요에 맞춰 실적 개선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09-14 11:50: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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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협회, 소부장과 '기회의 땅' 인도 방문…인도전자반도체협회와 MOU도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계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를 찾아 협력을 모색했다. 한국디스플레산업협회(KDIA)는 10일부터 14일까지 소부장 기업으로 구성한 무역 사절단과 함께 인도 주요 지역을 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는 지난 4월 '한-인도 디스플레이산업 협력 세미나·상담회'에 따라 추진됐다. 양국간 교류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국내 소부장 기업들과 현지 6개 기업이 참가해 깊은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KDIA와 사절단은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구자라트 돌레라 특별 투자지역을 방문해 부지를 점검하고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확인하는 등 현지 정부의 육성 의지도 확인했다. 인도는 최근 세트기업 진출과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 확대 등으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주요 수출 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정부 육성 정책으로 2025년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8.7%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부장에도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KDIA는 인도전자반도체협회(IESA)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도 진출과 수출 확대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국내 기업 진출을 위해 정보 교환과 전시 및 세미나 개최,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이번 G20 정상 인도 방문으로 한인도간 교류협력 분위기가 무르 익은 가운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기회의 땅-인도"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IESA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진출 전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협회에서 구축한 미국, 일본, 인도 등 글로벌 협력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특정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여 나가면서, 신시장 진출 지원과 수출 확대 등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4 11:5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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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새로운 라지포맷 플래그십 'GFX100II' 공개…1.2억화소

후지필름이 1억2000만화소 플래그십을 새로 내놨다. 후지필름은 12일 '엑스 서밋 스톡홀름2023'에서 GFX100II와 렌즈 3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GFX100II는 후지필름이 자랑하는 라지포맷 플래그십 미러리스다. 이번에는 화소수를 1억2000만으로 끌어올린 GFX 102MP CMOS II HS에 5세대 이미지 처리 센서 X-프로세서 5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신호 판독 속도를 2배 높여 8.0 프레임 연사가 가능하다. 예측 AF로 피사체 포착 성능도 높였다. 8스톱 5축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IBIS)으로 핸드헬드 촬영도 지원한다. 처음 14스톱 이상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기록하는 F-Log2를 지원하고 애플 비디오 압축 코덱도 추가했다. 필름시뮬레이션 20가지로 후지필름 장점도 살렸다. 듀얼 카드 슬롯과 외장 SSD를 USB-C로 연결할 수도 있다. 그밖에도 비스하몬 텍스처로 그립감을 높이고, 944만화소 뷰파인더와 4억화소 픽셀 시프트 멀티샷 등 전문가를 위한 편의 기능도 더했다. 대구경 단렌즈와 틸트 시프트 렌즈 2종을 추가하며 선택사항도 늘렸다. 후지필름은 초망원 단렌즈를 개발 중이라며 새로운 G마운트 렌즈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 후지필름 코리아의 임훈 사장은 "라지포맷 센서의 고화질, 고해상도를 경험할 수 있는 GFX100 II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이전 모델 대비 한층 발전된 성능을 갖췄으며 사진뿐 아니라 영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의 범위를 폭넓게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함께 발표된 틸트 시프트 렌즈 역시 많은 전문가들이 기다려 온 GF렌즈로, 특히 풍경, 건축 및 커머셜 분야에서 GFX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3 16:48: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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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함정에 빠진 K칩, 정부가 나설 때

중국 화웨이가 오랜만에 내놓은 스마트폰이 전세계 산업계를 긴장케 했다. 미국 무역 제재를 뚫고 7나노 칩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또 첨단 메모리를 들였는지를 밝히기 위해 모두가 팔을 걷어 붙혔다. 그러나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7나노 칩은 구형 장비로 비싸게 만든 것, 메모리도 비공식 유통망을 이용해 어렵게 소량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설계 과정에서 미국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규제를 강화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때문에 이번 이슈가 양측의 뜻에 따라 의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은 미국 무역 규제가 의미없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미국은 중국 제재 강화 방침에 힘을 싣기 위해 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각 이해 관계자들은 사건 이후 말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중국에서는 미국 무역 규제가 오히려 반도체 산업을 키워주는 셈이 된다는 주장을 다시 강조하고, 미국 정부는 규제를 더 강화해야한다는 입장을 강화하고 있다. 어쨋든 양국 정부는 윈윈이다. 결정권은 미국 정부에 있다. 이번 사건으로 정당성도 확보했다. 중국 정부도 오히려 자체 생태계를 확보할 시간을 더 벌 수 있다. 마치 일본 무역 제재로 소부장 국산화 성과를 거뒀던 우리나라처럼. 그동안 경제적인 피해가 우려되긴 하지만, 독재 국가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다. 복잡한 쪽은 기업이다. 미국 정부는 결정하면 되고, 중국 정부는 여기에 따라 방침을 정하면 된다. 그러나 기업은 불확실성을 떠안아야함은 물론, 결정에 따른 전략도 수정해야한다. 미국 기업들은 자신있게 반기를 들었다. 엔데믹 호재 속에서도 회복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 무역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워싱턴D.C에서 모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반도체 산업협회(SIA)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미국 정부도 현지 기업을 위한 정책을 고민중이다. 그러나 제3국인 한국 기업은 그야말로 얼음판을 걷는 분위기다. 화웨이 스마트폰에 한국산 반도체가 나오면서 공포는 더 커졌다. 뒤늦게야 미국 마이크론 메모리도 탑재됐었다는 대만 매체 보도가 나오면서 함정에 빠진 것 아니냐는 의심을 거두기도 어렵게 됐다. 국내 기업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술 개발에 매진함은 물론, 전경련은 SIA가 추진하는 정보기술협정(ITA) 개정에 힘을 보태고 공급망 재편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그렇다고 미국 정부가 한국 기업들을 배려하지는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일본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만이 K칩 전성시대를 지켜줄 해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3 15:46: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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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더 가볍고 빠른 신형 슈퍼카 750S 국내 첫 공개…4억원대

초프리미엄 슈퍼카 선택지가 늘었다. 맥라렌은 13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맥라렌 750S를 공개했다. 국내 출고가는 4억원대다. 750S는 맥라렌이 만든 최신 양산 모델이다. 지난 4월 글로벌 론칭 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됐다. 750S는 전작인 720S에서 30% 가량 부품을 교체하며 더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출력을 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탄소 섬유를 대폭 확대하고 초경량 단조휠을 활용하며 동급 경쟁모델보다 200kg 가까이 가벼운 1277kg이다. 파워트레인도 4L V8 트윈터보엔진에 7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750마력에 최대토크 800Nm로 맥라렌 브랜드에서 가장 강력하다. 그러면서도 승차감까지 고려했다. 차세대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3 유압식 서스펜션으로 높은 강성을 통해 안정성도 높였다. 전작과 비교해 전륜은 3% 부드럽게, 뒤쪽은 4% 단단하게 세팅해 섬세한 제어를 제공한다. 디자인도 더 개선했다. 모노케이지2 구조로 설계한 쿠페형으로, C필러와 B필러를 투명한 유리로 덮어 넓은 시야와 공간감을 확보했다. 배기 시스템도 맥라렌 고유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자주 사용하는 설정을 저장하면 바로 최적화해주는 맥라렌 컨트롤런처도 처음으로 적용한다. 맥라렌은 750S를 위한 비스포크 컬러도 함께 제공하며 프리미엄 슈퍼카로 가치를 더한 바 있다. 멀티톤 도색 '스펙트럼 테마'다. 3가지 컬러 사양으로, 추가로 조합도 가능케 했다. 맥라렌 아시아 태평양 총괄 샬롯 딕슨은 "맥라렌 750S는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라며, "750S는 경계를 허물고 한계 너머를 추구하는 맥라렌 DNA의 결과물로서 경량화와 기술 혁신의 가치로 집약된다"라고 말했다. 맥라렌 서울 이태흥 대표는 "750S는 맥라렌 고객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모델로 출시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750S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3 14:43: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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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썬더볼트5 발표…대역폭 2배

고성능 인터페이스 썬더볼트가 5세대로 업그레이드된다. 인텔은 썬더볼트5를 발표하고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썬더볼트는 인텔이 주도해 개발한 입출력 규격이다. USB보다 빨라 그래픽카드 등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PCIe 기반 주변 기기도 외장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썬더볼트5는 이전보다 2배 높은 초당 80Gbps 양방향 대역폭을 지원하고, 최대 120Gbps까지 높일 수 있다. USB4 2.0 등 표준으로 설계해 이전 버전과도 호환된다. 인텔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전문가 등이 더 높은 대역폭을 요구하면서 썬더볼트5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컴퓨터와 액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슨 질러 인텔 클라이언트 커넥티비티 부문 총괄 매니저는 "썬더볼트5는 컴퓨터를 모니터, 도크, 스토리지 등에 연결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성능 및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인텔은 유선 연결 솔루션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썬더볼트는 이제 모바일 PC 연결 기술의 메인스트림 포트로 자리잡았으며, 차세대 기술인 썬더볼트5를 통해 사용자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르그로우 마이크로소프트 코어 OS 제품 관리 부분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과 긴밀히 협력해 윈도우 고객에게 최신 USB4 표준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썬더볼트5는 차세대 고성능 디스플레이, 스토리지 및 연결성을 지원하기 위해 USB 80Gbps 표준을 완벽하게 준수한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3 13:4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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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새 플랫폼 'STLA 미디엄' 적용한 '뉴 푸조 E-3008 SUV' 공개…최대 700km 달린다

푸조 3008이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으로 돌아왔다. 푸조는 13일 '뉴 푸조 E-3008 SUV'를 공개했다. 내년 2월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모델은 3008 SUV 완전 변경 모델로, 스텔란티스 그룹 전기차 플랫폼 'STLA 미디엄'을 처음 적용했다. 외관은 패스트백 스타일을 새로 적용하면서도 '펠린 룩'을 살렸다. 후면부 '플로팅 스포일러'를 새로 적용하면서 공기 역학 계수도 0.28cd로 줄였다. GT 트림에는 사자발톱을 형상화한 시그니처 후면 램프를 3D로 적용했다. 적재 공간은 520L로 내연기관과 동일하다. 실내는 '파노라믹 아이-콕핏'을 최초 적용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센터 스크린을 하나로 집약한 21인치 HD 파노라믹 스크린을 GT트림에 기본 제공한다. 8가지 색상을 선택하는 LED 조명으로 대시보드에서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좌측에는 계기반 정보, 우측에는 조수석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조장치와 내비게이션 등을 포함했다. 중앙에 '아이 토글'에서 원하는 기능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그 밖에 첨단 ADAS 시스템인 '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와 함께 '마이푸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커넥티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GT 트림에는 1열에 통풍과 마사지 시트도 기본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다. 525km를 달리는 스탠다드 레인지가 2륜구동과 4륜구동으로, 최대 700km까지 달리는 롱레인지는 4륜 구동을 기본으로 한다. 푸조는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 버전으로 소개하고, 2030년까지 유럽에 모든 차량을 순수 전기차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E-3008 SUV에도 500kg 이상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모두 프랑스 내에서 생산한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뉴 E-3008은 푸조가 매력적인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교두보이다"며 "시선을 사로잡는 외관 디자인, 혁신적인 파노라믹 아이-콕핏, 운전의 즐거움, 그리고 탁월한 전동화 성능을 통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조는 내년 초 뉴 E-5008 SUV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3 11:28: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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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은행 이어 NH농협은행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 협력 약속…금융권도 '상생 선순환' 확대'

4대 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에 힘을 보탠다. 삼성은 12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NH농협은행과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SSAFY는 지난 6월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도 하반기부터 교육 과정에 동참하게 됐다. 각 5억원씩 출연하는 기금 규모도 25억원으로 늘었다. SSAFY는 지난 7월부터 4대 은행과 기초 SW 교육을 받은 교육생 대상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 및 현직 개발자 멘토 등을 제공해왔다. 추후 채용박람회에 '금융특화관'을 신설해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SSAFY는 수료생 중 금융기관 취업 비율이 증가하면서 금융권 관심을 확인해왔다. 1기에서는 33명이었지만 7기에는 153명으로 누적 806명이 금융권에서 근무 중이다. SSAFY는 은행들이 SSAFY를 직접 지원하면서 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더 실력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상생의 선순환'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은행 SW 개발자에게 멘토링을 받고 있는 SSAFY 서울캠퍼스의 정재웅 교육생은 "실제 은행에서 근무하는 SW 개발자가 노하우, 문제 해결 방법을 전수해 줘 실전과 같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이석용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 간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SSAFY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SW멤버십과 SW직군 신설, SCSA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SW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해왔다. 이 노하우를 활용해 초·중학생대상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등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2 15:4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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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인공지능 서버에 엔비디아 칩, 독점 언제 끝날까

AI 반도체 시장 엔비디아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AI칩이 높은 성능과 낮은 가격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치열한 AI 경쟁 속에서 좀처럼 빈틈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가 이날 개최한 '리얼 서밋 2023'에는 엔비디아 샨커 트리베디 수석부사장이 참석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SDS가 새로운 기업형 AI 서비스를 삼성전자와 함께 만들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날 자리에 없었고, 오히려 엔비디아가 협력을 강조했다. 삼성SDS도 엔비디아 AI칩을 쓴다는 의미다. 삼성SDS뿐만이 아니다. 네이버도 지난달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면서 엔비디아 칩을 활용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LG AI연구원 역시 엑사원2.0을 발표하면서 엔비디아 반도체에 상당부분을 의존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그밖에도 KT는 물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역시 엔비디아 AI칩을 구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AI반도체는 병렬 연산을 하는 칩을 가리킨다. 단순한 계산을 여러번 빠르게 해야하는 AI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3D 그래픽을 만들어 주는 그래픽 칩(GPU)과 같은 원리다. 가트너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올해 534억달러(한화 약 70조원)로, 연간 20% 이상 성장을 거듭하며 2027년에는 1194억달러(약 158조원)으로 2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일찌감치 AI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시장을 선점하는데 성공했다. GPU에 AI성능을 높여주는 기술과 HBM 메모리를 합친 A100과 H100 등이 잘 알려져있다. 엔비디아 AI 칩은 연산 속도가 빠를뿐 아니라, '쿠다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개발 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쿠다 라이브러리는 오랜 노하우를 담고 있어 대체하기 어렵다는 전언이다. 해외에서는 '엔비디아 세금'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다만 엔비디아 AI 칩이 가진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가격이 비싸다는 것. H100의 경우 가격이 5000만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버 업계가 AI칩에 투자하기 위해 스토리지 등 다른 분야 투자를 대폭 줄였다는 추측이 나올 정도다. 이에 따라 GPU를 NPU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NPU는 신경망을 본딴 반도체로, 병렬 연산에 특화해 만들어졌다. 구조가 간단하고 개발 난이도가 높지 않아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특히 AI 서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저렴한 AI칩 필요성은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종전까지는 대형 서버 업체 클라우드를 통해 AI를 사용했지만, 보안과 최적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서버를 운영하려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이미 대체제를 찾아나선 상태다.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KT는 리벨리온과 협력하고 있다. LG도 일찌감치 구글과 손잡고 TPU를 엑사원에 적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구글과 아마존이 자체 칩을 도입하고, 텐스토렌트를 비롯한 스타트업도 고성능 AI칩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인텔과 AMD 등도 AI칩을 새로 출시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사피온 등 신생 업체들이 엔비디아 GPU에 비견할만한 성능을 입증했고, 이를 뛰어넘을 제품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도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에 최적화한 새로운 AI칩을 순조롭게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자체 개발한 AI칩을 사용한 슈퍼 컴퓨터 '도조'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모건스탠리가 도조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60%나 높인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새로운 AI칩이 당장 엔비디아 GPU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AI 붐으로 업계간 경쟁이 본격화한 상황, 새로운 AI칩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소모할 시간조차 아껴야 한다는 이유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AI를 활용하는 한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쿠다 라이브러리 활용도가 높긴 하지만 대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며 "AI가 더 대중화되면 저렴한 AI서버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AI칩 생태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2 15:22: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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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등학생에 폐가전 재활용 소개…순환경제 확대 노력

LG전자가 초등학생과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소개하고 환경 개선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시내 초등학교 8곳에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비영리 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진행하는 'E-순환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LG전자 직원들은 강사로 초등학생들에 지구 오염 원인인 폐기물의 종류와 그 심각성을 통해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초등학생들이 알기 쉽도록 그림을 곁들여 직접 만든 교육자료를 통해 가정에서 폐전자제품을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방법과 폐전자제품의 재활용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학생들도 다양한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순환 경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세계 52개국 87개 지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다양한 제품에 적용했다. 2014년부터 운영하는 'ESG 대학생 아카데미'와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 등으로 자원 순환 교육과 동참을 유도하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홍성민 ESG전략실장은 "제조제품 기획, 생산, 사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고려함으로써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11:02: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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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스타필드 안성에 '시티몰 콘셉트' 전시장 오픈

아우디가 스타필드 안성에 새로운 전시장을 열었다. 아우디코리아는 고진모터스가 스타필드 안성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장은 '시티몰 콘셉트'로 조성됐다. 아우디 코리아 세번째로, 4대 차종을 전시할 수 있다. 1층에 자리잡아 접근성도 높였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 고잔모터스는 오픈 기념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전차종 출고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아우디 코리아 임현기 사장은 "지난 3월 김해 신세계백화점에 첫 번째 아우디 컨셉스토어를 시작으로 8월에 스타필드 하남 컨셉 스토어, 그리고 스타필드 안성 컨셉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시티몰 컨셉트 전시장을 통해 고객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아우디가 찾아가, 손쉽게 시승과 제품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브랜드와 고객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우디 코리아는 신차 판매와 함께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주력하여,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응대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선하고 강화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1 16:21:4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