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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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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 관·군 정책 워크숍' 개최… 군사시설 보호구역 제도개선 및 상생방안 모색

경기도는 지난 27일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에서 '2025 경기도 관·군 정책 워크숍'을 열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 제도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워크숍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및 이영봉 경기도의원과 지상작전사령부 민군작전계획과장, 시군 관군 관련 공무원 및 군부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1부에서는 강한구 입법정책연구원 국방혁신연구센터장이 '군사시설 보호구역 관련 제도의 운영실태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민·군 간 갈등 원인과 현행 제도 운영 실태를 짚으며, 작전성 검토의 개념과 평가 요소, 비행안전구역 내 건축 가능 고도 완화를 위한 차폐이론 적용, 민통선 이북 공공사업에의 예외 규정 활용 등 토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실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에는 조은영 경기연구원 박사가 '군사시설 보호구역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와 수도권 규제가 중첩돼 산업 기반과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지자체 참여를 의무화한 민관군 거버넌스 구축, 최소 범위 지정 원칙 강화 등 실질적 규제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을 제언했다.이와 함께 진행된 정책설명을 통해 경기도는 '경기도 재난 복구지원 군장병 상해보험 가입지원'과 '경기도 군유휴지 등 활용 및 지원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경기도는 도의회와 협치해 도내 재난발생지역에 재난복구지원시 군장병들의 안전한 긴급 구호활동을 위해 2024년 5월 관련 조례(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에 관한조례) 제정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같은 해 6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4년 6개 시군 1,567명, 2025년에는 5개 시군 3,155명의 군장병에 대한 상해보험 가입지원을 추진했다.이 밖에도 가평군, 파주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에서도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 추진 사례를 발표하며 군사시설보호구역 제도개선 노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관련 현안에 대해 민,군이 상생할 수 있는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자리였다"면서 "제한보호구역 15km 전면 해제와 군사보호구역을 지역발전의 게임체인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09:45:4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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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우수상 동시 수상

경북교육청은 2025년 상반기 교육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공동 수상하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교육청은 명실상부한 적극행정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는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실천행정'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로,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문제해결형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인센티브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가장 주목받은 최우수상 수상작은 「전국 최초! 학교 급식실 안전의 새로운 기준, 학교 급식소용 안전장갑(말림방지장갑) 개발」이다. 경북교육청은 급식소 회전기계에 손이 말려드는 사고가 반복 발생하자, 급식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장갑이 자동 분리되는 '회전체 끼임 방지 기술'을 적용한 장갑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이 말림방지장갑은 도내 모든 학교 급식소에 전면 보급돼 급식 현장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작업 효율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9회 연속 수상이라는 전국 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교육안전과 박찬병 주무관은 "사소한 불편이나 위험이라도 현장에서 외면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진짜 적극행정이라 생각했다"며 "현장 급식 종사자분들이 '이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다'고 말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작은 불편이라도 제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북교육청은 적극행정을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로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포상금·포상 휴가·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적극행정은 단순히 열심히 하는 행정이 아니라, 현장의 불편을 제도개선으로 해결하는 행정혁신"이라며 "교직원, 학부모, 학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09:44:5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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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몽골, ‘탈탄소동맹’ 체결… 지방정부 기후외교 첫 사례

경북도는 27일 APEC이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 회의실에서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에너지부, 울란바타르시와 함께 탄소배출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몽골 정부와 국제온실가스감축(ITMO·Internationally Transferred Mitigation Outcomes) 분야에서 협력하고, 몽골의 흡수골도(무른시) 관광지역 석탄발전소와 울란바타르시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사업에 도내 기업이 참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온실가스감축 제도는 파리기후협정 제6조에 근거해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서 감축한 온실가스 실적을 자국의 감축목표(NDC)에 반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이에 따라 경북 기업이 몽골에서 추진하는 탄소감축 프로젝트의 성과는 한국의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해외 국가 단위와 국제온실가스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기후외교 모델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지자체가 탄소배출권 매입 등 소극적인 방식으로 대응해왔다면, 경북도는 지역기업과 함께 탄소감축 잠재력이 높은 국가를 찾아 직접 산업을 공급하는 선도적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기업들은 경북도와 몽골 정부의 협력 아래 재생에너지, 산림복원, 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울란바타르시에서는 디젤버스 50대와 행사버스 10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기업 ㈜씨에스텍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연간 약 2,000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9만1,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교통수단 교체를 넘어 도시의 숨통을 틔우는 상징적 전환이 될 전망이다. 또 세한에너지㈜ 컨소시엄은 흡수골도(무른시) 관광지역에 태양열을 활용한 지역난방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총사업비 30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하루 640톤의 온수를 공급할 수 있는 50MW 규모의 태양열 설비를 도입해 약 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열에너지를 제공하며, 연간 약 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몽골 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과 함께, 경북의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가 국가 단위와 직접 기후외교를 펼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몽골은 석탄화력 의존도가 높은 만큼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크고, 경북의 친환경 에너지산업과의 협력이 상호 윈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소감축과 친환경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후외교는 기업을 살리고 미래세대가 함께 잘사는 글로벌 공동체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와 울란바타르시는 지난 4월 친환경 에너지 공급 및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간 협력 범위를 한층 넓혀 나갈 계획이다.

2025-10-28 09:44:4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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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주부·어린이기자단과 함께 지역 명소 탐방

포항시는 지난 25일 「제9기 주부·어린이기자단 소통데이」를 열고 기자단과 함께 지역의 대표 명소를 탐방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부 및 어린이 기자단이 직접 지역 현장을 체험하며 시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가자들은 포항사방기념공원과 내연산 치유의숲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체험했다. 오전 일정에서는 사방기술교육센터에서 사방기념공원의 조성 배경과 사방사업의 의의를 듣고, 전시관과 영상실을 관람하며 포항의 산림보전 노력을 살펴봤다. 이어 오후에는 내연산 치유의숲을 찾아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면역력 향상과 심신 안정을 돕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부 기자는 "가까운 곳에서 우리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기자단과 함께한 체험을 통해 포항의 매력을 새롭게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부와 어린이 기자단이 지역 명소를 직접 체험하며 포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자단 활동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참여형 시정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8 09:44:3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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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K-EDU EXPO 2일 차 일정 진행… 교육의 본질과 미래 조명

경북교육청은 27일 경주시 경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과 경주공업고등학교 청람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2025 K-EDU EXPO」 2일 차 일정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세계를 잇는 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 경북교육이 앞장섭니다'를 주제로, 국제교육포럼과 'K-리더스 인사이트', '우리 교실 앱 공모전 시상식', 폐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 시대 인간 중심 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열린 '국제교육포럼'에서는 'AI 시대 인간 존엄성과 삶·교육의 의미 재정의'를 주제로 AI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의 본질과 교육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OECD 정책분석가 캉텡 비달(Quentin Vidal)이 기조강연을 맡아 생성형 AI 시대에 인간 존엄과 교육의 의미를 조명했으며, 서울대 이인아 교수(뇌인지과학), 한양대 이상욱 교수(철학·AI학과), 싱가포르 난양공대 이관민 석좌교수가 각각 '자연지능과 인공지능의 공생', 'AI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체현된 AI 시대의 존엄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좌장을 맡은 김상욱 경희대 교수는 "AI 시대일수록 인간다움을 확장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녁에는 가수이자 사회공헌가인 션(Sean)이 연사로 나선 'K-리더스 인사이트'가 열렸다. 션은 '나눔으로 달리다: 사랑과 도전의 이야기'를 주제로, "나눔은 또 하나의 배움이며,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지속 가능한 힘"이라고 말하며 교육의 본질을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나눔과 도전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경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 야외무대에서는 김천예술고등학교의 '삼고무', 수륜중학교 국악관현악단의 '가야산애' 공연이 열려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진행된 '2025 새(AI)로고침! 우리 교실 앱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전국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AI 기반 교육도구들이 소개됐다. 이 중 옥계동부초등학교 서동성 교사의 '오늘의 미션'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권성연 경북도부교육감은 "교사의 아이디어가 학생의 배움을 바꾸는 시대, 교실 속 혁신이 바로 교육의 미래"라고 말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폐막식으로 마무리됐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이틀간의 여정을 되돌아본 뒤, 해외 대표단과 임종식 교육감이 차례로 '글로벌 메시지(Global Message)'를 발표하며 인간 중심 AI 교육을 향한 연대와 협력의 뜻을 모았다. 해외 대표단은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협력의 동반자"라며 "AI 시대에도 인간의 존엄과 배움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K-EDU EXPO는 교육을 통해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여는 무대였다"며 "차가운 효율이 아닌 따뜻한 기술, 지식의 확장이 아닌 삶의 품격을 세우는 교육이 바로 경북교육이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5-10-28 09:43: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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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내년부터 3년간 특수학급 84곳 신·증설

부산시교육청은 늘어나는 특수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84학급 규모의 특수학급을 증설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지속적 증가에 맞춰 학교 간 과밀을 해소하고 통합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26~2028년 특수학급 신·증설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 부산은 전체 학생 수가 급감하는 가운데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매년 늘고 있다. 2020년 6221명이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2025년 7646명으로 약 23% 증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실시한 중장기 진학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수와 지역별 교육 수요를 반영해 2028학년도까지 총 84학급을 단계적으로 신·증설해 과밀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의 특수학급 수는 현재 701학급에서 2028년 785학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특수학급 배치 수요가 높은 고등학교의 경우, 지역 내 특수학급이 없는 사립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특수학급 설치를 적극 추진해 모든 학생이 거주지 인근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배치 형평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5년 주기의 중장기 진학 수요 전수 조사 체계 도입 ▲진학 수요 조사 기반 특수학급 설치 대상학교 사전 예고제 시행 ▲특수학급 설치 거부 '정당한 사유' 기준 마련 등 책무성 강화 ▲특수학급 신·증설비 및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 등 지원 확대 ▲공·사립 3학급 이상 학교 교사 1명 추가 배치 검토 등이 포함됐다. 신·증설 학교에는 신설교 3년, 증설교 1년 동안 '통합교육 여건 조성 및 교수·학습비'를 지원한다. 통합교육 캠프, 교사·학부모 연수, 외부 강사 활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통합교육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학교 여건에 따라 기존 지원액 3500만원 이내를 4000만원 내외로 상향해 시설·설비비, 교재·교구 구입비, IoT 스마트 교실 구축비 등을 탄력적으로 지원하며 필요 시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도 함께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특수학급 설치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적정 배치와 교육 기회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특수학급 신·증설 계획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더가까운 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수학급 신·증설에 그치지 않고, 특수학교 배치를 희망하는 학생 또 가까운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소규모 특수학교, 분교장 등 다양한 형태의 특수학교 설립 방안도 꾸준히 검토·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09:42: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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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日 간사이복지과학와 국제 학술 교류 확대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일본 간사이복지과학대학교 언어청각전공과를 찾아 국제 학술 및 임상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3, 4학년 재학생 10명과 함께 일본 간사이복지과학대를 찾았다. 언어치료실 및 청각실습실 견학, 한·일 양국 학생들의 학술 발표, 특강 및 임상 사례 토의 등 전문 실무 중심의 학문 교류가 펼쳐졌다. 특히 한·일 양국의 언어재활 및 청각재활 교육체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분석하고, 최신 재활 기술 기반 언어평가 도구 등의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임상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기회였다. 장현진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일본의 대학과 국제 교류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양국의 언어재활 및 청각재활 분야의 시스템 발전을 함께 공유하며 학생들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양 대학은 이미 2024년 부산가톨릭대가 일본 간사이복지과학대를 방문하고, 2025년 9월에는 간사이복지과학대 학생 및 교원이 부산가톨릭대를 찾는 등 상호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방문은 그 연속선에서 진행된 3차 심화형 교류 프로그램으로, 두 대학의 학문적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에바타 간사이복지과학대 이사장은 "양교가 앞으로 협약을 체결해 학생 교류와 공동 연구, 실습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체계적인 임상 실습 교육, 높은 취업률, 전공 특성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내 언어·청각재활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언어청각임상센터와 청각전정실습실 등 첨단 교육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과 국제적 전문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10-28 09:42: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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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특판 행사 16억 매출 달성

산청군은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 피해 농가의 소득 보전과 판로 확대를 위해 펼친 온오프라인 특판 행사에서 총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산청군은 로컬푸드 행복장터와 산엔청 마실장터 특판행사, 산엔청쇼핑몰 기획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프라인 행사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행복장터와 마실장터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추석 매출 7023만 4000원보다 70% 늘어난 1억 1977만 9000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에서는 산엔청쇼핑몰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기획전을 운영해 14억 8000여 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지역 내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할인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페이백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산엔청쇼핑몰은 다양한 행사로 3700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했다. '천원의 행복'과 '1+1 이벤트'는 오픈 30분 만에 완판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산청군은 서울 서초구·양천구 직거래장터, 서울광장 서로장터, 경남농협본부 금요장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직거래장터, 현대위아 이음마켓,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장터 등 전국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며 1억 2000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까지 일산과 수원에서 진행하는 메가쇼 참가를 비롯해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 경남특산물박람회 등에 꾸준히 참여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장터와 마실장터, 산엔청쇼핑몰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09:42: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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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전주 팔복예술공장서 지역 교류전 개최

부산문화재단은 전주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과 함께 두 번째 지역 교류전 '보는 일이 닿는 것이 될 때'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지난해 2월 세 문화재단이 맺은 지역예술가 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지역 간 예술 교류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시각 예술 작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으며 세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 3명씩 총 9명이 참여했다. 부산문화재단은 홍티아트센터 입주 작가인 김선열, 방기철, 양희연 작가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세 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예술가들은 각자의 시선과 감각을 공유하며 동시대 시각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간다. 도시와 장르, 매체의 경계를 허무는 이번 만남은 지역 예술의 독자적 힘을 다른 지역에 선보이는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열 홍티아트센터 제13기 입주 작가는 기술 발전과 자본 시스템이 만든 규범 속에서 소외되거나 주변화되는 것들을 탐구하는 'The Orihinals'를 선보인다. 방기철 작가는 무연고 사망자 흔적의 일부로서 전시했던 '홀로무리', 양희연 작가는 '덩어리 종: 덩어리를 던져주자'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던지는 행위로 물질과 관계 맺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작품을 전시했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전은 세 도시가 함께 쌓아온 로컬 예술의 힘이 전주, 성남을 넘어 부산까지 더 활기차게 뻗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지역 예술가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025-10-28 09:42: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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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혁신 조달 지원으로 지역 기업 매출 149억 달성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혁신 조달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16개 기업이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고 누적 매출 14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혁신 조달 패키지 지원 사업이 단순한 제품 지정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내 매출 확대와 성장 촉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혁신 조달 패키지 지원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의 본사 지방 이전에 따른 지역 상생 협력 프로젝트의 하나로 부산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혁신 제품 지정을 준비하는 '예비 지원 트랙' ▲혁신 제품 이후 제품 고도화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활성화지원 트랙'으로 운영된다. 활성화 지원 트랙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협력해 혁신 제품의 지식 재산(IP) 분석, 제품 개선·검증, 실증 사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종합 지원체계를 갖췄다. 조달청 혁신 제품 제도는 공공조달을 통해 기술 혁신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는 공공판로 개척 프로그램이다. 지정 기업은 ▲공공기관 수의 계약 ▲테스트베드 지원 ▲나라장터 혁신 제품 전용물 등록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부산TP는 지난 5년간 총 54개 지역 기업을 지원했다. 이 중 16개 기업이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으며 누적 매출 149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기업으로 권용국·이은희 버드스트라이크세이프 대표는 조류 충돌 방지용 첨가제 상품화에 성공해 2025년 혁신 제품으로 등록됐으며 한국공항공사에 납품 예정이다. 정길용 태영팬가드 대표는 접촉식 진동과 소음을 줄인 '비접촉 진동감쇠 드라이브 커플링' 제품으로 2025년 혁신 제품 지정 및 베트남 13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부산TP는 부산지방조달청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를 공동 개최한다. ▲지역 기업 혁신 제품 홍보 ▲수요 기관 1:1 구매상담을 통해 부산 지역 혁신 기업의 공공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길용 태영팬가드 대표는 "조달청 혁신 제품 등록을 준비하며 NET 신기술 인증과 국내외 특허를 확보해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며 "부산TP의 지원 덕분에 해외 수출 성과와 기업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부산TP 관계자는 "혁신 조달 패키지 지원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견인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기업이 공공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09:42:1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