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돋보기]대림산업 'e편한세상 수지'…초역세권·공간활용 '주목'
신분당선 초역세권…강남까지 9정거장 분양가상한제 적용 마지막 수지 대단지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e편한세상 수지' 견본주택을 오픈한 첫 날인 지난 20일, 하루 방문객 1만 명을 기록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운영한 점을 감안했을 때 시간당 1250명이 방문한 것이다. 이창호 분양 본부장은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지금보다는 가격이 조금이라도 오를 수 밖에 없다"며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진행되는 수지에서의 마지막 분양 대단지라는 점이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초역세권에 위치한 새 아파트라는 점도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성복역', 강남까지 9정거장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09-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수지'는 총 123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84~103㎡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84㎡ 1177가구 ▲98㎡ 54가구 ▲101㎡ 5가구 ▲103㎡ 1가구다. 이 단지는 2016년 2월 개통을 앞둔 신분당선 연장선인 성복역(예정)과 성복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게 된다. 역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한 것은 물론 강남역까지 9정거장만 가면 돼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분당 정자~용인, 수지~광교신도시를 잇는 구간이다. 강남과 함께 분당·판교 생활권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 역시 큰 매력으로 꼽힌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연결된 광교·상현 IC가 인접해 있다. 단지 전방 약 1㎞ 거리 내 무려 16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교육 여건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수지초등학교, 정평중학교, 풍덕고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다. ◆타입별 효율적 공간 구성 '눈길' 'e편한세상 수지' 견본주택에는 84㎡ A타입, 84㎡ E타입, 84㎡ G타입, 98㎡ 타입 등 아파트 4개 유닛이 마련됐다. 283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 가구수를 차지하는 84㎡ A타입과 207가구의 84㎡ E타입에 방문객들이 붐볐다. 이날 방문객들 사이에서 주목 받았던 것은 84㎡ A타입의 복도 펜트리공간 등의 알파룸이다. 현관을 들어와 거실까지 이어지는 복도 벽에 구성된 펜트리 공간은 넓은 면적으로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모든 타입에 적용된 안방 드레스룸과 아일랜드 식탁 밑 수납 공간도 현장을 찾은 주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수지에서 온 한 주부는 "84㎡ A타입이 공간구성이 제일 잘 된 것 같다"며 "E타입보다는 A타입 같은 4BAY 구성을 선호하는 편이다. 펜트리 공간부터 주방 옆에 다용도실까지 공간이 넓어 자질구레한 것들을 안보이게 수납할 수 있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84㎡ E타입 역시 큰 호응을 받았는데 방문객들은 그 이유로 단연 개방감을 꼽았다. 전 타입 중 유일하게 현관 발코니가 적용돼 유모차나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주방의 아일랜드 식탁부터 거실 발코니 창까지 거리가 5.2m 나 돼 확트인 개방감도 현장을 찾은 주부들의 마음을 훔쳤다. 김윤동 분양 팀장은 "외부에 있던 전실을 내부로 끌어들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84㎡ 가구에서는 현관 발코니와 펜트리공간이 주요 판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한제 적용 마지막 단지…3.3㎡당 1385만원 'e편한세상 수지'는 평균분양가가 기준 층 기준으로 3.3㎡당 1385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2013년 삼성물산이 수지구 풍덕천동 42-1번지 일대에 분양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845가구가 수지 마지막 분양이었는데 당시 3.3㎡ 당 평균분양가는 1280만원이었다. 이창호 본부장은 "현재 삼성 이스트파크가 3.3㎡당 평균 144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아파트 당 약 5000만~8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의미인데 e편한세상이 이스트파크보다 더 역에 가까운 초역세권인 점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역시 더 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수지' 분양가는 84㎡에서 4억2700만원부터 4억7730만원까지, 98㎡는 5억2770만원부터 5억4990만원 대로 형성됐다. 발코니 확장은 선택사항으로 확장비는 별도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적용된다. 청약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2일, 계약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84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