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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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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대사관, 가로수길에서 'GREAT 페스티벌' 5일간 연다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영국문화축제가 5일간 열린다. 주한영국대사관은 27일 오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라 에스키모에서 스콧 와이트먼 주한영국대사, 신연희 강남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국문화축제 'GREAT 페스티벌'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동안 가로수길 전역에는 영국의 패션·디자인·식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이 마련되며 자동차 전시 및 로드쇼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영국의 창조경제 사례를 한국의 많은 학생 및 관계자들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15년 말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지나 청담패션거리를 아우르는 한류스타거리와 제주 올레길처럼 '도심형 올레길'을 만들어 현재 하루 200여 명이 방문하는 강남관광정보센터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는 "많은 서울 시민들이 가로수길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영국 브랜드들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보이고 현대적인 영국의 면모를 행사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 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후원이 없었다면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며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GREAT 페스티벌'은 영국 정부가 세계 각지에서 진행하는 GREAT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의 문화와 산업을 홍보하고 영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3년째 세계 80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 2012년 한국을 포함한 11개 국가를 캠페인 우선 국가로 선정한 바 있다.

2014-03-27 13:52:3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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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 '봄 패션' 의류 매출 살아난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며 봄철 간절기 의류 매출이 오랜만에 살아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26일까지 의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봄철 패션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야상 매출은 115%, 재킷 매출은 68%가 늘어나는 등 간절기용 재킷 매출이 지난 해보다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치코트를 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 버버리·막스마라·소니아리키엘 등의 수입여성의류는 이달 매출이 작년동기대비 10.2% 늘었다. 지난 해는 때늦은 봄 눈이 내리는 등 4월 기온이 17년만에 가장 추웠다. 이에 관련 업체들은 주요 간절기 상품의 생산량을 20∼30%까지 줄였다. 고객들은 봄이 지나면 바로 여름이 올 것이라는 판단에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아웃도어 의류 등을 많이 찾았다. 잡화 품목에서도 따뜻한 날씨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마크바이제이콥스·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토털 브랜드의 판매 비중을 살펴본 결과 잡화류가 전년 동기대비 40% 가까이 늘었다. 이같은 현상은 트렌치코트·야상점퍼를 구매하면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핸드백이나 지갑·선글라스 등을 같이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봄 패션행사를 펼친다.

2014-03-27 11:59:1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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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 스파르탄 레이스 28일부터 참가 접수

남녀 누구나 참가 가능한 이색 장애물 레이스가 열린다. 리복은 이색 장애물 통과 경기인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가 5월 11일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 파크에서 개최된다 27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는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로 진행된 스파르탄 레이스 코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대회이다. 올해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 코리아는 스프린트(SPRINT), 슈퍼(SUPER), 비스트(BEAST) 레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에 열리는 코스는 스프린트 레벨이다. 스프린트 레벨은 5㎞의 거리에 총 15개의 장애물로 이뤄져 있다. 스파르탄 레이스는 2개 부문으로 나뉘는데 엘리트 부문에서 남녀 각각 200명, 일반 부문에서는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엘리트 부문 남·녀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인터파크 홈페이지 및 스파르탄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체드 위트먼 리복 이사는 "작년에 이어 2014년에도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를 한국에서 진행 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는 미국과 호주·멕시코·슬로바키아 등을 전세계 도시를 돌아가며 한 해 동안 약 70여 회의 대회를 진행해 65만 명의 참가자들을 모았다.

2014-03-27 11:56:4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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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전거 트랜드는 'HR.S.PC'...1천만 라이더를 잡아라

올해는 자전거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을 전망이다.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요즘 알톤스포츠 측은 2014년의 자전거 트렌드를 'HRSPC'로 요약해 발표했다. HR은 자전거 바퀴의 바깥쪽 부분을 높게 만든 하이림(High Rim), S는 프레임의 경량화(Slight), PC는 자전거의 포인트컬러(Point Color)를 지칭한다. 하이림은 전문가들의 영역이었지만 최근 들어 하이림을 도입한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나타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하이림의 인기는 더 높아졌다. 하이림을 자전거에 적용하면 타이어의 림이 높아진 만큼 스포크(림과 휠을 연결하는 살)가 짧아지고 지지력이 단단해지기 때문에 힘의 전달력이 좋아져 빠른 스피드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자전거 업계에서 경량화는 오래 전부터 화두였다. 자전거 무게로 업체의 기술력을 판단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자전거의 경량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프레임이다. 알톤스포츠는 지난 2011년 포스코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일반 소재보다 30% 이상 가볍고 약 2.5배 강해 차량용 고강도 초경량 소재인 DP780을 세계 최초로 자전거 프레임에 도입했다. 삼천리자전거와 스마트도 올해 초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현대하이스코와 함께 개발한 자동차용 철강소재 T830을 자전거 프레임에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자전거는 자주 접하는 만큼 디자인이나 컬러도 중요하다. 지난해에는 전체적으로 화려한 컬러가 유행이었지만 올해는 프레임이나 휠·타이어 등 특정한 한 부분에만 포인트컬러를 입힌 제품이 유행할것으로 전문가와 관련 업계는 전망했다. .

2014-03-26 11:26:2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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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안녕하냐"는 물음에 답했던 지난 겨울의 기록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오월의봄 지난해 12월 10일, 고려대학교에 의미심장한 대자보 하나가 붙었다. 대자보 첫머리는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 철도 노동자들의 대량 직위해제와 마을에 들어선 고압 송전탑에 반대하며 음독 자살 한 주민의 이야기 등으로 시작했다. 이 대자보 하나가 힘을 얻고 반향을 일으켰던 결정적 이유는 그 뒤에 이은 문장들 때문일 것이다. 88만원 세대, IMF를 겪은 부모의 자녀들은 다름 아닌 지금의 대학생들이다. 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고 시대를 공감하며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을 들춰냈다. 그러면서 별탈 없이 살았냐고 안부를 물었다. 다음날 이 대자보 옆에는 40장이 넘는 화답 대자보가 붙었다. 이 소식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으로 퍼졌고 10일 만에 페이스북 '안녕들 하십니까' 페이지에 25만 명이 모였다. 연이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에서 대자보를 붙이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이 붙인 수백장의 대자보 중 200여 장을 추려 책으로 묶었다. '안녕들 대자보' 이후 각자의 삶에서 어떠한 변화와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담아 대자보 사건이 어떤 모습으로 나갈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손글씨 대자보 한 장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끌어냈을까? 안부를 물으며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그 말 걸기에 화답하면서 스스로 안녕하지 못하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공유하며 확인하게 된 것이다. 손글씨 대자보 화답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 정치'에서 비롯한 사회 운동을 만들어갔으며 그 점에서 주목해야할 '사건'으로 남게 됐다. 책의 마지막에서 한 번 더 묻는다. 안녕들하냐고 묻는 질문이 정말 모두에게 묻는 것이냐고. 모두에게 물을 수 있는 질문이냐고. 정말로 괜찮은 것이냐고.

2014-03-25 12:01: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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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상표권 침해·디자인 도용…'사면초가' 국내 패션기업들

패션 업계에 부는 소송바람이 심상치않다. 지난 10일 버버리는 쌍방울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해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에는 LG패션 닥스의 체크무늬 셔츠가 소송 대상이었다. 지난 1월 롱샴은 국내 유통업체 AI인터내셔널을 상대로 자사 르플리아쥬 백의 디자인권리를 침해했다며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LG패션과 프랑스 아웃도어 살로몬도 디자인 도용 문제로 공방 중이다. 국내사를 상대로 한 글로벌 패션 기업의 잇단 소송은 국내 패션업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길들이려는 의도와 노이즈 마케팅 수법이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사실 패션 업계에서 디자인 도용은 카피인지 아닌지 구분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소송 당사자가 얻는 이익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쉬쉬'해 왔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업종에서 시즌이 지나면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재판이 길어질수록 손해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주목할 것은 국내 중소 패션 업체나 인디 브랜드들이 최근 패션 대기업들을 상대로 한 소송 및 이의제기가 늘고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일이었다. 그러나 삼성에버랜드 에잇세컨즈와 유니클로의 양말을 상대한 코벨, 리얼컴퍼니 DOHC 가방을 상대한 로우로우, 형지 크로커다일 레이디 가방에 대한 지나인뉴욕 등의 대처는 홍보 목적이라기 보다는 생존과 자존심의 문제였다. 일각에서는 국내 패션 업체들이 분쟁의 소지를 무시하거나 디자인에 있어 안일한 생각이 팽배해 있다는 게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제는 기업 스스로 디자인 카피나 상표 도용이 중대한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국내 패션 기업들은 홍보의 먹잇감이 된 수모를 잊지 말아야 한다. 카피 없는 디자인으로 자존심에 신경써야 할 때이다.

2014-03-25 11:58:12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